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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조서O( 제31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2-12-29 15:44:00

원산지관리사 합격후기

 

<자격증 취득 계기>

우선 저는 10월 중순에 관세사 2차 시험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한 번 더 고시공부를 할 지, 일반 취업을 준비할 지 고민하다가 일반 취업을 하기로 결정했고 제가 공부했던 내용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최대한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역 관련 자격시험들의 시험 일정을 찾아보았고, 약 3주 정도 남은 원산지관리사 시험이 적당할 것 같아서 바로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단기간에 이 자격증 시험을 목표로 잡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관세사 공부를 하면서 fta협정, 품목분류, 수출입통관 과목에 대해서 배운 바 있고

2. 무역 및 물류 쪽에 취업을 하게 된다면, 수입보다는 수출 위주인 우리나라 기업에서 수출 물품에 대한 스펙과 점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산지와

    관련된 사항들을 다뤄야 할 일이 많을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본 자격증이 앞으로 저의 취업에 있어서 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FTA 관세무역연구원 강의를 선택한 이유>

제가 FTA 관세무역학원의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약 2년 동안 FTA학원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관세사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제가 수강했던 강사님 두 분이 원산지관리사 강의를 하고 계셨고, 저는 새로운 강사님께 배우는 것보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기간에 익숙한 커리큘럼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남자친구가 본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때 사용했던 FTA학원의 교재들을 받아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산지결정기준" 과목에 대해서 배운적이 없기 때문에 인강이 필요했고, 마침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한 번쯤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FTA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평소에 강의를 1.2~1.4배속으로 듣는 편이고, 저에게 취약한 1,3과목을 위주로 수강하고 싶어서 "온라인 올인원패키지 이코노미"를 선택했습니다.

 

 

<자격증 시험 준비기간>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약 3주 정도의 기간을 잡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비전공자라면 적어도 2-3달 이상은 잡고 공부해야하는 시험이라고 생각되며, 제 기준 원산지관리사 시험이 보세사 시험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고, 4과목 모두 공부해야하는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을 설정하기보단 충분히 기간을 잡으시고 내용을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2과목 "품목분류"는 처음 접하신다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관세사 2차를 공부하면서 어려워 했던 과목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 과목만큼은 꾸준히 회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 과목별 공부방법 및 Tip>
 
(1) FTA협정 및 법령(72점)

1과목은 제 최애 강사님이신 임예진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관세사1차를 공부할 때 임예진 관세사님께 FTA특례법을 배워서 그런가 기존에 공부했던 암기식과 동일해서 금방 암기가 되었습니다.

EX) FTA협정 국가들: 필싱유아인유페미터콜호캐뉴베중중미영국알이인니

직접조사: 터 칠 EU 영 이 R / 간+직: 페 콜 호 중미 등등



이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건 따놓은 암기식을 다 외우는 것 같아요.

워낙 등장하는 국가들도 많고, 원산지증명서 유효기간이나 협정별 C/O 발급방식 등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

그래서 따로 표로 정리해 두시거나 헷갈리는 부분만 노트로 정리해 두시면 나중에 빠르게 회독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저는 1과목이 외울게 많아서 아이패드로 책 1권을 6페이지에 요약해서 정리해놨는데요,

기출을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들을 빠르게 다시 보거나, 비슷하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해놨습니다.



정리한 요약노트 덕에 시험 당일 날 지하철에서 1회독 끝내고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

다만, 제가 공부했던 교재가 2020년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개정된 부분이 반영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들으면서 개정된 부분들만 추가로 필기를 하면서 공부했고 그러다보니 조금 불편함이 있었어요.

※ 교재는 무조건 개정된 걸 사세요!!!!!!!!!!!!

 

(2) 품목분류실무(100점)

2과목은 기존에 제가 수강했던 조천희 관세사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HS의 경우 제가 관세사 공부를 할 당시와 개정된 내용이 같았기 때문에 사실 이론강의는 스킵하고 문제풀이에서 필요한 부분만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서 HS는 만점을 받았는데요, 아래에서 제 기준 중요한 '부'와 공부가 필요한 부분들을 적어보겠습니다:)

 

※ 통칙)

통칙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통칙2 가,나, 통칙3 모두, 통칙5에 대한 기출이 많이 나옵니다.

아마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이 물건은 어떤 통칙을 적용해 분류한 것인가?" 또는 "다음 중 다른 통칙이 적용되는 물품은?" 등의 문제를 많이 마주하게 되실겁니다.

그래서 통칙별로 대표적인 예시들을 정리해두시고 어떤 통칙이 적용되는지 알고 계셔야합니다.

