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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019년 제36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수기 까놓고 톡해줘~ 이벤트
작성일 : 2019-04-23 19:22:56

 

2019년 제36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수기 이벤트 까놓고 톡해줘~ 이벤트 안내

 

여러분의 생생한 1차시험 합격수기를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생생한 합격수기를 까톡해주시면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기간 : 2019년 5월 10일까지

 

여러분의 생생한 리얼스토리는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 후배들에게 더 없이 귀중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 추첨은 5월 10일(금)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공지하며, 당첨자는 휴대전화를 통해 개별 연락드립니다.

※ 이벤트는 로그인 후 참가 가능하며, 댓글 작성 시 작성자 이름은 변경할 수 있어 익명이 보장됩니다.

※ 댓글 내용에 따라 당첨자가 없을 수도 있으며, 수강할인권은 타 할인권과 중복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 교재는 2차 요약집 외 타 교재로의 교환이나 현금으로 지급이 불가합니다. (2차 무역실무(최권수) 요약집 / HS 문제집 출간 후 지급)

※ 타 학원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합격수기는 당첨자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

  • 관리자   2019-04-23

    ▼▼▼▼▼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TEST ▼▼▼▼▼

  • 김동훈   2019-04-24

    우선 저는 이번 36회 관세사 1차 시험에서 관세법 77.5 무역영어 72.5 내국소비세법 75 회계학 57.5 총 평균 70.62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지난 해 여름방학동안 임예진 관세사님의 관세법을 들은 1달의 기간을 제외하고 1차에 온전히 집중하여 준비한 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1차 시험전까지 입니다.

    처음 일주일 간은 예열의 시간을 거치고 그 이후로는 최소 10시간 최대 14시간 평균적으로 12시간에서 13시간을 매일 꾸준히 하며 시험 전까지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준비하기에 전 과목을 강의를 듣기에는 부담이 있었고 준비한 기간동안 들은 강의는 회계학과 내국소비세법 기본강의 입니다.

    약 80일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의 시기별 학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월:
    관세법: 임예진 관세사님의 기본강의 교재로 공부를 했습니다. 인강을 들었으나 기억에는 없었고 그렇기에 저는 가능한한 다독을 목표로 학습에 임했습니다. 1차가 객관식이라는 특성상 2차와 달리 큰 이해를 요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것에 우선을 두었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의 책을 보면 총 6부로 목차를 나눠 두셨는데, 5부 처벌part 6부 기타 part를 제외하고 나머지 4부를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각 부 안에 보면 장으로 또 나누어져있는데,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엔 목표를 각 장을 기준으로 계획을 짜서 학습을 했습니다. 이어지는 공부가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고 흐름이 연결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 무역영어는 기본 베이스가 전혀 없는 상태로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협약 자체를 분석을 하려면 강의를 듣고 설명을 들었으면 훨씬 좋았겠으나, 그러나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영어로 된 협약을 분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무역영어 역시 다독을 목표로 준비하였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교재 2권 앞 쪽에 보면 '기출비중별 출제빈도표'가 있습니다. 기출 자체가 CISG Incoterms UCP URC 순으로 문제의 빈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기출이 많이 된 만큼 이 협약들을 중점적으로 매일 반복해서 학습했습니다. 주요 협약들에 익숙해진 후 기타 협약들을 공부할 때에는 비슷한 유형들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MIA를 제외하고는 다른 기타 협약들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관련성있는 것들을 묶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ague Hambourg를 묶어 공부하고 여기에 익숙해지면 UN복합운송까지 함께 한번에 이어 공부했습니다. CMI의 경우 책에 2개의 CMI가 존재하는데 공통된 것과 다른 부분을 찾아 확인하고 내용을 읽고 해석하였고, ICC UN협약 등 나머지 등을 읽고 해석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MIA는 1월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출제빈도도 그리 많지 않음에도 양 자체가 너무 많았기 떄문입니다. 물론 2차 공부에는 중요한 부분임이 틀림없으나 1차를 준비하면서 단기간에 MIA까지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회계학: 처음 접해보는 회계학은 인강을 통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기본 인강을 수강하며 회계사님이 찍어주신 포인트들만 공부를 했습니다. 인강 수강 후 혼자 복습하고 그 후에는 꼭 뒤에 있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더라도 문제풀이는 아는 정도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만을 반복해서 풀며 기출문제는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을 때까지 반복을 했습니다. 1월 학습에서는 별다른 것 없이 인강 수강 후 복습과 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2월
    내국소비세법: 2월 첫 주에 내국소비세법 인강을 몰아서 일주일만에 인강을 다 수강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의 인강 수 많지 않아 회계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공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충분했습니다. 인강을 수강후 2회의 회독을 거친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돌이켜 보면 실수라고 느껴졌던 것이 기출문제 풀이를 한다고 하였으나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여 책 회독에 좀 더 치중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회독을 하더라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거치지 않으면 그냥 단순히 읽은 공부만 하는 것이기에 제대로 기억에 오래 남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에 시간이 부족하다 느껴 조급함을 느껴 불안감을 느꼈으나 끝까지 놓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내국소비세법 기출문제를 풀면서 그와동시에 주세와 개별소비세를 들었는데 주세와 개소세는 2월 마지막주부터 시작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식 문제: 처음부터 끝까지 모르는 문제를 제외하고 시험 2주전까지 총 3번을 풀었습니다. 그 중 2번까지는 모든 문제를 다 풀었으나 마지막 3번째는 1회 이상 틀린 문제만 푸는 방식으로 객관식 문제를 풀었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엑셀 표를 만들어서 각 장별로 문제수와 맞은 수를 표시하여 회독을 거듭할 수록 틀리는 문제가 적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기록을 남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어느 부분을 문제를 덜풀었고 어느 부분을 많이 틀렸으며 어느 부분을 뺴먹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가장 좋은 객관식 문제풀이에서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3월: 마무리
    객관식 문제를 풀다 2회 이상 틀린 문제는 꼭 책을 펴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3회이상 다 맞은 문제를 제외하곤 마지막 마무리를 하면서 객관식 문제집에다가 학 문제마다 옳고 틀린 부분들을 일일이 고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속에 되내이면서 틀린 것에서 모르는 부분들을 기억에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치면서 느꼈던 점인데 모의고사 연습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이기에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치르는 시험과 달리 굉장히 지엽적으로 문제가 나오는 경향이 있으면 점수에 멘탈관리가 안 될 수 있기떄문에 저는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대신에 시간내에 마킹까지 마무리하는 연습을 모의고사를 통해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1회만 우편ㅇ로 해서 혼자 해봤는데 따로 마킹 시간없이 풀었고 결국 시험장에서 마킹하다가 굉장히 촉박한 시간 속에 마무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그렇기에 마킹연습도 실전처럼하고 들어가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단기간에 1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적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차 합격후 수기를 쓰는 날을 기약하며 이상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우창성   2019-04-24

    저는 관세법 85 무역영어 72.5 내세법 75 회계학 62.5 로 이번에 합격했네요.
    모든 강의를 동영상으로 수강했고 9월부터 기본이론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수강을 시작했을때는 기본이론 강의가 이미 올라와있어서 1주일 단위로 과목 계획을 세우고 하루 6~9강씩 들으며 빠르게 개념을 잡았습니다. 기본 이론 완강 후 문풀 사이에 시간이 조금 남는데, 이때는 2차 무역실무와 관세평가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무역실무 강의를 통해 무역영어의 이해도를 상당히 높일 수 있었습니다.

    1.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님)
    도식화의 위대함

    작은 a4용지안에 모든 정보를 넣기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구민회 관세사님의 도식화 방법을 통해 기본 뼈대를 만들고 살을 붙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키워드 중심으로 관세사님이 말씀주시는 내용과 제가 공부한 내용으로 살을 붙이니 대다수 중심 내용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동하며, 자투리시간, 혹은 하루 마무리 복습할때 다시 한번 뇌에 각인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FTA 특례법의 경우, 저는 작년 초에 원산지관리사를 취득하여 어느 정도 이해가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냥 핵심 암기 파트만 외우고 갔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구민회 관세사님이 모의고사식 문제에서 출제하신, 강의 때에 한번 그냥 보고 가자고 했던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어 갓용원을 이은 갓민회라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초반부터 상당히 지엽적인 부분이 나와 당황했었습니다만, 어차피 버릴 문제는 버리자는 마음으로 깊은 고민을 하지 않고 "찍고" 넘어갔습니다. 23분만에 관세법을 풀 수 있었는데 85점이라는 괜찮은 점수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 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님)
    반복만이 살길이다.

    김용원 관세사님이 주요 협약 10번씩 보고 가자고 하셨는데 실제로는 한 20번은 넘게 본 것 같습니다. 주요 협약뿐만 아니라 URC, 선하증권, 적하보험, 중재 협약까지 틈틈이 읽었습니다. 처음 한 5번은 읽기 힘든데 이것만 잘 버티면 그뒤에는 눈에 익어서 휙휙 넘어갑니다. 다만, 문제가 숨은 그림 찾기와 같아서 이번 1번 문제 before를 저처럼 틀리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따라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다고 넘어가지 말고 꾸준히 반복해서 읽고 또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2차 무역실무 과목을 중간에 수강했는데 (최권수 관세사님), 단순 암기했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막바지에는 NY 중재협약, MIA, ICC, 선하증권 관련 협약을 기출문제 위주로만 공부했는데, 이번 시험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게 출제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내세법(유지원 회계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신의 한수

    처음 동영상 강의를 신청할때 유지원 회계사님 기본, 문풀 전부 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문풀을 이경신 세무사님을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은 유지원 회계사님, 문풀을 이경신 세무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내세법은 회계학과 함께 문사철을 나온 저에게 엄청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유지원 회계사님이 기본 시간에 빠르고 쉽게 넘어가서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기본이론을 익힐 수 있었고, 문풀 이경신 세무사님 강의때는 보다 세세하고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저에겐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목은 일단 계산문제는 철저히 버리고 죄다 암기하자고 생각하며 공부했으며, 현장 모의고사 볼 때부터 계산문제도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하다보니 계산문제도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능력이 생겨서 실제 시험에서도 겁먹지 않고 풀게 됐습니다.

    아는 문제만 확실히 풀자고 생각하며 공부한 것이 생소한 과목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합격 점수를 받았던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4. 회계학 (유지원 회계사님)
    노답

    회계학은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냥 유지원 회계사님이 하라는대로만 하면 합격합니다. 강의 듣기 전에는 나름 교재도 사고 혼자 공부도 했었는데, 다 필요없는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은 시험에 나올만한 필요한 내용만, 거기에 빠르고 쉽게 푸는 방법을 알려주시기에 과락을 면하는 수준으로만 공부하는 이 1차 시험에서는 극도의 효율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과목이 4과목이다보니 하루 3과목씩 공부했는데 회계학은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습니다
    나중엔 문풀 교재 문제를 하도 풀어서 지겹다 못해 다른 문제집을 찾게 되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엄청난 휘발성으로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다보면 안 풀리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하니까요. 답이 눈에 보인다 해도 막상 풀어보면 안풀리는 마법을 경험합니다. 그렇기에 강사님이 하라는 대로 꾸준히 무한 반복해야합니다.

    추가 문제에 대한 타는 목마름을 모의고사식 문제풀이, 현장 모의고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극한 좌절감을 맞보게 됩니다. 저도 처음 모의고사에서는 과락을 맞았고요. 하지만 2번째부터는 40점이 나올지언정 과락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무회계는 못 풀어도 원가관리는 무조건 반이상 맞출 수 있게 공부를 했고, 모의고사때도 뒷장 원가관리부터 문제를 풀었습니다. 오히려 공부를 하면 원가쪽이 점수를 맞기가 쉽습니다. 또한, OX 특강 등을 통해 글문제에 대한 대비를 하니 점수가 급격히 올라갔으며 실제 시험에서는 처음 모의때의 2배가 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 모의고사는 모두 참석했고 이 모의고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강으로만 듣는 저에게 현장의 열기를 다시 느끼게 하고 자극을 주었으며 오랫만에 보는 OMR 시험 방식에 적응하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또한 시간 관리를 연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니 꼭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험 볼때는 대망의 2과목에서 천둥번개와 비가 쏟아져 안그래도 어려운데 멘탈까지 털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고, 1등이 아닌 점수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쉽게 생각하면 잘 풀리는게 또 객관식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1월부터 오전 8시부터 23~24시까지 주 6일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이 기세 그대로 이어나가 2차까지 합격해 후기 남기도록 다 같이 공부해요.

  • 1차 후기   2019-04-24

    관세법:65점 무역영어:75점 내국소비세법:72.5 회계학:40 평균:63.12

    점수가 다소 충격적일 수 있지만 여러종류의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1차 후기를 써봅니다.
    1차에만 몰두한 기간은 총 3개월입니다. (1차 기본이론 2개월+ 문제풀이 1달)

    1. 관세법
    기본이론은 임예진 관세사님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도 역시 임예진 관세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1차 기본으론을 듣고 2차준비를 하다가 다시 올해 2월중순쯤에 1차로 돌아와서 객관식교재를 푸는것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앞쪽에 지엽적인 문제들이 나와서 관세법은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좀 부진하게 나왔습니다. 관세법은 점점 전체적인 부분에서 이전에는 안나오던 부분들도 나오는 추세이니 모든 부분을 풀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그리고 FTA특례법은 시간이 없어서 준비하지 못했는데 이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준비여부가 다를것 같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다면 준비하는 것이 확실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무역영어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모두 김용원 관세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3대협약의 경우에는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하시지만 의외로 MIA,뉴욕협약 등은 건너뛸 수 있는데 이러한 협약에서도 꽤 출제되는 부분이 많아서 3대협약 이외의 협약들도 눈여겨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매우 지엽적인 부분들보다 지금까지 기출되었던 부분에서 계속해서 반복되어 출제되니 기출문제에 나온 부분들 위주로 꼼꼼하게 보시면 안정적인 점수가 나올겁니다.

    3.내국소비세법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모두 유지원 회계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네 과목중에서 가장 공부를 적게 한 과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점대가 나온것은 그냥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고 마지막에 가서 열심히 외운 결과인것 같습니다. 이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매우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암기는 2월정도부터 본격적으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부가세 같은 경우에는 암기가 잘 안되시면 일단 1~5장을 잘 보시면서 부가세의 전반적인 흐름을 잘 잡으시고 외우시면 잘 외워집니다. 내세법은 나왔던 문제들만 나오는게 대부분이라서 교재의 문제들을 거의 외워가면 매우 쉽고 빠르게 풀립니다. 참고로 계산문제는 2번으로 모두 찍었습니다....(쉬운계산문제는 준비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4. 회계학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모두 유지원 회계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정말 40점이라는걸 알았을 때는 깜짝놀랐는데 대체 40점인 사람은 얼마나 공부했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도 있을것같아 저의 경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기본이론 수업을 들을 때 교재에 나와있는 문제들을 전제적으로 2번풀었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교재는 전체적으로는 2번, 제가 반드시 맞춰야겠다고 생각한 장은 5번정도 푼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회계수업을 다수 들어서 회계를 잘 안다고 생각하고 연습을 잘 안한것이 제가 40점을 받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교재문제를 풀고 모의고사도 보시면서 계속해서 틀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풀어야 시험장에서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진짜 내가 반드시 맞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정리하고 가셔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전체를 풀 수 있는것보다 몇문제라도 확실하게 풀 수 있는게 중요합니다.

    1차를 공부할 때 기본이론 들을 때는 평균 8시간정도 문제풀이수업을 진행할 때는 10시간을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쉬는날을 가지는 것 보다 매일 공부하는 것이 맞아서 쉬는날은 따로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반드시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내세법은 2월에는 과락이 나왔는데 3월모의고사에서는 충격받아서 70점대가 나왔습니다. 잘 활용하시면 좋은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나중에 2차 합격수기에서 뵙겠습니다.

  • 이소영   2019-04-24

    후기를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하시는 건지 댓글로 달아달라고 하시는건지 문자 내용 및 포스터 내용이랑 게시물 본문 내용이랑 달라서 헷갈리네요~

  • 이재욱   2019-04-24

    안녕하세요. 관세법90 무역영어97.5 내세법80 회계학75
    평균86점 정도로 합격을 했습니다. 저는 작년6월부터 공부를 했기때문에 지금시기에 합격수기를 보시고 내년1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씁니다.

    저는 작년6월부터 공부하였지만 6시이후부터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근무하면서 확보한 공부시간은 대략3시간 정도 되었기 때문에 시간안배를 잘해야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을 것 같아서 전체적인 커리를 이런식으로 잡았습니다.
    6~7월 : 1차강의 수강 및 복습
    8~9월 : 2차과목중 관세법과 HS수강
    10~11월 중순: 관세법과 hs를 복습하면서 관세평가와 무역실무를 수강
    11월 중순~ 12월 중순: 2과목 전체훑어보기
    12월 중순~ 1월 중순: 1차 문풀강의 수강 및 복습 +hs틈틈히
    1월 중순~ 2월 중순: 관세법 및 무역영어는 2차과목으로, 회계 내세법은 하루에 1.5시간/1시간

    2월중순~시험날까지: ox강의 및 모의고사식 문제풀이 전과목 수강

    이런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hs과목은 거의 "와 이런것도 있네"하면서 지나갔지만 복습할때는 아무것도 생각안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나름 10개월동안 정말 열심히공부했다고 자부합니다. 각 과목의 공부법은 이렇습니다.

