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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기OO(제41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4-04-24 10:45:46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한국은 내수시장에서 모래성 빼앗기처럼 서로 부를 축적하려고 하니까 힘든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역을 해서 전체 모래성 자체를 크게 하지 않고서는 국민 전체가 행복하긴 힘들겠다. 라는 생각에서 무역전문가인 관세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과목별로 조금 다릅니다.
관세법 - 기출 문제와 빈출문제를 정리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근데 사실은 아직도 감을 잘 못 잡겠습니다.. 가장 범위가 넓어서 가장 감 잡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시험 전날까지도 감을 잘 못잡아서 헤롱헤롱 했습니다. 회독을 가장 많이해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또 올해는 예년과 달리 공무원 기출에서 비슷하게 나오는 경향도 적었어서, 앞으로는 정말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강사님 믿고 따르세요... 그게 유일한 답일 것 같습니다!!

무역영어 - 3대협약(CISG,인코텀즈,UCP)위주로 협약을 정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험장 들어가면 문제풀이 했던건 기억이 거의 90%는 안나실거라 확신합니다.
결국 본인이 이해를 하면서 고통스럽게 정독해가는 과정들이 가장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협약중에선 보험파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CC같은경우엔 협약 분량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꿀이라고 생각합니다. MIA는 분량에 겁먹으실 수 있는데 기출된 곳 위주로 정리하시면 생각보다 양이 많지않고, 3문제 이상은 꼭 나오므로 효율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출제된다는 점에서 효율이 또 좋습니다. 운송같은 경우엔 헤이그,함부르크,MT,몬트리올,CMI에서 번갈아가면서 나오기 때문에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올해 CMI 2문제, 몬트리올2문제, 헤이그0문제, 함부0문제, MT 0문제.......ㅠㅠㅠㅠ.)
이렇게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운송 열심히했는데.. 하여튼 보험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내국소비세법 - 강사님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하는게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풀커리 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인강의 효율이 가장 좋은 과목같습니다.
세법은 문장 하나하나가 굉장히 함축적이고 의미 해석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면 이상한 방향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실무를 겪은 강사님들이 읽어주는건 정말 다릅니다.
내용이 적기때문에 기출문제가 반복되는 경향이 가장 많다고 보는데, 이 기출문제들을 암기하는것도 강사님들이 떠먹여주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냥 믿으세요..

회계 - 매일 오전에 3시간은 꼭 회계에 투자했습니다. 합격하신 분들 수기 많이 봤지만 공통점은 모두 회계를 매일 풀었다는 것입니다.. 매일 푸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최근 2년동안 원가회계가 굉장히 어렵게 나왔었는데, 이번엔 원가회계가 가장 쉽게 나온 것 같습니다. 따라서 원가회계도 포기하지 말고 재무2:원가1의 비율로 섞어서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과목들이랑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합니다. 다른 과목들은 모르는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회계는 아는 문제를 계속 푸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쨌든 손에 익어야되니까요..

