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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18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시험후기 및 1차 시험장 멘토링 서비스 안내
작성일 : 2018-03-20 11:49:32
 


■ 1차 시험장별 학습멘토링 장소
- 윤중중학교 : 여의도역 5번출구 인근 주빈커피숍 [위치 지도보기]
- 용산공고 : 신용산역 2번출구 LS타워 지하 글로리아진스 커피 [위치 지도보기]
- 양진중학교 : 광나루역 4번출구앞 할리스커피 [위치 지도보기]
- 상계고등학교 : 노원역 6번출구앞 크리스피도넛 [위치 지도보기]

  • 권순범   2018-03-20

    다니던 회사를 나오고 준비한 관세사 1차시험이 벌써 4일밖에 안남았습니다. 그동안 없는 시간 만들어가며 짬짬이 공부한 성과가 나오길 바래봅니다.
    수능 이후 이렇게 큰 시험은 처음인데,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이 글을 쓰면서 괜시리 설레기도 두렵기도 합니다.
    같이 공부한 모두가 여태까지 공부했던 것 반만 그대로 시험장 가지고 가면 문제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너무 많이 합격해도 곤란하지만.. ㅎㅎ) 하지만 진짜 시작은 2차시험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토요일 서로간의 경쟁은 무의미하잖아요. 자기 자신과 싸워서 이겨봅시다.
    떨지말고, 모르면 2번으로 찍으라는 유지원회계사님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들어갑시다. 올해는 2번이 기운이 좋습니다. 파이팅!

  • 으ㅓ   2018-03-20

    죽겠어요..xx

  • 이갱   2018-03-21

    시간이좀더있었으면..하는후회딛고 합격해서 2차땐 후회없게해야겠어요ㅜ

  • 따흑   2018-03-21

    처음 보는 시험인데 떨지만 않고 잘봤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좀 더 있었므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 아자아자   2018-03-21

    다들 마지막까지 힘! 떨리는건 다 똑같겠지만 우리 그래도 힘내봐요!

  • :)))   2018-03-21

    모두모두 마지막까지 힘내서 시험 잘 보고 2차에서 만나요!!!

  • 핏불   2018-03-21

    2차 본게임을 위해 꼭 넘어야 하는 단계!
    모두 공부한 만큼만 성적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 이창현   2018-03-21

    모두 1차는 무사히 합격합시다!

  • 강상구   2018-03-21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해서 불안하네요 그래도 함께 힘냅시다~!! Fta관세사 시험자분들 화이팅

  • 김태훈   2018-03-21

    첫 관세사 1차 시험인데 너무 떨리네요 ㅜ 그래도 꼭 합격해서 2차도 fta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잘 시험 잘 치시길 빌게요.

  • 서정은   2018-03-21

    휴학을 하고나서 어떻게 지내야 뿌듯하게 보내는 걸까 생각하다가, 작년에 추워지기 시작할 때 쯤 관세사 시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날이 풀리기 시작할 때가 되었고 시험이 코앞이네욤! 공부하면서 나가 놀고 싶다거나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있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공부덕분에 공부 말고 다른 힘든일에 대해서는 잠시 잊을 수 있었고 또 성취감도 얻으면서 기쁠 떄도 있었습니다. 또래 대학 친구들도 그렇고 지금 다들 무엇을 하며 지내야할까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을 때인데 이 공부를 하면서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조금 덜어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결과까지 좋아서 꼭 지금 수험 생활이 뿌듯하게 남았으면 좋겠습니당! 긴장도 되지만 1차시험 끝나면 잠시동안은 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즐겁기도 하네욤!! 1차도 붙고 2차시험도 합격 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고 싶습니당! 다들 힘내욤 빠샤!!

  • 오진영   2018-03-21

    꼭 합격해서 2차도 함께... 모두들 2차에서 만나용

  • 김기현   2018-03-21

    뭔가 정리가 안된 느낌이고 지나온 시간이 아쉽지만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보아요~

  • 문찬우   2018-03-21

    쫄리네요 많이........ 긴장인해야 할텐데요...


    준비한만큼만 니왔르면 좋겠어요....

    꼭... 붙을수 있기룰!!

  • 백기태   2018-03-22

    점 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험이 다가올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마음은 불안 초조해져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 김지원   2018-03-23

    개념정리만 붙잡고 있다가 문제풀이 시기가 너무 늦어져서 모의고사도 얼마 못 보고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무슨 무역학 논문 쓸 것도 아닌데 학자처럼 공부할 게 아니라 객관식 시험에 맞춰서 좀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그래도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강의와 격려 덕에 좌절하지 않고 끝(?) 아닌 끝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을 더 투자해 개념정리를 꼼꼼히 한 것이 헛된 것 만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지난 공부방법에서 아쉬웠던 점을 후회해봐야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만은, 시험 전날이 되니 '이랬더라면..'하는 마음이 자꾸 드네요. (혹시 이 글을 보게 되실 1차생 여러분들은 개념만큼 중요한 문풀에 꼭! 두세달은 투자하세요!) 2차 공부할 땐 꾸준히 교수님들께 방향을 점검받아가며 안정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이어리와 댓글에 남겨봅니다! 모두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화이팅!!!!!!

  • 유정민   2018-03-23

    신기하게 공부는 했는데 뭘 했는지 모르겟고 문제 풀다가 못 본 문장 나오면 쫄리고 무한 반복이네요 ㅋㅋㅋㅋ 제발 턱걸이라도 붙었으면 좋겟어요 방심하지 못하겟네요 ㅠㅠㅠ 여러분 모두 2차에서 만나요

  • 김우현   2018-03-23

    긴장됩니다

  • 박진우   2018-03-23

    벌써 내일이네요.. 수능 때도 그렇게 떨지 않았었는데 정말 너무 떨립니다 ㅎㅎ... 그래서 시험 전 마지막 임하는 자세(?)를 인스타에 써볼까 했는데 그냥 여기다 쓰고 시험 합격 소감을 인스타에 쓰는 게 더 멋잇겠죠?! 가까이 공부하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 이렇게 오랜 시간 뭔가에 몰두해본 게 처음이라 더 떨리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때에나 가끔 친구들, 후배들과 연락할 때, 심지어 부모님 앞에서도 내색하지 않았는데 진짜 진짜 진짜 간절하게 임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멘탈이 약한 사람이었나 스스로 좀 놀랄 정도로 모의고사를 치고나면 기진맥진하고, 가끔 전산 오류로 모의고사 점수가 잘못 올라올 때엔 화면을 들여다보며 울기도 했어요ㅋㅋㅋㅋㅋ 그래도 그게 다 제가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는... 증거...겠죠...? 다들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쵸?
    이제 내일 이 시각이면 가채점도 끝내고 어디 앉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겠네요. 제가 들인 노력과 눈물이 저를 도울 거라고 믿습니다. 잘할거에요. 분명 저는 잘할거에요. 열심히 준비하신 모든 분들 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최윤희   2018-03-24

    제가 처음일까요?

    다들 너무너무 고생많이하셨습니다.
    교수님들 그리고 수험생들 모두에게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가답안으로 채점해봤을때 안정권이라서 글을 남깁니다.
    관세사 1차 떨어지고 나서 시험공부 접겠다 마음먹고 선생님들께 인사까지 드렸었는데...

    참...그 미련미련미련....

    개정된 회계학 체크하면서.... 세상에 회계학 개정이라니.. ㅜㅜ
    개정된 관세법 체크하면서.... 그래 관세법은 매번 조금씩 개정되니까... ㅠㅠ
    개정된 내세법 체크하면서.... 그나마 다행이다. 내세법!

    이렇게 생각하면서 공부 시작한거 같아요.
    모의고사 강의 들으면서 왜케 떨리고 긴장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시험마치고 합격하고 나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갖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진짜 시작이겠죠?

    멘토링서비스 신청해보고 싶은데 지방은 왜 없는건가요? 아쉬워요....
    이제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또 한 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_______________^

  • 이상길   2018-03-24

    가답안 채점 결과 진짜 합격했네요. 선생님들 믿고 잘 따라서 공부했더니 합격한거 같아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에서 어려운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시험 걱정을 흰머리 13개정도 날 정도로 했는데, 막상 시험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 김용원 관세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유지원 회계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다신 선생님들을 강의에서 보고싶지 않네요. 회계학, 내국소비세법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이제 1차시험 합격으로 천리길의 첫걸음을 뗐으니 마지막 최종목표를 향해 차분히 걸어가겠습니다.

  • 이창현   2018-03-24

    회계학에 말문제가 11문제나 이나와서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쳤습니다!
    전반적으로 쉬웠는데, 회계학은 역시나 어려웠습니다.
    무역영어에서는 뉴욕협약이 2문제나 나와서 당황했고, URC도 제 기억으로 많이 나왔어요!
    내세법은 쪼금 어려웠어요. 확실히 해가 갈수록 어렵게 기출되는 것 같습니다
    회계학에서 말문제를 41번부터 51번까지 배열해 놓으니 한결 보기 편하더군요!
    암튼 수험생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어요

  • 권순우   2018-03-24

    안녕하세요,

    가답안 채첨 후 바로 후기를 남깁니다.
    이번 시험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관세법과 무역영어 내국소비세는 난이도가 평이한 것 같아
    준비한대로 잘 풀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회계에서 상대적으로 준비가 덜 되었던 파트에서 나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잘 모르겠네요 ..
    2차와 1차를 동시에 준비하다보니 나름 힘든점도 있었고, 언제 1차에 집중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2차에 대한 미련을 너무 늦게 놓는 바람에 1차를 준비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모의고사 기간 내내
    마음을 졸였습니다. 굉장히 쫄렸습니다..ㅠ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 판단미스로 만족스러웠던게 하나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합격하였습니다.
    타 학원에서 1차를 수강해본바, 매번 F학원의 커리큘럼이나 관세사님들의 강의에 만족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었습니다.
    이제 좀 더 편한 마음으로 2차를 준비하게되니 압박감도 훨씬 줄고 좋네요..
    합격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려요. 이제 같이 2차 준비해보아요...ㅎㅎ

  • jj   2018-03-24

    대체적으로 시험은 무난했던것 같아요!!
    특히 저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를 수강해서 학원에서 직접 매주2번씩 풀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무역영어를 많이 걱정했는데 나올만한 부분에서 많이 나와서 다행이었던것 같고
    회계는 앞쪽에 말문제가 나와있어서
    그냥 원가풀기전에 집중하고 풀어버려서 차라리 집중도 잘되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들 수고많으셔습니다!!

  • 권혁민   2018-03-24

    지난 5개월간 회사에서 눈치밥 먹으며 칼퇴하고.. 잠을 줄여가며 공부한 탓에 도저히 시험날 아침까지 늘어진 다크서클과 처진 어깨로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합격이네요. 정말 상당한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과목별 후기입니다.

    관세법(87.5): 관세법의 경우 사실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FTA특례법"은 구민회 관세사님이 암기포인트라고 집어주신부분만 외우고 갔는데 짚어주신 암기포인트 5개중에서 3문제가 나왔습니다.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특히 학습상담란에 정말이지 다정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구민회 관세사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무역영어(65점): 과거 취준생 시절 무역영어를 취득한 경험과 영어실력을 기반으로 가장 거만하게,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했던 과목입니다. 기타협약은 한번만 제대로 읽고 시험장에서는 어떻게든 영어실력으로 비벼보자..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점수에서 보여지는 바와같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과목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늘 가장 뒤로 미루던 과목이었는데.. 이번 계기로 절대 자만하지 말라는 참교육을..배웠습니다.
    회계학(70점): 이공계열 출신인 저로써는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1월까지 이론과 문제풀이 수강을 가장먼저 완료하고, 시험보기 1~2달전부터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2~3시간동안 만들어놓은 오답노트를 기계적으로 풀었습니다. 하지만 기본 회계학에 대한 기본기가 없다보니.. 응용된 문제가 나오면 거의 틀리다시피 하였습니다. 따라서 한번 출제된 양식은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당회 시험 역시 집에 돌아와 다시 살펴보니 유지원님 회계학 커리큘럼에 95%이상 들어있는 개념이나.. 시간압박과 긴장감 속에서 풀이오류를 범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시험 2일전 연차내고 집에서 유지원님께 전화로 질문드렸었는데 참 친절히 잘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국소비세(67.5점): 가장 불안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루의 마지막 일과로 몸과 마음이 분리된 지친 상태로 강의를 몰아듣다보니...강의 후 기억 나는게 없었습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1월부 상당부분 할애하여 집중하여 공부했습니다. 시험중에는, "답이다" 생각하면 기타보기 고려없이 마킹하고 지나쳤습니다. 회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엄청난 스피드로 풀다보니 20분만에 계산문제를 제하고 풀 수 있었으나 정답률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만족해야하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경신 세무사님의 OX풀이 과정이 비타민 주사마냥 효과만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돌이켜보건데 이 시험의 1차시험 당락의 관건은 가르치는 교수진을 얼마나 믿고 따라가는지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관세법과 회계학은 초반에 잘 수용하고 배웠던 반면, 내소세와 무역영어는 수업에 크게 집증하지 못했고 그 결과가 점수로 여과없이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재직중인 회사 특성상 관세사를 준비하다 실패를 맛보고 입사한 동기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들이 실패하고 온 곳을 저는 이제 본격적으로 떠난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두렵기도.. 한편으론 희망차기도 합니다. 하지만, 2차만큼은 후회없이 해보고자 합니다. FTA관세무역원 교수진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지예   2018-03-24

    과락율 높다는 회계가 절 불합격으로 이끌 줄이야 ㅜㅜ...
    시험은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것 같습니다 윤중중학교에서 봤고 제가 있던 교실에선 한 분 빼고 다 오셨는데 1교시 끝나고 포기하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특히 관세법이 쉬웠어요 학원 모의고사 볼 때마다 점수가 안 나와서 울면서 공부했었는데 어렵게 공부해서 그런지 실제 시험에서는 막힘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특례법은 임예진 관세사님께서 올려주신 요약본에 따로 추가하며 요약본을 완성했는데 덕분에 한 문제 빼고 다 맞힐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는 회계와 마찬가지로 어려워했던 과목이면서도 많이 손을 못 댄 과목인데 공부가 많이 안 된 게 점수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과락은 면한 평이한 점수지만 불만족스럽네요 ㅠㅠ 어렵진 않았는데 기타협약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도 어려운 편은 아니었어요 부가세법에서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고 개소세와 주세는 쉬웠습니다 계산문제는 포기했었는데 마지막에 대표문제 하나씩 골라서 풀어보고 갔던 게 도움됐네요
    회계학은 평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 과목인데 긴장해서 그런지 평소 풀었던 유형임에도 불구하고 풀이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ㅠㅠ 회계 과락만 안 떴어도 합격인데 너무 아쉽네요 말문제가 41번부터 51번까지 쭉 나열됐어서 풀기엔 편했습니다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2차 공부 준비할 생각이었지만 회계 과락이 너무 아쉬워요 ㅠㅠ 전체적으로 쉬웠던 것 같은데... 오늘 시험을 발판 삼아 내년 동차를 노려볼 생각입니다

  • 직장인박씨   2018-03-24

    실전 시험의 난이도는 FTA 모의고사 대비 쉬웠던 것 같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틈틈히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하였으나 직장 생활과 수험 생활을 병행하는 것에서

    공부 시간 및 체력에 한계에 많이 아쉽네요ㅠ 유지원 회계사님이 OX 특강 마지막에 하신 말씀처럼 우선 2차 시험 준비하면서 결과에 따라서 1차를 병행해야될거 같습니다.

    결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수험 준비에 고생하신 교수님 및 수험생들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많길 기도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정기훈   2018-03-24

    오늘 시험 보신 모든 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저도 과목별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모든 과목의 수업은 기본이론과 문제풀이까지 수강했고, OX와 모의고사 문풀 과정은 듣지 않았습니다.)

    관세법 (90점): 저는 관세법, FTA특례법 모두 구민회 관세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 그 어떤 모의고사보다도 (심지어 구민회 관세사님이 직접 출제하신 모의고사보다도) 강조하신 부분에서 많이 나온 것 같아요. 관세법은 유일하게 똑같은 문풀 교재를 두 권 구입한 과목인데, 하나는 문풀 과정 수업을 들으면서 문제에 직접 필기하는 용이었고, 나머지 한 권은 새 책으로 유지하면서 1-2월 자습할 때 문풀 연습용으로 계속 이용했습니다.

    무역영어 (80점): 김용원 관세사님 수업을 들었고, 개인적으로 모의고사를 보면서 회차별로 점수 변동폭이 가장 컸던 과목입니다. 저는 3대 협약을 일주일에 각 1회독, 총 각 10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12월 중반부터 이번주까지 해서 (정확한 회독 수는 모르겠지만) 얼추 10회독을 완성했습니다. 오늘 시험에서는 눈 여겨보지 않았던 CMI라든가 뉴욕협약 같은 것들이 꽤 나와서 그런 협약들도 2번은 읽었어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일단은 3대 협약에 집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대 협약을 4회독 정도 하고 익숙해진 후에는 MIA를 반복해서 읽으면 상대적으로 내용이 어려운 해상보험 자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82.5점): 이경신 세무사님 수업을 수강했는데, 이경신 세무사님 문풀 과정에 수록된 단원별 문제가 관세사 실제 기출문제보다 오히려 도움이 더 많이 되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개인적으로 이해보다는 그냥 머리에 때려박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서 효율이 높은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내세법은 나오는 보기가 꽤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래서 그 보기들 자체에 익숙해지면 문제는 수월하게 풀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볼 때에는 납부세액이나 과세표준, 매입세액 구하는 등의 계산문제는 일단 제쳐두고 말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회계학 (90점): 재무, 원가 모두 김성수 세무사님 수업을 들었지만, 유지원 회계사님 객관식 회계학 교재도 구입해서 1-2월 자습할 때 풀었습니다. 김성수 세무사님 교재는 관세사 회계학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핵심적인 문제를 집약적으로 푸는데 좋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유지원 회계사님 교재는 좀 더 심화내용이나 색다른 유형의 문제를 접하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모의고사 주간에 일주일만에 빠르게 전단원을 정리하는 용도로는 김성수 세무사님 교재를 이용했고, 평소 단원별 문제풀이 연습은 유지원 회계사님 교재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회계학을 50점 내지 과락을 면하는 것을 목표로 정한다면 원가회계가 전략적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김용원 관세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김성수 세무사님, 그리고 모의고사를 출제해 주신 다른 교수님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학교가 개강을 하면서 최근 3-4주간 다소 나태해졌었는데, 2차를 준비할 땐 마음을 굳게 먹고 그런 기간 없이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험 보신 분들 모두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박두원   2018-03-24

    작년에 타학원에서 공부하고난뒤 1차 떨어져서 쓴맛보고 나서 FTA학원에서 수업 다시들어서 이번에 평균 83점으로 좋은 점수 받았어요! 선생님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험장 앞 횡단보도에서 유샘나쌤 만나서 응원받고 악수까지 해주셔서 그게 힘이 되었는지 무역영어 87.5 점 받았어요! 유샘나쌤 혹시 이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횡단보도남 시험잘봤습니다! 좋은 기운, 가르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과목들은 관세법 92.5 , 회계 75, 내소 77.5점 받았습니다. 다른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에서 커피나눠주신 것과 먹을거 나눠주시면서 격려해준 FTA학원 정말 감사하구요 아침일찍부터 봉사하시던 분들도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이제 2차 고고싱

  • 이재현   2018-03-24

    1차 합격 ^^

    시험 후, 심경과 후기

    시험 전날, 긴장 때문에 평상시처럼 공부가 안되기 때문에. . 전날에는 꼭 단순암기 (숫자 or 말장난 포인트)부분을
    정리 해둔 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편익관세 나 위원회처럼 평상시에 외워봤자 잃어버리는 부분은 꼭 보고가세요. 역시나 올해에도 1문제씩 나왔습니다.

    시험당일 . . 긴장은 되지만, 스스로 생각하기를, 지금만큼은 내가 제일잘한다고 생각하고 마인드컨트롤이 중요 !!

    1. 관세법 (87.5) :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역시.. 햇갈리때는 처음 찍은게 답인데 ㅠㅠ 고쳐서 2개를 더 틀렸네요.. 하지만 무난하게 쉬웠습니다.
    구민회쌤 문제집 정도면 거의 99% 커버되나.. 암기는 개인 능력이네요 ㅠ
    fta 특례법은 꼭 공부하시길.. 역시 숫자 바꾸는 포인트가 중점으로 나옵니다..
    딱 하나... 숫자가 아닌 그 앞 내용을 바꿔서 ㅠㅠ 틀린거 빼고는 무난했습니다

    2. 무역영어 (62.5) : 난이도 보다는 점점 3대협약 비중이 낮아지네요 .
    3대 협약의 중요성은 당연하고.. 그외 다양한 협약에서 기출이 되지만..
    그래도 모든 협약을 공부하기는 힘드니.. 김용원쌤 기출문제집 또는 모의고사 문제 정도만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 아! eucp 는 꼭 공부하세요 ..양은 적지만 많이 나옵니다.
    분량 비율로 따지만, 올해 기출량은 3대 협약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3. 내국세 (80점) :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내국세는 처음 공부할때는 힘들지만, 아무래도 4개의 과목중에는 나중에는 제일 효율성이 좋습니다. 관세법 처럼 말 장난 포인트도 공부하다보면 보이고 딱 거기서 나옵니다.
    공부의 효율성을 따진다면 유지원쌤 강의가 대박입니다..

    4. 회계 (50점) : 전 개인적으로 어려웠습니다.ㅠㅠ..

    말문제가 많아서 제일 쉬었다고 하는데.. 저랑은 안맞는 형태이네요.
    오히려 fta모의고사가 더 잘나왔습니다.

    특히 2차 공부하다가 회계하려니.. 원가를 아예 공부안하고 재무만 공부했는데..
    재무도 말문제를 소홀히 했다가, 다행히 유지원쌤 ox 부분 공부한게 다행이였습니다.

    계산문제도 제가 싫어하는 부분이 많이 나와서ㅠㅠ... 전 사채, 금융자산, 리스, 유/무형자산 원가 or 재평가 등등 계산 문제를 좋아하는데.. 계산문제도 말문제로 나와서..틀린게 많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혼자하기 보다는 강의들으세요..ㅠ 저처럼 심장 덜컥 할수 있습니다.

    --------------

    총 후기...

    관세사 1차시험은 2차 시험을 위한 발판이지만, 발판이 되어야 2차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 말 보다는 직접 강사님께 상담받는게 더 좋고, 강의도 스스로 샘플강의 보고 결정하세요.

    앞으로 화이팅입니다 !

  • 정우선   2018-03-24

    1차시험 가답안 채점결과 후기 남깁니다.

    일단, 동강으로만 수강해서 유지원 쌤이 아침에 고사장 앞에 계신 것을 보고 인사해보려고 했으나, 초면이고 시험 당일이라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간식으로 주신 바나나우유와 카스테라는 1교시 쉬는시간에 아주 잘 먹었구요.

    작년에 타학원에서 동강 들으며 준비했었는데 한 번 낙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시험장을 나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점은 진작 fta관세무역학원에서 시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실 학교도 개강하고 3월 들어서 그렇게 많은 시간 공부하지 못했고 저번학기도 학교를 다니면서 기본강의와 문제풀이 강의 진도가 많이 밀렸었습니다. 이렇게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강사님들이 특히 강조해주신 부분들에서 확실하게 득점하여 넉넉한 점수는 아니지만 합격에 이를 수 있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특히 유지원쌤이 내소세 (저로서는)고득점을 만들어 주신 덕분에 합격을 겨우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차는 2차에 들어가기 위한 관문일 뿐 난이도 자체는 2차에 비하면 정말 쉽다고 하지만 그마저도 성실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붙지 못한다는 것을 더욱 깨닫게되는 이번 시험이었습니다. 앞으로 2차 준비할 때는 더 많이 포기하고 집중해서 단기간 내에 합격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다른 2차 준비생 분들도 힘내서 원하시는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 김지수   2018-03-24

    덕분에 시험 잘 치렀습니다^^
    앞으로 2차 공부도 잘 부탁 드릴게요!

  • 김환희   2018-03-25

    어디선가 관세사 1차시험은 쉽다고 전해들어서 자만하고 제대로 공부 안하다가 학원 6회차 모의고사때야 처음으로 합격점이 나와서 엄청 불안했었는데 저의 부족한 공부량을 커버 할 만큼 선생님들의 수업의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관세법-구민회 선생님 수업을 들었구요. 도식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모든 과목 공통이지만 후반부 파트인 통관/벌칙쪽에서 힘이 빠져서 엄청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암기식은 정말 최고였습니다ㅋ 양이 많아서 당황했는데 선생님께서 중요도를 체크해주셔서 시간대비 좋은효율을 뽑은것 같습니다

    무역영어-김용원 선생님 수업을 들었구요. 개인적으로 영어라는거 자체를 엄청 싫어해서 공부하는 데 손이 많이 안가는 과목이었습니다 내용도 엄청 방대해서 중재쪽은 거의 쳐다보지도 못했고 3대협약을 제외한 파트는 거의 스치듯이 봤습니다. 대신 3대협약문제는 틀리지 말자고 생각하고 공부하니 우려하던 것 보다는 점수가 나왔습니다.어중간하게 다른거 건드리기보다는 3대에 집중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습니다

    내세법-이경신 선생님 수업을 들었구요. 과목 특성상 열거되어 있는것을 통으로 외워야 되는 부분이 많아서 엄청 애먹었습니다. 깊게 들어갈수록 헷갈리고 오히려 기본적인 것을 까먹는 바람에 많이 불안했었는데 선생님의 독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7시간의 마라톤 ox가 정말 좋았습니다.

    회계학-유지원 선생님 수업을 들었구요. 처음 문제를 풀어봤을때 난생 처음 받는 점수를 받아서 공포스러웠는데 다행스럽게도 선생님 덕분에 과목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었습니다.말문제 원가 재고 유형 사채 이런식으로 풀 수 있는거만 골라풀고 나머지는 포기하는 식으로 풀었는데도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대신 푼 문제는 틀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공부해서 나쁜점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구민회 선생님이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을 해주셨는데 내가 해야될 만큼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보려니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고 후회스럽고 우울했습니다 2차시험은 1차시험보다 10배는 더 어렵다고 하니 하루하루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1차시험이었습니다

  • 황용선   2018-03-25

    가채점 결과 92.5/72.5/72.5/55 이렇게 나왔네요.
    인강으로 혼자 공부를 하다보니 제 성적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웠고 학교생활과 병행했기 떄문에 시간적으로 여유도 없었고 사실 시험전까지 불안했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도 생각보다 잘 나오진 않았고요. 그래도 그냥 우직하게 내할일만 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좋네요

    관세법- 개인적으로 쉽다고 느꼈고 그래서 무역영어에 시간을 더 쓸수 있었습니다. 이론서나 문풀보다는 법령집을 가지고 법 원래의 문장으로 보려고 했고 국가법령정보어플을 통해서 틈틈히 이동간에 봤던게 문제풀떄 크게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무역영어- 타학원에서 듣다가 갈피를 못잡고 있을떄 김용원 강사님 강의를 듣고 시험에 뭐가 나오는지 파악하면서 공부가 조금은 수월해 졌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파악했으면 효율적으로 공부할수 있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번에 기타협약에서 많이 나온걸 생각하면 어느정도 무식하게 봤던 시간 보상받았던거 같기도 하네요.

    회계/내세법 - 회계에서 안풀리는 문제 하나 붙잡고 있다가 시간을 지체한게 좀 컸던거 같습니다.나름 회계를 전략과목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제일 점수가 안나온건 좀 의외였어요. 내세법은 평이했던거 같습니다. 유지원강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컴팩트하게 가르쳐주셔서 공부 시간을 정말 많이 단축할수 있었습니다.

    인터넷강의에 대해서... 프리패스로 들은 학생입니다 모의고사는 3강이후 강의는 아예 업로드 조차 안되고 저는 강의가 없는건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거 같더라고요 이런부분은 좀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

  • 임지나   2018-03-25

    1차 합격 후기입니다.

    저는 비전공자, 회계 no base로 2017년 8~9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작년까지는 학기와 병행하다가 올해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업수험생으로 일주일에 평균 65~70시간대를 공부 했습니다.

    1차는 쉽다거나 공부 하면 붙는다는 말이 많고, 저는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당연히 합격하겠지라는 안일함이 있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으니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정말 정신없이 풀었던거같아요.
    전체적으로 올해 1차가 물이라는 평이 많은데, 저는 기출이나 모의고사에서 본 적 없던 새로운 문제들이 뇌리에 박혀서 그런지 최근 5개년 기출보다 전체적으로 더 어렵다 생각하며 풀었습니다. 정말 시험 내내 말 그대로 정신이 없었어요.

    놀랐던건 학원 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들이 똑같이 나오거나 학원에서 찝어준 부분이 특히 내세법과 회계에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 합격은 했지만 모의고사나 평상시 점수에 비해서 점수가 잘 나온 편이 아니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험이었습니다. 물론 1차 점수는 합격권이면 중요하진 않지만요.

    과목별로 말씀드리면
    1. 관세법(82.5점)-구민회 관세사님 기본, 문풀. 관세사님 도식화는 이미 유명한데 저도 도식화로 관세법 틀 잡는데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관세법 접할때 방대한 양 틀이 안잡혀서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이론 다 듣고 나선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외울 것도 너무 많아 이걸 어떻게 정리하나싶었는데, 기본이론 후에 저는 도식화를 완벽히 머리 속에 넣자는 생각으로 관세법 공부 시작 전에 매일 2~3챕터의 도식화를 백지에다 써보는 식으로 일주일에 한 권 도식화를 끝내서 시험 전까지 각 챕터를 10번은 그렸던 거 같아요. 혼자 그려본 도식화에 기본서를 보면서 기억 못했던 부분을 빨간 펜으로 적어놓고 그 빨간펜위주로 보니 다음주엔 그 부분을 쓸 수 있게 돼서 신기했습니다. 또 문풀에서 자주 틀리는 문장, 주의해야할 문장들을 포스트잇에 적고 끝 모퉁이를 접어서 ox를 표시해놓고 도식화에 붙여서 매번 그 챕터를 공부할때 보니까 실수를 자주 반복할 수 있었어요. 관세법은 2차 과목이기도 해서 암기도 암기지만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려고 우선 노력했습니다. Fta특례법은 기본이론은 듣지 않고 문풀시간에 찝어주시는 부분만 했는데 시험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OX는 현장 무료특강을 들었는데 OX자료보단 제 도식화를 더 참고 했습니다.

    2. 무역영어(82.5점) 김용원 관세사님 기본, 문풀. 저는 영어에 대한 부담은 없어서 무역영어에 대한 진입장벽은 낮았던 것 같습니다. 무역영어에서 영어실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영어로 읽는게 낯설지 않아서 부담 없는 과목이었어요. 저는 기본이론 들을때 원문 협약에는 설명을 표시하지 않고 한글로 된 해설 부분에만 강사님 설명을 적어서 이해했고, 원문 표시는 최근 5개년 기출문제와 문풀집을 풀면서 문제에 나왔거나 정답이었던 부분에 동그라미를 쳐놓거나 밑줄을 그어놓고, 자꾸 틀리거나 시험에 나왔는데 모르겠는 부분에 하이라이트 치며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읽으며 회독했습니다. 기본이론때는 원문을 건드리지않고 읽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문제에서 중요하게 나오는 부분과 내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때문에 여러 문제들을 접하고 나서 표시를 해두는게 원문 읽을 때 방해가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무역영어 뿐 아니라 저는 모든과목을 기본이론을 듣고 기출문제들을 쭉 보면서 기출문제에 나왔던 선지들 문장에 해당되는 부분을 동그라미 치거나 밑줄 그었고, 모의고사 오답정리할때도 틀렸던 부분을 기본서에 꼭 표시해두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올해 무역영어가 지엽적인 협약 비중이 높아 어려웠는데, 저는 익숙한 협약들은 빨리 풀고 넘기고, 새로 보는 부분들은 모의고사들 통해서 얕게나마 익혔던 각 협약들 특성을 생각하면서 추리해서 푼 부분들이 몇개 맞았네요.

    3. 내국소비세법(85점) 유지원 회계사님 기본, 문풀, 이경신 세무사님 OX.. 저는 내국소비세법이 처음에 회계보다 더 난해하게 느껴졌던 과목이었습니다. 강사님이 인강 초반부터 이 과목이 처음엔 어렵지만 나중에 가면 효자과목이라 말씀하시고, 여러 후기들에서도 내세법은 고득점 받기 쉬운 과목이라했는데, 1월까지만해도 내세법이 너무 버거웠습니다. 범위는 적지만 챕터별 개념 연결이 잘 안됐고, 특히 그냥 외워야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전 제일 싫었던 괴목이었는데, 위에 설명했던 방법으로 기출문제나 오답을 기본서에 표시해두고, 포스트잇으로 자주 틀리는 문장들을 챕터에 붙여두고 계속 반복하니 2월부터는 모의고사에서 90점대를 계속 받을 수 있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엔 어려워도 정말 많은 분들 말씀하신 거처럼 하면 되는 과목이더라구요. 모의고사 초반엔 틀리고 새로 접하는 문제가 너무 많아서 매번 신기하게 55점 맞아서 포스트잇에 적을 문장이 어마어마해서 포스트잇 겹쳐서 붙이고 기본서도 동그라미 천지였습니다. 얼른 해치우고 싶은 마음 뿐이었어요ㅠㅠ근데 이번 시험에서 신기하게 학원 모의고사 문제에 나왔던 문제나 문장들이 시험에 그대로 나온게 많아서 풀면서도 유지원 회계사님의 선견지명(?)에 감탄했습니다. 내세법 OX는 학원에서 이경신 세무사님께 들었는데, 유지원 회계사님과는 다른 스타일로 정리해주시는게 색다르면서도 막판에 한번쭉정리히는데 도움이 됐었습니다.

