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신OO(제37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 작성일 : 2020-10-05 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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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가볍게 몇달 정도 공부하다가 작년에 1차 공부를 맛보기로 응시하고 불합격한뒤, 작년 7월부터 전업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차 공부를 바로 시작했고, 쉬기로 결정한 일요일 오전에 회계학만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월부터 1차 공부를 하다가 연기결정을 보고 다시 2차 공부를 하다가 시험 3주정도 전부터 다시 1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과목별 후기 및 공부
관세법
2차 관세법을 법령집으로 공부하다가 객관식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 법령집으로 공부한 덕분인지 기출문제들 대부분 평이하다고 느껴졌고 너무 지엽적인 것들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는 2~3회분을 풀어보고 시험을 쳤습니다.
시험 치는데 쉽지만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었고 모의고사와 기출에서 지엽적이라도 넘긴 것들도 생각보다 다시 나와서 당황했고,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2차와 다르게 숫자나 날짜 등등을 반드시 꼼꼼하게 외우셔야 합니다. 특히 모의고사에서 나온 것들은 기출 중에서 관세사님이 고르고 고른 것들이니 지엽적이라고 넘기지 말고 보수적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무역영어
역시 2차 공부를 하며 3대협약, 무역협약은 한글과 키워드 위주로 익숙해진 상태였습니다.그리고 직장생활하면서 한두번이라도 원문을 읽어본 기억이 있어서 기출문제를 바로 풀었습니다. 기출 객관식 문제집을 풀었고, 3대협약 특강을 들었습니다.
3대협약은 기출위주로 빠르게 한번씩 풀고 매일 홀수 문제 짝수 문제 순으로 풀었습니다.
나머지 주요 협약인 운송, 보험 관련된 문제들은 기출문제들을 풀지 않고 우선 문제들을 보고 많이 나오는 부분(운송인 책임, 정의 등등)을 캐치 하고 답지에서 그 부분을 어떻게 바꾸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 모의고사를 3회분 풀었습니다.
뉴욕협약이나 무역서신 관련 문제들은 풀지 않았습니다.
실제시험에서는 관세법을 20분안에 풀고 나머지 시간을 무역영어에 배분했고, 3대협약-보험-운송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몬트리올 협약이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출이랑 비슷하게나왔고, 3대협약 특강도 많이 도움이 되었고 80점이 나왔습니다.
내세법
1차 공부시작하고 1주일 정도 죽어라 유지원 강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암기량이 생각보다 많아서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었습니다. 다만, 이상하게 개소세랑 주세법은 상대적으로 편하게 공부가 되어서 개소세랑 주세법을 꼼꼼히 봤습니다. 기출문제 풀고, 모의고사 6회분을 다 풀었지만 3주 정도 공부하는 동안 암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자신이 없었습니다.
시험장에서 개소세 주세는 쉽게 나와서 전부다 맞았으나, 나머지 부가세가 너무 헷갈렸습니다. 실제로도 채점했는데 52.5점으로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회계학
회계학은 평소에도 유지원 회계사님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했고 경영학과라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였습니다. 객관식 문제집을 사서 파트별로 빈출되는 유형으로 정리해서 대표적인 문제들만 풀었고, 말 문제의 경우 유지원 회계사님 특강을 듣고 시험직전까지 홀,짝으로 나눠서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3회분 정도를 풀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말문제 먼저 풀고, 원가 중에서 바로 풀수 있는 문제들을 푼 다음 재무회계 파트를 풀었습니다.모의고사 풀었을 때 점수가 잘나와서 너무 쉽게 생각해서 그런지 대체로 쉬운 문제들이었는데 채점해보니 함정이 많이 있었습니다. 문제를 반드시 꼼꼼하게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는 문제인데 틀리면 너무 치명적인 과목인거 같습니다. 평소에 70점 이상 나왔는데 60점이 간신히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박처럼 2차 공부만 하다가 3주정도 1차 공부를 했는데, 가채점 결과 정말 문닫고 합격했습니다. 직장인생활하면서 잠깐 공부 한것도 있고, 회계를 그래도 학교에서 어느정도 배운 것이 있어서 가성비 좋게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도박이 안좋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험이 있는 1주일의 기간이 지옥이었습니다. 동차 하시는 분들반드시 미리미리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2차랑 연계가 안되는 회계랑 내세는 꾸준히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회계만 신경썼는데 남들이 다 쉽다고 한 내세법이 저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암기할 절대적인 시간을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머지 관세법과 무역영어는 2차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면 기출 문제집풀고 모의고사만 몇번 풀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다만 관세법은 앞에서 언급한거처럼 생각보다 지엽적인 것들과 숫자폭탄 문제들을 대비해서 보수적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열심히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