    1. 관세법
    법1조부터330조까지,거기다가 시행령과 규칙까지 포함하면 양이 상당히 방대합니다. 하지만 1차시험인 만큼 5가지의 보기중에서 내가 정말 확신하는 틀린보기 혹은 맞는 보기만 골라낼 수 있으면 됩니다. 백지에 써내려가야하는 2차와 맞는 답을 골라낼 수 있냐는 어렵고 쉽고의 여부를 떠나서 아예 접근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저처럼 수험기간이 긴 분들은 1차문풀개강일까지 2차식으로 계속 접근하다가 문풀강의시점에서 다시 1차식으로 접근을 바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1차와 2차가 서로 베타적인게아니라 상호보완적이라는 것이 느껴지실 겁니다. 즉 1차문제를 풀다가 틀린부분이 나왔을 때 2차책을 함께 봐야합니다. 예를 들면 물품원가와 2천만원중 높은 벌금에 처한다 라는 허위신고죄 등에서 적용되는 부분이 쭉 나왔을때 "아 보세구역 반입명령제도에서도 위반하면 이 규정이 적용돼서 처벌되는구나"라는 식으로 체크를 하고 2차책에 그 부분을 적어두는 식으로 하면 그 틀린문제로 인해 보세구역반입명령제도의 부분도 다시보게되고 이후에 2차공부할때 "처벌"이라는 추가목차를 서술할 서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관세법이 정말정말 재미있을겁니다.
    그리고 저는 fta특례법은 수강하지 않고 예진쌤의 문풀강의와 모의고사식문제에서 자주나오는 기출문제를 찍어주시는데 그걸로 커버를 했습니다. 예진쌤의 강의력은 어마무시합니다..

    2.무역영어
    시험에서 가장 고득점이 나온 과목인데, 관세법에 제일 자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영어점수가 가장 높게 나온 이유는 기타협약에서 무작정암기하지 않고 전체줄기를 바탕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김용원쌤이 항상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헤이그, 함부르크, UN복합물품운송협약과 같이 운송관련협약에서는 항상 "선의의 운송서류 소지인이 보호받아야 한다"라는 것이 공통되었었는데 이 때문에 운송인이 면책을 주장할 때 운송서류의 정당한 소지인에게는 면책을 주장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냐옵니다. 이렇게 공통되는 부분은 하나로 퉁쳐서 외우고 나머지 차이점들은 특징만 정리해서 외우면 2차에도 도움되고 1차시험에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저는 2차무역실무를 들을때 송협약관련 공부를 하면서 김용원쌤의 무역영어2차 책도 같이 보았기 때문에 이런것이 가능했던것같습니다. 절대 영어시험이아닌 무역에 대한 시험이라는 것을 인지하시면 좋겠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
    이경신세무사님의 기본, 문풀,모의고사를 모두 들었습니다. 내세법은 문풀때부터 제대로 공부를 했고, 나머지기간은 그냥 "아 이런내용도 있었지"라는 정도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주일에 토요일이나 일요일중 일부를 투자해서 부가세법만 복기시키고 주세법과 개소세법은 문풀과 모의고사식문제를 하면서 커버했습니다. 2차공부와 병행하려면 버릴 것은 확실히 버리고 챙길 것은 확실히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부가세법30문제는 모두 풀수있게 대비해두었고 개소세와 주세는 정말 간단한 세율문제나, 조건부면세 무조건부면세등만 외워서 들어갔습니다.
    내세법의 경우 제끼는 문제라고 판단되면 3초만이 제끼고 바로 다음문제로 가야 41번부터 기다리고있는 회계학에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내세법은 시험날까지 자신이 시험장에서 "이런문제가 나오면 바로 제껴버리고 이런 문제가나오면 무조건 마춘다"를 정리해서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4.회계학
    회계학의 경우75점을 맞았는데, 그냥 6월부터 꾸준히 2시간정도, 11월부터는 1시간반정도씩 투자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절대포기하면 안되는 것이 재무회계보다 훨씬쉽고 푸는 포멧이 훨씬 간단하기 때문에 버리시면 안됩니다.
    저는 모의고사연습할때도 항상 말 문제-원가10문제-나머지 재무회계 이렇게 풀었는데 말문제는 3분정도, 원가는 15분정도, 나머지를 재무에 쓰시면됩니다. 회계는 유지원회계사님이 풀라는데로 생각하라는데로 따라하면 잘 풀고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2시간씩만 버티면서 공부하면 시험장에가서 쉽게푸실수 있을겁니다.

    너무 수기가 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저같은 환경에 계신분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는바람에 작성했습니다. 6월에 시작하면서 이곳저곳에 정말많이 물어보고 선배관세사님들께도 메일을 많이 드렸었는데 2차시험을 합격하고 연락드릴수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수험생여러분 모두 파이팅!!

  • 주성배   2019-04-24

    반갑습니다. 저는 2019년 제 36회 관세사 시험에 합격한 주성배입니다. 공부기간은 총 6개월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에서는 영어를 전공했고 대학교에서는 사회학을 전공한 학생이기 때문에 무역 분야 비전공자였습니다.

    1차 시험(평균 73.75점)
    저의 1차 시험 공부기간은 6개월 정도였습니다. 2019년 3월 23일 치러진 1차 시험을 준비하기 위하여 2018년 10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19년 9월 25일 전역을 했기 때문에 7월과 9월에 개강하는 학원 기본이론반에는 등록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이 인강이 공부스타일에 잘 맞았고 기본이론-문물강의 모두 온라인 강좌로 수강했습니다.

    1.관세법개론(82.5점)
    관세법은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강의 모두 구민회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구민회 강사님께서 생소한 내용들에 실무적인 이야기를 잘 석어서 강의해 주신 점이 장기적으로 기억에 남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적절한 암기식을 활용하여 암기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셨고 도식화를 통해 관세법의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신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세법은 다음과 같이 공부했습니다. 먼저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기본이론강의를 들으며 1회독했고, 11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2배속으로 강의를 들으며 약 2주 동안 다시 2회독했습니다. 2회독 때는 혼자서 개론서를 공부하려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판단하여 한 번 들었던 기본이론강의를 2배속으로 다시 들었습니다.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는 문제풀이강의를 수강하며 3회독했고, 1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는 틀린 문제와 중요한 문제 위주로 다시 풀어보며 4회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이론과 문제풀이 교재를 각각 2회독하고 나니까 머리에 남는 것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개론서 회독을 계속하며 보냈습니다. 2월 초 처음으로 강의 없이 혼자 힘으로 5회독을 할 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약 2주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회독을 반복할수록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마지막에는 하루 2시간씩 5일 정도면 1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회독을 진행할 때 개론서를 정독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종종 문풀교재나 도식화를 통해 회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회독수가 늘어날수록 처음에는 외우고 넘어갔던 부분이 이해되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남았고 거기서 수험생으로서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FTA특례법은 11월에 기본강의를 수강했고 적은 분량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험생으로서 범위 중 한 부분을 버린다는 건 다른 부분에 대한 완전한 자신감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 시험처럼 예상보다 관세법이 어렵게 출제된 경우에는 FTA특례법이 전체 점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저는 FTA특례법도 공부하시기를 권고합니다.

    2.무역영어(77.5점)
    무역영어의 경우 기본, 문제풀이 인강 모두 김용원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김용원 강사님께서는 무역영어라는 과목에 대해 부담을 덜 갖도록 최선을 다해 강의해주셨습니다. 저는 무역 분야를 전혀 공부한 적이 없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김용원 강사님의 간결한 설명들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무역영어를 공부하며 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무역영어는 영어의 독해나 문법능력과 무관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오히려 무역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과목이며 단지 주요용어가 영어로 되어있어 무역영어라고 부르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10월에서 11월 중순까지 기본이론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3대협약을 혼자서 11월 말까지 2주간 정독했습니다. 다음으로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1월 중순부터는 회독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관세법은 개론서를 주로 보면서 회독을 진행했지만 무역영어는 오히려 문제풀이 교재와 협약 교재를 중점적으로 회독을 진행했습니다.
    3대 협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3대협약을 공부할 때 UCP(신용장)과 비교하여 공부할 수 있는 URC(추심)까지 포함하여 같이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총 4개의 협약을 잘 암기해두면 40문제 중 20문제 정도를 쉽게 풀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이 주요 협약이 잘 이해될수록 다른 부분을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3.내국소비세법(72.5점)
    내국소비세법은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주세법 3가지 법과목이 합쳐진 과목입니다. 공부를 시작할 때 저에게 내국소비세법은 회계학만큼이나 어려운 과목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유지원 강사님이 나중에는 정말 부담이 적은 과목이 될 거라는 말을 믿고 따랐고 그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생소하겠지만 차근차근 이해하며 공부하다보면 나중에는 분량도 적고 내용도 복잡하지 않기에 전략 과목이 될 것입니다.
    10월에서 11월 중순까지 유지원 강사님의 기본이론을 수강했고 11월 말까지 혼자서 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12월에서 1월 중순까지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며 기출문제를 통해 어떻게 문제가 출제되는 지 알아갔습니다. 1월 중순부터는 문제풀이 교재만으로 공부했습니다. 유지원 강사님이 문제풀이 교재에도 중요 개념을 정리해서 넣어주셨기 때문에 문제풀이 교재만으로 회독하는 것이 충분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처음에 어렵게 다가왔던 것이 무색하게 결과적으로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부가가치세법, 주세법, 개별소비세법을 모두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시험에서 주세법이 평소보다 많이 출제된 것처럼 언제든 출제 비율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한 부분을 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지원 강사님이 주세법과 개별소비세법에서 중요한 부분은 알려주시니 그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면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저는 회계학에 더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내국소비세법에서 나오는 계산문제는 건들지도 않고 넘어갔습니다. 5문제 내외로 계산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각자 판단하여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회계학(62.5점)
    회계학은 기본, 문제풀이 강의 모두 유지원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유지원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느낀 점은 어려운 내용을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잘 설명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머릿속에서 거부하지만 강의를 듣고 나면 '이해해 버렸다'는 표현이 어울리게 이해가 됐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회계학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을 시험 준비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과목보다 먼저 군대에 있는 동안 공부한 과목이 회계학이었습니다. 8월과 9월 군인신분으로 하루 2시간 정도 회계학을 공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회계원리와 기본이론을 9월까지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10월이 되서 다시 공부하려하자 놀랍게도 처음 보는 것처럼 생소했습니다. 따라서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기본이론을 처음부터 다시 수강했고 다른 과목과 달리 유일하게 작은 노트에 정리하면서 수강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는 노트에 정리한 내용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이후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며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어서 당황했지만 모두 그렇다는 강사님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수강했습니다. 1월 중순부터는 문제풀이 교재에 실린 모든 문제를 5번씩은 풀었습니다. 이런 반복의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들 속에 규칙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 기술적으로 빠르게 문제를 푸는 방법도 체득됐습니다.
    회계학은 이론 강의를 듣고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손도 못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너무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여러 번 풀다보면 비슷한 유형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익숙해지면 많은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단계적으로 이론을 이해하고 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마지막으로 문제를 빠르게 시간 안에 풀 수 있어 지는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모두 어려워하는 이 단계들 속에서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마치며
    6개월간 1차를 공부할 때, 하루에 10시간을 목표 공부했으며 4개월까지는 1주일에 하루를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이동시간에 작은 메모장에 적은 암기할 내용들을 외우거나 이미 들은 강의를 2배속으로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또 침대 옆에 회계 공식이나 관세법 개항지도 같은 단순 암기할 것을 붙여 자기 전에 잠깐 외우고 자기도 했습니다. 이런 자투리 시간에 공부한 것들이 책상에서 공부한 것보다 은근 더 기억에 잘 남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수험생활도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빛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1차 합격은 2차 시험 응시 기회를 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꼭 최종합격하겠습니다.

  • 최아라   2019-04-2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2019년 제 36회 관세사 1차 시험을 합격한 최아라입니다. (관세법82.5 무역영어62.5 내세법80 회계57.5 평균71.87) 저는 패스클럽 이코노미를 11월 중순쯤에 사서 그때부터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공부기간은 4개월 반정도 했습니다. 저는 시험 전 날 너무 떨려서 한숨도 못 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합격점수가 나와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각 과목은 모두 같은 선생님으로 기본이론 문제풀이 ox특강까지 들었습니다.(ox는 회계만 들었습니다.)

    1. 관세법(구민회 관세사님)
    관세법 책을 처음에 봤을 때 양이 너무 방대해서 과연 내가 이걸 다 외울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수업시간에 설명도 너무 잘해주시고 외우기 힘든 것 들은 적절한 암기식도 알려줘서 나름 쉽게 외울 수 있었던 것 들도 여러 개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법의 취지와 개정의 배경 그리고 실무 경험 얘기를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는 과목이 관세법이었습니다. 처음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무작정 외우기만 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까먹기만 하고 공부가 되지 않는 느낌이어서 12월부터는 도식화를 먼저 외우고 그 다음에 암기를 했습니다. 먼저 도식화로 뼈를 세우고 그 다음에 암기로 살을 붙이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하고 관세법을 공부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어려움 없이 공부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엔 신고서 사항 같은 서류관련 문제들이 좀 많아서 당황스러웠지만 그런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난이도는 기출문제와 평이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1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기본이론을 다 들었고 1월초부터 2월 중순까지 문제풀이를 다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일주일에 1회독을 목표로 계속 반복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고 나서는 상대적으로 양이 많은 과세요건, 보세구역, 통관 파트를 집중해서 봤습니다.
    FTA특례법은 1월부터 공부를 했고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포기를 할 부분을 선택할지 말지 고르라고 하셔서 저는 과감히 6단위 이후부터는 포기했습니다. 과감히 포기를 했지만 그래도 시험보기직전까지 포기한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면 어쩌지란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다 공부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첫 과목 이어서 긴장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긴장을 풀고 시험을 봤던 것 같습니다.

    2.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님)
    전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았어서 처음에 제일 공부하고 싶었던 과목이 무역영어였습니다. 하지만 영어 실력과는 별개로 영어로 협약들을 읽어야 하니 이해도 잘 되지 않고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처음엔 CISG, Incoterms, UCP 위주로 봤습니다.
    처음부터 3대협약은 거의 다 맞겠다는 목표로 일주일에 3대협약 다 읽기를 실천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이 CISG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너무 수월했습니다. 나머지 협약 (ICC,MIA,SGA,URC,NY)들은 모든 협약을 외우려고 하지 않고 기출문제에 나왔던 부분들만 까먹지 않게 봤던거 같습니다. 회계다음으로 과락률이 높은 과목이어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문제가 어렵지 않았고 관세법을 빨리 푼 덕에 무역영어에 시간을 더 쓸수 있었습니다. 남는 시간동안 모르는 문제를 풀라고 노력했고 해석할라고 노력하니 답이 보인 문제도 있엇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력 한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속상했지만 그래도 합격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3. 내국소비세법(이경신 세무사님)
    내세법을 처음 공부할 때 관세법이랑 똑같게 무작정 암기만 하려고 했고 그러니 나중에 문제를 풀라고 하니까 문제가 조금만 꼬아져서 나오면 문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암기하지 않고 이해를 할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내세법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인 계산 문제 공부를 많이 했는데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니 내세법을 무조건 25분안에 끝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문제를 성급하게 풀어서 그런지 많이 틀린 부분이 아쉽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은 안그러셨으면 좋갰습니다. 계산문제를 대신해서 시험장에서 이론문제는 무조건 다 맞겠다는 생각으로 시시험 쳤던 것 같습니다. 시험 이주 전부터는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내세법은 좋은 점수를 받는 것보다는 문제를 빨리 풀고 회계학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줄 수 있는지 그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 했습니다.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좋은 성적이 나올수 있는 그런 과목인것 같습니다.

    4. 회계학(유지원 회계사님)
    저는 대학생때 회계를 잠깐 배운적이 있었지만 안 배웠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회계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일 걱정된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목표는 회계 과락만 하지 말자였습니다. 그래도 57.5점을 받게 되서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11월 중순 처음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회계원리 무료 특강을 들었고 그 후 기본이론을 들었습니다. 처음엔 유지원 회계사님이 설명을 너무 잘 해주시고 재밌게 해주셔서 제 최애 수업이 회계였습니다. 근데 12월 말에 처음 본 모의고사에서 너무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시험보기 전까지 자신감이 너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유지원 회계사님이 말하신 대로 공부 해서 이런 점수를 받을 수 있엇던거 같습니다. 전 원가보다는 재무회계가 더 재밌어서 처음에 재무회계를 더 공부하다가 나중에 가면 갈수록 원가에서 한 문제 라도 더 맞아야 과락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에 2월부터는 원가와 재무의 비율을 똑같이 해서 공부했습니다. 원가를 공부할 때 제일 중요한건 까먹지 않게 조금씩 풀더라도 많은 파트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무조건 한 파트씩 풀고 그 다음주에 똑 같은 파트를 풀라고 했을 때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아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회계만큼은 기본이론에서 문제풀이로 빨리 넘어와야 하는 과목인거 같습니다. 기본과 문풀 사이의 레벨의 격차가 다른 과목에 비해서 큰 거 같습니다. 처음 모의고사를 봤을 때 제일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바로 문제 풀이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11월 12월엔 회계를 하루에 3시간씩 공부했는데 첫 번째 모의고사를 본 이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하루에 회계만 4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세번째 모의고사부터 합격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은 모의고사 보다 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3월엔 ox특강을 듣고 자기전에 무조건 한번씩 다 읽고 잘라고 노력했습니다. 또 시험에서 내가 풀수있는 문제인지 아닌지를 알아내는것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시험에서 제가 풀수있는 문제들만 시간을 들여서 풀었고 아닌 문제들은 다 찍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의를 들을땐 하루에 적게는 6개에서 많으면 10개정도 들었던거 같고 모르거나 이해가 안된다고생각이 들면 무조건 한번 더 봤습니다. 그리고 공부 시간은 하루에 10시간을 채울려고 노력했습니다. 일주일에 6일공부했고 하루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점은 1차공부도 이렇게 힘든데 2차과목은 얼마나 힘들까 였습니다. 근데 막상 1차 시험을 치루고 나니 용기가 생겼고 2차 공부를 얼른 하고 싶어 졌습니다.
    꼭 내년에도 2차 합격후기를 쓰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 직장인 수험생   2019-04-24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직장인으로 회사 생활과 수험 생활을 병행하면서 1차를 준비 하였습니다. 2017년 5월부터 시작은 하였으나 2018년 1차 시험을 준비하기까지 준비가 많이 부족 했습니다. 허리 디스크도 있었고 회사 생활에 다소 시간을 많이 빼앗겼으며 무엇보다 일반 수험생보다 시간이 적은 관계로 복습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강의를 듣기만 하였고 복습은 거의 시험 2달 전부터 시작한만큼 합격하기가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2018년 1차에서는 떨어졌으나 2019년도 1차 준비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1차는 합격 하였습니다 (관세법 80 / 무역 영어 60 / 내세법 70 / 회계학 52.5)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님)
    2017년도에 기본 강의를 들었어서 2018년 개정 사항을 추가하여 기본 강의는 독학을 하였습니다. 기본 강의는 독학을 하였으나 문제 풀이 강의는 수강 하였고 예습/복습을 철저하게 하여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관세법이 난해한 문제가 많이 나왔지만 점수를 잘 받은 것도 도식화와 회독을 늘린 결과 였습니다.