    4. 회계(47.5점)유지원 회계사님 기본, 문풀, OX. 저는 수포자로 수학은 언제나 정말 치가 떨리는 과목이었어서 회계를 처음 접하며 좌절감을 많이 맛봤습니다. 전 뼛속까지 문순이인데 회계 문제풀이가 정말 하기 싫어서 매일 첫 공부를 회계로 시작했어요. 빨리 해치우고 싶어서..매일 두세시간 정도 공부했고, 문제풀이집을 셀수없을정도로 많이 풀어서 문풀집에 있는 문제는 다 쉽게 풀 수 있을 정도가 되니 2,3월 모의고사에선 회계가 평균 60대여서 실제 시험에서도 안정적으로 나오겠구나 했습니다. 풀면서도 난이도가 어렵지않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뚜껑을 열어보니 점수가 좀 충격적이었어요ㅎ과락은 면했지만 정말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ㅠㅠ..특히 많은 분들이 회계에서 고득점을 하신지라 자괴감이 좀 더 크네요ㅠㅠ그래도 이 하기싫은 과목을 이젠 끝내버려서 홀가분합니다. 유지원회계사님 유우머가 넘 재밌어서 회계 강의 가끔은 티비보는거처럼 보기도하고, 기다려지기도 했어요. 과목은 싫었어도 강사님이 넘 좋아서!!2차 과목은 회계+내세를 합친것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많긴한데, 저는 숫자보다 글이 더 좋아서 회계 해방 만세!!

    1차 시험을 친 직후엔 작년 합격하신 멘토님을 만나서 상담을 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저는 주변에 관세사 준비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지라 정보도 없고 2차 공부에 궁금증이 많았는데, 실제 합격자님 뵙고 궁금증 풀고, 하면 된다는 직접적인 긍정파워를 받아서 좋았습니다. 인터넷에서 2차의 어마무시함을 보고 겁이 많이 났었는데, 합격자분께서 희망을 많이 주셔서 마음은 비장해짐에따라 무거워지긴했지만 심적 안정을 얻은 것 같아요!!

    어제까진 시험이 끝나서 그냥 좋았는데, 오늘부턴 이제 정말 본게임에 들어선다는 마음에 마음이 좀 무거워지네요. 그래도 올해 3개월 바짝 전업 수험생 생활 처음해보면서 2차 공부 때는 어떻게 공부시간을 확보할지 아주 살짝이나마 맛 본 기분이에요. 이번 공부로 내 안의 여러 자아도 만나보고, 생 멘탈을 컨트롤해본 인생의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또 간절히 원하는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투자하는 내 모습에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생기는 계기인거 같기도 합니다. 3월말까지는 지친 몸 휴식 좀 취하고 그동안 공부하면서 미뤘던 것들좀 해치우면서 기분전환하고 4월부턴 비장하게 다시 전념하려구요.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 고시생   2018-03-25

    수험생분들 시험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채점 결과 82.5/72.5/82.5/65 평균 75.6으로 합격했습니다.
    관세법 - 무난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어느정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고득점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역영어 - 시험 당일날 개인적으로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던 과목입니다. 3대협약도 생각보다 단순하게 틀린내용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였어서 더 고민을 했고 3대협약 외의 협약들이 다수 출제된거 같아서 시험 당시 많이 불안해하면서 풀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 - 무난하게 출제되었습니다. 관세법과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이 고득점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회계학 - 여전히 어렵고 당황스럽게하는 과목이였습니다. 말문제는 개인적으로 쉽다고 느꼈는데 계산문제들이 생각보다 안풀리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원가관리도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원가관리가 다소 어렵게 느껴져서 더욱 긴장하면서 풀었습니다.

    1차 합격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2차 더욱 열심히 달려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권형철   2018-03-25

    1차 시험 응시하신 모든 수험생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작년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인 10월 10일경부터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인강을 통해 1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평일 퇴근 이후와 주말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새벽 1~2시까지 공부를 했었는데,
    12월말에 첫 모의고사를 봤을때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모든 과목이 거의 과락수준의 점수...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공부량이 쌓이니 점수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시험이 끝나고 가채점 결과 합격했음을 알고나니, 그동안의 공부가 보람되고 뿌듯하네요.
    물론 지금부터가 관세사 수험생활의 진짜 시작이지만 말입니다^^

    <관세법개론 : 87.5점> 임예진 관세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쉬운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석진 부분에서 출제된 내용이 적었고,
    보기의 문장들도 간결하고, 문제집과 모의고사 등 수많은 객관식 문제에서 접하면서 익숙해진
    피하기 쉬운 함정(?) 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무역영어가 난이도가 좀 있게 느껴졌었는데
    다행히 관세법개론을 30분내로 다 풀어내어 소요시간을 줄일 수가 있었습니다.

    <무역영어 : 67.5점> 김용원 관세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분위기에 많이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실제 시험장의 긴장은 배 이상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문장이 쉽게 안읽혀지고 갑작스런 긴장과 난독증세(?)가 시험의 난이도를 더 어렵게
    느끼도록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무역영어는 문제를 딱 보는 순간 관세법개론에 비해 보기문항의 양이
    워낙 길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많았었던것 같습니다. 긴장만 덜했어도 더 점수를 확보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좀 남네요. (심지어 제 학부전공이 영어라는^^;;)
    기타협약 부분에서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3대 협약부분에서도 다소 등한시했던 조항들이 꽤 출제가
    된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 : 90점> 유지원 회계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회계학에 모든 힘을 쏟아붓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 요구되는 과목이었던 만큼
    종이 울리고 스탑워치를 누르고 25분안에 무조건 내국소비세법은 끝내자는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계산문제는 보지도 않고 과감히 패스했구요. 다행히 계산문제 갯수가
    적어서 좋았습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하여 큰 고민없이 쭉쭉쭉 풀어나가 25분이 채 안되어
    마킹까지 마무리지었습니다.

    <회계학 : 65점> 유지원 회계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말문제가 1번부터 순차적으로 나와 풀기가 용이했습니다. 중간에 섞여 나왔다면 이리저리 넘기면서
    말문제부터 풀었을텐데 말이죠. 저는 말문제 → 원가 → 재무회계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재무회계를 풀때는 문제 유형이 정형화되어있고,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문제부터 골라내서 먼저 풀었습니다.
    (예를 들면, 법인세회계, 관계기업투자, 리스, 주식보상 등)
    이후에 나머지 문제들을 풀었고, 문제 난이도는 보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시험 이후 큐넷 설문조사를 보니 회계학 시험이 전년도까지는 시험지 여백이 지금보다
    적었던 것 같습니다. 여백이 늘어서 시험에 효과적이었냐는 질문이 있더군요. 시험지 여백은 충분하고
    문제푸는데 지장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시험 종료 후, 34기 관세사님들께서 해주시는 상담까지 받고 왔는데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2차시험은 직장생활과 병행이 어려운것을 알기에, 4월부터 휴직을 내고 2차 준비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도 되네요.

    1차시험 합격의 공을 FTA학원과 강사님들께 51%, 저에게 49% 돌립니다.ㅎ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혼자 독학을 하려했는데, 인강을 통해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특히 모든 강사님들의 수업이 딱딱하지 않고, 중간중간 영양가 있는 경험담과 농담들, 수험생활 노하우 등
    피가 되고 살이되는 모든것들이 다 소중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캐이터링 서비스도 너무 감사했구요.

    모든 분들 2차 수험생활도 화이팅 하시고, 김용원 대표님과 모든 강사님들, 학원의 많은 도움과 조력을
    앞으로도 바랍니다.

  • 부산우   2018-03-25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수험생활 하고있는 수험생입니다
    관세사라는 직업을 알게된건 3년전쯤인것같습니다
    관세사가 되어보자고 마음을먹고 수험생활을 15년도부터 시작한것같습니다
    핑계아닌 핑계를대자면.. 2차시험에 비해 1차시험은 쉽다는 얘기를 듣고 거만한생각을 좀 가졌습니다
    3개월만에 합격했다는둥..6개월만 공부하면된다라는둥..출처가 분명치않은 카더라통신을 듣고말이죠..
    1차를 준비하면서 너무 설렁설렁 공부를 했습니다 인강을 들으며 집주변대학도서관과 구립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는데
    1~2개월 바짝하고 몇달쉬어버리고..여러가지 집안사등등..여러가지일을 겪으며 수험생활에 집중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1차시험만 3번을 낙방했고..올해4번째로 보는시험이였습니다 올해도 12월중순쯤 부터 본격적으로 1차준비를 하게됐습니다
    이번만큼은 합격을 해야겠다는 어떤 절실함이 생겨서 그런지...엄청떨리고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외향적인성격입니다만..
    임예진 관세사님 유샘나 관세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김성수 세무사님 이론,문풀,ox특강과 구민회 관세사님 김용원 관세사님
    유지원 회계사님 모의고사식 문풀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시험전날까지 불안함과 떨림을 느꼈지만 여러선생님들의 응원메세시영상을 보며 힘을많이얻은것같습니다 저도모르게 눈물이 주룩...
    흐르더라고요..불안해하든 하지않든 시험은 볼것이기에 마음을 편하게먹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떨리더라구요ㅎ..
    시험을 보고 시험장을 나오는데 내세법이 어렵게느껴졌고 무역영어와 회계에서 왠지 과락이날것같은 생각에 집으로돌아오는내내
    만약 시험에 떨어지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너무막막한생각만 들었습니다
    가채점을 해보니 관세법90 무역영어55 내세법62.5 회계학52.5로 합격권이였습니다..
    울면서 엄마를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서럽게 눈물이났습니다...1차시험 쉽다고 얘기한사람들..절대1차는 쉽지않습니다 2차에 비해 쉽다는말은 인정하나...절대1차를 가볍게생각하시면 저처럼 이런경험을 하실수도...채점을 잘못했나싶어 3번이나 다시확인을
    했네요..이제서야 2차를 볼 자격이 생겼다는 안도감과 기쁨과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라는 격려와함께..사실 작년에 총점2.5점차로
    떨어졌던지라...올해도 공부를 아슬아슬하게 한거같아 내심 너무 불안함과 후회를 느꼈었거든요..
    모의고사식문풀때 시간을 재고 풀었을때는 관세법 60~70점 무역영어50~60점 내세법70~80점 회계학 40~50점정도 점수가나왔었는데
    그래도 시험결과를보니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이라는것을 잘알고있고 2차를볼 기회가생겼다는 것에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제가 느낀선생님들의 강의는 정말 모두만족스러웠습니다 어느하나 허투로 가르치시는분이없으십니다 문제는 늘 스스로한테 있는것이겠죠..2차시험을 언제까지보게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관세사가되어보자고 마음을 먹은이상 제가 세운철칙하나는 후회를 남기지는 말자는것입니다 제인생에서 관세사시험을 위해 온전하게 시간을 쏟을수있는 기간이 얼마없음을 잘알기에 2차시험의 합격여부를 떠나 절대 자신스스로에게 후회와 자책을 느끼지않는 수험생활을 보내겠다고 다짐합니다 실제로 뵌적은없지만 선생님들 모두 너무감사합니다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함을 이렇게 글로나마 남길수있어서..너무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석에서 격식없이 볼수 있게될 어느날을 꿈꾸며..부산에서 관세사수험생이 글 올립니다

  • 박가희   2018-03-25

    설마...했습니다. 회계가 왜 과락과목이야? 햇는데 그게 저한테 일어나는순간 제 눈을 의심할수밖에 없었어요. 말문제 헷갈리는게 있어서 찍었는데 찍은거 다 틀리고... 정말 멘붕이네요. 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공부한게 있으니까 2차 준비하면서 1차같이 해야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그리고 난이도가 가면갈수록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더 까다롭고 더 헷갈리게 항상 마지막 두개 선택지에서 갈리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멘토링서비스 왜 지방은 없나요..ㅠ 아쉽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가르쳐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서울로 가겠습니다.

  • 유민희   2018-03-25

    1차 시험을 마무리 하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될 날이 올지 몰랐습니다.
    관세사가 되고 싶다고, 꿈에 차서 학원 설명회에 온게 엊그제 같은데...
    공부하면서, 진짜 수능때도 이렇게 했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부하다 코피도 여러번 터져보고...
    시험은 결과를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제가 노력한 지난 6개월은 어디로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저의 독함에 반하기도 했고... 시험이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 남은 날들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허윤희   2018-03-25

    안녕하세요! 1차시험 후기입니다.
    저는 윤중중학교에서 시험을 보았고, 시험장 가는 길에 학원에서 준비해주신 간식과 김용원&임예진 관세사님의 응원 덕분에 기분좋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 시험을 치를 때 어렵다, 쉽다를 느낄 새가 없었던 것 같고, 그보다는 제가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연습하면서 느꼈던 점을 실전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그 부분에 집중하였습니다. 당연할 수 있지만 답이 바로 나오지 않는 문제에 시간을 오래 소비하지 않고, 조급한 마음으로 문제를 풀다보니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문제 하나하나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글고 시험이 끝난 후 학원에서 준비해주신 멘토링 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평소 공부하면서 궁금했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없어서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관세사님과의 시간이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궁금한 점을 여쭈어보느라 경황이 없어서 성함도 못 여쭈어봤는데 가장 안쪽에 계셨던 얼굴도 예쁘시고 수험생의 마음까지 공감해주시면서 멘토링해주신 관세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시험 치르신 모든 수험생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박종환   2018-03-25

    이번 시험은 3개월정도 꾸준하게 열심히 공부하였다면 합격하였을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날 열심히 공부하셨던분들 모두 고생하셨고 고단하실텐데
    고생하신만큼 즐기시길 바랍니다.

  • 이승희   2018-03-25

    직장생활로 인해서 온전히 이 시험에 내 모든 시간을 할애 할 수 없었기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으로 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점수를 내기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1차에선 점수를 아무리 잘 받아도 한 과목이라도 과락이 나오면 안되니까, 과락률이 높다는 회계에 그나마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기출문풀과 ox 강의는 완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무역영어와 회계 ox특강은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오늘 떨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가채점 해본 결과 큰 욕심 안부리고 과락은 면하면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겠다는 제 목표를 이뤄서 매우 기쁨니다. 혹시 omr카드 작성 실수를 하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2차라는 큰 산을 어떻게 넘어야 하나 걱정이 태산이지만, 모든게 다 잘 되겠죠! ^^
    특히 시험 당일 학교 앞에서 나눠주신 간식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강을 통해서 뵈었던 김용원, 임예진 교수님들 정말 반가왔고 덕분에 큰 힘 받고 뜻 한바를 이뤄서 더 없이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jk   2018-03-2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운중중학교에서 관세사 시험을 본 수험생입니다!
    작년 11월부터 FTA 1차 패키지를 구매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오랫만에 공부하는거라 도서실에서 하루 8시간부터 시작해서 점차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하루에 1시간씩 했습니다.
    2개월반만에 기본이론 다 듣고 빠르게 한달만에 문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OX 특강이랑 모의고사도 학원에서 응시했습니다.

    <관세법: 75> 구민회 관세사님
    관세법은 내용은 재밌는 부분도 있었으나 너무 외우는게 어렵더라구요..
    구민회 관세사님이 버티라고 하셔서 진짜 버텼습니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관세사 현장 얘기들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관세법이 어렵게 느껴져서 FTA도 안버리고 공부했습니다.
    도식화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마지막에 복습하기 좋았구요
    OX특강때도 정리하는식으로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겄같습니다.
    시험은 생각보다 쉽게 나와서 시간도 넉넉했고 잘본것같습니다.

    <무역영어: 85> 김용원 관세사님
    대표님이길래 그냥 당연히 김용원 관세사님을 택했습니다!
    3대 협약을 중요시 하라고 하셔서 당연히 3대 협약을 봤구요
    저는 대학교를 미국에서 졸업하고 1급 무역영어도 가지고 있어서 좀 쉬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습니다.
    모의고사를 봤는데 과락이 나와서 너무 놀란마음에
    마지막 2주에 무역영어를 좀 빡세게 공부했습니다.
    특히 저는 무역영어 1권을 4번정도 정독했는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이번시험 저도 어렵길래 망한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객관식 시험이라 오답을 지워가며 풀었더니 정답을 잘 고른것 같습니다.

    <내세법: 57.5> 이경신 세무사님
    내세법은 내용이 재미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게 좋은내용이 많더라구요.
    저는 과감하게 회계 풀시간을 위해서 내세법 계산문제를 포기했습니다.
    그대신 주세랑 개별소비세법은 쉬운것같아 10개는 꼭 맞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번시험에는 내세법이 어려운것 같았지만 그래도 점수는 괜찮게 나왔습니다.

    <회계: 30 과락> 유지원 회계사님
    저는 숫자에 진짜 약해서 회계공부가 힘들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정말 설명도 잘해주시고 시크한 매력이 넘치시더라고요.
    기본이론을 들었는데 이해가 안됬고 문풀을 들었는데도 이해가 안됬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본이론을 들었더니 그때부터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원가를 풀었는데 잘 풀려서 신나서 재무를 풀었는데
    재무하고 원가 푸니깐 원가가 안풀리는..
    다른 수험생들도 저랑 같은 경험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OX 특강때 말문제를 대비했지만 저는 말문제에 별로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번 시험에 말문제가 처음부터 폭탄처럼 나와서 어차피 말문제부터 푸니깐 잘됬다 했는데
    말문제에서 너무 많이 틀린것같습니다..
    23개정도 풀고 나머지는 한숫자로 밀었는데.. 과락났네요..

    그래도 시험 끝나고 뭔가 아쉽지만은 않은게 평균은 60이 넘었으니
    다음해 회계공부를 더해서 꼭 1차 합격할 생각입니다.
    힘들다는 동차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모든 수험생들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유호성   2018-03-25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9월 기본이론부터 문제풀이 , ox특강,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를 모두 수강한 All-in-one 패키지 이용자입니다. 시험보기전날에 일찍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떨려서 심장이 뛰어 잠을 설치다가 두시간밖에 못잤을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1차 합격수기를 써게되서 다행입니다:)

    각 과목은 모두 같은선생님으로 기본이론부터 모의고사식 문풀까지 수강했습니다.

    1.관세법(87.5점 - 구민회 관세사님)
    -> 처음 관세법을 공부하기전에는 책 두께로 봤을때 내용이 너무 방대해보이고 외워야 할 숫자들이 너무 많아보여서 이걸 다 외울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내용도 너무 어렵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구민회 관세사님이 수업 시간에 법의 취지와 개정의 배경등을 설명해주셔서 오래 기억이 남았고 또 전체 흐름을 잡아주신 도식화와 암기식은 정말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직전에는 책 내용을 다시 회독하기 보다는 암기식과 도식화로 계속 정리하고 보완해 나가는 식으로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면서 느낀것은 정말 구민회관세사님이 강조하신 부분 또는 문제풀이해주신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몇몇 준비안해간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익숙한 지문이었으며 정답을 찾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첫 과목이라 긴장을 정말 많이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긴장을 풀 수 있엇던것 같습니다.

    2.무역영어(85점 - 김용원 관세사님)
    ->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처음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공이긴 하지만 아직 2학년도 마치지 못해서 전공지식은 하나도 없는 상태랑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과락률이 회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과목이라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김용원 관세사님이 말해주신대로 믿고 공부했습니다. 우선 3대협약을 완벽하게 숙지하기 위해서 계속 3대협약과 1권내용을 반복해서 숙지하였고 어느정도 3대협약에 확신이 생겼을 때 기타협약으로 공부 범위를 넓혔습니다. 하지만 기타협약의 모든 내용을 다 볼 수 없다고 생각해서 총 협약을 3개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SGA와 CISG는 내용과 개념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둘을 같이 번갈아 보면서 공부했는데 운 좋게 이번에 SGA가 2문제가 나와서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헤이그와 함부르크 복합운송 조항을 한 조항으로 묶었습니다. 세 조항은 공통점도 상당히 많고 다른점도 상당히 많아서 따로 공부하기 보다는 같이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공통점,차이점을 표로 만들어 분리하였고 양이 그렇게 많지않아 정리한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시험에서 가장 자신있게 풀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MIA,CMI,ICC 같은 규칙들인데 이는 김용원 관세사님이 짚어 주신 부분만 보고 넘어갔습니다.
    다른분들은 무역영어가 조금 난해하였다고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평소보다 조금 쉽다고 느껴졌고 특히 case-of-need 같이 김용원 관세사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부분이 그대로 시험에 딱 나오자 와 진짜..괜히 별명이 갓용원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3.내국소비세법(92.5점 - 유지원 회계사님)
    -> 처음에 내국소비세를 공부했을 때 유지원 회계사님이 내세법은 절대 어려운 과목이 아니지만 회계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단시간에 풀어야 하는 과목이고 절대 시험장에 이게 맞는 문장인지 틀린문장인지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단시간안에 정답을 찾아낼 수 있게 확실하게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꽤 많은 시간을 내세법에 투자했습니다. 정말 좋았던 부분은 유지원 회계사님이 강의를 하시면서 실무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실무 이야기를 통해 이런 법이 왜 생긴건지, 어떻게 이 법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 많이 말씀해 주셨고 그 내용대로 이해하고 암기하자 정말 기억이 오래갔습니다. 그래서 1차 준비기간내내 90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전략과목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최종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이경신 세무사님의 교재를 별도로 구매해 문제를 다 풀어보고 ox특강을 들었는데 최종 정리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실제 시험장에서는 풀지 않은 게산문제 2문제와 미쳐준비못해간 1문제를 빼고는 모든 지문이 적어도 3번이상 봤던 지문이었고 어렵지 않게 내세법을 마킹까지 총 15분안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4.회계학(82.5점 - 유지원 회계사님)
    -> 제가 제일 걱정했던 과목이었습니다. 1차 공부시간중에 50% 이상을 회계공부하였고 항상 하루 공부의 시작을 회계로 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강의는 정말 예능을 보는것처럼 즐거웠떤 떄가 많았습니다. 어려운 개념도 농담을 통해서 쉽게 설명해주시고 다시 기억나게 해주셨고, 또 인생에 대한 조언과 전문직에 대한 조언을 정말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마다 유지원 회계사님이 해주신 말씀을 생각하며 다시공부를 하기도 하였고 제 꿈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계는 좋아하진 않지만 유지원회계사님이 수업해주시는 회계는 좋았고 더 자주보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이 강의해주신 나올 수 있는 유형의 모든 경우의 수와 꼭 버리지 말라고 하셨던 원가까지 챙겨갔고 과락을 걱정했던 과목이었지만 기출보다 조금 쉽게 나와서 괜찮은 점수를 받은것 같습니다. 특히 원가 말문제에서 시험 직전에 ox특강에서 딱 찍어주신 부분(균형성과표)이 나오니까 감탄했습니다.


    6개월 가량 시험준비하면서 현강을 들었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항상 강사님들이 응원해주시고 학원에서도 여러가지 지원을 해주어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는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보는것 같아서 미리 연습을 해보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간것 같은데 남은 기간동안 2차도 열심히 준비해서 반드시 원하는 목표 이룰수있도록 열공하겠습니다. 1차 강의해주신 강사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2차도 화이팅 하겠습니다 :)

  • 유혜리   2018-03-25

    길었던 11개월의 여정이 오늘 하루에 끝이 났네요ㅠㅠ

    저는 적지 않은 나이로 공부를 시작해 회사를 다니며 기본 5/6월 반으로 1차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다시 학생이 된 설레는 기분으로, 나중엔 이 공부 열심히 하면 눈치보는 회사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단 생각에 퇴근 후 학원 가는 그 시간이 너무너무 기다려졌던거 같아요ㅎㅎ 11월 부터는 회사 그만두고 고시생 신분에 올인해 1차 객관식반을 들으면서 학원 자습실에서 9 to 10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근데 막상 돌이켜보니 더 열심히 할껄이란 후회가 큽니다.

    관세법)
    1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생각보다 높지 않은 점수에 마음에 상처가.. 2차 모의고사 점수는 더 떨어지고 그게 무서워 문제를 안풀다보니 정확히 뭐가 부족한지도 모르면서 막연한 불안감에 이론서만 붙잡고,, 나중에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눈으로 읽는데 무슨 말인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단 느낌이 들정도로 힘들어했던 과목이에요. 특히 남들한텐 효자 과목이라는 관세법이 모의고사만보면 50~60점대가 나오니 제발 본 시험에서 민폐만 끼치지 말아라 할 정도였는데,, 임예진선생님과 상담하면서 걱정말라고 공부한거 어디 안간다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조언해주시고 시험날 아침에도 선생님의 응원을 받고 들어갔는데 그덕인지 관세법이 90으로 제일 잘 나왔네요 :)
    기본이론서를 11월-1회독 12월-1회독 1월-2회독 2월-2회독 3월-4회독을 했는데 관세법 전체 흐름에 대해 틀을 잡는 작업이 부족한 탓에 지협적인 것만 알지 크게 바라보는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너무 기본이론서에 매달린 탓에 객관식 문제에 바로바로 적용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지막 일주일은 객관식 문제집으로만 정리하면서 객관식형 문장들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고, 시험 전날 OX 프린트로 전체 다 훑어보면서 정리했습니다. FTA는 임예진 선생님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별도로 계속 공부하진 않고 모의고사에서 접한 문제들도 사실 매번 많이 틀렸는데,, 결국 본 시험 FTA에서 몇문제 틀렸네요.
    --> 학원 모의고사가 느끼는 문제 난이도가 본 시험에 비해 월등히 높다란 평이 많았습니다.

    무역엉어) 별도로 무역영어에 공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평소 이동시간에 늘 CISG, UCP, URC, INCOTEMS 전범위를 원문을 들고 다니면서 공부했고, 헤이그, 함부르크, 미아도 봤습니다. 특히 기출됐던 조항들은 문장 자체를 외우다싶히 공부를 했던 덕에 모의고사에서도 늘 75 이상으로 유지해서 나름의 전략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방대하고 빈출의 경중이 차이가 크다보니 어느정도까지 공부 범위를 넓혀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김용원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3대 협약만 제대로 보고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신 있단 생각에 막판에 관세법과 회계 공부에 치중하느라 솔직히 많이 보고 들어가진 못했는데 이번 시험에서 제대로 뒷통수 당한 과목이 무역영어네요. 주변 친구들 중 무역영어에서 과락이 났을까봐 2교시에도 계속 걱정했단 친구들도 많았을 정도로 많이 어려웠어요. 3대 협약 문제도 평소 생각했던 수준보다 많이 까다롭게 나왔고, 중간중간 헤이그나 중재, MT조항 SGA 이런 문제들은 보면서 거의 찍다싶히 했던거 같네요.. 무역영어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선생님 말씀을 피부로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전국 모의고사 수준에서 10분정도 남는데 그보다 어려웠고 문제풀이 모의고사반은 시간이 딱 맞았는데 그 수준에서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본 시험에서도 생각보다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내세법) 5/6월에 기본이론을 듣고 솔직히 공부 하나도 안하다가 1월되서 급하게 했던 과목이에요. 정말 막막해서 결국 1/2월 객관식 수업 진도에 맞춰 기본이론을 인강으로 예습하고 수업들었는데 다행히 공부에 큰 부담이 가는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수업이 정말정말 디테일하고 내용이 많긴해도 선생님께서 쉽게 너무 설명을 잘 해 주셔서 별도로 공부 안해도 수업시간에 다 이해를 했던것 같아요. 커서 세무사되야하나 농담했을만큼 너무 즐겁게 공부했던 과목이랍니다.
    부가세는 정말 디테일하게 이해했는데 1/2월에 이경신 세무사님 기본 이론서로 1회독씩 하고 3월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객관식책으로 전체 1회독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개소세랑 주세는 3월부터 객관식으로 한주에 이틀 씩 가볍게 1회독씩 했는데 충분했던 거 같습니다. 다만 3월부터는 내세를 20분에 끊기위해 계산문제는 그냥 다 넘겼어요. 선택적으로 공부하는게 중요한 과목인거 같아요.
    본 시험에서는 1교시 무역영어에 대한 걱정으로 회계 점수를 커버하려면 서둘러 풀어야해서 많이 긴장하면서 풀었습니다.
    생각보다 까다로운 지문은 없었지만 평소처럼 눈에 바로바로 들어와서 확신을 갖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못했던거 같네요. 지문 5개가 모두 긴 문제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빨리 풀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경신선생님이 대비시켜주신 덕분에 익숙하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세와 개소세 지문은 상대적으로 짧았고 거기서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계산 문제는 결국 한문제 풀다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려 나머진 다 그냥 바로바로 찍고 넘어갔습니다.
    -->모의고사에서 긴 지문으로만 25분안으로 끝내는 연습을 했던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지원 선생님 문제에 비해 지문이 많이 길고 이경신선생님 문제에 비해 많이 디테일하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회계) 역시 1차 시험의 당락은 회계인거 같아요. 이론에서 8개 원가에서 6개 재무에서 3~4개(사채/리스/오류수정) 이렇게 목표하고 갔는데,, 이론문제 프린트 열심히 봤는데 짧은 회계 기초로 1차 시험에서 8개 이상의 이론을 맞추기에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어요.. 평소에 기본 수업때문테 열심히 이론을 할껄하고 정말 많이 후회했답니다. 기본서 3회독, 11월부터 객관식책 한달에 1회독, 원가 한달에 1회독,, 뭔가 열심히 하긴 했는데 시간이 하도 오래걸려서 생각보다 많이 돌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회계는 정말 시간 줄이기 연습이 많이많이 필요한 과목인거 같아요. 1월부터 학원 자습실에서 계속 친구들과 스터디하며 객관식 책에 나온 모든 문제를 다 풀수 있었는데 2월에는 이해는 했지만 시간이 너무 걸리는 파트는 과감하게 재꼈습니다. 그러다 3월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걸 못푸는 것보다 시간이 있는게 없어서 문제를 못푸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답니다.. 물론 아는 것만 제대로 풀어도 다행이다만 잘못된 선택취약이 독이 될 수도 있어요.
    본 시험에서는 다행히 이론문제가 앞에서부터 쫙 나와서 이론 풀고 71번부터 원가풀고 그리고 재무 뒷파트 사채부터 풀어나갔습니다.
    이론을 정말 다 찍고 넘어갔기에 풀 수 있는 문제는 다 풀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계산 문제가 많이 어렵진 않았어요. 다만 풀긴 많이 풀었는데 풀어서 틀린게 더 많은게 함정인 시험 점수네요..
    --> 모의고사와 가장 비슷한 난이도인 과목인거 같습니다.

    김용원 선생님, 유샘나 선생님, 임예진 선생님, 구민회 선생님, 이경신 선생님, 그리고 유지원 선생님 1년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김민경   2018-03-25

    프리패스로 기본부터 모의까지 다 들었는데
    올해 난이도가 그런건지 모의보다는 훨씬 쉽다고 느꼈어요. 모의고사에서 단련이 되서 그런지 눈과 손이 더 느리게 움직여도 긴장도 덜 됬구요
    관세법이나 내국소비세법은 신기할정도로 평소에 강조하시던 부분에서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관세법은 강의에서 훨씬 자세하게 짚어주셨기 때문에 시험 자체는 정말 편안하게 본 것 같아요. 특히 내소세는 전날까지 모의문풀강의를 들었는데 모의고사 강의에서 한번 더 읽어주시는 지문들은 문제에 꼭 있더라구요. 선생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느낌이 들 정도.. 풀면서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두 과목의 모의고사는 특히 모의고사 난이도가 더 높은편이고 내용도 구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았던게 뒤의 두과목이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라 시간이 모자라서 당황하는 일은 없었어요.
    무역영어는 마지막에 각종 협약들 훑어본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기억으론 3대 외에도 eucp나 뉴욕협약 urc문제가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주요협약 아닌건 전날 문풀교재로 한번 정리했는데 전날 한 일중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교시에 기세가 안꺾여서요ㅎㅎ..무역영어는 특히 문제풀이 강의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 너무 어렵고 항상 자신 없었는데 진짜 그 때 배운데서 문제가 다 나온 것 같아요.
    회계는 모의보다 평이하게 나왔다고 느꼈습니다. 회계과락을 많이 강조하시니까 모의고사 때 이것보다 쉽게 나온다고 하셔도 불안해서 믿질 않았거든요. 느낌인진 몰라도 제가 본 교실에선 다들 마지막에 시간이 좀 남으신 것 같더라구요. ox나 평소 문풀때 강조하신 곳에서 다 나와서 여기서 강의 들으신 분들은 다들 잘 하셨을 것 같아요! 근데 마지막과목이라 그런지 긴장도 너무 풀리고 집중도 안되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ㅠㅜ
    구민회선생님, 김용원선생님, 이경신선생님, 유지원선생님 감사합니다~

  • 김태준   2018-03-26

    유지원 쌤 말 들을걸 괜히 난 4번으로 찍어야지 했다가

    하.. . . .

