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관리사 시험후기

자격증 취득 준비한 이유

물류관리사와 보세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무역 및 물류 관련 자격증 취득에 대한 욕심이 생겼었습니다. 관련 자격증 중에 FTA와 관련한 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향후 무역 분야 취업 준비 시 유리할 것이라 생각하여 준비했습니다.

FTA관세무역연구원을 선택한 이유

주위 관세사를 준비하는 친구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FTA관세무역연구원의 강사분들의 강의 역량이 우수하다는 추천을 받아서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원산지관리사의 경우에는 품목분류와 원산지결정기준처럼 굉장히 깊은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한 명의 강사로부터 강의를 듣는 것보다 전담 강의가 나뉘어진 형태가 더 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시험준비기간

시험준비기간은 넉넉히 잡아 3달을 준비했습니다. 앞의 두 달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자격증 공부는 첫 1회독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꼼꼼하게 살펴보려 노력했습니다. 두 달동안 1회독을 완료한 후에는 한 달동안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최대한 다독했습니다. 주로 법과 관련된 자격증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눈에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과목별 공부법

1. 수출입통관

원산지 관리사 자격증 이전에 보세사와 국제무역사 1급을 이미 취득했기 때문에 가장 친숙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입통관 같은 경우에는 출제 범위는 거의 정해져있지만 출제 시 말을 교묘하게 바꿔서 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다독을 많이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2. FTA협정 및 법령

수출입통관 과목과 비슷한 성격의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방법은 수출입 통관 때처럼 다독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게다가 그 내용들이 수출입통관과는 다르게 헷갈리는 내용은 아니었기에 4개 과목 중 가장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3. 원산지결정기준

협정 별로 상이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아예 표를 따로 만들어서 틈이 날 때마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체결된 FTA가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헷갈리는데 그럴 때는 각 국가의 앞 글자만 따서 연상되는 문장이나 단어가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계산 문제의 경우에는 기출문제 풀이를 최대한 많이 했습니다. 가장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정작 시험에서는 한 문제 정도만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4. 품목분류

처음 1회독을 했을 때 제일 무서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내용을 어떻게 익히지?라는 고민이 생겼었는데 일단 책을 들고다니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생각해서 따로 한글파일로 약 17장 정도로 축약해서 틈날 때마다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가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계속 보다 보니 문제가 나올만한 내용과 기출문제에서 자주 출제 되는 내용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4개 과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품목분류를 공부하면서 굉장히 절망감을 느끼기도 했고 매너리즘에 빠진 시기에 공부했던 자격증인지라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놓지 않았기에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원산지관리사뿐만 아니라 다른 자격증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 포기하시지 마시고 항상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