    무역 영어 (김용원 관세사님)
    마찬가지로 2017년도에 기본 강의는 들었으며 3대 협약을 위주로 독학을 하였습니다. 대신, 무역 실무 2차 과목을 선수강하면서 3대 협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상태에서 원문을 학습하니 다소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문제 풀이 강의는 들으면서 3대 협약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무역 영어는 3대 협약 이외에도 타 협약이 많으니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 (유지원 회계사님)
    기본 강의는 안 듣고 2017년 세법 기본서에 2018년 개정 사항을 반영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기본서를 정독 후 문제 풀이 강의는 들었습니다. 모의 고사 과목때 점수의 변동이 다소 심했는데 유지원 회계사님이 시험을 출제할때는 점수가 잘 나왔고 박경신 세무사님이 시험을 출제할 경우에는 시험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두분이 가르키는 범위는 유사하겠지만 깊이는 다소 차이가 나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O/X 특강은 박경신 세무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다소 처음 보는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시험을 앞두고 많은 걱정이 들었지만 무난한 점수는 받았습니다.

    회계학 (유지원 회계사님)
    기본 강의 / 문제 풀이 / OX 특강 모두 들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공부하면서 복습을 철저하게 하였고 회독을 제일 꾸준히 하였습니다. 제일 어려운 과목인만큼 힘들었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합격 컷에 부담이 없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기에 만족합니다.

    마치며, 1차 공부를 2번 하면서 다소 수험 생활를 컨트롤하는 노하우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제 수험 생활에만 전념 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 2차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혜은   2019-04-24

    저는 11월에 관세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게 되긴 했지만 시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먼저 유지원 회계사님의 회계원리가 무료과정이기 때문에 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시험을 준비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해 보았습니다. 저는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회계학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었기 때문에 내가 과연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으로 11월을 보내고, 학원 수강료 70만원 없는 셈 치고 시작해보라는 남편의 격려에 힘을 얻어 11월말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지는 않지만 두 아이와 남편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 실제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는 9시반부터 3시반까지, 그리고 아이들이 잠든 10시부터 새벽1~2시까지로 제한적이었고 그마저도 주말에는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할만한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동안 집안일을 비롯한 기타 할 일들을 모두 끝내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방해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직장을 다니며 3개월간 1차를 준비했다는 합격자의 수기를 읽으며 나도 할 수 있을거라고 저 자신을 위로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동영상강의를 수강하였는데 기본이론 강의는 11월말부터 1월까지 듣고 2월에는 문제풀이 과정을 수강하였고, 모의고사는 3월부터 시작하여 오답을 체크하는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관세법 (임예진 관세사님 - 75점)
    관세법은 강의를 들을 때 효자과목이고 대부분 80점 이상 나온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서 안일하게 생각한 나머지 시험은 코앞인데 모의고사 점수가 60점대로 나와서 시험 전까지 불안에 떨게한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패키지로 전과정을 신청했는데, 기본이론 듣는 것만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복습은 문제풀이 과정 진도를 나가면서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 문제풀이는 같은 목차를 1, 2부로 나누어 추후에 한번더 기억하는데 도움을 주게끔 구성해놓으셨는데 저는 시간이 많지 않아 1부만 듣고, 2부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ox강의는 아예 듣지 못했고, FTA도 기본이론은 수강했지만 문제풀이는 듣지 않고 복습도 원산지증명서 부분만 한번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벌금 부분과 같이 외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헷갈리는 부분은 아예 제쳐놓고, 그대신 연초에 법이 개정된 부분은 놓치지 않고 강의도 듣고 체크를 해 놓았는데 시험에 개정된 부분이 꽤 많이 나와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님 - 70점)
    저는 1차를 준비하면서 합격수기집을 읽고 참고를 많이 하였는데 어떤 합격자분이 3대협약 위주로만 공부하고 나머지 협약은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수기를 보았습니다. 그 분은 무역관련 전공자라 기본적으로 3대협약에 기본지식이 있었다고 하셨고 저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전혀 상황은 달랐지만 다른 협약에까지 시간배분을 할 만한 여유가 없어서 저도 3대협약 위주로만 공부하고, 관세사님께서 강의시간에 보험 부분은 과거에 비해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 부분만 추가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수강 후 모의고사를 보며 3대협약을 한번더 읽어보면서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한번더 점검하였습니다.

    내국소비세법(유지원 회계사님 - 70점)
    내국소비세법 역시 효자과목이고 대부분 80점 이상 나온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는 생각보다 외울 것도 많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문제풀이를 해보면 점수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시험 직전에 외우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본이론 수강은 미리 다 해놓고 본격적인 복습은 2월에 시작하였습니다. 복습은 문제풀이 교재의 요약본으로만 하였고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만 본교재에 필기해놓은 부분을 참고하였습니다. 이경신 회계사님 강의가 더 길고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는 후기를 보았지만 저는 시간이 부족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일부러 강의가 짧은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를 선택하였고, 문제풀이 강의 시작하시면서 회계사님께서 이 교재만 보고, 따로 정리노트 만들 필요도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불안해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내세법 역시 관세법처럼 숫자가 많이 나오고 헷갈리는 내용은 외우지 않고 대신 다른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외우는 방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회계학 (유지원 회계사님 - 47.5점)
    저는 은행에서 10년간 근무한 경력은 있지만 딱히 회계학에 대한 지식은 없었고, 단지 회계학에 나오는 용어들이 낯설지 않다라는 정도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을 때는 회계사님이 쉽게 가르쳐 주시려 노력하시기 때문에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막상 문제풀이는 쉽지 않았고, 오늘 복습한 내용도 다음날 되면 또 생각나지 않는 무한반복의 과정을 거치며 정말 이 과목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회계사님께서 강의 중에 이런 과정이 누구나 겪는 당연한 과정임을 여러번 말씀해주셨고, 첫 모의고사 후에 하신 강의에서도 "한 문제도 못 푸는 자신을 발견했을거다" 라는 말씀을 하셔서 나만의 문제는 아닐거다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공부시간의 50프로 이상을 회계학에 할애하고, 다른 과목은 2~3일에 한번씩 보더라도 회계학은 무조건 매일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고사장에서 문제 푸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점이었는데, 저는 어차피 모든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생각을 전제로 말문제는 무조건 풀고 계산문제 중에 내가 풀 수 없는 문제는 과감히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로 하였습니다. 회계학 모의고사를 보면서 모르는 문제는 아예 풀지 않고 아는 문제만 푸는 방식으로 접근하니 시간이 부족하지 않고 50점대 점수가 나왔습니다. 회계학 말문제 점수를 내기위해 유일하게 회계학만 OX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이 강의가 회계학 40점 과락을 내지 않기 위한 필수강의라 생각합니다. 보통 내세법을 20분에 끊고 나머지 시간을 회계학에 써야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내세법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보면서 내세법에 30분, 회계학에 45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분명히 공부했던 내용인데 다음날 보면 또 생각나지 않고, 시험 준비기간이 짧고 공부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점 등이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김용원 관세사님께서 강의 중에 "이론이 완성되면 모의고사 봐야지 라는 생각하지 말라고, 이론이 완성되는 순간이 올 것 같냐"고 말씀하셔서 '어차피 객관식 시험인데 너무 암기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객관식 문제를 풀 수 있는 정도로만 공부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 강의에서 1차때 너무 엉망으로 공부해 놓으면 2차에 가서 힘들 수 있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고 2차에서는 절대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지만, 1차를 통과해야 2차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오기 때문에 제 상황에서 절대적인 시간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3때 엄마가 해주시는 뜨신 밥 먹어가며 공부만 해도 되는 그 때가 얼마나 호강이었는지 이제라도 깨달았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는데, 비록 1차지만 합격까지 하게 되어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 이제 2차 준비는 훨씬 더 고된 과정일 것이고, 저는 한창 공부하는 학생들에 비해 나이도 많고 기억력도 뒤쳐지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자라는 각오로 2차 준비도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제 수기 보시고 이런 사람도 합격하는데 내가 못할까라는 위로 얻으며 자신감 충전하시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같은 곳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경쟁자이긴 하지만 힘든 시간 이겨내기 위해 서로 힘내라고 위로해줄 수 있는 동지라고도 생각합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 백종혁   2019-04-25

    1.서
    저는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관세법77.5점, 무역영어70점, 내세법72.5점, 회계학57.5점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나이는 공부 시작시점 28세이며, 법학을 전공하였습니다(법학 전공이었어도 학부단계에서는 세법까지는 자세히 배우지 않기에 관세사 준비는 백지상태에서 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2019년 1차 합격, 2020년 2차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였고, 모든 강의와 교재는 FTA관세무역학원의 자료들만을 이용하였습니다(지방에 살고 있어서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이 수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관세사 1차 수험의 팁
    제 경험상 관세사 1차 수험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반복'과 '서브과목'입니다.
    '반복'이야 어느 시험에서나 중요 합니다만, 범위가 좁고 준비기간이 짧은 대학교 중간고사, 기말 고사와 년 단위 시험은 공부 접근법이 약간 다릅니다. 2차의 범위와 난이도가 악명 높아서 1차를 상대적으로 쉽다고 표현하는 것이지, 1차도 절대 얕볼만한 분량의 시험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공부 다짐이 '내가 이 부분은 오늘 완벽히 외워버리겠어.'라는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소화 할 수 없는 양입니다. 한 챕터마다 깊게 집착하다가는 1회독을 끝낼 때쯤에는 앞부분을 이미 다 까먹게 됩니다. 적당히 빠른 속도로 회독수를 늘려서 얕게 조금씩 스며들도록 공부를 해야 방대한 양을 커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브과목'은 무역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 붙어있는 과목들을 말합니다. 관세법에는 FTA관세특별법이있고, 내세법에는 개별소비세법과 주세법, 그리고 회계학에는 원가관리회계가 있습니다. 이 서브과목들을 처음 접하면 짐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사실 이 과목들은 짐이 아니라 기회이고 보너스 입니다. 출제 문항 수에 비해 공부 분량이 현저히 적은 편이며, 난이도 자체도 낮은 편이라 메인과목의 문제는 공부 한 부분도 문제 해석 실수로 틀릴 가능성이 있으나, 서브과목의 문제는 공부만 제대로 해둔다면 아는 부분은 틀릴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시험 당일에도 메인 과목에 비해 문제 자체가 직관적이어서 읽자마자 해석 할 필요도 없이 바로 답이 보여서 문제를 푸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추가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적어도 한번 이상 응시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12월 말에 학원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치고 나서 공부하는 자세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문제풀이 강의까지 듣고는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하는 자만심에 가득 차 있었고, 그런 저에게 세 과목 과락은 나태한 정신을 제대로 깨워주는 충격이었습니다(평균 37점이 나왔었습니다.). 부산에 사는지라 서울까지 매달 가는 것이 쉽지 않아서 이후로는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응시하지 못했으나, 정말 집중해서 공부를 하였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자만심이 아니라 자신감으로 시험을 칠 수 있었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
    모든 과목 공통으로 강의와 교재는 FTA관세무역학원의 기본이론, 문제풀이, ox, 모의고사를 다 들었습니다. 저는 1차 시험을 치는 중에는 2차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연계되는 과목에 중점을 두는 것이 후에 2차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관세법과 무역영어에서 고득점을 하고, 내세법과 회계학은 과락을 피하는 것을 목표로 전략을 짰습니다.

    (1) 관세법 - 77.5점
    임예진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관세사 수험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하여 가장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때는 강의만 들으며 전체적인 맥락을 공부하였고, 이후 자습을 하면서 2차를 고려하여, 무작정 외우기만 하기 보다는 법체계를 생각하며 간단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드는 데에 시간이 좀 들긴 했지만, 완성 되고나니 나중에 구매한 요약집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제 암기흐름에 딱 맞는 노트가 만들어져서 정신적으로도 든든한 자료를 얻게 되었습니다.
    FTA특별법의 경우는 강의는 다 들었으나, 서브 노트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따로 공부를 많이 하지도 않았고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암기식만 외워갔는데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2) 무역영어 - 70점
    김용원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졸업 이후 1년 정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토익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계속 하여 영어에는 자신이 있었으나, 무역영어는 정말 '무역'영어였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은 부분은 아무리 쉬운 문장이라도 용어를 제대로 모르니 모의고사에서 계속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특히나 3대 협약 이외의 협약들의 비중이 점점 커져가기에 자신의 영어실력만 믿고 3대 협약만 공부했다가는 과락점수를 맞을 위험까지 있는 과목입니다. 다만, 성실하기만 하다면 거꾸로 난이도가 대폭 낮아지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출제되는 문제자체가 응용문제들이 아니기에 원문을 반복해서 읽어두면 읽자마자 해석 할 필요도 없이 답이 보이는 문제들이 더러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효율 좋은 공부 방법은, 난이도가 높은 부분인 URC, UCP는 무역영어 이론부분과 엮어서 공부를 하고, CISG와 인코텀스는 최대한 회독을 올려서 원문 자체가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기타 협약들은 전문까지는 힘들더라도, 협약 제일 앞쪽에 있는 용어의 정의정도는 다 회독 하여 꼭 외워야 할 것입니다.

    (3) 내세법 - 72.5점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내세법은 이해 할 부분은 많지 않고, 복잡한 부분일지라도 그냥 암기해버리면 되는 과목이라 등한시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내세법은 회계학과 함께하는 2교시 과목이라는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지에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관세사 1차 수험생 분들의 1순위 목표는 회계학 면과락일 것입니다. 그런데 회계학이 과락이 나는 것은 회계 문제자체가 어려운 이유도있지만, 시간이 부족한 것이 더욱 큰 문제일 것입니다. 문제 난이도는 수험생이 조절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내세법을 빨리 끝나면 끝낼수록 회계학에 소비 할 시간이 늘어납니다. 저는 회계학 시간 확보를 위해 과감히 내세법 계산문제를 모두 포기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혹시나'하고 미련을 갖게 될 것 같아서 아예 문제풀이 강의 이후로는 계산문제 부분은 공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매년 기출문제를 보니 내세법에서 계산문제는 4~5문제가 출제 되었고, 그 정도의 희생은 합격을 위해 합리적인 조치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내세법에서 과락을 맞는 어이없는 상황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었기에 말 문제 부분은 확실하게 공부를 하였고, 서브과목인 개소세와 주세법 또한 철저하게 준비하여서 계산 문제를 모두 포기했음에도 72.5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회계학 - 57.5점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대학 지원을 할 때에 회계가 싫어서 상대를 가지 않았는데, 기구하게도 회계학이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는 상황이 되어 인생은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 것 한번 제대로 공부해보자는 마음에 회계학을 공부하였는데, 의외로 정말 재미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회계학은 내세법과 반대로, 어느 문제 하나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한 문제라도 확보해야하는 과목이기에 모든 파트를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 특히 서브과목인 원가관리회계는 회계학 합격의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중급회계문제는 아는 부분이라도 실수하기 쉬운 문제들이 많은데, 원가관리문제는 아는 문제라면 실수 할 확률이 매우 낮아서 공부를 해놓는 만큼 점수가 확보되는 과목이라 생각하여 오히려 중급 회계보다 더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시험 전략은 말문제와 원가관리 부분에서 면과락 점수를 획득하고, 중급회계 계산문제에서 나머지 필요한 점수들을 최대한 긁어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멘탈관리 면에서 한 가지 팁은, 회계학은 ox강의 전후로 나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것 같겠지만, 그래도 기초를 튼튼히 해두면 ox강의를 듣는 순간 점수가 20점 가까이 수직상승하므로 문제풀이 강의 때에 너무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버티어서 광명 찾으시길 바랍니다.

    4. 결
    ‘인생에 이렇게 까지 열심히 공부했던 적이 있었던가, 나는 평생 놀면서 살아왔구나.’ 싶을 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해왔는데, 돌아보니 몇 글자에 담아지는 소박한 일상이었네요. 2차 시험 준비를 시작하니 또 다시 눈앞이 깜깜하지만 이렇게 수기를 써보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수기이지만 1차 수험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김희주   2019-04-2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1차시험에서대략적으로 4개월정도 공부해서 관세법 85/무역영어 77.5/내세법 75/회계학 55 평균 73.5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9월부터 준비했지만 학교수업과 병행하고 활동하는 것들이 많아서 열심히 한 기간은 정확히 4개월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인강으로 공부했고 1차는 현강도 좋지만 인강으로 공부하는 것도 아무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정권으로 합격하고자한다면 기본강의부터 문제풀이, 모의고사, ox 다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공부했고 이러한 공부방식이 합격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모의고사는 미루지 말고 확실히 정리가 다 되지 않았더라도 무조건 빨리 쳐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전날 까지도 어떠한 과목이든 확실히 정리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모의고사가 정리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문풀때는 분명히 다 정리 된 것 같더라도 모의고사를 쳐보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기때문에 이를 인지하고 바로바로 피드백할 수 있었습니다.