    합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갓용원 갓지원 갓민회 갓경신

  • 김병주   2018-03-26

    먼저 시험장에 가면서 긴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입구에는 저희 F학원 선생님꼐서 나와계시고 여러 과자와 커피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학원에서 수험생을 위해 준비한 소소한 편의와 응원에 힘입어 다시한번 자신있게 들어갔습니다.
    첫 시험지를 받은순간 학원에서의 모의고사가 언뜻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이내 시험모드에 몰입하였습니다.
    특히 관세법은 제일 무난하게 풀었고 정말 모의고사에서 풀던것 이상으로 신속하게 빠른 답안을 찾아 순조롭게 보았습니다. 무역영어에서는 3대협약 이외의 기타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고 2차와 함께 동차로 준비했던 저로서는 기타협약을 자주 보지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2차무역실무에서 운송파트 그리고 보험파트를 보며 2차공부도 할겸 1차시험 범위의 공부를 크로스매칭을 하며 다듬었습니다. 이러한 대비가 기타협약문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세법 같은경우는 체감은 특히 쉬었습니다. 첫번쨰로 가독성있는 문장이였습니다. 학원의 ox특강을 통해 제일 자신없었던 과목이였고 특히 올해 개정이 많이 되었던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난의도는 정말 준비했던것보다는 쉽게 느껴졌습니다.
    회계학...역시 갓지원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였습니다. 말문제는 ox특강과 마지막 8회차 모의고사식 문제풀이 커리에서 대비하였듯이 조금 체감이 어려웠지만 무난히 넘긴것 같았고 특히 계산문제를 본순간 합격이다라는 직감이 들정도로였습니다. 문제가 손에 감길정도로 빠르게 정확히 해결하여 원가관리회계까지 풀고 마킹후 8분정도의 시간이 남아 회계문제를 한번 검토하였고 애매한 문제들을 다시한번 풀어보았습니다.

    1차의 합격에 힘입어 2차도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의 길로 가겠습니다.
    저를 합격의 길로 가는데 도움을 주신 여러 학원 관계자분들과
    구민회 선생님 김용원 선생님 유지원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소사랑   2018-03-26

    관세법 82.5/ 무역영어 55/ 내국소비세법 80/ 회계학 55

    어느덧 1차시험이 끝나고 이제 좀 정신이 들어 지난 1차 수험생활을 돌아보고 다가올 2차를 위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우선 저는 28개월 아이를 둔 엄마이고, 계속 관세사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가 이제 아기가 좀 커서 어린이집에 가게되어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1차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문풀강의까지 있는 패스클럽을 수강하였고 마프텔 때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선물주신 수강권으로 ox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모든 수험생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도 하루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학습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였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9시부터 오후3시까지 집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을 베이스로 했지만 그날그날 아이가 어린이집에 늦게 등원하거나 해야할 집안일이 생기거나 하면 거의 10시쯤 부터 공부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아기를 낳고서는 내가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에 대한 결핍과 그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여실히 느끼게 되어 월~금 매일 5시간씩은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엔 거의 남편과 함께 아이를 놀아주거나 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핵심을 콕콕 집어 편안하게 설명해주시는 교수법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면 내가 공부를 하고있고 이걸 다 외워야하는구나 하는 부담감이 없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기본이론으로 관세법의 체계를 쭉 훑고 문제풀이 교재는 두번 세번 복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2차는 논술시험이라 학습법이 또 달라야겠지만 1차 객관식 때는 내가 헷갈렸던 선지, 틀렸던 문제는 어떤 요약집, 개론서보다도 소중했던것 같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의 도식화는 정말 유용했고 핵심을 잘 집어주셔서 설거지할 때는 찬장에 딱 도식화만 두고 복습하기로 했었는데 총 4~5독을 할 수 있어서 자투리 시간의 소중함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시험 때는 무역영어를 푸느라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안에 내가 잘 보고 있는지 아닌지도 모를만큼 기계적으로 답을 골랐었는데 채점해보니 좋은점수가 나온걸 보니 역시 반복 체화의 힘인 것 같습니다.

    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공부할 때 재미있었고 학부 전공이 영어였던지라 부담감 없이 공부했는데 그때문에 충분히 많이 보지 않아서 그런지 실제 시험에서 정말 어려웠습니다. 보수적으로 기본협약은 5~6번 정도 봤고 기타협약은 기출부분만 2번정도 본다고 봤는데도 시험장에서는 익숙한 3대협약도 의구심이 들었고 기타협약도 미궁 속에 빠진 채 문제를 풀었습니다. 무역영어에서 절대 안심은 금물인 것 같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도 정말 유머러스하시고 어려운 부분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알려주시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학원 체계도 타 관세사 학원보다 훨씬 잘 잡혀있는 덕분에 수험생들이 그 체계안에서 불안한 수험생활 속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김용원 관세사님께 감사드리고 2차준비도 잘 부탁드립니다.

    내국소비세법- 이경신 세무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마다 정말 한 분야의 전문가는 참 멋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관세사가 되어 필드에 나가게 되었을 때 부끄럽지 않은 전문성을 꼭 갖춰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도 회계와 함께 정말 난해했던 과목이였는데 이경신 세무사님께서 체계적으로 정리를 잘 해주셔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도 회계학을 푸느라 촉박한 시간하에서 맞는지 틀리는지도 모르며 풀었는데 좋은 점수가 나와 역시 법 과목은 체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담으로 회계학을 푸느라 시간이 부족해서 내국소비세법 계산은 손도 못대고 찍었는데 찍은 계산문제 3개가 다 맞아 운도 정말 좋았던 시험날이였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운은 따라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의 노력을 더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계학-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회계는 정말 저에게 취약과목이였는데 극복할 수 있게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강의를 배속으로 수없이 돌려들어 정말 유지원 회계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서 들리는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 회계학이 너무 부담스럽고 난공불락의 과목처럼 느겨졌기에 기본서를 2회독하고 문풀서를 계속 풀었습니다. 사채파트를 공부하면서부터 회계학 계산에 재미를 붙여갔고 노력할수록 풀려가는 문제들이 신기했습니다. 리스,법인세회계,주당순이익,차입원가자본화,오류수정 등 공부하기엔 어렵더라도 해두면 확실히 맞출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전략을 짰고 말문제7문제, 원가3문제, 재무7문제를 확실히 맞아 과락을 면하자는 주의였는데 말문제에서 예상외로 많이 틀려 계산문제에서 점수를 메우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어려운 것을 쉽게 가르쳐 주신 유지원회계사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농담이 결코 농담이 아니며 수업내용의 이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장치임을 깨닫고 회계사님의 강의에 대한 열정과 그간 쌓아오신 강의력에 정말 경의를 표합니다. 인간적으로 넘 존경해요. 수민이도 예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그래도 1차 수험생활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마무리해야 다음단계(2차)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 같아 긴 후기를 씁니다. 이제는 집청소도 좀 하고 가족들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다가 한달 후부터는 또 열심히 달려야겠지요. 엄마, 아내가 공부한다고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고 배려해준 딸과 남편에게도 정말 고맙고 2차때도 같이 더더 힘내주면 좋겠습니다.

  • 박보람   2018-03-26

    7년여 넘게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라도 꿈을 찾아보겠다고 시작했습니다. 학원 등록하기 전에 10월쯤 임예진관세사님께서 두시간 남짓 상담을 해주셨어요(임예진관세사님 바쁘신 시간 할애해서 인생상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온라인강의라 다시 뵐 기회가 없었는데 조만간 꼭 찾아뵐게요!)지금 안해보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잘한 결정이었나?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스트레스를 받은건 사실입니다.ㅎㅎ 회사를 그만두고 11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9~10월에 온라인 프리패스를 신청해놓고 기본이론 한번씩 돌렸는데, 복습을 하나도 안하니까 금방 망각해버리고 11월에 다시 원점의 상태로 시작했습니다ㅎㅎ 온라인으로만 들으니까 시간관리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회계학 한과목만 유지원회계사님 실강으로 단기합격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유회계사님께서 학생들 멘탈이 무너지지 않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거든요.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기본이론을 반복하는데에 제일 중점을 뒀습니다. 이해가 안가면 암기도 안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문제풀이를 뒤로 미루다보니 문제풀이는 반복을 생각만큼 많이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대신에 학원에서 매월 1회 시행하는 모의고사는 꼭 신청해서 내가 지금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체크하고 그 달의 목표치를 다시 세우고 다음달 모의고사로 점검했습니다. 매월 평균이 5점~10점정도 오르는 걸 보고, 내머릿속에 뭐가 들어있긴 있구나ㅋㅋ 약간의 안도?를 하면서, 매월 모의고사 점수를 올리는 걸 목표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프리패스에는 모의고사반이 포함되어있는데 모의고사반꺼는 한번도 듣질 못했어요ㅠㅠ 아깝지만.. 결국 합격했으니까 다행입니다ㅎㅎ 오엑스특강은 거의 시험 삼일전부터 하루전까지 몰아서 정리용으로 들었습니다. 저는 조금 촉박하게 공부를 했던 것 같은데 내년 일차 보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래요!
    시험본 당일 아침에 커피나눠주셔서ㅋㅋ 시험 전까지 차가운 손 녹이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ㅋㅋ 신의한수인듯합니다! 시험보고 나와서는 아주 잘본것도 아주 못본것도 아니라서 여차하면 떨어질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가채점 결과 관세법 77.5 / 무역영어 62.5 / 내세법 80 / 회계학 60 = 평균 7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앞으로 2차라는 더 큰 산이 남았지만.. 지금은 성취감을 누리고 싶네요ㅋㅋ 네과목 선생님들, 유지원 회계사님, 김용원 관세사님, 임예진 관세사님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그리고 특히 단기합격반 회계 같이 들으신 학생분들 고생하셨어요!ㅎㅎ 2차 공부할때 다시 만나요!
    이런 중요한 시험 준비할 땐, 가족들이 잘 서포트 해줘야 하죠. 저는 결혼해서 남편이 있는데, 남편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배려해줘서 시험에 잘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결혼하고 시작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남모를 고민이 많으실텐데 ㅎㅎ 모두 응원합니다! 다 잘될거라고 믿어요! 화이팅하시구요! 저도 일주일만 쉬고 2차에 몰입해서 내년 6월에 좋은 결과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규봉   2018-03-26

    안녕하십니까? 2017년 5월 기본이론을 시작으로 문제풀이, 모의고사반을 거쳐 2018년 시험을 치룬 수험생입니다.
    앞으로 관세사 1차를 준비하실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평소 공부방법, 시험이 다가오면 어떻게 정리를 해서 시험을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차 공부방법>
    -관세법(구민회 관세사님) : 먼저 저는 구민회 관세사님 기본이론 문제풀이 그리고 ox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수업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도식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이른을 들으며 이론서의 목차별로 분류해 도식화를 만들어 주십니다 도식화의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관세법 과목의 특성상 워낙 양이 방대해 지금 내가 뭐를 보고 있는지조차 헷갈릴때가 많으며 후반부파트를 보다보면 전반부를 잊어버리기 싶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며 도식화로만 주기별로 복습을 하면 제 생각엔 수업의 80%는 생각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본이른을 듣고 문제풀이을 듣기전에 복습을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도 구민회 관세님이 말씀하시기를 도식화를 안보고 A4용지에 정리 할 정도만으로 준비 후 문제풀이를 들으면 걱정안해도 된다는 말씀을 듣고 실제로 저도 7월부터 10월까지 관세법 도식화 전체를 외워 A4용지에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암기의 비중이 워낙 커 암기식의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걱정하시는게 암기식이 여러개면 이 암기식이 뭔지는 모르고 그냥 암기식만 기억날 것 같아 걱정들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암기식이 그냥 앞글자만 따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암기식이라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2차 공부를 하다보면 암기식이 정말 많이 이용된다고 들었기에 1차 공부를 할때 그 공부방법에 익숙해져 보시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님): 사실 수업을 듣기 전 제일 많이 걱정한 과목중 하나입니다. 영어에 친근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더욱더 걱정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에 대한 불안감이 무역영어라는 과목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건 분명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영어를 잘하면 조금 더 빠른 해석과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차이는 무역영어 공부에 있어서 조금의 속도의 차이지 실력의 차이는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무역영어의 과목이 무역실무에 대한 이론을 먼저 이해후 그 내용을 영어로 보는 과목입니다. 그러다보니 무역실무에 대한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후반부로 갈수록 공부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김용원 관세사님 수업은 실제 사례를 예를 들어 이 조항은 왜 생겼는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설명 해주시기 때문에 이 부분이 수업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저는 무역영어 공부의 끝은 결국 수능에서 연계교재를 공부하는거와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연계교재를 공부할 때에도 지문의 시험 출제 포인트를 찾아 그 부분을 반복해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칩니다. 무역영어는 특히 시험 포인트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이해와 공부가 된 이후에는 포인트를 찾아 무한 반복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국소비세법(유지원 회계사님): 내국소비세법은 수험생들의 전략과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저는 문제풀이를 듣기 전까지는 이 말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과목이 다들 쉽다고들 하시길래 기본이론을 듣고 문제풀이를듣기까지 복습을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풀이를 들을 때 100%의 효율을 낼 수 없으며 단순 암기의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상황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비일비재 하기 때문에 이런 과오를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문제풀이를 들은 후에 부가가치세법에 대해서는 도식화를 만들었습니다.
    도식화는 문제풀이집을 기준으로 목차별로 정리해 A4에 정리후 모든문제의 보기를 체크 후 제가 알지못하는 보기를 정리한 도식화 뒷장에 정리후에 단원별로 모은 후 내국소비세법은 그 자료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의의 특성은 시험에 필요한 범위를 한정지어 불필요하거나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부분을 확실히 구분지어 주셔서 공부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부분을 모두 버려도 80점은 나올정도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유지원회계사님): 관세사 1차 과목 중 과락률이 제일 높은 과목입니다. 경영학과 학생들 혹은 대학교 1~2학년때 교양수업으로 한번쯤 접해보신 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는 낯선 과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수업은 지루한 회계학의 수업이라기 보다는 관세사 회계학의 경향을 반영해 최대한 즐겁게 공부 할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무회계는 기본이론, 문제풀이를 들은 후 문제풀이집으로만 공부를 하였습니다. 문제풀이집의 무한반복을 거쳐 회계학 수준이 어느정도 달한다면 "같은 문제를 계속 풀면 실력이 늘까?" 라는 걱정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풀어야 되는 문제를 정한 후 그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공부한 파트에 대해서 한번도 보지 못한 문제 유형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파트의 기본, 심화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보면 시험장에서 당연히 풀릴거라 생각하고 결국 관건은 시간의 문제기 때문에 더욱더 반복의 중요성을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는 시험 한달 전, 일주일 전,하루 전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세법>
    1달 전:기본이론서, 문제풀이집 순서로 공부를 하다가 시험이 한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는 아마 이론서를 읽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든다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풀이집에 답을 체크하지 않고 공부하다가 이 시점 부터는 문제풀이집에 있는 보기 하나하나를 제가 직접 틀린 부분을 고치고 제가 모르는 개념이나 보기가 나오면 그 부분만 이론서를 찾아 정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론서를 안보고 문제를 바로 풀면 처음에는 잘 풀리지 않아 도식화로 정리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1주일 전: 이 시점에는 문제풀이집에 보기에 대한 해설과 모르는 개념이 문제 밑이나 포스트잇으로 정리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제풀이집으로만 계속 정리를 했습니다. 관세법의 특성상 지엽적인 부분이 워낙 많아 전체를 커버할 수능 없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내용이 지엽적인 부분에서 나오면 더이상 범위를 늘리지 않고 제가 정리한 개념만 정리했고 문제풀이집에 문제로 구성 돼 있는 지엽적인 부분만 한번씩 보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1일 전: 시험 전날 1회독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준비한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시험전에 조금 자세히 정리를 하고 싶어 2일을 잡고 1일에 2과목을 정리했습니다. 관세법은 암기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시험전날에 배치를 했으며 문제풀이집 전체를 1회독 했습니다. 범위가 방대한 통관,세율,보세구역은 문제가 100문제가 넘다보니 모든 문제는 보지 못했습니다.
    시험 당일: 아침에 시험장에 일찍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7시 30분까지 도착해 구민회 관세사님 OX특강 기한정리, 도표정리 등을 보며 정리를 했습니다.

    <무역영어>
    1달전: 3대협약의 원문을 보는데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시험 시간이 다가올수록 원문을 보기가 부담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이 시점에서 원문을 1~2회독으로 마무리 짓는다고 생각하고 꼼꼼하게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타협약은 문제풀이집에 있는 문제를 베이스로 문제화 된 유형의 원문을 간략하게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주일 전: 김용원 관세사님 OX특강 3대협약 자료로 회독 후 문제풀이집 문제를 푸는 과정을 거쳤으며 기타협약은 문제풀이집에 있는 자료만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타협약이 기출 조항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그 조항의 1~2문장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며 시간이 여유로우신분들은 이 부분도 체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일전: 3대협약 문제풀이집 문제는 양이 워낙 많아 1일전에 정리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OX특강 자료로 정리후 기타협약은 문제로 정리를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내국소비세법>
    내국소비세법은 한달 전부터 하루 전까지 도식화+문풀로 정리를 꾸준히 했습니다. 다만 주세법, 개별소비세법은 1일전에 보는 것이 어느 과목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
    1달 전: 이 전까지는 가로 풀기로 따로 정리용 문제를 뽑지 않고 규칙을 정해 전단원을 하루에 보다가 지금 시점부터는 단원별로 정리용 문제를 뽑아 단원에서 나오는 유형을 모두 풀며 전단원을 보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회계학 말문제를 평소에는 따로 보지 않고 유지원 회계사님 OX특강 자료를 계속 반복해서 보며 말 문제를 대비 했습니다. 회계사님이 말씀하시기를 50문제를 뽑아 시험문제를 맞추려면 못맞추지만 500문제를 뽑아 맞추면 가능하다고 하신 말씀을 믿고 OX특강 자료료만 대비해 시험장에 갔으며 실제로 큰 문제 없이 풀수 있었습니다.
    1주일 전: 시험에 다가올 수록 계산문제는 필요범위 내에서만 하고 말문제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사실 말문제에서 7~8문제만 맞추면 과락을 넘기는데 문제 없다고 생각했으며 계산문제는 지금까지 반복해 회독수를 늘린만큼 비중을 조금 줄인다고해서 큰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1일 전: 회계학은 하루 전에 계산 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모의고사에서도 하루 전에 문제를 풀어보고 안풀어보고의 차이는 이 문제를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익숙함의 차이라고 생각을 했으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가관리 회계는 사실 저는 4~5문제만 목표를 잡고 쉬운 파트만 1~2문제만 뽑아 시험 전날 정리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원가관리 회계는 조금 더 투자를 해서 7문제 정도 목표를 잡고 공부하시면 회계 점수에 안정감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이번 1차는 무역영어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3대협약의 난이도와, 기타협약의 비중이 점점 커져가는 것 같기에 이에 대해서

  • 이규봉   2018-03-26

    앞글에 마무리를 못짓고 글을 올린 것 같아 마무리 짓겠습니다.

    총평: 이번 1차는 무역영어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3대협약의 난이도와 기타협약의 비중이 점점 커져가는 것 같기에 이대 대해서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차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다양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저는 그 중에 타 자격사 1차시험보다는 난이도가 조금은 낮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공부를 하다보니 과연 내가 붙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수험생들은 자기가 공부하는 시험이 가장 어려운겁니다. 부디 이런 주위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묵묵하게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관세사 1차, 2차 시험을 준비하실 모든 수험생들의 건투를 빕니다. 화이팅!

  • 최수영   2018-03-26

    D-7:시험을 일주일 앞으로 남겨두면서 책을 넘기는 손이 더욱 빨라졌다. 마치 무엇인가 쫓기는 사람마냥 불안해보이고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좌우로 움직이는 동공엔 불안감이 가득 퍼지는 듯 했다.
    그동안 여러번 읽고 읽었던 네과목을 이틀간 다시 복습해도 불안감이 해소되진 않는 모양이다.
    '읽을 땐 머리 속에 들어오는데 다 끝나고 되뇌어보면 왜 아무것도 안한 기분이 드는것일까..'
    카페인이 가득 든 커피를 한번에 다 마신것처럼 마음은 가라앉지 않고 불안하기만 하다.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마음을 진정시킬 비법이라도 찾고 있는것마냥 그동안 준비한 종이를 쉴새없이 뒤적거리고만 있다.

    D-3:저번주부터 심해진 감기에 계속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던 그때 휴대폰의 메시지 소리에 잠시 눈을 돌린다. 교수님들의 응원영상. 공부는 했는데 머리속에 다시 되뇌이면 신기루처럼 아무것도 남아있는 거같지 않는 이 불안감을 없애주진 않을까 영상을 재생해본다. 잔잔한 음악소리와 함께 "여러분의 꿈이 실현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 순간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초조했던 그 마음이 그 글귀를 보는순간 바로 코앞에 왔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하면서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이 뛰었다. 볼펜의 볼이 파르르 떨렸다. '시험 시작 직전이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 다시 책을 앞에 가지고 계산기를 두드린다. 책이 불안감을 해소해주지않을까..

    D-day:아침일찍 일어나 떡을 오물거리며 한손에는 종이를 들고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다. '그래도 어제하루종일 밥 안먹으면서까지 네과목을 다 보고 잔게 훨씬 낫다.' 어제까지만 해도 초조하고 불안하기만 했던 마음이 오늘은 자그마한 설렘이 더해지는걸 시험장으로 향한다. 올해내내 머리속에 강박으로 박혀있고 중심에 박힌 묵은 체중같은 이 무언가가 시험이 끝나면 시원하게 떨어져나갈까 궁금해진다.

    두번째 시험시간 쫓기듯 시계를 들여다보며 답을 체크해나간다. 관세법은 괜찮았고 영어는 나쁘지 않았다. 시간은 어느덧 20분이 지났다. '재계산 문제네 문제네.. 60%, 50%, 마지막은.." 중얼거리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던 때 계산기에선 생전 처음보는 모양이 튀어나왔다. 13/16. 일순 머리속이 하얘졌다. 손이 멈춰버리고 머리속에 불현듯 시험시작 전이 떠올랐다. "시험시작전에 공학용 계산기는 리셋하세요" data reset 버튼을 누른다는게 모르고 전체리셋을 눌러버린 듯하다. "... 5%차이가 나야 계산을 하는데 5%인지 알수가없잖아..." 나지막히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머리가 비어버렸다. 불안한듯 계속해서 시계를 바라보며 직접 분수를 풀어 퍼센트를 계산한다. 36%.. '감독관한테 얘기를 해야할까. 어짜피 내 잘못이라 방법도 없을텐데.. 분수가 나오는 계산기로 회계학을 풀 수 있을까..' 시험문제를 제쳐두고 계산기의 set up 버튼을 쉴새없이 누르며 알 수 없는 버튼을 자꾸 눌렀다. 5분남짓 지났을까 계산기가 소수로 결과물을 배출해냈다. "괜찮아, 할 수 있다. 아직 50분 남았어" 아랫입술을 깨물며 할 수 있다는 말을 중얼거리며 마음을 진정시켜본다. 말과 달리 손가락을 쉴새없이 계산기를 오가고 있었다.

    "시험 끝났습니다. 모두 동작그만하세요." 가방을 들고 스마트폰을 챙겨 공학관을 빠져나온다. 묵은체중이 내려가듯 후련할거 같았던 마음은 후련하기보다는 허무하고 공허했다. 한방울 한방울씩 모았던 액체가 기화되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느낌, 몇달을 준비했던 그 160분이 지나간 후는 생각만큼 후련하고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조금 허탈한마음을 받으며 내리막길을 터덜터덜 걸었다.


    가채점 결과 무난하게 1차는 합격한거같습니다. 작년 한해 가족보다 더 오래봤던 교수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부산에서 인강으로 들었기때문에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교수님들이 항상 확신을 가지고 강의해주셔서 더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정말로 강의하는 걸 즐기시고 좋아하시는 듯한 구민회 관세사님, 친근하시고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는 김용원관세사님, 그리고 큰형처럼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중에 해주시는 여러 인생얘기들이 저를 많이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노력한다는건 습관이다.' 라는 말이 너무 와닿아 책에 써놓고 여러번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승수   2018-03-26

    관세법 - 87.5 무역영어 67.5 내국소비세법 - 82.5 회계학 60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9월 부터 관세사 공부를 시작한 한 대학생입니다.
    지금 막 1차가 끝났고 합격을 하였다 하더라도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9월~12월
    이 시기에는 3학년 2학기 학업과 공부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정말 부족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기본이론을 11월까지 설렁설렁 다 듣고 11월부터 12월까지는 기본이론을 읽어 보았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며 12월까지 기본서를 총 2번정도 읽었는데 막상 아는게 전혀 없었습니다.
    12월 31일 1회 전국모의고사를 치르고, 지금까지 해온 공부방식은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였고 본격적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1월~2월
    1회 전국모의고사 후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공부에 집중했던 기간입니다. 2회 모의고사 목표점수를 미리 정해놓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2월까지는 학교 고시반에서 공부를 했었고, 1월부터는 집에서 가깝고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 위해서 학원 독서실을 이용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객관식 문제풀이 과정을 시작하였고, 문제를 풀때는 반드시 시간을 정하고 풀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과락률이 높은 회계학 문풀을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는 내세법, 회계는 완강을 했고, 관세법과 무역영어는 틀린 문제나 모르는 문제 위주로 돌려보았습니다.
    강사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문풀 교재에 직접 풀지 않고 공책에 따로 풀어보고, 틀린문제만 체크해가며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관세법은 기본서를 한 번더 꼼꼼히 읽어 보았고, 읽어본 파트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틀린 문제는 체크를 해놓고 기본서를 보면서 다시 한번 개념을 읽히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무역영어는 3대 협약을 꾸준히 읽어보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협약을 읽고 해당 파트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내세법은 초반 개념잡기가 어려워서 문제풀이 교재를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암기를 하고 나니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조금씩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암기 후 해당 파트 문제를 풀었습니다.
    회계는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해당 파트의 대표문제를 반복하여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 교재에 있는 문제들을 빠짐없이 풀어보았고 시간이 단축될때까지 반복해서 풀어보았습니다.
    1월~2월 기간동안에 실력이 가장 급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2월~3월
    이 기간에는 조금 지치기도 했고 느슨해진 기간입니다. 그래도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노력을 많이 했고 문제풀이를 2번 더 돌려서 풀어보았습니다. 각 과목별로 부족한 파트는 기본이론을 다시 듣거나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쪽으로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가장 걱정을 많이 했던 기간입니다.

    3월~시험당일
    OX강의와 모의고사식문제풀이 과정을 꾸준히 반복해서 들었고, 모의고사는 불합격이 될때마다 불안했고, 제일 공부가 안됐던 기간인 것 같습니다. OX자료를 계속 반복해서 보려고 노력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전날에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게 되어 잠을 3시반에 자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정말 졸려서 죽을것 같았습니다. 버스에서 정신없이 책을 보느라 정류장도 지나치게 되어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FTA학원에서 커피와 각종 간식거리를 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시험장 도착해서는 핸드폰, 귀마개, 볼펜 등등 각종 물건들을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진심으로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관세법 시험이 시작하자마자 허겁지겁 푸는데 학원에서 보았던 모의고사들과는 다르게 너무 잘풀렸습니다. 무역영어가 가장 어려웠고 나머지 과목도 관세법과 같이 평이하게 나온것 같았습니다.

    실강이 아닌 인강으로 대부분 공부를 했지만 인강에서라도 강사님들의 조언이 가슴속에 깊이 느껴졌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차, 2차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송유철   2018-03-26

    약 3년의 회사 생활동안 적성에도 잘 맞고 일도 곧 잘 해왔었는데
    회사생활을 더 하다간 한낱 회사의 부품이 되어 나중에는 다른 부품으로
    대체될 것 같아 과감히 의사결정 하고 사직서 제출 후 김용원대표님과 면담 후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이미 사직서 썼냐고 물어보시곤 이미 썼다고 말씀 드리자
    말리긴 늦었다며 약간 연민의 표정을 지으셨는데 그때 저도 직감했습니다.
    이미 늦었다는 것을,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공부 방법이 있겠지만 공부를 잘 하게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라고 생각 합니다.

    학교다닐 때는 절대로 다시 펜을 잡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싫던 공부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하고싶어졌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취직준비며 회사생활이 아깝다고 도전하지 않았다가는 평생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청개구리냐고 하셨지만
    모아둔 돈으로 집안에 손 안벌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자 힘내라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11월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를 해왔는지
    1차 시험 준비라 거창하지는 않지만 남겨볼까 합니다.

    저보다 더 많은 시간 공부와 담을 쌓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저 또한 펜을 놓은지 오래되어
    처음에는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Passclub을 등록하여 하루에 총 합 8강만 듣고 이해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했습니다.

    그럼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하게
    각 과목별로 어떤 식으로 공부하였는지 저만의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관세법 / 구민회 관세사님]
    평소에 암기과목을 너무 어려워했던 성향이라 제일 어렵고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이였습니다.
    마지막 모의고사까지도 45점을 맞으면서 회계만큼이나 속썩였던 과목이였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식화라고 생각합니다.
    도식화로 전체적인 틀을 잡고 암기식으로 세세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이 만들어주신 암기식에 추가로 자기만의 암기식을 만들어서 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만의 팁은 마지막까지 점수가 안나온다고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 입니다.
    가채점결과 마지막 모의고사보다 약 두배가량 점수를 올렸는데
    어차피 암기해야되는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됩니다.
    전체적인 틀은 완벽히 숙지한 후 시험보기 1~2주 전에 집중해서 외우면 본 시험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아 참 그리고 FTA 특례법은 구민회 관세사님이 암기하라고 하는 부분만 암기 후 문제풀의로 개념을 잡아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5문제 중 4문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 / 김용원 관세사님]
    김용원 관세사님의 기본 이론을 철저하게 들어서 3대 협약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중간중간 이야기 해주시는 무역영어에 관련된 이야기도 그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그 덕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대 협약을 완벽하게 숙지하느라 아쉽게도 다른 부분을 많이 못 가져갔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3대 협약도 중요하지만 다른 협약들도 비중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대 협약 문제도 단순한 것이 아닌 내용을 완전히 이해해야 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3대 협약을 완벽히 한다면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6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하는데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분을 공부하려고 생각하신다면 3대 협약 문제를 90% 이상 맞출 수 있으신분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내국소비세법 / 유지원 회계사님]
    가장 시간투자를 하지 않은 과목이였고 회계사님 강의를 들을 때 회계사님께서 늦게 시작해도 전혀 문제 없다고 말씀하신 말을 믿고 1월에 시작했으며 처음부터 큰 무리없이 공부했습니다.
    관세법보다 단순암기가 아닌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암기가 많고 더 우리 생활에 가까운 부분을 공부하는 것 이라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회사생활을 하던 사람이라 그런 것 일 수도 있습니다..
    계산문제는 수업시간에서 다룬 것 보다 더 쉽게 나왔으며
    수업시간에 다룬 문제만 이해하고 풀 수 있다면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소비세법은 무조건 / 조건부 면세를 암기하는 것 외에는 큰무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관세법의 무조건 / 조건부 면세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아마 다들 힘들지 않게
    외우실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세법은 각 술별로 세율과 제조장 정지사유, 취소사유 등 암기하는 것 외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내세법에 큰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회계학 / 유지원 회계사님]
    회계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회계공부하기 전에는 회계가 무엇이라는 개념조차 없이 그냥 어려운 과목 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수포자였기 떄문에 더욱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회계사님께서 회계라는 과목을 재미있게 접근하게 해주셔서 생각이 점점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문제를 풀어보니 머리속에 물음표만 가득 했습니다.

    분명 회계사님은 산수문제 풀듯이 쉽게 풀었는데 뭐지? 약간 귀신에 홀린 기분이랄까?

    일단 저는 기본이론으로 빠르게 1회독 한 후 문제풀이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각 단원별로 대표문제를 뽑아서 정리 후 대표문제만 계속 풀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고 다른 유형이 나와도 개념이 잡히니 응용이 되어서 나온 문제도
    어렵지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보기 약 3~4주 전 O,X 강의가 있는데 이론문제를 정리 해 주십니다.
    이론문제도 꼭 잡아가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험에는 11문제가 나왔는데 이론문제 한문제나 계산문제 한문제나
    똑같이 2.5 점 입니다.
    이론문제 꼭 잡아가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응용문제가 크게 없고 그 틀안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표준원가와 CVP를 버리고 원가관리 회계는 10문제 중 4문제만 맞았습니다.