EX) 통칙2(가)= BLANK 제품은 미완성, 불완전한 제품이지만 완성품으로 분류한다

통칙3(나)= 스파게티 세트는 1902호로 분류한다 (본질적인 특성에 따라)

통칙5(가)= 바이올린, TEA 케이스는 내용물에 적합한 모양으로, 함께 제시되고, 함께 판매되며, 장기간 사용된다면 본질적인 특성을 갖고 있지 않는 한 내용물과 함께 분류한다.

cf) 은으로 만들어진 녹차를 담은 케이스= 각각 분류한다. (통칙5가의 케이스 조건을 충족하지x/이번 시험에 출제되었음)

 

※ 1부~4부)

저는 기출 문제를 풀면서 오히려 1부~4부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식품과 관련된 부분들은 예를들면 채소가 신선,냉동,건조 중 어떤 상태인지 또는 조미료나 향신료가 추가되었는지, 기름에 튀기거나 볶았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분류되는 류가 다르기 때문에 헷갈립니다. 그래서 먹을 것과 관련된 1~4부까지는 식품의 상태와 관련하여 정확하게 암기를 해주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아마 이 부분은 암기도 암기지만 문제풀이를 통해서 암기해나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7부)

39,40류에 해당하는 플라스틱과 고무 그리고 그 제품 파트는 주 규정은 외워주시고, 문제풀이를 통해서 몰랐던 부분만 암기해주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39류 호의 용어 같은 경우에는 처음 들어보는 용어가 많기 때문에 문풀을 통해서 기출되었던 부분만 암기하셔도 문제는 맞추실 수 있을 것 같아요. 39류와 40류의 주 규정은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은 꼭 외워주시고, 39류의 "공중합체"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1부)

제11부는 섬유와 의류와 관련된 부인데요, 부 주규정이 어마무시합니다.

아마 처음에 한숨이 나오실텐데 그래도 이 시험에서는 11부 주 규정 위주로만 문제가 출제되고 각 류의 호의 용어나 주 규정을 물어보는 경우는 적기 때문에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11부 주 규정 중에서 특히 주2 규정은 진짜진짜 중요합니다!!! 꼭 암기하시고, 이 주 규정을 적용해서 사례문제 푸는 문제들이 아주 많습니다. 꼭 문제 풀고 가세요.

 

※ 14부)

귀금속에 대한 부이며, 류도 71류 하나만 존재합니다.

주 규정의 내용이 중요하고, 주 규정에 따라 합금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 문제를 통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마 11부 주2규정과 비슷할거에요.(어렵지 않아요) 또한 백금에 관한 주 규정과 소호주 규정을 챙겨가셨으면 좋겠어요. 주 규정과 소호주2 규정에서 백금에 포함하고 포함하지 않는 것이 달라서 통칙1,6과 엮어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소호주 우선) 

"신변장식용품"에 대한 주 규정도 외우고 있으시면 좋습니다. (96류에 분류되는 머리핀이나 단추와 비교)

 

※ 15부, 16부)

15부 같은 경우에는 각 류의 주 규정까지 챙기기엔 너무나 내용이 많아서 우선 15부 주 규정만 챙겨가시되, 72류 주 규정에서 가)~바)까지는 암기해주시면 편할겁니다. 15부 주 규정에서 주2에 해당하는 "범용성 부분품"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꼭 암기!!! 또한 83류의 주 규정도 챙겨주세요!! 가끔 한 문제씩 보이더라구요. 16부는 개정된 부분이 너무나 많은 부분이고, 중요도만 따졌을 때에도 가장 중요한 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용이 어렵더라도 16부 주 규정은 이해를 동반한 암기를 꼭 해주세요!!!

16부 주2, 3, 4 + 84류 주2, 6, 8, 10, 11 + 85류 주4,6, 12 는 중요합니다.

 

※ 17부)

운송수단을 다루는 파트이며, 17부 주 규정은 어렵지 않으니 외워주세요. :)

부 주 규정을 통해서 겸용 차량이나 특정 운송수단을 어디로 분류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문제가 나옵니다.

ex) 수륙양용 자동차는 어디로 분류하는가? 87

또한 89류 주 규정의 내용이 통칙2()의 내용과 동일하지만, 결과적으로 89류 주 규정이기 때문에 주 규정에 따라 분류한다는 내용의 통칙1이 적용된다는 것도 알고계세요. :)

 
※ 18부)

90류 주2 규정은 16부 주2 규정과 내용이 비슷하고 중요합니다. 90류 주6 "정형외과용 기기"도 기출에서 꽤 출제되니 챙겨가세요!! (주3,4,5 규정을 통해 어떤 호가 우선 분류되는지도 파악해놓기)

