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OO(제36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 작성일 : 2019-05-15 16: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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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이번 36회 관세사 1차 시험에서 관세법 77.5 무역영어 72.5 내국소비세법 75 회계학 57.5 총 평균 70.62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지난 해 여름방학동안 임예진 관세사님의 관세법을 들은 1달의 기간을 제외하고 1차에 온전히 집중하여 준비한 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1차 시험전까지 입니다.
처음 일주일 간은 예열의 시간을 거치고 그 이후로는 최소 10시간 최대 14시간 평균적으로 12시간에서 13시간을 매일 꾸준히 하며 시험 전까지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준비하기에 전 과목을 강의를 듣기에는 부담이 있었고 준비한 기간동안 들은 강의는 회계학과 내국소비세법 기본강의 입니다.
약 80일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의 시기별 학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월:
관세법: 임예진 관세사님의 기본강의 교재로 공부를 했습니다. 인강을 들었으나 기억에는 없었고 그렇기에 저는 가능한한 다독을 목표로 학습에 임했습니다. 1차가 객관식이라는 특성상 2차와 달리 큰 이해를 요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것에 우선을 두었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의 책을 보면 총 6부로 목차를 나눠 두셨는데, 5부 처벌part 6부 기타 part를 제외하고 나머지 4부를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각 부 안에 보면 장으로 또 나누어져있는데,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엔 목표를 각 장을 기준으로 계획을 짜서 학습을 했습니다. 이어지는 공부가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고 흐름이 연결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 무역영어는 기본 베이스가 전혀 없는 상태로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협약 자체를 분석을 하려면 강의를 듣고 설명을 들었으면 훨씬 좋았겠으나, 그러나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영어로 된 협약을 분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무역영어 역시 다독을 목표로 준비하였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교재 2권 앞 쪽에 보면 '기출비중별 출제빈도표'가 있습니다. 기출 자체가 CISG Incoterms UCP URC 순으로 문제의 빈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기출이 많이 된 만큼 이 협약들을 중점적으로 매일 반복해서 학습했습니다. 주요 협약들에 익숙해진 후 기타 협약들을 공부할 때에는 비슷한 유형들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MIA를 제외하고는 다른 기타 협약들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관련성있는 것들을 묶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ague Hambourg를 묶어 공부하고 여기에 익숙해지면 UN복합운송까지 함께 한번에 이어 공부했습니다. CMI의 경우 책에 2개의 CMI가 존재하는데 공통된 것과 다른 부분을 찾아 확인하고 내용을 읽고 해석하였고, ICC UN협약 등 나머지 등을 읽고 해석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MIA는 1월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출제빈도도 그리 많지 않음에도 양 자체가 너무 많았기 떄문입니다. 물론 2차 공부에는 중요한 부분임이 틀림없으나 1차를 준비하면서 단기간에 MIA까지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회계학: 처음 접해보는 회계학은 인강을 통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기본 인강을 수강하며 회계사님이 찍어주신 포인트들만 공부를 했습니다. 인강 수강 후 혼자 복습하고 그 후에는 꼭 뒤에 있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더라도 문제풀이는 아는 정도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만을 반복해서 풀며 기출문제는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을 때까지 반복을 했습니다. 1월 학습에서는 별다른 것 없이 인강 수강 후 복습과 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2월
내국소비세법: 2월 첫 주에 내국소비세법 인강을 몰아서 일주일만에 인강을 다 수강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인강 수 많지 않아 회계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공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충분했습니다. 인강을 수강후 2회의 회독을 거친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돌이켜 보면 실수라고 느껴졌던 것이 기출문제 풀이를 한다고 하였으나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여 책 회독에 좀 더 치중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회독을 하더라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거치지 않으면 그냥 단순히 읽은 공부만 하는 것이기에 제대로 기억에 오래 남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에 시간이 부족하다 느껴 조급함을 느껴 불안감을 느꼈으나 끝까지 놓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내국소비세법 기출문제를 풀면서 그와동시에 주세와 개별소비세를 들었는데 주세와 개소세는 2월 마지막주부터 시작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식 문제: 처음부터 끝까지 모르는 문제를 제외하고 시험 2주전까지 총 3번을 풀었습니다. 그 중 2번까지는 모든 문제를 다 풀었으나 마지막 3번째는 1회 이상 틀린 문제만 푸는 방식으로 객관식 문제를 풀었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엑셀 표를 만들어서 각 장별로 문제수와 맞은 수를 표시하여 회독을 거듭할 수록 틀리는 문제가 적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기록을 남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어느 부분을 문제를 덜풀었고 어느 부분을 많이 틀렸으며 어느 부분을 뺴먹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가장 좋은 객관식 문제풀이에서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3월: 마무리
객관식 문제를 풀다 2회 이상 틀린 문제는 꼭 책을 펴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3회이상 다 맞은 문제를 제외하곤 마지막 마무리를 하면서 객관식 문제집에다가 학 문제마다 옳고 틀린 부분들을 일일이 고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속에 되내이면서 틀린 것에서 모르는 부분들을 기억에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치면서 느꼈던 점인데 모의고사 연습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이기에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치르는 시험과 달리 굉장히 지엽적으로 문제가 나오는 경향이 있으면 점수에 멘탈관리가 안 될 수 있기떄문에 저는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대신에 시간내에 마킹까지 마무리하는 연습을 모의고사를 통해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1회만 우편ㅇ로 해서 혼자 해봤는데 따로 마킹 시간없이 풀었고 결국 시험장에서 마킹하다가 굉장히 촉박한 시간 속에 마무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그렇기에 마킹연습도 실전처럼하고 들어가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단기간에 1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적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차 합격후 수기를 쓰는 날을 기약하며 이상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