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법원은 행정사 수험생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소송에서 전체 응시생의 행정사실무법 점수와 문항별 점수 등을 공개하도록 결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FTA관세무역연구원(김용원대표)은 관세사 시험 역시 2차 시험의 문항별 점수를 공개해야한다는 내용의 시험 채점정보 공개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요구하여 금번 2016년 33회 관세사 자격시험부터는 합격자 발표 후 신청자에 한해 2차 시험의 문항별 점수를 개인이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하기로 했다.
관세사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나눠지는데 그 중 2차 시험은 서술형 시험으로 그 동안은 합격여부와 과목별 점수만 공개가 되었고 문항별 점수 등 세부 점수는 일체 공개가 되지 않아 응시자들이 수험방향을 잡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어왔다.
(주)FTA관세무역연구원(대표 김용원)에 말에 따르면 그 동안 채점위원의 평가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는 2차 시험의 문항별 점수를 공개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이번 문항별 점수 공개 결정에 따라 수험생들은 취약과목에 대해 효율적인 수험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어 공단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16년 제33회 관세사자격 2차 시험은 응시대상자가 1,315명에 달하며, 득점순으로 90명을 선발하여 오는 10월 19일에 합격자 명단이 발표된다. 문항별 점수는 합격자 발표 후 한국산업인력공단(1644-8000)에서 신청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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