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사 2차시험 시험 강의 수강후기_박OO(제34회 관세사 2차시험)
- 작성일 : 2017-07-11 16: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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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첫 시험이라 크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느낀점들을 몇자 적겠습니다.
시험장 분위기
올해 1차를 합격해서 아직 2차공부를 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윤중중학교에는 저와 같은 동차생들만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험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엄숙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약간 웃음기나 활기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예생들에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시험을 치면서 느낀점
앞서 적었다시피 2차공부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었음에도 신기하게도 문제들은 어디서 한번 씩 본내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쓸 수가 없었습니다. 목차 하나 제대로 구성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1차용 지식으로는 제가아는 부분은 여기저기 그저 조각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차를 외우는게 서술 시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보람을 느꼈 던 것은 1월에 처음 써보지 않고 내가 알고는 있더라도 안써지는 이기분?ㅎㅎ 이 좌절스러운 느낌을 이번 시험을 통해 느꼈기때문에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항상 방법에 고민하면서 공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같은 동차 생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4교시까지 끝까니 앉아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관세법
관세법의 경우 환급특례법을 제외하고는 다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제는 서술을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시작을 할지 목차는 어떻게 해야하며 법령을 그대로 적는다고 들었는데 칸은 어떻게 비우지? 한 줄을 그냥 띄우나? 소설처럼 붙여서 적어도 되는건가? 이런 사소한 것에서 부터 부딪혀야 했습니다.모든 일에는 목적과 그 방법 다른 것 같습니다. 우선 목차를 먼저 외우고 거기에 살을 붙여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Hs
Hs는 아직 기본이론 수업을 완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제된 문제들이 18류 코코아 제외 물품과 사례문제에서 통칙의 적용 문제를 제외하고는 후반부에서 나왔기 때문에 80분동안 정말 관리감독관님과 시험 관리감독하는....느낌으로 시험을보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 저와같은 동차생들일텐데 다들 무언가를 적고있어서 정말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그닥 좋지않았습니다. 분명 기본이론과정도 안마쳤는데 말이죠 ㅎㅎ 다른 학원의 진도가 조금 빠른 편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hs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규정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1순위는 중요 주규정과 호의 용어를 완벽히 하는 것 이게 올바른 방향이겠거니 했습니다.
관세평가
개인적으로 김병수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이 과목 참 매력있다 라고 생각했지만 시험은.....참담했습니다. 우선 지문이...너~~무 길었습니다. 제가 해당 내용을 몰라서 더 어렵게 느낀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읽고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지 않을까 안그래도 시험 시간이 짧다고 느꼈는데 평가라는 과목은 80분이란 시간이 정말 적절한 시간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만큼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겠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50점 짜리문제에 6방법이나온 것이 었습니다. 작년 합격 수기 중에 막판에 2~6방법을 보고 가셔서 다행이었다고 하신분이 계셨는데 올해는 50점짜리라니 ㅎㅎ 이제 멍말 골고루 공부해야할 거 같습니다.
무역 실무
어찌보면 제일 편한 마음으로 적고 나왔습니다. 무역실무 역시 문제들은 대 외환을 빼고는 다 아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무역실무는 다른과목 처럼 법조문 그대로 서술해야한다는 그런 부담감이 적은 과목이라길래 정말 제가아는 내용이것저것 소설처럼 다적고 나왔습니다. 9월에 점수가 나온다던데 이런씩으로 막적으면 어떤 점수가 나올까 궁금해서 정말 막적었습니다. 그래도 9월에 이렇게 적어놓은게 평가라도 된다는게 공부 중간 공부 방법을 수정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기대하고있습니다.
마무리
기출문제도 한 두번 읽어보았고 이번 시험에도 느꼈습니다. 고시라고 해서 시험문제는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매우 쉬워보입니다. 양도신용장의 의의와 요건, 보세공장과 보세공장원재료의 범위등 하지만 그래서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공부를 한내용 만큼 답안지가 채워지기때문에 문제가 쉽고 어렵고가 그해 시험의 난이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얼마만큼 공부해왔는지가 그해 시험이 난이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고시 시험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남들이 얼마나 공부했는지는 시험결과가 나와봐야 판가름 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6월 이맘 쯤 시험을 보겠네요. 그때는 꼭 후회 없이 쓰고 합격하고 싶습니다. 절실하게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