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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관세사 1차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최OO(제41회 관세사 1차시험 합격)
작성일 : 2024-04-24 11:40:36

1. 관세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국제통상학과에 재적하여 학과 공부를 하다가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해보고 싶어 관세사란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관세사라는 직업이 다른 전문직에 비해 준비하는 사람도 적고 그만큼 정보도 적어 초반에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학과 선배들과 교수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많이 도와주신 덕에 관세사 시험 준비에 뛰어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관세사 강의를 들을 때 종종 강사님들께서 관세사라는 직업의 이점을 말씀해주시곤 하셨는데 그 말들을 들으며 이 직업을 선택하기 잘 했다고 느끼며 더 열심히 공부하려 했습니다.


2. 수험생활 중에 터득하게 된 공부방법이나 요령은?
오랜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하는 공부였던지라 초중반까지는 헛되게 보낸 시간이 꽤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우선 전체적인 공부는 하루에 모든 과목을 보기 보다는 두 과목씩 나눠서 공부하려 했습니다. 학과 공부를 하던 때에도 조금씩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 하루에 한 과목 혹은 두 과목 정도만 정하여 하는 것이 잘 맞았던 터라 1차 시험 준비도 이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초기에는 1교시 과목과 2교시 과목으로 나누어서 공부를 하였었는데 관세법과 무역영어를 하루에 다 하니 계속하여 긴 글만 읽어 지루함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내세법과 회계 역시 하루 종일 계산만 하여 글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름 이후부터는 관세법과 회계, 무역영어와 내세법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조합을 바꾼 후 전체적인 과목 진도도 빨라지고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지루함이 덜 했던 것 같습니다.

2) 요약 노트를 따로 만들어 이용하려 했습니다. 처음에는 각 과목별로 요약 노트를 만들려고 하다가 분량이 너무 많아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회독수를 늘려 커버하려 했었는데 문제풀이나 오답노트를 할 때나 중간 중간 이 개념이 뭐더라 하는 부분을 찾으려 할 때마다 분명 본 기억은 있는데 이게 어느 단원 어느 파트에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많아 해당 부분을 찾는데 시간을 꽤 많이 소비하곤 했습니다. 특히 관세법의 경우가 가장 심했기 때문에 도저히 안 돼서 뒤늦게 요약 노트를 만들어 이용했습니다. 주로 핵심 내용과 제가 자주 헷갈리는 내용을 중심으로 노트를 정리하였고 큰 틀은 구민회 관세사님의 도식화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이후 문제풀이나 모의고사를 본 후 틀린 내용을 추가하여 요약 노트를 만들어 갔고 시험 직전, 그리고 시험 당일에 요약 노트로 정리를 하고 기본서나 다른 자료말고 요약 노트만 들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과목별 공부법입니다.
1. 관세법
관세법 이론 강의를 처음 들을 때는 간간히 학과에서 공부했던 내용이 있어 다른 과목들에 비해 수월하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 강의를 들을 때 관세법은 쉬운 편이라 생각했는데 문제풀이를 하려 하니 양도 많고 외워서 비교해야 하는 내용이 많아 부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론 강의 수강 후 한 번 복습을 하고 문제풀이를 했었는데 무턱대고 문제를 푸니 앞단원 내용은 학습한지 오래되어 쉬운 문제임에도 긴가민가 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한 것처럼 틀린 문제를 공부할 때 이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데 허비하는 시간이 많아 문제풀이를 멈추고 요약 노트를 만들며 다시 한 번 꼼꼼하게 관세법 기본서를 읽었습니다. 이후 각 단원 문제를 풀기 전 요약 노트에 정리한 부분을 먼저 읽고 문제를 풀고 틀린 내용은 다시 요약 노트에 추가하는 식의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어느 단원 어떤 파트가 약한 지를 바로 볼 수 있었고 그 부분만 별도의 표시를 하여 주기적으로 복습하여 보완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관세법 플러스 특강은 들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요즘 문제가 세부적인 부분에서 종종 나오는 경우가 있어 모두 수강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세법 문제를 풀 때 선지 5개 중 3개는 확실히 아니고 두 개를 놓고 긴가민가 하는 경우가 많아 아깝게 틀릴 때가 많아 더욱 광범위하게 공부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개인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시거나 자신의 답에 확신을 가질 수 있으신 분들이라면 플러스 특강은 취사선택 하여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FTA 특례법의 경우는 1월쯤에 몰아서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후 설명하겠지만 특례법과 원가관리는 오래 끈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기간을 정해 놓고 빨리 수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관세법은 앞글자나 글자를 따서 암기식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가서 암기식만 외우면 이게 어떤 내용의 암기식인지를 까먹는 경우가 있어 알고 있는데도 틀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암기하실 때 암기식만 외우시기 보다는 이게 어떤 단원의 어떤 내용에 해당하는 암기식인지 인지하시고 외우시면 좋겠습니다.

