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2026년 제43회 관세사 1차시험대비 나의 관세사 시험후기 이벤트
- 작성일 : 2026-03-06 14: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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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43회 관세사 1차시험대비 (나의 관세사 시험후기) 이벤트 안내
여러분의 생생한 1차시험 시험후기를 남겨주시면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 참여방법 :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해주세요.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작성방법 : 이벤트게시판 댓글로 남겨주세요.
★ 기간 : 2025년 3월 25일(수)까지
★ 대상자발표 : 2025년 4월 3일(금)
여러분의 생생한 리얼스토리는 여러분의 시험 경험담이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 후배들에게 더 없이 귀중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 시험후기는 닉네임으로 작성이 가능하며,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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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은 2026-03-14
오늘 1차 시험 및 가답안 채점 하고 후기를 씁니다. 시험 보고 꼭 쓰고 싶었는데, 쓰게 될 수 있어서 좋네요!
1. 저는 CX/영업직으로 회사를 5년 가까이 다니다가, 여차저차한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 하던 당시, 이제 앞으로 대AI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만의 무기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뭘까,,, 고민을 정말 깊게 했습니다. 사실 회사 다닐떄도 '내가 회사를 다닐 때가 맞나?'를 고민하긴 했습니다. 제가 선택해야 할 갈래인 [공부]와 [기술] 중, 더 머리가 굳고 나이 들기 전에 스스로를 최대한 쏟아부을 수 있는게 공부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제 대학교 전공은 중국어였고, 회사 다닐 땐 영업/CX 직무를 했기에, 관련성이 있고 전문직 내에서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관세사 공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문과 출신인 저로서는,,, 본인이 정말 좋아하고 잘 맞다고 느끼는 직무가 아닌 이상, 전문직이 아닌 포지션은 잘 적응/만족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2. 수험 생활 중에는 규칙적인 하루하루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원체 제 성격상 규칙적인 걸 좋아하긴 하지만, 1차 시험 평균 준비기간인 7-8개월 조차도 매일을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뭔가 난 정체된 것 같다고 느끼거든요,, 사회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데 나만 종이책 속에 있는 공부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고시라는 건 이런 특성을 가진 시험이라는 것을 계속 상기하면서, 최대한 매일 같은 패턴으로 생활하고 공부하는 것을 습관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30대 수험생으로서, 20대 수험생 친구들이 많은 고시생 시험판에서 가장 중요한건 체력이라고 생각했기에 매일매일 40분 이상은 운동했습니다. 체력은 책상에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신체적인 체력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한 문제 한 문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이 진짜 좋습니다.
3. 아마 모든 수험생들이 동일할건데,,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 재밌을 테고, 노력 대비 가장 점수가 안 나오는 과목이 가장 어려웠던 과목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험생활 초반에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내국소비세법이었습니다. 우리 실생활과 가장 많은 부분이 맞닿아있어서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중반부부터 갈수록 현실과 멀어지고(?) 다소 지엽적이면서도 숫자가 다양해져서 까다롭다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회계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어려웠고 과락만 넘어야지라는 생각을 시험 당일까지 계속 생각했습니다. '회계학 실력은 계단 식으로 오른다고 하는데, 과연 나한테도 통할까? 나한테도 통하게 무조건 만들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매일 회계학을 공부했습니다.
4. 슬럼프는 12월에 찾아왔습니다. 문제풀이 과정이 끝나고 이제 OX 특강을 들을 타이밍이고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12월 말에 모의고사를 보고 생각보다 모든 과목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에 1월 한달 간은 학원을 잠시 쉬고 모든 시간을 독학하고 문제풀이 책과 기본서 책을 최소 2회독 이상 반복하는 것으로 훈련했습니다.
5. 선생님들이 이른 아침부터 고사장 앞으로 나와서 응원해주셔서 좋았고 힘이 되었습니다. 작년 더웠던 여름때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부터 생각나서 저 스스로에게도 후회 없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던 것이 생각 나서 더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진짜 후회 없이 시험 보고 오자고 생각했습니다.
6. 감사합니다! 정말 옳은 방향이었습니다.
7. 이번에 시험 보고 나면, 결과가 어떻든 나는 더 이상은 공부 못하겠다는 생각으로 올인 하셔야 1차 시험조차도(?) 붙는 것 같습니다. 저는 1차 시험 떨어지면 뒤도 안돌아보고 그만 접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ㅠ.ㅠ 재수해도 그 1년을 기다리는게 정신적으로도 너무 어렵고 여기서 더 열심히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에,,
8. 1차 시험 준비도 저는 쉽지 않았는데요, 다들 말하시기에,, 2차 시험은 1차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어렵다고 많이 하시더라구요.. 각오는,,, 수명 끌어다가(?) 다 쏟아 부어보려고요 평생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해보려구요. -
미래 44기 관세사 2026-03-1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무역과는 관련 없는 인문계열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사실 성적에 맞춰서 과를 선택한 거라 생각보다 인문계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취업을 위해서 상경계를 복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공수업 중에서 국제물류를 듣게 되었는데 그 수업을 통해서 무역에 흥미를 느끼고 관련된 직업을 찾다가 관세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저는 무역에 관해서는 노베이스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학교와 병행하다보니 9~12월은 공부를 많이 못했습니다. 1월부터 문제풀이강의를 들으면서 달렸지만 가채점 결과 이번 시험에서 회계학 문제 1개 차이로 과락이 났습니다...ㅠ 그래도 다른 과목들은 괜찮게 봐서 제 공부방법을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관세법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구민회 관세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수업에서 도식화를 통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머리에 넣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도식화를 달달 외우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관세법 구조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객관식 내세법이랑 기출 문제를 통해서 계속 문제를 풀어보고 선지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체가 누구인지 대통령령인지 재경경재부령인지 같은 것은 개인적으로 강제로 달달 외우기보다 문제풀이를 통해 계속 눈에 익히면 실전에서도 잘 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역영어은 김용원 관세사님 수업을 들었고 시간이 많이 없어서 3대협약을 위주로 팠습니다. 무역영어는 확실히 원문을 최대한 많이 읽는 게 제일 도움됩니다. 그리고 문제풀의강의가 시작하면 객관식 문제집을 여러번 풀어보고 나온 선지들을 무역영어2 책에서 찾아 해석하면서 공부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엔 너무 어려워서 겁먹었는데 계속 원문을 보면 not, buyer, seller, port, place, offeror, offeree 등 장난치는 부분이 점점 눈에 보이면서 점차 성적이 오른 것 같습니다.기타협약은 2월 들어가서 김용원 관세사님이 중요하다고 해주신 조항들 위주로만 문제 풀고 원문을 계속 읽었습니다. 기타협약도 엄청 까다롭게 내는 편은 아니라 자주 기출되는 부분 위주로 보면 점수 획득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내세법은 이경신 세무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 마주했을 때 너무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기본이론을 듣고 난 후 문제집과 기출문제를 계속 풀면 의외로 빠른시일내에 고득점 얻기 제일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오는 부분이 제일 명확하게 정해져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평균을 끌어올리기 좋은 효자과목입니다. 2~3월에 제일 실력이 올라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에는 계산문제도 공부했는데 회계학 시간도 부족하고 계산문제가 어려워서 버렸습니다. 대신 이론을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다 보고 외워서 고득점을 맞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회계학은 유지원 회계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과락이라서 공부법을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9~12월에는 관세사 회계학 공부를 많이 못했는데 이번년에는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매일 풀면 실력이 늘거라고 생각합니다 ㅎ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저는 회계학 빼고는 다 재밌게 공부한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과목들이 처음 접했을 때는 낯설고 너무 어려웠는데 계속 공부하다 보니깐 이해 되면서 흥미로웠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제일 좋아했던 과목을 뽑자면 (점수와는 별개로) 무역영어가 재밌었습니다. 영어라서 어렵긴 했지만 이런 무역 법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흥미롭게 원문을 읽으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어려운 과목은 회계학이었습니다. 숫자라서 거부감도 들고 말문제도 하나도 이해가 안 가고 어려웠습니다 ㅠ 문제 푼다고 열심히 풀었는데 개념이 정확하게 잡히지 않은 채 느낌으로 푸는 방식이 결국 과락의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년에 다시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내년에는 과락을 면하겠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학교 다니면서 1차 준비를 했는데 학교 시험기간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교 과제랑 시험기간은 겹쳐서 경제공부는 쌓여있고 관세사 강의는 계속 올라오면서 진도는 밀려버리고... 학교 병행 중에 시간 내서 하는 관세사 공부는 끝없이 어렵고 이해가 안 갈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험기간에 학교 화장실에서 울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극복 과정은 존버가 답인 거 같습니다! 그냥 참고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힘들긴 하지만 시험날이 또 금방 찾아오더라구요 ㅎ 너무 힘들 때는 울어서 다 털어내거나 아니면 부모님과 대화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수험기간 중에는 친구들은 만나지 않아서(만나면 더 풀어지더라구요) 카톡으로 가끔 친구들과 수다 떨면 그것도 스트레스 푸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풀이 방법을 꼭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전날에 너무 떨려서 2시간에 1번씩 깼지만 컨디선은 괜찮았습니다! 부모님이 경기고에 내려주셔서 편하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선생님들이 나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차게 시험보고 나온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만나니깐 너무 반가워서 선생님들 인강 들었다고 하니깐 김용원 대표님이 잘했어요 합격할거예요~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저는 현장 모의고사를 4회 다 봐서 시험장에 갔을 때도 학원 모의고사 보는 느낌이라 생각보다 긴장은 많이 안 하고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험 끝난 후에는 수능 끝난 것처럼 해방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생한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토닥여주었습니다. 사실 고사실을 나올 때 회계 과락이 예상되어 슬펐지만 실력을 더 쌓아서 내년에 다시 오자라는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회 관세사님, 김용원 관세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유지원 회계사님 좋은 강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미래의 44기 관세 2026-03-15
덕분에 무역 노베이스가 평균 70(회계 과락이지만...)을 넘었습니다 ㅎㅎ
탄탄한 커리큘럼과 강사님들의 좋은 강의 덕분에 1차를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1차부터 휴학하고 공부하는 게 더 집중하고 빨리 합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살짝 1차를 가볍게 생각하고 무역학과가 아님에도 학기 병행을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엏습니다... 그리고 1차를 가볍게 생각하면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후회하지 않을만큼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시험 준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너무 지치지 않게 자신을 다독여가면서 공부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어쩌다가 내년에 1, 2차를 다 준비하게 되었지만 이번 연도부터 휴학도 한 만큼 목숨 걸고 열심히 공부해서 44기 관세사가 되겠습니다!!! 관세사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변수정 2026-03-1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노후에도 일 할 수 있는 전문직 직업을 갖고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요.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책을 여러번 읽고 암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회계학이 었으나, 문제푸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ㅜㅜ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슬럼프가 오면 그냥 쉬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거나, 공부량을 줄였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밥도 못 먹고 가서 배고프면 어떻하지 했는데, FTA 관세무역연구원에서 과자랑 물을 선물로 줘서 그거 먹으면서 버티면서 시험보았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차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잘 설명해주셔서 개념이 잘 이해가 갔던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특히 회계학 수업들으면서 전산회계 자격증도 몇년만에 땄어요! 유지원 회계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경신 내국소비세법 강의는 정말 중요한 것만 간단하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어요. 무역영여 선생님 및 대표님은 강의가 너무 듣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하면서 공부하는 건 힘든거 같아요. 하지만 1차 시험은 제가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인거 같아요!!! 파이팅!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일단 강의를 들어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초수라서 앞으로 한꺼번에 많은 량을 공부하기 보다는 Slow and steady라고 길게 바라보고 조금씩 공부량을 소화해 가면서 공부하려구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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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가보자고 2026-03-15
안녕하세요, 이번에 관세사 1차 시험 후기입니다:)
1.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의 전공은 호텔경영학과이며, 졸업 후 호텔 및 여행사 MD로 약 4년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던 중, 내가 이 직업을 평생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항상 들었고, 나중에 결혼 및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휴식기를 갖더라도 경력단절이 되지 않고 돌아올 수 있는 직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항상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관세사 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막연히 나 이 자격증 따야겠다 라는 다짐으로 직장을 그만 두고 본가로 내려와 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를 하다가 1차 붙으면 퇴사를 해야하나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현재 본인 이외에는 아무것도 책임질 것이 없는 지금 시점이 제일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여, 과감히 퇴사를 선택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수험생활 중 터득하게 된 공부 방법은 다회독 및 지겨워도 참고 계속 보는 것 입니다. 처음에 강의를 들을 때에는 이걸 어떻게 빨리빨리보지 이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으나, 전국 모의고사 및 시험이 다가올수록 다회독의 중요성을 더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기본서를 1회독 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들이면 앞에 부분을 잊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들께서 강의 때 마다 강조하신 것처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1회독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 가장 좋아했던 과목 : 관세법
처음에는 관세법이 양도 많고, 보세구역이 뭐지 하며 혼자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을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다만, 기본 강의를 모두 수강 후, 구민회 관세사님의 도식화를 통해 관세법에 대한 정리가 많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수업 중 교수님께서 질문의 많이 하시는데, 도식화를 어느정도 한 이후로는 교수님의 질문에 어느정도 답을 하고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였고, 혼자서 나름 뿌듯해 하고는 했습니다. 처음 문제풀이를 했을 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의 조문꼬기에 많이 당하여 점수를 보고 당황스러웠지만, 여러 번 보다보면 어느 부분에서 틀린 문장이 발생하는지 대략적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개의 암기식을 통해 보다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수업 중간중간에 하시는 농담들도 너무 웃겨서 나름 재미있게? 공부를 했습니다.
* 가장 어려웠던 과목 : 회계학
관세사 1차 시험에서 회계학으로 인한 과락률이 높다고 하며, 사실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겁을 먹었던 과목입니다. 대학시절 전공 과목에 회계원리가 있긴 했지만 당시에 회계원리도 잘 못했었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3월달에 회계원리 무료강의를 수강하였고, 4월에는 1차 패스클럽 결제하면 개강 전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25년도 회계학 기본이론을 수강하였습니다. 이때까지는 회사를 다니며 강의를 수강하였기 때문에 재고~투자부동산 파트까지는 계속 복습을 하였으나, 사채를 접한 이후로는 듣는 둥 마는 둥 하기도 했고, 단지 5월 개강 전 까지 이 강의는 다 끝내자 느낌으로 그냥 강의를 듣기만 했습니다. 실제 개강 후에는 퇴사한 시점과 겹쳐서, 최대한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히 수강 및 복습했습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시간을 적어놓고 나중에 다시 수강 했습니다. 저는 사채가 한 번 이해가 되고 난 이후로 회계에 약간 자신감이 붙었고, 교수님이 왜 그렇게 상각표를 강조하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문제풀이반을 수강 했을 때에는 기본서와 다르게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 다시 당황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문제풀이 문제들은 약 6~10번정도식 풀고 들어갔고, 말문제는 기본이론서 틈틈히 읽어보고 마지막에 OX강의를 문제집을 통해 대비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나름 자신 있었던 원가관리가 너무 어려웠고, 찍은 문제들이 모두 틀려서 목표했던 점수는 아니었으나 가채점 결과 과락은 피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크게 슬럼프가 찾아온 적은 없었으나, 전국 모의고사 3회차 이후 약간 안일해 지기도 하고, 공부가 지겹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학원에서 치룬 전국모의고사 1,2,3회차에서 모두 합격 점수가 나왔고, 이후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4회차는 집에서 배송받아 보았고, 합격권 성적이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또 성적이 오르지도 않아서 이때가 가장 정체기 였던것 같습니다. 그냥 빨리 시험 보고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 안일한 마음에 이전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채점 결과 합격 점수가 나오긴 했지만, 목표했던 점수에는 미치지 못하여 이 때 공부 했다면…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조금은 남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제가 사는 지역에는 시험장이 없어서 대전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부모님께서 고사장에 데려다 주시어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에 제발 공부했던 부분에서 나와라 하는 심정으로 향했고,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맨 앞자리에 배정 받았는데 감독관님께서 되게 인자하신 인상이셔서 나름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생각보다 무역영어와 회계학 원가부분이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었습니다. 가채점 하기 직전까지 계속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관세사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강의 중간중간에 업무 관련 이야기도 해주셔서 관세사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때 중요한 부분을 세뇌가 될 정도로 계속해서 강조해 주셔서 나중에는 저도 모르게 중요한 부분이 생각 나기도 해서 신기했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의 경우에는 무역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고, 주변에 관련 일을 종사하시는 분도 없기 때문에 순수 학원 강의를 통해서만 준비를 했습니다. 강의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가고 꾸준히 공부 한다면 1차에서는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2차를 해야한다는 두려움과 압박감이 있긴 하지만, 본인의 현재 상황에서 지금이 공부를 할 수 있는 가장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2차까지 앞으로 약 1년 3개월을 투자해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다는 것은 정말 가성비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합격을 해야겠지만요,,,ㅎㅎ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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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터디 2026-03-1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대학교 4학년 2학기 재학 중에 취업준비로 고민을 하고 있었던 저는 이를 친구에게 털어놓았는데 다른 친구는 세무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전문직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저에게 전문직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를 들을 저는 전문직에 대해서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대학교 전공과는 전혀 달랐지만 평소 무역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전문직 중에서도 관세사가 가장 끌렸습니다. 그후로 무역분야 최고의 끝판왕 즉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교 졸업을 하자마자 관세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처음에는 전공과는 너무 달라 공부하면서 용어 파악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천천히 공부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모르는 용어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기억에 오래 남겨두게 하기 위해서 사전을 이용해 찾아보면서 정독과 회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회독을 마치고 나면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머리 속에서 잘 잊혀지지 않게된 것 뿐만 아니라 객관식 문제를 풀고 체크하는 스킬까지 늘릴 수 있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무역영어였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영어를 잘 못하다보니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였었는데 다른 과목과 같이 한글은 읽고 바로 넘어가게 되지만 영어는 해석까지 하면서 읽다보니 이해를 더 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명실상부 회계학이였습니다. 이해하는데에도 가장 오래걸렸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과목에 비해 더 많은 시간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회계학 문제를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타 전문직 기출까지 풀어보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60점이라는 안정권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수험생활 중 슬럼프는 분기에 한번 꼴로 꽤 자주 찾아왔었습니다.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예전에 봤던 내용을 다시 펼쳐봤을 때 까먹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지치고 힘든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 자신에게 휴식시간을 평소보다 더 줬습니다. 쉬면서 관세사가 되었을 때 미래의 저의 모습을 상상하고는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기게 되었고 꾸준히 공부하러 가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당일에 잠을 설쳤을 정도로 긴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봤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마인드 셋이 빠르게 되었고 5번째 모의고사를 보러 간다는 마음으로 실제 시험에 임하며 그 덕분에 긴장을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우선 홀가분함이 가장 컸습니다. 드디어 큰일 하나를 치뤘다는 느낌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시험장을 나오고 나서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홀가분함이 더욱 커졌던 것 같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교수님들 덕분에 1차를 초시인데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선 시작만 해도 반은 성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반을 채우는 것은 후배님들의 몫에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슬럼프가 찾아와도 쉬는시간을 주면서 꾸준히만 하신다면 무조건 합격하실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가지고 공부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2차시험을 위해서는 앞으로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하여 1차공부 할 때보다 더 많은 공부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어보면서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나갈 것 같습니다. 1차때보다 몇십배 몇백배는 더 열심히 공부하는 제
자신이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2유예합격 2026-03-1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
국제통상학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무역과 통관 업무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마침 가족 중에 관세사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 있어 전공과 적성 그리고 가족의 영향이 맞아 떨어지는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전 인턴을 하면서 사기업 취준보단 전문직에 대한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2. 수험생활 중 터득한 공부 방법과 요령
<1차 시험은 "양"이 기본입니다.최대한 많은 문제와 모의고사를 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세법
기본서 다회독을 기본으로 하되, 유효기간·14일·민법 준용 등 특정 조건으로 묶이는 조항들을 한꺼번에 정리해서 비교하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객관식 교재는 최소 3회독을 해야 비로소 효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회독이 쌓이면 "아, 이 선지는 이런 식으로 함정을 파는구나", "이 선지는 자주 바뀌어서 선지로 나오네?" 하는 패턴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감각이 생기는 순간부터 문제풀이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무역영어
3대 협약에 비중을 많이 두되, 기타 협약(보험·운송·뉴욕협약 등)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3대 협약만 공부하면 3대 협약이 어렵게 출제됐을 때 큰 낭패입니다ㅜㅜ 운송 협약은 각각을 따로 보지 말고 비교하며 공부하세요. 예를 들어 헤이그·함부르크에서는 'Shipper'라는 표현을 쓰지만 몬트리올에서는 'Consignor'를 쓰는 것처럼, 차이점을 의식하며 공부하면 기억에도 훨씬 잘 남습니다.
원문은 최소 10회독을 목표로 하세요. 문제풀이를 할 때마다 내가 놓친 포인트를 원문에 형광펜으로 체크해두면, 시험 1~2주 전에는 형광펜이 겹친 부분 위주로 빠르게 회독할 수 있어 막판 정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론은 기출/모의고사 출제 포인트 위주로만 봐주었습니다.
- 내국소비세
기본 강의를 듣고 무작정 암기하기보다는, 문장을 읽으면서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이해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부가가치세는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이렇게 공부하면 이해도 빠르고 잘 잊히지 않습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세무사 부가가치세 말문제까지 풀어봤지만, 솔직히 과도한 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를 10회독 이상 하면 70점 이상은 무난히 넘길 수 있습니다!
- 회계학
기본 강의를 2번 수강한 후 복습하고, 문풀 강의로 넘어갔습니다. 문풀 강의 수강 전에 스스로 회독표를 만들어 단원별로 푸는 것이 아니라 '모든 단원을 섞어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엔 낯설고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확실히 나타납니다. 어차피 시험에서는 단원별로 풀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렇게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후 문풀 교재를 3회 반복했고, 원가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회계는 결국 문제를 보는 순간 "이렇게 풀면 되지"라는 틀이 자동으로 떠오를 때까지 훈련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불안해서 시험 전에 감평가 최신 기출과 세무사 기출도 풀어보았습니다만 감평사 문제는 관세사 문제와 숫자만 바꾸어 출제하는 문제도 몇몇 있어 큰 도움이 되고 난이도도 유사하나 세무사 문제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감평사 기출까지만 풀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
가장 애정을 갖고 공부했던 과목은 관세법입니다. 2차 시험에도 나오고 합격 후 실무에서도 핵심이 되는 과목이라 처음부터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 깊이와 분량에 놀라게 됩니다. 저는 시험 전까지 "1주일에 1회독, 막판엔 이틀에 1회독"을 목표로 잡았고, 결국 해냈습니다! ㅎㅎ 하면 됩니다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학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사채를 현재가치화 시키는 게 뭔지 fvpl은 뭐고 원가모형, 재평가 모형의 차이는 뭔지... 헤맸었습니다. 개념을 반복하고 문제풀이 틀이 잡히면서 답을 맞추는 쾌감이 생겼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본 개념의 원리를 이용해 빠르게 답을 도출해내는 문제를 만나고 풀면 행복했습니다 ㅋㅋ! 유지원 선생님 강의 중간중간의 유머도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4. 슬럼프와 극복 과정
추석 연휴에 슬럼프가 한 번 찾아왔습니다. 7월부터 시작해 쉬지 않고 달려오다 보니 날도 덥고 슬슬 지칠 때였습니다. 다행히 함께 공부하던 친구가 "요즘 너 태도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진지하게 조언해줬고, 그 말이 큰 자극이 됐습니다. 그리고 현장 모의고사 1회차에서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은 것이 오히려 마지막 긴장감을 되살려 줬습니다. 덕분에 시험 전날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5. 시험 당일의 심정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은 의외로 홀가분함이었습니다. "드디어 끝이 보인다, 이 지겨운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다. 빨리 2차 하고 싶다"는 해방감에 가까웠습니다. 현장 모의고사 4회, 온라인 모의고사 8회, 기출 7개년 OMR 카드 구매 후 실전처럼 풀기를 반복하다 보니 실제 시험장에서도 그냥 또 하나의 모의고사라는 느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시험이 끝나고 오후 5시에 가답안이 공개됐을 때 채점하는 순간이 더 떨렸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
구민회 관세사님: 도식화를 통해 큰 틀을 잡는 방식 덕분에 관세법의 구조가 머릿속에 잘 정리되었습니다. FTA특례법 암기법도 정말 유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재치 있고 유쾌한 강의 스타일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가답안 오류 발생 시 신속하게 공지해 주셔서 수험생 입장에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명쾌하고 군더더기 없는 설명, 중간중간 격려, 높은 퀄리티의 O/X 자료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덕분에 내국소비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회계 원리부터 O/X까지 전 커리큘럼을 수강한 유일한 과목이 회계학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접하는 회계를 이렇게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 후배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1)무역영어와 관세법은 2차 기본 강의도 함께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어차피 2차에서 다시 볼 내용이고, 미리 해두면 1차 공부에도 시너지가 납니다.
