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배OO(제41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 작성일 : 2024-04-24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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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무원 6년차 직장병행 중인 수험생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나이가 많은건 아닙니다..!쿨럭,,!(20대 끝자락,,)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현재 근무중인 곳이 통관과 관련되어 관세사분들을 매일매일 보고 있습니다.
때때로 힘들어 보이는 모습도 보이지만, '전문성'을 갖고 있단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시는 관세사분들이 많습니다.
가까이에서 관세사분들이 개인통관을 상담하는 모습, 실제로 진행하는 모습등을 보고 있고, 보세 운송이나 수출 및 수입신고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을 수입 및 수출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본 관세사분들은 대부분 연령대가 높았기에 이렇게 전문성이 있는 직업을 가진다면 노년에도 굶어죽진 않겠다,,란 생각,,! 도 들어 관세사를 선택했습니다. 또 실제로 제가 본 관세사분은 관세사 업무를 하다가 다 때려치고 호프집 차렸다가,, 망해서 다시 관세사 업무로 돌아와서 개업하셨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이 글은 시험후기입니다. 고로 전 통과를 하지 못했단 말입니다. 변명을 1차만 해보겠습니다. 전 10월부터 인강을 결제하여 평일 평균 3시간, 주말 각각 최소 6시간에서 10시간 사이 공부를 했습니다. 역부족이었습니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전문직 공부 열풍이 부니 누군가는 제 글을 아주 유심히 볼거라 확신합니다. 관세사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일찌감치 공부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느낀 공부방법과 요령을 얘기는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발언권이라도 주십시오..
일단, 직장병행은 시간이 금입니다. 제가 생각했을떄 평일 3시간, 주말에 최대한 공부하는게 직장병행이 공부스탠스를 쭉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끔 공부 삘받을떄가 있지 않습니까? 공부 삘받아서 그 날 5시간 한다?-> 잠 늦게 잔다-> 다음 날 회사 가서 오지게 피곤하다-> 공부 집중 안된다. 결국 이 흐름때문에 특정 하루에 공부를 많이 하는 것보단, ★루틴★을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평일에 꼭 3시간 안해도 되고, 집 회사가 가까운 분들은 더 오래 하실수도 있겠죠. 중요한건 무리하지 않는것.. 무리하면 아... 내가 퇴근하고 이렇게까지 힘들게 공부해야 하나? 다들 술 먹고,,, 넷플릭스 보고,, 파묘보고,, 노는데,, 현타오니까 묵묵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포션빨입니다. 직장병행이라면 사실,, 책상에 앉기만 해도 잠이 쏟아집니다. 직병한테 없는것: 시간, 있는것: 돈(조금). 따라서 포션빨로 hp를 유지해야 합니다. 오쏘몰, 한약, 홍삼 등 비싼거 몸에 때려 박으십시오. 돈 값한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이 금이니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 사실 주1회 운동도 꾸준히 하긴 어렵지않습니까.. 하실 수 있는 분들은 하면 좋겠지만,, 전 종이인형이라,, 포션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SNS 다 끊는 것입니다. 아아,, 고백합니다.. 저는 도파민 중독자입니다.. 각종 쇼츠를 섭렵하고,,, 아이돌을 좋아하며,,, 자극적인 드라마 영화,,, 불륜얘기,,, 다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다들 아시지않습니까? 류준열과 한소희의 연애는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해야할 것은 지금 이 공부..! 그리고 핸드폰을 줄이면 정말 거짓말처럼 머리가 맑아집니다. 한... 웹툰정도만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친구들과의 연락도,, 끊기를 추천합니다. 책상에서 난 공부중인데 슬슬 올라올 벚꽃사진,, 여름에 바다사진,, 가을에 단풍,, 겨울에 삿포로,,, 사진 보면 놀러가고싶고 나는 지금 모하는거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병이면 슬슬 친구들 결혼사진 애기사진^^ 올라옵니다. 그럼 아,, 친구는 이미 인생의 큰 일을 치루고 어른이 되가고 있는데 난 아직도 공뷰? 쀼용? 이러고 있습니다.. 그러니 홀로 이겨내십시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페이보릿: 내국소비세/ 헤이트: 무역영어
그냥 내국소비세가 호감이었어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국소비세 책이 젤 얇습니다^^,, 이건 왠지 내가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ㅎㅎ 아 참고로,, 과락은 없고, 전체 평균 50점대입니다.. 내국소비세가 젤 점수 높은 편..! 계산문제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쉬운것만 하고 좀 어려워보인다? 제껴제껴~~ 자자 직병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내가 모든걸 갖고갈 수 없어요.
무역영어는... 고백합니다. 토익 955란,, 자신감에 넘쳐 무역영어를 깔봤습니다. 그러나 무역영어는 단순 독해가 아닙니다... 이건 결국 [암기]. 란 것이기에,, 일단 독해하고/ 암기도 해야하기에 시간이 2배나 걸립니다. 무역영어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에,, 허엉허엉 살려줘
추가적으로,, 회계는 약간의 베이스가 있기에 인강을 아예 안들었고, 관세법은 제일 재밌었어요! 4개의 과목 중에 제일 실무랑 연관이 될것 같아서 흥미롭게 공부했고, 그러나 너어,,,는,,, 책이 너,,무 두껍다,, 암기가 너무,,, 많아,, 숫자,, 금액,, 기간,, 가만안둬,,ㄷㄷ,, 개인적으로 관세법 쌤이 기간별, 금액별 이런식으로 정리해준 자료 굉장히 도움되고 좋았어요!
++ 그리고 직장병행분들께,,, 저는 회계가 나아아아름 베이스가 있어 괜찮아서,, 이정도지 회계를 처음하시는 분이라면 직병은 1년 공부도 적당해 보입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제가 평일에 3시간만 공부했다고 했지 않았습니까? 저는 회계 인강을 전혀 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이론 완강하는데 한 과목에 한달씩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정말,,, 다른 과목 들으면 다 까먹어요 ^ㅇ^,, 리셋 버튼 띡! 좀처럼 나지 않는 속도에 위기가 닥쳤고,, 극복 과정은 공부 메이트를 구했어요! 서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았습니다. 공부할 때 힘든건 당연하니까 같이 나눌 친구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오히려 덤덤합니다.. 그리고 아 내가 공부를 더 했다면 풀 수 있었을 문제를 보면서 아쉬웠구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시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신발언 합니다. 대표님,, 무역영어ox책 따로 파는거 너무해요ㅠ 프린트물로 제공해주실 수 있으실,,, 까요..?ㅎㅎ 그리고 또 소신발언,, 요즘 직장인들 전문직 공부 유행템인거 아시죠? 공무원 열풍 식고-> 이젠 공기업 열풍 식어가고 있고 -> 대세는 전문직,, 저라면 직장인 할인,, 마케팅을 기획하여,,, 관세사 시험 응시인원 파이를 키워보겠습니다...(대충 저 할인해달라는 뜻,,)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직병분들, 힘들죠? 당연합니다. 그치만 회사도 다니면서 공부도 하는 당신, 넘 멋쪄! 해보자고 이겨내보자고 여기 탈출해보자고 좋은 직장 가져보자고 돈 많이 벌어보자고!!! 할수있다아아아아아!!!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2차강의,, 비싸다,, 얼른 붙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