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연( 제57회 합격 )
- 작성일 : 2024-04-21 1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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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57회 국제무역사 1급 시험에 합격한 합격자 이O연입니다.
- 시험 시작 계기
저는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3주라는 단기간에 취득하게 되었는데요. 대학교 4학년이 된 저에게 따야 할 자격증은 너무나 많았지만, 무역 관련 대외활동을 1년간 했던 것을 계기로 무역 관련 자격증을 하나 따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무작정 국제무역사라는 시험에 관심을 두게 되었어요.
인터넷에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인강 추천 관련하여 서치를 하다가 정재환 관세사님을 알게 되고 관세사님의 열정과 개그코드(?)가 저와 너무 잘 맞을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인강 결제했습니다.
비전공자에다가 2~3주밖에 안 남은 시간 동안 공부해서 과연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섰지만 무조건 해내야 했고 정재환 관세사님이 너무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우선 저는 1~2주 사이에 개념 강의만! 들었어요. 생소한 무역 용어에 익숙해지기까지가 오래걸려서 하루에 4~5개 강의를 2주정도 동안 들었던 것 같아요. (아! 보험파트 부분은 시원하게 포기했습니다 ..) 아직 학생인지라 학교도 다녀야 하고 과제에 할당 해야 하는 시간 때문에 따로 복습은 하지 않았고 그냥 관세사님 강의를 다 듣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개념 강의를 다 듣고 시험이 9일 남았을 때부터 기출을 풀기 시작했어요. 개념 강의를 복습없이 쭉 듣기만 했던 터라 처음 53회 시험에는 34/44/60/50 이렇게 나왔었어요.
일단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풀 수 있는 기출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관세사님께서 기출 1개 풀 때마다 10점씩 오른다고 하셨기에 얼른 53회 기출 풀이 강의를 듣고 54회 시험을 풀었을 때는 53/56/63/46 이렇게 나왔어요.
제가 워낙 영어에 자신이 없고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이기에 무역영어 파트는 과락만 면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더니 점수가 잘 늘지 않았어요 ㅜ 그래도 나머지 파트는 점수가 오르는 것을 보고 이 때부터는 신나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55회 시험에서는 63/47/77/47로 합격선에 가까운 점수를 받게 되었고, 시험 2일 전, 56회 시험을 풀었습니다. 점수는 73/53/57/50을 받았지만 결제파트와 무역영어 파트가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2일 동안은 결제와 영어만 죽어라 개념 정리 다시하고 문제풀고 했던 것 같아요.
- 공부 시간
2~3주 공부하면서 첫째 주의 평균 공부량은 3시간 정도였고, 둘째 주는 6시간 정도, 마지막 주에는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순 공부량이 너무 적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정말 운 좋게 합격한 것 같아요)
만약 국제무역사 공부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4~5주는 잡고 공부를 시작했을 것 같아요. 공부하는 내내 너무너무 불안하고 마음이 불편했거든요..
57회 시험 체감 난이도는 완전 상이였어요. 본 시험이라 긴장해서일 수도 있지만. 난이도가 엄청 높았다는 56회 시험보다 더 높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제가 시험을 친 순서는 무역영어 – 규범 – 결제 – 계약 순으로 문제를 풀었어요. 이유는 제가 영어에 정말 자신이 없기 때문이었는데요. 영어부분 시험볼 때에는 ‘어? 할만한데?’라고 착각했어요. (영어 때문에 정말 떨어질 뻔했습니다) 헷갈리는 게 없다고 느껴져서 할만하다고 착각했었는데 그냥 귀신같이 오답을 정답처럼 생각하고 있었더라고요..
영어에 자신 없는 분들은 꼭! 무역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을 잡고 공부하셔야해요!!
나머지 파트들은 정재환 관세사님만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 강의 수강 후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인 23년을 살았는데 부끄럽지만 사실 저는 여태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았다고 할 만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도 그냥 친구들이 하는 만큼 보다 조금 덜, 힘들지 않은 만큼만 공부했었기에 고등학교 때 공부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없어요.. (너무 부끄럽고 속상하지만..) 입시 준비를 할 때에도 많은 스트레스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대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갑자기 작년에 문득 ‘나는 정말 열정을 가지고 하나에 몰두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온갖 대외활동들을 신청하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만 하던 전공공부도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대충 살던 사람이 한순간 마음을 먹고 열심히 사는 건 정말 독기 품은 인간 아니고서야 어렵더라고요.. 열심히 사는 것도 한 순간이지 다시 대충 살던 인간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국제무역사 1급을 준비하면서 2~3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살면서 제일 공부를 열심히 했던 순간인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을 때의 실패는 당연하기에 두렵지 않았는데, 정말 열심히 노력했을 때의 실패가 너무 두려웠기에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 열심히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결과적으로 엄청난 커트라인에 걸쳐 합격하게 되었고, 내가 열심히 한다면 한 만큼 성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젠 매 순간순간을 진심으로,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까지 하게 되었던 국제무역사 시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재환 관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관세사님의 강의는 제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고, 합격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다른 시험에서도 또 뵙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