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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O(제37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0-10-05 16:58:55

저는 초시생입니다. 관련 학과를 졸업했으며 본격적인 준비는 12월 중반부터 하였습니다.
시험이 3월 말로 예정되어있었을 때
12월 중반 ~ 1월 : 기본강의 모두 듣기
2월~3월 초중반 : 회독수를 늘려가며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복습 철저히


시험 2주전: 모의고사 풀기
라는 전체적인 큰 틀을 잡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시험이 6월말로 연기되고 4월 초까지는 하루에 10~12시간씩 공부하며 부족함 없이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5월 한달은 1차 과목 공부를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6월에 들어서서 2주는 4월처럼 10시간을 넘겨가며 공부하였으나, 너무 오랜기간 공부한 탓인지 시험 전전날 까지는 다시 소홀히 하였습니다. 시험 2일전이 되어서야 불안감을 느껴끼며 초조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강의는 기본 이론강의와 문제풀이 강의, ox는 회계만 들었습니다.

관세법 - 구민회 강사님
관세법은 67.5점으로 제가 모의고사,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받은 점수 중 최하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과목에서의 부족한 점수를 보완할 수 있는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하며 소홀히 하시지 않고 FTA특례법까지 완벽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시험 체감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관세법은 물론 기본 내용은 다 암기한다는 걸 베이스로 하고, 비슷한 내용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때문에 어느부분이 어디와 다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을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문제풀이 강의시간에 정리해서 반복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시는 분들께서는 넘겨듣지 마시고 꼼꼼히 다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역영어 - 김용원 강사님
제가 취약했던 과목입니다. 점수는 62.5로 제가 기출,모의고사를 풀었던 점수에서는 부끄럽지만 제일 잘 본 점수입니다.
무역영어 교재는 1권과 2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권은 기본적인 이론과정이 담겨있고 2권에는 3대 협약 등 여러 조약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저는 관련 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사실 1권의 이론부분은 80퍼센트는 알고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 비하여 공부하는 비중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한 공부는 말씀드릴 부분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론공부가 힘들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시험에서 이론에 관하여 출제하는 비중은 매우 적으므로 협약에 비중을 높여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예 보지 못했던 협약들이 나온 것으로 보아 시험 난이도가 높았다고 체감하였는데 다른 분들 수기를 보니 제가 준비에 소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합격 점수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2권에 수록되어 있는 3대 협약과 다른 조약들을 모두 꼼꼼히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못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역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시는 분들 많으시리라고 예상합니다. 저 또한 같은 이유로 검색을 여기저기 해보았으나 , 제가 겪어본 바 정답은 많이 읽어보는 것입니다. 김용원 관세사님께서도 강의 중에 많이 보고 눈에 익히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 말씀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국소비세법 - 이경신 강사님
82.5점으로 네 과목 중에서 가장 잘 본 과목입니다. 저는 시험 난이도도 가장 쉽다고 체감했습니다.
부가가치세,주세,개별소비세 비중을 가리지 않고 세 파트 모두 똑같이 공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법의 비중이 제일 크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세와 개별소비세를 소홀히 하여 시험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점수를 놓치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부가가치세를 이해하고 나면 사실 개별소비세와 주세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내국소비세법은 처음 배울 때 외울 것도 많고 낯설어서 지루함도 강했던 과목입니다. 그러나 한 번 이해하고 암기하고 나면 정말 재밌고 암기의 휘발성도 크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저의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내국소비세법에서 계산파트를 힘들어 하시리라고 예상합니다.
계산이 어렵고, 빠르게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저는 단호하게 그 문제를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문제를 놓지 못하고 몇 분을 매달려 풀 바에, 회계 한 문제라도 더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계학 - 유지원 강사님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회계학원론과 중급회계를 수강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덜 공부해도 기억나는 게 있겠지 하며 안일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계를 전공하셨거나 회계에 자신이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모든 강사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꾸준하게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 주관적으로는 회계는 휘발성이 정말 강했습니다. 다 이해하고 다시 풀어봤을 때 기억나던 풀이법이 조금만 공부를 소홀히 하고 다시 풀어보면 풀이방법이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이론을 복습하고 강의도 다시 들어보고를 반복했습니다. 저는 5월 한 달간 아예 공부하지 않았을 때를 제외하면 회계를 공부하지 않는 날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서 60점을 기록하며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어 받은 점수 중 최하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연습할 때 시간이 부족한적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시험에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6-7문제는 급하게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문제풀이에 있어 주저가 없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다들 꾸준한 공부를 통해 제가 겪었던 불안함을 겪지 않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과연 원가회계를 소홀히 할까 싶긴 하지만 혹여나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생각을 돌려 원가회계를 꼭!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시험에 나올만한 파트는 한정적이고, 그 파트를 제외하면 이해하기도, 풀기도 쉬운 파트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가성비 파트입니다.
말문제 관련해서는 1장을 꼭 읽고 가시길 바라며, 모의고사는 김성수 강사님이 내시는 회계를 풀어보시길 권합니다.
유지원 강사님이 출제하신 회계는 한 번 밖에 풀어보지 않았지만, 교재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느껴졌고, 김성수 강사님이 출제하신 회계는 낯설어서 그런지 어렵다고 느껴졌으며 말문제 관련해서도 익숙하지 않은 부분에서 출제하신게 많았습니다. 그 경험이 시험에서는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성수 강사님이 내신 모의고사를 통해 낯선 문제에 대한 당혹감을 미리 겪어보아 시험에서의 심적인 부담감에서는 완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수기를 보시는 모든 분들,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