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관리사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39회 관세사 시험에 합격한 강필주입니다.

이번에 원산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시험을 치렀습니다. 관세사를 준비할 때에도 FTA에서 준비했기에 원산지관리사도 이 곳에서 패키지로 수강하고 준비했습니다.

원산지관리사 과목에는 FTA협정과 품목분류 그리고 수출입통관이 관세사 시험과목과 매우 유사하고 원산지결정기준만을 좀 더 심화로 다루게 되므로 원산지결정기준을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에 공부기간이 짧은 편인 1~2주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평균 73점으로 합격했습니다.

1. FTA협정 및 법령(68점)

이 과목의 경우 관세사1차 시험을 준비할 때 공부했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미 기억에서 많이 휘발된 상태였습니다. 임예진 관세사님의 강의를 들으시면 암기식을 알려주실 텐데 암기식을 활용하여 FTA국가들을 다 외우시고 원산지 조사기간, 직접조사인지 간접조사인지 등등 강사님께서 외우라고 말하시는 것은 다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품목분류과목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FTA과목을 전략과목으로 고득점을 목표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품목분류(76점)

품목분류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어렵고 암기할 것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배분하진 않았습니다. 우선, 이 시험은 관세사 시험이 아니고 객관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많이 접하셔서 반복하세요. 이 과목을 위해 이론, 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본 시험 대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암기를 하실 생각이시라면 많이 나오는 부분을 암기해주세요. 예를 들면 16부나 17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혹여, 처음 들어보는 단어 같은 것이 나와도 구글링하면서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그냥 저건 저렇구나 하고 암기하고 넘겨주세요.

3. 원산지결정기준(60점)

 이 과목은 제가 제일 취약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우선 준비 기간이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책을 잘 살펴보고 기출문제도 충분히 풀어주세요. 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많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외워도 과락은 면하고 반타작은 합니다. 저는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들으면 아시다시피 관세사님께서도 이론서보단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공부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저도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가능하다면 각 파트별로 나오는 나라들을 구분해서 다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에도 다 그것만 나옵니다.

4. 수출입통관(88점)

 이 과목은 저의 경우 이전에도 꽤나 준비를 많이 했던 것이기 때문에 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강의를 들은 이유는 공부를 안했던 그 기간 동안의 흐름을 메꾸고 방향을 잡기 위해 들었습니다. 이 과목의 경우 구민회 관세사님께서 알기 쉽게 이론을 잘 설명해주시고 중요한 것도 잡아내 주시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략과목은 1과목과 4과목으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과목 역시 기본강의를 다 들으시고 흐름과 방향을 잡으신 분들은 문풀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문제를 회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