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권OO(제35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 작성일 : 2018-05-08 15:38:27
-
1차 시험 응시하신 모든 수험생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작년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인 10월 10일경부터
기본이론과 문제풀이 인강을 통해 1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평일 퇴근 이후와 주말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새벽 1~2시까지 공부를 했었는데,
12월말에 첫 모의고사를 봤을때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모든 과목이 거의 과락수준의 점수...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공부량이 쌓이니 점수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시험이 끝나고 가채점 결과 합격했음을 알고나니, 그동안의 공부가 보람되고 뿌듯하네요.
물론 지금부터가 관세사 수험생활의 진짜 시작이지만 말입니다^^
< 관세법개론 : 87.5점> 임예진 관세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쉬운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석진 부분에서 출제된 내용이 적었고,
보기의 문장들도 간결하고, 문제집과 모의고사 등 수많은 객관식 문제에서 접하면서 익숙해진
피하기 쉬운 함정(?) 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무역영어가 난이도가 좀 있게 느껴졌었는데
다행히 관세법개론을 30분내로 다 풀어내어 소요시간을 줄일 수가 있었습니다.
< 무역영어 : 67.5점> 김용원 관세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분위기에 많이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실제 시험장의 긴장은 배 이상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문장이 쉽게 안읽혀지고 갑작스런 긴장과 난독증세(?)가 시험의 난이도를 더 어렵게
느끼도록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무역영어는 문제를 딱 보는 순간 관세법개론에 비해 보기문항의 양이
워낙 길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많았었던것 같습니다. 긴장만 덜했어도 더 점수를 확보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좀 남네요. (심지어 제 학부전공이 영어라는^^;;)
기타협약 부분에서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3대 협약부분에서도 다소 등한시했던 조항들이 꽤 출제가
된 것 같습니다.
< 내국소비세법 : 90점> 유지원 회계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회계학에 모든 힘을 쏟아붓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 요구되는 과목이었던 만큼
종이 울리고 스탑워치를 누르고 25분안에 무조건 내국소비세법은 끝내자는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계산문제는 보지도 않고 과감히 패스했구요. 다행히 계산문제 갯수가
적어서 좋았습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하여 큰 고민없이 쭉쭉쭉 풀어나가 25분이 채 안되어
마킹까지 마무리지었습니다.
< 회계학 : 65점> 유지원 회계사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말문제가 1번부터 순차적으로 나와 풀기가 용이했습니다. 중간에 섞여 나왔다면 이리저리 넘기면서
말문제부터 풀었을텐데 말이죠. 저는 말문제 → 원가 → 재무회계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재무회계를 풀때는 문제 유형이 정형화되어있고,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문제부터 골라내서 먼저 풀었습니다.
(예를 들면, 법인세회계, 관계기업투자, 리스, 주식보상 등)
이후에 나머지 문제들을 풀었고, 문제 난이도는 보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시험 이후 큐넷 설문조사를 보니 회계학 시험이 전년도까지는 시험지 여백이 지금보다
적었던 것 같습니다. 여백이 늘어서 시험에 효과적이었냐는 질문이 있더군요. 시험지 여백은 충분하고
문제푸는데 지장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시험 종료 후, 34기 관세사님들께서 해주시는 상담까지 받고 왔는데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2차시험은 직장생활과 병행이 어려운것을 알기에, 4월부터 휴직을 내고 2차 준비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도 되네요.
1차시험 합격의 공을 FTA학원과 강사님들께 51%, 저에게 49% 돌립니다.ㅎ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혼자 독학을 하려했는데, 인강을 통해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특히 모든 강사님들의 수업이 딱딱하지 않고, 중간중간 영양가 있는 경험담과 농담들, 수험생활 노하우 등
피가 되고 살이되는 모든것들이 다 소중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캐이터링 서비스도 너무 감사했구요.
모든 분들 2차 수험생활도 화이팅 하시고, 김용원 대표님과 모든 강사님들, 학원의 많은 도움과 조력을
앞으로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