    회계공부를 하며 회계를 마스터하겠다 하는 마음 보다는 합격하겠다 하는 마음으로
    버릴 부분과 취할 부분을 정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으로 하시면 큰일날 것 같습니다.
    적어도 60점은 맞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셔야 겨우 과락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우 1차가 끝났습니다. 잠깐 숨좀 고르고 2차 준비를 하려 합니다.
    1차 공부를 하며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직 취업을 하지 않고 바로 관세사 준비하려는 분들 께 저는 회사생활을 해봤던 입장으로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열심히 공부하여 몇년 안에 결실을 맺는다면 평생(평생은 아니겠지만) 짤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을텐데 남는 장사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 합격하여 좋은 곳에서 마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잘될겁니다.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 김찬호   2018-03-26

    관세법 67.5 / 무역영어 72.5 / 내세법 75 / 회계학 57.5

    안녕하세요. 3월 24일 1차 시험을 합격한 후 주말에 부족했던 잠을 자고, 지금에서야 1차합격 후기에 참여합니다.
    저는 현재 경기도의 한 복지회관에서 근무중인 사회복무요원 신분입니다. 다른 분들이 과목별 혹은 시기별로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어떻게 한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는지를 잘 알려주신 것에 반해 저는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했는지에 대해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군인이 아니고 사회복무요원이라면 '꿀이다, 시간이 많을 것이다' 라는 편견이 있지만 이 쪽 환경도 상대적으로는 편하다고 볼 수 있지만, 온전히 국가고시인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따랐었습니다.
    다들 각자의 고충이 있듯, 개인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기엔 너무 부족한 생활패턴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저의 후기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는 중에 중간중간에 공부를 할 수는 있지만 온전한 나를 위한 공부시간은 많이 부족해서 틈틈히 계획을 효율적으로 짜서 공부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기본이론이나 문제풀이 인강까지의 강의는 효율성의 차이는 거의 없이 먼저 문제풀어놓기, 강의 후 복습이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까지의 코스가 끝난 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세법은 양이 많아서 한번에 다 보기엔 겁이 너무 많이 나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수능을 준비할때도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는 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하루 스케쥴표에 기본으로 전과목에 대한 공부가 들어가도록 배치했습니다. 만약 오늘 날짜가 8일이라면 8의 배수에 해당하는 문제를 모두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항상 지켜지진 않았지만 관세법의 경우 워낙 범위가 광범위해서 편식하기 쉬운 과목이었는데, 초반엔 너무 얕게 공부하는 듯한 패턴이 모의고사 점수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그 단원에 대한 문제를 의무적으로 기출문제를 한문제 이상씩 보다보니까 더 익숙해지고 더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역영어를 처음 접할 때 관세사 네과목중에서 저한테 가장 편하게 느껴질거라 예상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있어서 해석하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큰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3대협약만을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보니까 완전 잡고 가는 문제가 많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시험을 보며 느낀게 협약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 '짧은 문제'에 집중해보았습니다. 1권의 내용에 수록된 개념내용들에 2월부터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3대 협약 + 단어문제들로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세법은 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평일에는 근무하고 분당에 사는 관계로 강변의 학원까지 현강을 들으러 갈 수 없었는데, 1월에 이경신 세무사님의 문제풀이반이 개강을 해서 그때부터 열심히 시작하게 됐습니다. 개념이 쌓이지 않은 상태로 초반 부가세법 시작은 좋았지만 워낙 범위가 많다보니 뒤로 갈 수록 여기저기 개념이 뒤죽박죽으로 섞였습니다. 내세법은 암기가 다라고 해도 무방한데, "암기해야지!" 라는 태도로 무작정 접근해서는 그 날을 포기할 위기가 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을 들은 후 월요일: 복습, 화요일: 암기할 것 체크, 수요일: 체크한 것 중 걸러서 다시 추리기, 목요일: 체크하고 살아남은 것들 암기. 이런식으로 눈에 익히고 거르고 걸러서 정말 이건 실전에서 봐도 모르겠다라는 사항만 외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차 모의고사 점수가 올라가고 이경신 세무사님의 예언대로 내세법이 가장 높은 점수를 선물해줬습니다.
    회계학이 관세사 시험 중에서 가장 과락을 많이 당하는 과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과목들 날짜별 문제풀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회계학에서 유형별 문제풀기를 시작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인터넷 별도 특강으로 올리신 리스, 차입원가, 전환사채, 주식보상비용 등의 강의가 있습니다. 그 유형들을 정해놓고 매일 그 문제들을 한 문제씩 풀었습니다. 한 유형당 객관식 교재에 그렇게 많은 문제가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일주일~열흘 정도 지나면 중복으로 풀게 되는 문제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매일보는 친구처럼 익숙해져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시간이 하루에 몇시간 밖에 없었는데, 시험에 꼭 나오는 유형이라고 하는 문제들을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 본다는 자신감에 총 공부시간에 연연해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각자의 고충이 있듯, 어떤 분들은 시간이 부족해서 도전하기 겁나시더라도, 먼저 공부를 시작한 후에 내 상황에 맞게 공부 계획을 잘 조정하고 더욱 더 구체적으로 공부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 박다미   2018-03-27

    안녕하세요
    1차 시험을 다행이 붙고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쓸 수 있어서 기쁩니다.

    12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기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압박감이 심했었습니다. 하지만 PASSCLUB 커리큘럼대로 차근차근해나가다보니
    1차시험에 대한 감도 자연스레잡혔고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1. 관세법
    기본이론때 이해를 하면서 듣는것과 진짜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하는것이 천지차이였습니다.
    다 아는내용이라 생각했는데 문제로 만나면 또 새롭고, 또 틀리고..
    그래도 전체적인 틀을 잡고나서 임예진 관사님의 OX특강과 모의고사식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니
    챙기지 못한 디테일을 챙길 수 있었고, 체크포인트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FTA특례법은 임예진 관세사님 강의를 정말 집중해서 듣는 대신에
    알려주시는 암기방법을 익히는외에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FTA 문제는 다 맞출 수 있었기때문에
    정말 효율적으로 점수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2. 무역영어

    기본서 1권과 3대 협약을 위주로 공부를 해오다가
    김용원 관세사님 문제풀이 반을 들으며 운송,보험 등 기타 협약 문제들을 접해보니 챙겨야할 부분들을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해두니 기타 협약은 3대협약 보다 문제가 쉽게 나오는 편이라 더 자신있게 풀 수 있었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

    기존에 내소세는 전략과목이다, 제일 쉽다 라는 후기를 많이 읽어봐서 내소세를 가장 소홀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경신 세무사님 문제풀이를 들으면서 이게 내가 알던 내소세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공부는 달달 암기를 하려고 하기 보다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맞는 문장 자체에 익숙해지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4. 회계학

    워낙 과락으로 유명한 과목이기도 했고, 말로만 듣던 기억의 휘발성을 체험하고 나서 여러번 멘붕을 겪기도한 과목이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나서 기출 문제를 다 풀어보았습니다.
    무조건 나오는 파트들을 따로 정리해서 까먹지 않도록 보고 또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말문제를 전부다 챙길 수 있으면 과락은 무조건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말문제 대비도 소홀이 하지 않았습니다.


    1차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혼자서 인강으로만 공부했기때문에 문득 문득 잘하고 있는건지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는건 아닌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강의시간에 해주시던 말씀들과 PASSCLUB 커리큘럼 덕분에 길을 잃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예진 관세사님, 김용원 관세사님, 이경신 관세사님, 유지원 회계사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정현주   2018-03-27

    관세법: 72.5/ 무역영어: 70/ 내세법: 85/ 회계: 57.5
    평균 71.25 1차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8개월(본격적인 수험기간은 5개월)만에 1차에 합격하게 되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학원 홈페이지의 다른 합격 수기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런 후기들을 쓰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이런 날도 오네요. 사실 남들이 보면 1차 합격일 뿐인데 무엇이 그렇게나 좋은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2차를 가기 위한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후기와 공부법이라고 해서 어떤 것을 말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공부법은 수석을 하신 분이나 저보다 더 시험을 잘 보신 학우분들의 것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런 부분은 저처럼 하지 말라는 것을 말해볼까 합니다.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님
    맨처음 강의를 신청할 때는 관세법이 2차 과목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되어 2차 과목으로 인강을 신청했다가 너무 어렵게만 느껴져서 다른 과목들만 공부하다가 정작 1차 관세법은 11월 패키지때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진 탓인지 공부도 손이 잘 가지 않아 1월까지도 헤매던 과목이 되었네요. 하지만 구민회 관세사님이 그려주신 절차도들과 요약집으로 큰 그림을 잡고 공부하기 시작하니 한결 쉽게 느껴졌습니다. 남들은 그렇게 쉽다던 과목을 혼자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 좌절도 많이 했지만 모의고사를 진행할 때도 열심히 공부하고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잘 이끌어주신 덕에 무난한 합격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2차 강의부터 무작정 신청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행동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법을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fta특례법의 경우 저는 따로 특강을 듣지는 않았지만 5문제중 2문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특례법의 경우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듣는 것을 추천해드리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구민회 관세사님이 중요하다고 한 것만이라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님
    무역영어는 학교에서 UCP나 헤이그 규칙 등을 접해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과목들보다 진입 장벽이 낮았던 과목이라 부담이 덜 했습니다. 그래서 강의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김용원 관세사님이 해주시는 실무 이야기나 판례 등을 많이 보여주셔서 나중에도 기억을 되살리면서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무역영어는 초반 2개월 이후 복습을 한 번도 하지 못한 탓에 1월 문제풀이 강의 때 고생을 좀 했지만 모의고사 문제풀이 때까지 다 정리가 되어 목표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이끌어주신 김용원 관세사님 감사합니다!!
    **주요협약 복습은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강사님들이 하라고 하시는 것과 하지말라고 하시는 것은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ㅎㅎ 제가 만약 복습을 열심히 했다면 기타 협약들도 공부할 시간이 좀더 많았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세법: 이경신 세무사님
    정말 이 과목은 회계와 더불어 세무사님께 절부터 하고 후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맨 처음 강의를 듣기 시작했을 때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공부할 때 손이 안 가게 되어 관세법과 함께 덮어둔 과목이었는데 두 번 세 번 강의를 들어보니 이경신 세무사님께서 어려운 개념도 쉽게 설명해 주시려고 노력해주시고 그런 노력을 보다보니 저도 저절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해가 잘 되니까 암기해야 할 부분들도 이해를 기반으로 잘 외워져서 마지막에 가서는 내세법이 가장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 되었고 실전 때도 목표 점수에는 약간 미달했지만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게 되어 기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개소세와 주세는 절대 버리면 안됩니다. 어렵게 느껴진다고 해서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다들 부가세 공부를 상대적으로 많이 해봤기 때문에 부가세에 더 손을 많이 가지만 그 손을 잡고 개소세와 주세를 봐야합니다. 개소세와 주세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게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공부를 해두어도 맞추기가 쉬운 편이기도 하고 개소세와 주세를 공부하지 않을경우 10문제를 풀 수 없는데 40문제중 10문제의 비중은 굉장히 높습니다. 저도 개소세를 다 맞출 수 있었기 때문에 고득점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강사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에는 이유가 있습니다22

    회계: 유지원 회계사님
    저는 경영학과 학생이지만 회계가 싫어 모든 전공에서 회계를 제외한 학생이었습니다. (전공필수마저 재수강..) 정말 fta관세무역학원에 와서 유지원 회계사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의 합격도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관세사 공부를 시작할지 말지를 고민할 때도 회계의 영향이 컸습니다. 1차를 붙어야 2차를 준비할 수 있는데 1차 과목 중 하나로 제 인생 제일 큰 장벽 중 하나인 회계가 있다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피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첫 강의를 듣고부터 저는 회계가 제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과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강의를 듣고 나니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회계를 무서워하진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의고사를 보고 자신감을 잃어버렸지만 틀렸던 부분을 다시 복습하고 문제도 다시 풀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ox강의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되어 실전에서 한글문제도 거의 다 맞았습니다. 정말 유지원 회계사님 덕분에 회계라는 과목자체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대학교에서 회계사님을 교수님으로 만났다면 제 꿈은 회계사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차 시험의 가장 위험했던 과목을 합격점으로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혹시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제 점수가 왜 회계사님을 극찬하는 것에 비해 낮은지 이해할 수 없으실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바로 원가관리 회계를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ㅎㅎ 여러분 원가관리 회계도 40문제 중 10문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세법으로 회계를 커버하고 중급재무 점수만으로 50점을 넘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원가 관리 회계를 공부할 시간을 중급재무회계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저는 과락을 받을까봐 두려움과 함께 채점을 했습니다. 정말 강사님이 하신 말씀에는 이유가 있습니다333 원가관리 회계는 사실 난이도 자체가 높은 과목은 아닙니다. 저도 대학교에서 배울 때 중급재무회계보다 쉽다고 느꼈고 여름에 특강을 들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풀어주지 않으면 휘발성이 강한 것은 회계의 특징입니다. 제가 여름에 원가관리 회계 특강을 들은 뒤 복습을 하지 않음으로써 내용과 방법을 까먹게 되었고 1월에 문제풀이 강의를 들을 때는 완전히 새로 배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정말 나중에 관세사 1차를 준비하게 되시는 분들은 제가 저지른 실수를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공부를 하게 될 분이라면 체력관리 꼭 해주세요 ㅎㅎ 저는 학원에서 강의를 들어보고 싶었지만 학원 강의 신청한지 이틀만에 몸져누워 인강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집과 학원 간 거리가 멀어서 힘들었던 것도 있지만 수험기간 동안 체력과 식단을 전혀 관리하지 않아 체력이 많이 저하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2차를 위한 1차인 만큼 2차 공부를 위한 체력도 많이 비축해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앞으로도 힘내서 2차까지 잘 합격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후기를 마무리해봅니다.

  • 미뇽   2018-03-27

    시험 전날에는 정말 잠이 안와서 밤을 샜어요
    밤샌김에 내소세나 더 보고가자 했더니 제일 못칠줄 알았던 내소세 점수가 제일 잘 나왔어요
    다른데 신경쓰느라 내소세랑 좀 등한시했거든요 ㅠㅠㅠㅠ
    정말 끝까지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보면 새롭고해서 공부할때 좀 괴로웠는데
    구민회쌤에 암기식이 정말 큰 도움 됐습니다 불안할때도 암기식 보면 다시 떠오르니까
    마인트 컨트롤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무역영어 김용원쌤은 수업있는 날이면 기쁜 마음으로 갔습니다 수업을 재밌게해주셔서
    공부한다는 마음보다 말씀 들으러 가는(?)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수업듣고 나오면 다 아는것 같이 느껴져서
    뿌듯뿌듯 하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복습하면서 이 느낌 유지하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내소세랑 회계는 유지원쌤 수업 들었는데 제가 회계 전문학원에서 들었던것보다 더 잘 가르쳐 주셔서
    그때 이해안갔던 부분들도 이해가 간것도 있어요 정말 나올부분들만 가르쳐 주셔서 제 공부스타일과 딱 맞았어요
    회계 어렵다 하셔도 잘만 따라오시면 진짜 회계 과락은 없으실듯!!!

    사실 fta학원말고 다른 학원을 다녔었는데 정말 시간 아깝습니다... 그땐 1차가 정말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시험치고나니까 2차까지 자신감이 뿜뿜입니다
    다들 2차 화이팅!!!

  • 박병우   2018-03-27

    관세법: 82.5 / 무역영어: 77.5 / 내세법: 82.5 / 회계학: 72.5
    평균: 78.75

    2차 수험생활에 시작하기 앞서 그간에 학습과정이 괴롭고 또 즐거웠기에 남겨보려 합니다. 작년 2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열심히 하면 되겠지란 다짐과는 별개로 중간,과제,기말고사로 중간중간 공부를 멈추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도서관에 발을 붙이면서 기말고사 종료 후에 매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학기간(1월~2월)에 공부실력이 가장 향상됐음을 느꼈고 2월 중순에 1차시험을 앞두고 18년도 1학기를 다녀야 하는지 고민이 됐었는데, 한 번 힘든 시기 겪을 것 욕심내서 더 힘들어보자란 식으로 1학기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대신 학교 수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름의 시간표와 생활을 만들어 냈고, 시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부시간을 최대한 확보했습니다. 간략히 과목별로 어떤 마음가짐과 목표를 두고 임했는지 소개하려 합니다.

    관세법(구민회 관세사님)
    관세법은 난이도가 널뛰기하지 않을 것을 굳게 믿고 구민회 관세사님 기본이론, 문풀이론, fta까지 수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는 과목이었고 꼭 고득점을 하고 싶은 마음에 시간투자를 제법 많이 했습니다. 일 평균 3~4시간은 관세법을 공부했는데 처음에는 양이 방대하고 지엽적인 문장으로 인해 짜증도 많이 났지만, 2차과목과의 연계성도 마음에 걸렸고 또 학습대비 점수확보가 확실한 과목이라 생각돼서 열심히 공부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념서, 문풀서, 모의고사 이렇게 회독 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고 안정적인 득점을 하게 됐습니다. 실제 모의고사, 시험에 omr마킹까지 완료 목표, 결과치는 30분이었습니다.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님)
    개인적으로 제일 괴로웠던 과목입니다. 개념,문풀,ox특강을 수강했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근데 항상 졸던시간은 무역영어 시간이네요. 정말 텍스트를 읽으면서 딴 생각을 제일 많이 하게 된 과목이라 그닥 애착이 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부를 해야 했으니, 거를 것은 거르고 가져갈 것은 확실히 챙기자란 생각 하에 목차에서 과감히 버릴 것을 가지치기 하여 크게 6덩어리가 나왔습니다. CISG / INCO. / UCP / Eucp + URC / 운송 / 보험
    3대협약을 중점으로 공부하되 기출분석표에 운송관련 비중이 3대협약 못지 않음을 보고 헤이그, 함부르크까진 넓혀서 잡고가려 노력했습니다. MT는 함부르크의 연장선에 있는 개념이라 함부르크와 비교하는 식으로 공부했고 보험도 ICC는 열심히, MIA는 기출위주로 공부해서 6덩어리를 거의 1주일마다 1회독 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3대협약이 기출빈도수도 높고 양도 거의 평균적으로 18문제가 나와 중요하지만, 지엽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나머지목차에 손을 댔는데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하게 되면 나오던 곳에서 주로 나왔기 때문에 3대협약처럼 전문에 대한 스트레스는 적었습니다. 어려운 3대협약은 이해도 안됐고 S,B 자리바꿈 혹은 if/unless 교체 등은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회독수로 커버를 하자란 생각으로 공부했고 일정 목표했던 점수를 취득했습니다.
    실제 모의고사, 시험에 omr마킹까지 완료 목표, 결과는 45분이었습니다. 남은 5분간 정말 고민되는 문제와 관세법, 무역영어 omr체킹에 안배하였습니다.

    내세법(유지원 회계사님)
    저는 개념강의만 수강했으나 제일 위험하게 느껴졌던 과목이 내세법이었고 1차 당락에 주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회계에 절대적인 시간공급을 해주는 과목이고, 관세법과 같이 고득점을 올려야만 하는 과목이라 생각하고 학습했습니다. 타과목에 비해 양도 굉장히 적고 암기성이 강하다 보니, 회독수로 승부를 보자고 생각했고 거쳐왔던 문제의 선택지들을 하나하나 죽어라 봤습니다. 문제풀이 교재만 따로 구입해서 문제 선택지들을 눈에 익혀 포인트를 외우는 식으로 학습했고 워낙 기초가 없고 무작정 암기했던 터라 계산문제는 모의고사, 실제시험 모두 일괄4번으로 밀었습니다. 제일 어려웠던 파트는 영세율 이었는데, 내국신용장 영세율 적용여부 포함하여 영세율 파트 내용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 2월 쯤에 문제풀이를 수강해야하는 불안함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계속 회독수를 올려서 눈에 익혀 선지를 외웠습니다. 특히 주세 개소세는 단순암기니 다 맞고자 노력했습니다. 내세법도 계산문제를 제외하니 부가세 / 주세 / 개소세 이렇게 1주일에 1회독을 할 수 있도록 분배했고 모의고사 점수 / 등수를 통해 저의 학습법이 나쁘진 않다는 확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내세법이 어떻게 출제되느냐에 따라 제가 회계를 접할 때 멘탈상태를 정해주리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평이하게 나와 실제 시험에서 25분까지 마킹을 완료하고 넘어갔습니다.

    회계(유지원 회계사님)
    개념,문제풀이,ox특강 수강했고 유 회계사님 덕분에 즐겁게 학습한 것 같습니다. 중급회계 강의 자체가 양이 방대하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위주로 강의가 진행되는데, 저는 머리가 나빠 솔직히 이해가 잘 안 됐습니다. 기반이 턱없이 부족하니 중급회계 내용이 정리되어 잡히질 않더군요. 다행이었던 점은 직전 학기에 회계원리 수업을 들으면서 오히려 분개를 하나하나 끊을 기회가 있어서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계학은 시간투자를 최소한으로 하려 했습니다. 학기 중 공부하는 것도 있고, 과락만 넘기고 타 과목에서 열심히 메꾸자란 식으로 준비했고 시험 직전에는 문제풀이, 모의고사, 기출5년치를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 대비했습니다. 과락여부를 논할 때 말 문제의 중요성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하여 준비를 철저히 했고, 오히려 중급회계에서 재고,유형,금융,사채 + 법인세,주식투자비용,리스 등 시간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문제를 제외하고는 원가에 집중했습니다. 오히려 원가에 짧은 시간투자해서 건질 수 있는 문제가 많아서 6문제 정도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솔직히 회계는 잘 찍기 시험이잖아요? 한 번호로 밀다 보면 얻어걸리는 점수가 많아 좋았습니다.

    1차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고 힘겹게 얻은 기회인 만큼 2차도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1차 시험 응시하신 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희석   2018-03-27

    2017년 5월 기본이론부터 시작해 약11개월 1차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 전날 불안감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시험을 보게 되었으나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와 가채점 결과 합격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차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컨디션 관리 잘 하셔서 시험을 보시는게 좋으실 겁니다.
    수강했던 강의 - 5~6월 기본이론, 11~12월 객관식 문제풀이, 2~3월 OX특강 , 3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

    관세법(77.5점) - 구민회 관세사님
    관세법은 내용이 정말 많아서 앞 부분을 공부하면 뒷 부분을 까먹고 뒷 부분을 공부하면 앞 부분을 까먹게 되어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구민회 관세사님이 만들어주시는 암기식, 도식화가 제일 많은 부분 도움이 되었고 책을 정말 다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적인 암기보다는 강의시간에 설명을 잘 듣고 이해를 먼저 하는게 나중에 암기도 더 잘 되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fta특례법 강의를 듣긴 했지만 사실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시험에서 4문제 정도로 적게 기출이 되었지만 다른 수험생 분들은 fta특례법을 미리 들으시고 저 처럼 버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문제가 기출 될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따로 공부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되지만 시간이 전반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fta특례법 공부를 위한 시간을 따로 만들어 내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무역영어(62.5점) - 김용원 관세사님
    무역영어를 공부 하실 때는 김용원 관세사님이 말씀해주시는 내용을 책에 많이 적는게 중요합니다. 칠판에 써주시는 내용 말고도 말씀하시는 걸 적어야 나중에 혼자 공부할 때 이해하기 빠르고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무역영어는 3대협약 위주로 공부한 후에 기타협약을 공부해라 라고 많이 들으실텐데 이 얘기를 3대협약만 공부해라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안 됩니다. 실제 이번 시험에서도 기타협약에서 많은 부분 기출되었고 그 때문에 저 역시도 합격 점수는 받을 수 있었지만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 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시험장 부근에서 같이 시험을 보신 분들도 기타협약에서 기출이 많이되어 어려웠다고 얘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공부할 때 3대협약에 비중을 많이 두되 기타협약도 꼭 공부하셔야 합니다.

    내국소비세법(77.5점) - 이경신 세무사님
    내국소비세법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 쉬운 과목이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으셔야 합니다. 계산 문제는 4~5문제 정도 기출이 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회계학 시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하기 때문에 풀지 않고 찍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신 10문제 정도가 출제되는 개별소비세법, 주세법은 꼭 미리미리 공부해서 안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이론 책에 작은글씨로 나오는 주석들을 꼭 보셔야 합니다. 그 글들이 실제 시험에서 보기로 많이 등장합니다.

    회계학(62.5점) - 유지원 회계사님
    많은 분들이 과락점수를 받게 되는 회계학에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실제 공부해보시면 알게 되겠지만 회계학은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매일매일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전에 공부했던 내용이 생각이 안 납니다. 회계학을 공부하실때 예를들어 오늘 챕터1,2,3을 공부하셨다면 내일은 챕터2,3,4를 공부해서 계산기도 손에 익히시고 반복적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회계학을 크게 3가지(이론, 재무회계, 원가관리)로 나누어 볼 때 이론은 강의시간에 밑줄 친 내용과 OX특강때 공부하게 될 내용만으로도 충분하고 원가관리는 정말 자기가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재무회계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원가관리를 완벽하게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재무회계도 열심히만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테지만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계산할 때 오래걸리는 부분을 과감히 버려서 선택과 집중을 하시는게 더 좋으실 겁니다. 계산문제가 익숙해 지면 시간을 재서 문제를 푸셔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볼때 겨우 시간에 맞춰 문제를 다 풀 수 있었던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험때는 긴장감 때문에 실수를 많이해서 시간도 부족했고 푼 문제도 여럿 틀렸습니다.

    제가 쓴 글이 앞으로 1차시험을 준비하실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정우   2018-03-27

    안녕하세요. 이번에 1차시험을 처음 응시한 수험생입니다. 저는 패스클럽 이코노미를 통해서 시험공부를 따라갔구요. 1차공부의 첫 시작은 9월말경부터 시작해서 9월,10월에 기본이론 강의를 빠르게 돌렸습니다. 그리고 11월, 12월 2차 기본강의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월, 2월에 문제풀이를 듣고 모의고사는 3, 4회차 두번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문제풀이교재의 문제들은 총 3회정도 회독했구요. 따라서 가채점결과 무난하게 합격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관세법(87.5점), 구민회 관세사님
    일단은 2차과목이라는 생각에 1차교재에 단권화를 시키거나 하지 않았구요. 1차교재는 기본이론을 듣고 바로 처박아뒀씁니다. 그리고 11월에 2차 기본이론을 들으면서 2차 기본서에 1차에서 필요한 부분을 샤프로 밑줄정도 치는 정도로 해서 2차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1차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1월부터 문제풀이나 모의고사를 통해서 객관식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구요. 결국에는 이 방법이 더 2차를 준비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현명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처음 2차강의를 들으면 1차에 맞는 디테일을 놓칠 수가 있는데, 구민회관세사님께서 그 부분을 잘 연결시켜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FTA특례법은 2월에 들었구요. 3월까지 일욜에만 보는 식으로 해서 한 5회독 정도 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구민회관세사님이 암기하라고 하시는 부분만 마지막에 빡 외워서 들어갔습니다.


    무역영어(82.5점), 김용원 관세사님

    무역영어 같은 경우에도, 2차기본이론을 미리 듣고 실제 원문을 보는 것이 굉장히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1차와 2차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기본이론을 통해서 이해를 했기때문에, 암기도 더 잘되고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대협약을 여러번 읽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 밖에 협약들도 놓치지 말고 챙기셔야 만약에 어렵게 나왔을 때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송 파트의 경우에는 헤이그, 함부르크, MT조약을 3단비교했습니다. 이게 이 부분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URC나 ICC는 양에 비해서 문제출제가 잘되는 것 같으니 효율적인 득점을 위해서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저는 MIA나 뉴욕협약도 2차를 대비한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질 않았습니다. 2차를 위해서 원문을 본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막상 이번 시험에 SGA나 CMI 규칙같은 문제풀이 강의에서만 공부했던 문제들에서 좀 틀렸던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92.5점), 유지원 회계사님

    사실 이 과목은 문제풀이 교재 단권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이론을 들었을 때 2차강의를 듣고 나니 다 날라가서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문제풀이에서 다시 짚어주시기도 하고, 기본서에 메모해 뒀던 것을 보면 좀 떠오릅니다. 그렇게 몇회독 반복하고 시험 직전에 개소세와 주세만 반복해서 눈에 발라주면, 가볍게 고득점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막상 실제 시험에서도 쉽게 느껴지니 부담을 가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회계학(82.5점), 유지원 회계사님

    회계학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회계학을 처음 1차를 시작하면서부터 매일 2시간에서 3시간씩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1주일에 홀수번문제, 짝수번문제 나눠서 1주일에 1회독이 되게끔했습니다. 그래서 원가는 12월 말에 들었었는데, 원가도 그 이후로는 홀수번, 짝수번 나눠서 1주일에 1회독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회계가 아니라 암기과목들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효율적인 공부를 했습니다.
    막상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말문제와 원가를 놓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이 강의중에도 말씀하시지만, 말문제에서 7~8문제 맞추고, 원가에서 6~7문제만 맞춰버리면 과락을 맞는 것이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상으로 제 1차 시험의 경험을 말씀드렸는데요. 막상 시험은 오히려 학원 모의고사보다 더 쉽게 나오니 시험날에 긴장들 하지마시고 2차를 위한 사전관문이다 생각하고 보시면 수월할 것 같습니다. 다들 공부열심히 하시고, 저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 SM   2018-03-28

    구민회 관세사님, 김용원 관세사님, 유지원 회계사님 주옥같은 강의 감사했습니다.
    2차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다영   2018-03-28

    1차 합격후기입니다.
    2번째 치는 1차 시험이었던터라 겹치지 않는 회계학과 내국소비세법 기본강의만 재수강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1월부터 1차를 준비했던터라 무서웠지만 그래도 대략 80 70 60 60으로 나와 합격을 했습니다.
    회계는 이번에 개정 사항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사례가 많이 생기고 정착되고 나서 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내소세 보다는 회계를 우선 풀고 내소세를 풀었던 턱에 내소세 점수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는 문제는 다 풀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역영어는 이제 3대협약이 비중이 적어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협약을 중요한 것 위주로 다 훑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문제 풀다가 당황을 많이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1차는 무사히 끝났으니 다시 2차 준비를 해야겠죠. 다들 수고 하셨고 2차 시험때 뵙겠습니다.

  • 이서영   2018-03-28

    공부가 적성에 잘 맞기도 하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관세사 준비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다른 수험생들보다는 덜 힘들 것이라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10시간씩 비좁은 독서실에 앉아 공부하는 경험은 수월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용적인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하루하루가 보람찼고, 열심히 사는 제 자신이 자랑스러운 6개월이었습니다.
    그러나 1차 합격이라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기쁘지만은 않은 것은, 2차 준비가 얼마나 힘든 싸움인지 익히 들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저는 관세사라는 진로가 생긴 이후로 다른 친구들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덜 할 수 있었고,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제가 의지하는 하나님과도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2차도 그렇게 버텨내고 하루하루 눈 앞에 놓인 시간들을 해치워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좋은 학원에서 양질의 수업을 들으며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2차 준비도 잘 부탁드립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임소연   2018-03-28

    저는 1월부터 단기로 공부하게 되었는데 짧은 시간이라 불안함도 컷지만 강사님들이 이끌어주는 그대로 차근차근 하고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전략적인 공부를 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세법은 공부할 때는 제일 재밌고 쉽게 따라 갈 수 있었는데 오히려 모의고사를 처음 봤을 때는 성적이 잘 안나와서 시험 막판에는 관세법을 가장 많이 투자한 과목입니다. 모의고사가 실제시험 보다 훨씬 어려웠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는 오히려 체감상 쉽게 느껴져서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관세법을 공부할 때 저는 구민회 관세사님의 도식화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으로 1회독을 하기엔 시간도 많이걸리고 줄글이라 암기할 때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저는 도식화를 이용해서 암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 이제는 3대협약만 주로 공부하면 고득점 할 수 있는 시험에서 거리가 멀어진 것 같습니다. 시험지를 풀 때 3대협약을 먼저 풀고 기타협약은 체크를 하고 넘겼는데 생각보다 기타협약이 많이 출제되어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이 실제 사례나 다양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주셔서 무역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세법은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는 진입장벽이 가장 높아서 사람들이 다 전략과목이라 말할 때 저는 너무 어려워서 그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실제로 4과목 중 가장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었고 모의고사에서도 점수 폭이 가장 안정적인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계산문제는 바로 답이 나올만한 것만 풀고 다 패스를 했지만 개소세와 주세법은 부가세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답이 한눈에 보이는 부분이라서 10문제나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계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40점 즉 16문제를 맞추기위해 특히나 전략적으로 공부한 과목입니다. 저는 숫자에 너무 약해서 공부를 하는데 이해조차 벅찼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말문제 위주로 공부를하고 문제를 푸는 템플릿을 달달 외워서 문제푸는 방식을 외워버리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합격은 했지만 1차는 깊이있게 공부를 하지못해서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공부였습니다. 이제 2차까지는 아쉬움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해보려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원 강사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혜임   2018-03-28

    저는 1차 시험을 2017년 7월부터 약 8개월간 준비하였습니다.
    수강하였던 강의는 패스클럽을 통해 1차 기본강의와 문제풀이, FTA특례법과 원가관리회계를 수강하였으며,
    추가로 회계학 OX특강과, 학원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4회에 걸친 모의고사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1차만 준비하기에는 긴 시간이라 여겨, 9-10월에는 2차 관세법과 무역실무 기본강의를 추가로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감히 생각하는 1차의 핵심은 '문제풀이'와 '모의고사 참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두가지에 포인트를 두어 1차 합격 수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1. 문제풀이
    저는 초반에 기본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기본개념에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문제풀이 유형에 익숙하지 않아서 함정에 곧 잘 빠지곤 하였습니다.
    기본을 어느정도 익혔으면 빨리 문제풀이에 들어가서 문제 유형에 적응하시고, 문제에서 틀리는 개념을 다시 기본서에서 학습하시는 방향으로 공부하시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풀이 과정에서 틀린 문제 뿐만 아니라, 어쩌다 맞춘 문제까지 옆에 포스트잇으로 해당 문제의 핵심 POINT가 되는 개념을 간략하게 적어놓으며 기본을 다시 숙지했고, 다음에 다시 풀면 맞출 수 있을지 애매한 문제는 번호 위에 체크 하여 다음 회독때 체크된 문제만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기출 문제에는 반복되는 문제들이 많은데, 자신없는 문제에만 체크해 놓으면 나중에 다시 풀 때 중복되는 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 모의고사
    학원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모의고사에 참여한 것도 시험 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객관적인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있고, 단원별 문제가 아닌 전 범위의 내용을 풀면서 어느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위 새끼과목이라 말하는 FTA특례법과 개별소비세법,주세법, 원가관리 회계를 등한시 하였다가
    12월 말에 진행했던 1회 모의고사에서 새끼과목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안전하게 합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파악한 후, 1-2월에는 주요과목을 계속 반복 복습하며 새끼 과목에 더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참여는 시험장 분위기를 먼저 체험하고 실전에 따른 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1회차 모의고사때, 시험 시작 안내를 받자마자 마음을 너무 급하게 가져서 문제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우왕좌왕하였습니다. 괜히 옆사람 문제지 넘기는 소리,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까지 신경쓰면서 집중을 잘 하지 못한채 시험을 마무리했는데,
    다시 차분한 마음으로 풀어보면서 모두 맞출수 있던 내용이였음을 알고, 2회차 모의고사 부터는 차분하게 문제를 풀도록 시험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로 어렵게 공부하다보니, 실제 시험에서는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점점 다가올 수록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되는데, 이때에는 그 동안 공부해온 자신을 믿고, 응원하며 너무 들뜨거나 긴장하지 않게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는 많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힘들게 공부한 만큼 결과가 좋으니 기쁩니다.

