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원산지관리사 합격수기

§ 1. 시험 준비 기간

직장 생활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험에 몰입하여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총 시험 준비기간은 두 달 정도이며 시험 2주 전까지 인터넷 동영상 강의(이론, 문제풀이, 핵심특강)를 듣고 나머지 2주간 실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2. 인터넷 강의 선택

국제원산지정보원 인터넷 강의를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동 인터넷강의를 듣고 합격하여 환급받은 지인의 추천이었습니다. 또한 자격증발급기관인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발간하는 교재로 강의가 이루어진다는 점도 신뢰를 더했던 것 같습니다.

§ 3. 과목별 공부방법

관련 직종에 종사하여 관세법, 무역실무가 포함되는 수출입통관 과목은 익숙했지만, FTA협정, 원산지결정기준, 품목분류는 제게 너무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원산지결정기준과 품목분류는 암기할 내용이 너무 많아 시험 당일까지 과락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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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FTA협정 및 법령

FTA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어서 과연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FTA협정 및 법령」 강의는 개인적으로 원산지관리사 시험과목 중 가장 베스트 강의였습니다.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강의를 풀어나가셔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관련 과목에 대한 흥미가 생겨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인터넷 강의에서 정리해 주시는 내용만 잘 따라간다면 무난하게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ㅇ 품목 분류

품목분류는 네 과목 중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암기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입니다.) 이 과목 때문에 포기를 수차례 고민했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를 하며 암기를 하는 것이라면 이렇게까지 힘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제가 느끼는 품목분류는 암기암기암기 무조건 암기입니다.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지만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자신이 없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이론강의로 기본 개념을 세우고 기출문제를 통해서 계속 같은 또는 비슷한 문제에 노출되는 것을 통해 리마인드하여 외우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ㅇ 원산지 결정기준

이론서가 가장 얇아 처음에 만만하게 생각했지만 이해하고 외워야 하는 양이 생각보다 상당한 과목입니다. 이론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면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 과목은 개인적으로 나만의 핵심노트가 필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기준 없이 분류되는 국가별 차이를 정리하여 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시험 마지막에 핵심노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시험을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ㅇ 수출입통관 실무

앞에서도 말했듯이 수출입통관 실무는 어느 정도 아는 과목이어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관세법은 법이므로 암기해야 할 부분(기한, 승인, 허가 등등)만 암기하고 무역실무는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시험을 봐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많이 못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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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무리

원산지관리사라는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FTA라는 분야에 대해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업무를 하면서 제대로 써먹고 싶은데 어떻게 될는지...

원산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인터넷 강의를 적극 추천합니다. 비전공자나 비관련 직종 종사자가 독학으로 취득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미루어 본다면, 이론강의로 기본적인 틀을 잡고 기출문제를 계속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기출문제는 많이 풀어볼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