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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박OO(제37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0-10-05 16:51:26

안녕하세요 이번에 3동차로 1차를 보게된 학생입니다. 처음 1차를 보시는 분들과는 공부하는 방식도 조금 다를 수 있고 마음가짐도 다를 수 있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다는 마음에 시험후기를 씁니다.
관세법 : 72.5 무영영어 : 80 내국소비세법 : 70 회계학 : 70

전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하자면 우선 3동차인 경우에는 2차공부에 더 중심을 두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기 떄문에 1차 시험 3달전쯤부터 보통 1차 시험때 가장 발목을 잡는 회계학을 매일 아침에 1~2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준비생들 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내국소비세법이 처음 1차 붙었을때 가장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에 2달전쯤부터는 회계학과 내국소비세법을 오전에 공부하였습니다. 2차과목에는 무역실무와 관세법이 있기 떄문에 이 두과목은 평소에 2차시험 준비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공부는 1달남은 이후부터 하였습니다. 시험이 1달쯤 남았을때부터 2차시험에 관련된 공부는 중단하고 1차 시험 과목에 올인하였습니다. . 2차시험 준비로 무역실무와 관세법을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1차 시험때는 무역실무는 영어로 공부해야하고 관세법도 대통령령을 기재부령으로 바꾸는 식의 세부적인 공부를 요구하므로 기출과 세세한 부분들을 잡아가면서 무조건 공부를 해야합니다. 실제로 3동차생 중에서 1차시험에 떨어지는 분들이 은근히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미 한번붙어 봤다고 자만하지말고 일정 기간이 되면 1차에 전념해서 2차시험을 치루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부적으로 공부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회계학은 다른 시험들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고 문제를 보자마자 무엇을 물어보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3동차 생이라면 시험기간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오전에 시간을 할애하여 감각을 잃지 않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3달전부터 오전에 매일 회계 공부를 했고 어느정도 감이 잡혔다고 생각되었을 때에는 문제를 직접 풀지않고 이론과 문제를 눈으로 빠르게 훑으면서 이렇게 푸는 거였지 하면서 눈에 계속 익혀두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1달이 남았을 때에는 문제도 직접 풀어보고 특히 기출문제를 시간재서 풀어보고 틀리는 유형의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풀어보면서 약점보완을 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말문제들은 자주나오는 지문들을 따로 작은 공책에 모아두면 나중에 빠르게 보기 편하니 추천드립니다.

둘째로 내국소비세법은 저는 기본서에 기출이 함께되어있는 책으로 공부하였는데 시간관계상 그 외로 다른 문제집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1차만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 않고 여러 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출만 풀어보아도 어떤 유형의 문제들과 지문이 주로 나오는지 파악이 되기 때문에 지엽적인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거 보다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신 세무사님의 기본서의 내용과 통칙내용들만 잘챙기고 주로 기출에 자주 보이는 통칙을 위주로 준비한다면 그 외의 틀리라고 낸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70점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주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을 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의외로 쉽게 나오는 부분도 있고 전략적으로 점수를 더 챙길 수 있는 부분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꼭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말리지는 않지만 3동차생이라면 계산문제는 4번으로 쭉찍고 넘어가시고 풀생각은 되도록 안해서 회계문제풀 시간을 벌도록 합시다.

셋째로 관세법은 3동차라면 어느 정도 지식이 잡혀있기 때문에 숫자와 디테일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쪽으로 공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기출을 반드시 풀어보고 기출에서 어디까찌 공부를 해야하는지 확인해서 너무 지엽적인 부분까지 챙기려고 하지 마시고 1차에서 다루는 부분까지만 공부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기출을 보면 자주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으니 그런 부분들 위주로 챙겨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시험에서 심하게 지엽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시험이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거는 그냥 100점 방지용 문제라고 생각하면 되니까 기출을 풀다가 저런게 보이면 다음에는 안나오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쿨하게 넘기시면 됩니다. 자주 나오는 것들 위주로만 챙겨도 70점이상은 무난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넷째로 무역영어는 3동차라면 관세법과 마찬가지로 한글로는 지식이 챙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어로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영어지문을 빠르게 읽어내려가기 위해서는 자주 읽어서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기간이 대체로 짧은 3동차생이라면 3대협약과 운송협약 보험관련 협약들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나오므로 반복해서 읽으면서 익숙해지는게 필요하며 기출에서 주로 다뤄지는 내용들 위주로 체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엽적인 협약이나 조약들에 대해서는 저는 예전 1차 준비할때 썻던 무역영어 객관식 문제집이 있었는데 여기에 필기로 해두었던 것들이 있었어서 별도로 그 협약을 공부하기보다는 기출에 나왔던 문장만 챙겨서 시험보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은 채감상 관세법과 회계학이 어렵게 나왔다고 생각되는데 다행히 점수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동차생에 해당하면서 1차시험을 한 번 붙어보았다고 생각해서 얕보고 준비를 소홀히해서 1차시험을 떨어지고 그 해 공부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3동차가 된다면 그점 유의하셔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공부방식은 3동차생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므로 1차생들은 꼼곰하게 전부 공부해서 좋은 점수받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