    - 관세법 85 - 구민회 관세사님.
    저는 관세법이 그래도 배울때 가장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과목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관세사라는 직업과 가장 관련도가 높고 선생님의 실무얘기를 들으면서 더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기본이론은 관세법 공부에 있어서는 도식화가 정말 큰 도움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공부든 시작전에 목차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식화는 그런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도식화를 통해서 자신이 전체중에서 어떤 부분을 공부하는지 계속 떠올리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관세법은 양이 많고 지엽적인 부분 또한 많기 때문에 전체를 생각하지않고 지엽적인 부분에만 집중해서 암기하게 된다면 오히려 문제를 풀때 그 문제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부터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 같고 암기에도 방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틀을 알고 이해한 상태에서 암기하는 것과 그냥 무작정 암기하는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민회쌤의 암기식은 처음에는 헛웃음이 나왔지만 나중에는 갈수록 그런 부분이 재밌었고 문제를 풀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됬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과정을 통해서 암기되지 않은 부분들까지 최종적으로 다 정리하고 시험장을 가신다면 너무 지엽적이지만 않는다면 왠만한 문제는 다 푸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로 관세법은 확실히 아는 것만 푸니깐 15분만에 풀었고 틀린 것들은 거의 과감히 버린 지엽적인 부분들에서 틀렸습니다. 지엽적인 부분들까지 다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기본적은 부분을 확실히 아는 것이 더 전략적인 것 같습니다. 또한 Fta는 왠만하면 무조건 한번이라도 듣고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외울 것은 물론 너무 많지만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도 점수를 가져갈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포기하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Fta에서 어쨌든 5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선생님의 암기식으로 2문제 정도는 커버가 되고 기본강의를 통해 이해한부분이 있다면 어느정도 문제를 손댈 수 있기 때문에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무역영어-77.5 김용원 관세사님.
    무역영어는 솔직히 인강빼고는 진짜 따로 공부하기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영어로 공부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외울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기 싫었지만 사실상 공부만 해서 간다면 문제풀때 바로바로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무역영어는 not이 있고 없고의 차이, 주체의 차이 등을 찾아내서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협약에 대해 이해를 하고 영어를 어느정도 해석만 할 수 있다면 풀 수 있고 전략과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영어는 단어의 뜻을 알고 뭐 정확히 해석하는 그러한 토익과 같은 영어시험과는 거리가 멀고 누가 가장 반복을 많이 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반복을 통해서 문제를 풀 때 어색한 것들이 눈에 보이고 빨리 답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3대 협약은 최소 10번이상 보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이해하고 어느정도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3대협약 만큼 다른 협약들도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다른 협약도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떤 지엽적인 단어나 문장해석에 몰두하여 스트레스받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이론 때는 이해를 주안점으로 해서 공부하고 문제풀이 때 중요한 포인트들을 체크해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도 말씀하신 것이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나중에 다시해야지라는 생각보다 그 시간에 왠만큼 다 알고 가겠다 다 암기하고가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필요한 부분은 필기를 해둬야지 혼자 공부할 때 바로바로 생각이 나고 중간중간 선생님이 실무얘기를 해주시는 것도 다 이해하는 과정의 일부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 75 유지원회계사님,이경신세무사님.
    내국소비세법은 간단하지만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모의고사는 유지원쌤 강의를 수강했고 ox는 이경신쌤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유지원쌤은 다들 아시다시피 정말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기본강의랑 문풀 들을때 부담감하나 없이 들을 수 있었고 선생님 말씀대로 따로 정리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너무 가볍게 먹고 있었는지 공부를 가장 소홀히 했던 과목이었고 결국 모의고사때 매번 가장 낮은 점수를 받게 된 과목이 되었습니다. 내세법은 공부양은 가장 적지만 가장 중요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회계학과 같이 2교시에 치기 때문에 회계학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을 내세법을 완벽히 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세법은 공부양이 적은 만큼 왠만한건 다 암기하고 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ㄱ,ㄴ,ㄷ,ㄹ,ㅁ 이런식으로 나와서 답이 ㄱ,ㄴ,ㄷ가 다 되더라도 선지에는 ㄷ만 맞는 답으로 나오는 경우의 문제가 많았었는데 이러한 문제는 정확히 알고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확신이 없다면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소요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세법은 그만큼 완벽히 암기하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저는 내세법을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이경신 선생님의 ox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선생님께서 워낙 꼼꼼하게 다 해주신 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타과목에 비해 공부를 못해서 불안했던 저에게는 전체적으로 다 정리할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선생님의 ox자료만 계속 보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왠만하면 ox에 나온 그대로 선지가 구성되기 때문에 문장통째로 외운것이 문제를 풀때 시간 절약에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4. 회계학-55 유지원회계사님.
    회계학은 공부할땐 즐겁게 시험치고 점수가 나오면 항상 멘붕이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인강들을 땐 회계학이 가장 듣고 싶고 정말 너무너무 재밌는 과목이었습니다. 유지원쌤의 입담은 진짜 아무도 못 따라갈것 같고 2차공부를 시작한 저로서는 쌤의 강의를 못본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ㅠㅠ 하지만 정말 회계학은 저랑 맞지 않고 유지원쌤이 없었더라면 회계학은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회계학은 강의를 듣고 나면 다 아는 것 같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어서 계속 듣게 되지만 그만큼 복습이 정말정말 어떤 과목보다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날 그날 바로 복습한다고해서 안풀릴 수 있지만 좌절하지말고 우선 넘어가고 내일 다시 도전해보는 반복학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험자로서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계속 풀었기 때문에 그래도 많은 문제를 손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시간이 많다면 다 열심히 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말문제와 원가원리회계를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무회계가 더 중요하지만 재무회계를 다 복습했다고 해서 무조건 재무회계에서 많이 맞춘다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원가원리회계에서 반이상 맞추는 것이 과락을 면하는 데 있어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계학은 모의고사보다는 문풀과 ox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문풀교재는 계속 하루에 목차마다 몇문제씩 정해서 매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모의고사를 그나마 풀어라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문제풀이교재에 있는 문제를 하루에 목차별로 하루에 5개씩 풀어서 문제위에 작게 o나x로 표시하고 x를 받은 문제는 다음날 다시 풀어보고 될때까지 반복하는 형식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모의고사를 쳐도 대충 어떤식으로 풀어야할지 점점 방향을 알게 되고 감이 생기게 되서 점수도 조금씩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벼락치기   2019-04-25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1차시험에서 평균 6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점수나 공부량 면에서 다른 분들보다 부족하지만 제 수기가 1월 말, 2월 즈음 시험이 임박한데 공부량이 턱없이 부족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과목별 자세한 공부방법보다는 제 문제점과 벼락치기 과정 등 거시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문제점(저처럼 살지 마세요)>
    저는 학교에서 구한 스터디친구 두 명과 2018년 7월부터 관세법,회계학,내세법 기본이론을 들었고, 동차합격을 위해 9월엔 2차관세법,무역실무를 수강했습니다.
    1. 그렇지만 매일 아침마다 친구들과 수강하며 완강은 했어도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필기도 잘 안했습니다. 결국 7~8월에 들은 기본이론은 11월 문풀 때 전혀 기억나지 않았고, 9월에 들은 2차공부도 제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였으며, 10월엔 개인적 사정으로 공부를 전혀 못했습니다. 즉, 듣기만 했지 7~10월이란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입니다. 복습은 게을리 하고 가을까진 친구들을 만나며 처음으로 한 휴학기간을 즐기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편했던 것도 아닙니다)
    2. 스터디원들은 좋았지만 그 친구들과 맞추다 보니 저에게는 맞지 않는 계획대로 진행돼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진도를 나가는 속도, 강의 과정 선택 등 2대1로 자꾸 의견이 밀려 제가 양보하게 됐는데 그게 절 버겁게 해서 공부 따라가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2차를 듣는 내내 ‘내게 지금 필요한 건 1차공부인데’ 이런 생각만 하고, 1,2차 공부 어느 것도 제대로 안했습니다. 오히려 스터디가 더욱 필요할 시기인 11월 중순부턴 문풀 진도를 각자 나가기로 했는데 스터디원 전원 12월까지 문풀을 못 끝내고 한 명은 1월 말, 저는 2월 말에 겨우 문풀을 끝냈고, 나머지 한 명은 문풀을 거의 못 끝냈습니다. 회계만 11,12월 같이 들었는데 그것만 제때 다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엔 스터디 없이 제 마음대로 해서 편하고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저는 11월부터 다시 기본이론을 제대로 듣고 싶었는데 그때 제가 원하던 대로 했어야 덜 불안하고 기본기도 잘 다졌을 겁니다. 그러나 스터디원들과 계획을 맞추다 보니 문풀-모의고사 패키지를 신청해서 문풀로 기본기를 커버해야 할 사실 자체에 계속 불안해했고, 그러다보니 12월까지도 공부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4. 회계학에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저는 2018년 6월까지 대학에서 꾸준히 회계강의를 들었고 실력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름 회계 기본이론 강의도 쉽게 느껴졌고 연습문제도 다 잘 풀었습니다. 그러고서 8월 중순부터 오만방자한 마음을 가져 한 번도 회계를 들여다보지 않다가 문풀 때 7학기 동안 쌓아온 제 회계 메커니즘이 한 학기 만에 날아간 것을 깨달았습니다. 과목 특성상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인 회계는 시험 전날까지 꾸준히 보지 않으면 금새 잊어버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5. 제가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역영어 기본이론을 수강하지 않은 점입니다. 학교에서 무역상무론을 수강한 게 다인데, 그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선배들과 스터디원들은 김용원강사님 교재로 독학하면 되고 무역상무 수업이 무역영어 기본이론을 거의 커버한다며 기본이론 수강을 만류했고, 스터디 계획상 듣지 못했습니다. 근데 저는 교재로만 처음 독학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고, 끝까지 기본기가 약한 상태로 시험장에 갔습니다. 또한 9월에 4일간 벼락치기로 무역영어1급을 평균 80점 정도로 합격했는데 그때 제대로 무역실무 공부를 한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무역영어를 막연히 믿고 있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정리하자면, 공부를 열심히 안 한 점, 스터디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점, 자만한 점이라는 뻔한 것들이 문제점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살려고 했던 건 아니었지만 돌이켜보니 그런 식으로 반년을 보냈더군요. 그렇기에 지난날의 뼈저린 문제점을 발판삼아 2차공부를 하겠지만 기본이 취약한 상태로 2차 준비를 시작하게 됐으니 안 그래도 어려운 2차를 남들보다 더욱 힘들게 공부해야겠지요...

    <수강한 강의>
    1. 관세법(82.5점): 기본,문풀,모의고사 – 구민회 강사님 / FTA특례법,OX – 임예진 강사님
    2. 무역영어(52.5점): 문풀,OX,모의고사 – 김용원 강사님
    3. 내국소비세법(70점): 기본,문풀 – 유지원 강사님 / OX,모의고사 – 이경신 강사님
    4. 회계학(55점): 기본,문풀,OX,모의고사 – 유지원 강사님
    과목별 공부방법은 개인적으로 맞는 방법을 절로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벼락치기를 하는 급한 시기에도 FTA나 원가회계 등 포기하는 과목은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야 모든 문제에 손을 댈 수 있고, 불안감도 덜 했기 때문입니다.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임예진,김용원,유지원 강사님은 유머코드가 개인적으로 저와 정말 잘 맞았기에 강의 듣는 내내 유쾌했고, “떠먹여주시는” 스타일이라 기본기가 부족했던 저는 완전 좋았습니다. 특히 김용원,유지원 강사님은 수강생들의 실력을 믿지 않고 가르치셔서 무척 안도했습니다. 구민회,이경신 강사님은 농담 없이 타이트하게 진행하시고 공부하지 않는 저와 같은 자들에게 엄하게 말씀하시며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주십니다만, 모의고사 땐 두 분이 가장 많이 격려해주시고, 특히 저는 구민회 강사님의 격려가 크게 위로됐습니다. 두 분은 모의고사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시는데 이런 훈련이 실제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벼락치기>
    1. 1월 (벼락치기 X, 카톡삭제는 했으나 5일에 한 번 정도 피씨카톡 접속)
    이때까지도 해이했던 것 같은데 이때부터라도 정말 열심히 했다면 더욱 기본기를 탄탄히 갖췄겠죠. 기본공부를 어느 정도 끝낸 후에 문풀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기본공부는 더디고 끝나지 않으며 이때부터 다짜고짜 문풀을 시작해서 기본을 다지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당시엔 무역영어 공부는 거의 못 했고, 관세법 기본서를 통해 도식화를 굉장히 자세히 한 후 기본서 문제를 풀었는데 당시에 그렇게 오래걸리던 도식화 작업이 1월 안에 끝나지 않자 2월에 문풀과 진행했는데 급하니깐 도식화가 빨리 끝났습니다.
    그리고 내세법을 결국 기본이론부터 다시 듣는 게 더욱 효율적으로 빨리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본강의를 들었는데 이런 식으로 11월부터 전과목을 들었다면 무척 좋았겠지만 1월에 내세법이라도 그렇게 듣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머리에 잘 남고 덕분에 진도가 잘 나갔습니다.
    2. 2월 (벼락치기 도입부, 피씨카톡도 들어가지 않음)
    관세,무역,내세 문풀강의를 들었습니다. 일단 문제 푼 단원들이라도 기억하고 넘어가기 위해 앞 단원들 복습을 주기적으로 해주고 뒷 단원 문풀 진도를 나갔습니다. 점심 저녁을 먹을 때에도 강의를 들었지만 급하게 하느라 관세, 무역 문풀 아주 뒷단원은 결국 손도 못 대고 모의고사로 넘어갔습니다. 회계는 문제유형들을 홀짝으로 나눠서 주기적으로 돌려줬습니다.
    3. 3월 (벼락치기)
    1,2월에 합한 것보다 3월 공부량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2~3일마다 스터디원들과 9시에 모의고사를 진행했고, 준비가 안됐지만 꾸준히 8회차까지 본 것이 시간안배와 공부 채찍질 면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모의고사로 모르는 기본을 계속 다지며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과락이 나오고 합격점이 계속 나오지 않아 멘탈이 흔들렸지만 고고익선이 아닌 만큼 끝까지 해보자는 식으로 벼락치기 했습니다. OX강의도 3월에 시작해서 다 들었는데 급한 시점에서 들을까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론 OX를 통해 정리와 복습이 됐고 식사,이동시간에 OX를 편히 들고 다니며 볼 수 있었기에 듣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제가 모르는 게 뭔지 캐치하기도 좋았습니다. 시험보기 사흘 전엔 아침부터 하루종일 관세법 7회치 모의고사 모든 문제를 꼼꼼히 다시 보았는데 나중은 없기에 그 자리에서 머리에 다 집어넣으며 모든 암기식과 숫자들을 외웠고, 문제에 해당되는 도식표를 매번 몇 번씩 보았습니다. 시험 막바지엔 법과목이 투입시간 대비 성과가 좋아 법과목으로 평균점을 맞추고자 했고, 실제 성적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다만, 무역영어가 너무 불안해서 결국 시험장에서도 초조한 나머지 문제를 다 보지도 못했고, 회계 말문제를 막판에 보지 않아 엄청 잊어버려 시험장에서 쉬운 말문제가 저는 어려웠기에 계산문제로 과락을 넘겨야 돼서 힘들었습니다.

    저는 1차라는 급한 불은 벼락치기로 껐지만 제 수기를 거울삼아 처음부터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시고, 2월에 정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하시는 분들은 제 수기로 희망을 얻기를 바랍니다. 시험전날 친구들이 ‘오늘 일찍 자고 시험 잘 봐라’라는 식의 문자를 많이 보냈는데 답장은 시험 끝나고 했고, 저는 새벽 3시 졸릴 때까지 공부하다 시험장에 갔습니다. 어차피 1차는 하루종일 보는 시험이 아니기에 1교시 마친 쉬는 시간 끝까지 벼락치기를 했고, 그래서 턱걸이나마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소영   2019-04-26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단기합격반 수강과 함께
    1월 중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3월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탓에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불안하기도 하였지만,
    저와 상황이 비슷한 혹은 더 어려우셨던 분들의 합격 후기를 읽으며 많은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면 즐겁게 공부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Part 1. 2019년 1차 시험 후기]
    관세법 : 만점 방지용이러고 생각되는 문제가 앞부분에만 2-3문제 정도 보여서 당황스러웠습니다.(신청서 기재사항 등 한 문제 안에서 여러 보기가 조합된 답을 고르는 문제들!) 모르는 것은 대충 넘길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정된 부분에 대한 문제가 나왔으니(중가산금 이자율 등) 어느 과목이든 개정된부분은 꼭 공부하시고 들어가세요.

    내세법 : 기존 기출문제 대비 평이하였으며 개정된 부분이 보기로 나온 경우가 2-3문제 정도 있었습니다. (간이과세자 납부 면제 금액 등)

    무역영어 : 개인적으로 작년 문제가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금년도 문제는 평이한 편이라고 생각되며 시간만 되신다면 3대협약+운송/보험은 기본이고 중재(뉴욕협약)도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문제 정도 출제되었습니다.

