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O (제36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 작성일 : 2019-05-15 16: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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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관세법90 무역영어97.5 내세법80 회계학75
평균86점 정도로 합격을 했습니다. 저는 작년6월부터 공부를 했기때문에 지금시기에 합격수기를 보시고 내년1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씁니다.
저는 작년6월부터 공부하였지만 6시이후부터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근무하면서 확보한 공부시간은 대략3시간 정도 되었기 때문에 시간안배를 잘해야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을 것 같아서 전체적인 커리를 이런식으로 잡았습니다.
6~7월 : 1차강의 수강 및 복습
8~9월 : 2차과목중 관세법과 HS수강
10~11월 중순: 관세법과 hs를 복습하면서 관세평가와 무역실무를 수강
11월 중순~ 12월 중순: 2과목 전체훑어보기
12월 중순~ 1월 중순: 1차 문풀강의 수강 및 복습 +hs틈틈히
1월 중순~ 2월 중순: 관세법 및 무역영어는 2차과목으로, 회계 내세법은 하루에 1.5시간/1시간
2월중순~시험날까지: ox강의 및 모의고사식 문제풀이 전과목 수강
이런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hs과목은 거의 "와 이런것도 있네"하면서 지나갔지만 복습할때는 아무것도 생각안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나름 10개월동안 정말 열심히공부했다고 자부합니다. 각 과목의 공부법은 이렇습니다.
1. 관세법
법1조부터330조까지,거기다가 시행령과 규칙까지 포함하면 양이 상당히 방대합니다. 하지만 1차시험인 만큼 5가지의 보기중에서 내가 정말 확신하는 틀린보기 혹은 맞는 보기만 골라낼 수 있으면 됩니다. 백지에 써내려가야하는 2차와 맞는 답을 골라낼 수 있냐는 어렵고 쉽고의 여부를 떠나서 아예 접근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저처럼 수험기간이 긴 분들은 1차문풀개강일까지 2차식으로 계속 접근하다가 문풀강의시점에서 다시 1차식으로 접근을 바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1차와 2차가 서로 베타적인게아니라 상호보완적이라는 것이 느껴지실 겁니다. 즉 1차문제를 풀다가 틀린부분이 나왔을 때 2차책을 함께 봐야합니다. 예를 들면 물품원가와 2천만원중 높은 벌금에 처한다 라는 허위신고죄 등에서 적용되는 부분이 쭉 나왔을때 "아 보세구역 반입명령제도에서도 위반하면 이 규정이 적용돼서 처벌되는구나"라는 식으로 체크를 하고 2차책에 그 부분을 적어두는 식으로 하면 그 틀린문제로 인해 보세구역반입명령제도의 부분도 다시보게되고 이후에 2차공부할때 "처벌"이라는 추가목차를 서술할 서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관세법이 정말정말 재미있을겁니다.
그리고 저는 fta특례법은 수강하지 않고 예진쌤의 문풀강의와 모의고사식문제에서 자주나오는 기출문제를 찍어주시는데 그걸로 커버를 했습니다. 예진쌤의 강의력은 어마무시합니다..
2.무역영어
시험에서 가장 고득점이 나온 과목인데, 관세법에 제일 자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영어점수가 가장 높게 나온 이유는 기타협약에서 무작정암기하지 않고 전체줄기를 바탕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김용원쌤이 항상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헤이그, 함부르크, UN복합물품운송협약과 같이 운송관련협약에서는 항상 "선의의 운송서류 소지인이 보호받아야 한다"라는 것이 공통되었었는데 이 때문에 운송인이 면책을 주장할 때 운송서류의 정당한 소지인에게는 면책을 주장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냐옵니다. 이렇게 공통되는 부분은 하나로 퉁쳐서 외우고 나머지 차이점들은 특징만 정리해서 외우면 2차에도 도움되고 1차시험에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저는 2차무역실무를 들을때 송협약관련 공부를 하면서 김용원쌤의 무역영어2차 책도 같이 보았기 때문에 이런것이 가능했던것같습니다. 절대 영어시험이아닌 무역에 대한 시험이라는 것을 인지하시면 좋겠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
이경신세무사님의 기본, 문풀,모의고사를 모두 들었습니다. 내세법은 문풀때부터 제대로 공부를 했고, 나머지기간은 그냥 "아 이런내용도 있었지"라는 정도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주일에 토요일이나 일요일중 일부를 투자해서 부가세법만 복기시키고 주세법과 개소세법은 문풀과 모의고사식문제를 하면서 커버했습니다. 2차공부와 병행하려면 버릴 것은 확실히 버리고 챙길 것은 확실히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부가세법30문제는 모두 풀수있게 대비해두었고 개소세와 주세는 정말 간단한 세율문제나, 조건부면세 무조건부면세등만 외워서 들어갔습니다.
내세법의 경우 제끼는 문제라고 판단되면 3초만이 제끼고 바로 다음문제로 가야 41번부터 기다리고있는 회계학에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내세법은 시험날까지 자신이 시험장에서 "이런문제가 나오면 바로 제껴버리고 이런 문제가나오면 무조건 마춘다"를 정리해서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4.회계학
회계학의 경우75점을 맞았는데, 그냥 6월부터 꾸준히 2시간정도, 11월부터는 1시간반정도씩 투자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절대포기하면 안되는 것이 재무회계보다 훨씬쉽고 푸는 포멧이 훨씬 간단하기 때문에 버리시면 안됩니다.
저는 모의고사연습할때도 항상 말 문제-원가10문제-나머지 재무회계 이렇게 풀었는데 말문제는 3분정도, 원가는 15분정도, 나머지를 재무에 쓰시면됩니다. 회계는 유지원회계사님이 풀라는데로 생각하라는데로 따라하면 잘 풀고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2시간씩만 버티면서 공부하면 시험장에가서 쉽게푸실수 있을겁니다.
너무 수기가 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저같은 환경에 계신분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는바람에 작성했습니다. 6월에 시작하면서 이곳저곳에 정말많이 물어보고 선배관세사님들께도 메일을 많이 드렸었는데 2차시험을 합격하고 연락드릴수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수험생여러분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