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보세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현O ( 2020 보세사 자격시험 합격 )
- 작성일 : 2020-09-18 1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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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관련 직장생활을 하며 경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다 ‘보세사’라는 자격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 이후로 관련 종사자가 아니라도 시험에만 합격을 하면 ‘보세사’가 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응시 햇수가 10년이 되지 않아 흔한 자격증은 아니라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흔치 않은 자격증이라 매력은 있으나, 주변에 ‘보세사’라는 직업이나 명칭 자체를 생소해 하시는 분들만 있어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시험응시에 관련된 정보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5과목에 과목당 40점이상 과락없이 평균 60점을 받아야 하고, 2시간 안에 문제풀이를 완료해야한다는 것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합격률도 낮고, 1년에 한번밖에 시험이 없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격년으로 시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해서 온라인 강의를 결제하기 전까지 계속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약 2년 전 즘에 ‘보세사’처럼 년 1회 실시하고 5과목을 공부해야하는 ‘물류관리사’를 응시해보고자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국제물류론까지 신나게 공부하다가 약간의 수학(?)문제와 ‘물류관련법규’의 벽에 부딪혀 시험 응시료만 납부하고 시험당일날 늦잠을 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서만 접수하고 끝낼 수는 없으니 떨어지더라도 시험은 꼭 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보세사는 시험응시료만 물류관리사에 3배정도 되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직장생활하며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체력이 뒷받침되어 주지 않아 공부습관을 잡는데 2주 정도 걸렸습니다. 임예진, 구민회 관세사님들께서 ‘보세사라는 것을 깊게 공부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우리의 목표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제출가능성이 높은 것부터 암기와 복습을 해서 전략적으로 시험을 준비하자. 그렇게 하면 누구라도 합격할 수 있다.’라는 말에 힘을 얻어 2월 말부터 시험일 전까지 약 4개월반 정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공부 계획:
- 인강 전체 1회 완강(필수)
- 과목의 한 장이 끝나면 해당 장 복습하기
- 중요 암기내용 정리하기
- 완강 후 전체 한 번 더 읽으며 복습
- 지난 기출고사 & 모의고사풀기로 마무리
계획을 잘 세워두어도 실천하기 쉽지 않고, 회사나 개인적인 일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공부하지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관세사님들의 강의스타일이 진도를 나가면서 중간에 복습할 부분이 있으면 한 번 더 언급해 주셔서, 다행히 지난 강의 내용이 생각났었습니다. 과목마다 중복되는 부분이 꽤 있어, 한 과목만 제대로 해도 다른 과목의 예습이 자연스럽게 되어 학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임예진 관세사님의 강의에 만족이 컸는데, 문제풀이 강의에서 본 강의에서 자세하게 다루지 않은 내용들을 짚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중요도는 높지 않아 문제의 지문으로만 나온 해당 내용이, 몇 페이지 몇 장에 기재되어 있는지 언급해 주셔서 단순히 자격증 공부만 아닌, 물류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얻는다는 생각이 들어 흥미로웠습니다.
시험 당일에 중요 개념 요약 본만 가지고 가서 헷갈리는 부분을 여러 번 들여다 보고 시험을 치뤘습니다. 몇 문제를 풀자마자 당황하였는데, 이전년도들의 기출문제와는 다르게 지문에 생소한 내용들이 많아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강의에서 ‘숫자’를 확실하게 암기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역시나 설렁설렁 본 부분은 헷갈려 마지막까지 답안 마킹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시험을 마친 후, 가채점을 하기 전까지 시험결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낙심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평균은 넘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관세사님들께서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모를 때는 문맥을 읽어보면 답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그 꿀팁으로 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FTA관세무역학원 온라인강의로 ‘원산지관리사’나 ‘국제무역사’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