    회계 : 말문제가 생각보다 까다롭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출문제에서는 반복되는 부분도 있고, 보기 자체에 "내가 답이오"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생소한 보기와 단서가 붙은 문장들이 꽤 있어서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때의 말문제 정답률보다 50프로도 못 맞힌 듯 합니다. 앞으로는 말문제를 좀 더 까다롭게 공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Part 2. 강의 및 공부시간]
    1. 강의 : 1)단기합격반 -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님, 내세법 이경신 세무사님, 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님, 회계 유지원 회계사님 2)모의고사식문제풀이
    2. 공부시간 : 순 공부시간 8-10시간, 주 1회 휴식

    [Part 3. 공부법 - 공통사항]
    1. 기출문제 뿌시기
    2. 합격 후기 참고(내게 필요한 것만 챙기기)
    3. 목표는 높게! 공부 전후 목표 떠올리기!
    4. 컨디션 관리(마지막에 장염 걸려서 공부 열심히 다 했는데 시험보다 퇴실할 뻔 했어요~^^)
    5. 요령 부리지 말고 다 하기(FTA특례법, 개/주세, 원가회계, 개정부분 등 -> 공부 시간 절대 모자르지 않으니 시험 한달도 안남기고 공부하는 것 아니시면 다 공부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Part 4. 공부법 - 과목별]
    관세법 87.5
    관세사&관세직 기출 문제를 2회독(꼭 해설이 자세히 나온 문제집을 사세요) 정도 하면서 보기 하나 하나가 다 익숙해질 때쯤 기본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관세법은 공부할수록 더 어렵고 양이 많다고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무턱대고 기본서부터 공부하면 양도 방대하고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식으로 시험에 나오는지 감을 잡기가 정말 어려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일수록 FTA특례법은 꼭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조금만 공부해도 정답률이 높습니다.

    내세법 90
    기본서와 문제집을 여러번 회독하여 법문장들이 익숙해지도록 공부하였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각종 숫자들도 당연히 암기하겠지만 초반 공부할 때는 숫자 암기보다 법문장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세법에 비하면 아주 디테일한 문제는 덜 출제되는 편이라고 생각되며 양도 적은 편이라 꾸준히만 공부하면 전략과목으로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이 엄청 꼼꼼하신 편이라 개정세법도 잘 챙겨주시고 OX자료도 잘 만들어주시니 이경신 세무사님 OX와 개정세법 특강은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역영어 85
    처음에 굳이 수업까지 들어야 하나 그냥 원문이고 해석본이고 대충 외워서 시험보면되지 않을까 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이 수업 중간중간 각 조항들의 사례와 배경을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해석본으로봐도 난감했던 문장들이 이해가 쏙쏙 되고 암기도 잘되었습니다.
    저는 학원 강의로 지겹고 양 많은 3대협약을 같이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혼자 기타협약(운송&보험)만 하면 되어서 공부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영어 OX는 두 관세사님 것을 다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처음엔 호기심에 유샘나 관세사님 특강도 한번 들어봤는데 김용원관세사님 특강은 3대협약을 꼼꼼히 봐주시고 유샘나 관세사님 특강은 기타협약을 다뤄주셔서 두개를 같이 들으니 시너지가 나서 좋았습니다.

    회계 57.5
    유지원 회계사님 덕분에 싫어했던 회계도 너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객관식 문제집을 여러번 푸는 방법으로 공부했는데, 이 문제집이 좋은 것이 여러유형의 문제들이 알맞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 한권만 꾸준히 반복해서 풀어도 과락은 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숫자를 싫어하시는 분들일수록 원가회계는 무조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가회계는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라 풀 수 있는 문제면 거의 정답일 만큼 정답률이 높았습니다.
    반면에 재무회계는 단서 하나만 추가 되거나 변형되어도 잘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오답이었던 확률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또 원가회계는 풀이과정 중 소수점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저처럼 풀이과정 중 실수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소수점 발생시 정신 차리고 다시 푸시면 됩니다.
    말문제는 기출 문제 대비 어렵고 까다롭게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익명   2019-04-26

    관세법 87.5 무영 70 내세법 87.5 회계 40 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회계점수가 턱걸이여서 정말 죽다살아났습니다. ㅎㅎ 채점하는데 손이 떨리더라고요 ㅎㅎ
    1차를 다들 쉽게 말하길래 저도 회계만 빼곤 괜찮겠지 싶었지만, 정작 시작해보니 그런 생각으로 시작하면 절대안된다는걸 느꼈습니다.
    우선 저는 이런게 중요하구나.. 하고 느낀것을 꼽는다면 당연한것이겠지만,
    1. 시험전날까지 전체범위 회독
    :알았던 내용도 책덮고 나면 까먹는 저는 전날까지 알았던 부분도 눈에 익숙해지려고 계속 전체범위를 쭉읽었던것
    같습니다. 문제풀때 아 , 이거 알던건데 생각이안난다 하는 그런 상황은 없도록 하기위해서 아는부분도 빼놓진 않았었습니다.
    2. 포기하는 부분 절대 없도록 하기.
    회계는 마지막가서 포기할수밖에 없는 문제가 많아서 처음부터 어려운 부분은 포기하고시작하자. 이런자세는 잘못된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1) 관세법 (임예진관세사님)
    저는 기본 수업을 듣고 기본서를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풀면 자꾸 틀리는거에요. 그리고 맞긴맞았어도 정확히 알고 맞은 문제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때 느낀게 기본서만 읽는것보다 문제를 풀면서 기본서를 병행해야,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그리고 내가 간과하고 지나가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수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기본을 다하고 문제를 풀어야지 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한 단원의 기본서를 다 읽었으면 그날 그 단원의 문제풀이를 같이 풀어보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 (임예진관세사님 문제풀이가 문제가 굉장히 많고 다양해서 좋은데 처음에 다 푼다기보단 20문제, 30문제 이렇게 하루에 나간 부분을 문제로 정리하는게 좋았습니다.) 문제를 풀고난 후에 기본서를 읽으면 훨씬 잘 들어오고,
    아 이런 부분을 시험에 많이 내더라 하는게 보이기때문에 기본서를 철저히 다하고 문제푸는 형식보단 같이 병행이 좋은것 같습니다.

    2. 무영영어 (유샘나 관세사님)
    유샘나 관세사님 문풀을 들었었는데, 문제풀이를 처음 부터 끝까지 다 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우선 저는 3대협약 계속 회독했던것과, 운송 보험 부분의 협약을 계속 회독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시험 문제가 나오면 거기서 읽어서 푸는게 아니라 문장이 눈에 익숙해야 풀리는것 같습니다.
    3대협약 내용을 알고있다하더라도 영어 문장이 눈에 익지않으면 아 이거였던가, 아니였던가 ?하고 허둥지둥댔었거든요. (영어를 잘하는편이아니여서요;;) 그래서 눈에 익게 만들자 해서 시험전날까지 원문으로 계속읽었습니다.
    잠이오면 입으로 소리내서 읽었고요. 알던것도 책덮고 하루이틀 지나면 또 기억이 흐려지는게 그럴때마다 다시 읽었습니다.

    내세법
    내세법은 제가 정말 점수가 처음에 안나와서 모의고사 1회떄 좌절했었는데 점점 점수가 잘올랐었습니다.
    관세법과 동일하게 내세법은 기본서와 문풀 병행하는게 역시 기본서만 나중에 따로읽을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세법은 저는 문제풀이책으로만 6회정도 회독한것 같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문제풀이책에 요약해서 정말 잘되있어가지고 계속 문제풀이책으로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서에 있는 문제와 객관식책에있는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내세법은 외워야하는게 많아서 주세,개소세랑도 비슷하지만 다른부분들이 또 잘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가세에서 환급을 공부한다면 주세,개소세의 환급은? 하면서 같이 계속 연결시켰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정리가 잘되고 또 다시읽을때 옆에 필기도 같이 해놓다보니 회독도 빨라졌습니다.

    회계
    전날까지 많이 힘들었던 과목이였습니다.
    제일 오랜시간 투자했는데도 마지막에는 조금 소홀하게 생각해서 아슬아슬한 점수를 받지않았나 싶습니다.
    처음부터 이건 못하겠다하고 포기하는 부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물론 시간이 별로없다면 어쩔수없지만,
    시간이 좀 된다면 1~10까지라고 하면 1~10까지를 모두 다 배우고 복습해봐야한다고생각합니다.
    왜냐면 마지막에는 모의고사때 도저히 못풀겠는문제들도 많이 보여서 저는 아 이건 안풀어야지 이건 그냥 버리자
    이렇게 하다보니 결국 잘풀고 자신있는문제가 시험에 나오지않아버리면 아찔하거든요.. ㅎㅎ
    내가 싫어하던 파트의 문제가 실제로 시험에서는 더 쉽게 풀리는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답안지를 한번 바꾼적 있습니다. 펜이 번져서였는데, 끝나는 시간까지 영향을 줍니다.
    편안하게 풀고있다가도 그런 상황을 만나면 계속해서 생각이나서 맘이 안좋습니다.
    실제시험처럼 접하고 싶어서 전 전국모의고사 4회차 모두 학원에서 봤는데,
    그래도 정말 시험장에서 그런일이 생기니 땀이 막 났습니다. 긴장도 더되고요.
    그래서 모의고사를 정말 긴장하고 진짜 시험처럼 보는 연습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황해도 다시 다음 과목에 집중할수있는 그런 덜컹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는게 ㅎㅎㅎ좋지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 사세관   2019-04-27

    관세법 82.5 무역영어 75 내세법 82.5 회계 70 으로 합격했습니다.

    각 과목별 공부방법은 다른 분들이 자세히 적어주셔서 다른 논조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1차공부를 2차공부에 더 효과적으로 하고싶으신 분은
    1. 관세법을 암기과목으로 접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법조항에서 누가 어떤 경우에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이해하시고
    요점만 간략히 적힌 요약집보다는 법조항 풀텍스트가 있는 법령집을 주교재로 공부하신 후
    막판에 요약집으로 암기하는걸 추천합니다.
    2. 무역영어도 3대협약 외 기본 무역실무 개념도 2차공부의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공부하세요.
    3. 저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합니다.

  • 강민정   2019-04-27

    안녕하세요. 저는 36회 관세사 1차 시험에서 관세법 77.5, 무역영어 80, 내국소비세법 80, 회계학 67.5 총 평균 76.25로 합격하였습니다.
    2018년 9월부터 시작하여 약 7개월 정도 1차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각 과목 공부방법]
    관세법 – 구민회 관세사님
    저는 구민회 관세사님의 기본이론-문제풀이-OX-모의고사식 문제-모의고사 전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기본이론을 수강할 때에는 암기하지 않고 단순히 이해를 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관세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내용을 되도록 교재에 적어두었고, 나중에 복습할 때 그 순간을 떠올리며 이해를 도왔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강조하시는 도식화의 경우 받아적기만 했지 기본이론 강의 때까지만 해도 잘 보지도 않았고 각 내용의 연결고리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문제풀이가 시작되고 나서 나름 기본서를 많이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문제를 다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으나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 문제당 40초를 잡아 푸는 연습을 하였고 책의 문제들을 깨끗하게 나두면서 다시 여러번 푸려고 포스트잇에 답을 적고 채점을 하였으며, 필기가 필요한 부분은 문제 밑에 아주 조그맣게 필기하였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처음엔 시간이 부족했고, 분명히 책에서는 이해했는데 막상 문제를 푸려니 너무 헷갈려 처음엔 굉장히 암담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관세사님께서 시험에 많이 출제되는 부분과 헷갈리게 하는 부분들을 말씀해주시면 표시해두고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또한 관세사님께서는 문제풀이 중간중간 관련된 내용들을 도식화 형식으로 쭉 얘기해주시는데 처음에는 ‘한 파트에 나오는 내용도 외우기 어려운데 어떻게 다른 파트에서 필요한 부분을 빼올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필기에만 집중했으나, 필기한 부분을 반복해서 보고, 다른 파트들도 어느정도 암기가 되면서 도식화는 암기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율의 적용순위, 반입정지사유, 취소사유 등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에 붙여두고 틈틈이 읽었고, 모의고사가 시작되고 난 뒤에는 틀렸던 문제를 반복해서 다시 풀었습니다.
    FTA 특례법의 경우,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를 모두 듣긴 하였으나 관세사님께서 꼭 외워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여러 번 읽기만 하였을 뿐 암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꼭 외워야 하는 부분은 관세사님께서 말씀하신 암기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 부터는 ‘관세청장’인지 ‘세관장’인지, ‘기재부령’인지 ‘대통령령’인지, ‘허가, 승인, 신고’ 등 헷갈리는 부분을 반복해서 봤고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나 지문은 노트에 적었고 시험장에서는 그 노트만 봤습니다.
    1차 시험 네 과목 중에서 제가 가장 많이 공부했던 과목은 관세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갈수록 문제 푸는 것이 재밌고 모의고사 때 고득점했던 과목이라 가장 자신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에는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것들이 나왔고, 헷갈리는 문제들이 너무 많아 당황할 수 밖에 없었고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1교시부터 가장 자신있었던 관세법이 망했다는 생각에 쉬는 시간에 정말 한숨만 푹푹 내쉬었던 것 같습니다. 77.5점으로 과락을 면하고 합격을 하였지만 아직도 관세법에 대해서 아쉬움만 남습니다.

    무역영어 – 김용원 관세사님
    저는 김용원 관세사님의 기본이론-문제풀이-OX-모의고사식 문제-모의고사 전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무역학과에 재학중이라 기본이론 무역영어1을 공부할 때에는 배웠던 것들이 나와서 별로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협약을 공부할 때에도 이해도 잘되고 여러번 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풀이 시간에 문제를 풀려고 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적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는 것과 실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문제풀이 첫 강의를 듣고 충격을 받아 처음부터 다시 무역영어1을 공부했습니다. 알고 있던 단어도 영어를 몰라 틀리는 경우도 있어 모르는 단어나 인코텀즈 A1B1~A10B10 등 중요한 부분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에 붙여두고 매일 아침마다 한 번 씩 읽어 외웠습니다. 무역영어는 문제풀이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를 풀 때마다 절반 이상이 오답이어서 늘 자신감을 하락하게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문제풀이 시간에는 관세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포스트잇에 정답을 적고 문제풀이책은 거의 새 책인 상태로 늘 문제푸는 것을 되풀이 했습니다. 또한 관세사님이 하시는 모든 내용과 농담들도 교재에 적고 복습할 때 떠올리려 했습니다. 협약은 무조건 많이 봐야한다고 강조하셨지만 저는 주요 협약은 5번 정도 본 것 같고 문제풀이나 모의고사 때 틀린 지문을 반복해서 봤습니다. 주요 협약이 아닌 협약들은 문제풀이책에 나와있는 것들만 반복해서 봤습니다. 관세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무역엉어 또한 모르는 지문, 틀린 지문은 노트에 적어 노트 하나만 들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많이 본 지문이 나올 경우에는 눈에 익어 대충 읽고 넘어가고, 빠르게 푸려고 하다보니 아는데도 틀리는 문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시험치기 직전에 제대로 읽고 천천히 풀자며 다짐했습니다. 앞선 관세법에 충격을 받고 무역영어를 불안한 마음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몇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쉽게 느껴져 잘 풀 수 있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 – 이경신 세무사님
    저는 이경신 세무사님의 기본이론-문제풀이-OX-모의고사식 문제-모의고사 전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초반에는 아주 재미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아주 생소한 과목이라 배우는 것이 즐거웠고 이해가 잘되어 진도도 빠르게 나갔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고 계산문제와 주세, 개소세의 암기할 부분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께서는 이론을 설명하시고 중간중간 문제를 풀어주셔서 그런지 문제풀이 시간에는 다른 과목보다는 어렵다고 생각들지는 않았습니다. 문제풀이 시작전까지 기본서를 약 3회독 했고 문제풀이 시간에는 강의를 듣고 난 후 강의 들은 부분 복습, 그리고 해당 부분의 기본서를 보며 최대한 다독하려고 했습니다. 개별소비세의 세율부분이나 주세의 면허정지사유, 취소사유 등 암기할 부분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에 붙여두고 틈틈이 암기했습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처음엔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공부하였으나 갈수록 문제 푸는 시간에 대한 압박이 커짐에 따라 풀지 못하고 틀리는 계산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 제가 풀 수 있는 계산 문제만 선별해서 공부하였습니다. OX강의를 들으며 이해가 되지 않거나 헷갈리는 지문 등은 노트에 적어 그 노트만 시험장에 가져갔습니다.
    내국소비세는 모의고사를 풀 때마다 항상 고득점이었지만, 항상 어려웠습니다. 문제를 풀 때마다 너무 헷갈렸고 고득점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안심하는 것이 아닌 의아해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치기 전까지 다른 과목들보다 많이 보고 노트에도 내국세의 내용이 가장 많았습니다. 시험에서 계산문제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고 풀었던 문제는 다 틀리고 찍었던 문제 몇 개가 운 좋게 맞았습니다. 이론문제에 있어서는 모의고사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회계 – 유지원 회계사님
    저는 유지원 회계사님의 기본이론-문제풀이-OX-모의고사식 문제-모의고사 전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학교에서 회계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회계사님이 너무 재밌으시고 쉽게 가르쳐주셔서 하루에 회계만 몰아서 들었던 적이 있을 만큼 되게 재밌게 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회계는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복습은 필수였고 진도가 점점 나갈수록 순서대로 차례차례 복습할 시간이 없어 챕터를 나누어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문제풀이때에도 답은 적지 않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밑에 조그맣게 풀이를 적고 공책에 여러번 반복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일주일에 한번 씩 보는 경우가 있었지만 회계는 2~3일 안에는 꼭 공부했습니다. 기본이론부터 문제풀이까지 풀었던 문제를 계속 다시 푸는게 지루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손에 익도록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모두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문제들이 조금 정형화되어 있어서 반복해서 풀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해가 되지 않았고 문제들이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아 원가관리회계는 제가 풀 수 있는 문제만 선별해서 풀면서 연습했습니다. 첫 모의고사에 52.5점을 받고 회계 때문에 과락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에 겁이 났습니다. 모의고사를 몇 번 보고나서는 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아는 문제였고 풀 수 있었지만 시간에 대한 압박 때문에 대충 읽고 못 푼다고 판단하여 풀지 않았으며, 거의 다 풀었지만 계산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문제를 다 풀려하지 말고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는 완벽하게 풀자는 생각으로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천천히 푸는 연습을 했으며, 암기가 필요한 공식은 앞선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에 붙여두고 틈틈이 암기했습니다.
    회계학 OX강의는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OX 강의를 듣기 전에는 회계 말문제가 나오면 거의 절반을 틀렸었는데 강의를 듣고 매일 한 번씩 읽었더니 말문제의 대부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 시험에서 맞출 수 있는 문제는 별로 없다는 생각에 말문제를 다 맞추고 점수를 득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말문제에 목숨걸고 공부를 했습니다. 틀리는 지문은 역시나 노트에 적어 시험장에 갖고 갔습니다.
    모의고사와 모의고사식 문제 합쳐 총 12번의 시험에서 회계는 과락을 맞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몇 문제는 찍어서 맞춘 것이기에 만약 시험장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과락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제가 반복해서 풀었던 부분들이 나와 득점할 수 있었고 몇 문제는 찍었지만 운이 따라줘 과락을 면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생활]
    1차 시험 준비 당시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1차 시험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학교 시험기간에는 1차 공부를 전혀 할 수 없었고 학교 시험이 끝나고 난 뒤에는 1차 공부했던 것들을 까먹어 다시 공부해야 했습니다. 학교에 있는 관세사반에 등록하

  • 강민정   2019-04-27

    여 공강시간마다 틈틈이 공부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놀고 드라마를 보며 공부하고 싶을 때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개월 안에 기본이론을 완강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야 기본이론을 완강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을 맞이한 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조급해져 집 앞에 독서실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9시까지 독서실로 가서 공부했으나 집중이 잘 되지 않은 날들이 많았습니다. 계획했던 것과 달리 진도가 자꾸 늦어져 시험일까지 완강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고 결국 3월에는 매일매일 모의고사를 풀어야만 했습니다. 합격할 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응원 속에 불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잠도 설치고 3월 한달 내내 거의 초조한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이런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반복’인 것 같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한바닥이라도 더 보려고 했던 것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하루종일 집중해서 긴 시간동안 공부를 했다면 더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했을 것입니다. 2차 공부할 때에는 공부습관을 고치고 최대한 노력해서 성실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그저 ‘반복’ ‘반복’입니다.