2)회계는 매일 아침 3~4시간 꾸준히 투자하세요. 저는 7월부터 3월까지 매일 그렇게 했고, 덕분에 회계 과락 걱정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회계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3)마지막 날엔 노트 한 권으로 승부하세요. 저는 4과목을 노트 하나에 단권화해서 가져갔습니다. 끝까지 외워지지 않고 헷갈리는 것들만 압축 정리해서 보고 들어가는 방식, 강력히 추천합니다. 많이 가져가봐야 볼 시간도 없고, 오히려 불안감만 커질 수 있습니다.
8. 2차 시험을 향한 각오
처음 시험에 발을 들일 때부터 "2유예 합격"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1차를 준비하면서 2차 기본 강의들도 병행했었습니다. 앞으로는 "공부는 그냥 일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다음엔 꼭 최종 합격 수기를 쓸 수 있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
열심히파이팅 2026-03-1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대학교 수업에서 무역 과목을 처음 접한 이후,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원산지관리사 유통관리사 외환전문역 2종 등의 무역 관련 자격증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세사라는 전문직에 대해 알게 되었고 졸업 전에 도전해 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비교적 늦은 시기에 수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 생활 중에 터득한 공부 방법이나 요령은?
공부 방법은 교수님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령은 '루틴'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기 싫다, 힘들다"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당연히 일어나면 운동하고 도서관에 가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습니다. 정해진 계획대로 당연히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공부하다가 정말 미친 듯이 하기 싫어지는 순간이 올 때 진짜 꾹 참고 10분만 앉아 있으면 어느새 다시 집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회계학이었습니다. 가장 두려워했던 과목이었던 만큼 제일 열심히 노력했기에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그 어떤 과목보다 든든한 전략 과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반면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무역영어였습니다. 대학 전공 수업과 여러 무역 자격증을 거치며 쌓은 지식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져 다른 과목보다 시간을 적게 할애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다 알고 있다' 라는 제 자만심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3대 협약조차 자주 틀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결국 시험 한 달 전부터는 매주 3대 협약을 각각 3회독씩 하고 문제도 꾸준히 풀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회계학보다 무역영어 점수가 더 잘 나왔습니다.
4. 수험 생활 중 슬럼프나 위기와 극복 과정은?
불확실성에서 오는 조급함과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는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개강 후 도서관에 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과 공부나 자격증, 인턴 등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사이에서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도 없이 나는 혼자 무얼 하고 있는가"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합격 수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거나 미래에 당당히 합격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공부에 더 몰입했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 운동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히 시리얼을 먹고 7시에 헬스장에 갔다가 9시 전에 도서관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덕분에 공부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시간이 부족해 운동을 쉬고 공부에만 전념했습니다.)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향할 때와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당일에는 긴장한 탓에 단 1시간밖에 자지 못했습니다. 잠이 안 올까 봐 복용한 안정액 반 병이 오히려 정신을 더 맑게 한 것 같습니다... 밤 11시에 누워 새벽 5시까지 눈을 붙이지 못하다가 6시에 일어나 고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을 볼까 싶어 펴보기도 했지만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무작정 누워 유튜브로 각종 수면 유도 음악, 명언, 해파리 수면법(?), 미군 수면법 등을 들으며 잠을 청하려 애썼습니다.
심지어 그날 안경다리 한쪽이 휘어져서 테이프 붙힌채 시험을 치렀습니다. 고사장으로 가는 길에는 온 세상이 밉고 한탄만 나왔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머리가 멍해져서 후련함이나 슬픔도 느끼지 못한 채, 집에 돌아와 합격자 발표 시간인 17시까지 무작정 누워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강의 중에 교수님들께서 해주시는 농담과 여러 이야기덕분에 웃을 수 있었고 가끔씩 전해주시는 격려의 말씀이 너무나 큰 힘이 되어 몰래 울기도 했습니다. 수험생에게 교수님들은 정말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7.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는 모의고사를 설날 즈음에야 처음 보았습니다. 결과는 4과목 모두 60점 이하였고, 가장 공을 들였던 회계학마저 50점이 나와 집에도 못 가고 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을 만큼 불안했지만 모의고사 피드백에 전념하며 마음을 다듬었습니다.
저처럼 미루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모의고사를 풀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뿐만아니라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교수님들 말씀대로 잠은 꼭 충분히 확보해야하며, 조금이라도 아픈 낌새가 있으면. 조치를 빨리 취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1차 시험도 이렇게나 힘들고 어려웠는데 2차는 얼마나 더 험난할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돌아보았을 때 아쉬움이 남지 않을 정도로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싶습니다. -
김태형 2026-03-15
가채점상이지만 평균 70점대로 합격하여, 기분좋게 후기를 씁니다. 이런 상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네요.
1.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문과인 저는 취업생각하면 경제학과가 그나마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경제학과로 전과했습니다. 전과후 경제를 공부하며,
"우리나라는 진짜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구나.."라는 것을 체감했고, 무역과 관련된 직업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무역업계에서 최고 전문가인 관세사가 굉장히 멋있게 보였고, 분명 쉽지 않은 길이란 걸 알지만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기본이론 수업 때는 너무 큰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간다면
처음에 어렵고 잘 외워지지 않는 개념도, 여러번 만나게 되기 때문에 저절로 습득될 확률이 큽니다.
다만, 부담을 갖지 말라는 것이 대충 눈으로만 훑고 지나가라는 뜻은 아니기에, 최소한 한 번 더 곱씹어보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1차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문제풀이와 모의고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이론 강의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혹여, 기본강의를 다 듣지 못하신 상태라도, 문제풀이강의를 시작하셔야합니다.
실제로 문제풀이강의와 전국모의고사가 시작되고 모의고사형 문제풀이도 함께 병행하며, 매번 평가받는다는 느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스스로를 긴장감있는 환경에 던져놓으면, 당시에 스트레스는 받을지언정 실력은 쭉쭉 오르게 됩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마음 편하게 공부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에게 더욱 긴장감을 주시며 공부하는 게 같은 시간대비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소홀히 하지 마세요. 정말 하루에 20분이라도 가볍게 운동해주세요. 체력 정말 중요합니다. 정말!! 저도 운동 안 했다가 후반부에 몸이 급격히 안좋아서 힘들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이상하게 들리실지겠지만, 회계학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회계학이 과락을 결정한다길래 걱정을 많이했지만,
막상 공부해보니, 계산기 따다닥 두들겨서 답을 찾아내는 게 의외의 쾌감이 있어서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내국소비세법이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회계학과 정반대인데요, 효자과목이라고 들어서 만만히 봤다가,
용어도 생소하고, 외워도 외워지지가 않고, 말이 너무 어려워서 정말 많이 당황했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시험공부를 하며 위기가 크게 두 번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씀드린 내국소비세법이 너무 안외워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경신 세무사님께서 10번은 봐야한다라는 말을 듣고, 불안하지만, 반복해서 보고 또 봤습니다. 같은 문제도 여러번 풀어보고 좀 무식하게 반복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극복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원가회계를 처음 공부할 시점인데, 뭐가 뭔지 정말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아 막막했습니다. 저는 원가회계의 개념체계를 완벽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마찬가지로 갖고있는 원가회계문제를 모두 10번정도씩 풀었습니다. 그렇게 푸니까 머릿속에서 어느정도 체계가 잡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뭐든 지독하게 반복해서 보고 또보면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다소 무식하게 보이시겠지만, 확실한 방법입니다. 적어도 1차 공부에서는 반복하면 어떤 어려움도 깨부숩니다.
5.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향할 때와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향할 때는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장으로 가는길에 스스로에게 "난 합격한다."라는 식의 자기 최면을 계속 걸었습니다.
시험 끝난 후에는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으나, 그 이후 가채점표가 나오기 전까지 매우 긴장하며 있었습니다. 정말 시험치기 전보다 더 떨렸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교수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컨디션과 기필코 해내겠다는 마인드셋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할 때에는 '아,, 이거 어려운 내용인데 어떡하지,, 못 할 것 같아,,' 라는 생각보다는
'그래 누가 이기나 해보자.' 와 같은 다소 호전적인 태도와 기세로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공부할때 호전적인 태도를 갖기 위해서는 좋은 컨디션이 뒷받침되어야합니다. 그러니 식사는 영양가있는 걸로 잘 드시고, 운동도 과하지 않은 정도로 꾸준히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잠인데, 잠 절대 줄이지 마세요! 다른 건 몰라도 잠은 잘 주무세요.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2차가 1차보다 10배는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어와서 솔직히 약간 두렵긴합니다. 그치만 저도 1차때의 기세와 태도를 갖고 무조건 이겨낼 것입니다.
2차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는 상황에 매우 감사하며, 꼭 내년 2차 안으로 합격하여 44기 관세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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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합격기원 2026-03-1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고등학생때부터 관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입시때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관련학과가 아닌 경영학을 전공하게 되어 대학교 4년 끝낸 뒤 바로 시험 준비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졸업하자마자 시험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1회독때 전체적으로 이해를 한 후에 다회독을 하면서 암기를 하고,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내국소비세법과 회계학입니다. 내국소비세법은 기본이론 강의를 듣기만 해도 다른 과목에 비해 이해하면 암기까지 수월하게 되었기 때문에 재밌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습니다. 회계학도 대학교를 다닐때도 좋아했기 때문에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관세법입니다. 5-6월에 기본이론을 들을 때 처음 접하게 된 내용들이기도 했고, 제대로 이해를 하지 않고 지나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7-8월달에 보완하지 않고 9월에 플러스특강을 들으니 수업내용을 따라가기 힘들어서 후회를 했습니다.
관세법은 암기가 기본이긴 하지만 그전에 이해를 정확하게 하고나서 암기를 해야 하고, 특히 구민회 관세사님은 플러스특강때부터 관세법에 대한 내용들을 구조화 시키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완벽한 효과를 얻으려면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하루하루를 무리하게 보내는 것보다 기준시간 9-10시간씩 잡고 컨디션이 좋으면 더 많이 하기도 하고 컨디션이 안좋은 날은 일찍 공부를 마치고 부족한 부분들은 다음날 보완하는 식으로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크게 슬럼프가 오거나 위기가 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날은 반나절정도 휴식을 가졌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크게 긴장을 하진 않았고, 그냥 지금까지의 해온것들을 테스트 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실수만 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후련한 느낌이 들면서도 이제 2차시험을 준비해야한다는 괴로운 ... 생각도 들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그냥 얼른 집에가서 휴식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회 관세사님 : 도식화를 처음 접했을땐 막막하기도 했고 하기 싫기도 했는데 방대한 관세법을 구조화시키고 암기하는데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고 관세법 암기식 뿐만 아니라 FTA특례법 암기식은 너무 웃겨서 암기하는게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객관식 문제집은 다회독으로 풀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특히 모의고사는 너무 어려워서 오히려 끝에 갈수록 나태해질수도 있는 마음을 잡는데에는 효과가 좋았습니다. 모의고사가 너무 어려웠어서 본시험이 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차도 열심히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 무역영어 수업이 재밌기도 했고, 문제풀 때 팁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사실 모의고사 볼때까지만 해도 걱정을 하나도 안했던 과목이었는데 실제 시험에서 다른과목에서 생각보다 점수를 많이 받아서 다행이지만, 무역영어 문제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좋은 수업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세법들에 대해 설명을 정말 잘해주시고 한번 들으면 다 이해될 정도로 강의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빠르게 되어서 회독도 빠르게 진행 할 수 있었고, 객관식 문제와 OX특강은 내용들을 정리하는데에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무역영어를 많이 틀렸는데 내세법에서 회계 점수를 커버하고도 무역영어까지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점수가 잘 나와서 너무 다행이고 강사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 강사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이 수업을 듣고 대학교를 다녔으면 회계를 더 잘하고 재미있어 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의력이 너무 좋으시고, 똑같은 문제를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회계는 하루에 조금이라도 시험 전까지 계속 꾸준하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무역영어는 기본이론때부터 3대협약을 보는 걸 추천드리고 기타협약들을 버리지 말고 최소한 기출된 부분들은 다 숙지를 하시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원에서 시행하는 전국모의고사와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는 부족한 부분을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하고 그렇게 연습을 하고 시험을 보니 긴장도 안되고, 학원 모의고사가 너무 어려워서 시험이 수월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어 추천드립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4월 2차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다시 긴 기간을 달릴 수 있도록 재정비 하려 합니다. 2차시험도 FTA관세무역연구원의 탄탄한 강사님들과 커리큘럼을 따라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험은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사람이 결국 합격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 6월까지 성실하게 후회하지 않게 공부를 해야겠다고 각오하고 있습니다. -
옹이 2026-03-15
8월 1일부터 시작해 '관세법 85, 무역영어 67.5 내국소비세법 92.5 회계학 77.5 평균 80.6'으로 합격했습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자유전공으로 입학했으나 남들이 좋다는 전공을 선택해 따라가다 보니 전공이 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대학 학벌이 나를 증명해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해 전문직 자격증을 따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여러 전문직을 탐색하던 중, 관세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무역이 단순히 물자의 이동을 넘어,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통로'가 된다는 점이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관세사로 활동 중인 분이 계셔서 이 직업이 지닌 실무적 가치와 비전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인 25년 8월부터 수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는 제가 수험 생활 및 대학 입시 학원 조교를 하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우리는 늘 큰 변화가 우리를 바꾸어 나간다고 오해하지만, 우리를 바꾸는 것은 작고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힘들 때마다 '어제보다 1mm만큼이라도 나아졌으면 됐다.'라고 생각하며 그저 꾸준히 꾸역꾸역 해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 시험은 요령을 피우는 사람보다 우직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의외로 많은 수험생이 기피하는 회계학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노베이스 상태였던 터라 매일 회계학 때문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학교 도서관 옆자리에서 CPA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며 포기하지 않고 매달린 결과,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는 전체 1등을 기록할 만큼 회계학은 저의 든든한 효자 과목이 되어주었습니다. 또 저는 답이 딱딱 떨어지는 과목을 좋아해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반면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짧은 준비 기간 내에 생소한 개념을 영어로 습득해야 했던 무역영어였습니다. 수능 성적 중에서도 영어가 3등급으로 가장 낮았고, 그 때문에 원하던 학교에 떨어졌던 터라 영어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컸고 가뜩이나 무역에 대한 배경 지식 없이 수험 생활에 뛰어들어 힘들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도 50~60등을 겨우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원 관세사님께서 무역영어는 10번 보면 절대 안 떨어진다고 확신을 가지고 매 수업때마다 말씀해 주셔서 정말 10번만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보고, 모의고사 오답도 열심히 해서 시험 때는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크게 수험생활을 시작할 때와 모의고사를 시작했을 때가 가장 큰 슬럼프였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할 때는 개념도 생소하고, 대외활동 및 아르바이트 생활과 병행하다보니 공부시간이 모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은 제 게으름에서 비롯되었다 생각해 공부할 수 있는 날에는 8시부터 학교 도서관이 닫는 11시까지 무조건 공부를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시작했을 땐 과락에, 제 예상보다 더 낮은 성적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극복 방법은 정말 추천드리는 방법이기도 한데 손노트를 하나 만드는 겁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 노트에 제가 헷갈린 개념을 적고, 어떤 포인트에서 헷갈렸는지 적어두는 겁니다. 예를 들어 '수입신고를 한 물품'과 '수입신고가 수리된 물품'은 외국물품과 내국물품으로 관세법상에선 큰 차이가 있는데 시간이 한정된 시험장에선 이런 포인트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수리'라는 키워드 잘 읽기. 이런 식으로 적어두고 집 갈 때나 밥 먹을 때 보면 절대로 틀리지 않습니다. 혹여 틀리더라도 또 그 노트에 적어두고 계속 보면 됩니다. 저는 수능 때도 이 공부법으로 공부한 과목은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꼭 해보세요!!!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작년 합격률이 15%였어서 올해는 더 낮아질 수도 있겠단 생각에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경기고 정문에서 인강으로만 보던 강사님들께서 웃으면서 잘 보세요, 잘 볼겁니다. 말씀해주셔서 긴장이 확 풀어졌고 편안한 마음으로 응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선 모의고사 때보다 수월하게 풀었던 터라 '붙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회 관세사님: 구민회 관세사님은 항상 상냥하신 말투로 개념을 정확하게, 또 도식화를 통해 관세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구민회 관세사님 문풀 강의에서 '수수료가 나오면 재정경제부령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불성실 신고인 관련해서는 관세청장이 나온다.'와 같이 키워드를 연결해 푸는 팁들을 알려주셔서 이 때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강의 중에 '기억에 남는 질문을 하는 학생은 붙더라.'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제가 학습 게시판에 질문한 내용을 수업 중 두 차례나 언급하셔서 마지막엔 더욱 뿌듯한 마음으로 관세법 공부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UCP나 URC등 주체가 혼동되기 쉬운 협약을 그림으로 가시화 해주셔서 협약 내용들을 '당연히 이런 과정이겠지' 생각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3대 협약은 10회독하라는 말을 첫 수업때부터 마지막 OX 특강까지 계속해서 말씀해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 문제풀이집과 OX 특강에 들어있는 지문 및 문제들이 정말 기출문제의 핵심만을 모아둔 터라 큰 도움이 되었다 생각합니다.저처럼 영포자여도 관세사님과 함께라면 충분히 좋은 결과 내실 수 있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교재를 비롯한 모든 강의 자료가 깔끔하고, 정말 공부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모의고사에서도 헷갈릴만한, 핵심적인 부분을 내주셔서 더욱 완벽한 점수를 일궈낼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계산 문제도 쉬우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하셔서 연습한 결과 본 시험에서 계산 문제 하나도 안 틀렸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앞서 언급했지만 생소한 탓에 도서관에서 눈물 뚝뚝 흘리며 공부했지만 마지막에는 가장 적은 공부 시간을 투입했음에도 모의고사에서 70~80점대가 나오는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회계사님께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파트를 정확히 알고 계셔서 섬세하게 설명해주시고, 하라는 대로만 하면 점수가 나옵니다. 정말 감사하다고 이 자리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윤준필 관세사님과 유샘나 관세사님, 김성수 회계사님은 문풀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겪었으나 모든 분들이 질 좋은 문제와 해설을 해주셔서 제가 가진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수험 생활을 보내라는 것입니다. 저는 나이가 어린 탓에 이런 비유밖에 못 들지만, 현역 때 대학에서 떨어지고 뼈저리게 아팠던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아쉬움으로 귀결되어 다시금 수험 생활에 뛰어든다는 걸 압니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되뇌며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매일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꼭 본인에게 부끄럽지 않은 수험 생활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자기 자신의 문제점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매일 성찰하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힘든 길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선택한 길이고, 제가 책임져야 하는 길이기에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신미경 2026-03-1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1년 동안 상하이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한국 학교를 다니는 것보다 자유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한 학기를 지내고 난 후 한국으로 잠시 귀국했을 때, 복수전공으로 들었던 무역학과 전공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직업인 '관세사'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남은 한 학기를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서, 출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다른 학원의 책을 들고 출국길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입국 후에도 몇 달을 준비했지만, 작년 시험에서는 평균 50점으로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작년 시험 때 좌절감이 너무 컸어서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때 김용원 관세사님께 상담 회신을 받고 난 후에, 이 학원에서 기초부터 다시 준비해 보고 싶어서, 27년 유예를 목표로 1차를 다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 관세법 :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도식화를 정말 강조하신 과목인데, 말씀하셨듯이 관세법 법령집 전체의 구조도를 외우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식화의 한 장면으로 많은 분량의 내용을 머릿속에 요약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본이론 후에는 문제풀이에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지엽적인 선지들을 간파하면서, 도식화로는 부족했던 부분을 채움으로써 제 것으로 만드는 법이 저에게는 맞았습니다.
* 무역영어 : 김용원 관세사님의 1권 교재로 기본적인 무역 지식을 채운 후, 3대 협약을 다독하는 것이 3대 협약을 이해하는 데 도움닫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3대 협약을 10번 보라고 하셔서, 10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다독했습니다. 기타 협약은 종류도 양도 너무 많아서, 관세사님께서 강의에서 그려주신 그림을 최대한 많이 그려보면서 암기를 했던 거 같습니다.
* 내국소비세법 : 저는 개인적으로는 네 과목 중에 가장 휘발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신 세무사님께서도 10번 보면 된다는 말을 강조하셨어서, 기본 이론에서 이해 후, 여러 방법으로 10번 이상 봤습니다. 휘발성이 더욱 강한 날짜 규정은 시험 직전까지 따로 정리해서 어떻게든 머릿속에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 회계학 : 기본 이론에서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플러스 특강 들어가기 전까지, 최대한 기본서에 적힌 문제들을 회독하면서 푸는 방법을 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형 부분은 짧은 회계 지식으로 이해되지 않은 저는 무작정 암기하는 데 애쓴 거 같습니다.
네 과목 다 가장 중요한 시점은 모의고사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 기간 때에는 현장으로 신청해서, 주2회 왕복 5시간을 달려서 모의고사를 치르러 갔는데, 이때 시험 현장 분위기를 계속해서 몸에 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입니다! 42회 준비할 때에는 이해하지 못해서, 암기로 승부를 봤던 짧은 무역 지식은 저를 무역 입문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공부한 관세법은 전반적인 무역 지식과 무역 실무 관련해서도 학습할 수 있었어서, 더욱 흥미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관세사라는 직업의 기초가 되는 과목 중 하나이고, 2차 과목이라는 생각 덕분에 더 애정을 가지고자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애증의 과목은... 아무래도 문과인 저에게는 회계학 입니다. 회계 관련 실력을 쌓는 데에는 다른 과목보다 계단식으로 정말 더디게 상승했던 거 같습니다. 기출 문제 위에 CPA라고 적혀있으면 지레 겁 먼저 안겨줬던 과목이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애증이라는 감정을 준 과목입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일상을 루틴화 시켜서, 김용원 관세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감정이 없는 로봇으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주6회 정도 헬스를 하면서, 최대한 그 순간 만큼은 공부 생각에서 벗어나면서 슬럼프를 피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시골에서 살다 보니 쉬어도 할 것이 딱히 없어서, 보통 쉬는 날마다는 다른 지역을 놀러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작년과 동일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뤘는데, 일 년만에 다시 방문한 장소가 왜인지 모를 익숙함이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작년에는 시험이 끝나자마자 뵌 부모님 앞에서 얼떨떨한 표정이었는데... 올해는 미련없는 후련한 마음으로 부모님을 뵈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회 관세사님 : 도식화도 그렇고 OX특강도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관세법을 정말 다방면으로 접할 수 있었어서, 그만큼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절차도도 한 눈에 이해하기 편했고, FTA강의에서 알려주신 암기식은 한 번 외우고 절대 까먹지 않을 만큼 웃겼습니다 ㅎㅎㅎ
김용원 관세사님 : 협약 원문 설명해주실 때, 여러 상황을 접목해서 말씀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중간중간 해주신 사담들이 너무 흥미로워서 관세사님 강의가 정말 기다려졌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 10번 보면 된다고 하셨던 말씀이 처음에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이미 암기하는 것들이 쌓이면서, 회독 시간이 짧아지는 걸 체감했을 때, 세무사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때, '합격하세요' 라고 남겨주신 한 마디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 독서실에서 들으면서 웃음을 참았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닐 만큼 기본 이론부터 OX특강까지 정말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에 문외한이었던 저를 구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솔직히 제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다른 수험생들보다는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수험생활에 있어서 놓치지 않고자 노력했고, 노력할 것은 꾸준함인 거 같습니다. 어쩌면 너무 당연하고, 뻔하다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생활을 조금은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을 믿고 꾸준히 노력해보자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4월부터 서울살이를 하면서 정말 내년 하나만 바라본다는 생각만으로 준비해 볼 예정입니다. 1차보다 훨씬 더 큰 장벽이 저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인생에 있어서의 짧지만 기억에 남을 3년을 정말 후회없이 준비해 볼 생각입니다! 제 남은 1년 2개월도 잘 부탁드립니다! -
주태영 2026-03-16
제43회 관세사 1차 시험 후기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처음부터 관세사를 목표로 하고 진로를 정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온 뒤에도 진로를 꽤 오래 고민했던 편이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공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일반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다른 전문직 시험을 알아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이에서 “내가 어떤 일을 오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계속 했던 것 같습니다.
