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사 2차시험 시험 강의 수강후기_황OO(제34회 관세사 2차시험)
- 작성일 : 2017-07-11 1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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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2차 시험을 봤습니다. 두 달 정도 학원 강의 듣고 친 후기이니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응시생 수
한 반에 30명이 배정되서 시험을 쳤는데, 결시생 4명, 1교시 후 퇴실자 2명 있어 총 24명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2. 개괄적 의견
관세법은 1차 때 했던 내용을 어떻게 떠올려보며 답안을 작성했는데, 8~9페이지 정도 답안 작성이 가능할 정도의 문제 수준이었습니다. 환특법 1문제와 보세 관련 문제는 풀지 못했고 나머지 문제는 법의 취지나 목적을 살려보며 나름대로 분량을 채웠습니다. HS는 손을 거의 못 댄거 같습니다. 문제만 예쁜 글씨로 따라 쓰고 나머지 시간은 뭐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집에 와 문제를 다시 보니 평소에 중요하다고 했던 부분 이외의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관세평가는 시험전까지 2~6방법만 공부해서 갔습니다. 1방법은 버렸지요. 그래도 1차 때 배운 내용은 거의 기억하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문제가 한 다섯 페이지 정도 됐던거 같습니다. 1번 문제는 사례의 해석이 되면 그닥 어려웠던 내용은 아닌데, 시간내 답을 쓰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1번 미뤄두고 2~5번 문제 먼저 풀고, 1번 문제 풀었는데 답을 (4)번까지 밖에 못 적었습니다. 무역실무는 CISG 매도인, 매수인의 구제방법 1번 문제만 주구장창 썼습니다. 다른 문제는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3. 기타
옆 자리 여자분 앉아계셨는데, 2015년 책 들고 있는거 보니 공부를 오래하셨던거 같습니다. 문제 받자마자 바로 작성하셨고, 글자도 큼직하게 쓰시고, 답안은 네 과목 모두 두 권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느낀건 쓰기 위한 팔 힘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파지 확인하면서 머리 속으로 3분여 만에 구상을 다 하고 쓰신건지는 몰라도, 그렇게 쓰는게 잘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분량이 많다는 점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뭐 하다가 다시 느끼는 바가 있겠지만요.
이제 일년 정도 남은 시간이라 계획과 전략을 잘 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개월은 모의고사 친다고 정신없을테고, 실질적으로 공부할 시간은 6개월이니 학원수업을 고려하여 혼자 얼마나 어떻게 공부할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다들 시험치르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합격을 바랍니다. 저 포함해서 내년 합격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긴 호흡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