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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O(제39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2-04-12 09:29:21

안녕하십니까, 2021년 11월 15일부터 관세사 1차 공부를 시작하고, 2022년 3월12일 관세사 1차시험에 합격한 온라인 수강생 이창준이라고 합니다.

저는 2021년 대학교 3학년이되던해, 진로에 대한 고민과 결심끝에 무역쪽으로 나가고자 방향을 잡았으며, 그해 여러 무역자격증을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관세사라는 고시공부를 시작하기엔 고시에 대한 여러 악명높은 소리를 많이 들었기에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021년 11월이 되어, 친구 한명이 다른 고시시험에 합격한 소식을 들은 저는 이제껏 시작하지 않고 두려움에 고민만 하던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친구와 소주한잔 기울이며 다짐했습니다.

 ‘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 도전해보자. 나중에 어른이 되어 후회하지말자.’

그렇게 저는 2021년 11월 15일부터 관세사 1차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관세법: 핵심은 관세법 전체를 도식화 할 줄 아는 것이다.

우선 시험까지 4개월밖에 안남은 저는, 처음에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가 너무 길고 많아서 듣지 않았었습니다.

무역관련자격증을 여러 번 공부하면서 관세법에 대한 이해도 어느정도 있었고, 대략적인 내용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 저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관세법은 독학으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관세법 1회독을 하는데 덤핑방지관세부터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곳에선 볼 수 없었던 관세법 시행령, 규칙 등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제가 알던 관세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우선 1회독을 하고 2회독을 하게 되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 아무것도 남는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12월 중순쯤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내가 공부방법이 잘못 되었구나’. 그 이후 저는 관세법강의를 2배속으로 2주에 걸쳐 완강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하고 난 뒤 항상 진행하시는 도식화 프로그램을 통해 머릿속이 정리되었고, 관세법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관세법 내용을 못외우더라도 이 파트에서는 이런 부분의 내용이 있었지 정도만 도식화하고 간다면 관세법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관세법의 전체적인 내용정리가 끝났다면 다음은 문제풀이 회독입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문제풀이는 혼자 풀고 매기고 틀린 것 보고 이렇게만 단순하게 정리하였는데, 갈수록 지쳤던 저는 문제풀이 강의를 마찬가지로 2배속으로 진행하여 2주에 걸쳐 완강 하였습니다.

문제풀이를 진행하면서 문제풀이가 왜 ‘필수’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 시험에서는 관세법이랑 무역영어를 같이 80분 내에 풀어야 하는데, 이 문제풀이 반복과정이 없다면 절 대 80분안에 두 과목다 풀긴 힘들 것입니다.

문제풀이를 하면 할수록, 시험에 나오는 문구들, 문장들, 어떤부분을 변형하여 낼 것인가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었고, 실제 시험시간에서 문제를 푸는데 엄청나게 시간절약을 할 수 있게하는 반복과정이 문제풀이 과정입니다. 실제로 저는 2022년 3월12일 관세법 시험에서 15분만에 40문제를 다 풀 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문제풀이집을 3회독을 진행하였고, 관세법은 5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하고 무서웠던 관세법이 회독수가 늘어갈 때마다 마치 원래 알고 있었던 것처럼 내용들이 떠오르고 기억이 났었습니다.

 그 이후 시행령이나 규칙 같은 상세한 부분은 어느정도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정리해주신 부분만 알고 들어가고, 한두번 읽는 것으로 관세법 공부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렇게 3월12일 관세사 1차시험에서, 문제지를 받고, 인쇄상태를 확인할 때 살짝 어떤 문제들이 나왔는지 확인하였는데 전 확신했습니다.

‘아 난이도를 보니 절대 떨어질 수가 없겠다’라는 마음을 먹고, 관세법을 15~20분정도에 마무리하고 무역영어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가채점 결과 관세법은 87.5점이 나왔습니다.

 

무역영어 : 핵심은 협약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다.

무역영어는 처음부터 김용원 관세사님의 강의를 2배속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결제파트 경우에는 무역공부를 하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가장 큰 문제는 무역영어파트2의 협약부분이었습니다.

여러 협약부분 같은 경우에는 처음보는 협약들이 많았기 때문에, 강의를 바탕으로 이해하고 회독수를 늘리는 방법밖에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이해와 흐름을 바탕으로 회독수를 늘려야 합니다. 예를들면 UCP나 URC 규칙에서는 강사님께서 그리는 개설은행, 수익자, 개설의뢰인, 등을 본문 옆에다가 그려놓고 상황과 흐름을 그려가며 이해하였습니다. 그렇게 5번만 본다면 안외우려해도 저절로 외워지더군요.

