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제무역사 시험 대비 강의 수강후기_정O서( 제62회 국제무역사 합격 )
- 작성일 : 2025-06-21 16: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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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회 국제무역사 합격 수기
저는 무역과 관련없는 일을 하는 비전공자 직장인입니다. 최근 무역쪽으로 관심이 생겨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정재환 선생님의 국제무역사 강의를 알게 되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3월말부터 5월말까지 정재환 선생님의 국제무역사 환급반(기본이론+특강+기출풀이)을 수강하였고 5/4 무역영어, 5/24 국제무역사 두 자격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두 개의 자격증을 한 번에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계신 직장인분들에게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공부 기간
총 공부기간은 3월말부터 5월말까지 2달 정도 소요됐습니다. 더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3주, 한 달만에도 합격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직장인이기도 하고 주말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공부 기간을 좀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3월말~4월말: 기본 이론 강의 1회독
-5월 첫주: 무역영어 공부 + 무역영어 자격증 취득
-5/24 시험일까지: 기출풀이 강의 5회분 수강
- 공부 방법
4월말까지 첫 한 달 간은 기본 이론 강의를 1회 돌렸습니다. 퇴근 후 적게는 1시간, 많게는 3시간씩 완급 조절을 하며 공부했습니다. 야근한 날에는 아예 공부하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 강의 완급 조절을 잘하시고 강의 도중 동기부여가 되는 얘기도 많이 해주셔서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완전히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기출을 풀어보면 다 이해될 거라는 쌤의 말을 믿고 1회독을 끝까지 완료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전체 이론을 한 번 돌리고 나니 전반적인 무역 흐름에 대해 감이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본 이론을 돌린 후 5월 첫주에는 무역영어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무역영어 교재를 구입해 1주일간 무역영어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체감상 국제무역사 내용과 99% 겹치기 때문에 두 시험을 병행해서 준비하는게 확실히 이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무역영어에서 인코텀즈, CISG 만 제대로 이해해도 떠먹여주는 문제가 수두룩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따로 정재환 선생님 강의를 다시 돌려보면서 확실하게 이해했습니다. 이 때 제대로 이해해둔 것이 국제무역사 합격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역영어 자격증을 취득한 후 국제무역사 시험일까지 마지막 3주간은 기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기출풀이 강의를 들으니 이론에서 설명해주신 게 드디어 문제와 매칭이 되면서 머리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반복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선생님 커리큘럼대로 기본 이론 수강 후 기출풀이 강의까지 제대로 돌려보면 합격은 보장된다는 것이 체감되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53회차부터 61회차까지 9회분을 풀어보는 것이었지만, 잦아진 야근으로 인해 결국 5회분밖에 돌려보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최신 기출부터 역순으로 풀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2025년 61회차부터 갑자기 시험 패턴이 바뀌었더라구요. 반복적으로 나오던 패턴에서 변형되어 쌩뚱맞은 패턴으로 나오는 문제들이 있으니 꼭 최신 기출을 접해보고 시험장에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날 멘붕 와서 시험장에서 많이 긴장했습니다.
- 무역영어 공부 방법
국제무역사 합격수기이긴 하지만, 정재환쌤 강의를 듣고 무역영어도 합격했으니 함께 수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교재 이론보다는 무역 영어단어를 암기하고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전략으로 준비했습니다. 정재환쌤 이론강의를 1회독 한 상태에서 무역영어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생각보다 풀리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수업시간에 무역영어에 이건 나온다 하신 게 무역영어 시험에도 똑같이 출제되는 걸 보고 공부시간을 단축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1) 정재환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영단어는 확실하게 암기
(2) 인코텀즈, CISG에서 떠먹여주는 문제가 수두룩하므로 반드시 정리하기
(3) 완전히 문제은행식이므로 기출문제 반복적으로 풀기이 3가지만 확실하게 준비하시면 무역영어 자격증은 쉽게 취득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62회 시험 체감 난이도
61회에 비해서는 다소 평이한 난이도였던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시험 전날 갑작스럽게 변형된 기출을 보고 당황한 채 시험장에 가서 그런지 많이 긴장이 되었습니다. 1,2과목에서 많이 떨면서 시험을 봤고 체감 난이도는 꽤 높았습니다. 다행히 3,4과목부터는 선생님과 함께 공부했던 문제들이 많이 나오면서 긴장이 좀 풀렸고, 결과적으로 4과목 모두 평이하게 60점을 넘기며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총평
저는 개인적으로 정재환 선생님을 알게 해 준 국제무역사 자격증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중반 직장인으로서, 이 시대 이 나이대의 누구나 그렇듯 저는 아직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고 스스로에 대한 불확신과 불안이 가득한 얼어붙은 취업시장 속 대한민국 청년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함 속에서 한 번 해볼까? 로 시작한 자격증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당초 목표한 합격이라는 결과물도 물론 중요하지만, 강의 도중 엿볼 수 있었던 정재환 선생님께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서 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시작전에 잔소리처럼 하시는 말들이 꼭 저희 아빠가 저를 걱정해서 해주시는 말들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무역 자격증만 딴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 것 같아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재환쌤 수업을 듣고 나면 남들이 LG를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수입화물선취보증서를 떠올리고 어디가? 를 들으면 한강이 떠오르실 겁니다.
덕분에 두 달 간 많은 것을 배운 즐거운 수험생활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