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후기

HOME > 수험정보 > 수강 후기
2021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민O( 제29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1-10-14 13:53:55

29회 원산지관리사 합격후기

솔직히 합격자라고 하니깐 아직까지도 어색하네요! 저는 경영학과를 나왔고, 사실상 무전공자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인강을 통해서 공부를 했고, 공부를 시작한 날이 대강 2월 마지막 날이었으니 사실상 3월에 시작을 했고, 대강 5개월 정도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FTA관세무역학원은 관세사가 가장 많이 붙은 학원이라고 해서 무역쪽 자격증 실력이 가장 뛰어나겠다 싶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1. FTA 협정 및 법령

가장 부담이 적다고 하는데 저는 1과목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 과목의 특징은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정확히 외우면 유리하지만 애매한 암기는 오히려 시험을 볼 때 방해의 요소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유럽과 터키의 경우 거의 똑같은 경우가 많은데 원산지인증수출자만 기준이 다른 경우와 같이,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있어서 정확한 암기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암기내용의 수는 적을 수 있으나 첫 과목이고 맘먹고 꼬기 시작하면 (물론 맘먹고 꼬면 모든 과목이 다 어려워집니다만) 생각보다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가장 넘기는 파트가 많은 과목이라서 공부 자체의 부담은 적지만, 문제를 풀면 생각보다는 점수가 안나올 수 있는 과목입니다. 특히 핵심인 원산지증명제도 ~ 원산지 조사 부분은 가능한 많이 회독 수를 늘려서 정확히 암기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2. 품목 분류

처음에 기본이론을 딱 듣고 문제를 풀면 거의 비가 내릴 과목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과목이 사실 암기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물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먹는 건 그렇다 쳐도 석유화학군이나 특히 기계 반도체 이런 분야는 문과입장에서는 따로 관심이 없다면 당연히 모르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반도체의 경우 모노나 하이브리드나 등 집적의 아키텍쳐가 나오기도 하고, 강철과 스텐리스강의 탄소 함류량 등 그 품목의 특성을 물어보는 문제가 나오면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암기로 밀어 붙이면 되기는 하지만, 조금 여유가 있다면, 한번 검색을 해서 이미지를 보시면 암기하기가 조금 쉬울 수도 있을 겁니다.

생각보다도 글로만 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이미지 사진을 통해서 한번 보면 이해가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암기의 경우 저는 류까지 외우고 호까지 다 외우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1200개가 달하는 호를 다 외우면 굳이 원산지관리사가 아니고 관세사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하가 아니고, 당연히 못 외운다는 겁니다. 일단 류 외우면 문제를 볼 때 대강 얘가 어디에 속하는 지 감이 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 자주 나오는 호가 있습니다. 그런 호 50개 정도만 잡고 외우시고, 여유가 되시면 더 암기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21년 시험의 난이도 수준은 평년에 비해서 잘 모르겠으나 류의 분류를 확실히 잡고, 살을 붙이듯 호를 외워서 쳤는데 딱 80점 나왔습니다.

3. 원산지결정기준

전체의 과목 중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입니다. 처음엔 품목관리가 가장 어렵겠지만, 공부를 하다가 보면 이 과목이 더 어렵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휘발성 자체가 가장 강하다 봅니다. (합격후 지금 가장 많이 까먹은...) 그래도 많이 풀다가 보면 분명히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계산문제가 계산이 필요가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냥 버리지 마세요. 이번에 복수정답이 문제도 호의 변경이 없어서 계산을 할 것도 없이 바로 정답 그냥 찍고 넘어가도 됐었다고 봅니다. 암기의 경우 그 중요한 주제는 이 과목은 부가가치기준~일반특례기준이라고 사례됩니다. 물론 교재에 나와있지만, 부가가치기준과 일반특례기준의 기출이 거의 절반이 넘어갑니다. 즉 부가가치기준과 특례기준을 버리면 합격이 힘들어집니다. 어렵더라도 계획 풀다가 보면 점수가 올라갑니다.

특히 20년 기출문제집에는 개념이 정리가 돼서 문제전에 나와있는데 이것만 외우고, 문제를 풀면서 틀린 부분과 답안에 내용을 정리해 나가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4. 수출입 통관실무

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간단히 많이 읽으면 됩니다. 보세사 과목과 겹치기도 하고, 많이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출입 전반의 내용과 보세구역의 내용도 나오지만, 기출은 수입 통관이 가장 많이 나오니 수입 통관, 보정 등 어느 정도는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무역과 나오신 분들은 학과에 내용과 겹쳐서 더욱 부담이 없을 것이라 봅니다. 주의 사항이 있다면 1과목과 비슷하게 정확히 보시고 암기하셔야 합니다.

관세청장인지 세관장인지, 과세가격기준인지, 납부세액기준인지, 관세의기준인지 정확히 안하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강사님께서 7장 부분은 시간상 수업진행을 안하셨지만, 꼭해야 합니다.

타사의 책에선 인코텀즈나 선하증권이 없거나 넘겨도 합격에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지장있습니다. 7장 내용 해봐야 20~30장도 안되는데 문제는 거의 5문제가 나옵니다.

20점 까먹고 시작을 하는 겁니다. 오히려 장당 문제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통의 경우 책내용=시험문제의 수 경우가 많은데 어것만 반대)

 

학문이 아니고, 합격을 목적으로 하는 자격증을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핵심을 정확히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가 많으면 그만큼 나올 확률도 높다고 봤고, 전체적으로 한번 공부를 한 뒤에 핵심 부분을 위주로 암기를 하고, 나머지 부분은 회독 수 자체를 늘리는 방향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강사님들께서 핵심을 잘 정리해 주시고, 학원의 강의를 밀리지 말고 잘 듣고 회독 수 늘리면 충분히 누구나 합격이 가능한 시험입니다.

열심히 준비하시는 30회 준비생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