원산지관리사 둘 중 하나는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 김기영)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조사대상 원산지관리사 801명)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원산지관리사 자격을 획득하고 취업에 성공한 인원의 70%가 1년 이내에 취업하였으며, 6개월 이내 취업한 경우도 53%에 달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정보원은 지난 6월말부터 ‘원산지관리사’ 801명을 대상으로 자격 활용도 및 취업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원산지관리사는 기업의 FTA 핵심인재로서 FTA 협정 별 원산지규정에 따라 FTA 특혜품목의 원산지를 판정하고 증명할 관리책임과 원산지 조사(사후검증)에 대비할 책임도 지는 전문가이다.
지난 2010년 제1회 시험 이래 17회의 자격검정이 시행되었으며, 총 3,144명의 원산지관리사가 배출되었다.
그 외 설문조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의 95.5%가 대졸 이상의 학력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격 특성상 전문성(FTA관련지식·품목분류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응답자의 FTA 업무경력은 72%가 2년 미만으로 조사되어 전문적인 FTA 원산지 분야의 업무를 근래에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원산지관리사를 채용하여 FTA 원산지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의 대부분(86.7%)이 서울·경기·경상에 집중되어 있어 FTA 전문 인력과 FTA 활용 기업의 편중이 심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정보원 김기영 원장은 “정부의 국정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 FTA 활용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경쟁력 지원을 목적으로 FTA 전문 교육과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소·영세기업 등은 원산지관리 역량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활용률이 저조하나 FTA 활용이 필수적인 상황인 만큼 원산지 실무 전담자의 공급을 위한 원산지관리사와 원산지실무사 양성에 더욱 노력하여 FTA 활용 증진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국제원산지정보원은 제18회 원산지관리사·원산지실무사 자격시험을 전국(서울, 대전, 부산)에서 8월 27일(토) 동시에 시행한다.
원산지관리사는 4과목(FTA 협정 및 법령,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수출입통관) 100문제, 원산지실무사는 2과목(원산지이론, 원산지실무) 50문제를 평균 60점 이상 취득하여야 합격된다.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원산지실무사는 원산지관리시스템 실습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증이 부여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시험부터 원산지실무 과목의 원산지관리시스템 시험문제는 FTA-PASS와 FTA-KOREA 중 선택할 수 있고, 원산지관리시스템 실습교육 또한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
관련 교육 및 도서문의는 국제원산지정보원 FTA원산지아카데미(www.ftaedu.or.kr)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www.tradecampus.com) 및 FTA관세무역연구원(customsacademy.c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원산지관리사 취업현황 설문조사 결과 보기 (국제원산지정보원 2016.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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