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원산지관리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심혜O( 제31회 원산지관리사 합격 )
- 작성일 : 2022-12-29 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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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관리사 합격후기
저는 관세사 합격 발표 이후에 준비를 하였고, 3주간의 공부기간이 있었습니다. 관세사 합격자들이 대부분 원산지 관리사와 보세사 자격증을 준비하기에 공부에 돌입하였습니다. 관세사 시험공부시에도 FTA관세무역학원을 통해 공부했어서, 이 학원 강의를 통해 원산지 관리사도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All in One 패키지를 수강하였습니다. 수출입 통관이나 품목분류의 경우 관세사 2차 시험과목과 동일하고, fta협정은 관세사1차 과목과 동일합니다. 다만, 원산지 결정기준은 아예 처음 배우는 내용이라 이 과목을 위주로 집중도 있게 공부하였습니다.
<각 과목별 공부방법>
(1) FTA협정 및 법령
이 과목은 관세사1차 과목과 동일하여 조금 친숙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임예진 관세사님께서 외워야 한다는 부분은 필수로 암기하였습니다. 강의만 따라서 공부하시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과목이고, 강사님 말에 따르면 전략과목이라고 합니다. 노트에 정리하여 암기식을 따서 기관 발급, 자율발급, 국가들을 꼼꼼히 암기하였고, 뿐만 아니라 원산지 증명, 원산지 조사에 관한 부분을 최대한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막상 정리하고 보니 암기할 내용이 많지 않아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집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통해 감각을 익혔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제가 정리한 노트에 채워 넣어 완성하였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72점을 획득하였습니다.
(2) 품목분류 실무
관세사 2차 과목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2차 공부 당시에 했던 책들 중에서 11부나 39류,40류, 64류 등 제가 개인적으로 햇갈렸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주와 호의 용어 위주로 훑어보았습니다. 또한 통칙 부분에서 각 호에 해당되는 물품 및 사례들을 암기하는 것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에 개정이 되었기 때문에 개정된 사항을 반영하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의 암기식도 다시 외워야 하나 고민했지만, 그정도 까진 하지 않았고, 각 류의 주를 위주로 공부하였고, 문제풀이를 통해 보완하였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88점을 획득하였습니다.
(3) 원산지 결정기준
개인적으로 실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입니다. 관세법에도 굉장히 잠깐 언급되어 있어 처음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의 경우, 정재환 관세사님이 언급해주신 부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협정별로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책의 모든 범위를 공부하는 것은 시험 합격이라는 목적에 어긋나는, 살짝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중요한 내용을 역시 최대한 노트에 정리하여 암기했고, 각각 계산식도 꼼꼼히 암기하였습니다. 일반기준과 특혜기준까지 꼼꼼히 암기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보완했습니다.
그러나 원산지 결정기준 과목의 특성상, 계산 문제가 있기에 계산기를 통해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과목의 경우, 생소했어서 이해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시험 전 날까지 문제풀이를 통해 계속 연습하였던 과목입니다. 문제풀이를 해도 계속해서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원산지관리사라는 시험이 100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히 하고 문제풀이 할 때 핵심에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과락이 나오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최종적으로 64점을 획득했습니다.
(4) 수출입통관
관세사 2차과목 중 관세법과 무역실무가 혼합된 과목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관세법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뒷부분에 무역실무의 내용이 조금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2차 공부가 끝난지 별로 되지 않았기에, 초반에는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다가, 나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문제만 풀고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아직 머릿속에 남아있었기에 공부하기 수월했지만,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인강을 수강하시며 관세법에서 과세물건, 납세의무자, 관세율, 과세기간 등에 대한 개념을 잡고 흐름을 파악하시며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이 꽤 많은 내용이기에, 무작정 암기보다는 이해가 우선 수반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목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아쉽게도 1개를 틀려 96점을 획득했습니다.
마무리
처음 무역 공부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네과목을 한꺼번에 공부하실 경우 개인적으로 혼동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개인마다 공부계획이 다르겠지만, 저는 수출입통관, 품목분류 먼저 공부하고, 나머지 원산지 결정기준과 fta협정 및 법령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왜냐하면, 원산지 결정기준과 FTA협정 및 법령은 겹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같이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통해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보완한다면 약 2회독 정도로도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