관세사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학교에서 들었던 무역 관련 수업이었습니다. 그 수업에서 교수님이 실제 통관 사례를 설명해주셨는데, 단순히 물건을 수출입하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던 일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전문적인 영역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HS 코드가 어떻게 분류되느냐에 따라 관세율이 달라질 수 있고,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느냐에 따라 FTA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분야는 단순히 서류 업무가 아니라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관세사라는 직업을 따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과목이나 시험 구조도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공부해야 할 범위가 넓고 시험 난이도도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합격까지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이 시험을 끝까지 준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전문성을 가지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취업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쌓이는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무역이라는 분야 자체도 앞으로 계속 중요해질 것 같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어렵더라도 한번 제대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관세사 시험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솔직히 막막함이 더 컸지만, 그래도 하나씩 공부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방향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공부 시간이 아니라 공부 방법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독서실에 오래 앉아 있기는 했지만, 막상 하루가 지나고 나면 머릿속에 남는 내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서를 읽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한 페이지를 읽고 나서도 방금 읽은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지나고 나서 공부 방법을 조금 바꾸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번 읽을 때 최대한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진도가 너무 느려지고 공부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회독 중심 공부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또 하나 도움이 됐던 것은 공부 루틴을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집에서는 집중이 잘 안 되는 편이라 대부분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보통 아침 7시 30분 정도에 독서실에 도착했고, 8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 바로 새로운 내용을 보기보다는 전날 공부했던 내용을 약 20~30분 정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날 형광펜으로 표시해둔 부분이나 메모해둔 내용을 빠르게 다시 보는 방식이었는데, 이 시간이 생각보다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도 조금씩 다르게 가져갔습니다.
관세법
관세법은 처음에는 조문이 너무 많아서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문을 통째로 외우기보다는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입 신고 → 과세 → 납부 → 환급 같은 큰 흐름을 먼저 정리하고 그 안에서 조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노트에 간단하게 구조도를 그려가면서 정리했는데, 이렇게 공부하니까 조문들이 서로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역영어
무역영어는 처음에는 영어 지문 자체가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지문을 해석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니 자주 나오는 표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무역 계약이나 인코텀즈 관련 문제는 비슷한 표현들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역영어는 기출 문제 중심으로 반복 학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
내국소비세법은 처음 공부할 때 개념이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관련 내용은 처음에는 구조가 잘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과목을 공부할 때 세목별 구조를 먼저 정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가가치세는 과세 대상 → 과세 표준 → 세율 → 납부 절차 같은 흐름을 먼저 정리하고 세부 내용을 붙여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헷갈리는 부분은 간단하게 메모해서 반복해서 보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회계학
회계는 개인적으로 가장 부담이 큰 과목이었습니다. 계산 문제는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막상 문제를 풀 때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회계는 새로운 내용을 계속 공부하기보다는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계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공부가 잘 안 되는 날에도 최소한 몇 문제라도 풀려고 했습니다. 계산 문제는 감이 떨어지면 다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공부 방법에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용들이 서로 연결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공부 흐름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은 관세법이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조문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가장 부담스러운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기본서를 처음 펼쳤을 때 페이지가 계속 조문 형식으로 이어져 있어서 “이걸 다 외워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몇 번 회독을 하면서 조금씩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조문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조문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입 신고, 과세, 납부, 환급 같은 과정이 따로따로 있는 게 아니라 실제 통관 과정처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세법을 공부할 때 단순히 문장을 암기하기보다는 “이 제도가 왜 필요한지”를 먼저 생각하면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조문이 나오면 “이 상황에서 이런 규정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식이었습니다. 이렇게 접근하니까 단순 암기보다 기억이 오래 남았습니다.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였습니다. 회계는 처음에는 개념을 이해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계산 문제에서 실수가 나오는 게 가장 스트레스였습니다. 분명히 개념을 알고 있는 문제인데 계산 과정에서 숫자를 하나 잘못 적으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모의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부족해서 계산을 급하게 하다 보면 실수가 더 자주 나왔습니다. 그래서 회계를 공부할 때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틀린 문제를 다시 분석하는 데 시간을 더 썼습니다. 예를 들어 계산 실수로 틀린 문제는 어디에서 숫자를 잘못 적었는지 표시해두고, 같은 유형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처음에는 막막하게 느껴졌던 회계 문제도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지 가장 긴장되는 과목이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4. 수험생활 중 슬럼프나 위기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극복 과정은?
수험생활 동안 슬럼프가 전혀 없었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일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공부를 시작하고 몇 달 정도 지났을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있어서 하루에 공부 시간을 많이 채우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이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은 독서실에 앉아 있어도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고 있어도 머릿속에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고, 같은 페이지를 몇 번씩 다시 읽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 날에는 괜히 “내가 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변 친구들이 취업 준비를 하거나 다른 시험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수험생활은 겉으로 보면 매일 비슷한 하루가 반복되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에는 공부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는 공부 리듬을 다시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공부 계획을 너무 크게 잡지 않고 “오늘은 이 과목 두 단원만 끝내자” 같은 식으로 목표를 작게 잡았습니다.
또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날을 만들었습니다. 그날은 독서실에 가지 않고 산책을 하거나 가볍게 운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쉬는 게 괜히 불안했지만, 오히려 하루 정도 완전히 쉬고 나면 다음 날 집중이 더 잘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리듬을 조금씩 조절하면서 다시 공부 흐름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슬럼프가 오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중요한 건 그 상태에서 공부를 완전히 놓지 않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5.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당일 아침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시험 전날 밤이 더 긴장됐던 것 같습니다. 전날에는 괜히 책을 계속 넘기게 되고, 혹시 놓친 내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습니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그동안 정리해둔 요약 메모를 잠깐 훑어봤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보려고 하기보다는 그동안 반복해서 봤던 핵심 정리만 확인했습니다.
고사장으로 가는 길에는 생각보다 긴장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준비한 만큼만 보여주자”라는 생각을 계속 하려고 했습니 -
2유예 성공하자 2026-03-16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무역 전공 학생이기 때문에 관세사라는 전문직이 있다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세사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도 하나도 몰랐고 수험생활을 다시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강해서 전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관세사라는 수험생활에 도전하게 된 것은 우리 학원 2차 교수님이시기도 하신 최권수 교수님의 수업을 대학에서 들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품목분류와 관세평가 과목을 들으면서 관세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실무를 배워가면서 정말 재미있게 수업을 듣고 공부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관세사 설명회에서 관세사라는 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처음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관세사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셔서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기출분석. 관세법, 무역영어, 내세법은 기출분석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고 결국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분석을 할 때 단순히 틀린 문장이나 답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 외에 다른 선지들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선지에서 자주 변형되는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선지를 빠르게 읽고 중요한 부분과 틀린 부분들이 눈에 읽히기 시작했고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풀어본 문제를 다시 분석하는 시간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각 문제의 주제 중 선지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을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써보면서 공부하니 암기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아이러니하게도 회계학이었습니다. 많은 관세사 1차 준비생들이 회계학에 힘들어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법과목만 보다가 계산 문제들을 푸는 것들이 전혀 다른 느낌의 과목이라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론형 문제는 거의 다 포기했습니다. 계산문제들을 많이 풀어보고 계산문제와 관련된 이론만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론형 문제는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무역영어였습니다. 실제로 점수도 가장 낮았습니다. 제가 원래 영어를 잘 못하기도하고 협약의 영어 단어들이 어렵기도 하고 잘 읽히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3대협약이랑 기타협약에서 자신 있는 협약들을 몇개 선택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문제풀이 반 이후 모의고사 반 시작 전 한 두달 가량 공부하기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를 계속해서 다시 읽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 분석이라던가 관세법에서는 도식화 작성해보면서 제가 집중할 수 있는 공부 방법들을 찾아가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서만 반복해서 읽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은 공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당일 날과 직전 1주일은 너무 불안했습니다. 내가 버린 부분에서만 나오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지금까지 열심히 한 나 자신을 믿자, 그리고 각 과목당 16문제까지 틀려도 된다. 라는 생각을 계속 되내이면서 불안감을 줄여나간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2차를 공부해야 한다는 막막함과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수십배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1차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2차도 꾸준히 학원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면서 공부하다보면 성공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가지면서 리프래쉬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 지 개강전까지 전략을 짜려고 하고 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회 관세사님: 도식화가 정말 관세법 흐름을 잡는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공부방법을 얻어가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2차에서도 많은 과목에 적용해보면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영어 참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하는데 교수님의 강의가 재미있어서 잘 따라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교수님 말씀대로 10번 보니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교수님을 믿고 따라 가다보니 회계가 두렵지도 않고 너무 즐겁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차 시험은 전략적 공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60점을 넘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절대 틀리지 않도록 공부하고 전략적으로 버릴 부분은 과감히 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회계학이나 무역영어는 그런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세법은 진짜 10번 보면 80점 나옵니다. 열심히 보십시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기계가 되서 내 인생 최고의 노력을 해야겠다!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 품목분류에 재미를 붙일 수 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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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원 2026-03-17
43회 관세사 1차 시험 후기입니다. 가채점 결과 합격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씁니다. (관세법 92.5, 무역영어 67.5, 내국소비세법 82.5, 회계학 57.5, 평균 7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대학에서 1전공 어문계열, 2전공 상경계열을 공부하며 이 두 분야를 잘 합칠 수 있는 키워드가 ‘무역’이라고 생각했고,
최고의 무역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관세사 합격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국제무역사나 무역영어 자격증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가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관세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결국 반복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겨워도 흔들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으면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수험생활 초기에는 ‘더 쉽게 할 수 있는 요령이 있지 않을까, 오늘은 공부를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안일하게 보낸 시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봤던 부분들도 단편적으로밖에 기억이 나지 않고, 결국 계속 다시 봐야 하는 비효율이 생기게 됩니다.
관세법, 무역영어, 내국소비세법, 회계학 각 과목별로 구체적인 공부 방법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꾸준한 반복 학습은 모든 과목의 밑바탕이 됩니다. ‘반복할 수 있는 자, 합격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항상 품고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이었습니다. 관세사 시험의 가장 대표적인 과목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 방대한 양에 압도당해서 봐도봐도 매번 까먹는 나 자신이 바보가 아닐까라고 자책도 했지만,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헷갈렸던 부분들이 외워지고 문제를 풀 때 정확한 근거를 대며 정답을 맞히는 과정에서 가장 큰 쾌락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많은 분들과 다르지 않게 회계학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암기를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회계학은 다른 과목들과는 달리 암기가 주가 되는 과목이 아니라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계학은 과락만 면하자는 목표로 공부했고 많은 모의고사를 통해 단련된 결과, 실제 시험에서는 나쁘지 않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은 특히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감각 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2025년 5월 말부터 1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수험생활 초기에는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설렁설렁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 시절이 가장 슬럼프였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낸 게 후회가 됩니다.
더 이상 이렇게 보내면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11월에 김용원 관세사님께 상담을 신청하여 관세사 시험의 현실을 듣고 제 안일했던 마인드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그 전날부터 너무 긴장이 되어서 손발에 땀이 났고 잠도 잘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시험을 봐왔지만 1년을 들였던 시험이라고 생각하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고사장까지는 아버지가 데려다주셨는데 긴장이 되어서 가는 길 내내 조용히 갔던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합격을 직감해서 그런지 후련하고 기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가답안이 나오는 5시 전까지는 계속 긴장하고 있었고 시간은 멈춘 것 같았습니다. 군대 훈련소 이후로 이렇게 시간이 안 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같은 훈련이 합격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좋은 문제들 만들어주셔서 만족스러운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꾸준히 할 수 있으면 합격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앞서 계속 강조했다시피 반복은 모든 공부의 기초이고 반복을 견딜 수 없으면 합격은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공부 외적으로도 많은 생각이 들텐데 그 때 상담을 신청해서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상담 적극 추천드립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지금 1학기는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2학기부터는 전업으로 2차 시험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초반에 혼자 방황했던 시간을 겪어봤기에 강사님들 강의를 성실하게 들으며 1차와 같이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입니다. 반드시 내년 안에 2차에 합격하여 부모님과 친척들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
즐기자 파이팅 2026-03-17
가채점 결과: 관세법 82.5 무역영어 72.5 내국소비세법 87.5 회계학 82.5 평균 81.25 입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 자신만의 무기를 원했습니다. 비록 공대 출신에 비전공자이기는 하나, 산업군 여럿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착안하여 관세사라는 직업의 수험을 택하게 됐습니다. 이에 더해 관세사라면, 몸담았던 산업군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합격 후 현업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 방법이나 요령은?
간단합니다. 네 과목 중 한 과목은 반드시 좋아하는 과목을 확보하는 겁니다. 좋아서 하는 공부임에도 어쩔 때는 공부하는 것 자체가 힘든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이거라도 하자' 싶은 걸 만들어 두는 겁니다. 짧지만 경험해 보니 우리 뇌는 좋다, 이 과목 좋다 계속 생각하다 보면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정 안 되겠으면 그냥 한 과목 잡고 좋다고 계속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또 기출 회독은 반드시 기화펜으로 하여 여러 차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틀렸을 때는 문제 옆에 X 표시를 표기해 시험 직전에 여러 차례 틀린 문제들만 다시 보는 게 마무리 정리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좋아했던 과목은 회계학입니다. 특히 차입원가처럼 단계별로 탁탁 풀어야 하는 유형일수록 더 좋았습니다. 상기 답변과 이어서 공부가 유독 안 되는 날에는 회계학 몇 문제만이라도 풀자면서 앉았습니다. 그렇게 앉아서 공부하다 보면 결국 나머지 과목들도 하게 되더라고요. 회계학을 흔히들 과락 무덤이라고 하기에 좋아하는 만큼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6회독 이상을 했고, 특히 원가관리회계는 10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미리 여러 차례 회독해서 쟁취해 두고, 시험 100일 남은 시점에 1~2주에 한 번씩 3시간 내외로 복습하는 게 편리했습니다. 실제로 시험 때까지 이 정도로만 해도 상기가 되더라고요.
물론 이렇게까지 회계학에 흥미를 느끼고, 시간을 쏟아부을 수 있었던 건 유지원 회계사님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과목은 관세법입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배웠던 법 수업은 대학 때 법 비전문가인 전공 교수님으로부터 얕게 배운 게 다였습니다. 고로 법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랐으며,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일단 머리에 들어오길 바라며 기본서를 회독했지만, 익숙해지기만 할 뿐 머리에 남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갈수록 미궁이었습니다. 이때 들었던 수업이 구민회 관세사님 플러스 특강이었습니다.
관세법은 양이 많은 만큼 큰 뼈대부터 구조화하는 게 우선인 듯했습니다. 관세사님 수업을 들으면서 나무를 구축했고, 이후 나뭇가지는 객관식 관세법 기출을 7회독하며 하나하나 다 채워 나갔습니다. 결국 관세사님께서 그려 주신 나무와 제가 채운 나뭇가지들로 구성된 도식화 자체가 저에게 관세법 단권화가 됐습니다. 1차 관세법에서 주체 장난을 많이 치는 것에 익숙해지려 했고, 여러 차례 봐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건 "~을 하는 것 > 관세청장" 이런 식으로 써 둔 포스트잇을 온곳에 붙여 두고 자주 봤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슬럼프 있었습니다. 사실 작년 1차 시험을 거의 올림픽하듯 치른 뒤 떨어졌고, 2026년 동차를 붙겠다며 뛰어들었습니다. 단순히 빨리 붙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요. 그 탓에 여름에 퍼졌습니다. 1차를 붙지 않은 상태에서 2차부터 공부한다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크나큰 부담과 압박이었던 것 같아요. 이후 8월에 원가관리회계 개강하면서부터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3번 질문에서 답했듯 원가관리회계에서 10회독을 한 이유도 그렇습니다. 회계학에서 10문제 남짓 나오는 분야라고 한들, 이 과목을 정복하면서 다시 공부 체력을 늘려야겠다는 목표가 있었거든요. 실제로 이 목표 덕에 무사히 1차까지 잘 온 것 같습니다.
동차를 향한 길은 중간에 슬럼프로 인해 유예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지만, 저는 이렇게 가는 게 맞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1차 공부를 하면서 공부 내용과 관련하여 가질 법한 이해와 고민을 충분히 하며 지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덕에 네 과목 평균 80점대로 넉넉하게 합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고사장으로 향할 때 무척 떨렸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심장 소리가 타인에게도 들릴 것처럼 긴장됐습니다. 작년에는 정문으로 갔기에 가르쳐주신 분들이 계셨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엄마께서 후문에 내려 주셔서 응시자 한두 명과 여유롭게 들어갔습니다.
막상 교실에 들어가니 덜 떨렸습니다. 차에서 가장 떨렸던 것 같습니다. 또 시험지를 받고 나니 오히려 태연했습니다. 그간 학원에서 치른 모의고사가 더 떨렸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 치를 때는 손이 떨렸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그런 게 없었네요. 그냥 후련했습니다. OMR 제출 전까지 네 과목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회 관세사님, 앞서 이야기했듯 저에게 관세법은 그야말로 '난제'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시험형으로 사고를 전환할 수 있을지 고민이 깊었는데요. 관세사님 도식화 수업 덕분에 나무를 그렸고, 나뭇가지를 무수하게 더할 수 있었습니다. 큰 바위처럼 느껴졌던 관세법이 이제는 2차 기간을 통해 제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움이 됐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덕분에 낯설었던 무역영어와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여러 과정에서 거듭해서 설명해 주시고 말씀해 주셔서 종국에 시험장까지 잘 안고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큰 도움이 됐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세법과 회계학 모두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주 해 주시는 쓴소리들은 2차 공부 하면서도 계속해서 상기하고 싶습니다.
외에도 모의고사식 문제풀이에서는 윤준필 관세사님, 유샘나 관세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김성수 세무사님 문제들 위주로 풀었는데요. 시험 앞두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번 질문의 답을 다시금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는 최대한 많이 풀어 보는 게 좋았습니다. 특히 전국모의고사로 3주 간격 풀면서 자주자주 내 실력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현장으로 치르면 등수도 공개되는 만큼 공부에 자극도 되고, 나중에 시험장 가서도 그렇게 긴장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시험을 끝나고 난 뒤 한 주는 푹 쉴 예정입니다. 보고 싶었던 드라마들도 싹 보고, 읽고 싶었던 책들도 읽으며, 다시금 체력을 위한 운동도 이어나갈 겁니다. 다음 주부터는 2차 공부를 하나씩 다시 시작해 나갈 건데요. 커리큘럼 자체는 학원 그대로 따라갈 듯합니다. 동차 시도했을 당시, 가장 흥미를 많이 느낀 관세평가와 재회할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 1차 공부 하면서 정립한 공부 패턴과 꾸준한 운동 패턴 계속해서 이어나가며 2차도 열심히 갈고닦아 보겠습니다. 파이팅! -
송가현 2026-03-17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국가에서 생산된 물품을 동시대에 사용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던 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 해외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한국의 수출입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와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무역'과 ‘관세’라는 단어만 들어도 심장이 뛰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4년 전 '관세사' 라는 직업을 알게 되어 준비해보고 싶었으나, 학부 시절 저를 힘들게 했던 회계 과목이 있어 쉽게 포기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역이라는 분야에 가까워지고 싶어 '국제무역사','무역영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후, 다른 길로 갔으나 여전히 무역에 대한 미련이 있었습니다. 직장과 병행하며 작년에 '원산지관리사'를 취득하고 사기업을 준비했으나 포기하고 마음 속 한 켠에 있던 관세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공부를 하던 말던 우선 책상 앞에 앉아야 합니다. 이게 시작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강을 무작정 틀었습니다. 2달 동안 600개 정도의 강의를 들었어야 했는데, 이 중 기본강의를 제대로 들으려고 했습니다. 기본이 갖춰지지 않으면 문제도 안 풀리더라고요. 1월~2월 중순까지 기본 강의를 들었고, 2월 중순~시험 전까지 객관식 문풀으로 정리하고 부족하는 부분은 A4 용지에 정리하고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이 늘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전문직 하려면 꼼꼼해야 한다. 쉽게 포기하려는 마음 가짐으론 될 수 없다. 오늘 안되면 내일, 내일 안되면 모레, 매일매일 하다보면 된다” 라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건성건성 공부하는 습관이 있던 저에게는 회계사님의 말씀이 주옥 같았습니다. 글자 하나 꼼꼼하게 보려고 노력했고 계속 틀리고 모르는 것들은 포스트잇에 정리해 책상 앞에 붙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눈에 보이다보니 어느 순간 제 것이 되더라고요. 안되는 부분을 적이라 생각하시고, 적을 가까이에 두세요.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입니다. 관련 자격증들을 따면서 얕게 알고 있던 내용이라 타 과목에 비해 부담감이 비교적 적기도 했으나, 구민회 관세사님 덕분에 저의 얕은 지식에 살이 붙고 정리가 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과거엔 이유도 모르고 무작정 암기했던 내용들을 구관세사님께선 정말 꼼꼼히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더 잘됐습니다.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은 내국소비세법입니다. 처음엔 실생활과 가까워지는 것 같아 재밌었는데, 생소한 용어도 많고 암기할 부분이 많다 보니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경신 세무사님께서 계속 보면 된다고 하셔서 계속 봤습니다. 계속 보는게 답이고, 내세법은 관세법과 같이 깊게 나오진 않아서 시험 전에 기출선지 위주로 보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시험 준비를 25년 마지막날에 시작했습니다. 1차 준비 시간이 75일 밖에 없었고, 직장 생활 중이라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1월~2월 초 평일엔 점심시간, 퇴근 후 사내 도서관에서 남아 5시간, 주말엔 10시간 공부했습니다. 너무 피곤했지만 이때는 내가 선택한 일이니 해내야지라는 생각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2월 초 퇴사 후, 하루 평균 13시간씩 매일 공부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설날에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3일 동안 공부를 못했고, 이때가 가장 큰 고비였던 것 같습니다. 기본이론을 겨우 다 듣고 정리를 시작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할 타이밍에 흐름이 다 끊겼습니다. 내가 너무 무리했나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책은 펴기 싫어서 괜히 객관식 관세법 첫장에 있는 구민회 관세사님의 저자의 말을 봤습니다. 힘들었던 저에겐 문장 하나하나가 주옥 같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위기의 순간마다 모든 선생님들의 저자의 말을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다들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당일날 새벽까지 마음이 너무 불안했습니다. 준비가 덜 되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고, 2달 안에 1차를 준비하겠다는 건 무리수였다라는 생각에 후회막급이었습니다. 잠이 안와서 네이버 오늘의 운세를 봤는데, '스스로 다른 사람보다 잘한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당신은 당신의 목표한 그 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맛보는 날입니다. 그것은 그동안 매우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입니다.'라는 운세가 나왔습니다. 그래 그만큼 노력했고 열심히 했잖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확 올랐습니다. 그 상태로 고사장으로 갔고 시험 역시 난 노력했으니까 할 수 있어 라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엔 회계에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후련했습니다. 본인이 어떤 태도로 시험에 임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FTA관세무역연구원 선생님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한때 누군가의 수업을 준비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수업 준비의 깊이가 어느 정도여야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달함에 있어 충분하고 부족할지 아주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마다 '준비 정말 많이 하셨구나 진짜 대단하시다 멋있다' 라는 생각을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에게 양질의 귀한 수업을 듣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 구 관세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 늘 설렜습니다. 관세법은 타 법들을 따라가려 하지 않고 관세법만의 길을 간다와 비슷한 말을 해주셨던 것 같은데, 공부할 땐 까다롭지만 그만큼 이 직업의 특수성을 더 빛나보였던 말이었습니다. 도식화와 객관식 문풀 때 해주셨던 관세법 상 횟수, 주체의 정리 이 밖의 많은 내용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진심 가득한 수업을 알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 강의 들을 때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편하고 유쾌하게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적절하고 알찬 예시들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오프보다 인강을 선호하는 저인데, 김 대표님 수업은 직접 가서 같이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유지원 회계사님 : 인강 구매 전에 회계사님 덕에 회계가 재밌어졌다라는 후기를 많이 봤습니다. 회계의 문턱이 저에겐 너무 높아서 정말 그럴까?라는 고민을 2주 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4년 전에 회계로 인해 관세사 도전 자체를 포기한 저에게 당장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 들어! 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유 회계사님이 아니었더라면, 관세사라는 꿈을 평생 마음 속 어딘가에 묻어놓고 살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문직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잊지 않고 2차 준비하겠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 생소한 용어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 세무사님의 깔끔한 정리로 내세법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내세법을 배우니 전보다는 유식해진 느낌입니다. 진심 어린 조언과 이야기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늘이 감동할 정도로 노력해야 합격할 수 있다라는 말 잊지 않고 전진해보겠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기에 매일 쫓기는 듯이 공부를 했습니다. 장기전이니 여유롭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되는 건 선생님들 말씀대로 계속 보세요. 오늘 안되면 내일도 보고 모레도 보고..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하시면서 체력 관리 잘하시고 건강한 거 드시면 좋겠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27년 2차를 목표로 학원 커리에 맞추어 공부할 생각입니다. 1차 땐 공부 시간표란게 없었는데,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를 할 예정이고 복습을 많이 할 것입니다. 1차 준비 과정에서 건강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음식 잘 챙겨먹고 운동도 하면서 2차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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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호 2026-03-17
안녕하세요. 이번 관세사 1차 시험 후기입니다.
