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8월 1주차 무역영어 1급 시험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이렇게 행운점수로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어 매우 뿌듯합니다.

배경 및 동기 저는 Business Management 전공으로 무역 완전 초보자였습니다. 그동안 기획/마케팅 업무만 해오다가 외국어어 능력을 바탕으로 3개월간 계열사 수출입 업무를 지원한 경험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업무가 흥미로워 유튜브에서 무역 콘텐츠 알아보던 중 <무역전문채널 무꿈사 TV>와 정재환관세사님을 알게되었고 체계적인 학습의 필요성을 느껴 <현직자들을 위한 무역실무>를 시작으로 무역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무전환/자기계발발에 도움을 받고자 본격적인 무역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학습 계획 및 준비 과정 FTA관세무역연구원 조언에 따라 국제무역사 1급은  비전공자는 2-3개월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넉넉하게 4월 넷째 주부터 8월 9일 시험까지 약 3개월 반의 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블로그/카페에서 확인한 3주 합격 후기들도 있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와 학습 속도를 고려해 여유 있는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국제무역사 1급 5월 시험은 자신감 부족으로 건너뛰었고, 6월 첫째 주쯤 이론이 정착되고 출제 포인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정재환 관세사님의 "국제무역사 1급과 무역영어는 1+1이고 무역영어는 1급부터 ‘인정’해준다"라는 말씀이 떠올라 무역영어 1급에도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토익 시험조차 경험이 없었던 저였지만 E-mail, 회의자료등은 영어로 종종 작성했던 경험이 있고 또 꾸준히 공부해왔고 HSK 6급, JLPT 1급 자격증은 무난히 취득했던 경험이 있어 무역영어도 1급으로 정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전략

6월 1-3주: 기초 다지기

무역영어 1급 기본이론&기출분석특강&뽀개기특강과 국제무역사 1급 기본이론&특강파트 교차 학습

• 무역영어 1급 만의 출제 포인트 분석

• 국제무역사 1급 4과목 무역영어와의 차이점 파악(무역영어 1급 공부하니 국제무역사 1급 4과목 무역영어는 너무나 쉬워졌어요:))

6월 4주-7월 4주: 기출문제풀이 집중

• 무역영어 문제풀이 2회 반복재생
• 기출문제해설서 2015-2020년 기출문제 총 18회차 3회독

시험 일주 전: 실전 모의고사

• 2015-2020년 기출문제 총 18회차 실전 모의고사 진행
• 목표 설정: 75분 내 75문제, 과목별 80-90점대

- 1, 2과목 실력 점수 정답율 80%, 운 점수 정답율 50%; 3과목 실력 점수 정답율 100%, 운 점수 정답율 50%

독특한 문제풀이 전략 모의고사에서는 30%는 3과목 문항 51→75로 시작해서 2과목 문항 50→26, 1과목 문항 25→1로 마무리하여 거꾸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출제자가 1과목 문항 1부터 Killer 문항으로 수험자의 멘탈을 흔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70%는 문항 51→75로 시작해서 2과목 문항 50→31(20문제), 1과목 문항 25→6(20문제)로 푼 후, 다시 2과목 문항 30→26(5문제), 1과목 문항 5→1(5문제) 로 마무리했습니다.

온라인 시험 대비법 온라인 시험 특성을 고려하여 기출문제풀이, 모의고사, 오답노트 모두 노트북으로 진행했습니다. 두눈이 화면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화면을 이미지 통채로 암기하는 효과도 노렸습니다. 모의고사 시 틀린 문제만 모은 '찐 오답노트'를 만들어 시험 전날 마지막 점검했습니다.

실전 시험 경험 시험 당일, 계획대로 3과목부터 풀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유형 문제 3개가 연속으로 나와 크게 당황했습니다. 평소 3과목 오답률이 10% 이내였고 국제무역사 1급 준비로 무역실무에 자신 있었는데, 무역영어 1급 특유의 짧은 문장과 말장난 같은 표현들이 혼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4번째 문제부터 기출문제와 국제무역사에서 배운 무역실무 이론의 응용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침착함을 되찾았습니다. "손해배상금액 산정" 같은 완전히 Killer 문항은 과감히 포기하고 운에 맡기고 넘어갔습니다.

1과목으로 넘어가서는 기출문제 분석에서 다뤘던 문제들이나 약간 변형된 문제들이 나와서 기분좋게  3-5초 컷으로 빠르게 풀어나갔습니다. 모니터 화면으로 공부한 덕분에 정답이 바로 보이는 신기한 경험도 했습니다.

합격 후 소감 국제무역사 1급도 함께 준비하며 두 자격증의 시너지 효과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정재환 관세사님의 쉬운 개념 설명과 현실적인 일화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취업/이직을 위한 벼락치기 자격증 공부만이 실전 무역실무 지식까지 공유해주셔서 값어치를 제대로 한것 같습니다.

후배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

1. 선지 선택 시 abcd 기준으로 정답 ①②③④를 정확히 확인하세요
2. 온라인 시험의 특성을 고려해 컴퓨터/노트북 화면 학습에 익숙해지세요
3. 기출문제 뽀개기 분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4. 국제무역사와 함께 준비하면 1+1>2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75문제, 75분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감각 훈련이 필수입니다.

시험장에 누군가 20-30분만에 다 풀고 나가면 멘탈 흔들려서 바로잡는데 시간 잡아먹고, 새로운 문제, 변형된 문제, 긴가민가 문제들이 툭툭튀어나오면서 멘탈을 다시 한번 흔들기때문에 시간 또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환급 혜택까지 받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합격이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학습과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서도 더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8월 9일 국제무역사 1급 시험도 봤는데 합격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