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관리사 29회 합격후기>

1. 개요

저는 올해 6월 관세사 2차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공부했던 지식을 활용하고자 원산지관리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원산지 관리사 자격증 공부와 관련하여 여러 인터넷 강의 사이트가 있었지만, 관세사 공부를 할때 수강했던 강사진분들의 좋은 기억 때문에 FTA 무역연구원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타 사이트에 비해 저렴하고 짧은 인터넷강의 시간 덕분에 합격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2. 공부방법

원산지관리사 접수를 한 후, 계획에 없던 단기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때문에 전략적인 방법으로 공부하고자 하였으며, 익숙하지 않은 과목에서는 과락을 면하고, 자신있는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평균점수를 높이는 것으로 목표를 세워 공부했습니다.

(1) 품목분류실무 (92점)

품목분류실무는 처음 원산지관리사를 접하시는 분들께는 생소하고 가장 난이도가 있는 과목이지만, 관세사 2차 품목분류 및 상품학 과목을 공부했던 저에게는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이 끝난지 2달정도 된 시점에 공부하다보니 다시 한번 빠르게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였고, 조천희 관세사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였습니다.

주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부분은 따로 노트에 기록하여 눈에 익히려고 하였습니다.

(2) FTA협정 및 법령 (56점)

저는 올해 임예진 관세사님의 관세사 1차 FTA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어서 그때 필기했던 교재를 이용하여 해당 과목의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마친 후에는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였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은 쉽고 재미있게 암기식을 알려주신 덕분에 이번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강의였는데, 막상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보니 많이 출제되는 부분 위주로 공부를 하여 지엽적인 부분에서 약했던거 같은데, 여유롭게 준비하시는 분들은 임예진관세사님의 핵심특강까지 끝까지 따라가면서 꼼꼼하게 준비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원산지결정기준 (68점)

처음 원산지결정기준을 공부하였을때 막막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FTA협정 및 법령 과목보다 암기해야하는 나라들의 분류가 복잡했고, 계산하는 문제들도 있어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또한 급하게 공부하다보니 짧은 기본강의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과락 40점을 면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공부하였고, 기본강의를 모두 들은 후 문제풀이 강의는 전체가 아닌 출제율이 높은 파트만 골라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합격자후기를 보면 원산지결정기준이 기출문제를 반복하다보면 쉽게 점수를 딸 수 있는 과목인 것 같으니 다른 과목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원산지결정기준과목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4) 수출입통관실무 (76점)

부족한 과목 공부에 시간을 많이 쓴 탓에 수출입통관실무는 사실 책한번도 펴지 못하고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다행이도 관세사/ 보세사/ 국제무역사 등의 자격증 시험공부를 할 때 접했던 내용이라 무난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마치며

시험을 마친후, 이번 시험이 불시험이였다는 소식을 듣고 책으로 독학을 하기보다는 fta관세무역원 인터넷강의를 수강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처럼 단기간에 공부하려는 분에게는 강사님들의 출제포인트를 듣고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공부방법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문제풀이 책 뒤에 있는 기출문제를 여러 번 푸신다면 무난하게 합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