    FTA관세무역학원의 강사진은 정말 훌륭하니 아무 의심없이 믿고 따르기만 하면 분명 합격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2차부터 본게임이라는 말씀을 많이하는데, 2차도 더욱 열심히해서 2년차 유예의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FTA무역학원 잘부탁드립니다^^!

  • 오상철   2018-03-28

    3동차생입니다.
    1차시험 준비는 12월 회계학 문제풀이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시험 한달 전인 2월 25일부터 시작해서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네요.
    제게 관세사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신 1차 강사님들께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시험 직전 수강했던 Ox특강이었습니다!
    남은 3개월 열심히해서 합격했다고 학원에 전화하고 싶습니다!

  • 이영호   2018-03-28

    2017년 2, 3월에 1차 기본이론을 들은 후 11월 중순까지 2차 공부를 하다가 그 후부터 문제풀이, ox특강, 모의고사로 1차 준비를 했습니다. 강의는 전부 동영상으로 들었습니다.

    1. 관세법개론 (87.5)
    임예진 선생님 강의로 들었습니다. 2차 공부때도 연속적으로 공부해온 덕분에 개념정리가 가장 잘 된 과목이었습니다. 문제풀이, ox특강 모두 큰 어려움 없이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모의고사가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웠던 탓에 막판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다음에 1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의고사 점수에는 크게 연연하지 마시고 함정을 고르는 노하우와 감각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도움이 되어 함정문제를 피하기 용이했던것 같습니다.

    2. 무역영어 (57.5)
    김용원 선생님 강의로 들었습니다. 초반에 잘 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성적이 하락했습니다. 초반에는 2차 무역실무에서 배운 내용들이 도움이 되어 기타협약에서도 포인트를 얻었고, 기타협약 부분도 공부를 하니 점수가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ox특강때부터는 3대협약에만 집중하게 되어 기타협약부분을 많이 잊어먹었습니다. 시험 2주 전에는 이런 부분에 대비해 기타협약에서 김용원 선생님이 그래도 중요한 부분, 자주 나오는 부분으로 가르쳐주신 부분만 따로 정리를 해서 챙겨갔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CISG부분을 생각보다 많이 틀렸는데 기타협약에서 정리한 부분에서 일정부분 보완이 되어 선방할 수 있었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 (80)
    이경신 선생님 강의로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가장 부담되는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이론 들은게 너무 오래전이라 잘 생각이 나질 않아 개념정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를 다 듣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영 아닌것 같아서 문제풀의 강의를 2배속으로 한번 더 들었습니다. 이코노미 강의라 2/3쯤 들으니 시간을 다 써서 더이상 들을 수 없었지만 그정도면 충분했습니다. 그 후부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것처럼 문제풀기가 쉬워졌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험에서는 계산문제 다 버리고도 마킹까지 35분 걸려서 문제 푸는것은 쉬웠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다음 1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시험이라고 너무 안전하게 하겠다해서 시간을 오래 쓰시지 마시고 회계를 위해서 좀 더 과감하게 푸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4. 회계학 (45)
    유지원 선생님 강의로 들었습니다. 3문제 더 틀렸으면 탈락할뻔했습니다. 시험때 종료 5분 남기고 마음이 들떠서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ox특강에서 말문제를 많이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걸 안들었다면 탈락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가부분이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때 재무부터 풀지, 원가부터 풀지 실험해본 결과 원가부터 풀때가 성적이 훨씬 잘 나와서 실제 시험에서도 그렇게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 재무회계는 노리고 준비했던 유형들이 거의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채와 현금흐름 문제는 모의고사때부터 오답률이 높아 시간분배한다고 버리고 갔었는데 다음 1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 두곳은 시험에 많이 나오니 둘 중 하나라도 꼭 잡고 가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것 같습니다.

    총평하자면 우선 선생님들께서 잘 가르쳐 주신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주문하신 부분들을 잘 챙기시면 누구든 충분히 합격권의 성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문제풀이 동영상강의를 빠르게 다시보기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것같지만 한번 들은 내용이라 2배속으로 하셔도 이해도 잘 되실꺼고, 머릿속에 남는게 많으실껍니다. 그리고 ox특강은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정리를 뭘로 할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ox특강 자료들을 보시면 그 문구들에서 해당 파트의 다른 관련 부분들도 머릿속에서 파생되면서 정리가 잘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끝으로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괴로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들도 다 말씀 하시지만 저도 모의고사가 너무 어려워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었습니다. 모의고사때 한번도 합격권 점수가 나온적이 없어 걱정도 많이 했지만 실제 시험은 훨씬 쉽게 다가왔습니다. 모의고사 푸실때 최선을 다하시되 이렇게 어렵게도 낼 수 있겠구나 정도로 생각하시고 자신감을 너무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권순범   2018-03-28

    회사다니면서 인강 패스클럽 + 회계는 유지원 회계사님 현강으로 수강했습니다.
    첫 시험인데 난이도는 과거 기출, 모의고사 '대비' 전반적으로 평이했다고 느꼈습니다. (쉽진 않습니다.)

    과목별로 요약하자면

    1. 관세법 (85)
    구민회 관세사님 수업 때 강조해주신 부분이 이상하리만큼 많이 나와서 (특히 FTA), 출제위원과 모종의 커넥션이 있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할만큼 재밌게 풀었습니다. 속도를 내려고 딱히 의도한건 아닌데 시계를 보니 15분 정도만에 다 풀고 무역영어로 넘어갔습니다.
    무엇보다도 각 장 마다 정리해주신 도식화와 집에서 다시 생각하면 피식 웃음나오는 암기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무역영어 (82.5)
    예전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하면서 얻은 얕은 지식 + 김용원 대표님 수업으로 인해 당황하지 않고 잘 풀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았는데, 이번 년도에는 이상하게 CMI와 중재 파트가 많이 나와서 몇 개는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관세법을 빨리 못풀었으면 이 점수가 안나왔을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특히 3대 조약은 영어와 한글 병행하여 내용부터 숙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념이 부족하면 지엽적인 부분에 집착하게 되고, 큰 흐름을 놓치게 됩니다.

    3. 내국소비세 (87.5)
    찬양합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사실 다른 수업과 비교해봤을 때 양이 적은 것 같아서, 가르쳐주신 내용만 공부해서 고득점 맞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의심한 저를 용서하소서.

    4. 회계학 (55)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다 가르쳐 주신 내용인데, 또 2분만 더 시간이 있으면 풀리는 문제들인데 생각보다 못풀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50점은 넘길 수 있었습니다. 회계는 무엇보다도 직관적인 개념과 쉽고 빠르게 풀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분명히 아는 문젠데 어디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시험 때도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 연습이 부족했던 결과같고, 다른 수험생분들께서는 지겹더라도 반복해서 문제 풀어보시고, 시간 재시면서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는 1분 내에 무조건 푼다는 각오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못 푸는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는 요령도 중요합니다. 문항을 딱 보고, 마지막에 예를 들어 '기타포괄손익을 구하시오' '차입원가를 구하시오.' 나왔을 때 시간 많이 걸릴 것같다 생각하면 바로 버리고 감가상각비 같은 간단한 문제를 선택해서 푸셔야 합니다. 어차피 같은 2.5점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2번이 기운이 좋다고 하셔서 2번 찍었는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세사 1차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조급해 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한 노력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1차 시험은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구의 공부법이 맞냐, 다른 선생님은, 다른 수험생들은 어떠한가 이런 것들에 쉽게 흔들려 자신을 잃지 마십시오. 어떤 선택을 하였나 갈팡질팡하는 것보다도 자신이 열심히 하고 있냐를 자문하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개월 정도 열심히, 또 강사님들 덕분에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다른 수험생,경쟁자 분들 모두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기 전에 잠시 재정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 그리고 성을 다하는 자에게 빛이 보인다는 믿음으로 2차 공부 매진합시다.

  • 권순범   2018-03-28

    그리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원가회계 문제가 더 쉬운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가회계는 정말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 (2~3개월 단기) 말고는 공부 꼭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오는 문제는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5개는 맞출 수 있습니다!

  • 김은희   2018-03-29

    저는 직장인이었습니다
    1차 준비기간 총 8개월이구요
    3월 한달은 일을 그만두고 공부에만 매진했습니다
    가채점 결과가 말하기 민망할정도로 커트라인을 간신히 넘겼는데 꼴찌로 합격해도 합격은 합격이기에
    저처럼 일을 하시면서 준비하시는분이 계실까싶어 후기를 남깁니다

    참고로 회계나 관세법같은 과목이 대학교 다닐때도 수강을 했어서 아예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계속 눈에 익히고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야하고 시간만나면 공부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구요
    그렇다고 공부만한게 아니고 중간중간 여행도 다녀오고 했지만 마지막 한달간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멀리하고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만 공부를하는데 어떻게보면 벼락치기가 통했던 이유는 그 동안에 계속 책을 놓지않고
    이해하는 과정을 많이 거쳐서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평소에 계속 책을 봤고 문풀때까지만해도 이해도가 떨어져 합격을 할수나 있으려나 했는데 OX를 들으면서 갑자기 딱! 평소에 몰랐던게 이해가되고 논리가 이해가되고 그러더라구요
    학원모의고사는 한번 출근시간과 겹쳐 못간것 빼고는 3회분을 전부다 보았고 회계는 늘 과락, 평균은 60이 안나와서 마지막 모의고사까지보고 아 합격이 어렵겠다 싶었는데
    이경신 세무사님께서 시험 직전까지 모자란부분을 채우고 1차는 그렇게해도 합격할 수가 있다 벼락치기도 전략도 가능하다 하시는 말씀을 믿고 따라했는데 제가 직접 경험한바로는 정말 가능합니다
    물론 제가 운이좋아 간당간당하게 합격했지만 전략과목이 2과목이 있습니다
    관세법과 내세법인데 관세법은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60점밖에 안나와서 걱정 많이했고 막판에 회독수 늘리고 모르는부분을 집중적으로 돌려본 결과 85점 나왔구요
    내세법은 마지막 모의고사 80점 나왔는데 시험때 70점 나왔습니다
    회계학은 부끄럽지만 42.5로 과락만 면했고 영어는 57.5 나왔습니다
    영어도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딱 3대협약만하고 나머지는 운에 맡겼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출근해서 업무전에 1시간 공부하고 퇴근하면 12시, 12시반까지 공부했습니다
    출퇴근시간에는 복습을 조금이나마하려고했고 멀미나거나 너무 피곤할때는 자는한이 있더라도 이어폰꽂고 강의 들었습니다
    점심시간도 이용해서 30분은 무조건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스스로와의 약속을 어기지않고 열심히한 결과 평균 63점이지만 간당간당하게나마 합격을 할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직장인분들도 꿈이있고 간절히 바라신다면 반드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곽준수   2018-03-29

    1차 패스클럽 으로 FTA에서 쭉 다듣고 가채점 결과 합격했습니다!
    시험을 보기 한 달 전까지는 잘 볼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득차있었는데 모의고사를 들으면서 점점 불안해져갔습니다.
    총 8번의 모의고사를 봤고 모든 회차에서 평균 60도 안되는 점수로 엄청 절망했습니다. 시험을 보는 날에는 그날 하루를 다 망치는 날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게 발판이 되어 더 꼼꼼하고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이끈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모의고사 점수는 너무 개의치 마세요! 보통 모의고사 보다 평균 10점은 올라간다던데 전 25점이나 올라가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시험 이주일남겨놓고서는 기출 5개년을 2번씩 풀면서 자신감을 회복했고 그 자신감으로 합격까지 이루어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시험당일 학원에서 나와주셔서 커피와 요기거리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2차도 FTA와 함께 쭉 달려가겠습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고생많으셨고 이제 2차로 가즈아!!

  • asd   2018-04-02

    asd

  • 이서현   2018-04-03

    작년 8월 회계원리를 시작으로 올인원 인강을 들었고 학기와 병행하게 되어 중간에 잠깐 공부를 놓다가 방학시작과 함께 다시 시작했고 1-2월에 걸쳐 문제풀이를 마치고 모든 OX강의와 모의고사를 응시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간략히 과목별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관세법(구민회 강사님, 90점)
    가장 재밌게 공부했던 과목이기도 하고 2차 과목이기 때문에 더욱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어서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과목입니다. 대체적으로 평이하게 나왔지만 중간중간 한번도 보지 못한 부분에서 세 문제 정도가 출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그 문제들은 모두 틀렸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완벽하게 준비한 부분들은 자신감있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구민회 강사님의 모의고사를 풀면서 좌절도 했으나 강사님께서 실제 시험에서는 그렇지 않을거라고 하셨는데 믿고 따라가서 좋은 점수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저같은 경우는 구민회 강사님의 강의스타일과 도식화가 큰 도움이 되었고 실무 이야기를 해주셔서 계속 공부하는 데 방향성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김용원 강사님, 80점)
    전공과 관련된 과목이라 처음에는 자만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강의도 설렁설렁 들었고 협약도 다른 수험생들처럼 여러번 반복하지 않았어서 시험을 앞두고 3월에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 때 OX강의가 큰 도음이 되어 중요한 부분들 위주로 3대 협약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3대 협약에서는 무난히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운송협약이나 중재판정, MIA와 같은 기타 협약에서 제 학습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SGA나 MIA같은 경우 자신이 없어서 문풀 문제집을 세 번 복습하면서 중요한 부분만 가져가자는 작전이었는데 틀리는 포인트를 알았다면 원문을 보면서 개념을 파악했어야 했다고 지금에서야 생각해 봅니다. 3대 협약 만큼은 아니더라도 꼭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할 시간을 가진다면 제 점수보다는 좀 더 나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국소비세법(유지원 강사님, 92.5점)
    처음부터 가장 정이 안가는(ㅠㅠ) 과목이었습니다. 복습도 많이 소홀히 하다가 2월이 되어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오답 정리와 함께 개론서를 다시 보고 정리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OX특강은 이경신 강사님 강의를 제공받아 들었는데 제가 처음보는 내용이 너무나 많이 나와서 엄청난 불안감이 들었으나 이제와서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기엔 무리라고 생각하여 외울수 있는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유회계사님을 믿고 과감히 버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모의고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오히려 기대했던 무역영어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 기쁘면서도 얼떨떨했습니다. 이 과목의 경우 보기로 나오는 문장들을 눈에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이패드에 약 250문장을 타이핑해서 반복하여 읽는 것으로 대비했고 확실히 이해한 문장을 지워나가는 식으로 공부하니 시험 전날에는 몇 문장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저만 쓴 방법이 아니겠지만 막판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문장을 외우기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회계학(유지원 강사님, 57.5점)
    다른 과목과의 점수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어릴 때부터 수포자의 길을 걸어오던 저였기 때문에 회계학은 시험 당일까지 저를 악몽을 꾸게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수학에 취약한 제 자신을 알기에 시작할 무렵에는 의지를 불태우며 타 과목 대비 복습량을 배로 잡아두었지만 해가 바뀌고 문제풀이를 들으면서 기본이론때 배운 내용과 실제 문제에는 큰 괴리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같이 자신없는 수험생은 회계학만은 무조건 조금이라도 더 일찍 문풀을 시작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문풀을 하면서도 과락을 면하려면 어떤 것들을 가져가고 어떤 것들을 버릴지 머릿속이 복잡했던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게 하려면 문풀을 가능한 한 많이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저는 무슨 자신감인지 남들 열 번 볼 시간에 3-4번 반복하고 이제 됐다, 과락은 면하겠다 하고 다른 과목에 시간을 쏟다가 불안한 마음으로 시험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유지원 회계사님이 정리해주신 자료를 달달 외우면서 불안한 시간들을 헛되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날 풀었던 2017년 기출보다 10점이나 낮게 나온걸 보아 (오로지 제 기준으로) 이번년도는 다소 난이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실 1차 준비생분들께서는 기본이론이 끝나면 최대한 빨리 문제풀이에 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념과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에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같은 실수를 하는 분들은 많이 없겠지만) 강사님들께서 재밌게 강의하셔서 기본이론을 쉽게쉽게 넘기고 나중에 다 기억나겠지라는 생각으로 넘어가시면 시험 직전까지도 그 개념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물론 개론서 한 번 더 펼쳐보면 되지만 저처럼 불안해하지 않으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어떠한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다소 쌀쌀한 3월에 보는 1차는 핫팩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 수족냉증에 긴장감이 더해 손발이 너무 차갑고 몸이 떨려 2교시에는 정신이 혼미했습니다. 이 밖에 생수, 휴지, 귀마개 등등 필요한 물건들을 전날에 챙기시기 바랍니다.
    어쩌다 보니 일기처럼 주절주절 쓰게 되었는데 그만큼 이번 1차를 준비한 기간은 대학 입시 이후로 제가 가장 진심으로, 간절히 스스로에게 충실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양질의 강의를 들으며 1차를 준비했던 시간들이 돌이켜보면 부모님과 강사님들께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2차를 위한 발판을 닦은 만큼 그동안 느낀 점들을 토대로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 최민호   2018-04-03

    관세법(82.5)
    무역영어(72.5)
    내국소비세법(92.5)
    회계학(57.5)

    안녕하세요.
    35회 관세사 1차 시험을 프리패스로 들었던 수험생입니다.
    9월부터 결제를 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건 11월 중순쯤이었던 거 같습니다.
    학교에서 수업과 병행을 하다보니.. 조별과제와 중간고사 등등 바쁜 일정 때문에 9월과 10월은 제대로 준비를 못했습니다.
    비전공자이다보니 무역관련, 세법과 회계원리 모두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서 기본이론 강의를 듣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3개월 가까이 들었던 만큼 당일에 바로 복습을 하면서 확실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만큼 문제풀이 강의는 1개월 조금 넘어서 빠르게 끝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fta 특례법과 원가관리회계는 1월이 되어서 한꺼번에 들었습니다. 몇 시간을 공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범위를 정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12월부터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했습니다! 그만큼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기본이론, 문제풀의 강의를 평균적으로 하루에 8강정도(관세법 4강, 무역영어 4강) 듣고, 그 다음날에는 전날 들었던 강의를 빠르게 3-4시간을 투자하며 복습하고 나머지 과목(내세법, 회계원리)들을 합쳐서 7,8강정도 들었습니다.
    1차를 합격하게 만들어주신 강사님들께 찾아가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1차는 한문제가 소중하다고 하는 강사님들의 말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만 시간 싸움이다 보니, 문제를 읽고나서 본인이 공부하지 않았거나, 책에서 보지 않았던 지엽적인 문제들이 과목마다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 문제들은 10분동안 보든, 100시간을 보든 내가 공부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찍고 넘어가는 대담함도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 문제를 찍고 얼른 넘어가야 내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들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욱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역영어와 회계원리 뿐만 아니라 관세법과 내세법에도 그러한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80문제를 빠르게 풀 수 있는 것들을 풀고 나서, 찍고 넘어갔던 부분이나 헷갈렸던 문제들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 시험장에서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시험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변선영   2018-04-03

    멀게만 느껴졌던 1차 시험을 무사히 잘 끝마치고 이제서야 후기를 남깁니다.
    평소 학원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어왔던 터라 시험장에서도 평소와 같이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막판 모의고사와 OX 특강이 그간 쌓아뒀던 개념들을 다지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회계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를 반복하여 문제 유형 자체를 익히는 식으로 공부했던 것이 실제 시험에서도 빠르게 문제 푸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지칠때면 김용원 선생님이 '고시공부는 버티는 자가 이기는 거다'라고 해주신 말씀을 되새기면서
    묵묵히 공부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겨우 2차로 가는 관문을 열어놓은 것이기에 남은 시간동안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여
    꼭 최종합격에까지 이르고 싶습니다.
    구민회 선생님, 유지원 선생님, 김용원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조현진   2018-04-05

    작년 9월부터 시작했는데 드디어 1차를 보고 후기를 남기네요.
    집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해서 조금은 헤이하게 한 덕택에(?) 1차 모의고사에서 평균이 40점도 안되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큰 충격이었죠. 그 당시 문풀 과정의 반 정도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서는 시험 날까지 실력을 끌어 올릴 수 없겠다 싶어서 공부방법을 아예 바꿨습니다. 문풀까지는 강의를 다 듣고 정리하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려면 2월까지는 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강의를 던져버리고 제가 암기하고, 정리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물론 강사님들의 문제풀이를 보면서 심화내용을 정리하는 것들도 좋지만, 기본과정에서 개념은 충분히 다 배웠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반복, 암기, 정리가 되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기출문제를 시간안에 풀어보는 연습을 하고, 기출문제 위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보다보면 계속 나오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날에는 저는 프리패스로 들었어서 구민회 관세사님의 ox특강에있는 요약집을 보았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처음으로 '편익을 받을 수 있는 대상 국가'를 봤는데 에이 이런게 나오겠어? 하면서 쓱 훓어보았습니다. 그러다 어? 바티칸도 편익이네? 이러고 말았는데 시험에서 1번이 바티칸이었습니다. ㅎㅎ 다른 것들은 제가 쭉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것을 정리한 노트를 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저는 전날에 본것들이 시험에 한 4-5문제 정도 나왔습니다. 그러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채점해보니 평균 79점이었습니다. 다들 시험보느라 수고 많으셨고, 강의해주신 관세사님들도 감사합니다. 명강의 덕분에 무난하게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2차도 화이팅 합시다! 가즈아!!!

  • 이정인   2018-04-05

    1차 시험 후기

    관세법:70 무역영어 :60 내소세 :75 회계 :50

    저는 단기간에 준비하기 위해 4개월 간에 강의 계획서 , 하루 계획서, 시험 남은 일주일 전까지를 무엇을 공부 해야할지, 시험날 쉬는 시간에 무엇을 봐야할지 , 시험 당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할지 계획을 짰습니다.

    정확하게 공부 시작한 날짜는 12월 1일부터 1월 12일까지 안쉬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루에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 저녁시간 1시간 제외하고 강의만 들었습니다.


    1. 11월 27일 ~30일 강의 계획서 짜기 및 시험지 분석
    4년도(14~17년도) 기출문제를 뽑아서 주로 어디서 나오는가를 분석했습니다 많은 양을 다 공부할 수 없기 떄문에 많이 나오는 부분과 많이 틀리는 부분을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예를들어 무역영어는 CISG, INCOTERMS, UCP600 에서 많이 출제되고 관세법은 세관장, 관세청장, 승인 , 허가 부분 , 내소세는 무조건 면세, 조건감면세 부분 등 매번 나오는데 출제되기
    떄문에 그 부분을 중점으로 외워야겠다고 계획을 짰습니다. 회계는 과락만 면하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매번 나오는 재평가 , 말문제, 원가회계에 중점을 뒀습니다.


    2. 12월1일 ~ 1월 12일 완강하기

    관세법, 무역영어, 내국소비세 같은 암기 중심 강의를 들을 떄 타이핑을 치면서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막상 강의들을떄는 이해는 되지만 자습을 할 때는 생각이 안나기 떄문에 강사님들이 말씀하신 내용들을 한글로 정리하여 복습했습니다.

    회계는 매일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6시간 관세법 6시간 회계 이런 식을 관세법 무역영어 내소세만 로테이션으로 돌렸고 회계 강의는 매일 들었습니다.제가 생각하기에 다른 과목보다 양이 많고 암기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매일 공부했습니다. 문제 형식에 적응하기 위해 1시간식 복습했습니다.


    3. 1월 12일 ~2월 16일 문제풀이

    문제풀이 강의를 다 들을 시간이 없어서 저는 먼저 문제를 풀고 모르는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보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 위주로 문제를 다시 풀었고 부족한 부분을 원론 책을 계속봤습니다. 틀린부분에 왜 틀렸는지 생각하고 암기방법이 잘못됬는지 혹은 이해가 안됬는지 , 이해가 안되면 기본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항상 공부가 끝나면 무엇이 부족했는지 하루를 뒤돌아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틀리부분은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과목별로 부족한 목차, 이해안되는 부분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2월12~ 3월23일

    이때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넘어간 부분 , 잘외워지는 부분 저는 잘 안외워지는 부분은 손으로 쓰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맵을 그려서 연관관계를 생각하면서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관세법 제척기간와 소멸시효 , 감면세 분할납부 내소세는 재화와 용역, 영세율 와 면세 들은 헷갈리기 떄문에 비교 및 마인드 맵 공부 방법이 효과적이였습니다.

    (손으로 그리면서 했습니다 )
    회계는 그냥 계속 같은 문제를 풀면서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회계는 한 달 남기는 시점부터 안풀리는 부분 보다는 공부했던 부분을 잊지 않기 위해 계속 공부했습니다. 이주일 남겼을때는 말 문제 부분과 원가회계를 주로 공부했습니다.


    PS 하고 싶은 말
    주위에서 1차가 쉽다 쉽다하는데 전혀 쉽지 않고요 모든 시험이 그러듯 만만하게 보고 소홀하다보면 떨어지고 실패합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운도 따르고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실떄 몸 관리 잘하셔야합니다. 저는 공부중에 몸살이 두번이나 와서 아까운 시간들을 허비한거 같습니다.
    1차 준비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조성현   2018-04-05

    스터디 구성원 중 일부가 동차시험을 준비했고 한결 여유로워 보였던 동차생중 실력자분이 1차시험 후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떠나갔다. 그리고 다른 한 분도 또 한 분도..... 그리고 스터디에 잘 참여하지 않던 분이 4월에 활기찬 모습으로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간에 모든 진도사항를 검토하면서,,, 사뭇 의아하다. 그간 1차에 매진 했었나 보다.....
    그렇게 1차 시험 후 실력자분 몇 명이 연락두절되었었고 실력있는 경쟁자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씁쓸하고 허탈했다. 그 전에는 몰랐었다. 왜 1차시험 후 아무 관련없는 유예생들이 그 전 후에 동요하는지를.....
    이제 막 합격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을 보며 분발해야지 분발해야지 하는 데, 마음 한 켠이 허전하다.
    그리고 엊그제 연락두절이었던 한 분이 돌아왔다.
    시험 끝나고 잠깐 휴식을 취했나보다... 반갑기도 하고 그랬다.

    어쨌든
    위로를 전하기도 전에 연락두절된 이들... 얼마 뒤 이 게시판은 볼 꺼 같아서....
    무슨 말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힘내세요!!

  • 유창한   2018-04-06

    2018년 3월 24일 날씨 맑음.

    피곤한 아침이었다.
    지난 밤 마지막까지 발목을 붙잡았던 회계 문제들이 눈앞을 아른아른 거렸다.
    시험을 보러가는 길 시험 직전 최후의 순간까지 하나라도 더 보아야 한다는 마음에 전 과목 이론서를 어깨에 멨다.
    어깨 위의 묵직함이 책의 무게인지 내 고민의 무게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긴장의 무게였을지도 모르겠다.
    가는 길 차안에서 보는 무역영어 3대 협약들이 유샘나 관세사님의 목소리로 뚜렷이 들려왔다.
    왜 하필 무역영어 과목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았는지 이유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 무역엉어 과목 난이도에 대비한 어떠한 ‘이끌림’ 이었던 것 같다.

    시험장 도착 후 차에서 내리며 깊은 한숨과 함께 들이쉰 시험장의 공기는 아침 공기의 상쾌함이 아니라 그날 모두의 긴장감을 나타내듯 무겁게만 느껴졌다.
    같이 공부했던 친구와의 반가운 인사,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학원 강사님의 격려,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신 학원 관계자분들의 응원을 통해 긴장감이 많이 해소되었지만 시험장 의자에 앉기 전까지의 일시적인 효과였을 뿐 의자에 앉자마자 그 잠시 동안의 긴장감이 다시 몰려왔다.

    예비 타종이 울리고 시험 준비시간이 시작되었다. 늘 되뇌던 구민회 관세사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 결과는 운명에 따른다’ >
    평소 이 말의 중심은 뒷부분이 아니라 앞부분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하고자 노력했지만 시험 당일 결과적으로 노력하는 척만 했던 내 모습들이 스쳐지나가 내 과거가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했다.
    창밖의 구름과 안개가 자꾸 눈길을 빼앗을 뿐이었다,

    시험은 공평했다.
    학원 강사님들께서 강조해주셨던 부분을 잊지 않고 복습했다면 배운 내용을 검증하는 단순 확인의 장이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시험시간 내내 문제를 읽을수록 스스로를 시험에 들게 하는 그러한 ‘시험’이었다. 시험 전날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강조하셨던 내용의 필기를 우연히 발견하였던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그날의 마지막 타종이 울리자 겨울 내내 상상했던 시험이 실로 마무리 되었다는 성취감과 해방감보다는 공허함이 먼저 밀려왔다.
    짧게만 느껴졌던 160분의 시간. 그동안 공부했던 수많은 시간들이 과연 이 160분에 완전히 녹아들어 그동안의 나를 증명 할 수 있을까. 확신할수 없는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이 온 후에야 작은 성취감과 해방감이 느껴졌을 뿐이다.
    웅성거림 속에서 시험장을 빠져나오며 터벅터벅 계단을 내려왔다.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 때문일까 기지개를 켜며 하늘을 바라보고 싶었다.

    그 날 하늘은 맑았다.

    -------------------------------------------------------------------------------------------------------
    다른 분들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민지   2018-04-08

    저는 2동차생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시험 후기를 남깁니다.

    작년 17년 34회 1차 시험을 준비하고 시험을 봤으나 평균 70점 중반, 회계 37.5점을 맞아 회계 1문제 차이로 과락이 나서 1차에 불합격했습니다. 매우 충격적이었으나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유예생들과 똑같이 2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4월 스타트업 과정부터 2차 기본, 심화강의를 듣고 마스터와 타 학원 문풀강의까지 수강하면서 12월까지 2차공부만 했습니다. 1차를 병행할까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 시기에 2차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어차피 내년 2차 합격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2차에만 집중했습니다.

    올해 1월이 되면서 1차도 병행해야겠다고 생각해 회계 개념 복습을 하려 했으나 2차 모의고사 과정 1/8범위를 따라가기도 바빠 전혀 공부할 시간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월을 보내고 이제는 정말 1차를 시작해야겠다 싶어 1월 말 내국소비세법과 회계학 객관식 문제 2권을 구입하고 회계는 문제풀이 인강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모의고사 공부 하느라 바빠 2월 설연휴가 끝나고 1차 시험이 1달 남은 시점에서 회계 객관식 문풀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차 8주자 모의고사를 준비하던 2월 마지막주부터 1차 시험 준비를 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는 8주차 모의고사를 보고 온 다음날부터 3주간 1차 공부에 전념했고 앞으로는 3주간의 공부방법에 대해 쓰겠습니다.

    우선 공부시간의 80%이상을 회계에 사용하고 나머지 15%를 내세, 나머지 5%를 관세법과 무역영어에 썼습니다. 회계는 작년에 공부했던 기본서에 필기된 내용을 한번 읽고 문제풀이 과정을 들으면서 바로바로 버릴 문제와 가져갈 문제를 구분했습니다. 버릴 문제는 문제 자체에 크게 X표를 치고 복습도 하지 않았고, 가져갈 문제는 별도의 연습장에 페이지수와 문제 번호, 관련 이론내용, 문제풀이과정을 기록해 그 노트만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회계 문풀 인강 반정도를 듣고, 내세법 문풀 교재에 있는 개념을 읽고 개정내용을 책에 표시하고 2시간짜리 이경신세무사님 개정특강을 들으니 1주일이 지났습니다.

    2주차 때는 회계 OX말문제 특강을 들으면서 나머지 회계 문풀인강을 듣고 내세법 문풀 교재를 풀었습니다. 내세법도 OX특강을 들을까 했으나 시간이 워낙 없어 그냥 독학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 무역영어 3대협약 영어 원문 1회독을 했습니다. 이때 1회독 한 것이 무역영어 공부의 전부입니다. 나머지 협약은 안봤습니다. 관세법도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한 적은 없습니다.

    마지막 1주일은 회계 문풀 들으면서 정리한 노트를 반복하고, 회계와 내세 기출 하루에 1회씩 풀었습니다. 이때 관세법이랑 무역영어도 2번 풀어봤습니다.