2. 무역영어
평소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못 하는 편도 아닌 애매한 정도라 적당히 괜찮고 적당히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토익이나 토플처럼 단어집을 달달 외울 정도로 단어를 외울 필요는 없지만 말 그래도 무역영어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 무역 용어가 많이 등장하기에 그런 특수 단어들은 따로 외우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매우 잘 하는 편이 아니라면 우선은 막힘없이 지문이 읽히는 게 속도를 올리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주로 나오는 용어를 따로 정리해서 외웠었습니다. 막바지에 가서는 꾸준히 지문을 반복해서 읽고 주요 문구들을 유심히 보니 모르는 단어나 내용이 나오더라도 유추해서 푸는 경우도 왕왕 있었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득점을 노리던 과목은 아니었지만 다른 과목들에 피해주지 않는 정도의 점수대를 노렸어서 플러스 특강은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주로 나오는 협약이나 내용을 다시 프린트물을 통해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2권을 읽어도 구조나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수강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속독을 한다고 해도 영어->한글로 생각을 하다보니 무역영어를 풀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있곤 합니다. 그렇기에 관세법을 최대한 빨리 푸시고 무역영어로 넘어오시고 무역영어도 다 푸는 것이 아닌 풀 문제를 잘 골라 시간 내에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내세법
기존에 내세법은 교양 과목으로 유사한 내용을 들었던 경험이 있어 재밌게 수강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에 내세법을 수강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관세사를 준비하는데 내세법을 왜 알아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지만 이론 강의를 듣다 보면 가끔가다가 아 이런 부분이 관세법과 연관이 있구나 하고 깨닫는 단원이 나오곤 합니다. 그런 부분을 찾아내면 내가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 흥미가 돋았던 것 같습니다. 내세법을 좋아하지 않아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이렇게라도 조금씩 재미를 붙이려 노력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과목이 아슬아슬한 점수대라면 평균을 안정적으로 올려줄 수 있는 과목은 내세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세법 역시 혼자 공부하려면 어렵지만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대로만 따라가면 고득점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암기할 부분만 잘 암기하더라도 나중에 문제를 풀면 이게 왜 답인지 생각하기도 전에 저절로 답을 찍고 있곤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경신 세무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세법은 정말 이경신 세무사님이 최고신 거 같아요. 그리고 뒷 단원인 개소법과 주세는 이전에 비해 분량이 매우 줄었고 암기할 부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점수를 내기 쉬운 단원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으시더라도 개소법과 주세는 무조건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계산문제도 앞 단원에 비해 쉽게 나오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에 OX 특강을 수강했는데 같은 내용이라도 문제 형식과 한 줄 형식으로 보는 말 문제는 느낌이 살짝 많이 달랐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쯤은 수강하셔서 다시 한 번 숙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회계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였습니다. 기존에 회계원리를 수강하긴 했었지만 너무 오래 전이었고 그 당시에도 어려워했던 터라 아예 노베라고 생각하고 다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분개를 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는데 아예 버리기 보다는 뒷단원을 공부할 때는 필연적으로 필요할 때도 있으니 어느 정도의 분개는 숙지하고 계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계가 어려운 과목은 맞으나 학원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기만 하면 충분히 안정적인 점수를 만들 수 있는 과목이니 하기 싫다고, 어렵다고 수강하지 않거나 미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계는 다른 과목들과 달리 벼락치기로 해결되는 과목이 아니기에 미리미리 시작하셔야 연말이나 시험 직전이 되어 느끼는 불안감이 많이 줄어드실 것 같습니다. 더불어 회계는 계산 문제도 중요하지만 이론 문제도 무시할 분량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암기보다 이해를 기반으로 이론 강의를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OX 특강으로 이론을 모두 정리해주시는데 정말 이건 꼭 듣고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러스 특강의 경우 저는 모르는 내용이 많아 수강하였는데 우선은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해 시험같이 나올 경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나올 수도 있고 조금 어려운 단원에서 나올 수 있으니 시험을 준비할 때 미리 준비하고 들어가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회계는 원가관리도 있는데 이것도 들어보고 푸실 수 있는 부분만 챙겨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회계를 잘 하는 편에 속하지는 않아 강의를 들어도 풀지 못 하거나 풀어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버린 부분이 꽤 많았기에 자신이 강한 단원과 약한 단원을 빨리 인지하시는 게 회계를 전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가장 좋아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1)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내세법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기도 하였고 이경신 세무사님의 강의 스타일도 잘 받아 수월하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계산 문제도 처음에는 어렵긴 하지만 나름의 규칙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2)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였습니다. 이론 문제를 풀 때 이해를 하기 보다는 암기를 하는 식으로 공부하여 지문이 조금 바뀌거나 생소한 예시가 나오면 틀리는 경우가 많아 이론 문제의 정답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회계 문제의 경우 평소보다 풀 수 있는 시간이 많긴 했지만 제가 약한 부분에서 문제가 예상치 못하게 많이 나와 푸는데 당황도 많이 해 풀 수 있던 문제도 못 풀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4.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나 위기가 찾아오진 않았는지? 있었다면 극복과정은?
이론 강의를 듣고 난 후 문제풀이를 시작할 때 위기가 왔었습니다. 이해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잘 풀리지도 않고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초과하여 내가 공부한 방법이 잘못된 방법인가 하는 걱정이 많아 힘들었습니다. 그럴 때 다른 고시를 준비하지만 같이 공부하던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많은 도움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가 저보다 공부를 먼저 시작해서 멘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처음 문제를 풀면 그렇게 틀리는 건 당연하다는 말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론을 공부하는 사람은 없고 중요한 것은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시험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빠르게 공부법을 바꾸는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었는데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강사님들께서도 문제풀이 강의에서 아직은 틀려도 괜찮고 오히려 지금 틀리는 게 다행이라는 위로를 해주셔서 다시 한 번 마음을 잡고 공부법을 바꾸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시다가 어려운 일이 생길 경우 혼자 해결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노력이 부족하여 생긴 문제를 타인이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을 때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시험당일날 고사장으로 향할 때의 심정과 시험이 끝난 후의 심정은?
시험장은 집이랑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평소보다 빨리 일어났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어나고 시간이 조금 지나야 머리가 잘 돌아가는 타입이라 일찍 일어났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아침은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로 먹고 시험장에 갔는데 시험을 보다 보면 배가 많이 고프기 때문에 아침을 드시고 가면 좋겠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살짝 긴장되긴 했지만 준비한 것처럼만 하고 오자는 생각을 하고 평소처럼 공부를 했습니다. 히터를 틀지 않아 조금 쌀쌀한 날씨였기 때문에 따뜻하게 입고 오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한 교실에 20명 남짓 들어가는 것 같은데 저희 교실의 경우 쥐죽은 듯이 고요하여 정말 시험장에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다들 저렇게 열심히 하는구나 싶어 걱정을 하다가도 저도 다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실에 시계가 있긴 하지만 개인 시계를 꼭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물 한 통이랑 간식을 조금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80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한 문제가 막힌다고 해서 계속 붙잡고 있을 게 아니라 과감하게 버리고 다른 과목에서 하나 더 맞추자 하는 생각으로 미련을 가지지 않는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번 내세법을 평소보다 10분 정도 빨리 풀었기 때문에 난해했던 회계를 그나마 커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뒤에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빠르게 풀고 넘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실수한 부분은 크게 없는 것 같고 준비했던대로 얼추 하고 나온 것 같아 아쉽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회계가 준비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많이 나온 것은 미련이 조금 남았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기에 잊어버리려 노력했습니다. 시험이 끝나셨다면 결과랑 상관없이 푹 쉬시면 좋겠습니다.



