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 수기_김O하
- 작성일 : 2024-09-02 2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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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사 59회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 강의를 듣고 만족스러운 점수로 국제무역사 1급을 첫 도전만에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전공자도 아니었고, 알바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절대적인 공부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효율적인 공부가 필요했고, 많은 강의들을 알아보다가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선택 이유]
제가 이 수업을 선택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강사님이 웃기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강의 시간이 길고 개수가 많은 특성상 조곤조곤한 스타일의 강사님과는 맞지 않겠더라구요. 단기간에 최대한의 집중력을 이루어낼 수 있게 해주시는 강사님의 강의력이 필요로 했습니다. 둘째, 환급형이라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취준 생활을 병행하며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강의 비용뿐만 아니라 책값, 스터디 카페 비용 등 모든 것이 부담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전공자도 아니었기에 함께 공부할 동기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했었는데 마침 환급제라는 것이 달콤한 제안으로 다가왔습니다. 셋째, 유튜브 미리보기로 강사님의 강의를 들어본 결과 충분히 만족스러웠다였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결제하기 전에 유튜브에서 강사님의 인코텀즈 간단하게 이해하기 클립을 시청했습니다. 아무리 인코텀즈를 외워도 비전공자라서 그런지 자꾸 미묘하게 헷갈리더라구요. 그랬던 것을 강사님의 클립을 보자마자 단박에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젠 헷갈리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게 저를 국제무역사 강의 결제로 이끌었고 저의 여정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
우선 저는 강의를 결제하고 책은 예스 24에서 따로 구매했습니다. 4만원 정도 냈던걸로 기억합니다. 책이 집에 도착했을 때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900페이지가 넘더라구요. 이걸 분철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냥 들고다니기로 마음먹고 분철은 안 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책을 스터디 카페에 두고 다닐 수 있었어서 괜찮았지만 계속 들고다니셔야 하는 분들은 분철이 괜찮은 옵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새끼손가락 길이만큼 두께가 두꺼우니 다들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의 숫자도 적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비전공자분들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강사님이 정말 웃기게 강의를 해주시려고 노력하시거든요. 그리고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는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살면서 추심이라는 단어를, 인코텀즈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본 전공이 경영 계열이긴 하나 무역 단어를 한번도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죠. 생소한 단어를 접하다보니 첫 장벽이 되게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강의를 들을 땐 대외무역법을 잠깐 제치고 뒷부분부터 들었습니다. 단어에 익숙해지려고 메모를 따로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무역 용어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용어부터 익숙해지는 것을 권고해드립니다. 저는 무역 계약을 처음 들었을 땐 1.4배속 정도해서 들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처음엔 생소한 내용이다보니 자꾸 귀를 통과하더라구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선택한 길.. 그래서 일단 빠르게 1회독을 돌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한번 듣고 혼자 다시 읽어보는 식으로 진행을 하니 이해가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이 나올땐 1.6배속정도로 빠르게 다시 한번 듣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 부분만 잡고 있기에는 물리적으로도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제 성격상 효율이 나오지 않을 거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까지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역 계약을 듣고 무역 결제 부분을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결제가 되게 어려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무슨 은행이 어쩌고, 누구의 대리인이고 동시에 결제를 하니마니 하는 게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다보니 하나둘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나중엔 강의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무역 영어를 듣고 규범을 들었습니다. 무역 영어는 제가 영어를 읽는데는 어려움이 없어서 무역 계약, 무역 결제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니 크게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역 규범을 진행했습니다. 규범이 말을 이해하는 게 되게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외우는 것도 복잡했던 기억도 납니다. 동시에 자격증에만 집중할 수 없을 만큼 제 다른 일과가 바빠져서 시험을 취소하고 다음에 봐야하나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으로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마다 차라리 강의를 하나씩 들으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공부 계획은 기출을 하기 전에 올바른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강의를 3주에 걸쳐 듣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기출에 할애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강의를 참 열심히 들었는데 기출을 하다보니 자꾸 모르는 부분이 튀어나왔습니다.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공부를 하는 거 같아 마음이 답답하기도 하고 아까 말씀드렸던대로 다른 일이 너무 바빠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또 스멀스멀 기어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비전공자임을 인정하고 모르는 부분 중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그 부분만 다시 한번 빠르게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는 건 필수로 진행해줬습니다.
여러 기출을 풀어보니 비슷한 말과 단어가 나올 때가 꽤 있더라구요.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오답 노트 작성에 성실을 가했습니다. 특히 스스로가 왜 이 오답을 골랐는지, 그리고 이 오답을 제하면 다른 맞는 선지의 특성을 눈에 익히는데 주력했습니다. 다행히 국제무역사가 사지선다라서 바로 개념을 줄줄 읊을순 없더라고 눈에 익숙해질 수 있게 하는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시험을 준비하며 굉장히 불안해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어려워했던 무역 결제 부분이 아슬아슬 했거든요. 첫번째에서 두번째 기출까지는 자꾸 과락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이전에 언급한 방법대로 빈출 유형에 익숙해지려고 하다보니 점차 과락은 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평균에서 살짝 삐끗하거나 가끔 실수를 하면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점수는 아니었기에 이게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왔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를 믿고 강사님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날에는 틀린 오답 위주로 공부를 하고 일찍 자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계산 문제도 졸리면 잘 안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때까지 공부하며 가득 채웠던 오답노트를 보고 또 봤습니다. 제가 왜 이런 오답을 골랐었는지, 빈출이 뭐였는지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가장 자신이 있었던 무역 영어만 살짝 풀어보고 자정이 되기 전에 잠들었습니다.
[후기]
국제무역사는 제 인생 첫 비대면 시험이었습니다. 모니토라는 어플을 깔아 휴대폰으로도 감독을 하고 컴퓨터 화면 녹화를 통해서도 부정행위를 방지하더라구요. 그리고 시험 준비하실 때 모니터에 적힌 글에 익숙해지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특히 무역영어 부분에서는 저도 종이로 보는 거랑 노트북 화면으로 보는 건 또 다른 영역이더라구요. 적응하는데 꽤나 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기출 돌리실 때는 노트북으로도 많이 풀어보시길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국제 무역사를 준비하면서 특히나 혼자 공부하느라 많은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가는 그 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통이란건 꽤나 고통스러운거더라구요. 그리고 성장을 함에 있어서 고통이 수반되지 않는 것은 없더라구요. 그나마 이 강의와 함께함으로써 그 고통이 덜어지길 간절히 응원하는 바입니다. 올해 시험이 아직 몇 번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공자분들, 비전공자분들 모두 정재환 강사님과 함께하시고 자격증 취득까지 이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십시오. 지치지 않으면 됩니다! 강사님과 함께하는한 불가능한 길은 아니라고 자부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