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관리사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FTA관세무역학원의 올인원 패키지 수강하였고, 합격수기 공유드리려고합니다.

저의 총 준비 기간은 약 2개월이였으며, 비록 저는 관세사 최종합격했지만 합격한지 3년정도 경과한 상태에서, 주말제외 하루에 5-6시간 투자하여 시험 준비를 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기본이론 강의는 모두 수강하였고, 문제풀이 강의는 먼저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고 이해가 안되는 문제들에 한하여 수강했습니다. 객관식 시험이고 4과목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풀이를 얼마나 빨리 시작하고 반복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교재는 원산지정보원에서 출판한 기본서, 기출문제해설집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이론 수강할 때는 하루에 2과목씩 수강하고, 과목당 2-3강씩 수강했습니다 빠른 배속으로 한번 눈도장 찍는 느낌으로 수강했습니다. 그날 수강한 것은 다음날 복습을 했는데, 다 외워야된다는 생각보다는 이런걸 배웠었구나 하면서 두번째 눈도장 찍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문제풀이에서 이해가 안가면 결국엔 다시 기본서로 돌아와서 체크하기 때문에 추후에 여러 번 봐야될 기회가 분명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그날 완벽히 외웠어도 다음날 까먹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주 여러 번 반복적으로 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이론에 발목이 잡히면 그만큼 문제풀이로 넘어가는 과정이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3-4주 기본이론 수강을 완료했고, 문제풀이로 넘어갔습니다.

기출문제풀이 시작 전에 책 앞페이지에 단원별로 출제 비중이 나와있는 자료를 보고, 어느 파트를 문제 풀이시 중점적으로 봐야될지 먼저 각인하면 좋습니다. 문제풀이를 시작할때, 내 머릿속에 아직 기억남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문제 풀이를 시작해도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더라도 바로 시작을 해야됩니다. 반드시 밑에 나와있는 정답을 가리시고, 한 단원이 끝날때까지 답이 보고싶은 욕구를 버리고 끝까지 풀어낸다음 채점을 하면, 맞는 것도 있고 틀리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맞는 문제, 틀리는 문제 모든 보기들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자주 반복적으로 나오는 개념, 그럼에도 내가 계속 틀리는 것은 색깔표시를 해놓고 자주 봐주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의 해설만으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기본서로 다시 돌아가서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2-3단원정도 문제를 풀다보면, 자주 출제되는 문제는 계속 반복적으로 출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고, 이 정도 수준으로 문제가 나오는구나 감이 생깁니다. 하루에 2과목 과목별로 각각 2-3단원 문제풀이를 진행했고, 문제풀이를 하지 않은 나머지 2과목은 전전 틀렸던 것 위주로 빠르게 봤습니다. 문제풀이가 끝나면, 반복출제로 중요하다고 표시해놓은 것들을 계속 반복해서 복습했습니다. 문제풀이집을 계속보는데도 계속 잊어버리거나 헷갈리는 것들은 A4용지를 반장접어서 과목별로 내용들을 적었고. 시험장엔 해당 프린트물 몇장만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실제 시험문제도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고, 간혹 난이도를 조절하기위해 출제된 어려운 문제들도 있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게 기출문제 반복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시험 시간은 우선 빠르게 문제를 풀고 애매한 것들은 오래붙잡고 고민하지않고 우선 표시해놓고 다시 돌아와서 꼼꼼히보고 정정할 것은 정정하는 식으로 시험시간을 운용해서, 시간이 촉박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각 과목별 공부방법>

(1) 수출입통관실무 (구민회 관세사) 84점

관세사 1차 과목 중 “관세법”과 맥락이 같은 과목으로써 나머지 과목에 기본이 되는 과목이니, 가장 먼저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이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뼈대를 잘 잡아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기본서보다는 문제풀이집 위주로 회독을 늘렸습니다.

(2) FTA협정 및 법령 (임예진 관세사) 80점

객관식 시험에 정말 필요한 내용들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설명해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절대 까먹을 수 없는 신박한 암기식을 알려주셔서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늘 칠판에 써주시는 FTA체결국가를 순서대로 일렬로 나열하시고, 제도별로 뒷단 내용만 변경하여 정리해주셨는데, 그걸 A4용지에 따로 정리하여 반복하여 암기했던게 정말 도움 많이되었습니다.

(3) 원산지결정기준 (정재환 관세사) 84점

계산문제가 유일하게 출제되는 과목이며, 기출문제 풀이시 가장 시간이 오래걸렸던 과목입니다. 기본이론 수강할 때 쉬운 과목일 것 같다는 생각을 완전히 깨버린 과목입니다. 또한 제2장 일반기준의 공통기준 문제 풀이하신 후에, 제4장 일반기준의 특례기준으로 넘어간 후에 계산문제, 사례판단 문제 출제가 많이 되는 제3장 품목별원산지기준으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순서대로 풀게되면 계산문제 풀다가 많이 지치기 때문입니다.

계산문제들 중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은 넘어가셔도 괜찮지만, 사례판단문제는 꼼꼼히 보시는게 좋고, 저는 이부분에서 이해가 안가는 것은 인강을 따로 들었습니다. 

원산지를 결정하기위한 여러 기준들이 나오는데, 각 기준들을 허용하는 국가가 정말 다 다릅니다. 어떠한 특별한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당 기준의 앞자와 체결한국가를 앞자를 따서 전부다 암기식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진짜 이거를 어떻게 외우나 싶지만, 외웠을 경우 문제를 정말 쉽고 빠르게 풀 수 있기 때문에 대단한 강점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만든 특이한 스토리가 담긴 암기식을 외우다보면, 어이없이 실소가 터지기도하면서 나중에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4) 품목분류실무(조천희 관세사) 92점

제가 관세사 2차 준비할때도 처음에 어떻게 이걸 다하나 불가능하다고했지만, 결국 암기만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효자과목으로 남았습니다. 원산지 관리사 기출문제를 보면 고난이도의 암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서 수강하면서 기출문제가 어느정도 수준으로 나오는지 먼저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6부, 17부, 1-4부, 11부 위주로 시험에 출제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좋고, 조천희 관세사님이 강조하신 주 규정과 호의용어 위주로 반복 학습해주시면, 분명히 좋은 점수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식 참고하셔서, 본인 페이스에 맞춰서 진행하시되 문제풀이가 가장 중요하오니 집중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