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박OO(제38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 작성일 : 2021-04-19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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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020년 09월부터 1차준비만 6개월가량 준비한 학생입니다!! 나중에 이 글을 찾아서 읽고 계신 분들 굉장히 불안하시고 힘드실텐데 끝까지 힘내셔서 좋은 결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수능장 가서도 꿀잠자고 그랬었답니다.. 그래서 관세사시험을 준비하겠다고 마음먹을 때도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고 굳은 마음가짐이 필요했어요. 사실 관세사 합격이라는 최종적인 목표를 놓고 봤을 때 이제 겨우 한 계단 오른 것 뿐이지만 저에게는 너무 큰 의미이고 보상이고 용기가 된 것 같아요:) 특별한건 없지만 이런 사람도 합격했다! 이런 생각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시험장 분위기
전 평소에 공부하다가도 시험 당일 생각만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난리였어요. 시험 바로 하루 전에는 정말 공부하다가 토할 것 같고 긴장도 너무 돼서 화장실도 괜히 더 가게되더라구요. 살면서 이렇게 떨어본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도 잠들기 전까지 스스로를 잘 타이르고 들어갔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감독관 2분이 들어오시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편하게 시험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저는 제일 걱정인게 화장실문제였거든요! 시험 보기 전까지 우리학원 뿐만 아니라 여러 학원 다니면서 모의고사를 봤었는데 그 모의고사도 얼마나 떨리던지 중간에 화장실 왔다갔다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시험 당일에는 일어나자마자 물 한모금 마시고 물 안마셨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시면 화장실 절대 못가니까 참고하세요..! 수험표도 잊지 마시구요!!
2) 관세법개론(+FTA특례법)
저는 우선 임예진강사님 강의를 전부 다 들었습니다! 패스클럽을 결제했기 때문에 모든 커리를 다 들을 수 있었어요!
일단 처음에는 기본이론 강의를 부담없이 들었어요. 기본이론을 완강하고 혼자 복습을 하는데 그냥 처음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기본이론을 2배속으로 한번 더 들었습니다. 물론 너무 강의에만 의존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전 임예진강사님 강의가 왠지 모르게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FTA특례법 들을 때도 암기식을 외우기 쉽게 강의해주셔서 그 점도 너무 좋았어요! 또 저는 문제풀면서 외워지는게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큐넷에 올라와있는 기출문제는 다 풀었고 모의고사문제풀이도 다 풀어봤습니다! 전국모의고사도 당연히 다 풀었구요! 사실 학원 커리 잘 따르고 문제 많이 풀어본게 다라 더 말씀드릴 것도 없는 것 같네여,,ㅎ
그리구 전 생각보다 관세법이 좀 어려웠어요 보지 않았던 문제도 있었고 FTA특례법에서도 건너뛴 문제들이 나왔더라구요,, 어려웠던 거 치곤 점수가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2) 무역영어
무역영어는 김용원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무역영어는 시험 일주일? 전까지 제일 불안했던 과목이에요.. 영어 울렁증이 있는건지 영어만 보면 잠이 오고 문제도 풀면 점수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무역영어2권 무조건 많이 봤습니다. 그냥 방법이 없어요. 생각날 때마다 보세요!! 그래도 좀 말해보자면 일단 처음 기본이론 강의 들을 때 김용원강사님이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그냥 제 말투대로 옆에 적어놓으면서 강의를 쭉 들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책을 볼 때 한글부터 읽었어요. 영어는 안보고 한글먼저 읽었습니다.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글을 읽어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꽤 있어요. 전 먼저 한글을 이해하려고 했고 그 다음 회독부터 영어를 읽었습니다! 아 그리고 기본이론에서는 3대협약을 다루고 플러스특강에서 다른 협약들을 다루니까 플러스특강도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론 무역영어를 제일 잘봤습니다ㅎㅎ
3)내국소비세법
내소세는 유지원강사님 강의를 들었고요!! 내국소비세법은 무역영어 다음으로 가장 걱정됐던 과목입니다! 전 사실 세무회계학과를 1학년까지 다니고 휴학을해서 부가세정도는 배웠었어요! 근데 제가 배웠던건 그냥 수박 겉 핥기 식이었는지 와 이건 한국말인데 너무 헷갈리더라구요ㅠㅠ 이것도 결론적으로 많이 봤습니다. 전 영세율이 제일 헷갈렸는데 영세율은 지문에 나오는 내용을 상상하면서 공부하니까 좀 수월해지더라구요!
4)회계학
위에서 세무회계학과 나왔다고해서 기대하셨겠지만,,, 제일 못 봤습니다!! 근데 솔직히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일단 강의는 유지원강사님 강의를 들었구요! 회계는 매일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못지켰습니다... 전 회계가 너무 재미없었어요... 그래도 시험 가까워지면서 회계학도 마찬가지로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 보험계리사 기출도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말문제 쉽게 보지 마세요... 전 회계학 말문제 어려웠어요ㅠㅠ 그래도 말문제 포기안하고 공부한 덕분에 면과락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부방법은 뭐 별로 이렇다 할 방법은 없죠ㅠㅠ 많이 긴장되실텐데 저도 엄청 엄청 엄청!!! 긴장했는데 그래도 간절함이 그 긴장감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