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일자 : 8월 23일

공부기간 :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2주간)

저는 물류관련 전공생은 아니고, 작년에 이 시험을 약 한 달간 준비했었습니다. 작년 5월 시험에서 평균 57점으로 불합격을 받았었고, 시험을 친 이후에는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번 시험 때는 항만공사에서 지원해준 파일과 샘플문제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파일의 양이 너무 많았고, 샘플문제 수는 너무 적어서 공부시간은 오래 걸리고 내가 공부를 잘 한 건지 확인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항만공사에서 지원해주는 강의는 핵심을 콕 집어 알려주기 보다는 그냥 책자 내용을 쭉 읽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전공생이 아닌 사람이 효율적으로 공부하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험의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올해 8월 시험에서는 국제물류거래 75점, 해운물류론 65점, ICT 요소기술개론 60점,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65점, 해상물류정보통신법규 70점, 평균67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이번 시험의 실질적인 공부기간은 2주였고, 요약된 자료와 모의고사를 통해 공부를 해서 시간을 절약하고 내가 어떤 과목의 공부가 부족한지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공부법

1차로 강의를 보면서 윤준필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핵심요약집을 훑었습니다. 강의를 보면서는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내가 모르는 내용’을 전부 필기했고, 강조하시는 샘플문제나 예상문제를 빨간색 펜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2차로 강의에 포함되어 있는 모의고사를 다운받아 문제를 풀었습니다. 암기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 대부분을 맞추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틀린문제를 요약집과 비교하며 요약집에 나와있지 않은 내용을 파란색 펜으로 메모했습니다. 1과목 모의고사 1,2,3을 다 정리하고 2과목으로 넘어가는 순서로 공부를 했습니다.

3차로 5과목까지 정리를 마친 후, 요약집 + 메모를 전체적으로 다시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했습니다.

4차로 빨간펜으로 표시한 샘플문제와 예상문제, 파란색펜으로 표시한 모의고사 정리를 중점으로 암기했습니다.

과목별 특징을 이야기 해보면

1과목 국제물류거래, 2과목 해운물류론은 작년에 이미 모르는 것을 직접 찾아보고 이해해가면서 공부했던 과목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3과목 ICT 요소기술개론은 정말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암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중요한 부분과 그냥 가볍게 알고 넘어가도 될 부분을 잘 구분해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서 공부했습니다.

4과목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은 1과목,2과목과 비슷한 계열이라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5과목인 해상물류정보통신법규에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요약집이 항만공사에서 지원해준 파일보다 페이지수가 엄청 적어서 ‘이 요약집만 봐도 될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 시험을 치고 나니 정말 적중률이 높았고 핵심만 요약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하신 말씀 듣기를 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요약집에 나와있는 내용을 전부 본 것이 아니라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만 집중적으로 봤는데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