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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 후기_이승O( 제28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작성일 : 2020-11-02 20:45:36

원산지관리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 것은 10년 가까이 영어강사로 일하다 올봄 관세직 공무원에 임용되면서입니다. 관세청은 청 자체 필수-전문 자격시험을 운영하는 외에도 무역, 회계, 외국어, 전산 분야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따라 성과역량점수를 책정하여 인사에 반영하는데, 원산지관리사가 그 중 하나이기도 했고 특히 언제든 기회가 되면 FTA관련 업무를 맡고 싶었던 때문이었습니다.

이전에 여러 자격증을 취득해 본 경험이 있고 작년 11월 무역영어 1급을 3주 독학으로 합격했던 터라 처음에는 원산지관리사도 기출문제집으로 독학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엄두가 나지 않고 기가 질렸던 것이 <품목분류>였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할지, 암기과목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단순암기로 이 정도의 양을 외운다는 게 가능한 건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역영어를 준비하면서 가입했던 네이버의 무역관련 자격증 카페에 문의하였고, 회원분에게서 FTA 관세무역학원의 “원산지관리사 올인원패키지”를 추천 받아 2월 1일부터 인강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독학 대비 가장 효율이 있다고 생각되었던 것은 역시 <품목분류>였습니다. 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여 전체분량을 물리적으로 줄여주신 것도 있었고, 조천희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 일단 그 많은 품목의 HS코드를 줄줄 외우시는 것도 경탄스럽지만 조근조근하게 거침없는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거의 동시에 이해 및 습득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품목분류>는 처음에 겁을 먹었던 탓에 <FTA 특례법>과 <수출입통관>을 끝낸 후에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뒤늦게 시간에 쫓겨 기출문제집을 1회밖에 풀지 못했습니다만, 본시험에서는 4개 선지를 다 읽지 않고도 정답 선지를 거의 바로 찾아낼 수 있게 되더라구요.

사실 학습시간 대비 가장 점수가 높았던 과목은 <원산지 결정기준>이었습니다. 이게 강의시간수도 다른 과목에 비해 짧아서 이걸로 되나, 싶었는데 기본이론 강의를 거의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만 성큼성큼 진행하시는 느낌이 있습니다. 어차피 자격증시험은 절대평가로 정해진 기준만 넘기면 되고,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이게 맞다고 봅니다. 여기에다 <FTA 특례법>과 마찬가지로 그 많은 제각각의 협정 세부사항들을 협정별로 일일이 구별해서 외우기는 힘드니, 스스로 외울 수 있는 부분과 포기해야 할 부분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올인원 패키지”의 가장 탁월한 점은 무한반복재생과 합격시의 환급인 것 같습니다. 출퇴근에만 왕복 3~4시간이 걸리는 직장생활로 인해 평일에는 따로 학습시간을 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보니, 출근이나 식사준비를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강을 재생시켜 두는 방법을 썼는데 계산이 필요한 <원산지 결정기준>을 제외한 기본이론 강의는 거의 이것으로 채웠습니다.

직접 준비를 하기 전에는 “학습시간이 꽤 필요한 어려운 시험”이라는 이야기도 주변에서 종종 들었습니다만, 처음부터 “올인원 패키지”로 바로 시작한다면 직장생활을 병행하더라도 3~6개월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에 더해서 무언가를 하나 더 한다는 압박감없이 수월하게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