앞서 후기를 작성해주신 다른 분들에 비해 점수도 높지 않고 실력도 많이 부족하지만,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서 느낀 시행착오와 깨달음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방향성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24세부터 31세까지 군생활을 하고 작년 25년 8월 31일에 전역했습니다.
대학시절에는 군사학,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군 생활은 공병으로 근무하면서 관세사 시험과는 전혀 무관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전역을 결심하고, 산업공학과와 연관된 물류 관련 직무를 찾다보던 중 관세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 생활을 하면서 주어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 삶에 익숙해졌습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과와 단순히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이러한 생활이 주는 안정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순간이 많이 없다는 것에 답답함도 느끼고 내 삶을 스스로 이끌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쌓이다보니 전역을 결심하게 되었고,
관세사라는 직업은 단순한 반복업무가 아닌 끊임없이 사고하고 내가 판단한 것을 바탕으로 일을 수행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직업이라는 것이
군 생활하면서 느꼈던 내가 목표하는 직업적인 가치관과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4가지로 구분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1.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
2-2. 복습의 중요성
2-3. 도움을 받는 것
2-4. 과목별 공부방법
2-1.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
저는 공부 방법보다 먼저 “공부 환경”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카페, 도서관, 카페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공부해봤지만, 집중력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실제 공부 시간은 절반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학원 독서실로 옮겼습니다.
편도 1시간이라는 이동 시간이 부담이었지만,
12시간 앉아 6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10시간 중 8시간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같은 공부를 하고있는 수험생들이 과연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학원 독서실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환경의 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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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독서실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주변 수험생들의 집중력과 공부에 임하는 태도는 저에게 강한 자극이 되었고, “나도 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실에서 본 수험생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저 역시도 잡생각 없이 합격이라는 목표에 온전히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5년 12월부터는 하루 왕복 2시간이라는 이동시간에 부담을 느껴 학원 앞 고시원에 들어갔습니다.
고시원에서는 잠만 자고 거의 모든 시간을 학원 독서실에서 보냈습니다.
어떤 곳에서든 공부에 집중할수 있고 타의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분들이라면
긴 이동시간을 감내하면서까지 학원 독서실에서 공부하는것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와 같이 집중력이 부족하고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학원 독서실에서 공부해보는것도 괜찮은 판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 복습의 중요성
저는 5월 기본이론 과정을 현장강의로 들었고, 당시에는 군인이였습니다.
그럼에도 현장강의로 신청한 이유는 절대적인 공부시간 확보가 부족하니 "강의시간만이라도 최대한 집중하자" 였습니다.
퇴근 후에 수업을 듣고 나서 그날 최대한 복습을 하려고 했지만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많이 버거웠습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듣고 당일에 복습한 과목은 회계학뿐이였습니다.
관세사 1차 시험에서 회계학의 악명은 선생님들께서 항상 강조하시던 내용이였기에 아무리 피곤해도 회계학 복습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회계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기본이론이 끝날때까지 전혀 복습하지 못했고
처음부터 복습하는것을 놓치다보니 기본이론 과정이 끝날때까지 아예 놓아버렸습니다.
기본이론 과정이 끝난 후 다시 책을 폈을때 회계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백지상태였습니다.
결국 심화과정을 시작하고 나서는 전혀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느꼈고,
10월에 패스클럽 패키지과정를 구매하여 회계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1달동안 이론강의부터 다시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였습니다.
처음 이론강의를 들을때부터 열심히 복습하였다면 이런 불필요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반면 회계학은 수험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회계학만은 복습을 꾸준히 하였던 부분이 공부하면서 회계학에 재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해줄 수 있었던 원동력이였던것 같습니다.
2-3. 도움을 받는 것
저는 시험공부를 시작하면서 이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 방향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고
지금 하고 있는 공부 방식이 맞는지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1월 ~ 2월월까지의 기간동안 1차 열공반에 참가하였습니다.
11월 문제풀이 강의 시작하면서부터는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마음도 많이 조급해졌기때문에
혼자 고민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이미 합격한 선배들이 제시해주는 커리큘럼을 믿고 따르는 것이
합격하는데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열공반에서는 매일 매일의 공부 진도를 정해주고 일일 테스트를 봅니다.
저는 사실상 이때부터 제대로 공부를 시작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과목의 범위를 하루 단위로 나누어 그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다보니 이해하면서 공부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일 테스트를 전부 다 맞추는 날에는 소소한 성취감을 느꼈던 점도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담임 관세사님과 통화하면서는
요즘 시험의 추세는 이렇지만 그에 비해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세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차부터 열공반을 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좀 과하지 않냐고 느낄수 있겠지만
공부를 처음 시작해보는 저에게는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것까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공부하면서 제가 물어본 문제이든, 답해준 문제이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았던 내용은 시험때까지 기억에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질문하고 도움을 받는다는게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울수 있고 "이런것도 몰라서 물어보나" 하는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모르면 당당히 물어보고 정확히 알아가는것이 수험생에게는 현명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2-4. 과목별 공부방법
(1차 가채점 점수 : 관세법 70, 무역영어 55, 내세법 85, 회계학 50)
- 관세법(구민회 관세사님 전 과정 수강 / 70점)
구민회 관세사님께서는 도식화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도식화의 기본 뼈대부분조차 이해하고 암기하는것이 어려웠지만,
계속 보고 암기하다 보니 뼈대만 보아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어디인지 판단하는 기준점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2월까지는 도식화를 위주로 전체적인 기본서 회독하였고, 열공반 일일 진도에 맞추어 당일 진도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1월부터는 문제풀이에 집중하였고, 구민회 관세사님 문제풀이집을 8일 1회독으로 나누어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 1일 : 1~3장 (총칙 ~ 가격심사)
- 2일 : 4장 (세율 및 품목분류)
- 3일 : 5~8장 (납세담보, 납세의무 소멸, 환급)
- 4일 : 9장 (감면 및 분할납부)
- 5일 : 10~11장 (납세자 권리, 운송수단)
- 6일 : 12~13장 (보세구역, 운송)
- 7일 : 14장 (통관)
- 8일 : 15~16장(세관공무원 ~, 벌칙 및 보칙) + FTA특례법
처음에는 각 장의 기본문제 + 심화문제를 다 푸는것이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서
첫번째 8일은 기본문제만, 두번째 8일은 심화문제만 보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 틀린문제는 문제번호 위에 O/X 표시하였고,
오답과 정답을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한 보기의 경우에는 보기 옆에 T(time)라고 적어두었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모든 문제의 보기 옆에 T가 적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해와 암기가 되었다고 생각한 T보기 문항은 문제풀이를 진행하면서 계속 지웠습니다.)
1월 한달동안 기본문제, 심화문제를 위의 방법으로 2번씩 풀고
2월부터는 X 적힌 문제와 T가 지워지지 않은 보기 위주로 기본문제 + 심화문제를 같이 보았습니다.
3월부터 시험전까지는 문제풀이와 모의고사 틀린문제를 다시 보았고,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만들어주신 참고자료를 위주로 날짜와 기간, 주체(관세청장, 세관장 등)를 정확히 암기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참고자료 : 관세법상 기한 및 기간, 혼동 및 중복요건 정리 등)
시험끝나고 이 글을 적으면서 느낀건
문제풀이를 너무 늦게 시작했고, 회독수가 적었던 것이 관세법 고득점을 획득하지 못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 무역영어(김용원 관세사님 전 과정 수강 / 55점)
학창시절부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시험준비하면서서도 가장 어렵게 느껴지고 자신이 없었던 과목은 무역영어였습니다.
무역영어 기본이론 첫 강의시간에서 대표님꼐서 해주셨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무역영어는 영어 공부와 다르다, 영어의 실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공부를 하면서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 것인지 점점 와닿았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방법을 몰라 원문을 전부 해석하려고 하다보니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읽다보면 졸음이 오고 그랬었던 기억이 납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어느 부분이 어떤식으로 바뀌어 출제되는지 감을 잡을수 있었고,
(예를들어 must 를 may이나 must not으로 바꾸거나 seller를 buyer로 바꾸는 유형 등)
대표님께서 중요하다고 찍어주신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갤럭시 탭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김용원 대표님의 문제풀이집과 열공반 일일 테스트의 오답 보기에 해당하는 부분(다른것으로 바꿔놓은 부분)을
3대 협약 원문 파일 위에 태블릿의 마스킹테이프 기능으로 전부 칠해놓고
원문을 읽으면서 그 부분에 해당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유추해보고 책에 적혀 -
문지호 2026-03-18
있는 정답과 비교하면서 회독을 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문제풀이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원문 회독을 하며
이 자리에 어떤 단어가 오는게 맞는지를 계속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에게는 틀린그림 찾기 느낌으로 공부를 하였던 점이 가장 어려워하고 기피하던 영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3대 협약만 챙기는것도 어렵게 느껴져서 기타협약은 잘 챙기지 못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진행하면서 3대 협약 문제를 대부분 맞고나서부터는 무역영어 과락은 안나올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 이후(2월)부터 eucp와 icc를 추가해서 공부했고, 나머지 기타협약은 3번 이상 기출된 조항에 대해서만 공부하였습니다.
기타협약은 3대 협약과 다르게 마스킹테이프를 칠하지 않고 원문 읽고 해석 보고 하는식으로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는 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2월 이후부터는
CISG 1일 / UCP 1일 / INCO 2일(설명문 1일, 본문 1일) / 기타협약 1일로 나누어 회독하였습니다.
원문 내 마스킹 칠해놓은 부분의 단어만 맞춰가는 식으로 하루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2월 전까지는 열공반 일일 진도에 맞추어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때는 3대 협약 부분만 계속 맞추다 보니 전국 4회 모의고사 동안 무역영어 점수가 50~60점 사이로 항상 고정되었습니다.
이번 실제 시험에서도 3대협약은 대부분 맞추었지만 기타협약은 대부분 풀지 못하였고 예상했던것과 동일하게 성적(55점)이 나왔습니다.
- 내세법(이경신 세무사님 전 과정 수강 / 85점)
처음에는 가장 어렵게 느껴졌지만 점수가 가장 수직적으로 상승한 과목이 내세법이였습니다.
12월까지는 이론서를 바탕으로 이해와 암기를 위주로 공부하였고,
1월부터 문제풀이, ox강의를 수강하고나면서 모의고사부터 점수가 급격하게 상승하였습니다.
공부했던 방법은 관세법과 동일합니다.
문제를 풀고 문제 위에 O/X 체크하고 명확히 판단하지 못한 보기는 보기 옆에 T를 적어두었습니다.
3월 전까지는 문제풀이집에서 맞추었던 문제도 계속 풀었고, 3월이 되었을때 모든 문제위에 O/X표시 7개가 체크되어 있었습니다.
3월부터 시험때까지는 X표시 3개이상 문제, 마지막으로 풀었을 때 X표시된 문제, 그리고 마지막까지 T가 지워지지 않은 보기 문항들을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내세법 문제풀이집의 마지막 부분에는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기출문제 중 개정되어 불필요한 문제는 삭제하고 필요한 문제는 최근 개정에 맞게 보기를 수정한 후 교재에 반영해주셔서
공부하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그리고 인강을 들으면서 유일하게 배속으로 강의를 듣지 않은 과목이 이경신 세무사님 내세법 문제풀이, O/X 강의입니다.
문제풀이, OX강의는 이경신 세무사님께서 문제풀이에 제한을 두는 시간에 맞추어 현장강의와 동일하게 풀었고,
시간 내 문제를 못 풀었더라도 강의를 중단하지 않고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2교시는 시간이 정말 부족한데 수업때부터 그러한 트레이닝을 해온 것이 실제 시험에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세법은 암기하는 것 만큼이나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회계학(유지원 회계사님 전 과정 수강 / 50점)
회계학은 기본이론 과정부터 강의들은 날에 무조건 당일 복습을 했고 휘발성이 너무 높아 1월까지 가장 큰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강의 시에는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문제를 풀어주시는 순서 그대로 각 장의 문제 유형별로 나누어 문제번호를 적어놓는 식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나누었습니다.
3장 재고자산
1. 현금흐름 : 7번, 8번...
2. 감모 및 평가 : 9번, 10번...
3. 소매재고법 : 25번, 37번(대표문제)...
4장 유형자산
1. 토지건물 : 1번, 49번...
2. 복구원가 : 64번, 59번, 2번...
3. 교환취득 : 14번, 15번, 17번...
어느정도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한 문제유형은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문제풀이 강의시에
중요하다고 찍어주신 문제 또는 중요하다고 자체 판단한 문제를 대표문제로 적어두고
그 문제만을 한번 풀어보고 넘어가는 식으로 회독하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3월부터는 하루에 학원 모의고사식문제풀이(동형모의고사)를 한 회씩 풀어보면서 틀린 파트의 문제 전 범위를 풀어보는 위주로 공부했습니다.(총 8회차)
전국 모의고사 4회차 동안 점수가 계속 잘 나와서 실제 시험때도 어느정도 성적이 나오겠지 하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원가회계 문제에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원가부분을 거의 다 틀렸고 모의고사에 비해 실제 시험 점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수업하실때 항상 강조하시던 사항으로 전문직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항상 보수적으로 공부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쉬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회계학이고, 어려웠던 과목은 무역영어입니다. 이유는 위의 내용에 기술하였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집중력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에 비해 집중하고 있는 시간이 상당히 적다고 계속 느꼈습니다.
시험을 한달 남겨두고 부터는 시험시간인 80분을 스탑워치로 맞춰놓고 "이 80분이 지나기 전에는 절대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버텼습니다.
무작정 버티다보니 집중력이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직전까지 정리해간 내용을 계속 봤습니다. 그래서 다른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시험 10분전이 다가오고 감독관의 책 다 집어넣으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심장뛰는 소리가 느껴졌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그냥 후련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한번 더 해볼 생각이였고, 가답안이 빨리 올라오길 기다렸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부하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유머가 있으셔서 수업들을때 정말 많이 웃었고 즐거운 수업시간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 저처럼 방향을 잡는 것 자체가 어렵게 느끼지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전공과 무관하고 오랜시간 공부와 멀어져있던 경우에는 더욱 그럴것 같습니다.
위에도 얘기하였지만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복습을 철저히하고,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이론과정을 공부하면서는 "이정도면 충분히 알고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문제풀이를 해보면 전혀 달랐습니다.
이해하고 암기했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일지라도 문제풀이를 하는 과정에서는 알고있던 것과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해한 내용을 문제풀이까지 연결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다보면 내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계속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고민을 하였는데 하루하루 정한 목표를 꾸준히 채워나갔던 것이 결과적으로 더욱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현장강의를 들으며 직장 병행하며 공부하는 수험생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 이 과정을 버티고 있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었다고 생각되고 조금 느리더라도 방향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이번 시험은 제 인생에서 하나의 목표에 몰입해서 얻은 첫번째 결과였습니다.
비록 1차이지만 이번 경험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2차 합격수기도 꼭 올리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수험 생활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종 합격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
이기호 2026-03-18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 알아 보던 중, 가슴이 시켜서 선택했습니다. 대학 전공은 화학이고 02년생 군필 입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생동차를 노리고 2차부터 시작했습니다. 제가 터득하게 된 것은 시작부터 필기를 과하게 하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2차 기본강의를 한번 다 듣자마자 책을 꾸미고 싶은 마음에 형광펜으로 도배를 하고 화이트로 이미 외운 부분 지우기도 했습니다. 결국 책이 지저분해져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내국소비세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남들이 쉽다고 하니 저도 모르게 자만하여 소홀히 했던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공부량이 산더미처럼 쌓여 수험생활 막판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관세법, 무역영어는 2차공부를 먼저한 덕에 수월했고 회계학은 어렵다는 후기가 많아 겁을 먹고 초반부터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때문에 오히려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4월부터 2차를 시작해서 열정에 불타서 죽어라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10월부터 동차를 포기하고 1차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월 13일부터 2월 말까지 거의 3일에 한 번 공부를 할 정도로 무너졌었습니다. 주식을 시작한 것이 가장 큰 위기였습니다. 제가 이런 중독에 잘 빠지는 성격이기도 한데, 이렇게 돈을 걸고 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도파민이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주식에 빠져서 주식공부하고, 별 잡다한 생각도 하고, 부모님 주식 하시는거 괜히 아는척 하면서 훈수를 두느라 거의 두달동안 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란 미국 전쟁이 터지고 갑자기 제 돈이 사라지고, 또 패닉에 빠지고, 결국은 제 돈 1/3과 시간을 날렸습니다. 마지막 3월의 기간동안도 역시 관성 때문인지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또한 1월에 모의고사에서 얻은 68점이라는 점수가 독이되어 이 정도면 되겠지 라는 자만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던 것도 원인이었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정말 떨렸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인 것 같아 죄책감이 컸습니다.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성수 회계사님이 한번은 "공부와 내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것을 하루에 한번은 느껴야 한다. 물아일체가 되어야한다." 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전 그 말이 와닿아서 달력에 한자로 물아일체를 쓰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아직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4월부터 시작하신다면 2차 기본강의를 먼저 들으시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공부를 하시다가 10월에 1차 공부를 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1차를 다 치고 난 이 시점에 기본이론 강의를 들어놨던 것이 너무 든든합니다. 기억 잘납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하늘이 내려준 기회라 생각하고 제 인생 최대의 진심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
비비 2026-03-18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관세사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대학전공에 대한 회의감, 두 번째는 안정감, 세 번째는 만족감입니다. 첫 번째 이유인 대학전공에 대한 회의감은 대학교 2학년부터였습니다. 저 스스로 미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여 선택한 전공이었지만, 미술 자체가 아닌 “미술을 좋아하는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대학생활 중에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동기들은 수업시간 외에도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찾아보는 걸 즐겼던 반면 저는 학점을 위한 공부만 할 뿐 나머지 시간에는 노느라 급급했거든요...^^ 그래서 전공을 바꿀 김에 대학도 바꿔보고자 편입을 준비했었으나 불합격했고, 꾸준히 자신 있어하던 암기머리를 어디에 써먹을까 고민하다가 암기시험이 주가 되는 관세사를 선택하였습니다.
두 번째 이유인 안정감은 오랫동안 추구해 온 가치였습니다. 집에 돈이 넘쳐나는 편이 아니라서 제 먹고 살 길은 제가 찾아야 하기도 했고, 다변하는 세상 속에서 밥줄이 끊길 수 있다는 걱정으로 삶을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현재 아버지께서도 회사 사정이 갑자기 바뀌어 올해 권고사직을 당하실 수 있는 상황에 계시거든요. 이와 같은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기 위해서는 죽을 때까지 해먹을 수 있는(?) 전문자격사가 제 선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했기에 관세사를 선택했습니다.
세 번째 이유인 만족감은 자기만족감과 타인의 시선에서 오는 만족감 모두를 의미합니다. 노력하여 어려운 시험에 통과하고 관세사가 되면, 큰 걸 성취했다는 느낌에 살아가는 데에서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과 확신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직업적 만족도 측면에서는 남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비교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세사를 선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도 꿀리지 않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 관세사가 되고자 하였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수험생활 중 터득한 공부방법은 두문자 암기와 다회독입니다. 흔히 알려진 방법이긴 하지만 흔히 알려진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두문자 암기는 관세법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1차 시험은 객관식인 만큼 두문자만 암기해도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내용을 두문자로 공부하는 것은 1차를 준비하는 데에는 비효율적이기에 호로 열거된 내용들만 두문자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예시: 관세징수권 소멸시효 중단사유-경납독통고공교압).
다회독은 통독 위주로 하는 편이 효과가 좋았습니다. 공부 초반에는 요령을 몰라서 정독으로 회독을 많이 했는데, 정독도 정독만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속도가 더뎌지는 데에 반해 내용은 방대하니 앞 부분을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따라서 이해가 될 때까지는 정독을 하되 내용이 충분히 숙지가 된 후에는 통독을 반복하여 빠른회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중간중간 까먹은 부분은 정독을 해주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공부 초반과 후반의 선호/비선호 과목이 정 반대가 되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듣는 공부 초반에는 회계학이 제일 좋았고, 내국소비세법이 제일 어렵고 싫었습니다. 회계학의 경우에는 강의를 들으며 그날그날 배운 풀이방법을 문제에 적용시키면서 정답을 맞히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내국소비세법 같은 경우에는 생소한 내용을 가지고 이해•암기•계산 모두를 해야한다는 사실이 벅차게 다가와 싫었습니다.
