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관리사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2019년 11월 16일에 시험을 보고 12월 13일에 기분좋게 합격 소식을 접한 김찬O입니다.

FTA: 76점 / 품목분류:52점 / 원산지결정기준:56점 / 수출입통관:56점.

저는 원산지관리사 합격환급반을 수강했고, 비전공자이긴하지만 관세사 공부 경험 및 무역영어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 결제를 하긴 했지만, 학교 시험일정 및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사실상 10월 말부터(중간고사 이후)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그 전까지는 원산지결정기준 이론 강의만 1번 대충 들었네요… 그래서 결국 3주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후딱 인강을 돌리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FTA와 수출입통관은 자신이 있어서 기출부터 풀면서 인강도 2배속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들 아시다시피 품목분류였습니다. 말도 안 될 정도로 방대한 양… 정말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조천희 강사님의 인강을 들었지만 솔직히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도대체 이게 관세사 2차 강의를 하는건지 원산지관리사 강의를 하는건지….^^ 결국 이론강의만 대충 1회독 돌리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공부방법>

기출입니다. 기출이 유일한 답이고 최고로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기출을 몇회독씩 돌리면서 나오는 걸 또보고, 공부하고 복습했습니다. KFO 기출문제 책은 각 단원별로 정리가 잘 돼 있어서 공부하기가 편했습니다. 기출을 여러 번 풀고 복습하면서 시험 전날에는 26회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 거짓말처럼 59점이 나오더군요. 결국 그 점수를 확인하고 잠을 잤는데 평균 60점이라는 점수로 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품목분류입니다. 통칙과 후반부분만 공부해도 과락은 면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시간이 부족한 분이라면 다른 과목의 고득점, 품목분류의 과락면하기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베이스가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공부를 대충하다가 겨우겨우 붙은 케이스인데, 다른 분들은 2달전부터 차곡차곡 공부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운도 정말 중요합니다. 한 문제, 한 문제 찍는게 얼마나 중요하던지….만약 품목분류에서 찍은 문제들이 다 틀렸다면 저도 떨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기출풀면 웬만하면 70은 기본적으로 나와주던 수출입통관이 56점이 나온 것도 운이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운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꼼꼼하게 기출분석을 잘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3주 공부한 사람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마세요. 저는 시험장 갈 때, “아 그냥 경험해보고 내년에 합격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갔다가 붙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