6.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차 시험이 어렵기는 하지만 합격 못할 시험은 아니다. 강사님들께서도 자주 하시는 말씀이지만 저도 시험을 치고 나서야 비로소 무슨 말인지 느꼈습니다. 공부를 할 때는 너무 어렵고 양도 많아 도저히 못할 것 같고 한 달만 더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자주 했음에도 막상 시험을 치고 나오니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불가능한 시험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큰 부담은 가지지 않으셔도 되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공부하고 시험을 마무리하고 나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바지가 될 수록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정말 한 달만 더 주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때도 늦은 때가 아니니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시험이 일주일도 안 남았을 때 보면 그때는 정말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7.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최대한 빠르게 시험을 끝내고 미련 없이 떠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내년 6월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보고자 합니다. 2차 시험은 또 다른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1차 시험에서 그랬던 것처럼 강사님들을 믿고 의지하며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남은 기간이 힘든 나날이겠지만 한계를 스스로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2차 시험을 준비할 때는 운동을 병행하며 공부할 체력을 만들고 건강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운동을 시작했고, 2차 시험은 1차 시험과 달리 하루에 모든 과목을 조금씩 공부하며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1차 시험을 준비할 때처럼 힘들더라도 매일 꾸준하게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매일매일이 발전이 없는 하루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매일이 이루어 낸 결과를 알고 있으니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수험 생활을 견디시느라 힘들고 불안하실텐데 목표를 이룬 날을 상상하시면서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도움을 주신 지인분들과 강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