하지만 문제풀이 강의까지 끝내고 시험이 다가올 수록 내국소비세법이 제일 좋아졌고, 회계학이 제일 싫어졌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한 번 숙지해두면 계속 기억에 남아서 회독을 할수록 실력이 느는 것이 체감이 되었던 반면, 회계학은 많은 공식들을 숙지할수록 머리 속에서 혼선이 생겼고, 따라서 다양한 범위에서 나오는 문제들에 알맞는 공식을 매칭시키는 게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관세법이나 무역영어는 앞 부분을 공부하면 뒷 부분을 잊어버리고, 뒷 부분을 공부하면 앞 부분을 잊어버린다는 데에서 고충이 있긴 했으나 회독을 할 수록 보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1차 시험을 4달 앞둔 상태에서 남자친구와 갑작스럽게 헤어지고 일주일간은 밥도 못 먹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2~4주일 됐을 때까지도 속은 쓰리고 눈물은 주륵주륵 나서 제대로 집중하며 공부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1차 시험까지 떨어지면 나는 더 우울해질 거야. 관세사 되어서 더 좋은 남자 만나야지!’라고 생각하며, 순공부 시간은 적더라도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이전과 같이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솔직히 이러고도 공부하는 중에 계속 전 남자친구 생각이 나서 헤어진 지 2달 정도 되었을 때 그에게 연락을 하여 얼굴을 한 번 더 봤습니다...ㅋㅠ 다시 사귀지는 못했지만 그 때 전 남자친구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것이 미련을 버리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헤어진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둔 데에 한 몫을 했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수험생활에서 연애는 활력소가 될 수도 있지만 심각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나름 적당한 거리를 두며 연애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보니 남자친구가 마음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더라고요. 연애가 주는 기쁨이 클 수록 아픔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연애인이 되시길 바랍니다(안 하는 게 베스트).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고사장으로 향할 때에는 제가 가물가물하게 기억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나올까봐 걱정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고, 드디어 시험을 본다는 사실에 약간 들뜨기도 했습니다. 모의고사와 기출을 풀 때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최선을 다 하자는 마음에 요약노트랑 교재 한 글자라도 더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는 중에는 만만하게 봤던 관세법과 내국소비세법에서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고, 비교적 걱정이 컸던 회계학은 잘 풀려서 황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끝나고는 도무지 결과가 짐작이 안 가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후련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미 없는 내용들을 재미 있게 설명해 주셔서 공부하기 한결 수월했습니다. 다들 에너지가 좋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경신 세무사님과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강의 중간중간 해주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공부 중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되어서 특히 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회계학에서 말문제 꼭 챙기세요! 말문제만큼 점수 따기 좋은 게 없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2차 시험은 1차 시험보다 준비 기간도 길고, 숙지해야 할 내용도 배로 많아지기 때문에 헬스를 통해 체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 큰 각오는 사람을 금방 지치게 하는 것 같아서 그저 하루하루 충실히 공부하는 데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편입을 준비할 때 2차에서 떨어졌기에 더 열심히 임할 걸 하는 후회가 있었습니다. 관세사 2차 시험에서는 이러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화이팅♡ -
김준혁 2026-03-18
안녕하세요 ! 1차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기를 남길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쉼을 누리다 제가 공부했던 여정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 글로 적습니다. 사실 말은 여유롭게 합격한 것처럼 했지만 저는 다른 수험생 분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아슬아슬하게 시험에 합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비교적 긴 시간의 공부가 필요했던 시험을 준비한 제가 학원 커리큘럼을 통해 공부한 경험이 관세사 공부를 시작하는 것에 망설임을 갖고 계시거나, 다짐은 했지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정말 무역과는 연관성이 하나도 없는 전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큰 고민 없이 선택한 과에서 공부를 이어가면서 느낀 것은 ‘나는 이 길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4학년이 된 저는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순간에 놓이며 전공이 아닌 다른 길을 찾게 되었고, 그러던 중 저희 가족 중 한 분이 하시는 무역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무역 분야의 가장 전문적인 자격증인 관세사에 흥미를 가져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삶에서 목표를 위해 오랜 기간 집중하여 공부한 적이 거의 없었기에 제 자신을 시험하고 도야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저는 7월 중순부터 1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타 다른 시험들을 준비했을 땐 기본이론보다는 기출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나 관세사 시험의 방대한 양에 있어서 이론을 경시하고 문제만 주구장창 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관세법, 무역영어, 내국소비세법은 이론서의 내용들을 쭉 훑되 작은 부분들을 암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개괄적인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숙지하여 머릿속에 큰 틀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회계학의 경우 문제로써 다가왔을 때 이해가 비교적 편했기에 이론서의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었었습니다.
여름방학을 그렇게 보내고, 9월에 들어서서는 대학교 마지막 학기와 수험생활을 병행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자 한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들어야 할 수업이 많지 않아 졸업 후 맘 편히 관세사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을 시기에 졸업을 위해 학과수업과 플러스특강을 같이 들었습니다. 반복적으로 이론서를 회독하고, 새로이 원가관리회계를 시작하면서 1차 시험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학 과제를 하면서도 하루에 최소 3~4시간은 1차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을 썼고, 열흘 ~ 2주에 한 번 이론서를 다 읽었습니다. 강사님들의 도움을 비롯하여 개념들의 앞글자를 따서 외우고(관세법 중 가격신고 생략 불가 물품 대상,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대상 등), 양이 많아 암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절차의 흐름을 파악하여 틀린 부분을 골라낼 수 있을 정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1월 문제풀이반이 시작되고, 초반부에는 공부했던 이론들을 짧은 시간 내 문제에 적용할 수 없어서 꽤나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1문제당 주어진 시간에 옳고 틀린 부분을 완벽히 찾아내야 하고, 분명히 봤던 부분인데 강사님들이 해설해주실 때는 왜 처음 듣는 것 같은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였습니다. ㅋㅋㅋ ㅜ 강사님들의 문제풀이 해설 강의가 마무리되고 4과목 전부의 문제풀이서 범위를 6일치로 나누어 적어도 1주일에 문제집의 문제를 전부 볼 수 있도록 계획을 나눴습니다.
ex) 관세법 문제풀이서의 경우
1장 총칙의 내용에는 78문제가 있어 하루에 13문제씩,
2장 과세물건과 납세의무자의 내용에는 39문제가 있어 하루에 7문제씩 등
1장부터 15장까지의 문제를 6일치로 쪼개면 하루에 약 244개의 문제를 풀 때 전 범위의 내용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오랜만에 봐서 까먹을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하루에 모든 범위의 문제를 조금씩 풀어가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이어나가다 12월이 되어 FTA특례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40문제 중 6~7문제가 출제되는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 이때부터 FTA특례법과 원과관리회계 두 가지 부속 부문의 내용을 세분화하여 FTA특례법의 경우 4일에 책 1회독이 가능하도록, 원가관리회계의 경우 하루는 1~7장 5문제씩, 하루는 8~14장 5문제씩 풀이를 이어나가 감을 잃지 않게 신경을 썼습니다. 12월 말이 되ㅗ 학원으로 처음 모의고사를 보러 갔을 때 평균 50점을 받았습니다. 회계학이 과락을 맞지 않음에 감사했고, 관세법에 내가 처음 보는 내용이 이렇게 많았나 좌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하신 모의고사의 내용은 실제보다 어려우니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용도로 응시하라는 말씀이 아니었으면 참 많이 주눅이 들 뻔 했습니다. 첫 모의고사에서 충격을 받았던 저는 하루에 공부에 할애하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렸고, 반복적인 하루 루틴을 만들기 위해 밤 12시 반에 취침하여 아침 7시 반에 일어나 바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저는 4회의 모의고사를 전부 학원에서 응시하였는데, 정말로 실제 시험을 보는 분위기에서 진행돼서 그런지 혼자서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제가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조금은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론서와 문제풀이서 회독, 모의고사 복기를 이어나가면서 3회차 모의고사를 마무리했을 때 감사하게도 합격 점수를 넘길 수 있게 되었고, 마지막 모의고사에는 긴장을 늦춘 상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주신 떡도 감사히 먹었습니다 !
26년이 시작되고 학원 모의고사를 응시하면서 집에서는 모의고사식 문제풀이를 풀고,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어느 부분에서 반복적으로 틀리고,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했습니다. 주의를 기울임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고, 내가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들을 더욱 완벽히 풀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쯤 됐을 때 이론서보다 문제풀이서의 비중을 더 늘리고, 외워지지 않는 부분의 앞글자를 따서 외우고, 계산기를 빠르게 치기 위해서 연습하고, 시험 3주 전이 되었을 때는 여자친구를 비롯한 모든 약속을 없애고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학교 수업과 병행했던 시간을 제외한 대략 반 년 간의 시간은 학원의 커리큘럼이 뒷받침되지 않았더라면 내가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기 쉽지 않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보다 비상하신 머리를 가진 수험생 분들께 감히 한 말씀 드리면, 관세사 1차 시험은 관세무역연구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수월하게 합격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 해 동안 수험생들을 가르쳐 오신 강사님들의 암기 팁과 공부 방법을 자신의 것이 되도록 흡수하는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 키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이고,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학입니다.
관세법의 경우 초반에는 법이 가진 방대한 양의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하는 것이 큰 어려움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전달해주신 도식화 등 관세법의 거시적인 구조를 숙지하는 것이 가능해졌을 때 거짓말처럼 문제가 풀리기 시작하고 틀린 부분을 쉽게 골라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도 관세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덕에 다른 낮은 점수의 과목들을 회복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학의 경우 유지원 회계사님이 들으시면 짜증나는 스타일이라고 말씀하시겠지만, 1차 공부의 처음부터 끝까지 쉬운 부분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회계학이 과락을 받아 떨어지는 대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문제를 풀고 풀었습니다. 특히 어렵게 느껴졌던 법인세와 종업원급여 등은 재고자산 등 다른 부분에서의 확실한 정답을 위해 포기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론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문제만 반복해서 풀었던 것이 낮은 점수의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굵직한 슬럼프는 찾아오지 않았지만 자잘한 슬럼프는 수험기간 내내 조금씩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덥거나 춥다는 자잘한 이유를 핑계로 삼아 공부를 하기 싫어 하루에 강의만 2~3개 듣고 마무리하기도 했고, 나는 훗날 2차 시험도 봐야 할 텐데 1차 시험에서부터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해결할 수 없는 걱정에 사로잡혀 비효율적으로 집중하지 못한 적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을 의지로 극복했다기보다는, 어려움에 빠진 상태에서도 공부를 완전히 놓지 않고 조금이라도 책을 봤던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합격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슬픈 상황에서도 공부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어쨌든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이 도움을 주었다 느낍니다.
5. 시험 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이틀 전인 목요일 밤부터 긴장되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금요일 밤에는 너무 긴장되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새벽에 깨어 2~3시간 정도 맨정신으로 누워있다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혹여나 시험을 망칠까 일찍 준비하여 시험장으로 향하는 길에 초콜릿과 커피를 사서 갔습니다. 고사장에서 김성수 세무사님, 이경신 세무사님, 김용원 관세사님을 마주쳤을 때 몇 개월을 동영상으로 함께했던 분들이라 혼자 정이 들어 인사를 드리고 시험장으로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이 끝났을 때 느낀 감정은 ‘회계학만 과락이 되지 않는다면 붙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심정과 함께 밀렸던 피로감이 한 번에 들이닥쳐 꾸벅꾸벅 졸면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간 기억이 납니다. 귀가하여 가답안이 발표되는 5시까지 덜덜 떨면서 쉬고 있었고, 채점을 했을 때 정말 다행히 합격 점수보다 살짝 더 맞은 평균 61점대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회 관세사님 : 관세사님께서 수업 중간중간에 전달해주셨던 암기식과 도식화가 관세법을 효자 과목으로 만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관세사님의 얼굴이 오버랩되면서 -
김준혁 2026-03-18
암기식을 꺼내어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접근하기 정말 어려운 관세법을 관세사님 덕에 효율적으로 머릿속에 집어넣을 수 있었고, 모의고사가 어려웠기에 도리어 과목에 경각심을 가져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식을 그대로 가지고 2차 관세법도 열중해서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원 관세사님 : 무역영어가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영어에 정말 취약했던 제가 어려운 협정들의 영어 원문을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은 김용원 관세사님의 영향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관세사님께서 수업 때 “이번에 안 붙어도 괜찮아 ~ 수험기간에 D+365 더 붙이면 되지” 라고 말씀하셔서 경각심을 더 가지며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신 세무사님 : 이경신 세무사님 덕에 가깝지만 먼 세법을 그래도 어디 가서 얘가 공부는 했구나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해주시면서 들려주셨던 삶의 얘기들에 위로도 받고, 다짐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세무사님의 도움으로 휘발성이 너무나도 강한 과목을 딱 붙잡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지원 회계사님 : 유지원 회계사님께는 가장 많은 감사와 가장 많은 죄송함을 전달드립니다... 처음 가답안으로 채점했을 때 37.5점이 나와서 경악했지만 제 착오가 있었어서 정확히 과락을 면한 40점을 받고 합격하였습니다. 숫자에 약해서 시험에 많은 걱정이 있었음에도 저를 ‘회계학 붙은 인간’ 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계사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 점수조차 절대 불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투샷 !!!!!!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차 대비를 위해 진행되는 학원 모의고사는 집이 정말 먼 것이 아니라면 꼭 현장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장하신 수험생 분들 속에서 내가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연습할 수 있고, 결과를 통해 내가 지금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해내지 못했지만, 긴 공부를 함에 있어서 오늘 공부를 하지 못했던 것에 이유를 붙이지 않는 것도 중요한 태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오늘은 ~ 해서 공부를 하지 못했어” 같은 핑계가 쌓였기에, 후회 없이 하루하루를 주어진 공부를 수행하면서 잘 마무리하는 것이 긍정적인 수험생활을 영위하는 것과 좋은 점수를 형성하는 것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일주일 정도 휴식의 시간을 갖고 2차 기본이론반이 시작되기 전 관세법과 HS코드를 조금씩 보면서 공부의 감을 잃지 않고, 본격적인 2차 강의가 시작됐을 때 앞으로의 1년이 후회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개인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나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1차를 합격한 소식을 전했을 때 우리 가족들이 너무 행복해했던 것이 제 기쁨이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강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2차 공부 잘 해내겠습니다. 파이팅 ! -
꿀가든 2026-03-19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미국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다가 코로나로 취업시장과 집안사정 모두 안 좋아져 한국으로 귀국하게되었고 자영업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제가 좋아하는 의류로 사업을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과 그것을 일로 하는 것이란 천지차이였고 무너진 워라밸과 고객응대의 스트레스로 몸도 많이 아파져서 사업도 접고 쉼의 시간을 가지다가, 이번 1월 초에 관세사 공부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늦었다는 조급함도 있고 유학도 사업도 실패했다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지만 젊은시절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도전해보고 이루고싶었어요. 세관공무원인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관세사를 알게되었고 노무사를 준비 중인 친한 친구의 영향으로 수험 생활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1차 준비기간이 3개월도 채 되지않아서 조급한 마음에 ‘난 시험때까지 쉼 없이 달려야지’ 의지 넘치게 시작했지만 그렇게 달리다보면 결국 지쳐서 나가떨어지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하루 쉬면 더 하기 싫어질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재충전의 날을 가지면 그 다음날 공부가 더 잘됐어요! 공부가 너무 잘되는 날이 있는가하면 정말 하기 싫은 날도 있고, 그 편차가 너무 심하지 않게 균일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이었습니다. 다른 과목들보다 비교적 실생활에 연관이 되어있어서 받아들이기가 어렵지 않았고 나의 지식이 확장된다는 느낌도 들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제가 신기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신나하며 설명해주기도 했어요!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무역영어였습니다. 유학생이었기에 영어 원문을 보는건 어렵지 않을거야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게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아요. 매번 무역영어 공부를 해야하는데도 ‘다른거 먼저하자 영어는 막판에 금방 할 수 있을거야’라고 하면서 계획을 매번 뒤로 미루다가 큰 코 다쳤습니다.. 협약에서 다루는 단어들은 제가 해외에서 살면서 단 한번도 써보지 않은 낯선 단어인 경우도 정말 많았고, 같은 단어라도 일상에서 쓰이는거랑 협약에서 해석되는 의미가 달라서 미리 할 걸 많이 후회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2차 공부 전에 ‘어느것도 미루지말고, 자만하지 말고, 기존에 계획해둔대로 과목대로 골고루 나눠서 공부하자’는 좋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아예 백수로 놀고만 있을 순 없어서 영어학원 파트타임 강사로 일하고 있던터라 공부를 결심하고 나서는 나의 환경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나 지금 공부 할 시간이 없는데 내일도 출근해야하네’라는 생각이 스트레스를 계속 주었고, 퇴근하고 와서 캠스터디를 켰을때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원들의 공부시간이 많이 쌓인걸 보고 더욱 조급해하다가 꿈에서도 자꾸만 공부를 뒤로하고 출근하는 꿈을 꾸고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퇴근해서 “으랏차차 밀린 공부 시작해보자!”하면서 미친듯이 공부가 잘 되는 것도 아니었고 그러다가 울음이 터지는 날도 있었어요. 지금은 영어학원을 관두었고, 관두면 매일 순공10시간은 쉽게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또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공부에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고 완벽히 내 입맛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어렵다는걸 받아들이고나서는 스트레스가 확 줄었어요. 주어진 환경과 시간 내에서 오늘 최선을 다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신기하게도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공부가 더 잘 안되고 그냥 빨리 치르고 끝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모의고사는 커녕 객관식 교재도 다 풀어보지 못한채로 시험을 등록했던거라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이었어요. 이번에 준비가 너무 안됐는데 시험 보지 말까?라고도 생각했지만 결론적으로 이번 시험을 경험해본건 너무나도 큰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회계 과락으로 불합격이지만, 시험은 실제로 어떻게 진행이되고 문제는 어떻게 나오는지, 내가 투자한 공부시간 대비 어떤 과목이 가장 점수가 잘 나오고 안 나오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시험 전날 미리 서울로 올라갔는데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드라이브하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환기가되는 시간이었어요. 차에서 노을을 보며 암기할 내용을 복기했는데 그때 공부했던 것들이 시험에 나왔고, 그것들만큼은 다 맞춰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노베이스인 제가 내용을 잘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교수님들 덕분이에요. 너무 좋았던 경험으로 2차 강의도 무조건 여기서 수강해야겠다 결심했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도 준비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당부를 하기가 민망하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면서도 나태해지거나 해이해지지 않는 그 중간의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체력도 머리도 다 중요하겠지만 심리적인 부분이 모든걸 잡아먹는 것 같아요.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나에게 맞는 2차 공부법을 또 찾으려니 막막하기도 하고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꾸준히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보려합니다. 이번 관세사 공부는 꼭 결실을 맺고 이루어내고싶습니다 :-) -
쩡 2026-03-20
1차 가채점 결과
관세법개론: 77.5점 / 무역영어: 77.5점 / 내국소비세법: 82.5점 / 회계학: 55점 (평균 73.1점)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를 배우거나 외국과 교류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고 막연하게 해외 관련 전문직인 관세사가 하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대학교때는 다시 강도높은 공부를 할 엄두가 안나서 도전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저런 다른 일을 하면서 결국은 미련이 남아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고,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관세사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과목별로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현장 모의고사를 치르기 전까지 저는 교재를 회독하는 방식으로만 공부를 해나갔는데(회계학 제외) 그 결과 시험이 두달 남은 상황에서 합격점을 크게 밑돌면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강의도 열심히 들었고 쉬는날 빼고는 꼬박꼬박 스터디카페에 나가면서 공부시간을 채워나갔기에 합격선에 갈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따로 암기를 한다거나 문제풀이의 선지 분석을 한다거나 하는 것 없이 단지 교재읽기-문제풀기-답맞추기 정도만 했던것 같습니다.
