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안녕하세요 2019년 제 27회 원산지관리사 시험을 FTA 관세무역학원의 강의를 통해 취득하게 된 이승주입니다. 저는 관세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원산지관리사 과목의 일부를 이미 공부한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학원 강의만 듣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Ⅱ. 과목별 공부방법

FTA 협정 및 법령 (76점)관세사 1차 과목 중 관세법 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FTA 특례법 과목과 거의 공부내용이 같았습니다. 다만, 관세사 1차 시험 중에서도 비중이 낮은 편이라 원산지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조금 더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의 기본강의와 문풀강의를 모두 수강했으며, 협정 별 C/O의 유효기간이나 발급방식 등 암기가 필요한 항목은 암기식을 따주시는 것을 반복학습해서 숙달했습니다. 또한 문제풀이 시에 자주 나오는 지문항목은 별도로 체크를 해두어서 오답정리나 최종 마무리 정리 시에 한 번 더 돌아봄으로써 기본적인 문제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 시험 또한 기존에 나왔던 문제들이 다수 나와서 어렵지 않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2. 품목분류실무 (92점)비전공자 및 관련 공부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 가장 난관이 된다고 하는 품목분류실무의 경우는 관세사 2차 공부를 했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평이한 과목이었습니다. 별도로 공부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기에 문제도 조금 풀어본 후 실제 시험에 응했습니다. 소위 HS라고 불리는 품목분류의 경우 비전공자나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통칙을 집중적으로 암기한 후, 나머지 품목분류 내용이나 주 규정들은 중요한 것 위주로 별도의 암기식을 따서 외워준다면 시험응시에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3. 원산지 결정기준 (64점)저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던 원산지 결정기준은 임형철 관세사님의 강의를 통해 최대한 중요한 내용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와 교재 내용만으로는 합격하기가 어렵다고 생각되어, 기출문제 풀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FTA 협정 및 법령 과목과 같이 자주 나오는 지문을 별도로 체크해 두거나 문제 풀이 시에 자주 사용되는 내용만을 집중하여 암기했고, 문풀 강의에서 집어주신 내용을 시험 전에 한 번씩 더 읽어보고 들어갔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많이 요구되는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4. 수출입 통관실무 (88점)관세법 과목이라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법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관세사 공부를 한 저에게 이 과목은 너무나도 친숙했습니다. 때문에 구민회 관세사님의 기본강의만 가볍게 듣고 시험에 응했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강의를 듣고 나서 복습 및 예습을 통해 법 내용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관세법은 장 별로 흐름을 읽고 거기에 따라서 공부를 해 나간다면 흥미를 붙여서 순탄하게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구민회 관세사님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잘 따라간다면 어렵지 않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Ⅲ. 총평평균 80점이라는 준수한 점수로 합격에 성공했지만, 시험 문제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전공자나 처음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느긋하게 시간을 갖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 진 다음에 도전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시험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