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물류관리사 수강후기_김O윤( 제29회 물류관리사 합격 )
- 작성일 : 2025-09-25 16: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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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물류관리사 시험에 합격한 대학생입니다!!
합격 수기를 통해 제게 도움이 됐던 공부방법이나 전략을 수험생분들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
저는 경영학과 무역학을 전공하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이미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이고, 국제무역사는 비록 떨어지긴 했으나(..........) 공부를 해둔 상태였기에
물류관리사 공부를 하는동안 5과목인 법규를 제외한다면..^^ 이해가 안된다거나 특별하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공부방법
대부분 아시겠지만 물류관리사는 다섯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국제물류론,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입니다
<물류관리론>
1과목은 경영 전공자로서, 그리고 유관사와 스해물에서도 나왔기에 큰 어려움 없이 1회독만으로 끝냈습니다!
경영학 수업에서 배운 공급망관리(SCM), 재고관리, 물류센터 운영 등에 대한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비교적 쉽게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시험 유형에 익숙해지고,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통해 복습했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과목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물운송론>
2과목은 계산문제가 있는데요, 처음에 책을 받아서 한번씩 보는데...
보겔추정법... 북서코너법... 이게 뭐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정재환 관세사님 강의를 들으며 여러 문제를 풀어보니 절대 틀릴 수 없는 개념이었고, 시험에 출제된 문제도 모두 맞췄답니다!
최소 링크 구하는 문제도 그렇고 2과목은 전체적으로 '여러 유형의 문제를 익숙하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에 있는 모든 계산문제를 끌어 모아.. 하나하나 정리해가며 천천히 풀어내야 합니다!
한번의 실수로 답이 나오지 않거나 아예 다른 답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국제무역론>
3과목은 (합격하지는 못한..)국제무역사 배경지식이 있어서
인코텀즈나 보험 등의 이미 알고있는 개념은 가볍게만 살피고
헷갈리는 개념인 해상/항공운송 기구와 조약을 직접 정리해가며 공부했어요!
정리를 계속 했는데도 꾸준히 헷갈리더라구요...!
각 기구의 이름과 역할을 여러번 살펴보고
조약의 경우도 protocol인지 rules인지 꾸준히 암기해야 해서 쉽지만 어렵고 어렵지만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보관하역론>
EOQ 계산, 지수평활법이나 시계열분석법, 장비의 평균가동률, 무게중심법 등 여러 개념으로 계산문제가 까다롭게 나오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산 공식도 외워야 하고, 그 공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완벽히 풀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내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하역 장비들도 많이 헷갈렸는데요
시험에는 하역 장비 사진이 나오지 않으니, 오로지 장비 이름만을 보고 그 용도를 기억해내야 한다는 점이 제법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외에도 각종 랙 등도.. 정말 헷갈렸지만, 생각보다 시험에 출제되는 장비와 랙 문제는 정해져있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기출 풀이 하시다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겁니다!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과목이었어요!(실제로 저도 4과목이 제일 고득점입니다)
<물류관련법규>
아 정말.. 정말이지 정말 하기 싫고 읽기만 하면 머리가 아프고 잠이 오고
1회독도 힘들고.. 보자마자 10분만에 까먹어버리는 짜증나는 과목..
모든 수험생분들이 그렇듯이 저도 3일 벼락치기를 했는데요..^^ 벼락치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난 법 좋아하니까 금방 외울 수 있어~ 라고 생각하더라도
시도지사/각종 부처 장관/3년/5년/10년/해야 한다/할 수 있다/위원/위원 수/임기 등등
헷갈리는 개념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그냥 가성비 공부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ㅜㅜ
법규도 나오는 문제 수가 정해져있으니, 가장 많이 출제되는 부분 먼저 공부하는게 꿀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험 후기
시험 당일에는 다소 긴장되었지만, 예상보다 익숙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무난히 풀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풀다가 애매한 문제는 과감히 넘기고, 확실한 문제를 먼저 풀어 시간을 조절했습니다. 특히 5과목은 선지 하나하나 뜯어보는 것도 시간이 꽤 걸려서, 확실한 문제들을 빠르게 풀며 점수를 가져가고, 남는 시간동안 헷갈리는 문제를 푸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겨우 턱걸이로 합격했어요 ㅠㅅㅠ
물류관리사 시험은 1년에 딱 한 번만 열리는 시험인만큼 막연히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특히 전공자라면 기본 이론은 이미 갖추고 있으니, 법규과목만 익숙해진다면 합격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반복 학습입니다. 초반에는 잘 이해되지 않더라도, 기출문제와 요약 정리를 반복하다 보면 분명히 자신만의 학습 흐름이 생기니까, 너무 두려워 말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수험생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