시험 한달 남기고는 거의 순공부시간 9시간 이상은 꼭했고, 많이 하는 날은 11시간도 했습니다.
한달 남기고는 시간이 너무 없다보니까, 밥 먹으면서 인강 듣는게 굉장히 유효했습니다.
자투리시간 인강 과목으로는 무역영어를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그냥 영어 문장 자체에 익숙해지는게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 똑같은걸 많이 들을수록 실력이 늘더라고요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관세법이 가장 좋았습니다. 구민회 관세사님이 굉장히 인자해서 좋았어요.
다만 목소리가 꿀보이스라 좀 잠이 오긴 했습니다.. ㅠ.ㅠ(지루하단 말 아닙니다..사랑합니다)
어려웠던것도 관세법입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암기할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양이 많다보니 내세법처럼 반복해서 출제되는 것 같지도 않고.. 숫자, 대통령령,기재부령..
외울게 너무 많아요.....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저는 수험생활을 늦게 시작했었습니다. 12월 22일부터 했어요.
슬럼프는 1월 중순즈음에 한 5일정도 있었습니다.. 플래너를 보면 거의 하루에1시간씩 공부했었더라고요. 극복은 FTA학원 모의고사를 신청해서 강제로 공부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모의고사 보는 날짜에 맞추려다 보니 공부를 하게되더라고요.
이 방법은 정말 강추드립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떨린다는 감정보단 붙으면 붙은데로 고생스러울거고 떨어지면 떨어진데로 자유로워지니 별로 긴장없이 시험장에 갔습니다. 1차 강사님들이 시험장에 나와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시험장에 가서 FTA법 한 번 더 보고 싶었는데 가져온 책 다 넣으라고 해서 아쉬웠던 생각이 납니다...
시험 끝나고서는 합격을 낙관했습니다.
관세법(상)- 체감상 가장 어려웠습니다. 72.5가 나왔습니다. 단순 나열조항에서 맞는것/틀린 것을 고르는것이 정말 많이 나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서류 기재사항, 제출자료등 문제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FTA법도 한 번 정도는 더 생각해야해서 난이도가 높은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2개중 찍은 것, 3개중 찍은 것이 굉장히 많은데 많이 맞아줘서 점수가 좀 나왔지 아니면 50점대까지도 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영어(중) - 관세법보단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77.5가 나왔습니다. 체감상 ㄱㄴㄷㄹ문제가
많이나와서 더 고생해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무역실무 문제는 5문제로 모두 평이했습니다.

내국소비세법(최하) - 최근 내국소비세법 기출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었는데.. 이번이 역대로 쉽게 나온 느낌입니다. 87.5가 나왔습니다. 평소에 기출 풀때는 거의 30분은 걸렸는데, 시험장에선 15분만에 풀었습니다.. 그만큼 쉽게 나왔습니다. 회계에 신경쓰느라 검토를 제대로 못했는데, 제대로 했다면 100점에 근접하게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더 어렵게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쉽게 나와줘서 회계에 쓸 시간이 많아져서 고마웠습니다.

회계(상) - 재무에서 신유형이 꽤 나왔습니다. 물론 신유형들은 회계 이론서 예제수준으로 쉽게 나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한 번도 공부해보지 않았던 것들이라 전공이 상경계열이 아니였다면 조금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재무에서 기출됐던 유형중에선 절반정도는 무난하게 풀 수 있게 나왔고, 절반정도는 조금 생각을 해야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은 재무회계 말문제가 굉장히 어렵게 나온 느낌입니다.
절반정도는 기존에 기출됐던 것이랑 비슷하게 나왔는데, 절반정도는 신유형이였습니다.
원가회계는 상대적으로 쉽게 나왔습니다. 10문제중 1문제 빼고는 기초예제수준이였습니다.
다소 계산실수가 있어서 65점이 나왔습니다.

시험 끝난 후에는 관세법 2개중 찍은게 다 틀리지만 않는다면 합격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FTA학원 모의고사가 많이...매우 많이 어려워서 멘탈 강화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6.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느 과목이 약하다 / 강하다는 것은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통달한 강사님들이 아니고 그저 수험생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단원 / 모든 새끼과목을 챙겨서 공부하는게 가장 영리한 방법같습니다.
예를들면 이번 시험처럼 오히려 원가회계가 쉽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예를들면 이번 시험에선 회계 말문제가 굉장히 어렵게 나왔는데 42회에도 어렵게 나올까요? 그건 모르는 일입니다.
어느새끼과목의 어느단원에서 쉬운문제가 나올지는 출제자 말고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전략과목이라던지 포기한다던지는 오히려 어려운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다 공부하되, 쉬운문제를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할 거 같습니다.
버린 부분에서 시험이 출제 됐는데, 아예 공부가 안 돼있으면 쉬운문제를 공짜로 먹지 못하거든요.
과목에서도 세법이 쉽게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계속 어려워지는 경향이였어서. 하여튼 밸런스있게 공부하는게 좋다는 말이였습니다!

7.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강사님들 따라서 열심히 암기해보겠습니다
FTA무역학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