시험이 두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야 전과목의 헷갈리는 개념들을 일일이 오답노트를 만들었고, 기출문제의 선지 분석을 했고, 오답노트는 공부시간이 아닐때 자기전에도 틈틈이 보면서 익숙하게 한 결과 선지들 간의 분별력이 생기고, 단기간에 빠르게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회독이 잘맞으시는 분도 계실거고, 사람마다 공부방법은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고시공부, 법공부는 무조건 다회독 10회 20회독이 답이라는 말들을 많이 봐서 처음부터 그런방식으로 했었는데, 저에게는 다른 방식이 더 잘 맞았던 것입니다.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내국소비세법입니다.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법 과목에 대한 베이스가 전혀 없었고 특히나 세법은 더더욱 생소했던 과목이라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경신 세무사 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눈이 뜨이는 것 같은 신세계를 경험했고 내세법 강의를 매우 흥미롭게 들으며 완강할 수 있었습니다. 세무사 님의 강의력이 너무 좋으셔서 한 강의 한 강의 들을 때마다 지식이 머릿속으로 쏙쏙 흡수되는게 느껴졌고 또 매 강의마다 이론 설명해주신 뒤에 바로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강의 방식이어서 상대적으로 복습이나 독학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적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을 제 성적으로 만들기까지는 온전히 저의 노력이 필요했지만 한번 잘 들었던 강의는 이후에도 지식이 비교적 덜 쉽게 휘발되어 튼튼한 밑받침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갑자기 낮은 점수를 받아 당황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본 시험에서는 전과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저에게 효자 과목이 되어준 고마운 과목입니다. 뿐만 아니라 후술할 저의 애증과목 관세법을 공부할 때도 내세법 강의를 들으며 학습한 방식을 접목하여 공부하게 되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바로 앞에서 얘기한 관세법입니다. 관세법은 과목 자체의 어려움 보다는 잘못된 공부 방법으로 알맞은 공부방법을 찾기까지 너무 많이 방황을 해서 저를 고생시킨 과목이었기에 어려운 과목으로 꼽았습니다. 저는 첫 공부 시작을 비교적 이른 시기인 4월에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동차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2차 관세법 강의를 먼저 수강하였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을수록 동차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겨우겨우 2차 과목들 수강을 끝냈으며 강의를 듣는데에 급급하여 그 시기 제대로된 복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관세법은 날짜를 정해서 일정분량을 회독하기만 하였는데 이때 당시에는 회독을 하면서 내가 그 내용들을 다 안다고 착각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1차를 준비하려고 책을 폈을땐 갑자기 모든 내용이 너무 생소하게 느껴졌고, 그때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1차 이론을 다시 듣기엔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고 느꼈고 혼자 2차 교재를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가 결국은 이렇게 하면 망할것 같다는 직감이 들어서 취약한 챕터는 다시 1차 이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때가 이미 11월-12월 쯤이었는데, 취약한 챕터를 다 수강하고 겨우겨우 회독을 1.5번 정도 돌리고 첫 모의고사를 쳤을때의 성적이 20점대였습니다. 시험이 두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점수가 나오면서 충격에 빠졌고, 순간적으로 공부 의지를 상실하기도 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관세법에 엄청난 시간투자를 하였습니다. 특히 앞서 2차 교재를 최소 4-5회독씩 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남는게 없었기에 그때부터는 헷갈리는 선지나 기본서 문장들을 노트에 직접 옮겨적기 시작했고, 형광펜, 볼펜으로 주체나 숫자같은 부분에 표시를 하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나갔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일히 손으로 노트를 필기한다는게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부담이 되는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때 남아있는 방법이 그거밖에 없었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계속 해나갔습니다. 다행히도 그 방식이 저에게 맞는 방식이었고, 시험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70점을 넘으면서 결국 본 시험에서도 안정적인 점수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앞서 서술한 모의고사 이후 겪은 위기 이외에도 건강과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서 안그래도 원래 체력이 약한 편인데 거의 11월부터 시험전까지는 정말 단 한주도 건강이 멀쩡한 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툭하면 몸살기, 두통, 인후통이 오기 일쑤였고, 영양제와 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오래 앉아있음으로 인해 허리통증도 생겼습니다. 겨울철에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스터디카페에서도 핫팩을 붙이고 손에 핫팩을 붙들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불면증까지 오면서 잠에 들려고 코감기 약을 먹으며 잠에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운동으로 버텨지던 체력이었는데 후반에는 운동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저 시험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버티고, 또 나중에는 공부 시간을 조금 줄이더라도 컨디션 조절과 멘탈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좀만 체력에 무리가 오면 망설임없이 일찍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예 오후 시간에 스터디 카페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했기에 시험 막판을 버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2주 전부터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하면서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떡하지 하는 부정적인 상상을 많이했는데, 그게 공부 집중에 너무 방해가 돼서 시험 직전에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시험 당일에는 그저 ‘나는 또다른 모의고사를 보러가는거다’ 라고 되뇌이며 마음을 차분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현장 모의고사를 세번 치르면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었던게 시험 당일 마인드 컨트롤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그동안 내가 노력한 시간만큼은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있기에 그 시간들에 대해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었고 그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라도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시험장에서는 비교적 덜 긴장하면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험이 끝난 뒤에는 시험장 들어갈때의 각오와는 다르게 회계학 문제를 풀때 시간 분배가 잘못되고 패닉이 오면서 가채점 결과가 나올때까지 마음을 졸였습니다. 앞선 과목들에서는 합격할거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마지막 회계학이 모든걸 망쳤을까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가채점 결과 합격점을 받게되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교수님들의 훌륭한 강의력은 물론이고 짬짬이 알려주시는 시험 관련 꿀팁이라던가 정신교육이 정말 많은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준필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의 잘못된 관세법 공부에서 방황하던 것에서 벗어나 올바른 공부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로 유사한 개념을 항상 엮어서 비교,대조하는 방법으로 설명해주시고 표로도 설명해주셨는데 헷갈리는 개념들을 공부할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막판에는 취약한 챕터의 ox 자료를 풀면서 선지의 지엽적인 부분이 꼬아서 나오더라도 맞는 답을 선별해내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알려주시는 시험포인트, 암기포인트들이 시험장에서 시험문제를 처음봤을때 출제경향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느껴서 시험 시작 전에 긴장감이 확 줄어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관세사 시험 임에도 시험 전까지 단 한순간도 관세법이라는 과목에 자신이 없던 제가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교수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원 교수님께서는 처음에는 마치 영어임에도 외계어처럼 느껴지던 협약 내용들을 정말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게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또 어떤 개념이나 조항들은 그것과 관련된 배경지식이나 이야기까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셔서 아무리 어려운 개념이더라도 나중에 혼자 공부하면서 바로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기본 강의때 영어 해석을 필기하지 말고 그런 배경설명이나 내용과 관련된 것을 책에 적어두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강의를 들을때는 중간중간 멈추며 필기하며 듣고 이러는 통에 시간이 오래걸리고 강의듣는 과정이 좀 힘들었지만 나중에 혼자 공부할때는 오히려 그때 적어둔 내용들이 다 피와 살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신 교수님의 내세법 강의를 선택한 것은 정말로 신의 한수였습니다. 제 수험기간의 터닝포인트는 교수님의 수업을 만나고부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멘탈적인 측면과 공부법의 측면 모두에서 제가 진일보할 수 있게 길을 터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에서도 서술하였지만 저는 대학 입시를 할때 공부가 너무 힘들었어서 번아웃이 와 20대에는 전문직 시험에 차마 -
박인정 2026-03-20
진입을 못했었습니다. 이번에 진입하고나서도 번아웃이 올까 두려워 제대로 정신무장을 갖추지 않은 상태로 공부를 해나갔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수업에서 해주신 말씀들에서 일이든 공부든 프로답게 해나가야겠다는 영감을 받았고, 매우 정확하면서도 디테일하게 수업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험생이실때 비가 와서 물을 뒤집어쓴채로, 몸상태가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시험을 치러서 결국은 합격하셨다는 에피소드는 제 정신력 무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지원 교수님의 수업은 우중충하던 수험생활에서 한줄기 빛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회계라는 과목 특성상 여타 법 과목들과는 다르게 머리랑 손을 계속 써서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 그 자체가 주는 쾌감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다른 많은 수험후기, 수기에도 적혀있듯 유지원 교수님께서 말씀을 정말 재밌게 하셔서 수업 들으면서도 중간중간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유튜브나 TV를 보는것처럼요… 다른 세 과목 복습을 할때 가만히 앉아서 줄글을 읽고 이런게 너무 지루하고 힘들고 하기 싫을때면 교수님의 문풀강의를 몰아서 듣거나 문제집을 풀면서 복습하는 식으로 나름 건전한(?) 힐링을 했던것 같습니다. 막판에 다른 암기과목들에 더 치중하느라 회계 복습을 조금 소홀히 하는 바람에 풀이법이 다시 손에 안붙어서 시험 당일에는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던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혹여 저처럼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르지 않는 실력으로 고민하는 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니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시험 준비 막판으로 갈수록 전체회독을 돌리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게 되며, 시험전 한두달의 시간은 그동안 배운것의 실력을 쌓고 합격선까지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이전에 한달 걸렸던 회독 시간이 2주, 일주일, 3일로 줄어들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특히 관세법의 경우 그러면서 어느순간 선지에 대한 분별력이 생기게 되니 자신을 믿고 계속 정진하십시오.
두번째로, 1차 시험을 절대 쉽게 봐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과거의 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이 시험에 진입하면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다보면 1차 시험은 3개월이면 붙는다라던가 단기간만 공부해도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는 식의 얘기가 많이 떠도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공부를 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공부 양도 방대할 뿐더러, 시험 문제들의 수준이 높아서 단순 문제은행 식의 자격증 공부법을 생각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수능보다도 더 열심히 공부법에 대해서 고민도 해가면서 공부한게 관세사 1차였고, 또 그정도의 각오와 노력이 있었기에 힘겹게 붙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들어 점점더 1차 시험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는게 시험 준비하면서 느낀 바로, 1차 준비도 매우 디테일하게 공부하셔야 합격점을 받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시간 투자가 있어야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과정이 많이 외롭고 힘든 싸움이기 때문에 그 힘듦을 가장 잘 다독여줄 사람은 자기자신임을 이번 시험을 통해 느꼈습니다. 공부 과정이 많이 힘들고 지치고 중간중간 기운이 없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꼭 나자신을 많이 토닥여주고 기운을 북돋아주세요. 좀 웃기긴 하지만 저는 공부를 하면서 확신이 없을때, 아파서 다 포기하고 싶을때 계속 스스로에게 사랑한다, 힘내라는 말을 속으로 해주었고 신기하게도 그런 말을 할때면 기운이 북돋아졌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여 가며 했기에 시험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처음 이 시험에 진입하면서 물론 고시 공부가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줄은 몰랐던거 같습니다. 이 정도로 힘들줄 알았다면 진입할 엄두를 차마 못냈을거 같은데 오히려 조금은 낙관적인 마인드로 무모하게 뛰어든 결과 어떻게든 그 순간순간 버티면서 1차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차도 처음부터 너무 비장한 각오로 진입을 하면 왠지 얼마 못가 나가떨어질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1차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 지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할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1차때의 여운이 남아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머리를 비워내야할것 같고 충분히 휴식을 가진 뒤에 또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2차 공부는 1차때보다는 시행착오를 덜 겪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공부방법들도 많이 찾아봐야겠습니다. 또 1차때 체력이 후달렸던 점을 교훈삼아 운동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제 고생의 흔적이 관세사 시험에 진입하여 고군분투하시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당 후기 작성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44기 목표로 아좌 2026-03-20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교외근로로 우체국 통관팀에서 근무하면서 관세사분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만났던 관세사분들이 매우 친절하셨고,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관세사라는 직업의 전문성과 역할에 매력을 느껴 도전~~~!!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저는 구민회, 김용원, 이경신, 유지원 선생님의 강의를 풀커리로 수강했습니다.
계획을 세워도 항상 그대로 실천하기 어려워, 매일 아침 가장 하고 싶은 공부 한 가지를 정해 집중했습니다. 또한 회계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조금씩이라도 문제를 풀었습니다.
관세법은 구민회 선생님의 구조화 틀을 채워가며 암기했고, 시험 직전에는 해당 자료만 반복해서 볼 정도로 정리했습니다.
무역영어는 3대 협약 위주로 학습하고, 기타 협약은 기출된 부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이경신 선생님의 이론서와 문제집을 두 번 정도 풀었으며, 회독 위주로 학습하고 별도의 암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회계는 유형을 익히는 데 집중했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과감히 넘겼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특례법은 중요하다고 짚어주신 부분 위주로 암기했고, 원가관리는 시험 3주 전에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원가관리는 생각보다 분량이 많았습니다 저처럼 하지마십쇼.,,ㅎㅎ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학이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글이 위주라 쉽게 지쳤는데 회계는 상대적으로 눈이 편하게 느껴져 쉬어가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았지만, 노래 들으면서 푸는 등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 노력했습니다.
4. 수험생활 중 슬럼프나 위기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극복 과정은?
평소 둔한 편이라 슬럼프를 크게 자각하지 못했지만, 돌이켜보면 시험 한 달 전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작년에 1차에서 떨어진 경험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래도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버텼고, 맛있는 저녁을 챙겨 먹고 충분히 쉬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5. 시험 당일 심정과 시험 후 심정은?
시험장으로 가는 길이 정말 멀게 느껴졌고, 솔직히 너무 가기 싫었습니다. 괜히 배도 아픈 것 같고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이건 본시험이 아니라 모의고사다’라고 스스로에게 되뇌며 긴장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고사장 근처에서 로또를 사며, 시험에 붙거나 로또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혼자 했으면 정말 시간 낭비를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해 주신 덕분에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정리되었습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시고, 흐트러질 때마다 다시 잡아주셔서 긴 수험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성향을 충분히 고민한 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쉽게 영향을 받는지,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깊은 고민 없이 시작해 후회와 갈등을 겪었던 만큼, 마음을 단단히 먹고 진입하시길 바랍니다. 주변에서 취업 공격하면 정말 많이 힘듭니다....
8. 2차 시험 준비 계획과 각오는?
1차 합격의 기쁨은 잠시라는 후기를 많이 접했습니다. 2027년 유예합격을 목표로, 그 외의 선택지는 없다는 각오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아침 잠이 많아서 기상 스터디도 이용해 보고 열품타에서 시간 체크도 하고 공부 자극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 동원해 볼 계획입니다. 이번 2차도 학원 풀커리 타고 합격해서 합격 후기 적으로 오겠습니다! 아좌좌 모두 화이팅입니다!~ -
김지오 2026-03-22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취업이 잘 된다는 말만 듣고 대학교 전공을 공학계열로 선택하여 관세사와는 거리가 먼 공부를 하고 지내왔지만 열심히 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에 현실적으로 이게 나의 길이 맞는지 혼란이 있었으며 이미 전공 수업을 너무 잘 따라가는 동기들과의 사이에서 보이지않는 벽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고민을 하던 저의 모습을 보던 아버지의 추천으로 관세사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생소하고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잘 몰랐었지만 계속 찾아보고 어떤 업무를 하는 직종인지를 알고나니 더 관심이 갔으며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당연히 모든 과목과 모든 내용이 처음 접하는 것들이였으며 무역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기에 이 방대한 양을 머릿속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했습니다.
제가 터득한 방법은 나만의 언어로 나만의 노트 만들기 입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이론 교과서를 읽고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했지만 이렇게 계속 공부하면 앞에서는 기억하는 것 같지만 뒤돌아서면 까먹게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체계가 어느정도 잡힌 후부터는 다시 차근차근 꼼꼼히 읽으며 과목별로 노트에 나만의 방법을 이용하여 나만의 단어로 보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개론서에는 나와있지만 너무 깊고 세세한 내용은 과감히 적지 않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은 아무리 양이 많아도 노트에 다 옮겨적었습니다. 이 노트를 시험장까지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알기 쉽고 눈에 잘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하였으며 새로운 문제를 풀거나 기출을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과 틀리는 부분이 생기면 옆에 덧붙여 적고 색깔이 다른 펜으로 강조하며 내가 이 개념을 얼마나 헷갈려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관세법같은 경우에는 워낙 양이 방대하기도 하고 적어야할 개념이 많아 손이 아프기도 했지만 노트를 만들어 정리하게 되면 회독을 할 때에도 개론서를 펼칠 필요 없이 필요한 부분은 다 정리되어있는 나만의 노트로 회독할 수 있었기에 한 권의 노트를 가지고 계속해서 수정하고 수정하며 누적학습을 하였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입니다. 처음에는 방대한 양에 겁을 먹어 이 내용을 어떻게 다 머릿속에 넣어야하나 라는 걱정만 앞섰는데 개념의 흐름을 이해하고 머릿속으로 체계를 잡아가다보니 헷갈렸던 부분도 정리가 되고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관세법의 경우 큰 틀만 잡아놓고 세부적인 내용은 계속해서 반복학습을 통해 익숙하게 한 다음 그에 맞는 문제를 계속 풀다보면 실력이 계속해서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이고 내가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어느 부분에서 자꾸 헷갈려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에도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구민회관세사님의 문제풀이 교과서를 두 번 이상 풀어보며 어느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풀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지 않도록 연습하고 계속 연습했습니다.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1차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맞은 과목도 관세법이였습니다.
반대로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은 무역영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회계학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고르셨겠지만 저에게 무역영어는 아픈손가락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처음부터 무역영어는 저와는 맞지 않는 과목이라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무역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제일 싫어했습니다. 회피하고싶어서 그냥 회계 문제를 풀었던 적도 있습니다..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무역이라는 기본적인 개념체계를 깔고 협약을 알아야했기 때문에 무역영어 자체가 매우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3대협약은 계속해서 읽고 밥 먹을 때도 읽고 하니 어느정도 머릿속에 들어오기는 하였지만, 3대협약을 다 맞출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기에 기타협약도 놓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기타협약을 다 챙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몇 번 읽어보고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거나 계속해서 틀리는 협약은 과감히 버리기로 하고 나머지 기타협약을 반복학습 하였습니다. 헤이그/함부르크/M.T의 경우 겹치는 조항이 몇 개 있어 헷갈리지 않게 최대한 비교하며 읽었으며 제가 가장 취약했던 MIA는 거의 3대협약을 회독하는 만큼 회독하였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 무역영어도 제가 헷갈리는 협약과 그 협약에서 헷갈리기 쉬운 조항을 노트에 따로 적어 계속해서 읽었으며 영어만 적고 읽는 것이 아니라 해석본도 같이 적고 읽으며 최대한 익숙해지도록 하였습니다. 무역영어도 워낙 양이 많기 때문에 무작정 모든 조항을 다 머릿속에 넣는다기보다는 무역 개념체계의 이해를 바탕으로 먼저 차근차근 읽어보고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으면 계속 반복하여 이 다음엔 어떤 조항이 나올지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을 정도로 회독하였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1월 초쯤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평소에도 편두통이 심한 편이었지만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지내다보니 며칠 연속하여 편두통이 오고 집중도 잘 안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그래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고 그 기간동안 점점 의지를 잃어갔습니다. 앉아서 책을 펴도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해도 집중이 되지 않아 고작 점심에서야 다시 돌아와 쉬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고 반복되는 생활에 지쳐갔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모든 게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냥 제 의지박약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계속해서 평소 루틴대로 공부를 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집중이 되지 않는 저의 모습을 보고 슬럼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직후에는 정말 하루~이틀정도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푹 쉬었으며 조금 단순할 수 있지만 그동안 먹고싶었던 음식을 먹고 잠도 푹 자고 유튜브도 마음껏 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에 집중하였습니다.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억지로 공부하려 하지 않았으며 조바심을 내려놓고 하루정도 푹 쉬며 이 휴식기간을 다시 달리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아 슬럼프를 극복하였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 생각하였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당일까지도 제가 시험을 본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으며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전혀 오지 않을 것 같던 날이 드디어 왔구나 라는 후련한 생각과 혹시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공존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러 가는 길에도 뭔가 멀리 가서 보는 모의고사처럼 느껴졌고 몇 시간 뒤면 시험이 끝난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자신있었던 과목에서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었기에 붙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을 뿐더러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여 채점하기가 무서웠고 모든 신경을 다 시험에 쏟아부었기때문에 당장 집에 가서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인 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끝까지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들 덕분에 1차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질문도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차 시험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차보다 1차가 상대적으로 쉬운 시험인 것은 맞지만 1차를 붙어야 2차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1차를 너무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체계적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회계 말문제를 버리지 마시고 원가관리회계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은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1차를 다시 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할 것입니다. 4월~7월이 중요하다고 하신 만큼 상반기동안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체계를 잡고 공부할 것입니다. 1차를 치면서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과 스킬을 터득하였기 때문에 2차를 공부하는 기간에는 1차 준비 기간동안 터득한 노하우를 이용하여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겠습니다. 나에게 더이상 1차는 없다! -
황나은 2026-03-24
<<30대 해외영업부 직장인 1차 합격자 찐후기>>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약 10년전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했고 학부시절 4년내내 과수석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무역이라는 학문에 관심이 많고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이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전,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며 해외영업경력을 약 10년정도 쌓으며 회사를 다니면서 중간중간 국제무역사와 원산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공부에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나름 탄탄한 직장생활을 하던 와중에 관세사님들과 수많은 업무 협업과 소통을 하면서 학문에 대한 갈증을 증폭시키고자 관세사 시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 국내외 출장이 잦은 해외영업담당자로서 공부하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최대한 자투리 시간, 틈틈히 시간을 내서 공부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를 테면 출근 전 4시에 기상해서 바로 스터디까페에 가서 출근 9시 전까지 3시간 공부시간 확보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사 점심시간이라던지 업무 중간중간에는 무역영어 단어나 회계 15장에 나오는 공식 그리고 관세법 암기식을 무한반복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7시부터는 무조건 회계 2시간 공부 후 나머지 부족한 과목 2시간 공부하는 등 정말 최대한 피곤함과 고통스러움을 이겨내고 꾸준히 매일 같이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 가장 애증의 과목은 [회계학]이었고 최애 과목은 [무역영어]였습니다. 사실 저는 회계학 때문에 과거 20대 중반에 관세사 시험 도전자체를 포기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워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회계를 파고들었습니다. 과거 관세사 시험 합격자들 수기에 하나같이 강조한 점은 ‘회계는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매일 풀어라’와 ‘원가회계는 절 때 버리지 말고 가져가라’ 였습니다. 정말 합격자들이 입을 모아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이 두가지 만큼은 반드시 매일매일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특히나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2025년 3월 1일 패스클럽 결제를 하고 본강의가 열리기 전까지 회계학 강의만 집중적으로 2회 이상 시청했습니다. 객관식 회계 문제집은 매일 바를정(正) 자를 표시하면서 최소 5회 이상 문제풀이를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시험에서 회계학 67.5점이라는 쾌거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는 수험기간 내내 회계로 떨어진 자존감을 채워주는 저의 최애 과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학부시절 무역영어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장인이 된 후에도 꾸준히 공부하여 국제무역사, 원산지관리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공부한 밑바탕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울러 용원쌤의 재치있는 수업과 족집게 강의 덕분에 항상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늘 남들보다 뒤쳐지고 쫒긴듯한 마음으로 공부한다는 심적 압박감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습니다. 출퇴근 운전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겨워서 매일같이 울었으나 그러면서 무역영어 단어장을 놓지 않았고 회사에서 심하게 혼나고 진급에서 누락되었던 날도, 야근을 해야했던 날도 책상에 앉아 계산기를 두드리며 회계학 문제를 푸는 내 모습에 저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정말 이상한 점은 국내외 출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렇게 힘겨운 과정 속에서도 이상하게 펜을 놓기가 싫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아 이 공부는 내가 재밌어서, 내가 진심으로 하고싶어서 하는 거구나! 내 인생에서 이렇게 무언가 열정을 태울 수 있는 목적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다. 그래, 나는 관세사를 할 팔자인가보다’ 하고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정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오히려 공부가 더 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스스로에게 다짐한 것이 이번에 1차가 불합되면 그건 내 길이 아니다. 내인생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무언가에 몰두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을 테니 지금 정말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자! 라고요.
특히 많은 강사님들께서 수업 중간중간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것이 저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내세법의 이경신 강사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고시공부는 누구나 열심히 하기 때문에 하늘이 감동할 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 저는 이 말을 매번 마음속에 새기면서 나는 오늘 하늘을 감동시킬만큼 열심히 했던가? 스스로 반문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회계학 유지원 강사님께서는 원가관리 회계 CVP수업 마무리 즈음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 과정이 많이 고되고 힘든거 알고 있다. 하지만 고난이 닥칠 때마다 포기하고 회피할거면 전문직을 하지 말아라. 어떻게든 맞닥뜨려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해보고 안되면 그때 포기해도 늦지 않으니 그건 그때 가서 결정을 해라. 이 말이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험기간 내내 전문직을 하려면 이정도의 고통은 감내해야한다. 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Q&A 게시판에 관세법 질문을 하면서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제이름을 기억하고 있겠다면서 힘내라고 응원해주신 글을 보고 감동받아 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다시한번 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 시험 당일, 경기고등학교 정문에 계신 용원쌤을 아침부터 봬서 그런지 오늘 시험을 잘 볼 것 같다 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언덕을 올라가는 내내 25년 3월부터 지금까지 직장병행으로 버텨온 내 자신에게 처음으로 고맙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흘렀습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저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스스로 다독여주기도 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누구나 그렇듯 살짝 찝찝한 마음으로 퇴장을 하면서 알 수 없는 눈물이 또 흐르더군요. 후련함이었을까요? 이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저는 정말 직장병행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라는 감정을 결코 들지 않았습니다. 할 만큼 했으니 이제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 라는 마음으로 고사장을 떠났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는 유지원 선생님께 제일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20대 중반, 회계학이라는 과목 때문에 관세사 시험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한 이유는 심각한 수능 수리 영역 4등급이었기 때문에 숫자와는 태생적으로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0대 초반에 다시 이렇게 새롭게 도전을 해볼 수 있었던 것은 유지원쌤의 강의가 없었다면 감히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것이, 맛보기 강의로 처음 지원쌤을 접했을때 너무 재밌고 유쾌하셔서 웃으면서 순식간에 회계학 무료특강을 시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지원 쌤은 제 인생의 구원자와도 같아요. 제 인생에서 앞으로 어떠한 고난이 있어도 그 어려운 회계학을 타파했으니, 난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 라고 생각할 만큼 저에게 회계학과 유지원 쌤의 존재는 무지막지 합니다. 수험기간 내내 Q&A 게시판에 물음표 살인마 마냥 지원쌤을 괴롭혔는데요, 그러면서 혼자 내적친밀감도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때 무슨 자신감으로 저 1차 꼭 합격해서 쌤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릴게요! 라고 말버릇처럼 그랬는데,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싶은데 많이 아쉬워요.
그리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조금만 더 힘내라고 응원해주신 민회쌤! 제 이름을 기억해주신다는 말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뿐만 아니라 도저히 시간도 안되서 해서 FTA 특례법 과목 포기하려고 했던순간에 민회쌤의 재치있는 암기식 덕분에 즐겁게 웃어가며 암기할 수 있었어요. 그 많은 암기를 제가 다 외웠다는 것도 놀랍고, 무엇보다 이 FTA 특례법을 공부하면서 제가 암기에 능하다는 것도 이 과목을 통해 알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선 FTA무역원의 커리큘럼을 반드시 따라가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FTA무역원의 커리큘럼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고 완벽해서 그대로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가면서 본인의 순공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25년 1차 시험 준비 전 FTA무역원의 과거 23년, 24년 합격수기를 정독하면서 합격자들의 공통점과 배울점을 찾으려 매우 노력했습니다. 그 부분이 저의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1차를 준비하시는 여러분들도 FTA무역원의 합격수기를 적극적으로 참고해주시고 필요한 부분을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직장인도 해냈는데 당연히 전업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같은 직장인 분들 역시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 2차 설명회 갔을 때 용원쌤이 그러시더라구요. 1차는 작은 뒷산을 그냥 살짝 넘은 것과 같다. 2차부터는 정말 어마무시한 큰 산을 넘어야 한다. 라고요.