  • 박진용   2019-04-27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이패스 풀패키지강의

    관세법개론 :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볼때는 점수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서 사실 좀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훨씬 쉽게 느껴졌습니다


    무역영어 : CISG UCP INCOTERMS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시험에도 해당 부분이 많이 출제되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 : 사실 마지막까지 가장 걱정한 과목이였습니다 부가세는 일단 계산문제는 제외하고 암기부분에만 총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험에서 부가세가 생각보다 쉽게 나왔고 계산문제도 계산?이라고 하기 그런 단순한
    문제가 출제되어 다행이였습니다

    회계학 : 혹시나 하는마음에 가답안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떨었는지..
    그래도 점수는 생각보다 잘나왔습니다 이번시험은 체감상 원가보다 재무가 더 쉽게 나온것같습니다

    회계는 원가 -> 재무 이론문제 -> 재무 계산문제 순서로 풀었고 원가를 7문제 이상 맞추는것을 목표로 했는데
    원가가 어려워서 당황했습니다 ㅠㅠ 이때 사실 멘붕올뻔했는데 일단 모르는거 넘기고 재무먼저 풀었습니다
    과락은 안나올거같았는데

    저는 1차시험을 공부하는데 만만하게 생각한게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
    그래서 2월까지 2차공부를 중심으로 하고
    3월부터 1차에 몰입했는데 관세법도 2차와 1차는 정말 다르고 개인적으로 내세법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회계는 작년부터 꾸준히 2~3시간씩은 했습니다
    1차가 있어야 2차가 있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 모의고사 많이 보는게 연습을 통해 시험장 가서도 덜 떨수 있고 좋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수험생 분들 다 합격 하시길 바라고
    1차는 최단시간 최대효율로 전략적으로 공부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 신**   2019-04-28

    제 36회 관세사 1차 시험에서 관세법-75 / 무역영어-70 / 내국소비세법-72.5 / 회계학-47.5 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2018년 9월부터 1차 시험 합격만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세사 1차 시험은 공부만 열심히 하면 쉽게 합격할 수 있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책만 구매하여 독학을 하기로 결심하였지만 회계학의 경우에는 독학이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회계학과 원가관리회계는 유지원 강사님의 강의를 구매하며 들었습니다.
    <관세법,내국소비세법>
    관세법과 내국소비세법은 아무래도 처음 접해보는 과목들이기도 하고 생소한 용어들도 많아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두 과목은 회독 수를 많이하여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9월 10월 11월 3달동안 기본서를 각각 6회독씨 하였습니다. 한 달에 2회독을 목표로 하여 빠르게 읽어냈습니다. 3회독을 마쳤을 때 기출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고득점을 생각하기보다는 문제유형 파악을 목표로 하여 3개년도 분을 보았습니다. 매번 나오는 파트들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4회독을 할때부터는 정독을 하였습니다. 관세청장 세관장 기재정 위원회 기간 가산율 등에 주의하면 6회독까지 맞쳤습니다. 이후 객관식 문제집을 구매하여 풀고 또 풀었습니다. 객관식 문제집 정리 파트에 없는 내용들을 추가하였고 오답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험 한 달 전인 2월부터 ox특강을 들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들을 머리속에 정리하였고 3월부터는 학원 모의고사를 구매하여 실전 대비 연습을 하였습니다. FTA관세특례법의 경우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그리고 ox특강에 있던 내용들만을 정리하여 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무역영어>
    저는 2017년에 무역영어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 내용들이 익숙하여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진 못하였습니다. 3대협약 문제만큼은 다 맞추자는 생각으로 12월까지는 3대 협약만을 공부하였습니다. 그 외 함부르크 헤이크 UN협약 등은 객관식 문제집을 통해 이런 내용들이구나 정도만 알고 넘어갔습니다. 다행히 시험에서 3대 협약 문제들은 다 맞출 수 있었고 반대로 그 외 협약들은 다수 틀렸습니다.

    <회계학>
    회계학이 마지막까지 속 썩이는 과목이었습니다. 유지원 강사님 말씀대로 매일매일 최소 10문제는 풀기로 다짐하였으나 과목이 어려운지라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매년 회계학이 과락률 1위을 달리고 있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원가관리회계는 강의를 들으니 할 만 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목표를 잡았습니다. 이론형 문제 7 원가회계 7 그 외 2 해서 16문제만 맞추자는 마인드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이론형 문제는 ox강의를 들으면 쉽게 맞출 수 있다는 강사님의 말씀을 믿고 인강이 올라올 때까지 버렸습니다. 40점만 넘기자는 마인드로 공부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군요. 극단적인 방법같기도 하지만 그나마 쉬운 유무형자산 재고자산 투자부동산 금융자산파트 계산문제들을 위주로 풀고 사채 수익 자본 파트 등은 거의 포기한듯 손에서 놓았습니다. 유무형 재고자산 등의 파트 정리가 끝난 후 2월부터 시험에 무조건 나오는 사채파트를 공부하였습니다. 다른 파트들을 공부하면서 회계학에 대한 개념이라던가 문제풀이 방식 등이 정리가 되어서 그런지 처음봤을 때보다 쉽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이론형 문제대비 ox특강 오픈 후 유지원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말 문제 대비를 하였고 강사님이 워낙 정리를 잘 해주시고 포인트만 꼭 찝어주셔서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말 문제 원가관리회계가 저의 기준으로 어렵게 출제되어 목표치를 맞추지 못했지만 다행히 재무회계 파트에서 사채문제 포함해서 푼 문제들을 전부 맞추어 간신히 과락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론공부 -> 기출분석 -> 이론공부 -> 문제풀이 -> ox특강(정리) -> 모의고사 식으로 하였습니다.

    1차 합격을 목표로 평균 60점만 넘기자는 마인드로 공부하였기에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공부 할때만큼은 집중하여 목표 분량은 꼭 채웠고 밀린적은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고득점은 아니지만 우선적으로 1차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신다면 책상앞에 앉아있는 시간을 늘리기 보다는 집중하여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문$$   2019-04-28

    이번에 전 과목 67.5점으로합격한 수험생 입니다.
    저는 학교 수업과 병행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학교 중간 기말고사 기간 각각 3주씩 총 6주 가량은 학교 공부이 전념 하였으므로, 실 수험 기간은 6개월이 채 안됩니다.

    [공통 공부 방법]
    저는 복습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복습을 강제화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를 들으면서 첫번째 샤프로만 필기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 제 기억이 날라가지 않도록 볼펜으로 샤프 필기를 덧댄 후 지우는 방법으로 복습을 강제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택하였습니다.
    회계학을 제외하고 ox특강까지만 수강 하였습니다.
    모의고사는 2회차까지 우편으로 수령 하여 풀어본 이후 별도 6개년 문제집을 모의고사 대신 활용하였습니다.
    각 과목의 마이너(?) 부분들은 초장에 하지 않으면 소홀해질 것 같고, 시험 막바지에는 안본 부분이 계속 발목을 잡을 것 판단하여 기본은 미련 없이 모두 공부하였습니다. 기출문제위주의 학습을 하였고, 그 이외의 부분들은 더 나아가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하 과목별 공부 방법 입니다.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님의 수업을 들었으며, 기본이론부터 ox특강까지만 수강하였습니다.
    기본 이론때의 공부 방법은 강사님이 제공하는 도식화를 기초로 주요 내용을 덧대는 방식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과정에서는 시간재고 풀기- 백지에 강의 정리(맞은 부분에 대해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해설은 백지를 사용하였습니다) - 문제 읽으며 천천히 보기 의 과정을 계속 반복 하였습니다.
    관세법은 무한 반복으로 문제를 빨리 푸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을 볼때 지문의 길이를 길게 하여 혼란 스럽게 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FTA특례법의 경우에는 기출문제와 강사님이 강조하는 암기 파트만 외웠습니다.

    <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님의 수업을 들었으며, 기본이론부터 ox특강까지만 수강하였습니다.
    기본 이론때 가장 모호한 과목 이였습니다. 사실 무역영어는 다른 과목과 달리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문제풀이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을 몰라 이번 시험에서 3대 협약 비중에 높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미미했습니다.
    기본 이론때에는 무역 이론과 3대 협약을 배우는데, 3대 협약은 단어에 목숨을 걸지 마시고 전체적인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단어에 집착하는 성격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때 기타 협약을 배웁니다. 기타 협약은 버릴지 말지 시험 직전까지 고민을 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저또한 그랬는데 고민할 시간에 한 글로 된 문장만 이라도 읽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SGA만 버렸습니다. 다른 협약들보다 양은 많고,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내국소비세법>
    이경신 세무사 님의 수업을 들었으며, 기본이론부터 ox특강까지만 수강하였습니다.
    내국소비세법 또한 관세법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다만, 도식화 대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목차를 중점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계산문제를 궁금해 하실 텐데 저는 오히려 시험장에서 계산문제를 다 맞추었습니다. 계산문제는 기본 이론때 탄탄하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제풀이과정까지 가면 2차에 안나오니까 대충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버리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계산 문제는 숫자가 어색할 뿐이지 기본 이론만 잡고 계신다면 말문제보다 쉽게 떨어지는 점수 자판기가 될 수 있습니다.
    주세와 개소세는 항상 나오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암기를 꼭 하셔야 합니다. 주세와 개소세는 문제가 더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기본서 회독만 잘 하시면 지장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
    김성수 세무사님 수업을 들었으며,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과정만 수강하였습니다.
    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매일 푸시면 됩니다.
    재무회계의 경우 양이 방대하여 시험 직전에 후반부(현금 흐름표, 리스, 종업원급여, 법인세 등등...)을 버리고 싶었지만, 출제되는 패턴이 한정적이면서 상품이나 주식, 부채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붙잡고 갔습니다. 미성공사등 시간 오래 걸리는 문제를 안다고 붙잡고 있을 바에는 후반부 이론만 알면 풀리는 간단한 문제를 살리는게 더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말문제의 경우 문제 풀이책에서 매번 나오는 문장을 달달 외웠습니다.
    원가관리 회계의 경우에는 재무회계보다 단순하지만, 반복해야 하는 문제가 많고 문제마다 잡아먹는 시간이 길어서 재무회계와 1:1비율로 공부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9-04-29

    같은 시험장에 F학원 교재를 쓰시는 분들이 매우 많더군요, 반가웠습니다.
    시험장에 가서 저는 의자, 책상 높이가 맞지 않은 상태로 시험을 쳐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미리미리 가셔서 점검 꼭 하시기 바랍니다.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래부터는 본 내용입니다.

    1차 시험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80, 77.5, 60, 57.5(관세법, 무역영어, 내세법, 회계학)
    2018년도 8월부터 FTA 1차 프리패스를 수강하여 기본이론-문제풀이-OX를 모두 수강하였으며, 모의고사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18년도 가을, 19년도 봄학기를 다니고 있기에 실제 준비한 기간은 8월, 12월, 1월, 2월로 총 4개월입니다.

    <방학의 활용>
    여름 방학 때는 가볍게 이론을 1회 시청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회계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나 보니, 회계를 위주로 이론을 1회 시청하였으며
    학기 중에는 다른 과목 1회 시청을 하였습니다.
    문제풀이 인강은 12월 기말고사가 끝나고부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저는 매우 빠르게 듣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최소 1.4~최대 1.8배속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2월 초에 문제풀이 인강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 장소는 집 앞 독서실, 또는 카페를 주로 활용하였고
    하루 공부시간은 적으면 8시간 많으면 10시간이었습니다.(주 5일)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했기에 따로 공부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관세법>
    구민회 관세사님의 수업을 들었으며, 기본이론부터 ox특강, 문제풀이를 수강하였습니다.
    도식화가 중요하다고 하여 기본이론 때는 도식화를 작성하는 것을 중점으로, 도식화를 최대한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풀이 과정에 들어가서는 문제풀이 직전에 해당 챕터의 이론을 먼저 1회독 하고, 문제를 풀고, 다시 오답을 체크한 다음(1회 문제풀이 시에는 답안을 백지에 작성하였습니다.)
    문제풀이 인강을 시청하였습니다.
    문제풀이 2회독 직전에 오답과 관련된 이론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2회 문제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2회 때는 책에 오답을 체크하였습니다.)
    그리고 3회 독 때는 이론서를 보지 않고, 문제 풀이를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틀린 부분들은 따로 표시를 해두어 시험 1주일 전에 이론-문제구문을 직접 연계하여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이론서 2회 독, 문제풀이 3회 독을 한 후에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무역영어>
    김용원 관세사님의 수업을 들었으며, 기본이론부터 ox특강, 문제풀이를 수강하였습니다.
    군 복무 중 무역영어를 스스로 공부해 1급을 땄기에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어 가장 시간 투자 비중이 낮았습니다.
    무역영어는 상거래 관행과 무역관련 법 및 약속들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하여, 합리적인 답안을 고르는 문제는 각 법들의 주요 논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었으며,
    일부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직접 외웠습니다.(인코텀즈 등)
    물론, 3대 협약은 김용원 관세사님이 말했듯이 10번 정도 읽었습니다. 다만 따로 시간을 내지는 않았고, 이동하는 시간이나 자기 전 또는 밥 먹으며 심심할 때 그냥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읽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
    유지원 회계사님의 수업을 들었으며, 기본이론부터, 문제풀이를 수강하였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제가 끝까지 가장 걱정했던 과목이어서 제 공부 방법은 크게 도움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학기 중에 이론을 1회 독하고, 그 이후 모든 학습은 문제풀이 위주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문제풀이서 5번을 풀었으며, 지속적인 오답 선지들을 따로 뽑아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내세법의 체계가 머리에 잘 정리가 되지 않아서 끝까지 높은 점수는 얻지 못했습니다.
    막판에 이경신 세무사님 ox특강으로 바뀌었지만, 약간 다른 관점에서 제가 미처 공부하지 못한 부분도 막판에 챙길 수 있어 2문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
    유지원 회계사님 수업을 들었으며, 기본이론부터 ox특강, 문제풀이를 수강하였습니다.
    기본이론을 토대로 매일 2시간 정도 문제풀이에 할애하였으며, 특히 2월 말부터는 문제풀이 시간관리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원가관리 회계의 경우에는 개념만 제대로 잡혀있다면, 문제풀이에 큰 어려움이 없기에 재무회계 풀이 때 적당한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중간중간 계산기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시는데 꼭 미리미리 익혀두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는 제가 하는 것이지만, 강사님들이 아니었으면 1차를 이렇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특히 막판에 의욕이 사라져갈 때 강사님들이 하신 말들이 머리에서 계속 맴돌아 끝까지 한자 더 보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유지원 회계사님, 구민회 관세사님 감사합니다.

  • 이호진   2019-05-05

    1. 들어가며


    1차 합격수기를 남길 수 있는 창구가 이렇게 마련되어 글을 남길 수 있어 기쁩니다.

    제 1차 합격수기를 읽으시는 한 분이라도 관세사시험을 준비하거나 1차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얻었으면 더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기를 찾아볼 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궁금했던 부분들 - 준비기간, 점수, 학습시간, 월별진도, 강사님 선택

    해당 내용 위주로 1차 수기를 찾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내용을 간략하게 작성하겠습니다.


