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관리사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현재 국내 대기업에서 무역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업무특성상 FTA관련 업무 중요성이 높아서 회사로부터 원산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 받았습니다.
무역업무를 수년간 담당해왔기에 관련 분야에 어느정도 학습이 되어있어서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집중도 높게 학습하여 비교적 짧은 기간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FTA협정 및 법령]

임예진 강사님의 이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FTA협정 및 법령은 FTA개요 및 FTA관세특례법 포포함여 FTA 전반적인 절차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여야 합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18개의 FTA가 발효되었고 그에 따라 FTA적용하는 방법도 모두 18가지가 있어 FTA협정 및 법령 / 원산지 결정기준은 암기하기가 까다롭고 복잡한 과목입니다.

18개나되는 FTA의 원산지증명, 원산지조사방식, 조사기간 등 외워야 할 것이 많고 복잡한데 임예진 강사님 수업을 집중해서 1회만 수강해도 그 많은 협정 및 방식 등이 한 번에 정리가 되어 너무 신기했습니다. 기초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들어도 강사님께서 차근차근 기초부터 암기까지 설명해 주셔서 수업을 그저 따라 듣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익혀지고 암기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강사님들도 매우 훌륭하시지만 제가 뽑은 최고의 강사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FTA협정 및 법령은 총 72점으로 네 과목 중에 높은 점수를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 대비 적은 시간을 투자하였기에 만족하는 점수였습니다.

[품목분류실무]

가장 과락이 많은 과목이라고 하여 부담감을 가지고 접하였으나, 실제 공부는 의외로 흥미 있게 할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종사하고 있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HS CODE는 익숙했지만, 섬유나 동식물, 석유, 화학 등 전체 품목의 HS CODE는 생소하였습니다. 통칙을 먼저 이해하고 각 세부 항목들을 접근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더니 재미없고 달달 외우는 것으로만 느껴졌던 품목분류실무가 체계적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어 그때부터는 재미있게 학습하였습니다.

특히 섬유부분을 가장 재미있게 학습하였습니다. 품목분류가 까다롭게 느껴지는 분들은 저처럼 통칙의 원리와 체계를 먼저 이해하게 되면 또 충분히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과락을 걱정하는 과목이었고, 실제 목표도 과락을 면하는 것이었지만 시험에서는 64점을 득하게 되었습니다.

[원산지결정기준]

4과목 중 가장 마지막에 공부한 과목입니다. FTA협정 및 법령처럼 18개 협정에 대한 일반기준, 품목별원산지기준, 일반기준의 특례기준까지 암기할 부분이 가장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8개 협정의 원산지결정기준을 전부 공부하다 보면 나중에 어느 국가 협정이 어디에 나오는지 굉장히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분야별로 암기식을 만들어 활용하였습니다.

시험장에 직접 만든 암기식 20개정도를 A4용지에 써서 갔고 시험시작 전 마지막으로 쭉 훑어보고나서 시험에 응하니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생각으로 원산지결정기준 과목은 타 과목대비 이해보다 암기가 많이 필요로 하는 편이라 저처럼 마지막에 공부하고 암기식을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산지결정기준은 총 88점을 득점하였습니다. 점수가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였고 실제 시간 투자도 많이 못하였던 과목이라 만족하는 결과였습니다.

[수출입통관]

무역관련 업무에 종사해온 터라 4과목중 가장 익숙하고 이론적으로 아는 부분이 많았던 과목이었습니다. 이론을 한번 훑고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 위주로 학습하였습니다.

관세관련 업무에 종사하였거나 무역을 전공하였다면 쉽게 이해되고 넘어갈 수 있는 과목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생각보다 처음에 학습하기 어려울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가장 앞부분에 나오는 관세법 통칙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간 그리고 기한의 의미 관세법의 원리와 흐름 등 큰 틀에서 먼저 이해를 요하는 과목입니다.

수출입통관부분은 결국 관세법의 영역입니다. 암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고 이해가 먼저 수반되어야 어려움없이 학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출입통관도 총 88점 득점하였습니다.

과목 별로 이해와 암기 그리고 공부하는 순서를 전략적으로 잘 조정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