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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정대O( 제26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19-07-15 14:52:17

시험 점수

fta협정 - 92점

품목분류 - 68점

원산지결정기준 - 80점

수출입통관 - 84점

평균 - 80점

 

공부 기간 - 약 3개월

공부 시간 - 하루 5시간 이상

 

- 처음에는 fta 관세무역학원의 강의로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시대고시기획의 원산지관리사 한권으로 끝내기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대고시기획의 최종 모의고사 또한 구매하여 반복하며 풀었습니다. 약 두 달간 한권으로 끝내기 교재로 공부를 하였고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제일 어려운 기출문제를 구매하여 풀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죠... 한권 시리즈로 풀었을 때는 전 과목이 80점, 90점을 받던 상황이었는데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40점도 간신히 넘는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최종 모의고사랍시고 나온 문제집은 기출문제를 완벽 분석하였다고 광고를 하였으나 전혀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었고 단지 개념을 묻는 아주 쉬운 문제들만 있었던 것입니다. 한권으로 끝내기만 다 보면 합격할거라는 안일한 생각과 자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부랴부랴 fta관세무역학원의 원산지관리사 올인원 패키지를 신청했습니다. 처음에는 원산지 아카데미의 강의를 들을까 했지만 국제원산지정보원과 협력을 하여 커리큘럼을 짜고 합격을 하면 환급까지 해준다는 말에 냉큼 신청 했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밖에 없었기에 기본 이론과 기출문제 해설 강의를 다 들으려면 촉박했습니다. 그래서 FTA 협정부터 수출입 통관까지 2배속으로 들었으며 하루에 10개 이상씩 들었습니다. 기본이론을 4일 만에 다 듣고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시간이 촉박하기에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다 푼 것은 아니고 수출입 통관 수업을 하신 구민회 교수님 말씀처럼 홀수면 홀수 짝수면 짝수번호만 풀어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 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홀수 번호만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강의를 듣기 시작했으며 기출문제 강의 또한 2배속으로 최대한 빠르게 보았습니다. 기출문제 강의 또한 완강하는데 4일정도 걸렸고 강의 중에 풀어주신 문제들을 체크하였습니다. 사실 기본이론 강의는 앞서 공부했던 한권으로 끝내기 책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교수님들 또한 기본이론은 정말 자주 출제되는 기본적인 개념들만 가지고 가고 문제은행식으로 운영되는 기출문제가 훨씬 중요하다는 말씀에 더 필기도 열심히 하고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또 기출문제 강의를 보며 중요하다고 깨달은 점이 ‘원산지관리사 검정시험은 100점을 받아야 합격하는 것이 아닌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만 받으면 시험이다’라는 것이었고 따라서 버릴 건 과감히 버려도 충분히 합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교수님들께서 버려도 괜찮다는 문제들을 버리고 풀지 않은 문제도 과감히 버렸습니다. 어차피 문제는 계속 반복되고 문제 유형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문제에 출제되는 지문이나 문장들도 상당부분 반복되어 나오는데 그것들만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합격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과목별로 공부한 방법들입니다.

 

1. FTA 협정 및 법령

-일단 fta협정 과목은 제일 쉽다고 알려져 있고 품목분류에서 못 가져오는 점수를 1과목에서 메꾸는 방식을 많이들 따라간다고 했지만 저는 이상하게 오히려 FTA협정의 점수가 3과목인 원산지 결정기준보다 더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단순히 내용을 묻는 문제들이 아닌 내용의 세세한 단어를 바꿔치기하여 오답을 내는 경우가 많아서 쉬운 내용에 비해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더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기본이론에선 기본 개념이나 흐름 등을 웬만큼 숙지하고 바로 기출문제에서 공부를 더 많이 하였습니다. 기출문제에서 나오는 문제의 유형을 먼저 파악하였고 그 뒤에 기획재정부장관, 대통령령, 관세청장, 세관장 등을 바꿔치기 하는 문제 같은 소위 말장난하는 문제의 지문들을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날짜 같은 것도 세세하게 신경 썼고 최대한 지문이 눈과 뇌에 익숙해지도록 반복해서 보고 따라 읽어보기도 하여 문장 자체를 익혔습니다.

 

2. 품목분류

- 일단 품목분류는 원산지관리사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똑같이 품목분류를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공부방식을 그것에 맞춰 나갔습니다. 일단 품목분류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문제 출제 유형이 비슷했습니다. 빈출 부분에서만 나오고 유형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일 많이 출제되는 통칙 부분과 기계류 - 식품 - 섬유 순으로 공부하고 나머지 금속 같은 부분은 그냥 눈에만 익숙하게 만들고 사실상 버리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식품, 섬유, 기계류는 호까진 외우지 못해도 류까지는 암기를 했고 류까지만 외우더라도 상당부분 문제를 맞힐 수 있어서 더 이상 번호를 세세하게 외우진 않았습니다. 그냥 기출문제 자체를 암기했습니다.

 

3. 원산지결정기준

- 원산지결정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암기식을 만들어 빈출되는 부분의 내용을 암기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한권으로 끝내기를 보면서 제 나름대로의 아이유가 입을 턴다던가 하는 말도 안 되는 암기식을 만들어 억지로 외웠으나 그 책에서는 어느 정도의 오류가 있었으며 또한 상당한 분량을 한권으로 압축하려니 많은 부분의 내용이 탈락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결정기준의 강의를 맡아주신 남재현 교수님께서 만드신 유인물에서 더 정확하고 간결한 요약으로 인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책에선 알려주지 않는 계산식에서의 고려해야하는 조건들과 요소들을 세세하게 알려주셨기에 기출문제에서 더 이상 계산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계산식이 안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이 과목도 마찬가지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버리는 부분을 과감히 버리고 빈출되는 암기식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4. 수출입통관

- 사실 제가 품목분류 다음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입니다. 분량 자체도 많고 쉬운 내용들이다 보니 말장난을 많이 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다가 56점이 나온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FTA협정 및 법령에서 했던 것처럼 기출문제의 지문을 위주로 눈에 익숙해지고 입에 붙도록 하였고 결과는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