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수기

1. 시험 준비 계기 및 기간

저는 대학교에서 국제통상을 전공으로 하였기 때문에 주변의 학교동기들에 의해서 원산지관리사를 접했습니다. 시험 준비기간은 전업 수험생으로서 총 5주 정도이며 2주는 이론강의, 1주는 기출문제풀이, 나머지 2주는 저 혼자서 기출문제를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2. 인터넷 강의 선택

저는 관세사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FTA관세무역학원의 강사님들이 익숙해서 FTA관세무역학원에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관세사 1,2차 시험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관세법, 무역실무가 포함되는 수출입통관과 품목분류실무는 자신이 있었지만, FTA협정 및 법령은 1차과목에 포함되기는 하나 5문제밖에 없어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었고, 원산지결정기준은 관세사 준비를 한 저에게도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ㅇ FTA협정 및 법령 : 72점

관세사 1차 관세법에 FTA특례법이 포함되기는 하나 5문제 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아서 과연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FTA협정 및 법령」을 강의하신 임예진 관세사님께서 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전체적인 FAT를 요약 정리하신 프린트를 주셔서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강사님이 요약 정리해주신 표만 어느정도 숙지를 해 두시면 「FTA협정 및 법령」으로 인해서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ㅇ 품목 분류 : 100점

저는 관세사 2차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품목 분류는 4 과목 중에서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2차 시험 공부를 한지 거의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잊어버린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조천희 관세사님께서 자주 출제되는 파트를 집중적으로 강의해주시고 조금 공부를 하니까 2차 시험공부의 내용이 어렴풋이 떠올라서 많이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의 풀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이 많이 되는 파트(제 16부 등)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60점은 수월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ㅇ 원산지 결정기준 : 84점

원산지 결정기준은 제 입장에서 원산지 관리사 시험 과목 중 가장 생소하면서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이론에서는 이해하고 넘어갔던 내용들이 기출문제에서는 헷갈려서 많이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책의 두께는 얇으나 그 세부적인 내용(특히 기타 결정기준)이 너무 광범위하고 각 FTA협정 별로 차이점이 있다 보니 공부방향을 잡기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특히 문제풀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FTA협정별로 차이점이 있는 원산지 결정기준을 어떻게 문제에 녹여내고 이를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그 느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유석 관세사님께서도 이 점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시고 기출문제 풀이를 상당히 꼼꼼하게 해 주셔서 시험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ㅇ 수출입통관 실무 : 88점

앞서 말했듯이 수출입통관 실무는 관세사 1, 2차 공부를 한 저로서는 부담이 적었습니다. 관세법이나 무역실무는 과거 공부를 많이 했고 현재도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수출입통관 실무는 공부를 최소한으로 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했습니다.

4. 마무리

원산지관리사를 안정적으로 취득하기 위해선 최소한 1달의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를 적극 추천합니다. 커리큘럼이 6주로서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게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제 경험이 원산지관리사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