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부기간 : 3주

먼저, 무역을 전공하여 원산지 관리사 시험 과목 중 수출입통관 과목은 저에게 익숙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3과목은 전공에서 배운 내용보다 심화적이고, 못 배운 내용도 많아서 전공자는 1달, 비전공자는 2~3달 잡고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수험 기간동안 공부 방법

FTA관세무역연구원 원산지 관리사 인강은 기본이론+핵심정리+기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원산지관리사 시험을 주관하는 곳의 교재를 사용하여 수업하기 때문에 인강 수업 내용만 모두 이해하고 시험장 가면 합격하는데는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루 4~5시간 공부하였고 시험 일주일전에는 7시간 이상 공부하였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

 (1) FTA협정 및 법령

이 과목은 HS품목분류보다 암기량이 적지만, 나라별로 FTA 협정 특성을 외워야해서 임예진 관세사님이 찝어주신 내용과 암기법대로 외우면 문제는 수월하게 풀 수 있습니다.

저는 제공해주신 프린트에 교재 내용을 추가 필기하여 말장난 문제를 대비했습니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는 보기 문항이 매우 헷갈리게 나와서 시험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만큼 어렵게 낼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꼼꼼하게 정리하고 오답 노트 비중을 높여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품목분류실무

이 과목은 시험을 포기할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암기량이 많은 과목입니다. 물론 모든 품목 분류 중 중요한 곳만 시험 범위를 정해 교재를 만들지만, 이 마저도 양이 방대했습니다.

용어나 통칙 해설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은 강사님이 수업시간에 다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모든 기본 이론을 수강하고 암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류’는 순서대로 모두 외우고, 통칙과 주규정의 내용을 암기하였습니다. 꼼꼼하고 순서대로 외우지 않으면 문제 풀 때 헷갈려 많이 틀릴 수 있으니 꼭 순서대로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외운 것이 품목분류 고득점을 가능하게 하였고, FTA협정에서 까먹은 시간을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계, 자동차, 섬유, 동식물 등 골고루 시험에 나오니 힘들지만 모두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원산지 결정기준

이 과목 역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은 모두 이해한다라고 생각하면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기본이론 인강을 3일 안에 다 본다는 목표로 공부하였고, 인강 수강 후 한번 더 개인 복습하여 교재 내용은 모두 이해하고 기출을 풀었습니다. 강사님이 수업하시면서 “이거는 기출 때 외우세요”하는 부분은 기출 때 풀면서 협정 별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며 암기했습니다.

계산 공식은 기출 풀면서 자연스레 외웠습니다. 계산 문제는 간단하지만, 시간 절약을 위해 시험장에 계산기 가져가는걸 추천드립니다.

 (4) 수출입 통관실무

이 과목은 비교적 수월했지만, 무역 관련 자격증을 처음 공부하신다면 가장 먼저 이 과목을 수강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무역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수업 내용을 확실히 알고 다른 과목을 공부한다면 더 효율적으로 시험 준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암기에 있어서는 강사님이 실무에 적용하여 설명을 잘 해주시기 때문에 이해도 쉽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인강에서 배운 내용은 철저히 이해 및 암기했고, 그래서 1회독만에 기출을 풀 수 있었습니다.

4. 시험

수정 테이프로 답안 수정이 불가하여 시험 종료 5분전까지 문제 푸는걸 추천합니다. 또한 쉬는 시간 없이 시험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출 풀 때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을 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