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 수기_이O현
- 작성일 : 2024-09-02 2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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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사 59회 합격수기]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 계기]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꾸준히 공부했기 때문에 사기업 취업 시 이 부분을 꼭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해외영업이나 구매 직무, 종합무역상사 취업 등을 고려하게 되었는데, 어느 방향으로나 외국어를 활용하여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려면 무역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광범위한 지식을 다루게 되어 시야 확장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준비 이전의 배경지식 수준]
저는 학부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하며 무역과는 전혀 상관없는 공부를 했고, 무역 관련 대외활동 조차도 없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쌩 노베이스’ 상태였습니다. 인코텀즈라는 용어 자체를 개념 강의에서 처음 들어봤고, ‘수출은 해외로 물건 나가는 거, 수입은 국내로 물건 들어오는 거’ 정도의 배경 지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재환 관세사님의 강의를 선택하게 된 이유]
인터넷에 검색해보았을 때 국제무역사를 다루는 강의를 다수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 후기들이 유독 공통적으로 ‘재밌다’고 말하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침 국제무역사 취득을 결심하기 전에 유튜브에서 ‘무꿈사’ 채널을 구독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바로 결제 버튼을 눌렀습니다.
[시험 준비 기간]
저는 국제무역사 이전에 다른 시험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3주가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준비했습니다. 59회 시험이 8월 10일 오전에 치러졌는데, 정확히 7월 22일부터 개념 강의 수강을 시작했으니 저에게 순수하게 주어진 시간은 19일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3일 정도 통으로 날려 엄밀하게 따지면 16일 동안 준비한 셈입니다.
[공부 방법]
앞서 작성하였듯 저에게는 크게 3주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첫 2주는 개념 인강을 완강하였고 마지막 1주를 기출풀이 및 분석에 투자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2주 안에 개념 완강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루에 기본 6강씩 듣는 것을 목표로 했고, 아파서 쉬는 바람에 밀린 인강들은 기본 6강에 한두 강씩 더해 하루 7~8강을 수강하는 방향으로 보충했습니다. 중간중간 관세사님이 해주시는 실무 이야기도 최대한 건너뛰지 않고 들으려고 했습니다. 집중해서 듣다 보면 이런 이야기들이 다 개념설명과 이어지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필기는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중요한 부분은 ppt에 대부분 나와있다는 것을 깨닫고 너무 깨알같이 받아 적는 행위에 집착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개념과 특강 인강을 완강한 후 완벽하게 모든 것을 기억했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입니다. 내용이 광범위해서 아직 구조화가 덜 된 상태였는데, 저에게 남은 시간은 단 5일밖에 없었기 때문에 노트에 개념을 정리한다든가 교재를 읽어본다든가 하는 단계 없이 바로 기출풀이로 들어갔습니다. 53회부터 56회까지 하루 한 회씩 풀었고, 기출에 나온 개념만이라도 제대로 공부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당일 풀이한 회차의 모든 문제와 선지에 사용된 개념을 그때그때 옆에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1번 문제는 보통 ‘대외무역법에서 정의하는 수출과 수입의 정의’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제를 맞았든 틀렸든 상관없이 ppt나 책에서 해당 개념을 읽어보고 문제지에 정리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회 기출에 들어간 모든 개념을 정리하는 과정을 2회차 정도 거치다 보면, 시간은 많이 들고 힘들지만 개념 정리를 한 차례 한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후로는 틀린 문제 위주로 구멍을 메워가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합격 꿀팁]
기출 풀이가 정말 중요합니다. 나왔던 개념과 문제가 계속 되풀이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개념 강의가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슥슥 넘어가시고 기출 풀이에 더 힘 쏟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문제풀이를 컴퓨터로 해야 하니 연습하실 때에도 컴퓨터로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