    이렇게 3주를 거의 회계만 공부하면서 보내고 시험전날까지도 회계만 10시간 정도 공부하고 시험장에 가서 75/75/77.5/62.5점을 맞았습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딱 합격할 정도로만 공부했기에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올해 1차 시험에 떨어지셔서 내년 1,2차를 동시에 하셔야 하시는 분들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제가 해보니 1차는 단기간에 합격 점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세는 1년 전에 공부하고 그 후에 한 번도 본적 없으나 다시 공부하니 꽤 새록새록 중요내용이 기억나서 금방 점수가 나옵니다. 어차피 고득점 목표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중요내용만 알고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세법과 무역영어는 2차 공부 열심히 하면 1차 공부 따로 안 해도 합격점수는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FTA특례법은 작년에도 버렸고 올해도 버렸으며, 지엽적인 문제 버려서 작년보다 점수가 떨어졌지만 상관없습니다 합격했으니까요ㅎㅎ 무역영어가 좀 걱정이 됐지만 2차 준비하면서 3대협약 달달 외우고, 운송협약, MIA ICC 공부했던게 영어로만 바뀐거라 별 무리 없이 풀렸습니다. 그러니 회계에 집중해서 단기간에 합격점수 만드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 1차 시험 떨어지고 올해 2월까지 회계 전혀 공부하지도 않으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스트레스만 받고 “아 해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안한게 거의 10개월입니다. 10개월 동안 저에게 고통을 주던 회계 3주 동안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작년처럼 1문제 차이로 과락날까봐 너무 두렵고 걱정되고.. 회계 OX특강은 자료는 2주 동안 정말 종이가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생각 날때마다 읽고 또 읽었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자기 전에 OX 자료 문장이 재고자산부터 끝까지 쭉 순서대로 다 기억나더라구요.. 정말 HS처럼 외웠습니다. 마지막 1주일은 자면서도 매일 회계문제 푸는 꿈꿔서 맨날 욕하면서 눈뜨곤 했습니다.

    2차 모의고사도 1차 시험 당일만 빼고는 전부 보고 왔습니다. HS랑 관세평가를 전혀 안하면 2차로 복귀했을 때 유예생들과 격차가 너무 커질 것 같아 오픈북이라도 하면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그러나 2차로 복귀한 지금 어느새 1/2범위가 되었고.. 3주간 공백이 꽤 커 공부하는데 힘이 들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2차 공부만 해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합니다.

    올해 1차 떨어지신 분들 힘드시겠지만 바로 2차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엔 몇 개월 공부하고도 1차 떨어졌지만 올해엔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해서 1차 합격할 수 있었고, 2유예생들과 같은 수준으로 2차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혹시 1차 합격하시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가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선 2차 기본이론 개강하기 전까진 휴식을 취하시고, 2차 이론이 개강하면 현강이든 인강이든 들으시면서 5월이나 6월 한 달간 2차 모의고사 시험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아무것도 못 쓰지만 문제 유형도 파악해보고 답안지 형식도 보고 오픈북 하면서 글이라도 몇줄 써보면 앞으로 1년 이상 공부하는 방향을 잡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작년에 이렇게 했더라면 지금 좀 더 나은 실력을 가지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2차 모의고사 공부하다가 시험 후기 쓴다는 것이 긴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다시 2차공부에 전념해서 올해 꼭 35기 관세사 합격하길 희망합니다!

  • 이진우   2018-04-08

    저는 평범하고도 평범한 학생 이였어요.(평범 이하라고 생각하지만…) 지잡대생 이라고하죠 보통...시험준비를 하다 보니 학생도 끝이났네요…시작도하기전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1차는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저도 그런 글 보면서 힘을 얻었거든요.. 사실 시험준비 내내 다들 쉽다고 하는 1차도 사실 저한테는 어려웠어요. 그럴수록 그냥 반복 반복 그게 전부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원모의고사를 3번 쳤는데 처음에 50, 40, 50, 20 점대의 점수를 받고 너무 충격먹었어요. 그때가 시험 한달 반 정도 남았을땐데 말이죠… 혹시 저처럼 한달 전에 모의고사를 쳤는데 시험점수가 엉망이라도 포기하지마세요. 사실 그때부터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때부터 틀린 부분을 채워가는식으로 했는데 그때부터 점수가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시험에 대한 적응도 필요했던 것 같구요. 그래도 시험 전까지 회계가 40점 대가 나와서 사실 떨어질 거란 생각에 하루하루 불안해하면서 지냈어요. 1차만 6달 가까이 했는데 말이죠… 제 생각엔 수험기간이 길든 짧든 문제 위주로 하되 부족한 부분을 기본이론 책으로 계속 채워나가면서 하는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관세법, fta특례법 (80) – 시험문제를 풀면서 좀 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마킹까지 보통 35분 정도 걸렸었는데 본시험에서는 25분만에 다 끝냈던 것 같아요. 임예진 선생님 기본, 문풀을 들었어요. 정리를 너무 깔끔하게 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너무 도움됐고 문풀도 틈을 빠져나가기 힘들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큰 도움이 됬어요. FTA경우에도 설명을 길게하신 부분만 골라서 읽고 갔는데 정말 그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효율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아요.

    무역영어 (60) – 관세법을 기분 좋게 끝내고 무역영어로 왔는데 웬일….첫문제부터 당황…저는 그럴까봐 모의고사 칠 때 부터 3대협약 먼저 풀고 그 다음 협약제외한 문제들 풀고 그다음 나머지 순서로 푸는 연습을 했었어요. 그럼 보통 60~70점대가 나오더라구요… mia랑 뉴욕협약, 그냥 계약의 종료 부분은 통째로 버렸어요…
    수업은 김용원 선생님 기본, 문풀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순서대로 협약을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3대협약 3번에 기타협약1번 식으로 봤는데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3대협약1번 기타협약1번 비율로 봤었어요. 협약을 영어로 볼려니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그럴 때 마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다시 원문을 보는 순서로 했더니 좀 더 집중이 됬던 것 같아요.

    내세법 (80) – 저는 내세법은 99프로 유지원선생님 덕분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내세법이 갈수록 불안해져서 ox특강을 기다렸는데 유지원선생님은 안찍으시더라구요…이경신 선생님ox를 들으면서 내가 준비를 너무 허술하게한 것 같은 기분이 너무 들었는데 그러고 다시 유지원선생님 문풀책을 계속 봤더니 정말 핵심만 찝어서 공부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정말 유지원 선생님으로 시작하셨다면 100프로 믿고 그냥 그대로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회계 (52.5)-회계는 사실 50점을 넘어본적이 없었어요…그래서 딱히 할말은 없지만…유지원선생님 강의를 끝까지 믿고 반복했던게 마지막에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기본이론, 문풀만 들었는데 같은 문제만 계속 반복해서 풀었어요. 그리고 건설계약, 재무비율분석(끝에 계속 외우라고하셧는데…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부분을 버리고갔는데 그래도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부분을 챙겨간다면 과락은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좋은 점수로 마무리한게 아니라 도움이 될만한게 거의 없지만 저처럼 평범하고도 평범한 수험생들에게 조금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감귤이조아   2018-04-09

    1차 시험이 끝난지도 벌써 2주가 지났네요.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1차시험 후기를 남깁니다.

    2017.07-2017.08 기본이론 강의 수강
    2017.09-2017.12 2차 관세법, 무역실무 기본이론 강의 수강 및 1차 기본이론 복습
    2018.01.-2018.03 문제풀이 강의 수강
    관세법, 회계학 ox특강
    전국 모의고사 2/4회차

    저는 지난해 7월 기본이론 패키지 수강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당시의 목표는 1차 시험 전까지 2차 기본이론 강의를 모두 수강하여 이후의 공부를 좀 더 수월하게 하는 것이었으나, 멘탈 및 건강관리 실패로 1차 시험 준비 및 1차과목과 연계된 2차과목 기본이론 수강으로 만족하여야 했습니다.
    저는 2차 관세법과 무역실무 강의를 들었던 것이 1차 공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무역실무 강의 수강을 하며 기본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고, 3대 협약을 한글로 읽어보았던 것이 무역영어 공부를 하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관세법(구민회 관세사님) 80점
    관세법은 기본이론, 문제풀이, ox특강, fta 특례법을 수강하였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의 도식화 내용과 암기식이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법을 공부하는 것이 처음이라, 구조가 생소하기도 하고 내용도 감이 잡히질 않아 초반에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그려두었던 도식화 내용을 보며 단원의 구조를 파악하고, 기본서를 이야기책 읽듯 읽으며 내용을 채워가고, 마지막에는 다시 도식을 보며 읽었던 내용을 스스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복습하였습니다.
    기본이론 수업시간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칠판에 그려주셨던 도식화 내용들을, 혼자 복습하며 스케치북에 전부 옮겼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며 다른 파트와 연결되는 부분, 더 알아야할 내용 등을 스케치북에 추가하였습니다.
    또, 평소 암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 많이 애를 먹었는데, 관세사님께서 알려주신 암기식은 회독수가 늘어가며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fta특례법에는 따로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기 전 이틀에 걸쳐 특례법 강의를 완강하였고, 이후 따로 복습은 하지 못하였고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암기식만 따로 외웠습니다.

    2.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님) 72.5점
    무역영어는 기본이론, 문제풀이를 수강하였습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수강할 당시, 관세사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꼼꼼히 필기하였습니다. 생소한 개념들의 뜻을 받아적기도 하고, 추심이나 신용장 방식 등은 각 당사자를 중심으로 하여 그림을 정말 많이 그려놓았습니다. 수업을 들을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이 필기들이 이후 복습하는 동안 내용을 이해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2권에 실린 협약 원문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수업시간을 제외하고는 3대협약 3회독, 기타협약 기출 위주 1회독을 한 것이 전부입니다. 다만, 1권에 기술된 개념들 중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것을 중심으로 요약필기를 하고, 여러 번 읽어보았습니다.
    협약을 많이 보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1권의 기본개념을 숙지한 후에야 그 협약 회독수가 비로소 의미를 갖게되는 것 같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이경신 세무사님) 72.5점
    내국소비세법은 기본이론, 문제풀이를 수강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가장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회독수가 늘어감에 따라 가장 많은 점수 향상을 보여주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시간상 개별소비세와 주세를 비중있게 공부하지는 못했습니다. 기본이론 시간에 한 번, 문제풀이 시간에 한 번 강의를 들은 것이 다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시험에는 개소세와 주세가 그리 어렵지 않게 나왔습니다.

    4. 회계학(유지원 회계사님) 60점
    회계학은 기본이론(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문제풀이, ox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경영학과 학생으로, 학교에서 회계원리, 원가관리회계, 중급회계 과목을 수강하였기 때문에, 회계학 공부는 다른 과목과 비슷한 비중을 두고 하였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굉장히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저는 네 과목 중 회계학을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이론 강의에서는 최대한 컴팩트하게, 회계학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념을 설명해주십니다. 이후 문제풀이 강의에서 몇 가지 어려운 개념들을 추가하여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개념의 뼈대를 세우고, 심화된 내용을 추가해가는 방식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 ox특강에서는 말문제 모음과 원가관리회계 신이론 부분을 다루어주십니다. ox특강 말문제 자료는 시험 전까지 몇 번 더 반복하여 보고, 시험 당일까지 가져가실 수 있는 정말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회계학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스스로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한 세트씩 풀어보기를 반복하며 문제풀이 순서를 정하였습니다. 제가 정한 순서는 ‘말문제→원가관리회계→중급회계’였습니다. 또, 저는 중급회계파트에서 제가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시험 전 미리 구분하여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수익 파트가 너무 어렵게 느껴져 포기하였고, 리스나 차입원가 자본화 문제는 정형화된 틀을 반복하다보면 답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할 문제로 두었습니다. 시험 시간에는 문제를 읽고 이 문제가 제가 선택한 부분에서 나온 풀 수 있는 문제라면 2-3분이 들더라도 정확하게 풀려고 노력했고, 풀 수 없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되면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다만 이러한 취사선택은 시험 직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는 보수적으로 하되, 시험은 전략적으로 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5. 전국 모의고사
    저는 2/4회차 모의고사에 응시하였습니다. 본인의 공부가 다 완성되지 않았더라도 꼭 모의고사 응시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라고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2회차 모의고사는 문제풀이 강의의 1/3가량 수강하였을 때, 4회차 모의고사는 70%가량 수강하였을 때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첫 모의고사에서는 시험이나 시간관리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었고, 풀지 못하고 찍어버린 문제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가 끝난 후 시간관리 전략을 세웠습니다. 관세법과 내국소비세법은 25분내로 풀 것, 한 과목의 문제를 모두 풀고나면 바로 마킹할 것, 같은 문제를 두 번 보는 일이 없도록 한 번 볼 때 꼼꼼히 읽을 것(특히 법 과목), 무역영어의 경우 3대협약과 eUCP를 먼저 골라 푼 후 URC/Hague/Hamburg/MIA 그리고 나머지 협약을 풀 것, 회계학의 경우 미리 정해둔 순서대로 풀 것 등, 과목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나갔고, 이후의 전국모의고사나, 혼자 문제풀이를 할 때 역시 동일하게 적용하였으며, 시험 당일에도 같은 전략을 가지고 문제풀이에 임하였습니다.

    6. 시험 일주일 전 및 시험 당일
    저는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이미 공부했던 것들이 전혀 기억이 나질 않고, 책을 보아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백지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평소 중요한 시험에서 긴장을 많이 하곤 했는데, 1차 시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불안감과, 지난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는 죄책감을 덜기 위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더라도 책을 계속 읽으려 노력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내 머리에는 없어도 내 가방에는 있다’는 심정으로 과목별로 책 혹은 공책 한 권씩을 모두 챙겼는데, 어깨는 무거웠지만, 시험 직전 생각이 나지 않더라도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떨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일찍 입실하여 화장실도 다녀오고, 1교시 관세법 기본서를 계속해서 읽었습니다. 평소 자꾸만 깜빡깜빡하던 암기식도 외우고, 벌칙부분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취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회계학 말문제와 개소세 조건부/무조건 면세 부분을 읽었습니다.
    1교시 관세법은 평소 공부할 때보다 쉽게 느껴졌습니다. 관세법은 25분 내로 푸는 것이 목표였으나, 긴장한 탓인지 시험 시작 30분이 지나서야 마킹을 마쳤고, 이후 무역영어 문제를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3대협약을 먼저 골라 푸는 전략이었는데, 이전보다 적게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져 채점 전까지 많이 걱정하였던 과목입니다.
    2교시에서는 내국소비세법에서 시간 조절을 잘못하여 내세법에 35분 회계학에 45분 가량을 할애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 시간 조절을 잘못한 탓에 회계학 문제를 푸는 내내 긴장하였고, 계산기를 누르는 데도 자꾸만 실수를 하였습니다. 시간분배를 잘못하였다는 생각에, 혹 불합격은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에 가답안이 발표되는 14시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2차 공부를 시작하기 전, 1차 시험을 준비하던 기간을 회상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지만, 시험장을 나서는 그 순간까지 후회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모든 수험생분들 파이팅입니다! 

  • 진아   2018-04-09

    fta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인강으로만 듣다가 ox퀴즈때문에 학원에 갔었는데 모르는 학생인데도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fta 정말 좋은 학원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특히 좋아했던 임예진관세사님 정말 수업 재밌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나   2018-04-11

    fta 강의 덕분에 가채점 결과상으로는 일차 합격했습니다!
    2차 공부를 앞둔 지금은 쉬고 있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2차 공부를 열심히 해볼까합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 박지연   2018-04-12

    기본이론부터 모의고사까지 모두 fta 강의 들었습니다. 가채점 상으로는 합격입니다. 회계보다도 무역영어가 너무 낮게 나와서 걱정도 되고,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김용원 선생님께서도 마지막에 무역영어 점수가 안오르는 건 1권의 공부가 잘 안되어 있어서라고 하셨는데, 틀린문제들을 다시 보니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이 됩니다. 되돌아보면 무역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던것 같습니다. 1차를 준비하면서 2차 수업을 들은 것은 관세법 뿐이었는데, 무역실무를 들으면서 한글로 이해를 더욱 높이는 시간을 갖는것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차까지 화이팅~!

  • 강규원   2018-04-13

    1.수험 배경,

    잘 다니던 회사, 내가 이 회사, 해당 산업에서 얼마나 더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관세사쪽 분야에서 길을 찾고자 하였음. 회사를 그만두고 2017년 12월 18일부터 1차 프리패스 전과정 신청해서 관세사수험판에 진입.

    2.1차 시험 결과 및 공부 과정,

    ①전체적인 공부 방법 & 결과,

    -개요 : 약 90~100일의 준비기간인 만큼, 한 과목씩 차례차례 기본/문풀을 2월말까지 마무리.
    -2017.12월말~2018.1월 : 회계->관세법->내국소비세법->무역영어 순으로 각각 열흘씩 기본강의 수강 및 1~2회독
    -2018.2월 : 문제풀이 시작 (무역영어->관세법->내국소비세법 순으로 일주일 할당하여 완강 및 문풀 교재 완독) , 회계의 경우, 합격자 수기를
    참고하여 매일매일 각 단원별 문제 번호별 (ex.전체 단원의 문제 1~3) 분리하여 매일매일, 전 범위를 문풀할 수 있도록함.
    -2018.3월 : 실제 시간 맞추어 모의고사 풀고, 맞은 이유&틀린 이유 파악, 모르는 부분 인터넷 강의 활용하였음.
    -시험 결과 : 관세법 80, 무영 72.5, 내국소비세법 85, 회계 75

    ②추천 사항,

    -학원 모의고사 참여 : 2018.1월 모의고사 2회차분부터 마지막 4회차까지 참여했는데, 옆자리 수험생과 함께 시험 응시하니 긴장도 되고,
    내가 어딜 잘하고 모르는지 시험장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문제 풀이 가능. 또한 약점 파악이 가능했기에 그 부분 집중 보완할 수 있는 계기.

    -회계 공부방법 : 일단 기본내용 싹 정리하고, 어느정도 이론 및 문제에 대한 감이 생겼으면, 문제집을 순차적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각 단원별 1~2번 문제 / 3~4번 문제 등 식으로 끊어서 전체 범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루 계획 작성 (33회 수석합격생 회계 공부방법 참고)

    -강의 선택 : 기본&문풀까지 수강하면 어느정도 안정권 실력까지는 끌어올릴 수 있을듯함. 객관식 문제 특성상 기본 이론 몇 차례 정리했다면,
    문제풀이로 넘어가 감각 끌어올리는 방식이 유용(다다익선)

    -멘탈 관리 :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운동하였음, 모의고사 응시하면서 성적이 원하는 만큼 안나올 때, 걱정되고 초조한 마음이 운동하면서
    조금씩 잘해보자라는 긍정의 기운으로 치환할 수 있었던 것 같음.

    -목표치 상향 조정 : 평균점수 턱걸이 60이 아닌, 최소 70, 권장 80 을 목표로 해야 시험장 상황과 시험 당일 컨디션 등 총체적으로 고려했을 때,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함. 실제로 가져갔던 주 계산기가 시험장에서 먹통되어서, 혹시나 해서 챙겼던 세컨 계산기를 활용하여 회계응시함.
    세컨 계산기 활용 빈도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시험 기간 내내 어색한 기분이었지만, 목표치를 상향하여 공부한 결과 다행히 과락없이 괜찮은 점수 획득.

    3.마치며,

    1차는 2차를 위한 통과의례지만, 1차없이 2차도 없는 만큼 전략적인 공부가 필요할 듯 싶다.
    1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쨌든 빠르게 이론 정리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그리고 실제시험과 유사한 모의고사
    참여를 통해 내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틀리는 부분, 미비한 부분 등 약점 파악을 통해 그 부분 꾸준히 보완해가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민회 강사님, 김용원 강사님, 유지원 강사님, 김성수 강사님 감사합니다.

  • 문경주   2018-04-15

    저는 2017년 제34회, 2018년 제35회 관세사 시험에 (총 2번)응시하였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있는 현 대학생으로, 전공이 무역쪽이다보니 주변에 관세사를 준비하거나, 합격한 선배들을 종종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좀 더 일찍 관세사를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관세사를 준비를 해 보아야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2학년 2학기때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하여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비용과 여러가지 문제로 무조건 ‘반대’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FTA관세무역학원에서 상담 받은 내용과 설명회에 참석하여 얻은 정보를 기초로 학과 교수님과의 상담, 관세사를 합격/불합격한 선배들과의 상담한 내용을 정리하여 부모님께 전달하였고, 저는 끝내 부모님을 설득해 냈습니다.

    그렇게 저는 2학년 2학기 때부터 휴학을 한 후 본격적으로 학원을 다니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 9~10월 기본이론(학원)
    - 11~12월 문제풀이(인강/회계만 학원)
    - 2월 OX특강(인강>완강x)
    - 3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반을 수강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3월 25일 34회 관세사 시험에서 “불합격”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고쳐야할지 수백번은 더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 후 올해 여름, 1차를 또 떨어진다면 깔끔하게 이 공부를 접을 생각으로 마지막이다 생각하며 다시 1차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 7~8월 기본이론(학원)
    - 9월 원가회계(학원)
    - 11~12월 문제풀이(인강)
    - 2월 OX특강(인강)
    - 3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학원/해설강의 인강)

    그리고 2018년 3월 24일 35회 관세사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두 차례의 시험을 치르고, 합격과 불합격을 모두 맛본 저는 1차 시험을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어떻게 하면 안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문제점
    1. 법 과목이나 무역 영어의 경우 충분히 이해를 하고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데 문구에만 집착하다 보니 다른 문구로 나왔을 때 당황하여 문제 푸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못 푸는 경우가 있었음. (혼자 풀 때는 아무리 시간을 설정해놓고 문제를 푼다고 해도 긴장된 상태가 아니지만 모의고사나 시험에서는 매우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알던 것도 헷갈리는 상황인데 이 연습이 안되어 있으니 문제 풀 때 굉장히 당황했음)
    2. 단순 암기 부분을 미루다가 끝까지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시험장이 들어감. 외우기만 했다면 무조건 맞출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제일 후회 됐던 부분.(개별소비세/주세 부분에 특히 단순 암기 해야하는 것들이 많은데 외워 봤자 금방 잊어버린다는 생각에 미루고 미루다가 시험 직전에는 조급 해져서 제대로 암기하지 못함)
    3. 기본서 회독 수를 충분히 채웠다고 생각하여 기본서를 소홀히 함. (문제풀이를 하다 보면 가끔 어느 파트 부분에서 나온 문제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어느 파트인지는 알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생각나지 나지 않는 경우가 있었음)
    4. 회계 과락 피하기에만 급급하여 점수를 보충해줄 과목(관세법, 내국소비세법)을 소홀히 함.
    5. 회계 말 문제는 어렵지만, 굉장히 중요한데(계산 문제에 비해 맞출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음) 말 문제를 제대로 대비하지 않음
    6. 내국소비세법의 경우에 개별소비세/주세가 10문제 밖에 안된다는 생각에 꼼꼼히 공부하지 않음 (하지만 10문제를 점수로 환산하면 25점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점수임)
    7. 내국소비세법의 계산문제를 소홀히 함.(내국소비세법의 계산 문제의 경우에는 조금만 연습이 되면 점수를 쉽게 가져갈 수 있음)

    과목별 공부방법

    관세법(구민회 교수님 수강)
    1. 시험보기 직전까지 기본서 매우 중요
    2. 단순 암기 꼼꼼히 챙기기 (가산세, 암기식 등등)
    3.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 (구민회 쌤의 도식화)
    4. 기출문제 / 문제풀이 /모의고사 모두 커버하면 고득점 가능
    5. FTA특례법 : 적어도 기출문제, 문제풀이 시간에 쌤이 챙겨주시는 것만이라도 할 것
    무역영어(김용원 교수님 수강)
    1. 3대협약 매우 중요!! 아주 완벽히 하기!
    2. 2권이 이해하기 어려울 땐 1권 다시 복귀해서 공부하기
    3. 3대협약 이외의 기타 협약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3대협약을 완벽히 하되 기타 협약 중 출제 비중 비교적 높은 부분 챙기기
    4. 문제풀이 책 2~3번 복습하면 문제 푸는 감이 생김
    5. 실무 문제는 키워드 찾아서 빨리 풀기
    내국소비세법(이경신 교수님 수강)
    1. 부가가치세법 꼼꼼히 공부하기. 계산 문제 / 통칙 놓치지 않기
    2. 개별소비세법 단순 암기 꼭!!!챙기기
    3. 주세법 적어도 출제 비중 높은 단순 암기 부분이라도 챙기기
    4. 이경신 교수님의 기본이론 > 문제풀이 과정만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간다면 고득점은 쉬운 편
    5. 무조건!!!! 한 문제당 20~25초에 맞춰 풀기
    회계 (유지원 교수님 수강)
    1. 말 문제 절대 놓치지 않기! OX특강 덕을 가장 많이 본 과목. OX특강에서 다뤘던 말 문제가 많이 도움이 됨
    2. 재무회계는 교수님이 버리는 부분 외에는 웬만하면 버리지 않기
    3. 원가/관리회계는 적어도 CVP까지는 커버하기. 보통 CVP뒤를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챙길 수 있으면 꼭 챙기기
    4. 문제풀이 책 풀 수 있는 만큼 계속 풀기!!!(시간 맞춰서 풀기) 당황하면 회계만큼 아는 문제도 틀리는 과목도 없다... 연습도 실전처럼!
    5. 시험 전까지 무조건 감 잃지 않기 위해 조금씩이라도 매일 풀어보기

    이번 시험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 안정권 점수로 합격했지만 막상 시험 볼 때는 체감 난이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아마 제가 어렵고 헷갈렸던 문제만 각인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시험장은 생각보다 더 집중이 잘 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특히 회계가 있는 2교시에는 긴장이 되어 좋은 컨디션으로 문제를 풀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오전 9시까지 입실하여 이때부터 시험이 시작되는 9시 반까지는 책이나 필기한 것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1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도 필기한 것을 볼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때 무언가를 봐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도 아마 저와 크게 다르지 않으실 테지만 저는 첫 시험에서 실패를 딛고 어떻게든 붙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펜을 붙잡고 울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앞으로의 수험생 분들도 몇 개월 투자해서 평생 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저처럼 1차에서 부터 실패하지 마시고 순조롭게 1차시험을 통과 하시길 기원합니다.

  • 서정은   2018-04-16

    시험전에 썼던 내용을 보니
    "휴학을 하고나서 어떻게 지내야 뿌듯하게 보내는 걸까 생각하다가, 작년에 추워지기 시작할 때 쯤 관세사 시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얼마 전 같은데 벌써 날이 풀리기 시작할 때가 되었고 시험이 코앞이네욤! 공부하면서 나가 놀고 싶다거나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있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공부덕분에 공부 말고 다른 힘든 일에 대해서는 잠시 잊을 수 있었고 또 성취감도 얻으면서 기쁠 떄도 있었습니다. 또래 대학 친구들도 그렇고 지금 다들 무엇을 하며 지내야할까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을 때인데 이 공부를 하면서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조금 덜어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결과까지 좋아서 꼭 지금 수험 생활이 뿌듯하게 남았으면 좋겠습니당! 긴장도 되지만 1차시험 끝나면 잠시동안은 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즐겁기도 하네욤!! 1차도 붙고 2차시험도 합격 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고 싶습니당! 다들 힘내욤 빠샤!!"

    이렇게 써놨더라구욤

    생각했던대로 개강 전까지 정말 오기를 부려서라도 필사적으로 놀았습니당
    2차까지 붙고 나서는 더 신나게 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놀아놓은 즐거움을 가지고 2차 공부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당!

    1차시험 얘기를 해보자면,
    가채점 결과는 관세법 90점 무역영어62.5점 내국소비세법 85점 회계학 65점 이렇게 나왔습니다.

    일단 저는 살면서 법에 대해서는 한 번도 공부해본 적 없었고 영어에도 크게 자신 있는 이 아니었습니다. 본전공은 경영인데 회계 수업을 들을 때 흥미를 못 느껴서 이 수업 종강하고나면 다시는 회계 쓸 일 없겠지, 딱 비쁠만 받자라고 생각하고 대충 들었기 때문에 딱히 회계를 전략과목으로 삼을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휴학한 상태에서, 작년 10월말에 패스클럽을 결제해서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피치를 올린 건 1월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강
    가장 중점을 두었던 공부 방법은 인강을 여러 차례 듣는 것입니다. 물론 책도 여러 번 회독하는 것도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등학생때부터 인강으로 공부를 했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 보다는 인강으로 이해하는 것이 저에게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인강을 최소2번에서 많으면 4번 정도까지도 봤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책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기도 해봤지만 시간대비 효율이 그렇게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움이 아주 안 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분이라면 인강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처음에 들을 때는 4과목 다 그냥 틀어놓고 쳐다보다가 필기하라는 것 받아 적고 밑줄 치라는 것 밑줄 치는 정도로 들었습니다. 한 번 듣고 이해가 될 거라는 생각은 딱히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공부 시작할 때는 마음이 잘 잡히지 않아서 놀러도 다니고 하루에 공부시간도 적고 해서 인강 1회독을 끝냈는데 12월 중반쯤인지 말인지 그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관세법이나 무역영어를 스스로 정리해보겠다고 시간을 낭비한 탓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들을 때부터는 이해하고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고도 안 되는 부분은 혼자서 책을 파는 것 보다는 인강을 또 듣고 또 듣고 하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인강은 문제풀이까지는 모든 과목을 다 들으려고 노력했지만 기본을 너무 여러 번 들었고 회계 같은 경우에는 문제풀이도 2~3번 정도 듣느라 시간이 모자라게 되었고 나중에 OX특강이나 모의고사 해설 같은 경우에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듣고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없다면 괜히 무리해서 모든 강의를 들어야겠다고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문제를 풀기에 충분할 정도만 들었다면 그걸로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월, 모의고사
    1월 초에 모의고사를 처음 봤는데 점수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법 과목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나오겠지 싶었는데 관세법 35점에서 너무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나마 무역영어와 내세법은 40~50점 대로 과락을 겨우 면한 정도였고 회계는 20점이 나와서 찍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수업을 대충 들었어도 어느 정도는 풀겠지 싶었고 인강을 들을 때도 이건 수업 때 들었던 내용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를 풀려니까 안 풀렸습니다.
    점수를 보니 마음이 힘들어지기도 했지만 이제 노는 거 싹 접고 공부해야지 하는 전환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1월부터 시험 전까지 친구 만나는 건 딱 3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거의 매일 집에서 정말 못해도 6시간 이상 책 펴놓고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운동 가거나 하는 패턴으로 생활했습니다.
    그렇게 1달 동안 인강을 다시 듣고 혼자서 개론서도 읽고 하다보니 2월 초에 본 모의고사에서는 합격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시험 직전까지 본 모의고사에서는 1번 빼고는 항상 합격점 이상이 나왔고 과락은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점수가 항상 마음이 편할 정도로 나온 것은 아니었고 두과목을 끌어올리면 나머지 두과목이 떨어지고를 계속 반복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3월에 계속 모의고사를 보다보니까 시험에 대한 긴장도 좀 줄었고 시험 2주 전쯤부터는 마음이 편안해져서 정리하는데 스트레스도 덜 받고 수월하게 정리만 잘 해서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문제 풀어보는 것
    실제로 문제를 풀어본 것은 법 과목은 교재에 있는 것 1~2번씩 정도였고 무역영어도 인강 들으면서 1~2번, 회계도 인강 2번 째 들을 때 한 번, 필요한 부분 인강 다시 들을 때 또 한 번, 그리고 풀어봐야겠다 싶은 부분들만 한 번 더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봤던 문제들 틀린 것들은 한 번 더 풀어보기 그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방법은 몰라서 다른 사람에 비해 문제를 얼마나 풀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문제를 풀기가 귀찮은 마음이 있어서 맨날 미루다가 억지로 억지로 푼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랑 성향이 비슷한 분이라면 굳이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많이 풀어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과목별로 공부방법을 생각해보자면,

    1.관세법 (임예진)
    처음에는 용어도 생소하고해서 법 과목들이 가장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법 과목들이 전략과목이 될 것이라는 말들을 보며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곤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에게도 법 과목들이 전략과목이 되었구요.
    처음에는 관세법 인강을 들을 때 진도가 1/3에서 반쯤 되었을 때 스스로 정리를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내가 어느 부분을 알고있는지 판단을 할 수가 없어서 책을 거의 베끼는 수준인 것 같았고 효율도 너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인강을 여러 번 듣기로 했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의 목소리나 말투로 내용을 기억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리고 책을 혼자서 읽으면서 이 부분은 이렇게 설명했었지를 계속 떠올리고 문제 풀 때도 계속 그 목소리를 떠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FTA부분도 인강을 2~3번 정도 보면서 암기식을 외우고 책상 앞에 암기식, 외워야 할 것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두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허리 펼 때 스쳐지나가듯이라도 보고 하니까 좀 친근한 느낌이 들게되었습니다.
    개론서 책은 7~8번 이상은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FTA는 4번 정도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당.
    그리고 무역영어를 천천히 읽기 위해 관세법에서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관세법은 20~25분내에 풀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실제 시험에서는 1교시에는 시간이 모자랄까봐 걱정할 일은 없었습니다.