91류는 주2 규정과 국내주 1,2 정도 챙겨가시면 될 것 같아요. 94류~96류는 기출에 출제되는 부분을 통해서 필요한 부분만 암기해주세요:)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지만, 그래도 HS를 1년 정도 공부한 입장으로서 제가 생각한 중요한 부분들을 써보았습니다. 제가 열심히 쓴 만큼 다들 참고하셔서 좋은 점수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3) 원산지결정기준(84점) 

원산지결정기준은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처음 배우는 과목이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 시간 투자를 제일 많이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좋았던 점은 첫 강의를 들었을 때 바로 이론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왜 이 자격증이 필요한지, 이 과목이 원관사 자격증 시험에서 왜 중요한지, 실무에서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등등 전반적으로 3과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다른 자격증들과 달리 원관사 자격증은 실무와 이론에서의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이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도 작업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씀하셨던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3과목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암기만 빼면 흥미로운 과목" 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나라별로 외워야하는 기준이 많은데 당연히 다 못 외우고, 정재환 관세사님이 찝어주신 것만 외우시면 정말로 충분합니다(그것마저도 양이 많긴 하지만요...) 아마 강사님 커리큘럼에 따라 기출풀이까지 하시면 감이 오실거에요. 어차피 암기해봤자 기출을 풀어봐야 내 것이 됩니다 :)

나는 시간이 없어서 이론만 듣고 시험 쳐야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기출문제풀이를 듣는게 더 나을정도로 기출풀이가 중요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계산하는 문제가 딱 1문제 출제되었는데요, 난이도는 기출에서 풀었던 것보다 쉬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중요한 일반기준의 특례기준은 암기할 것이 정말 많은데요,

기출문제집에 관세사님이 표로 외우기 쉽게 정리를 해주셔서 딱 저 표들만 외워서 시험장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기출문제를 풀면서 보기에 있는 어려운 문장들이나 내용들을 그대로 쭉 정리하시면 약 2-3페이지 분량의 요약노트가 나옵니다. 저도 기출문제집 보기에 있는 문항들 중 자주 출제되거나 어려운 부분만 뽑아서 정리를 했더니 2페이지의 요약본이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읽으면 저절로 머리에 각인이 되고, 시험 당일에도 10분 컷 할 수 있습니다.

 
 

(4) 수출입통관(84점)

수출입통관 과목은 구민회 관세사님이 강의를 해주십니다.

매우 유명한 관세사님이시고, 꼭 한 번 강의를 들어보고 싶었으나 저에게 관세법과목은 익숙한 과목이기도 했고,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했기 때문에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본이론책을 빠르게 읽어가며 해당 파트 기출문제를 풀었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이나 틀린 문제들은 이론 교재에 따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처음 빠르게 1회독 + 기출문제를 풀면서 겹치는 문제들이 꽤 많아 같은 문장 다회독 + 틀리거나 자주 나오는 문제들을 교재에 따로 표시하면서 1회독하게 되면서 최소 3회독씩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서 원산지결정기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4과목은 15분 컷 할 수 있었습니다.

수출입통관은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기에 나름 재밌게 풀 수 있지만, 내용이 방대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경우 두문자 암기식을 따거나 자기만의 암기식을 만들어 놓으면 쉽고, 숫자 장난을 많이 치는 과목이기 때문에 심사기간이나 결정기간 등 30, 60, 20일과 같은 숫자들을 잘 챙겨놓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격신고 파트의 경우, 가격신고 생략대상이 좀 중요한데 저는 "정지 정부 공연 방수 1만불이하 과세X" 이렇게 암기식을 따서 외웠습니다.

또다른 암기식으로는 보세구역 외 장치허가 "수크재검압우" , 수입의 의제 "우매몰통귀추" 등이 있습니다.

아마 강의 들으실 때 강사님이 암기식을 따드릴겁니다 ㅎㅎ

 





<FTA관세무역연구원의 장점 및 마무리>

FTA관세무역연구원의 장점이라면 아마 유명한 강사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무역 업계에서도 잘 나가시는 분들이고, 관련 강의를 오랫동안 해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정해진 커리큘럼만 따라가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시험에 합격하신다면 환급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어서 확실한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ㅎㅎ 저도 환급받으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처럼 무역관련 지식이 있으시거나, 전공자이시라면 또는 단기간 취득이 필요하다면 이코노미로 수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전공자이시라면 최소3달 이상의 기간을 잡으시고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제 합격후기가 원산지관리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람마다 공부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제 공부방법은 참고만 해주세요 :)

원산지관리사 시험이 1년에 2번 있는 만큼 다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이로써 저의 디테일한 합격후기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