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3회 관세사 자격 시험 1차 응시 후기_내년에 꼭 합격하자
- 작성일 : 2026-05-01 22: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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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좋은 점수로 합격하실 분들이 많이 있네요. 그런 분들과 같이 2차를 준비하고, 스터디를 함께 할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 1차시험을 접하실 분들이 간접적으로 시험 분위기를 느껴 보시고 내년 시험 때 조금이나마 익숙함 속에서 긴장을 덜으실 수 있도록 시험당일 스토리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FTA관세무역학원에서 수강한 강의들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합니다.
*시험당일 스토리*
떨리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 드디어 시험 당일이 되었습니다. 영남중학교로 가는 동안, 버스와 지하철에서 과목별로 부족한 부분들을 모아논 프린트들을 차분히 보았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수험생들이 가득 찰 줄 알았던 지하철에 출퇴근하시는 분들만 있어서 긴장하지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인강으로만 준비했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응원을 나와계신다는 문자만으로도 힘이 되었습니다.
7시 30분쯤 고사장에 들어서니 2명정도가 미리 와있었고 30명이 한 반에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시험 전날 관세사 관련 블로그글에서 좌석배치도는 입실시간 20분전에 칠판에 게시를 한다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가장 밝은 좌석을 골라 자리잡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역영어 관련 프린트를 오면서 봤기 때문에 남은 시간들을 30분씩 쪼개서 한 과목씩 훑었고, 내소세와 회계과목 쉬는시간에 볼 부분만 또 따로 체크를 하였습니다. 한 50분쯤 되니 사람들이 꽉 차기 시작했고 그 때부터는 감독관님도 말씀하기 시작하셔서 더는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9시 10분(시험시작 20분전)부터 보던 것을 다 집어넣도록 말씀하셨고, 제가 유의깊게 들은 주의사항으로는 시간관련 사항이었습니다. 감독관님이 "몇 분 남았습니다~" 이런 멘트를 못하게 되어있다고 하시면서 타종이 울리면 시작하고 또 한 번 울리면 시험이 종료되는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시계를 9시 30분 00초로 맞춰놓고 종이 치자마자 시계가 가도록 설정하였습니다. 1교시 종료시간, 2교시 시작과 종료시간이 1초도 어긋나지 않고 정확해서 시간을 잘 안배해서 나중에 남은 몇 초도 불안해 하지 않고 신중하게 마킹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시작 5분전에 시험지를 배부해 주셨는데 인쇄상태 확인하는 시간에 정말 누구보다 천천히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면서 어떤 부분에서 나왔는지, 지문의 길이 등을 보면서 난이도 정도를 파악했고, 특히 무역영어는 어떤 협약에서 나왔는지 천천히 넘겼습니다. 보니까 지금까지의 모의고사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였고 무역영어 같은 경우도 3대협약이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시험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타종이 울리고 1교시가 시작되었습니다. 관세법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였고,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그대로 나온 지문들도 몇 개 있었습니다. 너무 터무니 없는 숫자가 지문에 나와서 답을 고른문제도 몇 개 있긴 했지만, 관세청장과 세관장 구분하는 문제라든지 대통령령, 기획재정부령 이런 것들, 꼼꼼히 회독을 했다면 쉽게 고를 수 있지만, 가볍게 읽고 넘겼다면 너무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4과목중 가장 모의고사와 유사한 과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의고사보단 약간 쉬운 느낌이었고, FTA 특례법은 4문제가 나왔는데 다 강조하셨던 부분에서 나와서 쉽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 1교시는 20분씩 여유가 있어서(모의고사 점수와 전혀 상관없었음…) 시험 때는 좀 여유를 갖고 풀어서 관세법을 30분정도 걸려서 풀었습니다.
무역영어는 나중에 풀다보니 제가 느끼기에 41번이 좀 어려웠는데, 제가 모르고 45번부터 푸는 바람에 기죽지 않고 풀 수 있었습니다. ㅎㅎ 운이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제가 포기했던 뉴욕협이나 타협약의 깊숙한 부분들 이런 문제들은 제껴두고 자신있는 문제부터 풀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문제를 보면 헷갈리는 문제들이 4개 정도 있었습니다. '갓용원'관세사님!! 적중률 최고입니다! 모의고사 수업과 비교하여 보면 난이도는 비슷한 것같지만 실제시험이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더 쉽게 느껴졌던 이유는 모의고사 수업을 끝까지 따라가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강과 고민하다가 인강으로 들었었는데, 마지막 3월 한달을 버스에서 시간을 뺐기지 않고 알차게 보냈습니다. 마지막 한달은 수업도 중요하지만 혼자 공부하면서 정리하는 시간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강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생각이듭니다. 1교시는 웃으면서 마무리 할 수 있었고, 마지막에 마킹 체크할 수 있는 여유도 부렸습니다. 집에와서 인터넷뉴스를 보니, 관세법이 어렵게 느껴졌다는 수험생들도 있다고해서, 정말 선생님들 덕이 너무너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그렇게 1교시가 끝나고 쉬는시간, 관세법만큼 공부를 많이했던 내국소비세를 먼저 끝내고, 자꾸 틀리는 회계문제 모아논 자료들을 풀며 20분을 보냈습니다. 1문제를 덜 풀어보더라도… 쉬는시간동안 '1교시 체감 난이도가 다소 낮았으니, 2교시는 어려울 것이다'라는 추측정도는 할 수 있었는데… 바보같이… 문제풀기에 너무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를 25분안에 끊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부가가치세 25번쯤 풀고 시계를 딱보니깐, 30분이 다되서 당황을 하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개소세랑 주세를 5분만에 다 찍고 회계로 정신없이 넘어갔습니다.