이제 저는 제 인생을 모든 것을 다 걸고 1차와 같이 후회하지 않게 도전해보려 합니다. 물론 고되고 힘들지라도 제가 이 공부 자체를 너무 사랑하고 제 인생에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공부에 임하겠습니다. 2차 역시 마찬가지로 탄탄한 강사님들이 계시는 FTA 무역원 커리큘럼을 따라갈 것이고, 초반부터 제대로 학습방법 및 훈련을 위해 열공반도 등록했습니다.
2027년 6월, 열공반의 최대 아웃풋! 그리고 44기 관세사로서 또 한번의 제 인생 역사적인 스토리를 남길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 자부합니다.
그 때 다시 44기 관세사 합격자로서의 후기 작성하러 오겠습니다. -
황보윤 2026-03-24
안녕하십니까 이번 관세사 43기 1차 응시하였고, 총점 242.5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하게되었습니다.
각 점수는 관세법 65, 무역영어 57.5, 내세법 65, 회계학 55입니다.
총 수험기간은 전업으로 따지면 2개월 반, 학기중에 짬짬히 공부했던거까지 포함한다면 3개월 반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학기중에 짬짬히 공부를 해놓고 6개월씩, 심하면 1년씩 다시 손을 안댔다보니, 거의 노베로 3개월 공부하고 합격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고, 2학년 마친 후 1차 이후 군입대 하여 군에서 2차준비를 하고, 전역후에 2차 합격을 노리는 계획으로 수험을 시작하였습니다.
곧 5/4에 입대입니다.
본 수기는 2차준비를 하지 않으시고 1차를 준비하시는, 전업수험생분들에 맞춰져있는 수기입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한 이유
아버지께서 해외수출기업의 임원으로 근무하시며 제게 관세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주셨고, 이를 계기로 관세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철학과 전공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관세사는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직업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계기를 바탕으로 관세사를 진로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제가 수험생활중 깨달은 부분이 있다면 두가지입니다.
1. 인강시간을 많이 가져가지도, 문제풀이 시간을 많이 가져가지도 말고, 회독수에 집중해라
1차는 기본적으로 문제를 많이 푼다고하여 점수가 드라마틱하게 늘지 않습니다. 그와 같은 맥락으로 인강만 주구장창본다고해서 실력은 늘지 않고, 인강을 보며 시간낭비만 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인강을 듣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인강만 듣느라 본인 자습시간을 놓쳐버리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저는 그래서 자습, 회독수를 늘리는 시간과 인강을 들으며 회독수를 더 보강하는 시간의 균형을 중시했습니다. 특히나 플러스특강 이후의 문풀, 오엑스 특강 등은 본인이 실력이 얼추 쌓인 상태에서 들으셔야 의미가 있지, 너무 수능때를 생각하며 인강 진도를 막 빼버리면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소중한 기출문제도 날리고, 회독수는 회독수대로 못채우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또한 이과출신(교차지원)인 제가 느끼기에 완벽하게 이해를 하지 않고 통암기를 해야하는 내세법이나, 관세법의 일부 파트들은 너무나 큰 벽이었고 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매일매일 차근차근 회독수를 늘려주고,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제 나름의 공식을 만든다던지, 아님 나름대로 이해를 시도해본다던지(이때는 본인만의 언어로 이해를 시도해도 좋습니다), 그것마저 안되면 그냥 눈에 익혀놓는 식으로 꾹꾹 눌러주며 회독을 늘려나갔습니다.
제가 권장드리는 꾹꾹눌러담는 회독의 최소한은 관세법 10회, 무역영어 10회(기타협약은 5회), 내세법 10회, 회계학(말문제 한정) 5~6회입니다.
물론 문제를 풀면서 늘어나는 회독수, 오엑스특강으로 늘어나는 회독수, 실모등은 포함되지 않은, 순수히 개념서를 펴서 처음부터 끝까지 며칠이 걸리든 몇시간이 걸리든 읽어내는 횟수만 해당되는겁니다.
2. 관세사 시험은 시험범위가 정해진 시험이 아닙니다.
수능을 떠올려보시면 수능은 문항의 배치라던지, 출제개념이라던지, 출제범위등이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무역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출제 범위라는게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10년동안 나오지 않던 개념도 갑자기 내년에 등장할 수 있고, 내세법에서도 조세특례법이 갑자기 내년에 나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으로서 가져야할 마인드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처럼 ‘여기는 안나오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이 아닌, 내가 할당된 시간 내에 가능한 만큼 최대한의 범위를 보고 간다는 마인드입니다.
여기서 ‘보고간다’라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실제 시험에서 문제가 나오면 풀 수 있도록 익혀간다는 겁니다.
전 시험이 가까워올수록 22~25년도의 최근기출만 주로 풀어갔습니다. 그정도 난이도와 개념들로 나올 것이라고 판단하고요. 하지만 그런식으로 최근 기출의 경향성을 베이스로 내년시험의 경향을 예측하는 것은 하수의 판단입니다. 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서 시험에 임해야 무난히 합격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저또한 최근 경향성을 예상하고서 이번 시험을 응시했지만, 예상과는 다른 문제 유형에 적잖이 당황하였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내세법과 회계학을 좋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따진다면 내세법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 접목이 가능하여 큰 흥미가 갔던 것 같습니다. 또한 범위가 작아 회독을 돌리기 편했고, 그에따라 가장 많은 회독을 한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전모의고사에서 80점도 나오는 등 가장 점수성장이 빨랐던 과목이었습니다. 비록 실제시험에서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공부를 하면서는 가장 제미있었습니다.
회계학 또한 수학문제였고, 원가관리회계등은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었기에 꽤나 흥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이, 회계학에서 원가관리회계를 대충 6~7문제만 맞아줘도 15~17.5점, 공부하는 개념의 수준이나 문제의 난이도에 비하여 너무 혜자인 과목입니다. 과락면하는게 목표이신 분들은 원가관리회계만 잘 맞춰줘도, 과락을 면하는 정도가 아니라 60점도 바라볼 수 있게되는 꿀과목입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관세법이었습니다. 우선 통암기에 약했고, 2차과목을 공부하지 않아 말그대로 맨땅에 해딩하며 공부했습니다. 또한 점수도 매우 천천히 올라 흥미를 느끼기 쉽지않았습니다. 물론 막판에 바짝 회독수를 올리니 실력도 덩달아 올라 이번 1차 합격의 주역이 되었지만, 공부과정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심지에 제가 목표로하던 관세법 점수는 55~57.5점이었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당연히 슬럼프는 있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회독을 많이 가져가는 공부에는 익숙치 않아, ‘같은 책을 무한회독해야한다’는 그 상황 자체가 절 지치게하였습니다.
그래서 한회독이 끝날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였고, 얼른 실모로 넘어가야 한다는 커리큘럼의 압박도 더해져 큰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파부침주’의 마인드로 불합격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다가 불합격하자는 마인드로 하루하루 버텨나갔습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지켜봐주던 애인이 있어, 애인을 보며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잊었던 것 같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경기고에서 시험을 봤고, 인강에서 늘 거칠게 말하시던 유지원 회계사님이 환하게 인사해주시는걸 보며 기분좋은 상태로 고사장에 입실했습니다.
수능을 응시하던 옛날 생각이 나며 심숭생숭했지만, 엄청나게 긴장하지도, 엄청나게 풀리지도 않은 적절한 상태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끝난 후에는 회계학 때문에 불합할걸 예상하며 슬픈 상태로 집에왔습니다. 그상태로 아무것도 먹지않고 5시 가답안이 나오는것만 피가말리는 상태로 기다렸습니다. 가채점 후, 무역영어 가답안 오류를 감안해도 합격이라는걸 안 후에 뒤늦게 피로가 몰려와 살면서 처음으로 눈이 멍든것처럼 아팠던 경험도 해봤습니다. 밥먹고나니 괜찮아진걸 보아선 하루종일 굶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합격인걸 알고나서는 ‘마킹실수한거 아니겠지?’라는 걱정에 또 불안에 떨었지만, 시험때를 최대한 복기해보고, 채점도 여러번 더 해보다 보니 실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혹여 마킹에 실수가 있어 떨어진다면, 그것도 제 실력이라 생각하며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합격사실은 애인과 부모님, 친한 친구들에게만 알렸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늘 감사합니다. 특히나 유지원회계사님의 유머와 강단있는 어투가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윤준필 관세사님의 친절한 QNA 답변도 큰 도움이 되었고, 기분좋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아마 28년 1차를 위해 다시 뵐거같습니다. 그때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십시오. 시간은 한정되어있습니다. 지금 당장에 릴스하나, 술한잔은 너무나 즐거울겁니다. 하지만 쾌락을 느끼는 것도 그대이지만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도 그대입니다. 그대가 얼마나 1차 준비를 할지도, 2차준비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루하루가 소중한 20대를 그냥 대충 공부한다고 날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은 후배님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전 본질보다 형식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왕도를 찾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제 손으로 실패하고, 제 손으로 방법을 찾아야만 하는 사람이 저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할애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과 열정을 차곡차곡 쏟아, 군전역때 쯤에는 왕도를 찾도록 할 것입니다. 본질만 직관할 수 있다면, 남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것만 남을테죠.
시간낭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결과는 제가 책임져야하고, 그것이 실존하는 인간의 참된 면모이니까요.
28년즈음에는 당당히 관세사가 되어 합격수기를 쓰는 제 자신을 기대하겠습니다. -
김송이 2026-03-24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현재 저는 2금융권에 재직 중인 직장인입니다.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야로 취업을 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 시절 전공 교수님께서 관세사를 추천해주셨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돌고 돌아 결국 그 말이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한 번 제대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건 ‘공부는 결국 시간 싸움인데, 그 시간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집중하는 시간이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동 시간, 식사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동할 때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보는 게 당연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자연스럽게 강의를 틀고 듣고 있더라고요. (알고리즘도 이제 저를 수험생으로 인정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계속 반복하다 보니,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고 이해도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결국 “특별한 방법”이라기보다는, 평범한 시간을 다르게 쓴 것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든 것 같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둘 다 회계입니다. (네… 좋아하면서도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
김송이 2026-03-24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둘 다 회계입니다. (네… 좋아하면서도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
김송이 2026-03-24
강의를 들을 때는 내용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고, 복습하면서 이해가 되는 순간마다 꽤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과목 자체 난이도가 있다 보니, ‘재미있다 = 쉽다’는 전혀 아니라는 걸 몸소 체험했습니다.
결국 좋아하는 만큼 더 시간을 투자해야 했고, 다른 과목보다도 몇 배는 더 공을 들였던 과목이었습니다.
(애증의 관계…라고 표현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슬럼프는 처음 모의고사를 봤을 때 크게 왔습니다. 9월 중순부터 비교적 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직장과 병행하다 보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점수를 확인했을 때는… 생각보다 더 처참해서 충격이 컸습니다. (‘이게 내 점수 맞나?’를 몇 번이나 확인했습니다…)
그때는 ‘지금 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라는 의심도 들었지만, 이미 시작한 이상 여기서 멈추는 건 더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목표로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대단한 방법이라기보다는, 그냥 포기하지 않고 하루씩 버텨낸 것이 결국 슬럼프를 넘기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고사장으로 향할 때는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스스로를 완전히 믿지 못해서 ‘반쯤 포기 상태’로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몸은 시험장으로 가는데, 멘탈은 이미 집에 가고 싶어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교문 앞에서 응원해주시는 교수님을 뵙게 되었고, 그 순간 묘하게 기대감이 생기면서 다시 마음이 잡혔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한마디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완전한 해방감’이었습니다. 물론 다시 1차를 공부하든 2차를 준비하든 그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동안 쌓였던 긴장이 풀리면서 후련했고, 동시에 가채점 답안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교수님들! 강의를 통해 ‘억지 암기’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암기’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객관식 풀이 강의는 듣고 있기만 해도 머릿속에 남는 느낌이었고, “이게… 외운 건가? 그냥 들은 건데?” 싶은 순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회계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계를 ‘버텨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붙잡고 싶은 과목’으로 만들어주신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시험에서는 여전히 쉽지 않았지만요..)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후배라기보다, 내년에 함께 시험 볼 ‘동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제 가채점 평균은 59.375점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한 문제 차이’입니다.
강의 중에 “그 한 문제 때문에 피눈물 흘릴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는 솔직히 실감이 안 났는데,그게 제 이야기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웃고 있지만 사실 울고있습니다 -
김송이 2026-03-24
그래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문제 하나하나를 절대 가볍게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결국 한 문제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그 한 문제를 잡기 위해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그 0.625점을 꼭 채워보겠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한 문제 차이로 멈췄지만, 그 한 문제 덕분에 끝까지 가야 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습니다.
직장과 병행하며 6개월 동안 공부를 해보니, “아예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구나”라는 확실한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1차 합격을 목표로 하되, 2차 과목도 함께 준비하면서 조금 더 단단하게 실력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2027년 관세사 시험을 목표로, 이번에는 ‘아슬아슬한 도전’이 아니라 ‘확실한 합격’을 향해 달려보겠습니다. (59점 대와는 확실히 정리하겠습니다.) -
민호한 2026-03-24
★세 달 만에 1차 합격한 스토리★
제 수기가 처음으로 관세사 1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합니다. 저의 방법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며 본인에게 맞는 전략으로 접근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타 학과 출신으로 무역과 무관한 방향으로 준비하다 진로에 대해 찾아보던 중, 스스로 그리던 미래와 부합하는 직업이라는 확신이 들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직으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직업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첫 한 달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수많은 합격 수기를 읽어 보고 루틴을 고정했습니다. 또한, 공부한 것을 머리에 오래 남기는 방법이 생소하여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암기에 관한 책을 찾아 읽고 수험에 관한 학술지 논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외에 체득한 부분을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① 하루에 한 과목만 조지기(?)
대다수의 합격 수기는 하루에 고정된 타임라인을 정하여 여러 과목을 공부하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른 과목을 하는 동안 뇌가 휴식해서 학습효율이 더 높다는 이유였습니다. 또한, 하루에 한 과목만 하게 되면 늘어지고 지치기 쉽다는 말도 많이 보았습니다.
반면, 저는 여러 과목을 공부하게 되면 오히려 혼란이 오고 머릿속에 남는 게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흐름이 끊기면 잘 안 들어가듯, 공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루에 한 과목만 공부할 때, 뒷부분을 공부하면서 앞부분과 연결되는 느낌을 더 잘 받았습니다. 또한, 진도도 더 빨리 나가고 3, 4일 뒤에 복습할 수 있어서 기억이 더 오래갔습니다.
저에게는 옳은 방향이었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꼭 하루 공부하는 과목 수를 다르게 정해서 연습해 보시고 정해진 다음부터는 쭉 밀고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② 크게 보기
구민회 관세사님의 ‘구조도’ 방법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분량이 많은 시험임을 깨닫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크게 보지 못하면 돌파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따라서 첫 한 달 동안 시험 범위 전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4과목 다 그려보면서 학습했습니다.
백지에 구조도를 다 그릴 정도가 되고 나서부터는 감을 잡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잡으니 세부적인 내용이 머릿속 폴더에 훨씬 더 잘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조를 파악하기 이전에는 문제 풀이를 해도 문제 자체만 외우는 느낌이었다면, 이후에는 좀 더 이해하고 풀고 오답정리할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고 시간 단축도 많이 되었습니다.
4과목 전체 구조도를 그리고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만 첫 한 달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시간 낭비라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다음 회독의 시간단축을 위한 도움닫기라 생각하며 끝까지 했습니다.
③ 중복 줄이기
‘회독을 최대한 많이 하고 들어가자’ 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초 1회독에는 하루 정도 쉬고 한달 꽉 채워 걸렸습니다. 두 번째 회독할 때 첫 번째에 비하여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를 기록하였는데 약 38%였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에도 비슷한 비율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를 시작한 지 두 번째 달 한 달 동안 2.5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외우지 못한 부분을 따로 정리하고 완벽하게 외운 부분은 대충 보는 식으로 반복했습니다.
마지막 달에는 하루에 볼 수 있는 양이 많아서 하루하루를 정말 소중히 여겼습니다. 최종적으로 6-7회독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3대 협약은 그 이상일 것 같습니다)
④ 시키는 대로 하기
당연한 말이지만 강사님들이 하라고 하시는 건 빠지지 않고 했습니다. 수많은 데이터로 확고하게 말씀하시는 거라 믿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예컨대 “반복해서 해당 유형을 풀어 봐라”-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암기해야 합니다.”-암기했습니다. “나오면 틀려라”-나오면 찍었습니다. “많은 분이 버리는 부분인데 포기하면 안 된다.”-버리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거창하게 말했지만 4번만 잘 지켜도 충분히 합격한다고 생각합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회계학이었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이해 중심의 내용이 많았고 문제를 풀어가면서 하나하나 맞혀가는 재미가 컸습니다. 버리는 유형 없이 빠짐없이 연마했습니다. 다만 회계학은 완벽하게 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생각하여 회계학을 공부하는 날은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 늦게 마무리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내국소비세법이었습니다. 시험 보름 전까지만 해도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과락이었습니다. 단순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좀 많고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말 이해 안 되는 부분은 기본서를 노트에 필사하면서 생으로 외웠습니다. 어느 정도 암기가 되고 나서는 헷갈리지도 잘 틀리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군군신신부부자자. 각자가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저는 술도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세 달 동안은 수험생답게 합격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제거하였습니다. 유튜브도 지우고 친구도 멀리했습니다. 네, 이별도 했습니다. 3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을 믿고 의심 없이 하루를 충실히 살았습니다. 따라서 슬럼프는 없었습니다.
위기의 순간은 시험을 앞두고 찾아왔습니다. 시험 전주에 허리가 아파 앉거나 설 수 없었고, 시험 전날에는 토사곽란을 했습니다. 저희 동네 모 한의원 선생님께서 저를 살리셨습니다. 1차 시험인데 유난을 많이 떨었던 것 같습니다.
5. 시험 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고사장으로 향할 때는 ‘준비한 걸 다 보여주자’는 심정이었고 시험장에서의 돌발상황이 없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시험 시작 전 아침에 다리 떠시는 분께 미리 시험 중에는 떨지 말아 달라고 정중히 부탁하였습니다. 그 결과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 가답안 답지 오류로 멘붕이었습니다. 가답안 발표 시점도 늦췄으므로 당연히 오류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전력을 다해 시험을 준비했던 많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었을 텐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온 정성을 쏟아 강의하시는 모습에 태블릿 넘어서 감명받았습니다. 양질의 강의에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세세하고 정확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덧붙이자면, 강사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고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방향성이 잡힙니다. 저도 처음에는 다른 방법을 찾아 헤맸는데 결국 본질적으로 강의에 충실해야 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나, 모르고 있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의심하는 순간이 분명히 올 텐데 의심하지 마십시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1차는 연습게임, 2차는 본게임임은 자명합니다. 저는 똑같이 밀고 나갈 생각입니다. 저의 장점이자 단점은 준비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과 고통이 수반되고 그것을 행하는 데에는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또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힘든 시간을 보내겠지만, 기합 한번 세게 넣고 밀고 나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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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26-03-24
안녕하세요. 43회 관세사 1차 시험 후기입니다.
이번 시험 가채점 결과 관세법개론 92.5점, 무역영어 87.5점, 내국소비세법 90점, 회계학 62.5점으로 평균 83.125점을 받아 다행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내세울 만한 점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특별한 공부법도 없다고 느껴 후기를 작성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이 후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무역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대학 생활 중 진로에 대해 고민이 깊어졌을 때,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종합상사나 무역회사, 해외영업 직무 등 다양한 무역 관련 직무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나이가 들어서도 지속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을 종합적으로 고민한 끝에 ‘관세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대학 졸업 후 바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 터득한 공부 방법이나 요령은?
저는 머리가 특별히 좋은 편도 아니고,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성실함’입니다.
김용원 대표님께서도 자주 말씀하시듯, 관세사 1차 시험은 성실하게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높은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네 과목 모두 빠짐없이 꾸준히 누적 복습을 했습니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날 배운 내용은 반드시 당일에 복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이 기본적인 습관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네 과목 모두 나름대로 흥미를 느끼며 공부했지만, 특히 무역영어 강의를 들을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김용원 대표님께서 개념 설명과 함께 실제 사례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곁들여 주셔서, 내용이 오래 기억에 남고 공부 자체도 즐거웠습니다.
반면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학이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50점만 넘기자’는 목표로 접근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반복 학습을 했습니다.
저는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의를 수강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개념과 문제도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풀리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강의 분위기가 유쾌해서 회계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부담감보다는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를 모두 버리는 부분 없이 전 범위를 학습했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고시 공부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한된 시간 안에서 더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풀기 위해서는 ‘풀 문제와 넘길 문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4. 수험생활 중 슬럼프나 위기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극복 과정은?
1차 시험 준비 기간 동안은 예상보다 공부가 즐거웠기 때문에 큰 슬럼프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공부가 하기 싫은 날도 있었고, 날씨를 핑계로 쉬러 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다만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해야 할 공부량을 미리 정해두고, 그 범위 안에서 유동적으로 휴식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공부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전날에는 긴장감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실제로는 약 두 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길에서도 많이 떨려서 미리 준비해 간 요약 자료가 잘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험장 앞에서 응원을 위해 나와 계신 선생님들을 뵙는 순간,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제가 수강했던 선생님들을 모두 같은 고사장에서 뵐 수 있어서 더욱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솔직하게 ‘OMR만 실수하지 않았다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에서 치렀던 모의고사보다 체감 난이도가 훨씬 낮게 느껴졌고, 몇몇 당황스러운 문제가 있었지만 합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제 방법이 맞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마치 제 마음을 아신 것처럼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큰 위로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록 인강으로 수강했지만, 혼자 공부하면서도 선생님들과의 ‘내적 친밀감’이 많이 쌓였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이번 시험을 마지막으로 다시 보지 말자”고 하실 때마다, 꼭 이번 1차 시험에 합격해서 그 말씀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시 뵐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7. 후배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합격 수기를 읽다 보면 “1차 시험은 선생님들 말씀대로만 하면 붙는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 말이 정말 사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 과목마다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은 반드시 챙기고, 버릴 부분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말이 있습니다. 김용원 대표님께서 회계학 시험에서 실제로 계산기를 두드리는 수험생은 많지 않고, 그중 일부만이 합격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시험장에서 이를 직접 느꼈습니다. 회계학 시간에 실제로 계산기를 사용하며 문제를 푸는 수험생이 많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보고 위축되거나, 긴장으로 인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회계학에 대한 베이스가 전혀 없었고, 스스로를 완전히 문과형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과락 없이 시험을 마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합격에도 지장이 없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해낸 것처럼, 여러분도 충분히 해내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여러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듯, 2차 시험은 1차 시험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시험이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2차를 준비하다 보면 1차를 준비하던 시기가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쉽지 않은 과정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아마 저 역시 앞으로 1차를 준비하던 시간을 그리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록 또 다른 형태의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관세사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44기관세사 유니 2026-03-2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직장에서 수출입업무를 맡게되면서 자연스럽게 무역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맡은 일이라 막연하고 너무 어려워서 많이 울기도 했는데, 무역관련 자격증을 하나 둘 따고, 일하다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러다가 관세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는데, 알면 알수록 너무 해보고 싶은거예요. 이게 제 직업이다 싶어요.
생각보다 늦은 나이게 도전하게 되었지만, 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빠른 날이니 얼른 합격해서 관세사로 일하고 싶어요.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계속 반복해서 학습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암기해야할 게 많다보니 휘발성이 강하거든요.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몰랐던 문장도 두 번보고, 세 번보고, 계속해서 보다보면 ”아, 이게 이런 내용이었구나!!” 라는 깨달음의 시간이 오게 되요.
