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김OO(제38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 작성일 : 2021-04-19 1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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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38회 관세사 1차 시험을 붙은 김민성이라고합니다
관세법 87.5 (구민회 관세사님) / 무역영어 70 (김용원 관세사님) / 내국소비세법 75 (이경신 세무사님) / 회계 45 (유지원 회계사님)
1. 1차 준비 기간
그 전부터 무역영어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학교에서 회계관련 수업을 들은 상태였습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작년 9월부터 학업과 병행하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취득한 무역영어 자격증과 대학교에서 공부를한 회계에 대한 기본은 있는 상태여서 회계와 무역영어에 대한 공부를 조금 소홀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12월에 종강을 하고 본격적으로 독서실을 다니며 수험생활에 집중을 했습니다.
2. 공부 방법
공부는 인강을 통해 했습니다. 1차 Pass Club을 통해서 듣고 싶은 강의를 전부 들었습니다. 기간 별로 들은 강의를 말하자면 9월 ~ 11월 까지는 기본강의를 마무리 했고 11월 부터 ~ 1월까지 문제풀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1월 한달동안은 FTA 특례법과 원과관리회계를 들었으며 2월에는 ox특강 3월에는 모의고사와 개정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모의고사는 3회 4회 총 두번을 봤습니다. 3차는 평균 55점, 4차는 평균 65점을 맞았습니다.
1) 관세법
관세법은 구민회 관세사님의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의 강의가 재밌고 중간 중간 알려주시는 암기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강의를 한 번 쭉보고 혼자 복습을 했을 때는 이 정도 공부면 할 만 하다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그런 자신감은 한 숨에 사라졌습니다. 이해는 했지만 암기가 하나도 안 된 상태여서 문제를 풀지도 못했고 문제 형태에도 적응을 하지 못해서였습니다. 그뒤로 점차 암기를 늘려가며 공부를 진행했고 너무 구석진 곳에서 나오는, 틀리라고 나오는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60점 평균을 맞아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부분에서 맞추자는 자세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FTA가 별도로 얇은 책이라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 얇은 책에서 5문제정도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점수 올리기에는 상당히 효자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시험 난이도로는 다소 평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문제는 틀리라고 낸 생각이 드는 것도 있었지만 과감히 찍고 넘어갔습니다. 기본이론서를 5번 정도 보고 문제풀이를 3회독 정도 한것같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이 하신 말씀중에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씀이 앞으로의 수험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 무역영어
무역영어는 김용원 관세사님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수업 내내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선생님을 고민중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그 전에 무역영어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여서 다소 소홀히 공부한 면도 있다고 생각듭니다. 그리고 영어 실력고 독해쪽에서는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는 수준인 것도 소홀히 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쭉 듣고 복습을 한 번 한뒤 문제풀이 강의를 들을 때도 거의 틀리는 것 없이 공부했습니다. 저에게는 시간 대비 고득점을 맞은 과목이였습니다. 그래도 문제풀이는 2회독 , 기본이론 1권은 2회독 2권을 3회독 그 중에서도 3대이론은 5회독을 했습니다. 김용원 관세사님의 말하시는대로 3대이론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기타이론은 부수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따르니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타이론은 보험이론 MIA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좀 더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다소 평이했다고 생각일 들으며 쉽게 풀어 나갔습니다. 뉴욕협약의 경우에는 과감히 포기했기 때문에 전부 찍었습니다. 이렇게 1교시 시험을 다 푸니 20분정도가 남았습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김용원 관세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시험에 붙었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고 간식으로 주신 빵을 먹으며 2교시 공부를 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3) 내국소비세법
내국소비세법 수업은 이경신 세무사님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서 공부의 분량 자체가 적었습니다. 과목 자체의 난이도가 별로 높다는 생각을 안해서 술술 읽어나가는 식의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기본서6,7회독, 문제풀이 3회독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계산문제에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한 번에 풀리면 풀고 아님 포기한다는 생각을 갖고 갔습니다. 만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저한테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에서는 개소세와 주세가 노력에 비해 점수를 따기 쉽다는 생각이 들어 그 것을 중점적으로 해나갔습니다. 시험의 결과를 보니 괜찮은 선택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험 난이도 역시고 평이 했고 계산문제도 공부한 것에 비해서 잘 풀렸던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이경신 세무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4) 회계
학과가 경영학과이기도 하고 회계수업이 필수라 얕은 공부를 했던 점이 문제였습니다. 자신감 과다로 인해 공부를 소홀히 했던 것 같습니다. 회계를 40점을 맞고 다른과목으로 평균점수를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45점으로 붙었지만 좋은 선택을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유지원 회계사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일주일만 안해도 다 까먹는게 회계과목이였습니다. 문제풀이를 5회독 정도 했지만 같은 문제를 계속 틀리고 문제를 맞춰도 이 문제 자체를 외워서 푸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역시 시험을 보니 새로운 숫자와 문제를 보니 당황하기 시작했고 쉽게 생각한 재고자산과 유형자산도 힘들게 풀었습니다. 시험을 보는 도중에 지금 이 상태로는 재무쪽은 건들지도 못하겠다는 판단이 들어 뒤쪽으로 넘겨 원가관리 회계부터 풀었습니다. 이제 1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것은 원가관리 회계에 집중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원가관리회계가 재무보다는 훨씬 쉬웠던 거 같습니다. 객관식 문제는 ox강의를 통해서 커버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저는 종업원 급여와 리스는 과감히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회계과목도 집중과 선택을 했습니다. 시험을 보는 와중에 40점에 못 미쳐 과락을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집중이 더 안되고 시간도 촉박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회계에 좀 더 비중을 두시고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험장에서 만나는 회계는 당황 그 자체입니다. 인강을 보면서 유지원 회계사님 특유의 개그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현강의 수험생분들은 반응이 없으셔서 더 웃겼던거 같습니다. 좋은 수업 해주신 회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풍문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유지원 화계사님은 인강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3. 후기
공부하는 내내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 많은 분량의 공부가 내 머리 속에 남아서 처음보는 문제를 풀 수 있을까하는. 기본강의 때는 이해하기 바뻐 외울 시간이 없었고 문제풀이 수업에서는 같은 유형의 문제가 모여있으니 맞춰도 제 실력이 아니라 생각이 들었고 모의고사를 풀기 전까지는 항상 의문이 들었습니다. 첫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전부 다틀리는 것을보고 내가 공부를 헛했다는 생각에 빠져 시험을 보러가지 말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래도 멘탈을 다시 잡고 틀린 부분을 위주로 공부를 해서 두 번째 모의고사때는 합격점수 안에 들었습니다. 수험생활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모의고사는 꼭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공부가 부족한지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공부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차 시험도 붙어서 합격수기를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