    2.무역영어(김용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별로 없었지만 관세사 무역영어는 영어 실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강조하셨던 것 덕분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인강에서 해주는 설명이나 한국어 번역본 위주로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3대조약에 있는 단어, 절, 문장을 워드 파일로 정리해서 몇 번씩 읽고 했습니다. 하지만 UCP는 외웠다 싶었는데도 문제를 풀면 계속 안 풀려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 읽다가 3월 쯤에는 그냥 넘기고 MIA나 URC 등 비교적 덜 메이져한 파트들의 한글 부분과 기출부분을 위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역영어 1급 책을 사서 우리 시험과 겹치는 부분들의 설명을 정독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머리에 조금 더 정리되어서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라고 생각하거나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영어가 더 해석이 안 되는 편이어서 그냥 외워가야지, 60점만 넘겨서 다른 과목에 민폐는 되지 말아야지 하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3대 조약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교하게 해석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3대 조약 문제에서도 아주 고득점을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부분들을 공부했던 게 오히려 1차에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내국소비세법(이경신, 유지원)
    왜 내세법만 강사명을 2분을 다 써놨냐면 패스클럽은 이경신 세무사님 것으로 했지만 유지원 회계사님 기본이론 강의를 하나 더 신청해서 들었기 때문입니다. 법이 너무 생소하기도 했고 세법은 더더욱 이해도 안 되고, 그러다보니까 암기하기도 너무 힘들고해서 아예 이론 강의를 두 분 것을 듣기로 했습니다. 같은 내용이지만 설명해주는 방식이 다르게 느껴져서 아주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가세 부분을 이해하기에 두 분 강의를 다 들은 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인강 강사님들도 그랬지만 내세법은 한 번 이해하고나면 쉽다고 생각되어서 내버려두지만 휘발성이 강해서 내버려둔 걸 엄청 후회하게되는 그런 과목입니다. 저도 2월에 내세법이 90점이 넘게 나와서 방심해버리고 3주 정도 다른 과목들만 했더니 갑자기 40~50점대가 나와서 약간의 슬럼프랄까 그런 기간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3월에 그렇게 되어버리니까 의욕도 줄어들고 남은 기간에 한다고 될까 걱정도 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냥 강사분들을 믿고 다시 인강보고 책보고 하면 금방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개별소비세와 주세도 꼼꼼하게는 아니어도 버려두지는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점수 측면이 아니어도 마음의 부담이나

  • 김지원   2018-04-24

    1. 꼭 전하고 싶은 말씀
    웬만치 모든 분들께서 1차시험 후기를 올려 주신듯합니다. 1차 시험이 끝난지 한달이 넘어가기 전에 얼른 제가 문을 닫아야겠네요. 차일피일 미루며 늑장을 부리다 이제야 쓰는 후기지만, 우습게도 제 후기의 요점은 한마디로 '늑장부리지 마십시오'입니다. 그리고 이 후기는 장래 1차를 준비하실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함이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가오는 14개월간 2차에 매진할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2. 결국은 뻔한 방법, 그만큼 어려운 습관
    과목별 공부방법은 많은 분들께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상세히 써주셨고, 솔직히 말해서 저도 완전 신박하고 새로운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저 모두가 말하고 교수님들께서 강조하시듯 꼼꼼한 개념정리 후에 충분히 문제풀이를 하며 요령을 익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뻔한 내용들을 제가 한번 더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공부에 '비법'이랄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학습법, 멘토링과 공부의 왕도를 찾아봐도 결국은 다 뻔한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다들 뻔한 내용을 강조하느냐, 바로 그 뻔한 말 그대로를 지키는게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3. 삽질을 하게 된 경위
    딱히 다른 분야에 재능이 없기도 했고 공부는 노력만큼 정직한 결과를 주기에 나름대로 즐기는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이지만 무역에 관심이 많아 취미삼아 국제무역사, 외환전문역, CDCS 등 자격증을 취득하며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였습니다. 17년도 가을에 패스클럽을 결제해 기본이론을 시작했는데 겁 먹었던 것보다 훨씬 쉽다고 느껴 자만한 것이 끔찍한 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진로와의 고민으로 마음이 붕 떠 기본이론 완강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덧 2월이 되어있더군요. 기본이론을 4개월이나 들은 셈이었습니다. 비로소 정신이 번쩍 든 저는 2월 둘째주~3월 둘째주 약 3주동안 객관식 문제풀이과정을 끝내고 남은 2주동안 미친듯이 문제를 풀고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패스클럽으로 모의고사식 문제풀이과정까지 모두 결제해두었으나 제공되는 8회분은 커녕 전국모의고사 마지막 2개회차 참여가 유일한 모의고사 풀이였습니다. (그것도 전혀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지만 최소한 시험지 생긴거라도 보자는 마음에 구경꾼의 심정으로 갔습니다.)
    3월에 접어들면서 다들 총정리와 약점보완을 할 때, 겨우 개념다지는데 급급했던 저는 정확히 D-18일을 앞두고 임예진선생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왜 이제야 왔냐며 안타까워하시는 선생님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었지만, 절박했던 만큼 많은 응원도 받았기에 힘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전과정을 인강으로 수강하다 보니 스케쥴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다들 객관식을 마무리할 때 혼자 완벽한 개념정리에 집착하다 문풀을 미뤘고,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결국 시험 직전 6주 가량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전국모의고사 참여 이틀 제외)집 밖에도 안나가고 공부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저를 덜 혹사시켰다가 결과가 안좋으면 시험을 놓아버릴 지도 모른단 생각이 계속 들었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으로는 제 자신에게 잔인했지만 결과적으론 그것이 최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4. 결론 및 감사의 말씀
    요는, 저처럼 전과정을 인강으로 들으시는 분들만큼은, 현강 스케쥴에 최대한 맞추어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 때 그 시기에, 선생님들이 하라는 걸 하셔야 저같이 스케쥴 꼬이고 식겁하지 않으실 거에요ㅠㅠ 너무 압박감이 심해서 힘들었거든요.. 2차는 그래서 최대한 현강으로, 학원에서 선생님들과 상호작용하며 공부하려고 마음먹고 현재 적응중에 있습니다. 역시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 경쟁심리 속에서 함께 공부하니 효율도 높아지고 안정감도 드는 것 같아요. 남은 1년 열심히 해서 최권수쌤처럼 수석 타이틀 달고싶습니다! 모두 화이팅!

    유지원쌤, 김용원쌤, 임예진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서정은   2018-04-24

    왜그렇게 올라간지 모르겠지만 위에 썼던거에서 뒤에부분이 짤려있네요ㅠㅠㅠ

    -꼭 점수 측면이 아니어도 마음의 부담이나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항상 25~30분으로 나와서 더 줄여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 정도라도 만족하고 가야지 했는데 그정도 시간이어도 아주 별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4.회계학(유지원)
    회계학은 정말 문제풀기가 너무 귀찮고 풀기 싫은 마음 한가득이었습니다. 그나마 강사님이 재밌으셔서 인강을 여러 번 듣기에 지루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 수업 덕분에 그냥 회계에 대한 용어적 어려움이나 두려움은 없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가 파트도 인강을 2~3번 정도 봤는데 여기서 점수를 확보하는 게 확실히 쉽고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원가는 스스로 한 번 더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말문제는 너무 많이 틀리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 말문제 정리 듣고나서 여러 번 읽어봤더니 시험에 가서 말문제 때문에 고생하는 것은 덜 했습니다.
    공부랑은 별개로 이번 시험 회계 문제는 풀 때 평소에 준비했던 파트들이랑은 꽤 달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채, 지분법, 리스같이 강사님이 어렵다고 했던 파트들 위주로 여러 번보고 갔는데 이번 시험은 이게 뭐지..?하면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이 회계에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에 다른 과목들 쪼개서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법이나 영어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모든 과목 비슷하게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회독을 할수록 1차는 객관식 시험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빡세게 하시는 분이라면 2~3개월에도 1차 시험 점수 넘기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2차강의 개강인데 다들 최종합격까지 열심히 달려보아욤!!

  • 서정원   2018-04-25

    가채점 결과 턱걸이 점수 나와서 최종 발표일까지 마음 졸이고 있다가 이제서야 후기 작성합니다.
    작년에 두달남짓 준비하고 터무니 없는 점수 받고나서 2차 공부를 시작했고
    회계는 10월, 내국세 1월, 무영영어 2월, 관세법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동차를 목표로 했었는데 올해 초부터 2차 모의고사와 1차를 병행하여 공부하기 많이 힘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1차 2차 모두 만족스럽게 공부하지 못 했어요.

    정말 동차를 목표로 한다면 12월까지는 관세법, 무역영어 모의고사가 안정적으로 80점 이상이 나와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보기 직전까지 4과목 모두 점수가 안나와서 많이 힘들었어요.

    두서없이 쓰고있지만 마지막으로 제가 턱걸이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이렇습니다.

    1. 유지원샘 ox특강
    유지원샘 ox특강은 그냥 시험문제 특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계학 이론에 엄청 약했었는데 ox 특강 덕분에 원가회계 말문제 다 맞고 중급회계도 2개정도 틀렸어요.

    2. 김용원샘 객관식 문제풀이
    함부르크 등 운송협약과 보험협약 등 기타협약들은 김용원샘 객관식 문제풀이만 들었습니다. 문제만 풀어주시는 게 아니라 문장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시고 무엇보다 중간중간 스킬을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첨언 하자면 개인적으로 3대 협약은 다 맞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3대 협약에서 정말 많이 틀렸어요... 3대 협약은 그냥 머리속에 다음 문장이 그려질 정도로 무수한 반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저처럼 자만하지 마세요.

    3. 관세법 - 구민회샘 도식화
    관세법은 야메가 없어요. 그냥 정직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회독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서 회독하고 정리할 때, 또 시험 직전에 구민회샘 도식화 자료를 통해 전체적으로 빠르게 회독할 수 있었습니다.
    관세법은 ox특강 한 번으로 정리할 수 있는 과목이 절대 아닙니다. 기본이론부터 마지막 시험장에 갈 때까지 4과목 중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4. 이경신샘 객관식 문제풀이 강의
    이경신샘 문풀강의는 기본강의 못지 않게 이론 설명을 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내국세는 단기기억 과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읽고 문제풀고 읽고 문제풀고를 기계처럼 하다보면 어느순간 기출문제가 쉽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개념들이 많기 때문에 절대 단순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1차는 그저 선생님들이 시키시는 대로만 하면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두들 파이팅!

  • 우혜민   2018-04-25

    저는 2016년 여름에 기본강의를 듣고 잠시 포기했다가 2017년 9웡부터 패스클럽을 통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가채점 결과 합격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1차 시험 합격 발표가 나왔네요.
    관세법 : 75점 무역영어 : 62.5점 내세법 : 82.5점 회계 : 57.5 평균 : 69.275

    1. 관세법
    저는 임예진 관세사님 기본, 문제풀이, 모의고사, FTA을 수강했습니다. fta 5문제를 버릴까 말까 생각했었는데 찍는것 보다는 한문제라도 맞추자는 생각으로 들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5문제 중 3문제를 맞추었습니다. 하루정도 인강 듣고 공부도 다 합쳐도 4시간이 되지 않을텐데, 시간대비했을때 3문제면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공부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1교시의 첫시험이라 그런지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빨리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꼼꼼하게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관세법에서 가장 힘들었던건 세관장,관세청장 구분과 숫자가 나오는 부분이였는데, 강의에서 정리해주신 것으로 시험치기 몇일 전 읽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인강 듣는 시간을 줄여서 다른 과목을 보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문제풀이 인강을 첫번째 파트만 듣고 두번째파트는 틀린것을 직접 찾아서 밑에 공백에다가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고, 찾아도 모르겠는 것만 인강을 들었습니다. 관세법은 4과목 중 가장 부담이 덜 한 과목이기도 했고, 열심히 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회계보다 무역영어 공부하기기 더 싫었습니다. 처음 기본강의 인강을 들을때 이론부분을 설명해주신 것을 소홀하게 들어서 더욱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무역영어는 3대 협약만 보면 된다는 후기가 많아서 저도 3대협약만 열심히 봤는데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니 3대 협약 부분에서 다 맞아야 한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와우는 것을 포기하고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를 다풀고, MIA나 ICC에 나오는 지문을 와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기까지 무역영어 때문에 과락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시험장에 가서 문제를 보니 생각보다 지문들이 학원 문제에 비해 쉬웠습니다. 그리고 처음보는 협약들은 관세법을 빨리 풀었기 때문에 남은 시간동안 최대한 해석해서 풀려고하니까 답이 보인것도 있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내국소비세법
    이경신 세무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 내세법을 공부할때 무작정 암기식으로만 외우니까 문제가 조금만 달라져도 문제푸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문제도 틀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단편적인 암기보다는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세금을 다루는 법이다 보니 조금은 어려웠지만 이해를 하고 나니까 문제를 풀때 한결 수월했습니다. 뒤에 회계시험이 있다보니 시간적인 강박감이 상당했는데, 이경신 세무사님 문제풀이 할 때부터 그런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세법에서 계산문제는 저는 하나도 안풀고 바로 회계로 넘어갔고, 회계 마킹까지다하고 남는 2분 정도에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지만 못풀어서 다 찍었습니다. 계산문제를 버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론을 절대 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꼼꼼히 보았고, 부가세, 주세 부분도 아주 꼼꼼히 와웠습니다. 내세법은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많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20분에 풀기 위해서 노력햇는데, 실제 시험장에서는 20분도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4.회계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를 들었고, 원가관리회계와 ox특강 까지 전부 다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회계에서 과락을 한다고 들어서 저는 대학에서 회계강의를 들었고, 조금의 지식이 있는 상태로 들었더니 조금이나마 수월했습니다. 회게는 정말 버릴부분은 버리고 할 부분은 해야하는 과목인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익, 재무비율이 죽어도 이해가 안되서 그냥 버렸습니다. 그 대신 사채나 리스 같은 부분은 틀리지 않기 위해서 문제를 외울 정도로 풀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했는데 첫번째 모의고사에서 회계점수가 과락이 나왔고, 회계 공부 시간 비중을 늘렸습니다. 이론은 ox로만 공부를 했는데 실제 시험에서 이론에서 틀린 것이 몇개 없었습니다. 이론은 시험 치기 직전에 공부하는 것이 머릿속에도 더 잘남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지원 강사님이 해주신 말대로 찍을 땐 무조건 하나의 숫자로 찍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붙었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이제 2차 강의도 열심히 듣겠습니다~~!!

  • 박진우   2018-04-25

    시험 끝나고서 바로 2차 상담을 진행한 카페에서 가채점을 마쳤지만 최종발표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어 이제서야 저도 시험 후기를 씁니다. 1차 수험의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후기를 남겨야 후에 시험보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최대한 자세하게 남겨보겠습니다.

    (7-8월 기본이론 과정) 우선 말씀드리자면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아주 못하던 사람은 아니지만 갖고 있는 이해력과 습득능력에 비해 공부 의지가 부족하고 끈기가 없는 편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저는 수능 수험생활 때 10시간을 넘겨 공부해본 적이 3년을 통틀어 5일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관세사 1차 시험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저의 목표는 일단 '학원을 빠지지 않고 가서 수업을 다 듣기, 온라인 강의를 완강하기'였습니다. 기본이론 과정 때에는 이해가 안가고 이걸 어떻게 나중에 시험을 보나 싶은 내용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과감하게 나에게 남은 시간이 아주 많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데 주력했습니다. 별개로 회계학은 1차 시험 과락률이 제일 높다고 들어서 수업 때 푸는 문제들은 교수님의 풀이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스스로 꼭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9-10월 학업 병행) 9월부터 12월까지 저는 대학교 3학년 2학기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학교에서 단과대 부학생회장까지 병행해야 해서 1차 공부를 일찍 시작한 편에 속함에도 2차 수업은 전혀 수강하지 않았고 혼자 기본이론을 복습하였는데, 이 시기에 공부량이 제일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9월, 10월 한 달에 두 과목씩 주력 과목을 나누어 문제풀이 개강 전까지 복습을 해놓겠다고 계획을 세웠지만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9월에 관세법&회계학에 집중하였는데, 관세법은 기본이론 수업 순서 그대로 책을 1회독하였고 회계학은 기본이론 때 필기한
    내용 그대로 따라가며 풀었던 문제들을 복습하였습니다. 10월에는 내국소비세법&무역영어에 상대적으로 더 집중하였습니다. 하지만 관세법&회계학 복습을 9월에 딱 맞춰 완벽하게 끝마치지 못하여 10월의 저 두 과목을 복습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부가가치세법이라도 얼른 1회독해야겠다고 목표를 수정하였고(개별소비세법과 주세법은 결국 이 때 복습하지 못하였습니다) 무역영어는 3대협약을 1회독하는 데에만 시간을 다 썼습니다.

    (11-12월 학업병행&문제풀이 과정) 문제풀이 과정을 수강하면서 두 달간 수업을 듣고 또 두 달간 복습을 했던 내용을 전혀 응용할 수 없음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교까지 병행해야 해서 공부량을 많이 채울 수도 없어 이 시기에도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제일 중요시하였고, 이제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관세법: 수업 전에 해당 챕터를 꼭 예습하고 문제를 풀어서 갔습니다.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교수님 말씀 무엇이든 다 필기하였습니다.
    내국소비세법: 수업 전에 꼭 기본서로 해당 챕터를 예습해서 갔습니다.
    무역영어: 문제를 풀면서 가장 많이 틀린 과목입니다. 수능영어식 독해에 익숙한 저였는데 문제를 풀면서 공부 방향이 잘못됐음을 깨달았습니다. 소홀히 했던 1권의 내용도 얼른 다시 복습해야했습니다.
    회계학: 수업의 전후 따로 예습, 복습을 하지는 않았고 수업에 집중해서 풀이를 필기하고 이를 익혔습니다. 풀이 과정이 새로운? 생소한? 문제는 수업 직후나 다음 수업 직전에 몇 개만 찝어서 복습했던 것 같습니다.

    (12월 1회 전국모의고사) 관 60 / 무 82.5 / 내 57.5 / 회 35
    기억을 돌이켜보면 모의고사 전에 관세법과 무역영어에 시간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과 회계학은 상대적으로 공부가 더 부족한 것 같아 다음 시험까지 더 챙겨서 끌어올리자는 생각이었습니다.

    (1-2월 자습) 문제풀이 과정까지 수강을 마치고 1월부터 혼자 공부시간을 재가며 집, 도서관, 집 근처 카페를 전전하며 자습하였습니다. 공부시간 잰 것을 다이어리에 그 날 그 날 썼는데 지금 시험이 끝나고 다시 보니 1월에는 하루에 4시간씩 공부를 하는 것도 힘겨워했습니다..ㅋㅋㅋ
    과목별로 진도표를 직접 만들어서 색칠해나갔습니다. 하루에 두 과목씩 요일 별로 다른 과목을 공부했고, 관세법은 하루 2챕터, 내국소비세법은 하루 4챕터, 회계는 3챕터씩 공부하였습니다. 무역영어는 1월 모의고사 전에 기본서 1권과 3대협약 1회독을 더 하겠다는 생각으로 협약 1/2 또는 하나씩 공부했습니다.
    관세법이랑 회계를 복습함에 있어서는 9-10월과 다르게 기본이론 수업 순서대로 하지 않고 제가 느끼기에 연관성이 있는 챕터끼리 묶어서 진도를 나갔습니다. 예를 들자면 금융상품1, 금융상품2, 사채를 하루에 다 하는 식입니다.
    회계를 제외하고는 문제풀이 교재가 아닌 기본이론 교재만으로 계속 복습하였고(*개별소비세법과 주세법은 문제풀이 교재의 구성이 마음에 들어 반대로 문제풀이 교재만으로 복습하였습니다) 점점 회독 속도가 늘어 2월엔 3일만에 1회독을 끝내는 속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1월 2회 전국모의고사) 관 85 / 무 60 / 내 80 / 회 47.5
    첫 모의고사에서 과락이 났기 때문에 2차 전국모의고사의 목표는 합격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었습니다.

    (2월 3회 전국모의고사) 관 67.5 / 무 82.5 / 내 95 / 회 62.5
    두 번째로 합격기준을 충족시키자 점수를 전부 안정권으로 더 끌어올리면 좋겠다는 욕심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2-3월 자습+모의고사 문제풀이반) 이 시기에는 비어있는 부분을 서둘러 채운다는 느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헷갈리는 부분만 따로 메모지에 적어서 공부하기 싫을 때 보고, 자기 전에 보는 식으로 메모지를 정말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O,X 특강도 전 과목 다 수강하면서 헷갈리는 건 통으로 머리에 넣었습니다(이 시기에 아예 새롭게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관세법은 헷갈리는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 + 기본이론 교재를 수없이 회독하였습니다. FTA 특례법은 강의를 수강하였으나 내용이 너무 익숙해지지 않아서 암기 포인트와 협정별 특이사항만 외우고 관세법과 차이가 나는 부분만 정리하였습니다. 다행히 본 시험에서는 FTA특례법 부분은 정말 간단한 암기 수준의 문제만 나왔습니다.
    무역영어는 시험 직전까지도 '공부가 완전하지 못하다'라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3대 협약 외에 챙길 수 있는 기타 협약을 확실하게 정해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꼼꼼히 봤습니다. 본 시험에서 3대 협약 외에 기타협약이 상당히 많이 나왔고 3대 협약에서도 그동안 기출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 두 달동안만이라도 기타협약을 꼼꼼히 공부해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암기할 부분과 통칙에 공을 들였고 주세법의 면허 파트와 같이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새롭게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는데 이 시기에 회계학에서는 새롭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찾아내곤 했습니다. 원래 전혀 풀이방법을 알지 못해 버려왔던 문제들이 이 때부터 갑자기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끝없이 문제풀이 교재를 복습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가회계는 교재에 있는 대표 문제를 한 번 확실하게 익히고 나니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 문제풀이반은 일주일에 두 번 문제풀이반 수강생들끼리 수강생의 교수님 출제 조합으로 모의고사를 보는 과정입니다. 모의고사를 한 번 보고나면 저는 기진맥진해서 그 날 공부량을 많이 날리는 편이라 시험 직전에 일주일에 두 번씩 모의고사를 푸는 건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총 8번의 모의고사 중에 4번만 응시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풀이반이 도움이 됐던 건 공부가 막바지에 이르면 책의 내용이 이미 다 눈에 익어 더 이상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문제풀이반을 통해 많은 문제를 풀어서 문제의 함정을 파악하고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차 시험 응시) 관 90 / 무 75 / 내 92.5 / 회 75
    제일 잘 봤던 모의고사 성적과도 평균 5점 정도 차이가 나서 뿌듯하기도 한 한편, 1차 공부에 주력했던만큼 2차 공부에 대한 기본이 전혀 없어 2차 공부를 훨씬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험 생활 중 힘들었던 이야기도 하고싶고 저에게 힘이 되어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도 많이 많이 쓰고 싶지만 최종 합격 후기를 쓸 그 날을 위해 아껴두겠습니다. 이 후기가 1차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를 지도해주신 1차 과목 교수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한지수   2018-04-25

    수험기간은 2017년 9월부터 휴가 기간을 제외한 총 6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패스 클럽'을 이용하여 기본강의부터 모의고사까지 수강했습니다.
    주 6일, 하루 10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관세법 85 / 무역영어 67.5 / 내세법 72.5 / 회계 42.5

    [1]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85)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기 바로 직전에 보세사를 취득하였기에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모의고사까지 공부하였으며 1차만을 위한 공부를 하지 않고 2차를 위해 보칙을 제외한 1절부터 12절까지 전 범위를 보았고, 마지막 OX특강을 통해 세관장, 관세청장 등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FTA 특례법의 경우에는 강의를 빠르게 돌린 후 중점적으로 암기해야 할 사항을 A4 1장 분량으로 만들어 공부했고, 기출문제는 3~4번 보고 말았습니다.

    모의고사보다 쉬웠으며, 생소한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풀 수 있었습니다. FTA 특례법도 2~3문제는 확실히 풀 수 있었습니다.

    [2] 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67.5)
    무역 관련 자격증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은 별로 되지 않았습니다. 1편은 3번 정도 이해하는 목적으로 빠르게 훑어보았고, 2편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2편을 공부할 때에는 3대 협약(UCP, CISG, INCOTERMS)을 중심으로 살펴보았고, 기타 협약은 URC, ICC, MIA 등 출제 빈도에 맞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 강의가 시작되면서부터는 1시간은 2편 2시간은 문제풀이로 진행했습니다.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기타 협약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기타협약에서 많이 나오는 추세이지만, 2차를 위해 3대 협약에 중점을 두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내국세소비법 이경신 세무사(72.5)
    내국세와 같은 경우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하여 1~2달 전에 시작하라는 말도 많았지만 불안한 관계로 다른 과목과 동일하게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회계학처럼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계가 잡히면서 다른 과목에 비해 분량이 적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 후 부가세, 개소세, 주세 모든 파트를 훑으며 공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빠르게 20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계산문제는 아주 간단한 면적 등을 빼곤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보다 쉬웠으며, 계산문제 5~6문제를 제외하고는 간단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찍은 계산문제를 다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회계 유지원 회계사(42.5)
    관세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막막했던 과목입니다. 살면서 회계를 공부해본 적이 없으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학습방법은 재무회계, 원가회계를 전 범위를 공부하였으며 기본, 문풀 기간에는 3시간씩 마지막 모의고사 시즌에는 5시간씩 공부했습니다. 문제풀이 교재를 한 10번씩 풀어보았으며, 모의고사 진행 동안 과락은 없었고 평균 60 이상 잘 나올 때는 70, 80점도 받았습니다.

    실제 시험을 볼 때는 무난하다 생각했지만, 결과를 모니 처참했습니다. 40문제를 풀고 시간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점수를 받아 당황했었습니다. 풀 수 있는 문제라도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닌 완벽하게 풀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회계 과락을 넘기기 위해서는 OX 특강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2차 유예합격 후 2차 합격수기로 뵙겠습니다~!

  • 김우현   2018-04-25

    이제 빠르게 2차 합격 할 일만 남았습니다. 2차 합격하고 또 쓰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세법 OX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 이만

  • 이재홍   2018-04-25

    2018년 제35회 관세사 1차 시험 후기


    이제 막 겨우 1차를 합격한 입장에서 후기를 쓴다는 것이 조금 부끄럽지만, 혹시라도 관세사시험 준비를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관세사 1차 시험에서 가장 경계하여야 할 말은 “관세사 1차 시험은 쉽다.”는 것입니다. 어떤 시험이든 쉬운 시험은 없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때 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본인 스스로도 그 결과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세사 1차 시험은 철저히 객관식 시험입니다. 기본 이론 강의도 중요하겠지만, 되도록 많은 문제 풀이를 해보고, 틀린 부분을 찾아내는 연습 또한 소홀히 하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이론 강의에 너무 몰입하여서 큰 시행착오를 겪을 뻔 했으나, ox문제풀이와 기출문제 풀이, 모의고사를 통해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구들과 어느 부분을 바꾸어서 틀리게 내는 지에 집중하였고,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관세법(80점)

    관세법은 구민회 선생님의 기본이론 강의와 제갈현근 관세사님의 기본, 심화이론을 들었습니다. 1차 준비를 일찍 시작하여서 시간이 남았기에 2차 관세법도 들었고, 법 내용을 체계적으로 심도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의 도식화를 머릿속으로 떠올려 보면서 복기하였고, 제갈현근 관세사님의 수업내용을 복습하며 세부적인 사항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너무 2차 위주로 빠질 뻔 했으나, 임예진 선생님의 ox특강을 듣고 주로 나오는 구문들과 바꾸어내는 부분들을 체크하였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감을 올려갔습니다.

    2. 무역영어(70점)

    무역영어는 김용원 관세사님의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어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방대한 양의 협약과 조약 등은 양에서부터 저를 압도하였고, 법조문에서 쓰이는 영어는 일상의 영어와는 달랐기에 생소하기도 하였습니다. 관세법과 마찬가지로 1차 준비가 빨랐기에 최권수 관세사님의 무역실무 강의와 박병호 관세사님의 3대 협약 강의도 들었으며, 이해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1월 말부터 이해했던 협약과 실무적 부분들을 다시 영어로 읽고 이해했으며, 유샘나 관세사님의 ox특강을 통해 실제 기출 되는 부분들과 바뀌어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을 체크할 수 있었고, 실제 시험 전에 3대 협약 이외의 부분은 ox특강 프린트물만 보았습니다. 또한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며 감을 올렸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77.5점)

    내국소비세법은 이경신 세무사님의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말 심플하게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강의해 주시면서, 사례로써 이해 시켜주시는 부분이 가히 최고였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덕분에 내국소비세법 공부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을 회계학이나 방대한 무역영어에 쏟을 수 있었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문제풀이 교재로 문제를 풀면서 이론들을 정리하였으며, 나중에는 20페이지 정도로 문제풀이 교재에 있는 이론 부분을 정리하여 복기하며 떠올려보았습니다. 문제풀이 문제집에 있는 단원별 문제들은 모두 풀어보았으나, 나중에 시간이 부족하여 뒷부분 기출문제는 풀어보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단원별 문제들이 기출문제로 이루어져 다행히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4. 회계학(45점)

    회계학은 관세사 1차 시험에서 가장 발목을 잡는 과목입니다. 올해는 앞부분에서 말문제가 몰아서 나오고 계산문제도 숫자가 어렵지 않아 평이하게 느껴졌으나, 문제를 풀면서 문제에서 물어보는 내용을 잘 캐치하지 못 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실제 점수에도 반영되었습니다.
    높은 점수가 아니라 공부법을 공유하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겠으나, 단원별로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을 60초 내에 풀어보려고 노력했고, 반복하여 익숙하게 만들었습니다. 문제풀이를 하면서 말문제도 연관하여 생각해 보았고, 그런 부분이 다행히 회계학 과락을 넘기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회계학은 유지원 회계사님의 기본이론 수업을 들었습니다.

    5. 실제시험

    (1) 1교시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잡았던 목표는 40분 안에, 두 과목 모두 60점 정도로 풀기였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면서 과목당 30-35문제 정도를 풀며, 60점을 챙기자는 것이었는데, 관세법이 생각보다 난해하지 않아 유효하게 맞아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1교시 두 과목을 보고 시계를 확인했는데 9시 52분 정도여서 깜짝 놀랐으며, 관세법을 다시 풀면서 2-3페이지 4문제 정도를 풀지 않고 그냥 넘어간 것을 체크하면서 두 번 놀랐었습니다. 너무 긴장하여 텐션이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관세법은 점수가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하였고, 무역영어는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꼼꼼히 본다면 관세법은 90점 이상 나올 것 같았으나, 무역영어 점수가 안 나올 것을 예상했기에 시간이 걸리는 관세법 문제는 조금 빨리 풀고 무역영어로 넘어가서 최대한 해석하며 시간을 많이 쏟으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다행히 무역영어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왔고, 확인해보니 관세법은 4문제는 실수로, 2문제는 아쉽게 틀렸지만 무역영어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제 선택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2) 2교시
    2교시도 1교시와 마찬가지로 40분 안에 2과목 모두 60점 수준으로 다 푸는 걸 목표로 삼았으며,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두 과목을 모두 풀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내국소비세법 계산문제가 5문제 정도 나왔는데 1-2문제는 풀었고 나머지 문제를 풀면 회계학 문제를 못 풀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손대지 못 했습니다. 2교시에도 남은 시간을 최대한 회계학에 쏟았으며, 그래서인지 그나마 회계학 과락을 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마치며
    문제풀이를 너무 늦게 시작하여 객관식 시험인 1차 시험의 본질을 너무 망각하였던 것 같아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만약 이 후기를 보신다면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시고, 감을 익히신다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6회가 넘는 학원 실전 모의고사를 보면서 감을 익힐 수 있었고, OX특강을 통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과목도 버리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100점에서 60점을 맞는 것과, 85점에서 60점을 맞는 것은 절대로 같을 수 없습니다. 또한, 풀 줄 알아도 시간이 없어서 못 푸는 것과, 풀 줄 몰라서 손을 댈 수 없는 것은 심리적으로 많은 차이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저 또한 이를 명심하며 1차 준비를 하였고, 소홀히 할 수 있는 부분인 FTA 특례법과 개별 소비세법, 주세법을 거의 다 맞췄으며, 내국소비세법 계산 문제를 어쩔 수 없이 못 풀 때에도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후기지만 읽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좋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께도 이 후기를 빌어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 이재홍   2018-04-25

    마지막으로,학원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신다면 저보다 빨리 효율적으로 합격하실 수 있을거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창훈   2018-04-26

    1차 시험 후기입니다.
    12월부터 1차를 준비한탓에 짧은 준비기간에 초조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합격을 했습니다.
    역시 1차를 준비하는 수험생입장에서 난관은 회계였습니다. 40점이라는 커트라인 점수로 합격하게 되어서
    합격여부 발표때까지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회계이외의 과목들은 관세법에서의 몇몇 난해한 문제를 빼고는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들 수고 하셨고 2차 시험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재빈   2018-04-26

    가채점 결과 평균 68점 정도였는데 어제 발표난 점수 보니 딱 가채점한 점수와 일치했습니다
    관세 70점/ 무역영어 62.5점/ 내소세 90점/ 회계 50점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대비한 것 치고는 나름대로 만족하는 점수입니다. 우선 저는 1차 시험을 2달 조금 안되게 공부했습니다. 사실 그 전부터 공부 시작해야지 하다가 무슨 자신감인지 계속 공부를 미루다 1월 말에서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왠지 강의(기본, 문풀, ox)는 다 들어야 할 것 같아서 하루에 10-12개씩 강의를 듣는걸로 계획을 짜서 1달 정도는 평균 12시간씩 공부하며 그 계획대로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3월달이 되니 개강도 하고 마음이 초조해져서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날도 많아져서 실질적으로 공부했던 날은 45일 정도인 것 같습니다. 결국 마지막날까지 인강을 들으면서 엄청 초조해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전날은 잠도 잘 못자고 거의 1-2시간 자다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불안해하며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관세법
    사실 관세법은 양이 많기는 하지만 기본강의 & 문풀강의를 들으면서 개념이 많이 정리되었다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자신있던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치기 전까지 기본서는 3회독 하고 들어갔고 문풀강의, OX특강은 복습만 1번 했습니다. 공부하면서 1차시험 전국모의고사를 2번(2,3회차) 봤었는데 평균 75점 정도여서 시험장에서 실수만 하지 않으면 그래도 75점은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시험을 치는데 모의고사 보다 쉽게 나와서 점수가 잘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채점을 해보니 헷갈렸던 부분들에서 실수를 많이해서 70점이 나왔습니다.