기타 다른 협약 같은 경우에도 저는 비중을 3대협약과 마찬가지로 같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사실상 3대협약 (CISG, 인코텀즈, UCP)은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금방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지만 기타협약 같은 경우에는 난이도가 꽤 높은 협약들 (개인적으로 뉴욕협약, MTO 등)은 반복 학습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저희는 2교시에 있을 회계학에서 점수가 많이 깎일 것이기 때문에,  읽고 이해만 하면 풀 수 있는 무역영어파트에서 저는 최대한의 점수를 내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타협약까지 꼼꼼하게 챙기려고 하였고, 특히 요즘 문제들의 트렌드를 보아, 협약의 폐기 및 마지막에 나오는 정리 부분에서 꽤 나오는 것을 발견하였고, 저는 이에 맞추어 뉴욕협약 및 MTO 등등 기타협약의 폐기부분에서 변형할 수 있는 일수, 년도를 꼼꼼히 챙겨두었고 이는 실제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역영어 같은 경우에는, 협약을 여러 번 회독하시고 이해하신다음, 각 협약의 지문들을 글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머릿속에서 상황을 그려가며 이해하신다면 매우 쉽게 해결 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번 관세사 1차 무역영어 가채점 결과, 92.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내국소비세법 : 핵심은 세법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다.

내국소비세법은 개인적으로 매우 어려운 과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접해보는 세법 과목이기도 했고, 저는 이경신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세법의 단어들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던 저는 우선 무작정 강의를 듣고 진도를 나갔고, 이후 혼자 복습하면서 매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진도만 무작정 나가고, 세법의 내용을 이해하지를 못하였기 때문에 단어조차 매우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강의를 완강하고 나서도 매입세액과 매출세액이 정확히 뭔지 몰랐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관세법과 무역영어와는 다르게  암기를 한다고 해서,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문제를 푸는데 매우 힘들게 느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법 같은 경우에는 과목 특성상 휘발성이 매우 강하기에 4~5일 정도 공부하지 않으면 모든 내용들이 다 리셋되는 느낌이 심해서 세법은 하루에 3시간정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특히 부가세 30문제, 개별소비세5문제, 주세법에서 5문제가 나오는데

부가세 30문제와 개별소비세법 5문제까지는 다 맞추는 것으로 공부하였고, 주세법은 강사님께서도 깊이있게 다루지 않아서, 주세법 기출문제들만 반복학습하였고, 지문들까지도 다 이해하는 것이 공부에 더 방향성을 잡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세법은 깊이있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들만 반복 학습하고 이해한다면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입니다.

저는 가채점 결과 내국소비세법 87.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회계학 : 핵심은 원가회계다.

마지막으로 관세사 1차생들에게 악명높은 존재로 알려져있는 회계학입니다. 우선 저는 대학교에서 회계학이 의무였기 때문에, 큰 거부감이 없이 회계학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계학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다른 과목들에 비해 공부도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법 과목들과는 다르게 정확하게 한번만 공부 해 놓으면 어렵지 않게 공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우선적으로 원가관리회계에서 나오는 10문제중에 6문제 이상만 맞출 수 있도록 공부한다면, 과락은 절대 나올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가문제는 나오는 형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만 잘 풀 수 있는 수준이라면 회계학은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무회계에서는 각 파트별로 비중을 두는 파트가 몇군데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들면 재고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금융자산 등 이 4파트에서 10문제 이상 나오기 때문에, 이 4파트만이라도 공부를 잘 해두신다면 어렵지 않게 과락은 피하실 수 있을 겁니다.저는 이번 관세사 1차 회계학에서 가채점 결과 62.5 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끝으로 관세사 1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분들께 분명 공부를 하시면서 답답하고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는, 즉 슬럼프 기간이 있으실텐데 그러한 기간들 마저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시고, 공부를 잘 해오고 있다는 증거이니까 불안해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사실 시험치기 전까지만 해도 긴장을 꽤나 많이 하였는데, 시험지를 받자마자 긴장이 다 사라진 것 처럼 열심히 공부 하시면 문제들이 마치 원래 알던 것처럼 금방 풀리게 되는 마법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다들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