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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회 관세사 자격 시험 2차 응시 후기_김종윤
작성일 : 2026-04-30 22:59:36

 

안녕하세요 이번에 2차 시험을 본 유예생 이었습니다.
수험기간은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2년 6개월이었으나
도중에 학교도 다니고 돈도 버느라 실제 공부에 집중했던 시간은 대략 1년 6개월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을 보면서 여러가지 느낀점도 많고 만약 누군가 나에게 물어 본다면 꼭 애기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직 합격생도 아니고, 이번 시험에서 저 역시 낭패를 본 부분이 있기에 이런글을 쓴다는게 웃긴일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2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합니다.
 


1. 절대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공부를 줄이지 말것.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는 hs에서 17부 문제가 나온것을 보고 헉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시험에 이미 기출이 되었기 때문에 저는 아직 50점으로 기출되지 않았거나 많이 다뤄지지 않은 7부와 11부, 15부를 집중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17부가 또 나왔을때 아차 싶었습니다.... 해설서는 물론 기본적인 주규정 조차 간단히 보고 넘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해설서 문제가 유독 많이 나와서 주규정과 호의용어 위주로 공부한 제게는 사실상 힘든 시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이미 기출되엇다는 이유로 해당 파트를 삭제하시는 일은 결코 하셔서는 안될꺼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번에 관평1번에서도 저는 너무나 큰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불과 몇일전까지 해당 내용을 공부했고 해당 내용이 생산지원비라는 것은 몇번이나 모의고사에서 다루었고 실제 모의고사에서도 그렇게 작성했었지만 그날은 무슨 귀신이 씌였는지 너무나도 큰 실수를 했습니다....ㅠㅜ 10점짜리 다른부분에서 얼마나 점수를 받을지 모르지만 관평이 심히 걱정됩니다... 사실 관평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사례를 던져주고 총 과세가격을 구하는 방식인 2014년 스타일로 나올것이라 생각했고 실제 모의고사에서도 그렇게 자주 건드렸기 때문에 그렇게 공부하였으나... 사례연구 8.2가 나오기 힘들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저만의 판단이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부끄럽기만 합니다...

나머지 관세법과 무실은 전체적으로 다 작성하였고 16page작성하였습니다.



2. 서브노트 만들기 최소화.

이미 본교재가 있음에도, 저는 4과목 모두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서브노트가 본교재의 추가적인 내용을 기술한 것이 아니라 이미 서술된 내용을 다시 옴겨적는 수준의 서브노트일 뿐이었습니다. 책을 눈으로 보면서 암기하시는 분도 있고 저처럼 쓰시면서 암기하시는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쓰면서 암기라 함은 해당 내용을 몇번이고 책을 보면서 쓰는것이 아니라는 점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예를들어 우편물 통관에 대하여 책에 내용을 서브노트에 목차 조금 다르게 하고 중요 표시 조금 다르게 해서 옴겨 적는다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암기인 것이고, 드문드문이라도 생각이 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10분동안 책을 뚤어져라 보고 아예 책을 덮고 나서 쓰는 연습, 한문장 한단어라도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쓰면서 암기하는 것에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서브노트 만들다 공부시간 다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너무나 서브노트 만드는데 치중했던것 같아 이부분은 다른 수험생 분들도 고려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3. 나만의 특이한 공부법

모의고사가 시작되면서 한 5월이후 부터는 어느정도 내용이 눈에 익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을 중복해서 보거나, 잘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집중해서 보기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포스트잇에 제가 어려워 하거나 서술하기 난해한 부분을 적어 책상에 붙인후 그 내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부분을 덮어놓고 자체적으로 종이에 쓰면서 연습했었습니다. 예를들어 85류에서 인쇄회로, 솔리드스테이트 비 휘발성 기억장치, 스마트 카드 는 더럽게 안외워 지다가 이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고 매일매일 쓰는 연습을 하다보니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외워졌습니다. 또한 내가 빠지는 부분을 채우는 연습을 하다 보니 모의고사 성적도 조금씩 올랐던것 같습니다. 다만 이미 잘하는 부분을 안까먹기 위해 교재를 자주 회독해야 하는 것은 기본 전제조건입니다.



4. 시간 및 마인드

순 공부시간은 수험생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보통 10시에 공부 시작해서 새벽 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총 공부시간 15시간에 기타 잡시간을 빼고 스탑워치로 쟀을때는 거의 12~13시간씩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에 잠이 많은 편이라 차라리 푹 자고 어슬렁 어슬렁 독서실에 간후 그때부터 커피 한잔 마신후 집중해서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한 마음으로 이제 더이상 이시험에 미련이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시험이 변수도 많고 저역시 아쉬움이 너무나 남는 부분들이 많으나 여기까지 해도 안되면 제 능력의 한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 시험이 다가올수록 차라리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각종 책을 정리하면서 거의 사과박스로 4박스 가까이 되는 자료를 버렸습니다. 버리고 나니 아주 홀가분 하면서도 어떤 결과이던지 받아 들일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시험준비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고 실제 시험에서 100퍼센트 쏟아 내지는 못한점이 아쉽지만 이 역시도 다른 사람보다 1시간 덜 자고 더 공부 안한 제 잘못이겟거니 생각이 드네요. 다른 준비하시는 분들도 후회없게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지금 이시에 다른 분들에게 추천할 공부

저는 다른것 보다 우선 hs를 완벽하게 스터디를 통해 꼭꼭꼭 잡으시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과목이 다 중요하고 어렵지만 제게는 hs가 쥐약이었습니다. 암기력도 떨어졌고 실제 공부도 안했을 뿐더러 작년 이맘때쯤 2차시험을 한번 보고 나서 공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1월까지 일을 했습니다. 만약 그때 hs를 지독하게 했다면 모의고사에서 좀더 좋은 성적을 얻엇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모의고사에서도 hs를 제외하고는 45점에서 50점 사이의 점수를 받았고 잘나올때는 55점이상의 점수가 나오기도 하였으나 유독 hs는 30점, 35점, 40점 이렇게 나왔습니다. 더욱 무서운 점은 1~2월 이후 3월부터는 모의고사 범위도 늘어 나고, 다른 과목에도 공부 시간을 투자해야 하나 hs 잡느라 다른과목 공부를 많이 못하였고 모의고사 점수가 동반하락하는 현상까지 발생하였습니다. 5월은 되어서야 류의 분류체계가 암기되었고 6월은 되어서야 주규정이 어느정도 써지더라구요..... 시험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hs가 50점 정도가 나와 그래도 과락을 면하겠거니 생각하면서 시험을 보았으나 해설서 때문에.... 결론적으로 hs는 필히 지금 이시기에 스터디를 통해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결과가 나와 합격한 것도 아니고, 제가 뭔소리를 쓴건지 주저리주저리 쓴것같지만 조금이라도 준비하시는 분들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