* 공부하다보면 아는 문장인 줄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알고보니 제가 모르는 내용인데 눈만 기억하고 있는 내용도 있더라구요. 나는 완벽하게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시험장에 가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헷갈리는 문장을 보니 “아, 내가 모르는게 많았구나. 정확하게 공부 안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는 내용도 꼼꼼하게 다시 챙겨야 해요.
* 강사님들을 믿으세요. 제 앞에 서 계시는 강사님들은 먼저 수험생활을 겪으신 선배님이기도 하고, 시험에 대해 제일 잘 알고계신 분들이기도 해요.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 따라서 끝까지 완주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공부하다보니 생활처럼 공부 하라는 말씀이 어떤 말 인지 알 것 같아요. 아기 키우면서 공부하느라 공부시간을 내기 어려운 날도 많았는데,
자기 전에 조금이라도 공부하다보니 늘어지지 않고 습관적으로 책상에 앉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면 책 한 두장 더 보게되고, 좀 더 보게 되더라구요.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이예요. 구민회 관세사님 책 맨 앞에 소개의 말 마지막에 “인천항만이 보이는 사무실에서”인가 그 글귀가 너무 인상깊었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구민회 관세사님 강의를 듣다보면 저도 인천항만에 있는 느낌이 나던데, 저만 그런가요.
통관할 때, 운송할 때 ,, 등등 수업듣는데 계속해서 머리속에 이미지화 되어서 관세법 공부가 너무 재밌었어요.
그리고 관세법 공부할 때 도식화하는 법 알려주셔서 2차 공부할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무역영어예요. 봐야할 협약도 많고, 어려운 단어에 지문이 길다보니 읽다가 나도모르게 눈이 갑자기 다음줄로 넘어가고, 잘 안읽히고, 처음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나름대로 익혀보려고 유튜브에서 협약 읽어주는 영상도 찾아보고, 형광펜으로 예쁘게 줄도 그어보고, 자꾸 귀와 눈에 담아보려고 했어요.
형형색색 채워져가는 책을 보니 제 머리도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세돌 된 첫째와 돌 안된 둘째도 키우며 공부했어요. 공부하면서 이제 막 집중을 하려고 하는데, 아기가 울면 “아, 이러고 살아야하나.” “다 놓아버릴까” 라는 생각도 몇 번 했어요.
그럴때마다 유튜브에서 관세사의 하루도 찾아보고, “상담하러 인천항만에 운전하고 가는 나의 모습”, ”사무실에서 상담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봐요.
슬럼프가 오다가도 관세사로서 멋지게 살아가고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다시 펜을 잡게 되더라구요. 누구든지 슬럼프는 와요.
나는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막상 점수는 빨리 오르는게 보이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길게 보고 가는 시험이니 바람 한 번 쐬고 얼른 털고 자리에 앉으면 되요.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저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자신감을 키우는 음악을 들으면서 고장으로 갔어요. 제 응원송은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인데, 노래 들으면서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아는건 다 맞추고 나오자.“
” 잘 할 수 있다“ 자기 암시를 하며, 고사장으로 갔던 것 같아요. 역에서 고사장까지 꽤 멀어가지구, 일찍 출발해서 정리한 오답노트 보면서 뇌를 깨웠던 기억이 납니다.
막상 시험이 끝나고 나왔는데, 1차도 만만한 시험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는 내용인데 실수한게 많이 보여서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문직 공부를 하다보니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보게되고 자연스레 겸손해지는 것 같아요.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교수님들께서 중간중간 해주시는 당부의 말씀, 공부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고, 수업 중간중간 해주셨던 실무 얘기도 재밌고, 농담도 재밌었어요.
특히 “시험에서 떨어져도 실패한게 아니다”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공부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누구보다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일텐데 인강으로 수업을 듣는데도 그 진심이 느껴졌어요.
강의는 너무 잘해주시니 이제 저만 잘하면 되겠지요. 꼭 합격해서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차는 강의 잘 챙겨듣고, 문제도 많이 풀어보고, 반복해서 복습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합격수기에 1차는 건너뛰는 내용이 많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그리고 헷갈리는 선지가 많아서 시험보러 가기전에는 꼭 정리하고 들어가셨으면 해요. 내가 알고 있는데 진짜 아는게 아닐수도 있거든요. 한문제 한문제 소중히 여기세요.
저는 강사님들이 강의해주시는 ox강의 너무 좋았어요. 시험 전에 정리하기 좋아요.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저는 대학생 때 원하던 기업에 합격해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직장이 아닌 원하는 직업이 생겼어요. 늦은 나이만큼 관세사라는 목표가 너무 간절합니다. 저는 44기 관세사가 목표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이번에도 강사님들을 믿고 2차 커리큘럼 따라서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해요. 44기 관세사로 저도 합격자 인터뷰 하고싶어요. 우리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자 축하연에서 만나요!! -
유리이 2026-03-25
1. 전문직을 하고싶었고 무역전공을 했기때문에 선택하게되었습니다.
2. 다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은 어렵기때문에 여러번 회독을 하며 외우는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3. 관세법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2차과목과 연계되기도하고, 가장 흥미롭게 공부했습니다. 물론 성적이 제일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반면 회계학은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과목입니다. 첫1차때 이미 해봤고, 운이띠라 과락을 면했지만 이번에는 운보단 제 실력을 믿어야 했기 때문에 열심히 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했지만 끝까지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다행히 유지원 회계사님덕에 과락을 면할수 있었습니다!
4. 동차를 해야했기에 이번 1차를 무조건 합격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와도 불안했습니다. 마지막 1-2주는 정신력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그냥 집중이 안돼도 앉아서 읽고 공부했습니다.
5. 가장 긴장했던 시험이었습니다. 너무 떨려서 핫팩을 쥐고 시험을 봤어요.. 무역영어부터 어렵다고 생각해서 멘탈이 좀 나간상태로 시험을 봤고, 시험보고나서도 떨어진줄알고 채점도 못했습니다.
6.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시는 모습에 늘 감사함을 느껴요
7. 진입하시기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진입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최선을 다하세요! 생각보다 더 어렵고 오래걸릴수 있으니..
8. 작년에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꺼내려고 하니 힘이 드네요.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겁니다! 화이팅! -
쩨이 2026-03-25
안녕하세요. 2026년도 제43회 관세사 1차 시험 후기입니다.
가채점 결과 관세법개론 65점, 무역영어 57.5점, 내국소비세법 77.5점, 회계학 60점, 평균 65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이 약 3개월 정도로 짧았지만, FTA관세무역연구원의 강사님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국제무역학과에 재학 중이라서 관세사이신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실무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함께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정말 흥미로웠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23년도부터 관세사를 해볼까? 라는 고민을 막연하게 해왔는데, 다양한 무역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보고 세관에서 인턴 생활도 해보면서 무역 분야에서 더욱 일해보고 싶어졌기 때문에 관세사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공부할 때 특히 외워지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하염없이 붙잡고 있다 보면 머리에 남는 것도 없고 시간만 허비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외워지거나 이해되지 않더라고 한 번에 끝내려고 하기보다는 많이 보는 것을 목표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읽어보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대학교에 다니면서 불규칙적인 생활을 해왔는데, 매일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맞추었고 매일 비슷한 생활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공부 시간을 점점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이었습니다. 이전에 다양한 무역 자격증을 취득하다 보니 관세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익숙한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안식처 같은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공부하고 넘어갔던 내용들도 대부분 이해하고 암기해야 했기 때문에 관세법도 절대 만만치 않았습니다. 관세법은 반복적으로 회독하면서 저만의 도식을 만들어가며 공부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역시 회계학이었습니다. 저는 회계에 대해서 아는 개념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은 특히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문제를 보면 문제 풀이 방법이 바로 떠오르게끔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그만큼의 결과가 나올 겁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을 공부했기 때문에 수험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압박이 심했고, 일주일 중 하루라도 공부를 쉬면 너무 많이 뒤처질 것 같았기 때문에 수험기간 중 제대로 쉰 건 4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짧은 시간 동안 많이 지치기도 했고,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날이면 울면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극복과정은 없었고, 시험일이 점점 다가올수록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어 더욱 공부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험기간 중 마음을 잘 잡고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 전날에 모든 과목을 리뷰하려고 했으나 관세법 복습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복습하면 할수록 내가 이걸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나 하는 불안감이 자꾸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일에 일어나자마자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니 강사님들이 많이 나와계셔서 신기했고, 인강으로만 뵈었지만 강사님들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조금 놓이기도 했습니다.
시험 보러 가는 길에는 날씨가 흐렸는데 시험이 끝나고 나오니 날씨가 맑아져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당일에 가답안이 나오기 때문에 점심을 먹은 후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싶었으나..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던 무역영어가 시험에서 잘 안 풀렸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가답안이 나오기 전까지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가답안이 나오고 몇 번이나 다시 채점해 보며 합격 여부를 확실히 알고 나서야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교수님들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지루하지 않게 재밌는 에피소드도 많이 말씀해 주셔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보다 강의 듣는 시간이 더욱 기대되었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좋은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꼭 마음에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다 보면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관련해서, 마킹까지 끝내고 시간이 남는다면 OMR에 마킹한 번호도 시험지에 한 번 적어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마킹실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험지로 채점해 보고 적어 온 번호로도 한 번 더 크로스체크 해보면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1차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 삼아 1년이라는 기간 동안 후회 없이 공부하고자 합니다!
몸 관리도 잘하고, 마음을 굳게 잡고, 또 잘 쉬면서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2차도 역시 FTA관세무역연구원에서 '패스클럽 올인원'을 들으려고 합니다. 2차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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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2026-03-25
1. 저는 가족 중에 관세사가 계셔서 이 직업을 비교적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역을 복수 전공하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진입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FTA 관세무역연구원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전문직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관세사’가 꼭 되고 싶은 사람이 빨리 합격한다”는 대표님 말씀이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그 말씀을 계기로 제 의지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오래 고민한 끝에 늦기 전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1차는 무조건 객관식 문제집을 무한 회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1월부터 객관식 문제집을 본격적으로 파고들면서 전국 모의고사 2회차 평균 48 -> 3회차 평균 63 -> 4회차 평균 75의 우상향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관세법 85, 무역영어 80, 내국소비세법 77.5, 회계학 60으로 평균 75점을 받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관세법 – 임예진 관세사님 법령집, 구민회 관세사님 객관식 문제집 중심으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이론 수강 후 법령집을 구매해 챕터별 구조(큰 그림)를 익히고, 20~30분씩 시간을 재고 법령을 읽은 뒤 해당 범위 문제를 푸는 과정을 매일 두세 시간씩 반복했습니다. 1회독은 전범위를 가볍게, 2회독부터는 맞은 선지들까지 하나하나 분석했는데, 초반엔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기본기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 암기식과 주요 나열 사항은 두문자로 정리해 외웠고, 자주 출제되는 지엽적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반복적으로 익혔습니다.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도 신청서 기재사항 관련 문제를 모두 맞출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 – 유샘나 관세사님 이론 수업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2차 무역실무 법령집으로 협약들을 먼저 접했고, 평소 영어를 좋아해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무역영어는 빈출 파트가 정해져 있고 세세한 부분에서 오답을 유도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3대 협약을 이해 기반으로 다시 정리했고, 객관식 문제집을 반복하며 선지를 눈에 익혔습니다. 기타 협약은 MIA, URC522, ICC2009, e-UCP 위주로 정리했고, 운송 관련 협약도 빈출 부분 중심으로 암기했습니다. 시험에서 3대 협약을 틀리는 실수가 있었지만 기타 협약 덕분에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역영어는 2차 무역실무와도 연결되므로 기타 협약도 골고루 챙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내국소비세법 – 이 과목은 11월 시작으로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이경신 세무사님의 교재를 반복 학습했고, 세무사님이 최근 개정을 반영하여 정리해주신 기출 문제를 풀며 점수를 빠르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관세법과 마찬가지로 1회독은 시간 재고 빠르게, 2회독부터 맞은 선지까지 분석했습니다. 내세법은 반복되는 선지와 빈출 포인트가 많아 기출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회계학 – 유지원 회계사님의 전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기본 이론을 천천히 들은 후, 어려운 파트는 1.5배속으로 다시 들었고, 각 챕터당 대표 문제를 노트에 정리해 풀이 방법을 익혔습니다. 또한 객관식 과정 때 문제집에 바로 풀지 않고 연습장에 풀며 10회독을 반복했고, 계속 틀리는 유형만 포스트잇으로 정리해 붙여두었습니다. 처음엔 과락 방지가 목표였지만 모의고사에서 65~70점대를 유지했는데, 객관식 회독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버리는 파트 없이 전 과정 반복 학습 추천 드립니다. 이번 시험에서 전환사채나 리스 등 재무회계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어 원가관리에서 오답이 많았음에도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고, 또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학입니다. 마지막까지 애증의 과목이었습니다 ㅎㅎ 점수가 잘 나와도 ‘이미 풀었던 유형이니까, 혹은 내가 들었던 선생님이 출제하신 문제니까 잘 나온거다’ 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유지원 회계사님의 강의가 너무 재미있었고, 실력이 계단식으로 느는게 느껴져서 늘 흥미롭게 공부했습니다.
4. MBTI가 E인 제게 고독한 수험 생활과 루틴화된 일상은 매일매일이 ‘그만하고 싶다’의 반복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가 분산되는 것을 철저하게 방지하고자 1월부터는 단 한 차례도 약속을 잡지 않았고, 모든 연락을 끊었습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하거나 가족들과 집에서 영화 한 편을 보는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면서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5. 고사장으로 향할 때, 얼른 시험을 보고싶다는 마음과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공존했습니다. 1-2월에 정말 열심히 공부했기에 후회는 없었으나, 그만큼 간절한 마음도 커졌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기대보다 시험을 못 봤다는 생각에 해방감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가답안이 나오는 때까지 계속 긴장한 상태로 있었고, 입맛이 뚝 끊겨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합격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기쁨을 만끽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6. 매 수업 훌륭한 강의와 자료들을 제공해주신 FTA 관세무역연구원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업 중 해 주셨던 동기부여와 격려의 말씀들도 매번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7. 2번에서 말씀드린 방법을 참고 하시되, 각자의 공부법이 다 다르니 본인에게 잘 맞는 공부법을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1차만 합격한 상태이기에 후배님들께 섣불리 조언을 드려도 되나 싶지만, 1차는 노력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
자두 2026-03-25
8. 3월까지는 못 만났던 친구들도 다 만나고 여행도 다니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2차 과목 기초 특강을 듣고 앞으로의 공부 계획도 세울 계획입니다. 2차를 마주하고 두려움과 설렘이 70:30으로 공존하지만, ‘반드시 꼭 관세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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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서 2026-03-25
[⭐저예요 저! 44기 관세사!!⭐]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 저는 국제통상학도로서 항상 관세무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무역쪽에서 큰 제약없이 넓은 영역에서 일을 하고 싶어 관세사에 관심이 갔고, 관세사 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직접 알아보고싶어 대학생 3학년때 관세사님들이 일하시는 연구소에서 4개월간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 4개월간 HS코드 분류 업무, 정부기관 자문요청, 수출입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관세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관세사는 국내 6대 고시 중 하나이기에 준비하는 시간동안 정말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역이 너무 좋고 관세사 준비를 안해보면 나중에 죽기 직전에 후회할 거 같아 큰 용기를 가지고 고시 생활에 뛰어들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 저는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복습을 안하면 공부했던 내용이 머릿속에서 휘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 공부량을 시작하기 전에 10분이라도 어제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고 오늘 진도를 나갔습니다. 공부했던 6개월동안 성실히 누적복습을 통해 시험 당일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2월~3월동안 하루 12시간씩 공부하면서 한 과목당 3시간씩 돌아가면서 공부했는데, 이 방법이 오래 기억하는데에 효과가 좋았던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기본이론 진도나가는 시기에는 한 과목을 천천히 정확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 과목씩 공부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 저는 회계학 과목을 좋아했고, 내세법이 어려웠습니다..ㅎㅎ 많은 수험생분들이 회계학을 많이들 힘들어하시는데, 회계 분야는 성실함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겠고 한 문제도 안풀리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개념 위주로 기본 문제를 풀다보면 시험에 나오는 유형은 정형화 되어 있기 때문에 시험때의 점수가 모의고사 점수랑 비교했을때 가장 큰차이없게 비슷하게 나오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계학이야말로 정말 누적복습만이 방법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시험 직전까지 꾸준히 하다보면 무조건 60점이상은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반대로, 저는 내국소비세법을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공부 방법을 오랫동안 정하지 못한 과목이었습니다. 우선, 용어들이 세금과 관련되었기 때문에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도 많았고 쉽게 정의가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기출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선지도 기출에서 나온 문장들이 실제 시험에서도 그대로 나오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기출에 나온 선지 하나하나를 익숙해질 때까지 외우고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 저는 대학교 학기랑 병행하면서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 3달동안 하루도 안쉬고 11시간씩 공부를 하니깐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독서실에 앉아서 많이 울었는데요.. 그냥 마음속으로 "내가 공부하는 이 시간들이 헛된 것이 아닐거고, 노력하면 꼭 보상 받을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그리고 힘들다 이런 생각을 최대한 안하게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짐에 대한 감사함, 내가 좋아하는 관세 공부를 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항상 상기 시켰습니다. 모두들 힘들 때 관세사 시험을 도전 하기로 다짐했던 첫 순간의 다짐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 힘든거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지금 힘든 그 감정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지금 내가 해야할 일에 집중해보세요.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 시험 당일날 한 생각은 한 가지였습니다. 떨지말고 여태 내가 노력한만큼 보여주고 오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떨지 않기위해 노력했고, 한 문제 한 문제 집중해서 풀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직후는 긴장이 풀려서 몸에 힘이 다 풀렸습니다. 그래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던 기억이 납니다.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늘 열정 가득한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수험생에게는 당근도 필요하지만 쓴소리인 채찍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7.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멀리 보지말고 오늘 하루 잘 지내보자라는 마인드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 하루하루가 쌓여 한 달이되고 두 달이 됩니다. 멀리 내다보면 시험날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거 같아 중간 중간 힘이 빠지기도 하는데 그 나태함을 가장 두려워하길 바랍니다. 본인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조급해하지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하루하루에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 1차 시험을 준비한 것보다 더 섬세하고 단단하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공부할겁니다. 내년 6월이 나의 마지막 2차라고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
뿅뿅이 2026-03-25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해외 무역 관련 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우리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관세사님과 함께 근무하였었는데, 복잡한 통관 절차와 규제 속에서 기업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모습을 보며 무역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관세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깊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관세사는 다양한 산업군과 필드에서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지닐 수 있고,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며 끊임없는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넘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관세사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 터득한 공부 방법과 요령
공부를 하며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요령을 피우지 않는 것이 최고의 요령'이라는 것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FTA 과목이나 원가 회계를 버릴 생각도 했었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우선은 과락을 면하고 안전하게 합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버리기보다는 최대한 다 공부해서 점수를 잘 받자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1) 관세법: 내용도 방대하고 구체적인 법 과목이라 공부법을 확립하는 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타이핑도 쳐보고 혼자 구멍을 뚫어 시험도 쳐봤지만, 저에게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구민회 관세사님이 강조하셨던 ‘도식화’와 다독이었습니다. 문제 풀이 스킬보다는 암기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회독에 집중했고, '암기-문풀-암기-문풀'의 과정을 반복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갔습니다.
2) 무역영어: 회독수를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대 협약도 중요하지만, 다른 협약들을 놓치면 자칫 과락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여 3대 협약과 그 외의 비중을 1:1.5 정도로 잡고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달에는 하루에 한 챕터씩 보았습니다. 무작정 원문만 읽기보다 개념서(1권)로 무역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한 뒤 원문을 읽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3) 내국세법: 내세법이야말로 정말 다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독수를 늘려갈수록 내가 몰랐던 새로운 부분들이 계속 나타나는 게 신기하면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계속 교과서를 회독하다보니 보니 내용이 머릿속에 구조화되고 새겨졌던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유형이나 선지가 자주 등장하므로 문제 풀이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회계학: 회계학은 포기하지만 않으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회계 베이스가 전혀 없었기에, 2월 중순 전까지는 매일 5~6시간 정도를 회계에 투자했습니다. 이렇게 초반에 꾸준히 기초 실력을 쌓아둔 덕분에, 암기 과목에 치여 회계 공부를 거의 못 했던 3월에도 본 시험에서 점수가 잘 버텨주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 푸는 스킬을 익히는 것만큼이나 '개념을 정확히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저는 후반부에 개념의 중요성을 깨닫고 3~4회독을 하며 다시 기본을 다졌는데, 그때서야 비로소 '아, 이래서 이런 공식으로 풀었던 거구나!' 라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당장 회계가 너무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지더라도, 우선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문제를 밀고 나가보시면 좋겠습니다.
[현장모의고사의 중요성] 1월부터 진행되는 현장 모의고사에 꼭 참여하시되,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첫 모의고사를 보고 제 공부 방법이 틀렸음을 파악해 정말 진심을 다해 다시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는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자극제이기도 하지만,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긴 시간 문제를 푸는 스킬과 시간 분배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합격패키지 모의고사도 이틀에 한 번씩 풀며 연습했기에 실전에서 80분이라는 시간을 잘 관리해낼 수 있었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관세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들로 고생했지만, 구조와 흐름을 파악하고, 조금씩 쪼개나가며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반면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학이었습니다. 계산기를 사용하는 것도, 회계 개념 자체도 처음이라 정말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함을 인정하고 꾸준히 문제를 풀어나가며 정면으로 부딪혀 나가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더 노력해 나갔더니 시험 후반부에는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수험생활 중의 슬럼프와 극복 방법
범위가 너무 넓어서 '내가 과연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버거움이 찾아올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가볍게 다잡고, 완벽함에 집착하기보다는 잘 나오거나 자주 틀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힘들 때는 관세사 관련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보며 제가 관세사가 되어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5. 시험 당일과 종료 후의 심정
시험 당일 아침은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했습니다. 전날 전 과목을 훑어보면서 아직도 모르는 게 많다는 생각에 걱정도 됐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달렸으니 나 자신을 한 번만 믿어보자! 라고 계속 다짐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에 매번 참여해서 시험이 나름은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실제 시험장이 주는 긴장감은 또 달랐던 것 같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일단은 이 긴 레이스를 무사히 완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고 상쾌하고 수험장을 나왔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
6.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
막막한 수험길에서 든든하게 격려해주시고 늘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모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목별로 공부의 방향성을 잘 잡아주시고, 꼼꼼한 커리큘럼으로 이끌어주신 때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1차 시험을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건네주신 현실적인 조언들과 따뜻한 응원의 말들이 혼자 공부하며 지칠 때마다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때를 잊지 않고 2차 시험에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7.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나중에 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만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긴 시간을 공부하다 보면 문득 자신에게 너그러워지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이 부분은 너무 어려운데 그냥 내일 해볼까?” 라는 유혹이 생길 때, 그것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끝까지 완주했을 때의 뿌듯함을 상상하며 슬기롭게 수험생활을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수험생활 동안은 본인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 기간에 지불하는 비용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기회를 잡기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몸이 피로할 때는 비타민도 열심히 챙겨 먹고, 숙면을 위해 일회용 안대를 활용하는 등 컨디션 관리에 진심을 다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원의 1차 패키지를 활용하였는데, 처음 결제할 때는 '내가 이 많은 분량을 다 소화할 수 있을까, 너무 과소비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모든 커리큘럼이 제 1차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소한 것을 아끼려다 정작 중요한 리듬을 놓치면 나중에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으니, 마지막처럼, 지금의 나에게 집중하고 투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8.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FTA 학원의 강사님들 라인업이 너무 탄탄하기에, 4월 개강을 시작으로 다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1차 합격의 기쁨은 잠시 넣어두고,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하고 성실하게 2차 시험까지 완주해 좋은 결실을 맺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