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사 58회 합격수기]

1. 자격증 취득 계기

안녕하세요, 제 58회 국제무역사 합격자 유O연입니다. 저는 무역회사에서 약 4년간 수입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일하며 습득한 지식으로 업무에 지장은 없었지만, 무역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깊게 알고 싶었고 추후 이직용 포트폴리오를 위해 무역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국제무역사가 실무에 더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여 선택하였습니다.

2. 강의 선택 이유

기본적인 업무 지식이 있었기에 책으로 독학하여 준비하려 했지만, 이참에 제대로 아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국제무역사 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검색을 통해 합격생들의 후기도 찾아보고,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분들의 강의도 간단하게 들어보았습니다. 후기의 비중과 전달내용이 얼마나 잘 이해되는지를 선택 기준으로 두었고, 정재환관세사님의 강의가 자격증 준비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TA관세무역연구원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합격환급반 수업이 있어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 준비기간

제가 수강한 국제무역사 합격환급반은 4주 기준으로 맞춰져 있었지만, 공부가 오랜만이기도 해서 8주를 잡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강의와 교재를 신청한 후, 교재가 도착하자마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4. 공부방법

[이론집중학습]

처음 4주간은 정재환관세사님 강의를 들으며 이론을 이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반복적으로 들었고, 모두 이해가 되었을 때에는 교재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표시하며 머리에 다시 입력하였습니다. 강의가 꽤 많다고 생각하여 길고 힘든 싸움일거라 생각했지만, 정재환관세사님의 개그코드와 암기방식이 저와 잘맞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교재에 필기를 할 때에도 문제를 풀 때 연결시켜서 생각하기 좋은 단어들 위주로 적어두었고 추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역규범과 무역계약은 책과 강의로 이론을 충분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무역결제는 외환파트로 넘어가면서부터 헷갈리는 부분이 생겨 무꿈사 유튜브를 참고해서 내용을 깊게 이해할 수 있게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선물환, 외환금리 등 다양한 내용을 20분 이내로 잘 설명해두신 강의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가 자신있는 과목이 아니어서 무역영어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우선은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은 엑셀에 정리하여 프린트물로 들고다니며 시간날때마다 익혔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관세사님이 문제마다 매칭시켜주시는 단어들도 필기해가며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단권화 & 기출문제풀이]

4주 후 2주 동안은 단권화와 기출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강의들으며 교재에 표시한 내용 토대로 무역규범/무역결제/무역계약/무역영어 네 과목을 한 권의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수기로 작성하여서 한 번 더 내용을 익힐 수 있었고, 암기가 잘 안되는 부분은 별도로 표시해 두어 매일매일 읽었습니다. 기출문제는 53~57회까지 두 번씩 풀었고, 틀린문제와 헷갈렸던 답안은 오답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어느 부분이 약한지 파악할 수 있었고, 반복적으로 보다보니 확실하게 암기하기에 유용했던 방법이었습니다. 오답노트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은 곧바로 단권화노트에도 별도로 표시해두어 함께 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론 및 오답노트 반복학습]

남은 2주동안은 이틀에 한 과목씩 깊게 공부했습니다. 오답노트를 다시봐도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은 교재로 넘어가서 내용을 자세하게 보고 익힌 후 백지에 생각나는 부분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답노트로 돌아가서 문제를 볼 때에는 익혀져있는 내용이 많아서 기화펜으로 생각나는 내용 다 적어가며 필기했습니다. 시험 3일 전부터는 많이 헷갈렸던 내용들 단어만 적어두고 어떤 내용인지 복기하는 방법으로 준비했습니다.

5. 시험을 마치며..

58회 시험은 1-3과목은 어렵지 않았으나, 4과목에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는데, 합격이 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2개월간의 시간동안 국제무역사를 공부하면서 무역에 대한 매력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합격을 통해 지금 시기에 필요한 성취감도 많이 채웠습니다. 무엇보다 정재환관세사님 수업을 통해서 이론적인 내용 뿐만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취향저격인 개그소재로 도서관에서 간신히 웃음참으며 수업을 듣곤 했지만, 관세사님의 인생가치관에 대한 내용을 들을 때에는 범접할 수 없는 존경의 마음이 일었습니다. 제 삶에 좋은 자극을 남겨주신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경제신문도 무역공부도 꾸준히 해나가며 제 진로에 대해 능동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사람이 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