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7회 관세사 자격 시험 1차 응시 후기_화이팅
- 작성일 : 2026-05-03 2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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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쁜 마음으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먼저 제 공부기간은 1월부터 해서 총 6개월 정도입니다.
일단 3월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해도해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졌고
기본 강의와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쫓기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으면 그 기간에 했을 양을
6개월동안 느슨하게 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발등에 불 붙은 느낌으로 공부를 하니
졸릴 틈이 없었고 집에 가서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쉬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해서
부족하긴 해도 3월까지 어느 정도의 기본기가 잡혔고 시험까지 밀리게 되어 6월까지는 학교 공부와
병행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 경험으로 저는 먼저 준비 기간이 짧든 길든 처음에는 여유부리지 말고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없던 의지와 공부 감도 채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마음을 잡은 후의 과목별 공부법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관세법 82.5
관세법은 무엇보다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다보면 시험에 나오기 좋아 보이고
외워야 할 것 같은 내용들이 보이는데 처음부터 외워 나가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양이 너무 많다보니 뒤의 내용들을 보다보면 앞의 내용조차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적어도 3회독 정도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강 이러한 내용들이 있고
목차들의 순서는 왜 이런식으로 구성되있는지 생각해보고 머릿속에 어느 정도 구조가 자리잡으면
세세한 부분을 외워가면 점점 채워져 나가 양이 점점 괜찮다고 느껴지실 것입니다.
이번 시험에는 평소에 누가봐도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부분에서 출제가 되어 어렵게
느끼셨다고 한 분들도 있지만 어차피 100점 맞으려고 보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서
해야 될 부분만 해도 충분한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무역영어 70
무역영어는 일단 영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영어 실력은 전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토익처럼 새로운
지문을 만나 푸는게 아니라 기존에 공부한 지문을 똑같이 주고 푸는 시험이기 때문에
해석의 유무는 중요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지문들을 눈에 어느 정도 익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대부분 똑같은 지문에서 어디를 빈칸으로 물어보고 비슷한 단어로 바꿔 내냐의 차이입니다.
지문이 눈에 익었다면 그냥 쭉 읽다가 어 이 단어 좀 어색한데 라는 느낌이 올 것입니다.
물론 협약의 내용들을 이해하고 주체를 파악하면 정확히 문제를 풀 수 있지만
지문을 눈에 익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어떠한 협약까지 챙기는지는 개인별로 다르지만 저는 대부분의 경우처럼
3대 협약을 파고 비협약은 기출이 많은 조항들로만 공부를 하였습니다.
내국소비세법 92.5
공부를 하시다보면 자기랑 제일 잘 맞고 자신있는 과목이 생기실텐데 저는 그게 내세법이었습니다.
실생활이랑도 많이 연관되고 재미있어서 할수록 자신감도 얻게해준 과목입니다.
내세법도 기본 구조를 먼저 회독으로 잡으신 후에 암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과목은
많은 문제를 풀어 보기들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 과목이다 보니 보기들을 처음에 보면
무슨 말인지 어려우실 겁니다. 그런데 이 보기들을 시간이 조금 들더라도 한번씩 이해 해놓으면
말이 조금 다르게 써있어도 쉽게 옳은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기출도 보기들이
크게 바뀌지 않고 조금조금씩 말만 바뀌어서 나오기 때문에 사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이 이 과목이 회계학과 한 교시이기 때문에
이 쉬운 문제들을 얼마나 빨리 풀어내느냐에 따라 회계학을 한 두 문제라도 더 고민해볼 수 있는지가
달렸기 때문에 내용을 잊지 않도록 꾸준히는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 65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는 회계학 시험 시간에 굉장히 당황하였습니다.
다른 과목만큼은 아니지만 회계학도 어느 정도 기본기가 쌓였다고 생각했는데
전략이었던 말문제에서 처음 보는 말들이 나왔고 문제들을 넘길수록 점점 불안했습니다.
그렇게 정말 정신없이 말문제를 넘기고 전략상 다음 순서인 원가 문제를 맞았고 거기서
어느 정도 풀리자 다시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10초간 잠시 시험지에서 눈을 떼고
침착하려고 노력하였고 말문제는 안될 거 같아 포기하고 재무관리 문제를 풀었는데 시험 때는
긴장해서 끝나고 나서도 되게 문제를 많이 넘긴 거 같고 과락이 난 거 같아 채점할 때 까지
불안했었습니다. 그런데 재무관리를 생각보다 많이 맞아 괜찮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문제와 원가를 노리는 전략은 분명 효과적이지만 재무 중에서도 재고자산이나 유형자산
파트는 꼭 같이 챙기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지만 시간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내세법을 25분 정도 안에 다 풀어서 회계학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있었지만 만약
내세법에 10분이라도 더 썼다면 회계학에서 침착할 시간도 없이 혼란해 하다가 망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세법은 무조건 빠르게, 회계학에서는 알긴 알지만 시간을 꽤 써야하는 문제는 일단 넘기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는 문제를 최대한 다 풀어내는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험을 보고 나서 시간이 없어서 보지도 못했던 문제들을 풀어보니 쉽게 풀리는 사례도
많은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문제를 정성스럽게 푸는 것보다는 최대한 빨리 빨리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연습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해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어떤 목표를 위해서
많은걸 포기하고 공부를 하셨고 앞으로도 하실텐데 좀 처지거나 공부가 안될때는
합격했을 때의 기분을 생각하면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느꼈지만 1차 합격으로도 이렇게 기쁘고 뿌듯한데 최종합격은 어떨지
상상도 안되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