    무역영어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무역영어도 평이했다는 평도 있었는데 저에겐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공부하면서도 평소엔 영어가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용어들이 너무 생소해서 공부하기에도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치기 전 기본서 2회독 & 3대협약 + URC, eUCP , ICC 강의부분 3회독 정도하고 문풀강의, OX특강은 복습 1번 하고 시험을 쳤는데 제가 짧은 시간 내에 많이 보려고 얕게 공부한 탓인지 3대협약부터 헷갈리기 시작해서 그 후로는 멘탈이 무너진채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3대 협약보다는 의외로 기타협약에서 문풀 때 봤던 내용들이 좀 나와서 자신있게 풀 수 있었던 문제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다 헷갈려서 관세법에서 30분만에 끝냈는데도 결국 무역영어가 시간이 부족해서 2문제 정도 찍었어야 했습니다. (찍은 문제는 다 틀렸습니다ㅠㅠ) 그래도 무역영어를 60점만 넘기자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60점은 넘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소세
    사실 내소세는 공부하면서도 너무 헷갈리는 내용들이 많았고 2번의 모의고사를 치면서도 계속 60점대였습니다. 이번 회차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 시험에서 65점만 넘겨보자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갔는데 의외로 술술 풀렸던 과목이 내소세였습니다. 시험 난이도가 쉬워서 잘 풀렸던 것도 있고 계산문제를 2문제를 풀고 시간상 나머지 문제들은 찍었는데 다행히 찍은 문제들 중 1문제가 맞았어서 가장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 문풀, ox 모두 이경신 세무사님 강의 들었는데 수업시간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고 계속 반복학습 할 수 있도록 상기시켜 주셔서 빨리 이해하고 외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기간이었지만 개소세, 주세 모두 포기하지 않고 봤던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계
    2월이 되기 전에 회계원리 강의는 미리 들어두었기에 2월부터는 바로 중급회계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숫자를 좋아하는 편이라 회계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긴해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기본, 문풀, ox로 준비했습니다. 회계 같은 경우에는 휘발성이 강했기에 각 챕터별로 3~4문제씩 뽑아놓고 매일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기본 강의가 다 끝났을 때는 양이 많아서 2-3일에 걸쳐서 그 문제들을 계속 풀어나갔습니다. 기본 강의를 다 듣고 원가회계 같은 경우에는 2월 중순쯤 4일만에 다 듣고 중급회계처럼 각 챕터별로 중점 문제들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2월말에서 3월 넘어갈쯤 문풀강의를 시작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중급회계 부분만 문풀을 들었고 한 문제당 2-3번 정도 풀었습니다. 원가회계는 기본서로만 준비했습니다. 말문제는 ox 강의를 통해 준비했고 그 프린트는 시험장에 가져가서 1번 더 보고 시험 쳤습니다. 2교시에 내소세 풀기 전 회계 말문제 먼저 풀려고 펼쳤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내용이 많았어서 당황해서 결국 그냥 안 풀고 내소세 다 푼 다음 원가회계 계산문제, 중급회계 계산문제 풀다가 10분 남았을 때쯤 말문제를 풀었습니다. 풀면서도 긴가민가 했지만 다행히 6문제 정도는 맞았습니다. 시험 끝나고 보니 사실 프린트 내용에서 많이 나왔는데 긴장 했던 탓에 당황해서 말문제를 잘 못 풀었던 같습니다. 회계 같은 경우에는 몰랐던 문제가 많았다기 보다는 시간조절을 그다지 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는 문제가 답이 나올 때까지 붙들고 있었더니 결국 6문제 남짓은 그냥 찍고 제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계는 문제들을 풀 수 있어도 어떻게 시간관리를 잘 하는가의 싸움인데 모의고사를 많이 못 본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만약 시간이 있었다면 모의고사는 4-5번 정도는 풀고 들어가는 것이 시험장에서 시간관리 할 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준비했던 기간이 너무 짧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도 진짜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인내하면서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합격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단기간으로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길게 적었습니다.

  • 김동현   2018-04-27

    1차시험 후기 및 소소한 팁!

    전 2017년도 1차 가볍게 준비 한 후 한번 떨어지고
    제대로 준비하고자 마음먹고 본 현재 아슬아슬하게 합격선에 있는 듯합니다.
    대략 관세법 70후반 무역영어, 내세 60 중반, 회계학 아슬하게 과락면제의 점수입니다.



    -시험장 10가지 TIP!
    1. 타임워치 사용가능하다! - 2번 1차를 봤는데 두번 다 사용가능했어요.
    2. 시험장 분위기는 나름 자유롭다. - '나름'입니다. 저는 꽤 자유롭다고 생각했어요. 수능보다 자유로운 느낌..?
    3. 소음은 그닥 없다. - 전문자격증이라 그런지 이상행동이나 매너 없는 분은 없더라구요 두번 다. 다를 수 있어요!
    4. 결시생이 은근있다. - 결시생이 1-2명은 있던것 같습니다!
    5. 1교시 후 잡담이 없다.- 제 경험상으론 다들 화장실만 가시지 답이 몇번이고~ 이런 잡담이 없었습니다!
    6. 시험은 9시30분 부터지만 책은 9시부터 볼 수 없다! 9시부터 감독관님들이 들어와서 책 다 넣으라고 합니다.
    이건 다 공통이에요!
    7. 감독관은 꼼꼼한 분도 있고 대충하시는 분도 있는데 '주관적'으로는 꼼꼼한 분이 좋다!
    첫시험에 꼼꼼한 분이라 답안카드 작성도 꼼꼼하게..? 할 수 있었어요!
    8. 시험 종료 전 5분, 10분 전에 감독관님들이 알려주신다! 제 기준은 두번다 그랬습니다!
    9. (용산공고 기준) 책상은 적당히 넓고, 흔들리는 책상이 많으니(두번다 흔들렸음)
    지우개같은 것을 준비해 책상 밑에 끼울 수 있도록 준비한다!
    10. 핸드폰은 다 제출한다! 스티커를 나눠주고 그 스티커에 이름을 쓴 후 핸드폰에 각자 붙이고
    핸드폰 가방(고딩때 쓰던 검은 핸드폰 주머니 아시죠..?)에 다 넣는다!
    11. 감독관님이 시험도중 답안카드에 확인싸인하러 돌아다니신다.(조용하게 다니시지만 예민한분 알아두세요!)
    +그외주의사항은 방송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추천 시험 요령!
    1. 왠만큼 일찍 가자! - 전 2번째 볼때는 1시간 정도 일찍 갔어요. 가서 공부하면서 잠도 깨고 잡생각도 없앱시다!
    2. 시험장 앞에 필요한 것은 받자! 시험장 앞에 꽤 쓸만한 것들을 나눠주세요! 커피차부터 각종 먹거리 나눠주고!
    첫번째볼때는 담요를 나눠주셨어요! 은근 효율적이더라구요! 아침 일부로 안드신 분 먹거리 받아서 조금씩 먹는것도 좋을거같아요!
    3. 타임워치 가져가자! 전 1시간 19분 맞춰놓고 시험시작했어요! 개인에 따라 시계보단 타임워치가 나을수도 있습니다!
    4. 핸드폰은 그냥 끄자!! 혹시나 알람같은게 있을수도 있어요! 비행기모드보단 그냥 꺼두세요!
    5. 1교시 후에는 잠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쐐자! 1교시 후에는 잡생각 엄청 들더라구요! 내세법이나 회계 요약같은거
    들고 1층에서 환기를 잠깐 시켜주세요 or 화장실을 가는것도 좋아요 ! 그냥 앉아있으면 잘봤던 못봤던 엄청 마음이 복잡해요~
    6. 아침에 너무 많이 먹지 말자! 시험은 대체적으로 12시 40분에 끝나니 일찍끝나니 아침은 가볍게 드세요 ㅎㅎ 전 아침에 계란후라이
    하나 먹고 갔어요! 혹시나 배고파서 시험 못칠까봐 초콜렛바 들고갔구요! 너무 든든하게 먹으면 배변마렵고 졸릴 수 있습니다!



    -2018 1차시험 후기

    1. 관세법 : 쉬웠습니다! 남들보단 못한 점수지만, 저는 fta모의고사 기준 관세법도 맨날 40-50점이었거든요.
    관세법을 제일 믿었는데 모의고사 풀면서 엄청 낙담한게 있어요.. 근데 특례법문제랑 몇문제 빼고는 술술 풀렸어요.
    fta특례법 포기해서 이정도 점수면 만족해요!

    2. 무역영어 : 첫 시험에서도 엄청 어려웠었는데, 두번째도 비슷하더라구요. 어려웠어요. 풀면서 확신한 답이 많이 없었어요.
    근데도 은근 생각한 것보다 잘 나와서 놀랐어요. 무역영어도 모의고사때 진짜 항상 폭망이었어요.
    이제 3대 협약 위주공부 옛말인거 같아요 진짜, 다들 기타 협약도 열공하세요.
    무역영어는 개인적으로 좀 힘든 과목이었어요. 협약 대충보시지 마시고 꼼꼼히 잘 암기하세요!

    3. 내세법 : 전 쉬운 과목이 없었어요.. 1차도 쉽지 않았는데 2차는 어떻게 할지..ㅎㅎ
    내세법 누가 전략과목이라고 그러는거야! 라는 마인드를 항상 품고 있었어요!
    부가세, 개소세, 주세가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기간이나 이런것도 다 헷갈리고...!
    시험도 그닥 쉽다고는 생각안들었고 60넘긴것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내세법은 정확한 암기도 중요하지만
    문제풀이 많이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4. 회계학 : 1차 때는 정말 절망스러웠어요. 그 후 도대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고
    모든 문제 유형을 일단 파악하자 였어요.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 물어보는 질문 위주로 유형을 다 구분했어요.
    그 유형을 어떻게 풀어내는 건지도 같이 구분하면서 공부했어요!
    유형에 따른 문제풀이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당연한..ㅎㅎ)
    실제 결과는 과락을 할 뻔 했습니다. 중급회계에서만은 과락이었고, 원가 포기했는데 원가에서 잘 찍어서 다행히 과락 면했네요.
    대부분 그렇겠지만, 진짜 다시는 보기 싫은 과목입니다..ㅎㅎ


    정확히 합격이냐 불합격이냐 확인하고 적고 싶어서 확인하고 지금 댓글다는데..
    1차 두번 떨어졌지만 처음에는 그냥 생각 별로 없이 가볍게 본거니
    전 유예해서 다음년도 2차를 바라보고 공부중이에요!:)
    1차를 다행히 합격해서 .. 좀더 좋은 마음으로 2차 공부에 임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여러분, 정말 저는 1차 모의고사 맨날 40-50이었어서 그래도 2번째 1차인데 그런 점수 받으니 너무 절망적이었어요..
    fta학원 모의고사보다 실제 시험이 더 쉬우니 모의고사 잘 안나오시더라도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제 2018년도 3월달 정말 지옥이었어요, 그래도 노력한것만큼은 나오더라구요.
    모두들 노력 안한거 아니시잖아요! 진짜 다 돌아올거라 믿고 힘내요!
    하루 공부를 안해도 마음속으로는 남들 못지 않게 힘들었으니 하루정도는 자기한테 휴식시간을 주고 천천히, 더욱 열심히 2차를 준비합시다..!!
    혹시 1차 떨어진 분도 , 저도 1차 2번째에 합격했고 1차도 (저한테는 진짜) 어려운 것이니 낙담하지 마세요 ㅠㅠ!!
    저도 여러분도 화이팅!!!!! 합시다!

  • 송현희   2018-04-27

    1차 시험을 앞두고 가장 힘들었던 점은 1차 시험도 이렇게 부담스러운데 열심히 해서 1차 합격을 하면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2차 시험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시험 전 일주일 동안은 하루 2~3시간 밖에 자지 못했고(발등에 불똥 떨어져서 하느라 ㅜㅜ)
    전날은 그냥 안 자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그 몇 시간에 몇 문제가 걸려있고
    그 몇 문제에 합격 당락이 결정될수 있다는 생각에,,
    채점하고 나서는 너어어어어무 기뻐서 이 기분 그대로 2차 시험준비 완전 열심히 해야겠다고 했는데
    2차 공부하니 역시 공부는 힘든 일이에요 ㅠㅠ
    그래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정직한 사실에 감사하면서
    2차 시험 준비해서 합격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당!

    < 2018년 관세사 1차 시험 후기 >
    작년 시험이 쉬워서 이번 시험이 어려울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아주아주 다행히 이번 시험은 정말 쉬웠습니다!
    전과목 모두 60점 넘고 법과목 2개는 80점 넘었어요!!! (회계 무식자 감동 ㅠㅠㅠㅠㅠ 유지원쌤 하트♡♥)
    관세법 내국소비세법은 아주아주 쉬웠고 회계학도 쉬운 편이었고
    저는 무역영어가 제일 어려웠어요.. 멘붕 올 뻔 했습니다......

    사실 저는 작년에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시험만 응시를 했었습니다.
    근데 그 때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엎드려서 자다 왔기 때문에 작년과 난이도 비교를 할 수가 .. 없어요 ㅎㅎ..
    저는 전국 모의고사를 1, 2, 3회 우편으로 받아 풀어봤는데 모의고사보다는 본 시험이 훠어어얼씬 쉬웠습니다.
    모의고사는 거의 반은 찍었던 것 같고 (공부가 덜 된 것도 있었지만)
    이번 시험은 한 번 쓱 보면 답이 나올 정도로 쉬웠어요.

    그래도 한 번 가봤기 때문에 자세한 시험 절차와 자리 지정 등을 알고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엄청 긴장됐지만 ㅠㅠ
    그러니 응시할 기회가 되신다면 공부가 덜 돼있어도 꼭 보고 오시길!
    시험장에 한 번 가보면 다음번에 당황할 일도 없고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시험 관련 주의사항 >
    참고로 자리 지정은 미리 되어있지 않으니 시험장에 미리 도착하신 분은 아무 자리에나 앉아서 공부하시다가
    좌석표가 나오면 자리를 옮기면 됩니다.
    핸드폰은 당연히 제출하고, 계산기와 수정테이프 사용이 가능하며 컴퓨터 싸인펜으로 마킹하고 기타 제한은 없습니다.
    제가 본 시험장에서는 가방을 교실 앞에 제출하지 않았고 답안지 작성법 설명시간이 아주 길었습니다 (..지루)
    시험 도중 화장실에 갈 경우에는 다시 입실할 수 없습니다.

    < 전반적인 공부 방법 >
    저는 무역관련 자격증(관세사와 비교도 되지 않게 쉬운)이 2개 있고, 무역관련 수업 몇 개 수강했었습니다.
    기본 지식이 아주 약간 있는 상태로 9월 말 10월 초 쯤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더 빨리 시작했으면 2차와 병행했겠지만 약간 애매한 시기여서 2차 관세법과 무역실무 기본이론만 병행했습니다.
    1차 과목들과 연관이 있는 2차 과목만 먼저 공부한 건데 이게 아주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자세한 건 과목별 공부방법에서 서술하겠습니다.)

    9월 말 ~ 10월 초 : 회계원리 무료 강의 수강 (회계 처음 해봤습니다 ㅠㅠ)
    10월 ~ 12월 : 관세법, 중급 회계, 원가 회계 기본강의 수강
    11월 : FTA 특례법 수강
    12월 : 객관식 회계(문제풀이) 수강
    2월 : OX 전 강의 수강
    3월 : 모의고사 1,2,3회 (모의고사 꼭 풀어보세요! 다 풀고 나만 안 풀면 큰일나용)
    //10월~2월 2차 관세법, 2차 무역실무 기본강의 병행

    < 관세법 > : 기본이론 + FTA + OX
    저는 전부 임예진 관세사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쉬운 말로 설명해 주시고 거의 떠먹여주시는 ㅜㅜ 천사..
    강의도 재밌고!

    관세법도 강의를 듣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분량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듣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2차 관세법 기본강의도 병행했기 때문에 이해가 약간 더 잘된 점도 있었어요.
    그런데 2차까지 같이 들으면 강의가 너무 길어서 짜증날 수도...(경험담ㅎㅎ)

    OX강의는 개정내용도 설명해주시고 마무리 정리로 아주 아주 유용했습니다.

    문제풀이 교재는 따로 구매했는데 기본이론에도 문제가 정말 많아서 보지 않았어요.

    FTA는 쉽고 양도 적고 점수 올리기 딱 좋으니까 포기 ㄴㄴ에요!


    < 무역영어 > : OX
    무역영어는 전에 공부한 적이 있어서 OX강의만 수강했습니다.

    무역영어 1, 2, 문제풀이 교재를 구매해서 독학했는데
    2차 무역실무를 수강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에 어려운 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무역영어 과목은 협약을 아주 열심히 하면 특별히 이해를 요하는 건 없으니까요!
    (근데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용어가 낯설고 절차 등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김용원 관세사님 OX강의는 3대 협약의 중요한 부분을 같이 공부하는 데
    전에 강의를 듣지 않은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중요한 포인트 이해가 쏙쏙 잘 됐어요 ㅎㅎ

    근데 이번 무역영어 시험 너무 어려웠는데 ㅠㅠ 저는 무역영어때문에 떨어질 줄 알았거든요
    무역영어가 이렇게 어려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무슨 모르는 부분만 골라서 나오고 ㅜㅜ
    3대 협약마저 아주 쉽지가 않았어요
    결과는 다행히 65점인가를 맞았지만 무역영어 때문에 울뻔 ㅜㅜㅜㅜ
    3대 협약만 제대로 해도 반은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기타 협약 비중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3대협약은 꼼꼼히, 그리고 다른 기타 협약들도 유심히 보시길 ㅜㅜ
    무역 실무는 별로 안 나왔답니다.

    < 내국소비세법 > : OX + 개정특강
    내국 소비세법은 암기가 전부라고 해서 기본강의를 듣지 않고 교재만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근데 세법을 처음 공부해보는 거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너무 공부가 안 돼서 강의 구매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면서 양이 적은 주세와 내소법만 공부하다가
    결국 1월부터 마음을 잡고! 제대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기본 개념을 훑어본 후 단원 마지막에 있는 문제를 바탕으로 공부했는데
    내소법은 1회독을 해야 이해가 확실히 되는 과목인 것 같아요
    내용이 다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독학하실 분들은 뭔소린지 모르고 지루해도 그냥 꾸역꾸역 끝까지 보면
    그 다음부터는 단순 암기만 남아있답니다!

    주세와 개소세는 점수 올리기 좋은 과목들이니까 틀리지 마세요!
    양이 적으니까 제대로 하시길 추천합니당

    이경신 세무사님의 OX강의 개정특강은 진짜 100점 주고 싶어요
    제가 기본 강의를 듣지 않았음에도 진짜 이해 잘 되고 정리 최고 bb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 회계학 > 기본이론(중급,원가) + 문제풀이 + OX + 무료특강
    진짜 회계 1도 모르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ㅎㅎㅎ
    무료 회계원리부터 듣고 (유지원 쌤 너무 재밌어서 빨리 다음 강의 듣고 싶어짐)
    중급 회계, 원가관리 회계, 객관식 회계, 0X, 무료 특강 등등 유지원 쌤의 모든 것을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 들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또 듣고 싶어서 ㅜㅜ
    강의들으면서 너무 웃어서 옆에서 친구가 뭐 듣냐고 물어봤어요... ㅋㅋㅋㅋ
    그렇다고 재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이해도 아주 잘 되고 유지원 쌤 천재에요 ㅎㅎ

    회계학은 혼자 문제를 풀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헤맬수 있으므로 문제풀이 강의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지원 회계사님만 잘 따라다닌다면 회계학 과락 넘기는 건 물론 평균 훌쩍 넘어요!
    저도 60점 넘었답니다 !!!!

    유지원 쌤의 모든 강의를 다 듣고, 기본강의와 문제풀이에 있는 문제들을 다시 풀었는데
    남들처럼 4~5회독은 하지 못하고
    강의때 공부한 후에 1~2번 정도 혼자 다시 풀어본 것 같아요. (공부량이 많이 부족했어요)

    시험 볼 때 제가 푼 답이 시험지에 있어서 고를 때 너무 고민됐습니다.
    내가 낚인게 아닐까.. 내가 푼게 맞을리가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맞았어요!!! 흑흑

    그리고 저는 원가관리회계가 훨씬 재밌고 쉽고 좋아서 원가관리를 더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더 점수를 올리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시험에서는 원가관리회계가 더 어려웠던 것 같지만,
    그래도 원가관리회계가 전략적으로 점수 올리기에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실 회계학 공부방법은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의를 들으면 더 잘 알려주신답니당
    유지원 쌤이랑 계속 공부하고 싶지만, 절대 다시 보지 않을거에요!!!!♡

    ☆★관세사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 이경미   2018-04-27

    가채점 결과 평균 60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25일 합격이후 후기를 씁니다.
    1차시험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하니 이제 시작이겠죠..?
    관세사 1차 제대로 된 준비기간은 12월부터 3월입니다.
    <관세법>
    문제를 풀 땐 어렵지 않다 생각했지만 매겨 보니 그닥 높진 않았습니다. 환급특례법을 수강하지 않은 것도 이유중 하나입니다. 후기들을 보니 환특법은 구민회 관세사님이 찝어주신 부분에서 대부분 출제되었다고 하니 강의라도 들을껄 이라는 후회가되었습니다....
    관세법은 강의를 듣고 외우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기출을 풀면서 문제푸는 감을 익혀야하구나 느꼈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객관식 문제는 기출문제도 많고, 예상문제도 많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무역영어>
    시간이 촉박해서 무엇부터 들어야하나 고민하다 앞선 후기를 보고 무역영어와 회계부터 시작했습니다. 무역영어는 초반부터 진도가 나가지 않는 과목이지만, 비엔나 협약을 한 이후 부터는 진도가 쭉쭉 나갔습니다. 무역영어 또한 객관식과 함께 공부하니 중요한 단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용원 관세사님이 강의 중에도 IF, UNLESS 또는 유일하게 언급되는 단어 등등 알려주셔서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
    시험 한달 전 촉박하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개별소비세법과 주세법을 수강하지 못했고, 그 결과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경신세무사님 강의를 수강했는데, 단원 마무리에 모든 기출문제가 수록되어있어서 어떤식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계학>
    왜 9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지 알게해준 과목입니다. 수업을 들을 땐 너무 이해가 잘되서 회계학 생각보다 괜찮다. 생각했지만 휘발성도 이런 휘발성이 없습니다..... 진짜... 저에겐 신내림이 공부 중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면과락을 한 이유는 반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반도 풀지못했는데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급하게 계산기를 두들겼는데 시험장에서 20분동안 신내림이 내려 급하게 풀었던 문제들을 모두 맞혔습니다. 반복이 답이었습니다...

    시험장에서 20분동안 신내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FTA관세무역학원의 수업 장점은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그만 둘까 할때는 수험후기를 보면서 자극과 힘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범하   2018-04-27

    제 후기가 이벤트 참가하시는 분들 중에서 마지막 후기가 될 것 같네요. 올해 35회 관세사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이고, 초시생입니다. 관세법 82.5 무역영어 70 내국소비세법 77.5 회계 70으로 합격했습니다. 겁도 없이 동차 준비하려고 9월부터 11월 말까지 2차 공부를 하고 11월 말부터 패스클럽 올인원 이코노미 수강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은 다른 분들이 상세하게 작성해 주셨고 강의 들으시면 강사님들이 더더욱 자세히 알려주시니 공부하고 시험보면서 느꼈던 생각들이나 몇몇 팁들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공자가 아니라고 겁먹지 말자
    무역 관련 전공, 회계 관련 전공이 아니신 분들은 좌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사님들이 제로 베이스부터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그냥 강의 들으시면서 필기하시고, 복습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2. 무역영어 과목은 무역'영어'가 아니라 '무역'영어이다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라고 절대로 무역영어 관련해서 소홀히 공무하시면 안됩니다. 영어를 못하면 무역영어 공부가 힘들고 고득점을 받기 어렵겠지만 영어를 잘한다고 무역영어 점수가 잘 나온다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일상적인 영어에서 'credit'이란 단어를 '신용장'이라는 뜻으로 쓰지는 않습니다. 이처럼 무역영어에 과목에 등장하는 단어들은 여태까지 봐왔던 뜻과는 전혀 다른 뜻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니 별도로 단어 학습도 해야 합니다. 또한 1)무역 관련 법규정 내용들을 이해하고 2)이해한 내용이 영문으로 어떻게 되어 있는지 숙지해야 합니다. 1)만 하고 2)를 소홀히 하시면 공부할 때는 편하지만 시험장에서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마이너 협약 내용을 정리해서 한글 요약본으로 만들고, '시험장에서 해석해서 풀어야지'라는 패기로운 생각을 하며 마이너 협약 원문 공부를 소홀히 했습니다. 그 결과 무역영어를 55분동안 풀었는데도 회계학이랑 같은 점수가 나왔네요.. 원문 다회독은 정말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3. OX특강은 강사님들의 필살기와도 같으니 반드시 수강하자
    3월이 되어 마음이 다급해지면 OX특강을 듣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OX특강보다는 모의고사 강의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물론 모의고사 강의도 중요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OX특강은 절대로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의 OX특강은 혼자서 보면 보기 싫은 주체 정리(세관장 관세청장 기재부장관)와 교재 전체 요약본, 제도별 기간 정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의 OX특강은 3대 협약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과 중요한 부분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시험기간 막바지에 3대 협약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oX특강은.. 회계학 이론 전반에서 200문장 정도의 중요 내용들을 뽑으신 것이었는데..시험장에서 유지원 회계사님과 시험 출제위원이 친분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그 얇은 프린트에서 이론문제가 거의 다 나올 수 있었을까요. 마지막으로 내세법은 항상 60점 후반~70점 초반에 점수가 고정되어 있었는데 이경신 세무사님의 OX특강 자료를 달달 외우고 들어가서 괜찮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산문제를 전부 3번으로 기둥 세웠는데 죄다 틀렸네요.. 죄송합니다ㅜ)

    4. 부수과목(FTA특례법, 원가회계, 주세법, 개소세법)을 버리시면 안됩니다
    물론 무턱대고 열심히 해라, 다 공부해라 이런 말은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 좀 화가 나긴 합니다. 하지만 저 네 과목들은 공부 방법을 잘 선택하면 '가성비'가 매우 좋기에 아예 백지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건 그야말로 최악의 실수라 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로 이것만은 꼭 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FTA특례법: 구민회 관세사님 기본 이론 듣고(10강도 안됩니다) 암기식 외우기는 꼭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구 관세사님 암기식이 진짜 기똥찹니다.)시험범위가 꽤나 많아 보이는 과목이지만 출제되는 부분은 정해져 있고, 그 부분은 대부분 암기식으로 커버되니 공부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주세법/개소세법: 기본이론 듣고(역시 10강도 안됩니다) 과목별 출제포인트 암기식 등으로 외우기. 조건부 면세/무조건부 면세 이런 주제는 출제확률 100%로 매 시험마다 출제되는데 앞글자 따서 20분만 외우면 1문제를 그대로 맞히실 수 있습니다. 그 시간에 회계를 하겠어!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은 4시간동안 공부해도 틀리는 사채 문제도 2.5점, 조건부 면세/무조건부 면세 1문제도 2.5점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가관리회계: 이번엔 좀 무난하게 출제된 것 같지만, 원래 원가관리회계 기출문제들이 쉽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3월 15일에 작년 기출 풀었을 때 10문제중 4문제 맞았었네요..) 따라서 원가관리회계에 올인하라고는 감히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쉬운 처음 3단원과(1달 지났다고 단원 이름을 까먹었네요. 회계는 역시 휘발성이..) CVP분석(매-변=고+이 고+이=공 이것만 외우고 가시면 다 풀립니다), 원가관리회계의 신이론 말문제 대비는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두서없는 후기를 마쳐 봅니다. 내년 9월에는 2차 합격수기를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혜진   2018-04-27

    관세법 75점, 무역영어 60점, 내국소비세법 92.5점, 회계학 60점, 평균 71.8점으로 1차 시험 합격했습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나름 안정적으로 1차 시험에 합격했고, 저처럼 1차 시험을 단기간에 준비하게 되실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합니다.
    계획이 갑작스레 앞당겨져 올해 1월 2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원에 다닐까 생각도 했지만 이동시간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FTA학원 패스클럽을 끊어놓고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시간이 필요하다 여긴 과목들을 우선으로 하여, 회계학-내세법-무역영어-관세법 순으로 강의를 수강했으며 보통 하루에 10강씩 수강했습니다. 회계학은 20일 만에 듣고 계속해서 이론 교재를 복습했으며 마지막 강의인 관세법은 2월초에서야 완강했습니다. 비록 강의를 듣고 매일 복습하자는 계획은 지키지 못했지만 회계학만큼은 매일 문제를 풀려 노력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다 듣고 일주일동안 전 과목을 한번씩 빠르게 복습하고 문제풀이 교재와 강의로 넘어갔습니다. 회계학은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했으며, 나머지 과목들은 문제를 풀고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만 골라 강의를 들었습니다.

    과목별로 이야기를 하자면, 먼저 관세법은 사실 범위가 많긴 하지만 그에 비해 문제가 많이 깊게 나오지는 않는 과목입니다. 앞부분에 수험생들이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관세평가, 관세율, 감면 파트가 있는데 저는 이 세부분을 한번에 완벽하게 보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쏟아 2월이 다 가도록 관세법 1회독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관세율은 내용이 많고 복잡해보이지만 실제로 문제는 얕게 나온다는 임예진 관세사님의 말씀을 시험을 치면서 느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특히 관세법은 빠르게 여러번 보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FTA부분을 공부할지 말지 고민하는데 당연히 챙기는 것이 안정적으로 점수를 확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고, 보통 5-6문제정도 나오기에 관세법 내용을 완벽히 한다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과감히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범위도 많지 않고 문제도 간단한 수준에서 나오니 시간이 되시면 챙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영어는 많이들 알다시피 3대 협약인 CISG, Incoterms, UCP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이번 시험을 치룬 수험생으로서 이제는 그 외의 협약들도 많이 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영어 실력에 자신이 있는 편이라 무역영어를 다른 과목에 비해 쉬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역영어는 그냥 영어로 된 법일 뿐이었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원문을 빠르게 읽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아는 것이 없으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초반에는 가장 쉽게 여겼던 과목이었으나 시험이 다가올수록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실제 시험에서 3대 협약에서도 문제를 꽤 틀렸습니다. 또한 저는 평소에 문제를 풀 때 기타 협약은 원문을 따로 보지 않아도 교재에서 익힌 이론으로 문제가 꽤나 풀리는 것을 경험해 실제 시험에서도 이와같은 방법이 통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아니었습니다. 3대 협약을 가장 중점으로 공부하시되 기타 협약들도 꼼꼼히 공부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내국소비세법은 제게 너무 생소한 과목이어서 시험 당일까지 저를 가장 괴롭혔던 과목입니다. 저는 회계학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이 과목에 쏟았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생소한 것도 이유였지만, 회계를 잘 풀려면 내세법을 빠르게 풀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내세법은 문제풀이 교재도 어려워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덕분에 실제 시험은 굉장히 쉽게 느껴졌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께서 개념을 계속 반복해주시고, 여러 파트에서의 관련된 내용들을 연계시켜주셨던 것이 내세법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내세법이 전략과목이 된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지금보니 그 말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계산문제는 4문제 정도 나왔는데 2문제를 풀었고, 남은 2문제는 제가 기존에 내세법에 쓰자고 정한 25분이라는 시간에 오버되어 과감히 찍고 회계학으로 넘어갔습니다. 개소세와 주세는 저도 그냥 놓아버릴까 정말 고민했지만 그랬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 절대 깊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꼭 넓고 얉게라도 공부하셔서 10문제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저도 넓고 얉게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이미 회계 과목을 3번이나 들었으나, 세 번 모두 C라는 성적을 받은 제게 회계는 두려움 그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가르쳐주신 덕분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재무회계는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공부했으며, 원가관리 회계는 공부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불안한 마음에 2월 말이 되어서야 원가 부분만 공부를 했습니다. 원가 부분에서만 4문제 정도가 나오는데 난이도가 높지 않아 공부한다면 거의 다 맞출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문제풀이 교재를 3번 정도 풀었습니다. 시험 전 OX특강이 말문제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느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는 너무 당황해 생각보다 문제를 잘 풀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문제풀이 교재를 반복해서 푼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계학의 경우 GT키에 익숙해져서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두말할 것 없이 가장 시간을 많이 쏟아야하고 까다로운 과목입니다.

    3월 둘째주에 학원 모의고사를 한번 풀어보았으나 네 과목 모두 아주 처참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기초가 부족해 모의고사를 풀어볼 시간도 없다는 생각에 시험까지 개념서와 문제풀이 교재만 반복해 공부했습니다. 늦게 공부를 시작한데다 1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해 불안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시험 10일 전부터는 학교 수업 시간을 제외하고는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시험 전날은 가장 불안했던 내세법을 새벽 3시까지 공부하다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시험장으로 가는 길에는 스스로 시험칠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것 같아 많이 불안했지만, 제가 80여일 동안 공부한 것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버텼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관세법에서 실수한 문제들이 떠올라 너무 속상했고 가답안이 뜨고도 쉽사리 채점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여유있게 합격선에 들었으며 조급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에 너무 감사함을 느끼며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있습니다. 곧 다시 2차 공부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항상 열정을 가지고 수업하며 제게 방향을 가르쳐주신 FTA학원 강사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내년 합격일까지 2차 시험 준비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