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변석O (2019 원산지관리사 시험 합격)
- 작성일 : 2020-01-15 1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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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이렇게 원산지 관리사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참 기쁩니다.
저는 20대 후반 남자, 현재 대학생이고 학기 재학중 원산지관리사 시험을 준비했고 시험 준비기간은 7주 가량 됩니다. 참고로 제 합격 점수는 (가채점기준) FTA:85, 품목분류:60, 원산지결정기준:75, 수출입:90입니다.
2019년 마지막 원산리관리사 27회 합격 통지를 받아서 참 기쁘고 좋은데요, 단기 합격이 가능하도록 수험 적합한 합격패키지를 제공해 준 fta관세무역학원에 감사하단 말을 남깁니다.
간단한 제 소개를 하자면 먼저 저는 무역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이 학원에서 관세사 준비를 했었다는 점을 참고하셔서 제 수기를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이 제가 대학교 학기중 임에도 단기 합격 할 수 있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2017년 7월 이후엔 무역과 관련된 공부를 1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아래 서술할 수기는 과목별 공부방법과 수험생활 패턴을 중심으로 적어 나가겠습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과목별 공부 방법을 서술하기에 앞서, 단기 시험합격을 준비하는 하든, 그렇지 않든, 당해 시험의 합격기준을 알고 전략적으로 공부 방법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이 시험은 전과목 평균 60점에 40점 미만 과목이 없어야 하는 것이 합격기준입니다. 어느 정도 원산지관리사 준비를 위해 정보를 알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든 과목을 60점 이상으로 맞아서 합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워낙 단순암기량이 많기에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2개이상의 전략과목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암기량을 따져보면 FTA-수출입-원산지-품목분류 순으로 많아집니다.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암기량과 복잡한 구조가 이 시험에 발목을 잡는 경우인데 앞의 두 과목을 전략과목으로 잡고 70점 이상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잡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세사 공부를 했기에 가장 낯설지 않은 과목은 수출입통관과 품목분류인데, 품목분류는 정말 단순 암기를 요구하기에.. 2년 만에 보는 저로서도 자포자기하게 되는 과목이었습니다. 또한 원산지결정기준 과목은 협정국 외우기가 고역인 과목이라 이것 또한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전략과목으로 FTA 협정과 수출입통관으로 설정해서 점수를 확실히 확보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①FTA 협정 및 법령
전략과목이 되는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그렇게 간단하진 않습니다. 이 과목은 우리나라와 FTA 협정을 맺은 협정국을 암기해야하고 우리나라 법률인 FTA특례법의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과목입니다. 임예진 강사님이 우선적으로 주로 출제되는 부분과 중요한 부분을 나눠서 알려주십니다. 그 부분만 우선적으로 숙지하십시오. 찍어 주시는 부분은 대부분 협젖국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 부분이 최소한의 양입니다. 꼭 외우세요.
나머지 부분은 이제 말하자면 ‘법령’에 관한 부분입니다. 다행히도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일자와 관련된 내용은 일관된 편이고 수도 적습니다. 양은 다른 3과목보다 적습니다. 그렇지만 80점 가까이 확보해야 하니 확실히 외우는 게 필요합니다.
②품목분류기준
시험과목 중 암기량이 상당합니다. 조천희 강사님도 일단 범위를 한정해주시는데 이 부분은 15부 16부인데 이 부분만 잘 하면 40점은 넘긴다고 조언해주십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당해 한정해주신 범위를 전부다 맞는다는 전제하에 40점 가까이 확보할 수 있다는 말씀인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 외에 다른 부분도 공부했습니다.
제가 별도로 봤던 부분은 1부~5부, 90류 입니다. 2년간 관세사 공부를 하면서 품목분류표를 토시하나 안 틀리고 암기하던 때가 있었지만 많이 가물가물 했습니다. 그래도 그 동안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제가 따로 공부했던 부분이 적지 않은 부분이 기출 되었기에 따로 공부하였고 60점을 받는데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공부방법은... 따로 없다는게 죄송합니다. 단순암기가 전부인 이 시험에서, 정말 토시하나 안틀리고 외우려고 달려들면 10분도 안되서 퍼져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다독을 선택했습니다. 밑줄을 그어가면서 많이 읽었습니다. 눈으로 익히기라도 한다면 그래도 공부를 아예 안하는 것보단 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③원산지결정 기준
이 과목도 상당히 공부하기 애매한 과목입니다. 품목분류와 FTA협정을 섞어 놓은 느낌입니다.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범위가 별로 안 되기에 쉬워 보이지만 공부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패턴’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기에 더 그랬습니다. 결국 이 과목에서 주효한 것은 원산지를 결정하는 기준을 숙지하고, 당해 기준을 적용하는 국가들을 구분하는 일입니다. 어떤 부분은 ‘표현’이 다르기에 다른 기준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강사님이 범위를 한정해주시기에 역시 그 부분만 보는 게 단기 합격하는데 필요한 부분이지만 막상 공부를 하려고 하시면 손에 안 잡히는 게 이 과목 특성입니다. 추천 드리는 방법은 책에 있는 내용을 표로 정리해서 결정기준과 국가를 가독성이 좋게 분류작업을 해서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에 책에 있는 필기를 그대로 외우려다 보니 힘이 부쳤는데, 따로 노트에 적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눈에 익혔다면 스트레스는 좀 덜 했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④수출입통관
관세법에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시다면 접근하기 쉬운 전략과목중 하나입니다. 관세직 공무원을 준비하셨거나 무역관련 자격증을 준비하셨다면 당해 과목에서 공부해야할 디테일에 접근하기 쉬울 것입니다. 공부하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이 ‘디테일’부분입니다. 생각보다 고시부분이 많이 출제되기에 세관장인지 관세청장인지 기획재정부장관인지 이 ‘주체’에 대해 주목해서 암기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거의 이 주체에 따라 오답을 설정하는 부분이 60%이상 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출입통관에 대한 프로세스를 미리 숙지한다고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면 공부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민회 강사님은 무역관련 수험 분야에서 꽤 알려지신 강사님이라 찍어 주시는 부분 잘 숙지하시면 좋습니다. 워낙 나긋나긋하게 강의하시기에 밥 먹기 전에 강의를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기 전에 들으셔도 좋습니다. (꿀잠..)
3. 수험생활 패턴 및 조언
저는 전업 수험생은 아니기에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진 못했습니다. 아침부터 학교를 가고 오후 3시부터는 개인 공부시간이라 학교 과제를 하고 남은 시간은 오로지 원산지관리사 시험에 투자했습니다. 순공부시간이라면 5시간도 안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관세사를 준비했었기에 도움이 된 것도 있지만 끝까지 자리에 앉아 있던 게 주효한 합격이유라고 생각합니다.
7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참 책과 씨름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수험료도 꽤 비싼 축에 속하기에 어정쩡하게 공부했다가 낭비하는 건 아닌지, 관세사 공부하던 내공만 믿고 자만해서 엎어지는 건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고 솔직히 반포기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시험장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중장년층 수험생들이 꽤 많습니다. 나중에 취득하게 될 자격증 미리 따간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공부하세요. 그럼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쓰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 수기는 참고만 해주시고 자신에 맞는 수험생활을 계획해서 합격 통지서를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