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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보세사 자격시험 합격 수기_정혜O
작성일 : 2024-09-02 19:49:37

< FTA관세무역학원을 고른 이유 >

보세사 강의는 구민회강사님, 임예진강사님 두 분이 강의하셨는데 우선 저는 두 분의 강의를 모두 들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두 분의 강의스타일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그 강의들의 덕을 이미 봤기 때문에 두 강사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 고민 없이 고를 수 있었습니다. 보세사 시험은 객관식 시험이고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닌 만큼 (가성비가 나쁜) 버려야 할 파트는 과감하게 버리고 보다 중요한 파트에 집중하라는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

1. 수출입통관관리

관세법에 대한 기본적인 베이스가 있는 상태여서 다른 과목들에 비해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를 우선으로 눈에 익을 때까지 반복해 암기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이 과목은 나머지 네 과목에 비해 암기에 많은 시간을 쓰기보단 회독을 반복하며 이해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2. 보세구역관리

보세구역도 관세법에서 접한 적이 있는 개념이어서 접근은 쉬웠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선 정확한 암기가 필요하기에 설렁설렁 넘어갈 수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크게 지정보세구역, 특허보세구역, 종합보세구역 세 파트로 나눠 공부했고 그 중에서도 덩치가 제일 큰 특허보세구역에 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지정요건, 지정취소요건, 특허취소, 특허효력상실 등 언뜻 보기에 비슷하고 헷갈리는 개념이 많았는데 이런 부분은 한 군데 모아놓고 비교하며 정확하게 암기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보세화물관리

크게 4장으로 나눠진 과목이라 공부도 네 부분으로 나눠서 했습니다. 우선 목차부터 외우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한 후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가령 ‘3장 입출항환적화물 관리’을 볼 때는 해상입항화물, 항공입항화물 두 부분을 비교했고 입항화물, 출항화물, 환적화물 세 부분을 비교하며 외웠습니다. 구체적인 일자가 중요하게 언급되기 때문에 숫자의 정확한 암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수출입안전관리

강사님의 조언대로 1장 국경감시제도 파트보다 2장 AEO 파트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했습니다. 기출에 출제된 적이 있는 파트 위주로 공부했는데 올해는 기출문제서도 본 적이 없는 생소한 개념이 많이 출제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확실한 오답 보기들을 제껴놓고 두 가지 선택지 중에 찍는 게 아니라 개념 자체가 생소한 문제들이라 무작정 찍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강사님들이 커리큘럼을 세워주시겠지만 내년에도 이런 식으로 출제된다면 기출에만 전적으로 의지하기엔 수험생의 입장에선 조금 불안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5. 자율관리 및 관세벌칙

자율관리 파트는 회독을 반복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한 후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했고 관세벌칙 파트는 관세법에도 비슷한 개념을 다루는 파트가 있어 비교적 개념 접근이 쉬웠기도 해서 선 암기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처벌특례와 벌칙 (벌금과 징역 숫자 정확히 암기) 위주로 꾸준히 암기했고 관세질서벌, 과태료의 구체적인 금액 등은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해 후순위로 미뤘습니다. 딱딱 구분된 파트라 흐름을 이해하기보다는 암기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기출 위주 반복 >

저는 19년도 기출부터 23년도 기출까지 총 5년 어치 기출문제를 찾아 꾸준히 회독하고 해설강의를 들으며 문제를 외웠습니다. 보다보니 자주 등장하는 파트, 물어보는 주제가 정해져 있다는 게 보였고 딱 한 번씩만 등장하는 생소한 개념의 문제는 과감히 버리면서 공부했습니다. 패키지 인강에 기출 해설강의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미리 시간을 재면서 실전처럼 문제를 풀어보고 채점 후 오답을 체크한 후 해설강의를 들으면 효과가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수기를 마치며 >

올해 보세사 시험은 서울, 부산 두 군데서 응시할 수 있었고 저는 부산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시작 시간보다 많이 이르게 도착해 마지막 점검을 했는데 다섯 과목을 중간 쉬는 시간 없이 쭉 연달아 보기 때문에 다섯 과목의 요점정리를 1회독 하는 데만 해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때문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압축 요약해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엠알 마킹 시간을 제외하면 한 문제당 약 1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차근차근 차분히 임한다면 분명 평균 이상의 점수로 합격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추후 본 학원에서 원산지관리사나 국제무역사 등 관련 자격증 강의를 수강할 의향이 있으며 덕분에 보세사 시험 준비를 좋은 결과로 마치게 되어 굉장히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