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윤OO(제38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 작성일 : 2021-04-19 1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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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험장 분위기부터 기억에 남는대로 복기해서 그대로 적어보려합니다.
일단 저는 작년 9월부터 1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이긴 하지만 중간 중간 학교 공부도 병행하면서 했어야 해서 공부기간에는 1차만 준비했습니다. 강의는 패스클럽 결제해서 수강했습니다!
<시험장>
저는 대전에서 시험을 쳤는데 아침부터 비도오고 8시부터 시험장 입실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시간 맞춰서 입실해 있었습니다. 꽤나 일찍 오시는 분들이 있었고 1교시 대비를 위해 관세법 지엽적인 부분을 보고 있었습니다. 감독관님들께서 9시에 들어오셨고 9시10분부터는 책상 정리후 시험에 관한 유의사항을 설명해주셨습니다.
* A형 시험지 기준입니다.
1.관세법 65
그리 어려운 문제들은 없었지만 잘 보지 않은 부분에서 나온 문제들이 있었고 알았지만 긴장해서 실수한 부분이 있어 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온거 같습니다. 그래도 FTA 커리큘럼에 맞춰 기본에 충실하고 주요 암기 포인트들을 외운다면 60점이상은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관세법에 비해 FTA특례법은 양이 적다고 생각해서 5문제 가져가신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2. 무역영어 55
일단 저는 그 어떠한 과목보다도 무역영어가 싫었습니다. 영어로 공부하는게 너무 어려웠고 머리속에 잘 남지도 않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회계학 보다는 무역영어에서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더거 같습니다. 3대협약만 공부한다는것은 옛말이긴 하지만 3대협약이 아직도 절반정도나 문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운송/보험을 추가적으로 한다면 좋은결과가 얻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3. 내국소비세법 72.5
흥미를 느끼는 과목이기도 했고 모의고사 때도 항상 70점 이상나오는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이론때 내용을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문제풀이때 암기에 구멍난다고 느꺼지는 부분에서 땜질을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최근들어 세세한 부분까지 암기가 요구되는거 같습니다. 계산문제는 풀지 안풀지 빠르게 결정하기 위해 회계처럼 미리 포기할 문제를 결정하고 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 회계학 70
다들 어렵고 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회계지만 저는 회계가 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이 선택적으로 관세사 수험을 위해 강의를 잘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에서는 말문제 -> 원가 -> 재무 순서로 풀었습니다. 시험에 들어가기전에 계약원가, 원가관리 조업도 비교 부분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고 관련 문제는 보자마자 주저 없이 찍고 넘어 갔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이 말씀하신 '회계의 절반은 리딩이다'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문제를 끝까지 읽고 출제자가 요구하는걸 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계는 정형화된 문제가 많습니다. 그걸 공략한다면 쉽게 공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체감 난이도는 37회 비해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험장안에서 긴장안하고 컨디션 조절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긴장했는지 아침에 4시반에 눈떠져서 ㅡㅡ; 관세법 공부를 했지만 집중도 잘 안됐고 별로 도움이 된거 같진 않습니다. 앞서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회계에서 자신있었기 때문에 무역영어를 일부 포기하더라도 합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시공부하는 목적은 학문을 배우는것이 아닌 시험 합격에 목표를 둬야한다고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할부분 포기 할부분 판단하는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진짜 고생은 2차부터니까 정말 열심히 해야할거 같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