    2. 점수

    관세법 : 92.5

    무역영어 : 87.5

    내국소비세법 : 82.5

    회계학 : 50


    3. 월별진도

    11월 - 기본강의(원가관리회계포함)

    12월 - 기본강의(원가관리회계포함)

    1월 - 문제풀이

    2월 - 문제풀이

    3월 - OX, 모의고사

    진도는 해당 과목의 인강 진도에 맞춰 진행했습니다. 주간계획이나 일간계획을 따로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4과목씩 2~3시간을 분배해서 진행했습니다.

    1차 수험생활은 2차 과목과의 연계가 있는 관세법 과목만 2차 강의로 시작을 하실지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과목이나 전반적인 1차 수험생활은 강사님들의 커리큘럼을 따라가셔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4. 준비기간(143일)

    11월 1일부터 3월 1차 시험 당일까지 143일을 준비했습니다.

    일요일에는 휴식을 취했고 나머지 요일에는 꾸준히 독서실에 출석하였습니다.


    5. 과목별 학습방법(모두 인강)


    (1) 관세법 - 구민회 관세사님

    구민회 관세사님의 기본강의부터 시작해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FTA특례법은 구민회 관세사님의 조언에 따라서만 학습을 했습니다. 암기식을 제시해주시면 외우고 살펴보라는 부분만 살펴보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손은 쉬지 않고 끊임 없이 필기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2) 무역영어 - 김용원 관세사님, 유샘나 관세사님

    김용원 관세사님의 기본강의부터 시작해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문제풀이 이후 모의고사 과정에서는 김용원 관세사님, 유샘나 관세사님 두 분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보았습니다.

    요약자료 등 핵심 부분만을 간추려 주신 강의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 - 유지원 회계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유지원 회계사님의 기본강의부터 시작해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생소하고 분량이 적지 않아 부담스러울 수 있는 과목인 내국소비세법을 핵심만 간추려서 강의해 주십니다.

    문제풀이 이후에는 유지원 회계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두 분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보았습니다.


    (4) 회계학과 원가관리회계 - 유지원 회계사님

    유지원 회계사님의 기본강의부터 시작해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시험장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것과 풀 수 없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주시는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회계학은 1차 수험생활에서 가장 불안한 과목이지만 강사님이 강의하시는 취해야 할 부분만 가져가신다면 과락은 충분히 피하실 수 있을 겁니다.


    6. 팁

    1차 시험은 과목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적고 수험생활이 짧은 편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대부분이 1차는 쉽다고 말 합니다.

    하지만, 이건 관세사 시험이 1차에서 끝나는 시험이라면 맞는 말일 것 입니다.

    비록, 1차 시험이라도 준비한다면 최소한의 투자해야 할 시간과 노력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차 시험을 단순히 1차 시험만 준비한다고 생각하기 보다

    2차 수험생활의 습관을 잡는다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준비하시면

    수험생활 내내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준비를 고민하시거나 1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혁   2019-05-07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9월 1일부터 휴학을 결정하고 휴학생 신분으로 6개월 살짝 안되는 기간 동안 1차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관세법:구민회 관세사님,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님, 회계학, 내국소비세법: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좌를 F학원의 인강 패키지로 수강했습니다.

    점수는 관세법 92.5점 무역영어 90점 내국소비세법 80점 회계학 72.5점으로 평균 83.7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관세사 1차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기를 바라며
    지금부터 제가 준비했던 과정들을 과목별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관세법]
    관세법은 2차과목이기도 해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강의를 들으시면 챕터마다 목차로 구성된 도식화를 정리 해주시는데, 이 도식화가 복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필기하는 진도용 외에도 각 도식화마다 3~4장을 추가로 출력해, 제가 공부했던 내용들을 직접 살을 붙이는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완벽하게 암기가 되면 A4용지에다가 도식화의 내용을 차근차근 적어가며 암기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수많은 (앞 글자 따서 외우는)암기식들을 접하게 되실 텐데, 저는 수업시간에 알게 된 암기식 외에도 상당한 양이 열거된 조항들은 무조건 앞 글자를 따서 저만의 암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확실히 1차시험은 객관식 시험이다 보니 문제를 풀 때 암기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암기식 같은 경우 앞 글자만 계속 중얼거리면 정작 무엇을 의미하는지 혼동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꼭 A4용지나 노트에 함의하는 바도 같이 쓰시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꼬리 과목인 FTA특례법의 경우 저는 올 1월에 인강을 듣고 그때부터 공부를 했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이 중요하다고 하신 포인트들(암기식 포함) 확실히 암기해주시고 문제풀이강의나 모의고사 문제 등에 나오는 조항들을 추가로 암기하시면 고득점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기간이 2~3개월인 분들은 공부시간이 부족해,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처럼 6개월 혹은 그 이상을 텀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FTA특례법 버리지 마시고 꼭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전 처음 접하는 법들이라 중간에 까먹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A4용지나 도표를 꺼내 처음부터 다시 복습하겠다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은 것이 멘탈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역영어]
    제가 가장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은 회계학도 아닌 무역영어였습니다. 처음에는 수월했는데 공부의 막바지로 가면 갈수록 협약들의 양이 매우 많아 공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독'에 핵심을 맞추고 무역영어 2교재에 실린 CISG부터 운송파트까지 될 수 있으면 많이 다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께서 기본강의에서 문풀까지 협약들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가르쳐 주시는데, 가르쳐주신 부분들은 특히나 더 꼼꼼히 하고 가르쳐주지 않으셨던 부분들도 최대한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다독하려고 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의 수업을 들으면 협약의 조항들에 대해서 '왜 이 조항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이 조항의 본 의미가 무엇인지' 혹은 해당 조항과 연관되는 사건이나 키워드를 많이 말씀 해주시는데 저는 그것들을 빠짐없이 필기했습니다. 다독하면서 옆에 필기한 설명들을 연상시키니 조항들을 더 쉽게 머리 속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3대협약이 제일 중요하지만 다른 기타 협약들도 반드시 공부 하시는 것을 꼭 추천 드립니다.

    무역에 대한 개념, 무역용어부분같이 협약 외적인 부분들은 무역영어 1권교재를 통해 정리+암기 했고, 모의고사나 문풀강의를 통해 처음 접한 새로운 용어들, 개념들도 추가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요즘 시험 경향은 협약이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서 협약 외적인 부분들은 수업에서 배운 부분만 확실히 공부하시면 수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계학]
    회계학의 경우 주어진 상황에 맞게 계산하는 매커니즘을 확실히 익히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유지원 회계사님의 문제풀이 교재를 중심으로 해서 1월부터 3월 시험 전전날까지 매일매일 부분부분별로 꾸준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1월에는 1주일에 책 전체의 내용을 한번씩 풀 수 있게 분량을 나눴고 문제풀기가 좀 더 수월해진 2월에는 1주일에 책 전체의 내용을 두번씩 풀 수 있게 분량을 나눴으며 3월에는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나올 것 같다고 하신 문제들, 제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진 문제들, 모의고사 등에서 틀렸던 문제들 중심으로 꾸준히 풀었습니다.

    회계학은 제가 직접 시험을 경험해보니 시간이 정말 빠듯해서 다 풀고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풀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잘 푸는 요령이 필요한데, 이때 과락을 면하게 해줄 가장 중요한 파트가 ‘이론형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 + 문제풀이 강의에서 유지원회계사님이 중요하다고 하셨던 포인트들을 잘 암기하시고 커리큘럼 막바지에 개설 되는 OX문제풀이 강의를 통해 확실히 정리하시면 이론형 문제에 대한 대비가 확실히 될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OX강의 같은 경우 1차 회계학시험에서 나올 수 있는 이론형 문제의 거의 모든 경우의 수가 들어있으니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꼬리 과목인 원과관리회계의 경우도 전략적으로 공부하시면 시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원과관리회계를 열심히 했지만, 앞쪽 문제부터 푸느라 시간에 쫓겨 10문제중 6개를 맞았습니다. 원가관리회계가 중급회계와 달리 ‘산수’와 연결되는 지점이 많고 메커니즘도 어떻게 보면 중급회계보다 간단한 부분들도 있으니, 중급회계가 좀 안 맞는 분들은 원가관리 회계 10문제부터 먼저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
    내국소비세법 같은 경우 회계학과 같이 시험을 보는 과목으로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강사님들도 말씀하시겠지만 25분 안에 푸는 것을 주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저는 시험 당일날 생각보다 시간을 좀 뺏겨서 28분정도 걸렸습니다만, 25분 안에 어떻게든 푸시고 회계학으로 넘기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또한 회계가 면과(40점 이상 득점)가 목표이기 때문에 회계학에서 깎인 점수를 내국소비세법에서 어느정도 채워야 한다는 측면으로도 잘 공부해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론형 문제의 경우 수업시간에 다뤘던 부분들을 크게 상회해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본교재와문풀교재를 꾸준히 다독하시면 좋은 점수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계산형 문제의 경우에는 저는 매우 간단한 것만 풀었고 조금이라도 복잡해보이는 문제가 보이면 바로 4번으로 찍고 넘어갔습니다. 자칫 내국소비세법의 계산문제에 시간을 뺏겨서 회계 풀 시간이 부족해지면 큰 낭패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제가 계산속도가 빠른 편도 아니고 해서 넘겼습니다만, 시간 안에 충분히 계산문제 푸실 수 있다 생각하시면 푸시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과목인 주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은 저에게 매우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일단 분량도 그렇게 많지 않고 좀 외워야 할 것들이 투성이이긴 합니다만, 과목 자체가 깊은 이해를 요구하지 않고 단순 암기 선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10문제중 거의 8문제 혹은 그 이상이라 저는 철저하게 암기했고 그 암기를 바탕으로 잘 풀 수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주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은 꼭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몇 부분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면
    -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는 웬만하면 꼭 참여하자.
    - 꼬리과목은 준비기간이 5~6개월 이상이면 반드시 준비하자!
    - 다독이 핵심!
    정도가 되겠습니다.
    1차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 내년 1차시험에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vb530   2019-05-07

    안녕하세요 FTA학원 단기합격반 수강하여 합격했습니다.
    비전공자이고 학교에서 정인교교수님 FTA관련 강의를 듣다가 관세사에 흥미가 생겨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단기합격반 개강이 크리스마스 전날이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학원에서 실강들으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과목이 있는지도 모르고 시작했기 때문에 그냥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시키는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공부방법은 복습은 항상 처음부터봐라, 목차적어 놓고 내용이 떠오르면 된다 등 학원 선생님들이 알려주신대로 했습니다. 3개월간 고생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p.s 참가상노립니다:)

  • 뿌뿌   2019-05-09

    안녕하세요! 이번 36회 1차 시험에서 평균 딱 60점으로 합격했습니다ㅎ 합격생들 중 가장 낮은 점수겠죠? 다들 높은 점수로 합격하신 것 같아 후기를 쓸지 말지 고민했지만 어떻게 공부하면 저런 낮은 점수를 받을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저같은 우를 범하시지 말라고 적어봅니다. 점수는 관세법 60점, 무역영어 67.5점, 내세법 70점, 회계학 42.5 점입니다.

    공부를 시작한 달은 10월이지만 본격적으로 준비한 건 1월부터 였습니다. 사정상 주말에는 거의 쉬었고 1월 전까지는 평균 5시간 정도, 그 이후에는 8~9시간 정도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마지막 한달은 하루 최소 10시간은 한 것 같네요. 강의는 프리패스로 모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시험이 쉽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열심히 하지 않은게 이런 점수(ㅠ)를 불러 온 것 같습니다.


    [관세법]
    가장 재밌었던 과목이지만 공부 양이 제일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쉽다고 생각해 손 놓고 있다가 모의고사 강의 문제를 풀면서 큰 코 다치고 마지막날까지 가장 걱정이 많았습니다. 노트 정리는 시간이 많이 든다는 핑계로 따로 하지 않았고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9번 정도 읽은 것 같네요. 2차를 준비하는데 제일 기본이 되는 중요한 과목이었는데 그걸 간과하고 제멋대로 공부하다가 결국 평균을 제대로 깎아먹었습니다. fta특례법은 시험 한달 전 쯤 강의를 들었는데 책을 두번 정도 읽었지만 결국 1문제 빼고 나머지는 다 틀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여유로울 때 미리미리 해두시길 바래요. 사실 모의고사를 볼 때 점수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첫번째 시간 시험이라 그런지 긴장해서 머리가 잘 안돌아 간 것은 사실 핑계고 그냥 공부가 부족했다고 봅니다..ㅠ

    [무역영어]
    영어를 매우 못해서 정말 걱정했는데 김용원 관세사님의 중학생 수준만 되도 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전 고1 정도라고 생각합니다ㅎ) 전공이 무역학과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 제가 처음 배웠을 때를 생각하면 비전공자들은 인코텀즈의 암기나 보험의 이해가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사님 말씀처럼 3대 협약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계속 읽었고 정말로 나중에는 문장에서 틀린 부분이나 어색한 부분이 찾아졌습니다. 3대 협약 외의 것은 그냥 알고있는 지식으로 풀자 생각해서 강의만 열심히 들었고 기출문제에 나온 부분들만 읽었습니다. 시험때도 3대 협약의 비중이 훨씬 높았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역영어는 쓰고 정리하는 것보다 그냥 많이 읽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읽을 때도 소리내서 읽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내세법]
    이경신 세무사님의 강의를 들었고 따로 노트정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강사님께서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중요한 부분은 같이 밑줄 치며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저같이 정리에 약하신 분들에게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시간에 해주시는 예를 책 빈공간에 정리하니 복습할 때 내용을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어 '아 이런 상황에 이렇게 적용했지' 하며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회계와 같이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처음 문제를 풀 때부터 시간 분배를 잘해야 했는데 강사님께서 같이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어주셔서 아주 큰 도움이 됐고 실제 시험에서도 25분이 안되게 풀었습니다. 시간 대비 절약이라고 생각해 계산문제는 애초에 공부하지 않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모의고사보다 훨씬 쉽게 나왔기 때문에 조금은 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ox는 꼭 듣기를 추천합니다! 헷갈리는 부분이나 전체적인 내용정리가 싹 되면서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회계학]
    정말 전체 공부의 반절이 넘는 시간을 회계에 쏟았습니다. 하면 할수록 모르겠고 유일하게 위로가 되는건 예쁜 분홍색 카시오 계산기 뿐.. 처음 들으면 당연히 모르고 두번들어도 잘 모릅니다. 뻔한 말이지만 그래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이해가 가기 시작하니 강사님이 하라는대로 누적적으로 복습하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휘발성이 강해서 어제 복습한 부분이라고 오늘 안하면 내일 까먹게 되니 꼭 누적적으로 해주세요. 계산 문제는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도 다른 유형으로 나오면 풀기가 어렵고 푸는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이론형 문제로 점수를 많이 따는게 시간 대비 정말 이득입니다. 원가관리에서 관리회계는 아예 하지 않았지만 어차피 시험 때 시간이 없어서 그 부분은 손도 못댔습니다. 그래도 원가파트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풀 수 있어요! 강사님께서 정말 열심히 하면 과락은 면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과락만은 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날]
    1. 일찍 가서 멀쩡한 책상과 의자를 픽한다. (지정석에 앉자마자 덜컹거려 바로 바꿨습니다)
    2. 계산기와 시간이 맞는 시계를 챙긴다. (제 옆자리 분이 계산기 놓고오셔서 정말 안타까웠어요..)
    3. 가방은 가볍게 가져간다. (다 가져갔다가 뭘 봐야할지 몰라 아무것도 못읽었습니다ㅜ)


    아무래도 점수가 딱 60점이어서 가채점 할 때부터 합격날까지 걱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마킹 하나만 실수 했어도 끝나는거니까요..안정적으로 합격하신 분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ㅠ 잘못하면 슬픈 불합격 수기가 될 수도 있었네요.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저처럼 하지 마시고 다른 분들은 꼭 높은 점수로 합격하셔서 2차 준비 전까지 마음 편히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이에요!!