회계는 문제 풀 수 있는 여백이 없었던점이 불편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뒷장에 한 장 여분이 있던데 그걸 못봐서 옆에 여백에다 풀고 다시 지우고 시간을 많이 뺐겼습니다. 내년 시험 때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있는 여분을 꼭 풀이하는데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학원모의고사와 실제시험 2교시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학원에서는 2교시 시작한지 30분안되서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나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이 회계푸는 시간에는 계산기를 정신없이 사용했는데, 시험당일에는 저랑 제 뒤에 사람만 두드렸던 것 같아요. 예전에 유지원 회계사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시길, 책이 헐어서 청테이프로 둘러오고, 계산기에 숫자가 지워져도 기죽지말라고 말씀하신적이 있었는데 ㅎㅎㅎ 그말이 생각났었어요. 그리고 학원에는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구나, 그래서 2차 모의고사등수가 실제시험결과와 비슷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다시 한 번 학원을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지요. 회계는 8회모의고사 때 문제가 그대로 나와서 놀랐습니다. 무역영어와 같이 풀 수 있는 문제 없는 문제를 스스로 체크해가면서 넘기면서 풀었습니다. 모르는 문제들도 있었고, 배웠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실수로 틀린 것은 몇 문제 없어서 만족합니다.
그렇게 2교시가 정신없이 끝났고,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가 0초 땡하고 마킹을 끝냈습니다. 정확한 초계산을 할 수 있어서 빠듯하게 한 문제 더 풀어서 맞췄습니다. 회계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과락인지 아닌지를 걱정해야한다니.... 정말 허무하더라구요. 회계의 면과락을 확신이 서지 않는 상태에서 고사장을 벗어날 수가 없어서 혼자 교실에 덩그라니 남아 에이포용지를 꺼내 한 문제 한 문제 풀고, 이건 반드시 내가 푼게 맞다 하는 문제들을 가려서 여유있게 20문제 딱 넘겨놓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집에가는 길에 마음이 조금 편안하더라구요. 이번 시험 내국소비세 과목이 정말 어렵긴 했지만, 회계가 어느해나 과락과목인 것 몸소 겪었습니다.
고사장에서 시험이 끝나고도 오랫동안 있어서그런지 집에 도착하고 얼마안되서 가채점을 할 시간이 왔습니다. 5시가 딱되니까 정말이지 올라오더라구요. 제가 정말 떨려서 채점을 할 수가 없어서 오빠가 채점을 하고 엄마가 점수를 계산했던 기억이납니다. 뒤에서 손만 물어뜯고 있었는데 정말정말, 너무나도 떨렸고 가채점 결과 합격한걸 알고나서 집에서 방방 뛰어다녔어요 ㅎㅎㅎ 남들보다 비교적 오랜기간 준비해서 공개하기 부끄럽지만, 관세법은 92.5, 무역영어 85, 내국소비세법 75, 회계 65로 평균 79.3이 나왔습니다. 수험기간동안 정말 힘이 되주셨던 이경신 세무사님께 바로 전화 드리고 각 과목 선생님들께 감사메일도 보냈고, 2주가 지난 지금은 중간고사를 준비하며 5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차 책들을 학교도서관에서 봤는데 감히 시작할 엄두도 안나더군요. 제가 1차를 처음 접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2차도 학원을 믿어보려구요. ^^
*FTA관세무역학원 기본이론, 문제풀이, OX특강, 모의고사 강의 후기*
관세법-임예진관세사님, 무역영어-김용원관세사님, 내국소비세법-이경신세무사님, 회계학- 유지원회계사님
위에 선생님들 강의를 기본이론부터 모의고사까지 믿고 달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가장 도움이 됬던 강의는 기본이론강의였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이 기본이론, 문제풀이 무익론을... 매번 거듭 강조하시긴하지만... 정말 뻔한 대답을 드리자면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사실 말씀드리면 무역영어는 1월부터 거의 회계와 같은 비중으로 공부했고 그전에는 공부를 많이 안했습니다. 영어를 좋아함에도 협약이라 그런지 딱딱하게 다가와서 공부가 너무나도 안되더라구요.. 그럼에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후술 하도록 하고 기본강의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싶습니다. 관세법과 내국소비세법, 회계학은 정말이지 기초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법과목을 처음으로 공부하면서 벽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 때 이경신 세무사님이 어려운 법조문들과 통칙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해위주로 설명해주셨던 게 관세법까지도 접근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문제풀이는 기본이론이 다져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게되면 정말 소용이 없는 듯합니다. 김용원관세사님의 문제풀이 무익론이 몸소 다가오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제가 열심히 했었기 때문에 문제풀이 강의 자체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사실 무역영어는 제가 작년 문풀시기에 기본이 스스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수업자체도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1,2월 남은 시간에 3대협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