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후기

HOME > 수험정보 > 수강 후기
2023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이OO(제40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3-04-04 11:49:36

안녕하세요 이번 2023년 제 40회 관세사 1차 시험을 본 수험생입니다.
평균 65~66 예상인데 우다닥 답안을 잘못 쓰진 않았겠죠!
이력이 특이 할 것 같아서 제 소개를 간략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글을 쓰는게 도움이 되실 분이 있을지… 또 학원에도 도움이 될지는 살짝 걱정이 되지만 자유의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
제가 설마 최고령은 아닐 라 믿고 현재 고등 학생들에게 수학과외를 하고 있으며 부업으로 특송 업무를 하고 있는 유지원강사님 대선배 일 것 같습니다..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제가 세컨잡으로 하고 있는 특송일을 하다보니 이 자격증 알게 되었고 인생이 너무 길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관세사 되면 사장님이 월급 많이 준다고 했음)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저는 이과생이었기 때문에 암기 라는 걸 해 본적이 없어서 일단은 전 강의를 다 들어 보자는 맘으로 하루에 몇 강씩 1.4속도로 완강 하였습니다. 수업 10일전까지 영어를 마지막으로 겨우 다 들렀습니다. 모든 공부는 이해와 암기의 적정 배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는 개인차에 따라 다르고요. 심지어는 제가 가르치는 수학도 이해 반 암기 반 으로 가르칩니다. 저는 이해하고 페이지를 그림 위치로 외우는 스타일 이었는데 확실히 정재환 강사님 말대로 암기력이 떨어지기는 하더라구요. (나이 들어서) 목차 대로 위치 집어 넣는게 한참 걸렸습니다. 구민회강사님 도식화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잊어버려 속상한 저에게 이미 수험생활을 거친 아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객관식 수험공부는 100점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고…
매일 본업괴외수업 4시간정도에 부업도 3시간 정도는 투자 해야해서 실질적으로 시험 한달 전까지는 3시간 정도 투자 한 것 같아요. 4주전에 각잡고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과목별은 몰아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궁금한 걸 못 참는 강박이 있어서..!
안 좋지만 제 스타일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학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도 제일 먼저 시작했구요. 고득점 맞을 거라 생각 했는데 시험 삼일 전에 깨달았습니다. 도저히 시간 부족해 최대 30개밖에 못 풀겠다고. 실제로 25개 풀고 나와습니다 심장이 너무 떨려서… 시험보고 나와선 과락이라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다행히 60점 전후 맞은거 같아요. 마지막 일주일 아들이 재택근무라 모르는거 바로바로 물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에 회계사 2명 있습니다)
어려웠던 과목은 영어 였습니다. 오랬 동안 책을 안 봐서 해석이 잘 안되더라구요. 모의고사 풀어도 20개를 못 맞아서 과락만 면하자 했는데 다행이 23개 맞았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김용원 강사님 목소리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책은 눈에 안 들어 오고 .. 시각이 안되면 청각에 의지하는 것 도 방법입니다
정식으로 모의고사를 보지 않아서 관세법도 내국세도 시험시간 줄이는게 너무 어려웠는데 막상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 안에 읽어 지더라구요. 엔도르핀의 힘!!!!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딱히 열공모드가 이니어서 슬럼프 인적은 없는데 친구들 다 놀러가는데 못 놀러 가는거가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즐겨하던 운동 끝나고 신나게 한잔 하는걸 참는게 힘들더라구요..
계절 좋을 땐 지나가는 풀밭이 아른아른
원하는게 있으면 포기해야 하는게 생기는 인생 인걸 잘 알면서두요.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일주일 전부터 시험 당일 볼 요약 페이퍼 만들면서 정리가 잘된 것 같아 한강에 차 세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장 가는길에 반가운 얼굴도 보고 과자도 받고 날씨도 좋고 모든 게 좋았습니다.유투브도 출연하고 지나가는 행인 1…
시험 마치고 회계학 망쳐서 아들과 통화하며 위로 받고 급한 업무 처리하느라 집 가는 길에 타르트 먹으며 카페서 일하다가 채점해서 점수 확인 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채점하다 울 뻔했습니다 . 이경신 강사님 고맙습니다. 채점 하면서는 85점 나와서 미쳤다 했어요. 집에 와서 다시 보니 최종은 82.5였습니다. 합산해 보니 높은 점수 아니지만 투입시간대비 최대 점수 나온거 같아서 절대 만족입니다.

6.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 하려고 만 먹었으면 어떤 방법으로든 되게 하라 입니다.
그 방법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있다.
결국 의지의 문제인데 저도 제 의지를 시험해야 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있죠. 올 6월 시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고. 목표는 내년 6월입니다. 저만의 방법으로 잘 해볼라구요.
모든 곳 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안되는 일이니까 제일 원하는 일에만 몰빵하는 걸 선택합니다.
여러분 파이팅!!! 나 먼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