  • 솔돼   2019-05-09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학생이며 9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현재는 휴학 중입니다.) 패스클럽을 통해 기본-문풀-모의고사식문풀-ox 인강을 모두 수강하였으며 학원에서 있는 4번의 모의고사도 모두 응시했습니다. 이번 1차시험 결과는 관세법-87.5 /무역영어-92.5 /내세법-85 /회계학-85입니다.
    12월까지는 학교수업과 알바를 병행하여 하루가 온전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으로 주어진 날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제대로 된 공부를 시작한다는 흥분과 기대감으로 열심히 했던 시기입니다. (1월부터 3월 동안에는 다른 방해요소가 없었음에도 시간이 많다는 생각에 오히려 집중을 못했습니다.) 학교는 수강신청 할 때만 해도 관세사 시험을 준비할지 몰랐기 때문에 우리 시험과는 관련 없는 과목도 수강했습니다. 그러나 운 좋게 관련 있는 원가관리회계, 중급회계가 있어 두 과목만 좋은 학점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c만 받자라는 생각으로 최소한만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경영학과라고 해서 회계를 잘하지 않았고 용어의 친숙함만 있었을 뿐 오히려 학원 강의를 통해 학교 시험을 수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공부스타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에는 일주일씩이라도 여러 공부법을 시도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으라는 김용원 관세사님의 말씀에 따라 여러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결국 정착하게 된 것은 하루에 세 과목씩 눈으로 보며 공부했습니다. 다음과 같이 관세법-무역영어-회계학 / 내세법-회계학-무역영어 순서로 무역영어와 회계학은 매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에게 쓰면서 공부하는 것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들게는 하였지만 한 두 시간만 지나면 쉽게 지치게 했습니다. 따라서 2차 공부는 정반대겠지만 1차는 눈으로 많이 보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여 쓰는 것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관세법 - 구민회관세사님
    처음 기본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두 배속으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사님이 이해를 위해 들려주시는 예를 받아 적느라 결국 끝나고 보면 원래 1배속으로 듣는 것과 시간이 동일했습니다. 1회독 시에는 수강한 부분 복습만 하며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남는 것이 없다는 느낌에 도식화 프린트 물을 외우고 책을 정독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문풀은 다섯 단원을 각 8문제씩 실제 시험과 같이 40문제를 푸는 방식이었으며 여러 단원을 보는 것이 고통스러웠지만 효과는 좋았습니다. FTA특례법은 1월에 강의를 들었고 강사님께서 체크해주시는 부분만 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역영어 - 김용원관세사님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서 가장 두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따라서 도서관을 마치고 나면 매일 30분에서 40분정도 협약내용들을 읽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께서 들려주시는 다양한 썰들을 메모하여 같이 공부했던 것이 이해와 암기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못해도 큰 상관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내세법 - 이경신세무사님
    처음에는 왜 다들 전략과목이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했지만 하면할수록 다른 과목들에 비해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주로 장난칠 만한 곳에 밑줄을 쳐주시기 때문에 그것을 중점적으로 읽었으며 그때그때마다 미리 암기하라고 하시는 부분을 빼놓지 않고 챙겼던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부가세법의 계산문제는 하다 보니 어려운 것이 아니었고 개소세, 주세도 생활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었습니다. 따라서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처음부터 버리지 마시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 - 유지원회계사님
    수험생활의 낙이었습니다. 강의를 듣다가 웃음이 그치질 않아 나가서 쉬었다가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강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누적학습인 것 같습니다. 문제를 푸는 패턴이 거의 정해져 있고 그것에 맞게 강사님께서 준비해 주시기 때문에 각 유형마다 한두 문제씩이라도 자주 접하고자 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재무회계보다 더 유형이 고정 되어있기 때문에 준비한다면 더 수월하게 맞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 문제는 OX회계학을 들었던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나대지 말자는 생각에 2차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관세법의 경우 2차 기본강의를 듣긴 했지만 듣기만 했습니다. 연관 과목의 경우 2차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좀더 깊이 있게 공부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찍 공부를 시작하신다면 멀리보고 단순한 암기가 아닌 진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019-05-1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시험에서 관세법 90/ 무역영어 82.5/ 내국소비세법 82.5/ 회계학 82.5의 점수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저는 예체능전공자이고 관세법만 대강 아는 상태에서 작년 6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1차는 기본이론과 관세법을 제외한 ox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기간별>
    6월~12월 중순: 기본이론을 6주간 빠르게 수강하였고, 이후 2주간 전 범위 회독을 하면서 요약정리를 하였습니다. 8월부터 12월 중순까지는 회계학을 제외한 1차 공부는 따로 하지 않고 2차 기본이론을 듣고 복습하였습니다.

    12월 중순~말: 12월 중순에 2차 기본이론 복습이 끝난 후에는 1차 전 범위를 2주간 회독하며 기출문제를 풀어 보았으며, 12월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였습니다.

    1월: 1월부터는 평일에 2차 심화를 수강하였고 하루 2시간 30분은 회계학을 풀고, 30분은 협약을 읽었으며, 주말에는 남은 1차 기출문제 풀고 오답정리 하였습니다. 1월에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였습니다.

    2월~시험 전날: 2월에는 전국모의고사도 신청을 못하고, 전국모의고사랑 기출 점수가 평균 60점이 넘게 나오기에 회계학과 2차 공부만 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1차 시험 직전까지 2차와 병행하려 했으나 불안한 마음에 3월 ox특강을 시작으로 관세법을 제외하고는 1차에 올인하였습니다.

    정답을 정확하게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인 시간 내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아무리 열심히 푼다 해도 시간이 모자라면 마킹을 하다가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1월까지는 정확하게 답을 고르는 연습을 하더라도 적어도 2-3월에는 빨리 푸는 연습을 하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틀릴 거면 빨리 틀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

    <과목별>
    관세법: 관세법은 구민회관세사님의 1차 기본이론만 수강하고 시험 직전까지 2차 위주로 하였습니다. 대신 기출문제를 풀 때 오답정리에 3시간 정도를 투자하여 틀리거나 확실하게 풀지 못한 문제는 해당 조항 전체를 정리하며 완성도를 높여갔습니다. 문제 자체가 법조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에 별도로 암기식을 따거나 핵심단어 위주로 외우기보다는 조문 전체를 다독하는 쪽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반복하여 틀리는 문제나 조항 속 숫자들은 따로 암기하였습니다. 1월에는 임예진관세사님이 올려주신 개정사항특강을 수강하며 개정사항을 미리 체크해두었습니다. 시험 3일 전에는 법령집을 활용하여 빠르게 회독을 하면서 평소에 잘 안 봤던 조항까지 전 조항의 법, 령, 규칙을 눈으로 훑었고, FTA특례법에서 암기할만한 내용만 따로 정리하여 시험 시작 전에 보고 들어갔습니다.

    무역영어: 무역영어는 김용원관세사님의 기본이론과 유샘나관세사님의 ox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기본이론을 다 들은 후 협약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 바로 최권수관세사님의 무역실무를 수강하였습니다. 협약에 대한 이해가 쌓이니 무역영어 문제를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3대협약 위주로 공부를 하였으며, 무역실무 복습을 하면서 기출여부를 불문하고 전체조항을 다 공부했습니다. 3대협약에 자신감이 생긴 후 1월 말부터는 기타협약을 조금씩 챙겼습니다. 운송, 보험, 중재 부분은 기출 된 조항을 중심으로 봤고 MIA, SGA, 영국환어음법과 같은 부분은 아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공부하지 않은 협약이 나오면 읽지도 않고 넘어갔습니다. 공부의 효율과 시험시간 배분을 위해 버릴 협약과 챙길 협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국소비세법: 내국소비세법은 유지원회계사님의 기본이론과 이경신세무사님의 OX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기본이론을 듣고 난 후 12월 중순이 지나고야 다시 책을 폈으며, 공부 시간이 적어 점수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2차와 전혀 연계성이 없는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아 매 월 전국모의고사 보기 직전 (보통 3일전) 기본서를 한 번씩 회독하는 것에 만족했으며, 2월까지는 개소세와 주세는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3월 초 이경신 세무사님의 OX특강을 들으면서 받은 자료에 틀린 문제와 기본서에만 있는 내용을 추가하였고, 자료만 가지고 이때부터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부가가치세법이 어느 정도 암기가 된 후에 개소세와 주세를 암기하였고, 예상외로 내세법을 30분 안쪽으로 풀기가 버거워 가산세, 계산문제와 기타 암기가 잘 되지 않던 몇 가지는 버리게 되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보강한 자료를 반복해서 외웠더니 무난하게 80점 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 회계학은 유지원회계사님의 회계원리, 기본이론, 문제풀이, OX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이 시험을 통해 난생 처음 회계학을 접했습니다. 막막했지만 이론부터 차근차근 접근하자 생각하여 문풀을 들어가기 전까지 기본서를 3회 이상 꼼꼼하게 정독 하였습니다. 또한 혼자서 책에 있는 모든 문제를 회독 할 때마다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때의 회독이 말 문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8-9월에는 회계학 공부를 하지 않았고, 10월에 원가를 들었으며, 12월-1월에는 문풀을 수강하였습니다. 문풀 강의를 다 듣고 10일간 1일 1번, 11번, 21번 이런 식으로 교재의 모든 문제를 풀어보았고, 풀었던 기출문제도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2월에도 10일간 번호별 문제를 풀었고, 시험 직전엔 자주 틀리고 헷갈리던 부분들을 포스트잇으로 정리하여 a4용지 한 장에 붙인 후 시험 직전에 그것만 보고 들어갔습니다. 회계는 충분한 시간 투자와 강사님 커리큘럼을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이론을 들을 때는 막 공부를 시작했을 때라 공부습관도 안 잡히고 오래 집중하기도 힘든 때였는데 강사님들이 해주시는 현업 이야기나 가끔의 채찍질들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벌써 수험생활을 시작한 지 11개월이 지났지만 초반에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절반도 채 오지 않았지만 좋은 시작을 만들어 준 강사님들께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습니다~~~~~~~!

  • 멍멍이   2019-05-10

    안녕하세요, 이번 관세사 1차 시험에 붙은 비전공자의 후기입니다~! 전 인강으로 기본이론 - 문풀 - ox는 시험직전에 회계만 들었었어요. 문풀때는 사실 내세법과 회계는 완강을 했는데 관세법은 점점 모고에서 점수가 잘나오면서 듣다가 말았고 무역영어는 틀렸거나 모르겠는 문제만 듣고 시간을 아끼자는 생각으로 그 시간에 대신 무역영어 2권을 몇번 더 본 것 같아요. 일단 제 합격점수는

    관세법 : 90점
    무역영어 : 90점
    내세법 : 85점
    회계학 : 80점

    이 나왔습니다. 회계는 솔직히 저렇게 잘나올줄 몰랐어요. 모의고사때 제일 잘본 점수가 67점 이었고 마지막 모고때는 52점을 맞았거든요. 참고로 저는 원가회계가 자신있어서 원가부터 풀었습니다!! 시험 당일 얘기를 먼저 해보자면, 특히 과락률 높은 회계 같은 경우는 모르는 문제는 당황할 시간에 아예 넘어가고 아는 문제에 집중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본인이 잘하고 아는 문제를 빨리 찾아서 집중했던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모르겠는건 미련없이 한번호로 다미세요. 찍은거 반은 맞은 것 같네요 그날 찍신내린듯.
    관세법도 아예 보지도 않았던 서류 기재사항 같은 짜실한 문제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정말 당황을 많이 했는데 이 역시 바로 넘어가고 아는 문제만 풀었습니다.. 제가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시험 당일에는 계산기, 컴싸 두세개, 필기구, 휴지 등등 잔뜩 챙겨서 갔는데요. 물이나 휴지같은건 안챙겨도 됐더라고요, 학교 앞에서 물 세개나 받았어요,,)

    저는 작년 8월부터 1차시험만 준비했는데요. 사실 8~10월동안에는 한달에 10일이 넘게 쉬고, 여행도 다녀오면서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했던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0월 중순쯤부터 좀 집중을 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하루에 6시간~7시간 정도를 공부했었고, 3~4시간 정도 한적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차는 아무래도 공부시간보다는 그 시간에 얼마나 집중하고 공부하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용.
    전 1차를 붙어야 2차를 볼 수 있으니까란 생각에 1차에만 전념했었는데요,, 저처럼 일찍 시작하시는 분들은 2차를 같이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ㅠㅠ 내년을 목표로 지금 2차기본이론을 듣고 있어서 2차를 작년부터 공부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약간 아쉬운 마음이 있네요. 처음 하니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어쨌든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과목별로 제 공부방법을 적어볼게요! (저는 기본-문풀 패키지를 들었었고 중간에 선생님을 바꾸지 않고 계속 한 선생님만 들었습니다!)

    (1) 관세법 (임예진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제일 좋아하는 과목입니다! 다른 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예진쌤은 그림을 많이 그리면서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가 너무 잘되더라고요. 저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인강 들으면서는 쌤의 설명이나 그림을 빠르게 연습장에 필기하고 그날그날 복습하면서 예쁘게 다시 교재에 옮기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어차피 오래 봐야할 책이니까 너무 필기가 지저분하면 안된다는 생각이었어요ㅎㅎ 그런식으로 기본이론 완강 후에는 문풀을 들었었는데요. 아무래도 인강이다 보니 쌤이 해오라는 숙제 범위를 지키기 보다는 혼자 기본서로 이론공부->내가 임의로 정한 범위 풀기 -> 풀었던 부분 맞춰서 인강 듣기 이런식으로 공부를 했었고, 저는 제가 보기 좋게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시험 가까워질 때쯤에 얇고 작은 노트에 그림위주+암기식 표현 위주로 전범위를 공부하면서 정리 했었어요. 그러니 무거운 책도 안들고 다녀도 되고 암기도 잘되고 좋더라구욤

    (2) 무역영어 (김용원쌤)
    제가 첨에 관세사 공부를 해도 될지 상담하러 갔을때 용원쌤이랑 상담을 하게 됐었는데요,, 그때 너무 즐거웠어서(?) 쌤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기본이론-문풀 이렇게 들었고 관세법과 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무역영어도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안외워지는 부분만) 정리를 했었어요!
    3대협약은 쌤이 시험전에 10번은 봐야한다고 하셔서 책에 3대 협약 각 표지에 10알있는 포도를 그려놓고 볼때마다 한알씩 색칠을 했었는데 지금 보니 7개씩 색칠이 되어있네요, 3대협약은 최소 7번은 본 것 같아요. 모르는 단어 넘 많았어서 단어장 만들어서 정리했었는데 절대 안보더라고요. 단어 정리는 비추합니다.ㅋㅋ 많이 반복해서 보다보니 단어들도 그냥 숨쉬듯이 외워지더라고요. 모의고사 때 나왔던 문제는 꼭꼭 오답노트를 했었고 객관식교재도 틀린문제는 인강들으면서 연습장에 정리를 해놨었어요. 3대협약 이외의 것들은 정말 문풀때 한 부분만 가져갔었고 기출된 거 위주로 봤고 많이는 보지 않았어요. 무역영어는 틀린건 꼭 정리하고 많이 보는게 답인 것 같아용

    (3) 내세법(유지원쌤)
    쌤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설명도 이해가게 쉽고 재밌게 해주셔서 회계도 그렇고 강추입니다. 내세법은 공부시간에 많이 차지를 안했던것 같아요. 쌤이 계속 나중에 외워도 늦지 않다고 하셔서 그 말을 믿었더니 정말 맞더라고요. 특히 개소세, 주세는 2월중순부터 외우기 시작했어요. 금방 외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은 부가세법만 많이 보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세법 문풀 들을때는 쌤이 잊어버린 이론을 다시 짧은 시간에 설명을 해주시거든요, 그래서 그게 너무 좋았어요. 다 까먹고 있었는데.. 그거 듣고, 그냥 쌤이랑 같이 문제 풀고 연습장에 필기하면서 인강 듣고요. 나중에 다시 풀어보고 이론은 얼추 다 아니까 모르는 부분만 다시 이론쪽을 보고 객관식 교재로 문제만 계속 봤었어요. 틀렸거나 애매한 문제를 체크해놓고 그거 위주로 많이 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당. 그리고 정말 1월모의고사까지는 모의고사때 개소세, 주세 쪽 다 틀린다고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외우려고 하면 금방 다 외워지니까요!!

    (4)회계학(유지원쌤) ****
    유지원쌤.. 전설의 레전드 꿀잼 강의였어요.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한테..
    각설하고 일단 회계는 정말 무조건 자주 보는 게 중요해요!!! 내세법 많이 할 시간에 회계 두번보시길 바랍니닷. 기본이론-문풀 완강했고 시험직전에 ox 강의도 완강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중요하긴한데) 기본때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강의 듣고, 이론 복습하고, 파트 문제 풀어보고 쌤이 말한대로 복습할땐 서너장씩 묶어서 봤고요 (유형자산, 무형자산, 투자부동산 / 법인세, 오류수정, 리스 이런식으로. )
    그러나.. 이렇게 기본때 복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문풀들을때 리얼리 멘붕입니다. 따로 먼저 풀어갈 필요 없이 그냥 강의 들을때 연습장에 강의내용 들으면서 빠르게 필기하고 나중에 다시 풀어보고 그래도 모르겠는 문제는 문제 밑에 강의내용 필기해논거 옮겨놓고 가리고 다시 풀고. 무튼 강의 듣고 풀어도 안풀리는거 많으니까 문풀때 강의듣기 전엔 먼저 풀어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풀 완강 후에는 혼자서 오늘은 법인세, 리스, 수익파트 짝수문제 하자고 하면 한문제당 1.5분 해서 타이머 맞춰놓고 풀었습니당. 보통 늘 시간 부족했는데 타이머 끝나면 그냥 무시하고 또 시간 늘려서 풀었어요ㅋㅋㅋ그리고 그런식으로 타이머 맞춰놓으면 그날 회계 복습도 굉장히 일찍 끝나요. 저는 회계를 그날그날 자주 봤던것이지 하루에 오래보지는 않았습니다. 그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풀고 나면 꼭 틀린거 체크하고 정말 반복해도 안풀리는건 그냥 다른 컬러 펜으로 체크해놓고 그거만 또 반복해서 보고.
    저는 사실 공부할때 다른 파트들은 복습할때 이론까지 보니까 자연스럽게 외워졌었지만 완전 이론부분인 1장, 2장은 정말 너무너무 보기 싫어서 2월까지도 잘 안보다가 그냥 ox로 정리를 해서 시험장 갔었고요, 그냥 그 이론 볼시간에 문제 계속 더풀고 원가나 보자는 생각이었어요. 이론문제는 본인한테 맞으시는 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안본 1장 2장 파트는 꼭 출제가 되는 부분이라 중요하기도 하고요. 맞으시는대로..!
    그리고 정말 너무너무 중요한 원가회계. 원가회계는 반복해서 풀다보면 재무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이 들어요. 절대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3월모고때, 시험날에는 이론문제를 먼저 빨리 다풀고 원가부터 풀었고, 그런식으로 시간을 많이 아꼈다고 생각이 듭니다. 원가는 안풀리는 파트는 그냥 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잘풀리면서도 많이 나온다는 장 위주로 객관식교재보다 기본서 반복해서 이것도 역시나 장마다 오늘은 짝수번호 다음주는 홀수번호. 이런식으로 풀었었습당.
    저는 이렇게 반복하다보니 12월 첫 모고만 과락, 그 이후부터는 꼭 50점을 넘겼습니다! 회계는 그날 오래보는 것보다 자주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의고사보다 시험이 더 쉽답니다.. 감사해요 fta.... ㅎㅎ
    저포함 관세사 준비하시는 모든분들 내년에 다같이 시험 잘보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